[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선결혼후연애 · 계략남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24화 · 3화 무료
“날 기다리지 마. 그대만 힘들 테니까.” 전장으로 떠나 버린 매정한 남편을 기다린 지도 2년이었다. 레나투스에서 벗어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죽어 갔지만, 아실리를 기다리는 건 최악의 생일 선물이었다. “원망하려거든 이따위 비정한 순간을 자초한 칼리드를 원망하도록 해.”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 넣고 보란 듯이 당신에게서 벗어나고 말 거야. 피 웅덩이 속에서 다짐한 아실리는 운명처럼 과거로 돌아오게 되는데……. * * * “우리, 이혼할까요?” “정말 미쳐 버렸나 보군. 화를 내야 하는 순간에도 웃음이 나다니.” 짐짓 체념한 듯한 말과는 달리, 남편의 표정은 냉담하기 그지없었다. “내 곁을 떠날 생각이라면, 이혼 절대 못 해 줘.” 영영 이혼해 주지 않겠다는 말이었다. 지독하고도 끔찍했던 악연의 끝을 선언했지만, 칼리드는 섬뜩한 집착마저 내보였다. “쓸데없이 힘 빼지 마. 이 밤이 끝나기 전까지는 그대를 놓아줄 생각 없으니까.”
[로맨스판타지] 권선징악 · 복수 · 순정남 · 계략남 · 다정남
완결 · 총 123화 · 5화 무료
5년 전, 모함으로 인해 멸망한 집안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굴드 공작가의 마지막 생존자, 밀리아 폰 굴드. 집안을 파멸로 이끈 자신의 전 약혼자 이베르에게 복수하고자 변장을 한 뒤에 그의 저택 하녀로 취직한다. 복수를 위한 시나리오는 이미 짜여 있었다. 문제는……. 하녀 일이 너무 바쁘게 흘러가 복수를 이어갈 틈이 없다는 것?! 그리고 다시금 이베르에게 흔들리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덤? 과연, 그녀의 복수는 이루어질 계획일까, 아니면 포기해야 할 꿈일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걸크러시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험난했던 수십 번의 삶을 반복하고 거대 제국의 황제가 된 엘리자벳. 이제는 바람도 한도 없이 영면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는데, 눈을 뜨고 나니 또다시 열 살 어린아이로 돌아왔다. 반복되는 삶에 지쳐 모든 의욕을 잃은 엘리자벳은 자유로운 삶을 위한 방법을 찾고. 곧 망할 예정인 카시온의 공작 부인이 되어, 공작가가 혼란스러운 시기에 사라지기로 계획한다. 그러나 고국에서 쫓겨난 어린 신부에게 마음을 쓰는 클레이튼과,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카시온의 사람들. 생각지도 못한 과거의 인연. 거기에 끊임없이 귀찮게 구는 황제까지. 어쩐지 카시온에서의 일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신경 쓰입니다.” “언제까지 카시온 공작 부인 노릇을 할 생각이지?” “제가 너무 늦어서 그리 화가 나신 겁니까? 조용하게 살고 싶었던 이번 생도 순탄치 않아 보인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빙의 · 역키잡 · 계약관계,결혼
완결 · 총 135화 · 5화 무료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누구든 옷깃만 스치면 침대로 끌어들이는 악녀 이자벨라의 몸에 말이다. 이렇게 방탕하게 살다가는 죽는다! 어떻게든 결말을 바꾸기 위해 남자를 돌 보듯 하지만 자꾸만 원치 않는 일에 휘말리게 되고, 마지막 수단으로 악녀 이자벨라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을 했다. 예를 들어, 노예 시장에서 남자아이를 구하는 일 같은 거 말이다. “나 사실 유부녀예요. 얘 내 애거든요.” 그런데 하필 그 남자아이가 몇 년 후 장성해 나를 죽일 여주의 충견이었다. *** “이자벨이 구한 목숨, 책임져요.” 내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이유 하나로 이 아이는 겁 없이 제 모든 걸 내주려 했다. 나는 난감한 마음을 누르듯 그의 머리칼을 찬찬히 쓰다듬었다. “더 커서. 내게 뭔가를 보답하고 싶으면 그때 가서 효도해.” “약속한 겁니다.” “응?” “그때 가면 내 선택을 온전히 받아줘요. 모른 척 말고.”