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인외존재 · 재회물 · 환생
· 연재 | 총 42화 | 42화 무료
· 내 뼈와 살과 피를 가진 그녀가 돌아왔다. '그래서 신은 소멸을 원했다' 개정판입니다.
·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달달물 · 회귀,타임슬립 · 다정남 · 순진녀
· 신작 | 완결 | 총 94화 | 5화 무료
· 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신랑감인, 황태자 제노비스. 여성 혐오증을 앓고 있는 그는 유일하게 혐오스럽지 않은 소꿉친구이자 여동생 같은 존재인 이베트 아케라텀을 자신의 고정 파트너로 삼아서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이에 이베트는 황태자를 독점하는 모양새가 되자 이베트는 질투의 대상이 되고, 악녀라는 말도 안 되는 모함까지 받는다. 사실 황태자는 회귀를 한 적이 있다. 그의 앞에 황태자 자신은 물론, 이베트와 아케라텀 공작가, 제국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원인인 차원 이동 소녀, 백하나가 나타는데……. * 제노비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뭐?” “전하께서 괜찮아지시면. 제가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집에 갈 거예요. 거기서 평생 살 예정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욕하든 말든. 다 이 수도에서 생기고 사라질 일이잖아요.” “간다고?” 이베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네. 그러기로 한 거잖아요. 제노비스 님을 그…… 혐오증에서 지켜드리는 거요. 나아지면 이제 더 이상 안 지켜드려도 되는 거잖아요.” 당연한 말을 왜 자꾸 하게 할까. 제노비스가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그의 표정은 마치 조각처럼 무표정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을 정도로. 그가 한참이나 쳐다보기만 해서. 이베트는 슬그머니 시선을 피했다. 조금 있으면 또다시 그 쓰린 표정을 지을 것 같았다. “내가 괜찮아지지 않으면?” “네?” “내가, 그 혐오증이 평생 안 나으면 넌 어쩔 거냐고.” 당혹스러운 질문에 이번엔 그녀가 멍하니 그를 쳐다봤다. 제노비스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 위에는 농담의 기색 따윈 없었다. “그럼 내 곁에 계속 있을 거야?”
·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스릴러 · 개그물 · 미스터리 · 인외존재
· 연재 | 총 32화 | 5화 무료
· 갑작스런 교통 사로로 뇌사 상태가 되어 망나니 재벌 3세 준수에게 심장을 기증하고 죽은 레지던트 여로. 하지만 같은 병원 레지던트이자 연인인 수지를 잊지 못해 이승에서 떠나지 못한다. 그런데, 자신의 심장을 받은 준수가 수지에게 반해버리다니! 살아있었을 때의 연인, 수지를 준수에게서 떼어 놓고 그녀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죽은 자의 살벌한(?) 러브스토리
·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복수 · 사이다녀 · 걸크러시 · 능력녀
· 신작 | 총 186화 | 5화 무료
