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 까칠남 · 상처남 · 뇌섹녀
완결 · 총 127화 · 3화 무료
“살려 주세요…….” 폭우가 쏟아지던 밤. 최연소 법의학자를 꿈꾸던 이경은 연쇄 살인마의 칼에 찔려 혼수상태가 되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푸른 장미가 가득한 크루센가의 정원이었다. * * * “그 사람, 저택 안의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어요.” 낯선 세계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자살로 위장한 살인사건을 마주한 이경.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는가.” “어떤 책임을 말하는 거죠?” “내 집에서 누군가 살인을 했다는 말,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느냐 묻는 것이다.” 크루센가의 냉혹한 가주, 루안은 오히려 이경을 의심하고. 그녀는 자신의 무죄와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성공한다. “저를 고용해 주세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그거야 내가 당신의 목숨을 구했으니까요.” 낯선 세계에서 갈 곳 없는 이경은 크루센가에 머물기를 택하고. “내일부턴 내 주치의 일에만 충실하도록. 이제부터 한시라도 자리를 비운다면 당신을 해고할 것이다.” 루안은 자꾸만 위험한 일에 휘말리는 이경을 제 곁에 두려 하는데.
[로맨스판타지] 선결혼후연애 · 연하남 · 순정남 · 상처녀 · 우월녀
연재 · 총 214화 · 6화 무료
정혼자이자 첫사랑이었던 이를 잃었다. 적군의 피를 먹고 산다는 ‘핏빛의 마녀’라 손가락질받아도 그이의 무고를 밝히기 위해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힘을 키웠다. 그러나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둔 그녀에게 들이닥친 건 적국 황자와의 화친혼. 모두가 거절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황명을 받들겠나이다.” 전장의 마녀는 황명을 받들었다. 첫사랑의 죽음과 연결되어 있는 율국. 오직 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런데, “……선녀?” 막상 율국에서 맞닥뜨린 제 신랑감은 쓸데없이 곱상하고 무해하기만 한 6황자 하성. “선녀야, 역시.” 모두가 마녀라 부르는 단희를 선녀라 부르고, “예왕, 너무 멋지십니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붉히며 칭송하고, “그대가 피를 흑, 철철 흘렸는데… 어찌 걱정할 것이 없어요…….” 단희의 작은 상처에 아이처럼 우는 이 사내. “그대가 진심으로 날 원할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겠습니다.” 단희의 마음에 다른 이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녀를 기다리겠다는 이 사내, 하성이 자꾸 단희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온다. 과연 단희는 첫사랑의 결백을 밝혀내고 적국 황자와 부부 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을까? [※본 작품은 가상의 시대와 국가가 배경인 창작물이며 등장하는 인물, 지명, 기관, 단체 등은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 드립니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첫사랑 · 친구→연인 · 연하남 · 능력녀
연재 · 총 249화 · 5화 무료
서련은 눈앞에 깡패로 보이는 각성자들의 말을 들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비는 언제 어디서 걸릴지 알 수 없지만 그걸 굳이 던전에서 걸어야 했을까. “등급도 낮은 게 좋은 아이템 걸치고 있네?” 척 봐도 각성한 지 얼마 안 돼서 자기가 세다고 착각하는 놈들이다. 서련은 후드가 자신의 얼굴을 잘 가리고 있는지 다시 점검하고는 깡패들을 가볍게 쓰러뜨리고 가기로 했다. ‘시스템, 얘네들 다 해킹해.’ - 스킬 ‘해커의 장난질’로 선택한 각성자들의 방어력을 1로 일시 하락시킵니다. - 30분 후 스킬 효과가 취소되며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아아악!” 아니…… 방어력을 많이 낮추긴 했지만,설마 근력 스탯이 10밖에 되지 않는 내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질 줄은 몰랐지. ***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는데.” 서련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움츠러들었다. 평소에 쓰던 존댓말은 어디다 팔아먹고 반말하는 걸 보면 매우 화가 나 있다는 건 모를 수가 없었다. “당장 이 퀘스트 치워.” 요즘 너무 리나연과 같이 하는 퀘스트만 강요한 건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대화를 시켰다고 터질 정도로 싫어했던 걸까. “내가 모든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헤실헤실 웃고 다닌 거 같아? 네가 언제 시스템으로 나를 보고 있을지 모르니까 일단 웃었어.네가 밝은 사람이 좋다고 해서.” 답장이 오지 않는 짧은 시간. 차유현은 화를 더 내야 할지, 애원해야 할지 고민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따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하지만 너무 화를 내면, 당신이 도망쳐 버릴까 봐. 결국에는 표정을 누그러뜨리며 다시 존댓말로 말했다. “정체 밝히기 싫은 건 알겠는데, 내 마음은 무시하고 이렇게 다른 여자랑 엮으려고 하는 거 싫어요.아니…… 조금, 상처받은 것 같아요.” 상대의 정체도, 연락처도, 아무것도 모르고, 오직 상대의 다정함만 아는 차유현은 혹시나 그녀가 자신을 더는 찾아오지 않을까 두려워 목소리를 누그러뜨렸다. 살짝 울 것처럼 보였다.
