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후회물 · 냉정남 · 집착남 · 순정녀
연재 · 총 65화 · 65화 무료
백작가 영애, 클라라 라이오넬.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신의 아이이다. 클라라는 우연히 만난 이안 마르퀴스 소공작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속되는 오해들로 그녀를 바라보는 이안의 눈은 싸늘하기만 하다. '네가 나를 좋아한다는 그 사실이.. 참을 수 없이 끔찍하고 소름끼쳐. 그러니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줘.” 절망스러운 순간마다 클라라의 곁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남자 카이. 클라라를 위험에 빠뜨려 그녀의 힘을 빼앗으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집착은 광기로 물들게 된다. '내게 더 매달려. 내 힘을 갈망해봐 클라라.'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로맨틱 · 성장물 · 판타지 · 다정남
연재 · 총 48화 · 48화 무료
한 세계로 합쳐야 할 만큼 문명이 붕괴되고 다시 시작된 지 천년도 안 된 세계, 멀리서 혹은 가까이에서 만남을 통해 풀어지고, 풀었었고, 풀리는 이야기를 관람하는 페이지의 시작.
[로맨스판타지] 빙의 · 왕족,귀족 · 대형견남 · 상처남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135화 · 5화 무료
#로판 #빙의물 #상처여주 #능력여주 #댕댕남주 #로코 #약개그물 #약착각계 늘 밝고 쾌활한 성격의 햇살 여주에 빙의했다. 그것도 자신의 기분에 따라 날씨를 조절하는 먼치킨 여주로! ‘그런데 나…… 우울증인데?’ 아니나 다를까. 빙의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먹구름이 몰려들어 해를 모두 가려 버렸다. “너 때문에 해가 뜨지 않아 나라가 망하겠어.” 그러자 원작의 다정 남주가 냅다 나를 사막 나라에 넘겨 버렸다. 그것도 냉혹하고 잔인하다고 알려진 원작의 흑막에게. “널 울리면, 이 사막에도 비가 오겠지. 그러니…….” 뒷말에 이어질 온갖 더러운 짓들을 떠올리며 나는 두려움에 떨었다. 한 마리 흑표범 같은 근육질의 매끈한 몸, 악마처럼 매혹적인 얼굴을 한 흑막이 말을 이었다. “이 양파를 썰도록 해라.” 이 남자…… 뭔가 좀 어설프다? 울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작 양파를 썰라고 하질 않나. “어머니! 제가…… 제가 다 잘못했어요!” “아들아아아!” 양파 다음은 신파극이다. ‘아니, 내가 알던 냉혹한 사막의 지배자는 어디 간 거야?’ 뭔가 많이 잘못된 거 같은데……. 나는 과연, 우울증을 이겨내고 이 사막에 다시 비를 내릴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신작 · 완결 · 총 120화 · 5화 무료
남편이 내 절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웠다. 황제 세드릭, 그만을 사랑했고 황후가 되기 위해 평생을 바쳤건만 결국 갖가지 죄를 뒤집어쓴 채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렇게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와 결혼하기 전으로 회귀한 걸 알기 전까진. ‘날 버린…… 내 등에 칼을 박은 배신자.’ 죽었다 살아나니, 모든 게 달라 보였다. 황궁에 잘 보일 필요도 없었고, 남편 세드릭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는 강박증도 사라졌다. 전처럼 바보같이 살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제국을 떠나려는 그때였다. “가지 않으면 안 돼? 보내고 싶지 않아.” 소꿉친구이자 제국 내 명망 높고 부유한 바르티카 가문의 공작 칼릭스가 마음을 고백하며 붙잡는데... 설상가상 차갑게 외면하고 핍박하던 세드릭까지 집착하기 시작한다?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환생 · 왕족,귀족
신작 · 총 181화 · 5화 무료
여왕이라는 이유로 평생 국가와 결혼한 삶을 산 에스텔. 그러나 돌아온 것은 가장 믿었던 사람의 배신이었다. 숨이 끊어지는 순간, 에스텔은 다짐했다.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왕이 되지 않겠다고. 그리고 눈을 뜨자 도착한 곳은 낯선 세계, 낯선 집. 그곳엔 낯선 한 남자가 있었다. “당신이 해 줘야 할 일은 단 하나, 저를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150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태어난 왕녀는 과연 무사히 국가와 파혼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추리 · 공포 · 이야기중심 · 빙의 · 왕족,귀족
신작 · 완결 · 총 145화 · 3화 무료