· 고귀한 왕녀로 태어났지만 약혼자에게 버림받고 가족에게 배신당했던 한 번의 삶. “착하게 사는 것 따윈 필요 없어, 난 누구보다 화려하게 살 거야. 그게 설령 악녀라 불리는 일일지라도.” 회귀 후 복수의 서막은 바람피운 약혼자를 제 앞에 무릎 꿇리는 것부터였다. 그런데 머지 않아, “왕녀님! 금괴가 너무 많아서 왕실 은행 창고가 모자라다고 합니다!” “왕녀님! 각국에서 왕녀님을 모시겠다고 아우성이에요!” “왕녀님! 세상에, 제국의 황제가 직접 찾아왔습니다!” 세상이 에르델라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 “기꺼이 왕녀님의 노예가 되겠습니다.” 어느 날, 대륙 최고의 보석광이라 불리는 제국의 황자가 내 노예가 되기를 자처했다. ‘연기가 제법인데?’ 그의 말이 장난이라 생각해 적당히 장단을 맞춰주려고 했다. 그런데 왜 일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거지? ‘먹을 때도, 잠잘 때도, 심지어 씻을 때도 왜 자꾸만 내 시야에 머물러 있는 거야!?’ 참다못한 에르델라가 물었다.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뭔가요? 당신은 제국의 황자가 아닙니까?” “황자라니요, 왕녀님. 저는 왕녀님의 노예일 뿐입니다. 그러니 왕녀님의 모든 순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이거 아무래도 역대급 연기천재를 만난 것 같다. (사이다끝판왕여주/걸크러시/능력여주/악녀/복수/회귀) (파혼은시작일뿐/여주는참지않는다/영앤리치앤뷰티풀앤스트롱여주)
· [로맨스판타지] 미스터리 · 나이차이 · 초월적존재 · 카리스마남 · 외유내강
· 신작 | 완결 | 총 101화 | 3화 무료
· 7년의 약혼이 끝났다. 일방적인 파혼이었다. 그 애가 선택한 건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의 아카데미 동기 ‘아리엘’이었고 나는 그길로 일흔 살의 데리언 대공과 혼례를 올렸다. 책 속 브로테처럼, 울며불며 그 애에게 매달리는 대신.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신분차이 · 나쁜남자 · 순정녀 · 단편
· 신작 | 총 15화 | 15화 무료
· “이대로면 6개월도 못 버틸거야.” 원인모를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룻. 그녀는 살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수도로 향하게 된다. 수도에 도착한 후 알게 된 그녀의 진짜 병명은 바로 마력 폭주 전조 증상.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병명에 놀랄새도 없이 제국 유일한 평민 출신 마법사가 된 룻의 인생은 그날부로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마법사 룻 밀러는 황명에 따라 황궁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라.”병을 치료하고 얼른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당초 계획과 달리 황궁에 머물게 된 그녀는 평민이자 상급 마법사라는 애매한 신분 탓에 다소 묘한 대우를 받으며 황궁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샨이 제국의 황제 샤를 리움 벨루드임을 알게 된다. “황제인 나는 평범한 귀족도 네 친구 샨도 될 수 없어. 그래도 괜찮아?” 그의 얼굴의 보며, 룻은 언젠가 들었던 누군가의 말을 떠올렸다. 마법사의 사랑은 보답받을 수 없어. 그들의 사랑은 언제나 잘못된 길을 향하지. “괜찮아. 이건 내 선택이니까.”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과 같은 마법사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설령 그와 자신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난다해도, 우리가 사랑했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진심일테니까. 마법사의 사랑은 그런 것이니까. 마법사는, 절대 거짓말 할 수 없으니까. “나를 사랑해?” “사랑해.” 그 말 한마디에 머릿속을 부유하던 누군가의 마지막 말은 희미하게 멀어졌다. “그럼 됐어.” 그게 바로 마법사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야.