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한 말이었는데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다가온 성년식. 몰라보게 장성한 노아의 눈빛이 낯설었다. “제가 이자벨에게 줄 수 있는 건, 고작 내가 전부예요.” 낮은 자세로 내 발등에 입을 맞추는 모습에 말을 쉬이 잇지 못하자, 노아가 뜨거운 눈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실망한 거 아니죠?” 효도의 의미를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었다. 아니, 난 이런 효도를 바라고 한 소리가 아니란 말이야!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순애보 · 에로틱 · 재회물
완결 · 총 150화 · 3화 무료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왕족/귀족, 오해, 달달물, 이야기중심 세이트리아 왕국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제국의 영웅이 된 카셀 젠 로튼. 전쟁에 참여할 자격을 얻기 위해 그와 정략결혼을 했던 엘로이사 가문의 레일리아는 카셀이 영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황가에서 보낸 이혼 서류를 받는다. 이혼을 부추기는 암묵적인 강요에 내심 카셀에게 마음이 있던 그녀는 갈등하지만 결코 사랑을 구걸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그녀의 사인이 적힌 이혼 서류가 카셀에게 날아가지만 그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데…. * “이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그의 손끝에서 불씨가 튀고, 서류는 재가 되어 바스러졌다. “적어도 내가 돌아갈 때까지는 내 아내로 있어야 할 거다.” 마음은 차지할 수 없을지 몰라도 그녀의 남편의 자리는, 온전히 그의 것이어야만 했다.
[로맨스판타지] 첫사랑 · 왕족,귀족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58화 · 5화 무료
파든 백작가의 막내딸 아이샤는 어릴 적부터 연을 이어 온 이안 로이드를 사랑했다. “아이샤. 그동안 잘 지냈어?”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으나 언젠가부터 자신을 냉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그에게 상처를 많이 받고 있던 아이샤. “……난 잘 지냈어.” 6개월 만에 보는 이안은 여전히 차가웠다. ‘3년이면 알아들을 때도 되지 않았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같은 방향이었던 그들 사이는 3년 전쯤부터 변해 버렸다. “앞서 말한 이유로 난 그대와 거리를 둘 참이야. 그러니 앞으로 이리 구질구질하게 찾아오지도, 내게 뭘 기대하지도 마.” 이안은 아이샤에 대한 자신의 불쾌한 감정이 절대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만 돌아가지 않을래? 몸이 좋지 않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원히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던 아이샤가 서서히 변하자, 이안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로맨스판타지] 환생 · 사제관계 · 키잡 · 냉정남 · 직진녀
완결 · 총 387화 · 3화 무료
“저 아이를 데려가고 싶습니다.” 낮에 뜬 달처럼 창백하면서도 까마귀처럼 칠흑 같은 청년이 선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나는 그와 만났다. 세상의 끝, 바람의 무덤 앞에서. “이름이 어떻게 되니?” “아샤예요. 아샤 코냐크.” 그는 전능한 마법사였고, 나는 아무것도 아닌 소녀였다. 원래대로라면 조금도 그의 관심을 끌 리 없는. “저, 킬츠가 아는 누구를 닮았어요?” 그런 그가 나를 거둔 이유는 오로지 내 얼굴 위로 누군가를 겹쳐 보았기 때문이라고, 그렇다고만 생각했는데……. “사실은 지금도 너를 보내고 싶지 않아.” 흘러나온 목소리가 지독할 정도로 낮았다. 물이 고인 듯 침잠한 회색 눈동자에 빛이 없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네 손목을 낚아챈 다음, 다시 집에 끌고 들어가 영원히 가둬 두고 싶을 정도로.”