해 본 적도 없는 공포 게임에 빙의하고 말았다. 으스스한 별장,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보다 더 무서운 게 있었으니. “여기도 없네….” 취향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얼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공략 캐릭터로 나올 법한 남자였다. “거기 꼼짝 말고 있어야 해. 알았지?” ‘제발…… 지나가라…. 그냥 지나가란 말이야…….’ 삐걱. 삐걱. 오래된 바닥을 짓이기는 듯 다가오던 발소리가 우뚝 멈췄다. 그리고 천천히 내가 숨은 옷장의 문이 열렸다. “리사, 찾았다.”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려도 이상하지 않을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나를 죽이려 드는 저 검은 철퇴만 아니었다면.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차원이동 · 회귀,타임슬립 · 대형견남 · 쾌활발랄녀
신작 · 총 169화 · 5화 무료
고용주 황제가 날 시한부라고 오해한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지? 다 들었다.” “정말 괜찮겠나? 그렇게 피를 많이 토했는데.”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 끙끙 앓고 있는데, 소꿉친구 녀석은 황제의 걱정을 부추긴다. “피를 토할 때마다 이걸 먹여 주시면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점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환경이 극심하게 변하거나 압박감을 느끼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각별하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 너 왜 자꾸 그런 소릴 해! 소리치고 싶은데,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소꿉친구의 꿍꿍이가 뭘까 생각하는데 뜻밖의 핑크빛 기류가 느껴진다. 비주얼 최강의 남남 커플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에 나는 내적 비명을 질렀다. 그런데, “나는 에블린 네가 너무 좋아. 세상에서 제일 좋아. 사랑스러운 에블린.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에블린.” “이제는 그대의 마음을 모르는 척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대는 어떻지? 이제 솔직해질 생각이 있나?”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당신들, 설마 날 좋아하는 거였어?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신작 · 완결 · 총 153화 · 3화 무료
회귀 후, 다시 마주친 미친 살인귀 벨로크 대공. 나도 모르게 그를 도와주고 말았다. 그런데 그가 날 찾는다는 말에 아연실색하고 마는데… ‘날 죽이려는 거겠지?’ 내가 왜 그를 도와줬을까! 이렇게 후회하게 될 것을. “살….” “네 덕에 목숨을 구했으니 보상을 해야겠지.” 으, 응? “내가 네 아빠가 되면 되겠군.” 방금, 뭔가 이상한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오늘부터 우린 가족이다.” 거슬리는 건 다 죽이기로 유명한 미친 살인귀이자, 미래에 반역을 일으키는 악당인 그가, 내 가족이 되어주겠다고? 나 이거 기뻐해야 해, 울어야 해?
[로맨스판타지] 미스터리 · 판타지 · 권선징악 · 신분차이 · 회귀,타임슬립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과거 3대 제국 중에 강대국 왕녀로 환생을 하고 모든 국가가 본인 때문에 어지럽혀졌다?! 여주는 이 곳에서 잘 정착하면서 원하는 삶을 이룰 수 있을까??
[라이트노벨] 현대물 · 액션물 · 일상 · 성장 · 하렘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 장산범과 퇴마사의 이야기 "내가 널 죽이지 못 한 것이 나의 축복이였어." "네가 날 죽이지 못 한 게 나에게 있어서 저주였어."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신작 · 완결 · 총 131화 · 5화 무료
몇 번째인지 셀 수도 없는 무한 회귀. 이 회귀를 멈추기 위해 남주인 황태자를 납치했다. 황태자 리하르트가 죽으면 오필리아는 그가 죽는 시점으로 반드시 회귀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횟수에 상관없이, 그가 살아남을 때까지! “회귀합니다! 전하가 안 죽을 때까지요!” “안다.” “…네?” “그대처럼 나 역시 회귀하고 있으니까.” 야… 설마 너도? 야, 나도. 놀랍게도 리하르트 역시 반복되는 회귀를 겪고 있었는데… 하지만 리하르트는 살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왜 그냥 가만히 계셨던 거냐고요!” “지쳤다.” 이 망할 황태자가 뭐라는 거야?! 난 죽고 싶지 않다고! 오필리아는 리하르트의 손을 덥석 잡았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우리 같이 이 빌어 처먹을 회귀가 뭐든 끝내 봅시다.”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은 오필리아, 그녀는 리하르트와 함께 무한회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개그물 · 로맨틱 코미디 · 왕족,귀족 · 짝사랑남
신작 · 총 125화 · 3화 무료
