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순애보 · 철벽남 · 털털녀 · 개정판
연재 · 총 58화 · 58화 무료
현대판 신데렐라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3년 만에 이혼녀 신세로 전락한 수연은 사람들의 눈을 피하려 산골 외딴 집을 임대한다. 유산읍행정복지센터 산업팀 소속인 준엽은 자신의 관리 구역인 골칫거리 집에 생전 없던 계약자가 생겼다는 사실이 영 마뜩찮다. 어느 날, 준엽은 관리 차원으로 문제의 집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채 의식을 잃은 수연을 발견하고, 센터에서 훈련 받았던 CPR로 그를 살린다. 여자가 살아서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그 때부터 귀신들이 보인다는 데 있었다. 하, 이것들 다 뭐야?
[로맨스판타지] 복수
신작 · 총 6화 · 6화 무료
범죄, 복수. 과거의 남자에게 가지는 모든 여자들의 소망. 그 남자가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기를… 그 남자가 나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기를… 야망과 성공을 위해 달리는 남자가 현실적이고 사랑에 목숨 건 남자는 그저 여자들의 환상일 뿐이라 치부되고 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여자는 여성성을 버리고 모성으로 무장한다. 하지만 품 안의 자식이 품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길을 갈 때 자식의 뒷모습을 보며 자신이 늙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어느새 청춘이 사라진 걸까.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복수 · 시월드
신작 · 총 143화 · 3화 무료
“이혼……해요.” 일라이가 셔츠를 풀던 손을 멈추고 루비를 바라보았다. 드물게 놀란 표정이었다. 그건 루비도 마찬가지였다. 스스로가 충동적으로 뱉어놓고도 놀랐다. 그러면서도 그가 이유를 물으면 무슨 대답을 할까,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2주 뒤.” “……네?” 일라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 평이한 목소리로 셔츠 단추를 풀었다. “수도에 갈 일이 있으니 그때 해. 황제께는 미리 말씀드려 놓지.” “…….” “이혼할 때 원하는 건 따로 적어서 줘.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 찰나에 스친 그의 표정이 신기루처럼 느껴질 만큼 깔끔한 대답이었다. 오히려 말문이 막힌 건 루비였다. 자신에게 질문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니. 참으로 어리석었다. “그래요.” 루비가 쓸쓸하게 웃으며 방을 나왔다. 그와 이혼한 날, 루비는 마차 사고로 죽었다. * 깨어나 보니 결혼 1년 차. 이번에도 당연히 쉽게 이혼할 줄 알았는데……. “이혼하자고 편지 보냈어요.” “뭐?” “당신이 폐하께 말씀드리면 금방 끝날 일이니까……” “안 돼.” “……네?” “루비. 나는 이혼할 생각이 없어.” 들어본 적 없는 다정한 목소리와 얼굴로 말했다. 남편과의 두 번째 이혼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로맨스판타지] 이야기중심 · 역하렘 · 걸크러시 · 능력녀 · 사이다녀
신작 · 총 236화 · 3화 무료
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계에서 구르고 또 굴렀다. 666층에 달하는 마계를 전부 평정하고. 내게 충성하는 가신들도 모으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가면서 겨우 돌아온 고향, 지구. 이제 좀 마음 편하게 사나 했더니……. “나의 랑랑. 넌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이렇게라도 네 기억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난 얼마든지 더 외롭고 불행해질 수 있어.” 마계에서부터 나를 쫓아온 (구) 마왕 (전) 약혼자, “주인님의 애정 한 톨조차 제게는 넘볼 수 없는 욕망이라는 거, 아시잖아요.” “그러니 이 정도 투정은…… 부려도 되지 않겠습니까.”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처럼 들이대는 지긋지긋한 집사, “……호랑 씨는 가끔, 저를 울고 싶게 만듭니다.” “사랑합니다, 호랑 씨.” 핏덩어리로밖에 안 보이는 몇 천 살 연하 헌터까지! “이게 그, 하렘이라는 거지? 아니, 누나는 여자니까…… 역하렘인가?” “야, 백해랑!” 아, 역하렘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나 좀 내버려 두라고!