[로맨스판타지] 빙의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능력남 · 다정녀
연재 · 총 134화 · 5화 무료
파티에서의 사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어머니의 티아라는 어디 있지?” 내가 무사히 깨어난 것에 기뻐해야 할 가족들이, 내가 저지르지도 않은 일을 했다며 유품의 행방을 묻고 있다. “제가 건드렸다고요? 저 아니에요!” “기억이 없군.” 모두가 내 머리에 이상이 생겼다 한다. 가족도, 나와 친밀한 이들도. 연인은 아예 나와 사귄 적이 없다며 혐오의 눈빛으로 날 보는데……. 정말로 내가 이상해진 건가? 그래서 착각을 하고 있는 건가? 아니. 내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닌 것 같다. 또 다른 세상, 이전과는 달라진 모두와의 관계. “지난번의 그도 그렇고. 네가 바라는 오라버니는 네 꿈속에만 있나 보지?” “그 안에서 형님과 뭘 한 겁니까? 둘이서 은밀하게.” “영애 곁에 웬 벌레가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군.”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빙의 · 첫사랑 · 복수 · 집착남 · 후회남
완결 · 총 123화 · 3화 무료
연구소의 실험체로 잡혀온 남주에게 식사를 가져다주는 심부름꾼 아이로 빙의했다. 실험이 성공해 남주가 힘을 얻으면 연구소는 불바다가 된다. 그러니 그전에 도망가려고 했지만, 잔혹한 실험을 당하고 괴로워하는 남주가 안쓰러웠다. 그래서 연구원들 눈을 피해 몰래 이것저것 챙겨줬다. “그러고 보니, 너 이름은 뭐야?” “이름 같은 거…… 없어.” “네가 지어줘.” “어?” 어쩌다 보니 남주와 조금 친해졌다. “날 버리고 갈 거야? 그러지 마.” “아…… 하지만-” “아니스, 넌 내가 잘못돼도 좋아?” “으…… 아니. 아니, 싫어.” “그럼 곁에 있어 줘.” 하지만 실험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는 그를 치료할 수 있는 건 원작 여주뿐. 나는 그를 돕다가 제 짝을 찾아가도록 몰래 떠나려고 했는데……. “날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 그런데, 전부 거짓말이었어?” 불타는 연구소를 배경으로, 에밀리안이 서늘한 눈으로 웃었다. “착한 아이는 약속을 지켜야지.” 뺨에 닿는 손의 온도가 차갑다. 붉은 눈동자가 나를 옭아맬 듯이 감겨든다. “대답, 안 해줄 거야?” ……어쩌지. 도망칠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 복수 · 순정남 · 냉정녀
완결 · 총 80화 · 5화 무료
빈민가에서 삶을 연명하던 엘리아는 어느 날 공작가에서 눈을 뜬다. 그녀를 잃어버린 딸이라고 하지만 무언가를 숨기는 공작가 사람들과, 그녀를 음흉한 눈으로 바라보는 황족들. 그리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남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운명에 순응한다면, 당신의 것이 되고 싶습니다.” 엘리아가 붙잡은 손길을 구원이라 이름 붙인 루웬은 그녀의 곁을 점점 더 탐하게 됐다. 그의 세상이 그녀로 바뀌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 “오랜만입니다. 엘리아님.” 그녀의 곁을 떠났던 그는 황제의 직속 기사가 되어 있었다. 그의 분위기는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와 달랐다. 한겨울에 유일하게 얼지 않은 깊은 늪 같았다. “제가 반갑지 않으신가 봅니다.” “반기는 건 내 것이었을 때지. 난 남의 것에 애정을 쏟지 않아.” 나약해져서는 안 되는 그녀도 기대고 싶어질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떠오르는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을 그녀는 사랑이 아니라 신뢰라 생각했다. “언젠가 너를 믿느냐 물었었지.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어.” 그러니 지금 가슴이 시린 이유는 실바람 때문이다.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왕족,귀족 · 동거물 · 복수