[로맨스판타지] 왕족,귀족 · 능력남 · 다정남 · 다정녀
완결 · 총 257화 · 5화 무료
불길한 영애, 저주받은 악녀라고 불려온 샤를로테 블란체. “내게 다가온 건, 처음부터 나를 흑마법사로 몰기 위함이었나요?” “제국의 성녀로서, 흑마법을 비롯해 모든 부정한 것을 없애는 것이 내 역할이니까요.” 친구라 믿었던 성녀에게마저 배신당하고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며 비난받는다. 샤를로테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북부로 떠나고. “엄마, 꼬옥 해 주세요.” 그곳에서 숲에 버려져 있던 아이를 만나면서 그녀는 점차 밝아지며, 아리아를 제 아이로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어차피 저주에 걸려 누군가와 맺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저를 영애의 수단으로 삼아 주세요.” 그리고 북부의 주인인 에쉬 발리안은 샤를로테와 아리아의 곁을 맴돌며 지켜주겠다 하고. “아리아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널 닮았고, 새파란 눈동자는 날 닮았잖아. 그러니까…. 나는 부부로 오해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 설상가상으로, 성기사단장인 테오도르가 전선에서 귀환하며 소꿉친구인 샤를로테에게 오랫동안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하는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소꿉친구 · 출생의 비밀 · 복수
연재 · 총 300화 · 10화 무료
"내 사랑스러운 딸, 엄마 말 무슨 뜻인지 알지?" 마그놀리아의 하나 뿐인 가족, 유일한 울타리, 찬란한 태양, 지클린테가 죽기 직전에 남긴 말이다. 마그놀리아는 지클린테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고, 망설일 가치가 없었다. 난 엄마의 복수가 우선이야, 제국이 멸망하든 말든 알게 뭐람! 그렇게 생각했는데. 과연 마그놀리아는 지클린테의 복수를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까? 부모를 향한 사랑, 연인을 향한 사랑, 자식을 향한 사랑, 모든 사랑 이야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친구→연인 · 시월드 · 계략남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120화 · 5화 무료
자랑스러운 레서판다 일족의 외동딸 페페. 덫에 걸린 작고 귀여운 댕댕이 테오를 구했다. “다쳤구나!” 독이 묻었을지도 모른다며 상처에 입을 가져다 대는 페페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테오의 입이 벌어졌다. ‘이게 무슨…….’ 독을 빼겠다고 한 짓이 오히려 상처를 내었기 때문인지. 잇자국이라고 난 것이 돌부리에 긁힌 상처보다도 작았기 때문인지. 하찮은 잇자국을 바라보던 테오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애초에 그는 강아지가 아니라 늑대였다. * * * “페페, 저 고양이가 무섭게 했어?” “웅, 초식 수인이라고… 고양이?” 동물의 왕 사자에서 느닷없이 고양이가 된 남자의 고개가 번쩍 들렸다. “고양이는 처음 보는구나? 저게 고양이야, 페페. 아주 귀여운 고양이.” 페페가 작게 감탄하며 오동통한 앞발을 입 앞에 모았다. “그리고 쟤는 담비.” 한 발짝 떨어져 있던 곰 수인에게도 새로운 정체성이 부여되었다. “담비 수인이라면…….” 좀 더 몸이 가늘고 길쭉하지 않나. 동물형일 때와 인간형일 때가 꼭 닮아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그 정도 특징은 비슷하게 나타날 줄 알았는데. “살쪄서 그래.” ‘그럼 그렇지.’ 사자와 치타, 재규어보다는 눈치가 빨랐던 곰 수인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답은 정해져 있구나. 나는 맞장구만 치면 되는 거구나. 어쩌다 보니 페페의 앞에 네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테오에게 안긴 페페의 눈높이가 그들보다 낮았던 탓에, 자연스럽게 넷의 무릎이 굽었다. 그렇게 사자와 재규어, 치타와 곰이 늑대에게 받들듯 안겨 있는 레서판다 앞에 무릎을 꿇는 모양새가 되었다.