[로맨스판타지] 빙의 · 피폐물 · 역하렘 · 상처녀 · 무심녀
신작 · 총 279화 · 3화 무료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 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 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 ‘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 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 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 ‘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 “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 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권선징악 · 복수 · 조신남 · 사이다녀
신작 · 총 202화 · 5화 무료
쓰레기 같은 약혼자 때문에 죽는 엑스트라가 되었다. 원작을 비틀고자 여주와 절친이 되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미안해, 시엘라. 그래도 우린 여전히 친구지?” 그 여주가 내 약혼자와 바람이 났다. 그래, 그 쓰레기 너 가져라. “바람맞은 사람끼리 맞바람이나 피우실래요, 전하?” 난 남주를 가질 테니까. *** 파혼도 했겠다, 남주도 챙겼겠다. 원작에서 빠져나온 나는 해피 라이프를 즐기기로 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내가 황태자의 연인이자 돈을 긁어모은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리고 그 둘이 깨졌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시엘라, 내가 잘못했어. 우리 아직 친구 맞지?” “시엘라…… 내가 어리석었어. 내가 사랑하는 건 너뿐이야. 너도 날 사랑하잖아? 우리 다시 시작하자.” 뭐래. 둘 다 제정신인가? 그들의 손을 내팽개치며 나는 입꼬리를 삐뚜름히 올렸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 말고 이만 꺼져." #흑막 재질 여주 x 귀여운 남주 #암흑가 길드마스터 여주 x 황태자 남주 #남주와 맞바람 #개그물 #사이다물 #똥차 버리고 벤츠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판타지 · 인외존재 · 역하렘 · 다정남
연재 · 총 52화 · 52화 무료
“이따금…… 그대를 나만 볼 수 있는 곳에 숨기고 싶어. 하면 더는 위험하지도, 떠나지도 못할 테니.” 내 보호자 청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고, “아예 영영 허가를 내리지 말고 신계에 매어 둘까? 인계의 기억을 지우고 오로지 나만 알도록. 날개를 꺾인 새가 더는 날 수 없는 것처럼.” 내 관리자 중연왕 나리는 저렇게 말씀하셨다. 저기 두 분, 절 집에 안전히 보내 주신다고 하시지 않았던가요......? [동양풍 / 한국 신화 / 차원이동 / 신계에서 살아남기 / 뜻밖의 신선놀음 / 신계 체류 기간 길어져서 심란한 여주 / 평범하게만 살고 싶은 여주 / 자타공인 미인 여주 /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는 아니고 신계 / 다정남 / 존댓말남 / 능글남 / 계략남 / 상처남] ------------------ 우리가 한평생 노닐다 갈 지상 만물의 터전, 인계(人界). 무수한 제신과 갖가지 백귀가 사는 별세계, 신계(神界). 그리고 두 세상 사이에 걸쳐진 어느 유서 깊고 기묘한 집안. 이 기묘한 집에는 얽힌 이야기가 하도 많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부터 연가기담(緣家奇談)이라 부르며 집안 깊숙이 봉인해 암암리에 전하였다 하더라. 이 비밀 많은 집안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자둥이, 혹은 과거의 망령이자 업보로 태어나 산 지도 어느덧 19년. 무사태평만이 유일한 소원이던 내 인생에 최대 위기가 닥치고 말았으니. 스무 살을 목전에 둔 어느 날 우연인지 필연인지 찾아온 하얀 고양이, 그 고양이 덕에 인생이 거하게 꼬여 호수에 빠져 꼼짝없이 죽는 줄로만 알았다. 익사로 죽겠구나 하며 의식을 잃었는데……. “함께 달구경이라도 해 볼까 싶어 시간을 끌었는데……. 오늘은 무리겠군요.” “그저 곁에 있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또 몇 날 며칠을 웃을 테지요.” “그대는 정녕…… 나를 두고 가실 텝니까?” 익사체가 될 뻔한 나를 구해 준 생명의 은인, 봄날 수양버들처럼 수려한 사방신장 동방청제 청월량(靑月亮). 명색이 동방을 다스리는 청제가 신계에서는 내 보호자요. “인장, 그것이 필요한 것이오? 정 필요하다면 내가 줄 수도 있는데.” “그대를 인계로 보내 주기 싫어졌소. 