죽기 전 읽었던 막장 왕실을 배경으로 한 삼류 소설에 빙의했다. 진짜 여기도 막장, 저기도 막장.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놈은 없다. 그리고 여주와 남주는 도대체 뭘 하느라 안 보이는 건데? 근데 지금 내가 걔네를 걱정할 땐가? “사실은 내가 네 친모다.” 웅장한 브금이 어울릴 것 같은 대사. 출생의 비밀에 허우적거리며 1타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단다. 나는 하이시드 경이랑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지.” 잔혹하게도 2연타를 맞았다. 아름다운 사랑이라 포장하는 어머니의 얼굴에 대뜸 소리치고 싶었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불륜이라고!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 이런 콩가루 집안에 있으면 나도 가루가 되어 흩날릴 것 같았다. 그래서 왕실에서 도망쳐, `청학동`을 세웠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도덕심을 가르치는 것만이 이 나라의 미래라고 생각했다. * * * “네……? 이 아이가 누구라고요?” “더글래스 공작님의 하나뿐인 아들입니다.” 미친. 이 세계를 여주 하나 갖겠다고 멸망으로 만들 주범의 아들이라고? 그런 아버지 밑에서 힘들었겠다 싶어, 더 혹독하게 가르쳤다. 특히 사랑 부분에서. “절대, 절대! 다른 사람의 여자를 빼앗으면 안 돼! 그건 아주 쓰레기가 하는 짓이야.” 그런데 그 효과가 왜 아들이 아닌……. 공작님께 나는 거죠? “공주님께서는 지금 누구와도 만남을 갖고 계시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여자를 빼앗는 게 아니니, 제가 공주님의 남자가 되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로판계의시트콤 #개그 #로코 #흑막남주 #가족물 #당찬여주 #사이다 #여주는EBS #남주는로맨스 #착각물 #오해 #출생의비밀 #좀비물 #짝사랑남주 #헬파티 #여주발닦개남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왕족,귀족 · 소유욕,독점욕 · 털털녀
신작 · 총 133화 · 5화 무료
"내가 쓴 로코 역하렘 판타지 소설 속 여자 주인공으로 빙의했다! 그런데 이미 소설은 결말에 다다라 있었다. 조금 아쉽긴 해도 황제인 세르엘과 결혼해 황후의 삶을 즐겨보려 했는데……. 왜 갑자기… 내 남편이 죽어버리는 거지? 왜 갑자기… 내가 황제가 된 거지? 갑작스레 황제가 된 나를 기다리는 건, 매력 넘치는 황후 후보들! #헌신적인 대형견남 #금욕적인 기사단장 #능글미 넘치는 마법 고문. 꽃미남으로 가득 찬 로코의 세계로 젖어 들려는 찰나, 무언가 또 이상하다? 소설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더니, 설상가상으로 서브 남주들까지 이상하다. “난 네 곁을 맴도는 모든 남자가 싫어.” “폐하를 가질 수만 있다면 수치스러워져도 상관없습니다.” “한 번만 폐하를 안아 봐도 될까요?” 이거 지금… 피폐 집착물로 바뀐 거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개그물 · 힐링물 · 로맨틱 코미디 · 조신남
신작 · 총 106화 · 5화 무료
나는 여섯 번을 죽었다. 탑에 유폐된 왕자님을 구하기 위해. “난 네 이름도 몰라. 행여 안다 해도… 그것이 네가 날 탑에서 꺼내겠다고 찢겨나갈 이유가 되진 않잖아.” 여섯 번 죽은 끝에, 탑 안의 그에게 닿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 자신의 목숨까지 살리진 못했다. “납득할 수 없어. 어째서……?” 그는 나를 안고 멍하니 되뇄다. 왕가의 마력 보급통 이하 취급, 그의 단조로운 인생을 처음으로 떨리게 만든 폭풍이겠지. 다시 올게요. 다음 기회엔 무엇도 잃지 않은 채 당신을 꼭 구해낼게요. 일곱 번째 죽음은 그의 품속에서였다. 나는 죽어서, 몇 개월 전의 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널 따라왔어.’ 그리고 환하게 웃는, 홀로 탑을 뚫고 나온 왕자님을 만나게 되었다.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달달물 · 초월적존재 · 카리스마남 · 외유내강
신작 · 총 162화 · 5화 무료
엘노어는 도망쳤다. 가족의 학대와 주변의 괴롭힘, 늙은 후작과의 원치 않는 결혼을 피해서! 먼 길을 도망쳐 도달한 곳은 어느 아름답고 신비한 과수원. 과수원 근처에는 인간을 싫어해 보는 족족 없애 버린다는 폭군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폭군이 아무리 무섭다 한들, 내가 겪었던 사람들보다 더하겠어?” 겁도 없이 과수원에 눌러앉은 엘노어는 자신의 음식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엘노어의 음식은 최고예요!” 처음에는 귀여운 동물들이 놀러 오는가 싶더니만, “아가씨가 만든 빵은 정말 맛있군요.” “아가씨의 음식을 먹으니 이제야 살 것 같네요.” “이건 천상의 맛이야!” 드워프나 엘프, 웨어울프 같은 신비한 종족들도 찾아오고, “다음번에는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군.” 첫 만남 때는 까칠하기만 했던 괴물 사냥꾼도 과수원에 종종 들르게 된다. 엘노어는 과연 폭군과 마주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초월적존재 · 회귀,타임슬립 · 경찰,형사,수사관 · 걸크러시
신작 · 총 145화 · 5화 무료