완결 · 총 218화 · 5화 무료
미친개한테 콱 물려버렸다. 평생, 어디로 도망도 갈 수 없게. 전쟁의 영웅은 미친개였다. 신관 디아린은 자신에게 배정된 이 미친개를 도련님으로 만들어 사교계 데뷔를 시켜야 했다. 그러나…… 도련님은커녕 사람 만드는 것부터가 문제였다. ‘미친’, ‘놈’, ‘개새끼’ 세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인간은 말로 한다고 되지 않았다. “진정해!” “가만히 있어!” 디아린은 약속된 승진과 수당만 바라보며 온 힘을 다해 케레스를 돌보았고……. “옆에 있어.” “먹여줘.” “디아린이 아니면 싫다.” 그 결과, 어리광과 막무가내로 똘똘 뭉친 미친개는 집착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로맨스판타지]
연재 · 총 128화 · 3화 무료
"몸으로 유혹하더니 뒤에선 이따위 짓을 꾸미고 있었나?" 잉그리드 후작의 명령으로 카를로스와 정략결혼을 한 아르테나. 한때 황좌에 가장 가까웠던 사내, 대공 카를로스 페르디난도에게 불가의 목적을 짊어지고도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몸은 얼마든지 내어줄 수 있어. 이제까지 그래왔잖나.” “…….” “하지만 마음까진 원하진 마.” 남편의 경멸을 받게 된다. 조작된 진실. 곳곳에서 드러나는 아비의 흉계. “……죄송해요.” “처음부터 죄송할 짓을 하지 말아야지.” 모든 것은 아르테나의 숨통을 조여왔고, 그녀는 선택해야만 했다. 「 계집의 피는 필요 없다. 」 아들을 낳지 않으면 죽음을 각오하라는 아비의 명령을 완수하느냐, "명예를 안다면 무얼 해야할지 알거야." 사랑하는 남자에게 멸시와 냉대를 받을 바엔 목숨을 버리느냐. 선택의 기로에 선 아르테나는 마침내 떠날 결심하는데.... "그 아기, 누구의 아이지?" "......당신의 아이가 아니에요." 다시 만난, 한때 그녀의 세상이었던 남편이 손을 내밀었다. "상관없어." 나의 사랑은 끝났는데, "아르테나, 넌 내 아내다." 당신은 왜 이제 와서 나를 붙잡는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신분차이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걸크러시
완결 · 총 184화 · 5화 무료
회색 피부, 뾰족한 귀, 동그란 눈. 한쪽 뺨에는 비늘. 언뜻 마물 혼혈처럼 생긴 힐러 슈는, 뛰어난 실력에 걸맞지 않게 이상한 전공을 선택한다. “왜 왼팔을 전공했느냐고요? 오른손잡이가 많으니까요!” ‘성녀’는 할 일이 태산이니까 계속 견습 힐러로 남겠다는 귀차니즘의 극치 슈. 그런 슈를 임시 고용한, 무뚝뚝하고 속내를 잘 표현하지 않는 저주 걸린 청년 크라드. “난 눈 뜨고 일어나 보니 저주에 걸려 있었어. ……그 꽃은 향을 맡고 즐기는 용도다. 먹지 마.” 세상에 이렇게 잘생긴 고용주님은 처음 보는 거 같지만요, 잘생긴 얼굴 본다고 배부른 거 아니잖습니까. 날 고용하려면, 최소한 하루 여덟 끼쯤은 꼬박꼬박 먹여줄 재력이 필요하답니다. 아침 두 번 점심 두 번 저녁 두 번 야식 두 번. 꽃 말고 스테이크나 초콜릿을 주세요! 오늘도 내일도 배고픈 슈의 먹방로그 여행기. 이 이야기를 보는 내내 먹을 복의 신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복수 · 직진남 · 능력녀
완결 · 총 199화 · 5화 무료
물기가 가득한 절박한 목소리. 아프게 일그러지는 얼굴. “내게 말해. 죽고 싶지 않다고. 당신을 살려 달라고.”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푸른 눈동자에 황후는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황후 에르제리아 마리엔 폰 레파니아의 사형을 집행한다!” 단두대의 날이 목 위로 떨어졌고. 생일을 하루 앞둔 날, 황후는 누명을 쓴 채 생을 마감했다. “만약 내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적처럼 다시 얻은 생, 신이 준 기회. 다시는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지 않겠노라 맹세했다. 하지만, “날 외면하는 네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숨을 쉴 수가 없어 미쳐버릴 것 같아.” 세상 무심하던 그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붙잡은 순간. 운명도, 마음도 송두리째 뒤흔들리고 말았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카리스마남 · 츤데레남 · 능력녀 · 사이다녀