이 은여희가 소임을 다하기 싫어졌다 이 말이오.” “걸음이 느리오, 슬아 낭자. 벌써 이리 잡히지 않았소. 자…… 이제 어쩔 테요?” 옥황상제의 신하로, 여우 뺨치게 사람을 홀려 대는 천하궁의 선관이자 내 무사 귀환을 보장해 줄 중연왕 은여희(銀麗稀). 명성 높으신 중연왕님은 어쩌다 보니 내 갑이었다. 아니…… 저기요, 온갖 신령과 귀신이 득시글하다는 신계에 제가 왜 뚝 떨어져 있나요. 올 땐 몰라도 갈 때는 네 맘대로 못 간다는 해괴망측한 조항은 또 뭔가요. 신계에 발까지 묶인 가여운 내 팔자는 뭐고요……? 신님들, 저 무사히 집에 돌려보내 주시기로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제 가는 길을 막으시는 것 같죠. 곱게 집에 보내 준다며! 도와주겠다며! 자, 그리하여 이것이 바로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의 견문록. 이름하여 신계견문록(神界見聞錄) 되시겠다. …… 는 개뿔. 짐작건대 이건 연슬아(緣瑟雅) 인생 최대 시련기일 거야. ------------------ juchwi7@gmail.com pngtree.com Lovepik.com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첫사랑 · 상처남 · 외유내강 · 능력녀
신작 · 완결 · 총 115화 · 3화 무료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펜 제국을 멸망 직전까지 이르게 했던 크로우 대공. 삼십 년에 한 번씩 황녀를 제물로 데려가는 황실의 적. 마수의 피를 마시고 마수를 부리는 마수의 왕. 영지 밖으로 나오지 않아 누구도 본 적 없지만, 수틀리면 다시 제국을 마수떼로 짓밟을 수 있는 미치광이. 이것이 크로우 대공에 향한 사람들의 인식이었다. 대공은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제국을 몰락 위기까지 몰아넣었고 한발 더 나아가 황녀를 요구했다. 힘이 없었던 황실은 대공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이후로 삼십 년 주기로 황녀들이 대공령으로 떠났다. 그들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녀 한 사람을 희생해서 유지되는 평화에 모두가 묵인했다. 그리고 이백여 년이 흘렀다. 어김없이 약속된 삼십 년이 지나자 대공의 서신이 도착한다. [여섯째 달 마지막 날, 황자를 보내시오.] 처음으로 금기가 깨졌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빙의 · 선결혼후연애 · 다정남
신작 · 총 82화 · 3화 무료
제국 전체에서 가장 가난한 백작가의 장녀 플로린 호센. 그녀는 무능한 아버지 호센 백작 때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공작가의 아들, 다니엘 베르흐트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친절하고 인자한 시부모님과, 무뚝뚝하지만 잘생기고 멋진 남편, 으리으리한 대궐 같은 집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남편의 죽은 동생, 로메오 베르흐트의 영혼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내가 이 녀석을 완전히 놓아줄게. 그 대신 조건이 있어.” “뭔데?” “나도 네 남편으로 받아들여.” 영혼 남편 로메오와 현실의 남편 다니엘, 그녀의 결혼생활, 과연 무사할까?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능력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85화 · 5화 무료
분명히 팀원들과 함께 산행 중이었는데, 잘못해서 발을 헛디딘 후 눈을 떠보니 고대 병약한 여자의 몸에 들어왔다. 그런데 양친이 돌아가셨다고 파혼하자고? 차라리 잘됐다. 타임슬립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생판 얼굴도 못 본 남자랑 결혼할 뻔했잖아. 파혼하고 다시 살던 호박골로 돌아왔더니, 젠장! 이곳에서도 천덕꾸러기 취급이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양친은 돌아가시고 시녀 수아만 내 곁에 남았는데, 재산이라고는 논 두 마지기가 다라니. 난 산해진미도 먹고 싶고, 넓고 큰 집, 대도시에 가서 살고 싶다고. 어차피 당장 내가 살던 21세기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어?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술. 다행히 목숨과도 같은 침구를 가지고 왔다. 여자가 의원이 된다고 하면 사람들이 여자가 어떻게 의원이 될 수 있냐고 펄쩍 뛰지만, 한 번 내 의술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내 단골이 되게 만들 수 있어. 이 고대에서 돈을 벌 거야. 절대 가난뱅이로 살지 않을 거야. 난 아직 젊고 유능하다고!