·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동양풍 · 이야기중심 · 판타지 · 사제관계
·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 동로판 작가이메일 : asaasa0205@naver.com 키워드 #동양풍 #로맨스판타지 #궁중물 #사제관계 #저주 #미스테리 #스릴러 #왕족,귀족 #인외물 작품 소개 검은 뱀이 있었다. 뱀은 만 년을 앞두고 요신이 되기를 선택했고, 그날부터 제국에 똬리를 틀고 살았다. 깊은 깨달음을 얻은 신인이 있었다. 신인은 코앞에서 동오산을 앞두고 속세로 내려가기를 선택했고, 그날부터 천경에 집을 두고 살았다. 검은 뱀은 악행을 멈추지 않았고, 신인은 선행을 멈추지 않았다. 검은 뱀이 말했다. 너를 내어주면 내 악행을 멈추고 교화되겠노라고. 신인이 말했다. 너를 내어주면 내 너를 도화하겠노라고. 검은 뱀이 우스워 웃었다. <아무도 써주지 않아서 작가가 자급자족하기로 한 동양풍 로판 기담>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기억상실 · 존댓말남 · 능력녀
· 연재 | 총 18화 | 18화 무료
· 기억을 잃었다. 만약 테러만 아니었더라면 유리 공예가 로벨리아는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대중이 사랑하는 천재 예술가로 거듭나있었을까? 모종의 약속으로 어쩌다가 공방의 머슴(?)으로 고용하게 된 버려진 흑막. 일명 굴러들어 온 들개의 소실된 소유욕을 시나브로 소생시켜가는 고혹의 예술가가 아닌. “이마저 언놈들을 위한 희생인 겁니까?” “희생이라니요. 이건 의뢰서에 작성돼있는 약속사항 중 하나인데요?” “아니요. 그럴 리 만무합니다. 의뢰서를 작성할 당시 3일의 출장이라는 사항은 분명 없었습니다." 그 순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이 로벨리아의 머릿속에서 퍼뜩 떠올랐다. 그가 멋모르게 으르렁대는 이유를 비로소 깨우쳐 환해진 표정에 로벨리아와는 다르게 들개의 표정은 그야말로… …. #드라마 #쌍방구원 #외유내강 #계약관계 #동거 #소유욕 #집착 #계략 #능력여주 #존댓말남주 #은근한 댕댕이 #츤데레는 덤 [12월 19일 줄거리를 정정했습니다.]
·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왕족,귀족 · 대형견남 · 카리스마남 · 능력녀
· 신작 | 총 95화 | 3화 무료
· 부모님이 내가 외로워 보인다며 친구 셋을 구해왔다. ‘친구’라 쓰고 ‘약혼자 후보’라 읽는, 유명 후작가의 미남들을! 그런데 첫 만남부터 다들 맛이 간 것 같다? “크흑, 크흐흑!” “시, 시켜줘!” “리사 오웬스, 너의 평생 친구!” ……살려주세요. 나 얘네들 쫓아내고 싶어. * 저희 초면인데요, 왜 엉엉 우시는 거죠? 예? 자기들과 친구가 되어달라고요? 무사히 살아있어 다행이라고요? 아니 잠깐, 시시때때로 뺨은 왜 붉히는데! 가만히 숨만 쉬어도 울먹이는 건 또 뭐고! 이번 생에는 날 지켜주겠다니, 혹시 우리 무슨 일 있었어? “나는, 어떤 형태로든 어디서든 너를 영원히 사랑하고 있을 것 같아.” “내 전력이 너에겐 스쳐 지나가는 바람으로 남아도 좋아.”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뿐이야…….” 이보세요! 고해성사인지 사랑 고백인지, 둘 중 하나만 하란 말이야! * 그래, 나에겐 특별한 오빠가 세 명 있다. “우린 회귀했어!” “이제부터 널 구할 거야.” 자신들이 미래에서 왔다 고백하는, 일명 ‘회귀’한 오빠들이 말이다.
· [로맨스판타지] 애잔물 · 복수 · 무심남 · 다정남 · 상처녀
· 신작 | 완결 | 총 141화 | 5화 무료
· “처음이로군. 이렇게 제대로 보는 것은.” 지독한 시간이었다. 감옥에 갇혀 고문당했고, 은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고, 도망쳤고, 복수를 위해 7년 만에 다시 제도에 돌아갔을 때 셀레스티나 또한 죽임당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시간을 되돌아온 지금, 그녀는 결심했다. 이번에는 이 남자를 꼭 지키고 말겠다고. 그래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길 바랐다. 어떤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길 바랐다. 그녀를 위해 그 무엇도 희생하지 않길 바랐다. 그런데 어째서……. “가끔 그대가 꿈에 나온다. 이상한 일이지. 그대도 나와 비슷한 사람이 꿈에 나왔다고 하지 않았나.” 지키기 위해 숨기는 셀레스티나와, 꿈을 통해 다가가는 카를로스. 겨울의 끝자락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일까, 새로운 시작일까.