완결 · 총 151화 · 10화 무료
과로사로 사망 후, 여신의 픽업으로 개꿀 보상에 눈이 멀어 화신이 되었다. 그런데 신전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심지어 신의 안배라는 이름의 익숙한 시스템 창이 눈앞을 어지럽히는데……. [튜토리얼 퀘스트] -안녕하세요. 화신입니다만? 당신은 현재 카머스 신전의 권세라고 할 수 있는 자에게 합당한 의심을 받고 있는 듯하다. 이대로 가다간 신전에서 쫓겨나는 것도 모자라 사기꾼으로 몰릴 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스의 의심을 풀어내자! 보상 : 신뢰도 10%. 실패 시 패널티 : 칭호, ‘사기꾼’ 획득. 칭호, ‘범죄자’ 획득.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YES/YES 이런 미친?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권선징악 · 차원이동 · 집착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42화 · 5화 무료
“이렇게 간청드립니다, 대공 각하. 저를 각하의 부인으로 맞아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정부인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디야 제국의 2황녀 세이레이아. 검은 숲의 맹약을 맺기 위해 그녀와 영혼의 쌍둥이인 이세계(異世界)의 정예연을 불러냈다. 외모 빼고는 닮은 구석을 찾기 힘든 두 사람인데, 중원에서 거칠게 살아가던 예연이 과연 황녀의 대역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세이레이아로부터 넘겨받은 기억 중 이 모멸스럽고 수치스러운 장면은 무엇이지? “대공 각하.” “이제는 이름을 불러도 되는 사이지 않습니까?” “……그게 익숙하지 않아서요.” “익숙해지도록 하십시오. 저도 마마라는 호칭 대신 세이레이아 님이라 부를 테니까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애잔물 · 복수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125화 · 5화 무료
사교계의 꽃에서 한순간에 전쟁 포로로 추락해 버린 여자, 아이비 허드슨. 살아 돌아온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도처에 깔린 불행이었다. 적군의 손에 명예롭게 죽지 못한 대가였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민 남자, 전쟁영웅 시론 빈센트. “허드슨가와의 교류를 다시 시작할까 싶은데. 예전처럼.” 남자의 미소는 홀릴 만큼 아름다웠고 목소리는 현실을 가릴 만큼 달콤했다. 그가 내민 구원의 손길을 붙잡고 나서야 아이비는 깨달았다. “너는 여기서 못 나가. 넌 이제 내 소유거든. 아이비 허드슨.” 붙잡은 손은 절망이었고 낙원은 추악함을 숨긴 지옥이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대형견남 · 계략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158화 · 7화 무료
역하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엠프레스 메이커>. 내 목표는 여주 발레리를 잘 키워 히든 엔딩 ‘하렘의 지배자’를 보는 것이다. 순조롭게 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발레리가 폭탄선언을 했다. “연애도 결혼도 관심 없어요. 전 이대로 공녀님이랑 평생 살 거예요!” [발레리가 ‘비혼 선언’을 하였습니다.] [메인 루트 ‘하렘의 지배자’ 대신 마이너 루트 ‘자유로운 영혼’이 실행됩니다.] [TIP. 해당 루트가 오래 지속될 경우 관련 엔딩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아무래도 그때부터인 것 같다. 