[로맨스판타지] 잔잔물 · 달달물 · 로맨틱 · 힐링물 · 첫사랑
신작 · 총 66화 · 3화 무료
이른 초봄, 사냥대회에서 곰을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그레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대마물 전쟁의 막을 내린 외팔의 영웅 아단티에 공작. 남자는 늘 꽃같이 조신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생각했던 그레타였으나 아단티에 공작을 본 순간 그레타의 가슴에 혜성처럼 사랑이 찾아오고 마는데. 사랑이 언제나 이상형의 모습을 하고 찾아오겠는가! “나는 내 운명적인 만남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만들 거야!”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일단 저 사람이 좋다! 가끔 소심하지만 사랑에는 직진뿐인 그레타의 사랑을 향한 어설픈 전력질주가 시작된다.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진심인 여자. 눈치라고는 더럽게 없는 남녀의 두 손은 닿을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군대 · 차원이동 · 빙의 · 오해 · 짝사랑남
신작 · 총 168화 · 5화 무료
아홉 번째 시도. 은은하게 비추는 달빛에 취해 종탑 위로 올라갔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 때마다 발걸음이 점점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도 없는 탑 꼭대기에는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나는 차분히 숨을 고른 후, 떨어지기 직전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제 남은 건 딱 한 발자국뿐이었다. 이걸로 이 세계와는 안녕인 거다. 이 소설의 끝이 해피엔딩인 것을 알기에, 미련 따위는 없었다. 이 세계에 남은 아주 작은 궁금증이 있다면, 넌 나를 위해 울어 줄까. 아니면 내 죽음에 활짝 웃을까. 딱 그 정도의 의문이었다. 더도 말고 딱 그 정도. 곧이어 내 몸은 허공에 맡겨졌고 추락하기 시작……. “켁.” “지금 뭐 하는 거지?” 누군가가 내 목덜미를 잡아챘고, 그 충격에 이상한 소리가 절로 나왔다. 뎅- 가볍게 허공으로 들린 나는 탑 안쪽으로 던져졌다. 이마가 정통으로 종과 부딪쳤고 그에 청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이마를 부여잡아야 했다. “으윽. 야! 미쳤어?” 내 말에 그는 잔뜩 인상을 쓰며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이 말했다. “미친 건 너야. 적당히 좀 해.” “…….” “뭐가 문제야.” 달빛을 등지고 선 그의 얼굴에 그림자가 졌다. 검은 머리카락은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져 보였고, 그의 눈은 마치 이곳이 내 세계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붉게 빛났다.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 그는 소리쳤고 나는 평소처럼 침묵을 지켰다. 어차피 말해 봤자 이해하지 못할 거다. “그래, 좋아. 어디 한번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고.” 잔뜩 분노한 그의 목소리와 함께 나는 그날로부터 공작가에 구금돼 버렸다. 젠장. 난, 난……. 집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악녀시점 · 빙의 · 오해
신작 · 총 93화 · 5화 무료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남주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는 악녀의 언니로 빙의했다. 집안에서도 천대받다가, 결국 악녀와 함께 죽임당하는 역할로. `절대 이렇게 살다가 죽을 순 없어.` 하지만 가출에 실패해서 돌아오니, 주변 사람들이 이상해졌다. "원래는 그냥 보내 주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역시 안 되겠습니다." "언니, 미안해. 내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았으면……." "제 탓입니다. 제가 누님을 조금만 지켜드렸더라도……." 다들 이상한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왜들 이래, 나 안 아프다고!
[로맨스판타지] 환생 · 초월적존재 · 전문직 · 소유욕,독점욕 · 까칠남
신작 · 완결 · 총 145화 · 3화 무료
의문의 폭발로 정신을 잃고 낯선 곳에서 눈을 뜬 한 여자. 세데스 제국이란 듣도 보도 못한 나라와 ‘멜리사 블랙웰’이란 처음 듣는 이름까지. 하지만 가진 능력을 무기로 군의관에 합격해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려는데. ‘진짜 재수 없어.’ 최정예 부대를 이끄는 알렉스 노턴 공작에 대한 멜리사의 첫인상은 그러했다. 자신이 주치의인데 치료도 못하게 하고, 말도 더럽게 안 들었다. 그런데 전장 한복판에 떨궈 놔도 살 것만 같은 남자가 특별한 힘을 쓴 대가로 앓을 때마다 멜리사를 찾아온다. 자신에게만 보이는 그의 약한 모습이 안쓰러워 더 눈길이 간다. 그리고 조금씩 쌓여간 마음은 이미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렸다. *** ‘진짜 귀찮은 여자네.’ 자신의 주치의가 된 멜리사 블랙웰에 대한 알렉스의 평가는 그러했다. 아무리 거부해도 지치지도 않고 찾아와서 잔소리를 하고, 환자를 지키겠다고 무모하게 전장에 뛰어든다. 그런데 그녀와 함께 있으면 고통이 사라지고, 불면이었던 걸 잊을 정도로 달콤한 잠이 쏟아진다. 그리고 살아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도저히 정의할 수 없는 이 기분이 뭔지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알렉스는 이 여자를 옆에 두기로 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상처남 · 사이다녀 · 여주시점
신작 · 총 149화 · 6화 무료