· [로맨스판타지] 신화물 · 가상시대 · 왕족,귀족 · 오해 · 재회물
· 연재 | 총 179화 | 4화 무료
· 아버지의 강요로 사막 영주와 결혼한 이오르데. 첫날밤을 거부한 남편이 전쟁터로 훌쩍 떠나 버린 후, 이제 이오르데에게 남은 것은 사막늑대 한 마리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라는 잔인한 꼬리표, 그리고 앞이 안 보이는 젊은 신관뿐. 신관의 진짜 정체가 폐위된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사막늑대가 익숙한 얼굴의 남자로 모습을 바꾸는데……. ※이집트 신화 속 인물들을 차용한 소설입니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애잔물 · 판타지 · 기억상실 · 짝사랑녀
· 신작 | 총 12화 | 12화 무료
· 황태자는 로웨나 공녀가 자신을 좋아하는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해왔다’. 그녀는 자신이 곁에 없으면 목소리를 낼 수 없었고 누구보다 대화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간혹 함께 하는 티타임을 귀하게 여겼다. 하지만 황태자는 자신의 마음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언젠가 쳐 내야할 적이었고 두 사람의 결말은 정해져있었다. 그럼에도 "전하 요즘 왜 저를 피하십니까?" "이제 절 만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혹시 황태자비를 맞이하게 되신다면, 그 분의 시녀라도 되고 싶습니다." 체념한 그녀를 볼 때마다 왜이렇게 마음이 내려 앉는 지. 본심과 다른 말을 꺼낼 때 마다 입 안이 왜 이렇게 쓰린 지. 그리고 그녀의 눈이 결국 다른 곳을 향 할때.... 황태자는 앞으로 자신이 감내해야 할 무게가 아득하게 느껴져 고개를 떨구었다.
·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성장물 · 환생 · 츤데레남 · 계략녀
· 연재 | 총 69화 | 69화 무료
· 인생이 답답 그 자체인 찌질이에 호구로 살다가 죽어 환생했다.가스라이팅으로 사람 부려먹는 개쓰레기 대공가 막내딸로!기껏 공녀로 태어났는데 또 호구로 살라고?절대 싫어!이번 생은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악녀가 되어줄 테다!그런데.......주변인들이 알고보니 다 츤데레였다?아니,당신들 왜 갑자기 나한테 잘 해주는데!구 호구 현 악녀유망주 베아트리체의 우당탕탕 개과천선 거부 본격 악녀로 거듭나기 프로젝트!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이야기중심 · 재회물 · 초월적존재 · 집착남 · 개정판
· 완결 | 총 188화 | 188화 무료
· 부제 : 전남편이 둘입니다. #전남편 #두남편 #집착 #역하렘 #경국지색여주 #고유세계관 #출간이력작 성인이 되면 왕에게 죽는 게 운명인 엘리, 알고 보니 두 남자로 인해 100번을 환생했다. 본남편 루클러스 :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널 잃는다. 그러니 내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부남편 아카른 : 결국엔 당신도 나를 사랑했어요. 황제 무차 : 다시 태어나면 제가 어릴 때부터 돌볼게요. 이 세상에 남자는 나만 있는 것처럼……. 두 전남편과 그 사이에 끼어드는 황제로 엘리는 혼란스럽다. 엘리의 운명은....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차원이동 · 조신남 · 순정남 · 사이다녀
· 신작 | 완결 | 총 150화 | 6화 무료