남자는 뱀파이어로, 여자는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미증유의 바이러스로 세계는 종말을 맞는다. 그 후 수백년간 지속된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간 종족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바로 그 날, 늑대무리의 알파는 믿었던 오른팔에 배신당한다. 알파의 유일한 후계자인 차스카는 역사의 분기점이 되는 첫번째 알파를 지키러 과거, 21세기 미국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그의 운명을 바꿀 뱀파이어와 만나게 되는데…. 《투스 앤 네일(Tooth and Nail)》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위장연애 · 오해 · 선결혼후연애 · 순정남
신작 · 총 120화 · 5화 무료
“나랑 결혼해.” 레오트의 갑작스러운 제안. “나는 황녀와의 결혼을 거절할 명분이 필요해. 그리고 너는 기사단에 남을 명분이 필요하지.” 테르뉘스는 혼란스러웠다. “제대로 해낸다면 인정해 줄게. 네가 마법사로서 성장할 때까지 아무 말 않고 기다려 주지.” 예고 없이 시작된 연극이었다. 《테르뉘스》 #선결혼후연애 #위장결혼 #초반오해물 #마법사여주 #기사남주 #순정남 #성장물 #정통판타지
[로맨스판타지]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 복수 · 철벽남
신작 · 총 100화 · 3화 무료
구원자라 믿었던 남편 오로비안은 나를 배신했고, 끝내 목숨까지 취했다. 회귀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후 더는 그와 엮이지 않으려 노력했으나, 그럴수록 나에 대한 그의 집착은 심해졌다. 그때, 제국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인사 에델이 오로비안 앞에서 내게 청혼했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전남편 앞에서 악역이 청혼했다》 * * * “잠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네?” “오늘 일을 보니 더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서요. 저와 결혼해 주세요, 세레니티 영애. 영애를 에우로든 후작가로부터 지키고 싶습니다. 영애가 저를 사랑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제게 영애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를 처음 만난 날처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세레니티는 잠시 그의 의중을 파악하려 애썼다. 그때,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쪽을 쳐다보고 있는 오로비안의 모습이 보였다. 그의 두 눈은 놀라움을 넘어 경악으로 물들어 있었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군대 · 차원이동 · 천재 · 걸크러시
신작 · 총 106화 · 3화 무료
“이제 사람 죽이는 일은 때려치울 겁니다. 시골로 내려가서 텃밭이나 가꾸며 유유자적한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까 합니다.” 황제의 오른팔이자, 전장의 흰 매이자, 적국의 미친년으로 불리는 실로뎁은 책 빙의 며칠 만에 폭탄선언을 한다. 푹 찍혀 죽는 미래를 피하고자 한 선택이었으나 황제의 노여움만 사고 벨로아의 사절단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거기서 만난 황제 폐하의 전 썸남은 술수에 능하고 노출도 심하시다. 게다가 평소 곰처럼 굴던 부단장은 어느 순간 여우처럼 애교를 부리기 시작하는데……. “메리니츠, 출세하고 싶으냐?” “단장님께 잘 보이고 싶습니다.” 바랐던 것은 그저 가운데 끼어 등 터지는 죽음을 피하는 일뿐. 그런데 왜 자꾸 일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건지 모르겠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추리 · 초월적존재 · 기억상실 · 오해
신작 · 총 223화 · 10화 무료
여기는 어느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이다. 그리고 익명의 누군가, 그러니까 나는 에반젤린에게 빙의했다. 나는 이 세계를 알고 있다. ……있어야 했다. “경은, 일종의 변곡점입니다.” 빙의했다는 것만 기억할 뿐 그 무엇도 모르는 일개 소시민인 내가 무에 그리 대단하겠……. “다른 세계에서 태어나 이 세계로 영락한 존재이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응? 뭐라구요? 근데 센트레아 덴딜라이언 공작 각하, 너는 그걸 왜 알고 있어? “또 당신을 잃어버리고 싶진 않습니다. 제발. 한 번도 너무나도 많아요.” 저기요? 다 큰 남자가 밖에서 우는 거 아니에요!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으니까. 그 악마에게 내 영혼을 팔아도 기쁘니까, 제발.” 센트레아는 웃고 있었다. 아니, 울고 있었나? 혹은 둘 다였나. 아무튼 엉망이었다. 맙소사! 이 세계는 어디로 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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