사랑하는 이들에게 배신당하고 4살로 회귀한 샤넬리아. 이번 생엔 전남편의 손에 멸망한 나라를 지키고, 그녀를 버린 가족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 그들을 떠나 도착한 마탑에서 새로운 가족들을 만났다! “갖고 싶은 보석이 드래곤 레어에 있다고? 기다려라, 아가.” 세계 서열 0위 마탑주 할머니와. “생일 축하한다, 조카. 마음에 드나?” 생일 선물로 인공섬을 주는 스케일 미쳐 버린 삼촌에. “아직도 나랑 친해지고 싶어? 그럼 말해 봐. 가족 중에 내가 제일 좋다고.” “샤넬리아, 벌써 고백을 받았다던데…… 그 새, 아니. 그 친구 이름이 뭐라고?” 자상한 사촌오빠들까지! 왜 나에게 매달리는 것 같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빙의 · 왕족,귀족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170화 · 3화 무료
뺑소니 사고를 당한 후 눈을 뜨자, 내가 연재하던 소설 속이었다. 아직 완결을 내지 못하고 연중한 작품 속의 조연 여기사로 빙의한 것이다. 원작에서는 소설 속 서브남주를 사랑하다가 희생하는 역할이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나는 내 최애캐였던 서브남주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그의 사랑을 얻기로 했다. 그런데. 갈수록 원작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이 등장하질 않나, 해괴망측한 설정이 튀어나오질 않나. 나는 깨달았다. 이곳은 원작 속이 아니다. 내 소설을 엉망진창으로 훼손한 웹툰 속이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신작 · 총 140화 · 3화 무료
명문가 출신, 빼어난 외모, 좋은 평판.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인생에 제법 만족했다. “저 여잔 악녀예요. 다들 저 여자에게 속고 있는 거야!” 웬 여자가 자신을 ‘원작 악녀’라고 부르며 매도하기 전까지는.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그 여자가 이 세계를 만든 ‘작가’임을 밝히고, 자신이 일궈온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하자 엘리자베스는 결심한다. “네가 원하는 대로 기꺼이 악녀가 되어 줄게.” 어차피 이제 난, 잃을 것도 없거든. ***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운 것도 없는 법이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 맘대로 살기로 다짐했는데……. “걱정 마라. 너를 욕하는 자들은 이 아비가 전부 없앨 테니.” “앞으로 저희 마탑은 오직 아가씨께만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대박이에요! 제국 최고 부자가 되시게 생겼어요!” 악녀가 되기로 결심했는데, 왜 인생이 전보다 재밌는 거죠? 표지 일러스트 : 라펫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첫사랑 · 신분차이 · 재회물 · 능력녀
신작 · 완결 · 총 187화 · 3화 무료
마법이 통하지 않는 ‘면역자’로 태어난 엘리니아. 그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설상가상 가문도 몰락 직전이라 아등바등 빚을 갚는 것에 전념하던 어느 날. 황실 기사단 소속인 친오빠한테서 터무니없는 부탁을 받는다. “단장이 여자인 걸 들키지 않게 네가 반한 척 좀 해 줘.” 졸지에 ‘남장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열렬히 고백하며 따라다니고 있던 그때. 무례하고 재수 없으며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남자를 만났다. “바로 뒤에 있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싫다면 계속 안고 있어.” 그의 정체는 바로, 다른 공작 가문의 적자이자 ‘마탑의 망나니’라고 악명 높은 천재 마법사인 리카일 카르다움이었다. “이제 와서 도망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 “저…….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저희가 친분이 있진 않다고 보는데요.” 타인에게 결코 곁을 주지 않는 그가 그녀에게만은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어차피 얼마 못 사는 인생. 그에게 상처 주기 싫어 처음엔 리카일을 밀어냈던 엘리니아도 어느새 그에게 설레기 시작하는데……! “너의 인생이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여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이 어째서 그녀한테만은 다정한 걸까?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성장물 · 이야기중심 · 퓨전 · 판타지
신작 · 총 260화 · 12화 무료
한때는 연예인, 한때는 유튜버였던 모든 아이들의 꿈은 이제 헌터가 되었다. 지호 역시 헌터가 되기를 꿈꿨지만, 이런 방식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연하남 · 츤데레남 · 여주시점
신작 · 총 138화 · 6화 무료
나는 불륜을 한 죄로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나의 죄는 오직 신만이 알 것이며,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줌의 부끄럼이 없습니다.” 내 말이 끝나자마자 사람들은 마녀라고 날 비난했다. 소란통의 사형장에서 난 분명, 누군가의 비열한 미소를 봤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순간 남편과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갔다. 남편을 누가 죽였고, 누가 우리 가문을 몰락하게 만들었고, 누가 나를 불륜에 빠졌다고 누명을 씌운 것일까. 난 알아야겠다. 이 모든 것을. 우아한 공작 부인이 아닌, 우아한 악녀가 되어 반드시 상대를 무너뜨리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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