· 지친 삶을 환기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에서 우연히 얻게 된 책 '아로네의 일기'. 처음엔 뭐 이런 애가 다 있나 싶어서 욕을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악녀 아로네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길 바란 건 아니었는데. "누구세요?" "나는 아로네 님프다. 넌 누구지?"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책 속 인물이랑 펜팔 비스무리한 걸 하지 않나, 이젠 차원 이동까지 한다고? 다른 세계로 떨어진 것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황태자, 차기 마탑주, 악녀 오빠, 정체 모를 악녀의 라이벌까지 자꾸만 나와 엮인다. 이건 정말 너무한 거 아니야? [또라이 여주/무인도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생존력/지옥의 주둥아리/강철 멘탈 여주/우정 중심/대형견 남주/여주 처돌이 남주]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다정녀
· 신작 | 총 122화 | 5화 무료
· 19금 피폐 소설 속 흑막의 시한부 아내로 빙의했다. 하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다가 시한부인 걸 밝히고 흑막의 앞에서 독약을 먹고 스스로 숨을 거둬 트라우마를 안겨준 아내라는 게 문제점이다. ‘이혼 각이다.’ 싫은 짓만 골라 하다가 이혼해달라고 하고, 편안한 노후를 맞이하는 거야! “내일도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매일 날씨가 맑으면 더 좋을 거 같고요.” 흑막 남편의 옆에 찹쌀떡같이 달라붙어 재잘거리고, “죄송해요. 제가 손재주가 없어서. 만지는 것마다 다 망가져 버리네요.” 손대는 것마다 망치는 재주가 있다고 자랑하고, “제가 싫으신 거 저도 잘 알아요. 콜록… 하지만 그래도… 콜록… 이렇게 같이 있어 주시면 안 되나요?” 끝으로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것을 기반 삼아 아픈 연기를 완벽히 해냈다. ***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것들을 다 골라서 하니 이제 날 꼴 보기 싫어할 게 분명해서 먼저 휴양지로 튀었다. 그리고 시한부라는 걸 밝히는 편지와 함께 이혼 서류를 공작가로 보냈다. 편지를 보낸 지 며칠이나 됐다고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공작이 보였다. “부인만큼은 절 떠나지 않을 거라 한편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게 제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공작님?” “부인께서 원하시는 건 다 들어드릴 테니 제발 다시 돌아와 주시면 안 되는 겁니까.” 왜 갑자기 어울리지도 않게 후회 남주 루트 타세요, 흑막님? 안 그러셔도 돼요! “제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어요. 공작님. 다만, 제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계속 옆에 있으면 그것대로 민폐가 될 것 같아서…….” 말끝을 흐리자 그가 흠칫하며 눈이 살짝 커졌다. 그리고는 곧장 내 손등에 제 이마를 지그시 누르며 나지막이 말했다. “부인께서 돌아가시면 사용인들과 함께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네? 저, 순장 반대하는데요. 저승길 동무로 사용인들까지 불러드릴 느낌이라 벌써부터 오싹해졌다. “그러니 제발. 절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부인.” 아니. 그것보다 저 안 죽어요! 시한부 벗어났다니까요! 어쩐지 일이 많이 꼬여버린 거 같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소유욕,독점욕 · 복수 · 나쁜남자 · 상처녀
· 신작 | 완결 | 총 103화 | 3화 무료