나를 사람 취급도 안 하던 남주들의 태도가 변한 건. “트리샤. 내가 잘못했어. 내게 다시 돌아와 줘.” 날 실컷 이용해먹던 전 약혼남이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고, “황족이 되고 싶다며. 그럼 황족이랑 결혼해야지, 멍청아.” 볼때마다 잡아먹을 듯 굴던 황자는 속이 훤히 보이는 말로 툴툴대는가 하면, “나와 함께 가자. 어차피 인간들은 널 싫어하잖아.” 여주 외의 인간에겐 관심도 없던 엘프들의 왕이 나를 데려가려고 한다. “신과 당신 중에서 하나만 택하라면, 당신을 택하겠어요.” 실없는 농담만 하던 연하 성기사는 급 진지해져서 무섭고, “공녀의 진짜 친구는 저뿐인 거, 아시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저 소꿉친구일 뿐이라고 우기던 공작이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인다. 원작여주에게 버려진 남주들의 맹목적인 집착이 나를 향하기 시작했다. 이 쓰레기들은 줘도 안가지고 싶은데. 나는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애써 삼켰다. ‘저기요, 전 쓰레기통이 아닌데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액션물 · 빙의 · 회귀,타임슬립
완결 · 총 186화 · 4화 무료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능력남, 뇌섹남, 계략남, 다정남, 상처남, 능력녀, 털털녀, 걸크러시, 빙의, 회귀 여주가 도망친 후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그 여주의 옆집에 사는 평범한 헌터1 세이나로 빙의해 버렸다. “좋아합니다. 내 곁에 있어 주세요. 엘렌. 제가 반드시 당신을….” 하여 여주를 찾아오는 등장인물들의 고백을 직관하며 즐거운 관전 라이프를 즐겨 보려 했지만. “그녀를 처음 본 건 연회에서 였습니다.” “이 집을 사겠다. 얼마면 되겠나?” “공작이 어떤 여자를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해야 하는 건 연애 상담, 집을 팔라고 협박받기, 여주에 관한 정보 요청 등등. 온갖 귀찮은 일투성이다. 여주의 이웃사촌이 이렇게 힘든 역할이었나? 짜증 나지만 여주도 귀엽고 해서 적당히 장단만 맞춰 주려 했는데……. 이젠 등장인물 하나가 탈출을 시도한다?! “엘렌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위로해 주세요. 세이나.” 그것도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면서!
[로맨스판타지] 첫사랑 · 존댓말남 · 연하남 · 다정녀 · 상처녀
연재 · 총 122화 · 5화 무료
육아물 소설에 빙의했는데, 학대받는 어린 남주를 만났다. 조그만 어린애가 다 터진 입가로 덜덜 떠는 게 영 눈에 밟혀서 학대당하던 고아원에서 빼왔다. 기왕 빼온 김에 제 자식 애타게 찾다 단명할 공작 부처도 살려 주고, 애도 그 집으로 돌려보냈다. “르웬, 정말 좋아해.” “그래. 나도.” “응!” 그렇게 했더니, 애가 날 너무 좋아한다. 어린애 싫어하고, 좋다고 달라붙는 게 영 떨떠름하긴 해도 우는 것보단 웃는 게 예뻐 적당히 장단을 맞춰 주었다. 아무리 지금 나 좋다고 따라다녀 봤자 나중에 크면 아는 척도 안 할 텐데, 뭐. 그렇게 5년, “오늘 너무 예뻐, 르웬. 너무 좋아. 진짜 좋아해.” “응.” 10년…… “아르웬. 졸업 축하해. 좋아해.” “그, 그래.” 아니, 야. 잠깐만. 너 왜 아직까지 날 좋아해? 이 와중에 이 곱게 큰 수선화 같은 놈이 나한테 청혼했다. 당연히 기겁했다. 나는 한미한 자작 영애였고, 저놈은 공작가의 후계자였으니까. 아무리 공작 부부가 날 예뻐했다고는 하지만 그것까지 받아줄 리가…… “아르웬, 환영한다. 보물 창고는 저기 있고, 열쇠는 여기 있다. 네 마음대로 가져다 쓰려무나.” “세상에, 르웬이 내 며느리가 된다니! 이제 이 삼촌, 아, 아니. 시아비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 아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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