· “벨리타, 난 널 평생 존중할 생각 없어. 물론 널 사랑하지도 않을 거고.” 대귀족의 여식이었으나 타르첸에 의해 모든 걸 잃고 그와 결혼한 벨리타. 그에 대한 증오로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만 귀족 사회는 그의 손바닥 안이나 다름없다. 사람들 앞에서는 완벽한 부부인 것처럼 연기하지만, 둘 사이에 남은 것은 복수심과 그릇된 집착뿐. 한편, 기억을 잃은 채 제국으로 귀환한 황태자와 재회하게 된 벨리타는 타르첸의 몰락을 두고 그에게 거래를 제안받는데……. “너는 항상 나를 허기지게 만들어.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겠어?” 하필 그때, 남편이 사랑을 말하기 시작했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인외존재 · 능글남 · 애교남 · 능력남
· 연재 | 총 29화 | 8화 무료
· 로사. 12장의 분홍빛 날개를 가지고, 치유력을 가진 존재. 솔로. 현생에 쓸모없는 전생의 기억이 있다. 20년 동안 혼자 참새 한 마리와 삵 한 마리를 데리고 살았다. 그런데 어느날 조금 수상한 하우스 메이트가 생겼다. 전직 심부름센터 직원이라고 하는데 못하는게 없는 만능 일꾼이고… 키스 장인에 스킨십 달인이고 애교 만점의 남자 레이. “로사씨가 나 책임져요.” 부드럽게 웃는 얼굴에 눈빛은 광기가 어려 있다. “날 살렸으니까.”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신분차이 · 환생 · 소유욕,독점욕
· 신작 | 완결 | 총 165화 | 5화 무료
· 이곳은 피폐의 절정을 달리는 전형적인 집착피폐물 세계. 독특한 점은 여주가 남주에게 집착해 그를 호구로 만든다는 것인데, 남주를 구출해야겠다는 특별한 사명감 따위…는 없었다. 나는 원작에 등장조차 하지 않는 지나가는 행인1이니 얽히지만 않으면 그만이다. 운 좋게 금수저, 제국 최고의 검 아빠, 미모와 재력을 겸비한 엄마까지. 모든 걸 가졌으니 온몸 바쳐 누리리라 다짐했다. 남주와 여주의 사랑놀이에 끼어드는 오지랖 따위는 사절. 전생에 다 이루지 못한 꿈이나 이루리라. 내가 만든 옷을 입어줄 뮤즈 하나만 있으면 딱 좋겠는데…… 우연히 자주 마주치는 애를 여러 번 도왔고 ‘친구’가 되자고 했다. 이유라면… 그 애가 너무 예뻐서. 나의 뮤즈는 떡잎부터 지고지순하고 마법까지 쓰는 데다 툭하면 발개지는 게… 딱 내가 찾던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인생이 어디 순조롭기만 하던가. ‘평민과 공작 가의 영애’ 우리는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조합이었다. 알면서도 자꾸만 그 애와 몰래 만났고 그 횟수가 많아질수록 비밀은 늘어났다. 네가 떠난 후에야 알게 되었다. 네가 남주란 걸. *** 재회한 넌 내가 알던 그 아이가 아니었다. 다부진 몸으로 다가온 녀석은 색기 넘치는 웃음을 휘어 보였다. “…보고 싶었어.” 수년 전의 다정한 눈망울은 이제 집착을 가득 담고 있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남주의 어깨 너머로 원작 여주가 살기 넘치는 눈빛으로 서 있었다. 일찍 죽긴 싫은데.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차원이동 · 친구→연인 · 다정남 · 쾌활발랄녀
· 신작 | 완결 | 총 168화 | 5화 무료
· 21세기 대한민국의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던 유망주 이단희. 어느 날 갑자기 잊고 지내던 고향으로 익일 특급배송을 당하고 말았다. “주신, 이 수박씨 발라먹을 놈이.” 그녀의 고향은 모든 것의 창조자 주신이 빚은 태초의 땅, 호라이 대륙. 그중에서도 대륙을 정복하려는 칼리고-유스티아 제국이 탐내는, 위기의 비테라 왕국. 그곳의 유일한 적왕녀 드니즈 리브나르트로 돌아와 버렸다. 암살당하거나, 전쟁이 나서 죽거나, 어쨌든 죽을 확률이 더 높은 그런 위치로. 게다가 여신의 계승자라서 호라이 대륙까지 지켜야 한단다. 왕녀고 나발이고 돌아가서 맘 편하게 국가대표가 될 테다. “그냥 너 해.” 그녀 대신 왕국을 다스리고 있던 소꿉친구 놈, 폰토사 백작 에리히 샤를 오스발트에게 모든 걸 맡기고 내빼려고 했는데. “더는 어디로도 떠나서는 안 돼.” 이게 웬걸. “이곳이 네 집이니까.” 기왕에 하던 왕 노릇 계속하라는데 대체 왜 싫다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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