[로맨스판타지] 왕족,귀족 · 대형견남 · 상처남 · 다정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28화 · 4화 무료
“정체를 들키지만 마. 네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어릴 적 앓은 열병으로 머리카락이 하얘진 평민 출신의 고아 ‘멜 슬로피’. 정신이 온전치 못한 헤븐 공작은 머리색이 비슷한 그녀를 자신의 딸 ‘블레리아’라고 착각하고, 소공작은 아버지가 미쳤다는 소문을 막기 위해 멜에게 블레리아인 척하라고 명한다. 그렇게 멜은 블레리아로 살며 올나이트 공작가의 자제 ‘고페르’와의 약혼을 준비하는데……. “블레리아.” “……네.” “대답하면 안 되죠. 블레리아 헤븐도 아니면서.” 진실을 안 고페르의 추궁에, 멜은 발각된 자신이 죽게 될 거라 생각하지만. “결혼해요, 블레리아. 내가 당신을 진짜로 만들어 줄게요.” 그는 오히려 멜의 비밀을 지켜 주겠다고 맹세한다. *** 고페르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참석한 무도회에서 멜은 자신과 외형이 비슷한 ‘에오스 리체’를 보고 놀라고 만다. 게다가 그녀는 어린 블레리아의 초상화에서 보았던 목걸이까지 가지고 있었다. ‘똑같아. 진짜가 살아 있던 걸까? 그러면 난 어떻게 되는 거지?’ 불안감에 휩싸인 멜을 더욱 괴롭게 하는 것은, 에오스의 등장 이후 그녀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었던 고페르의 태도가 점점 차가워져 간다는 사실이었다. 고페르와의 결혼으로 ‘진짜’ 블레리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멜. 코앞까지 다가온 파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제 멜은 ‘선택’해야만 한다. 블레리아 헤븐으로 죽거나, 멜 슬로피로 도망치거나.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빙의 · 까칠남 · 다정남 · 철벽녀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난데없이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 물론 성녀인 여주는 아니고, 남주1의 약혼녀이자 예비 악녀인 `루이사 블레이크`이긴 한데 뭐 어떤가. 남주가 여주랑 만나든 말든 흘러가는 대로 가만히만 있으면, 알아서 파혼하고 알아서 갈 길 갈 것이다. 그런데……. 전개보다 빨리 토혈하게 되면서 우연히 그걸 본 가족들이 나를 시한부로 오해해 버렸다. 심지어 남주까지도! 이거 아파서 그런 게 아닌데 어째 상황이 점점 꼬여 버린다. *** “당신을 좋아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는 정작 말을 뱉어 놓고 불편한 얼굴로 그녀를 살폈다. 역시나 그녀는 시무룩하게 눈썹 끝을 내리며 고개를 돌려 마차 밖을 살피는 척하고 있었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니라 그 누구도 마음에 담을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왜 변명을 하는 거지, 하며 미간을 좁히던 그는 슬쩍 올라간 그녀의 입꼬리를 보고 묘하게 표정을 풀었다. ‘내가 그렇게 좋은가.’ 루이사가 들었다면 기가 찰 생각을 하며 말이다. ‘아, 배고파. 드디어 다 왔네.’ 문제가 있다면, 크나큰 동상이몽이라는 거지만. #무심여주 #무기력여주 #까칠남주 #입덕부정남주 #다정남주 #시한부오해물 #착각계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환생 · 계약관계,결혼 · 계략남 · 상처녀
연재 · 총 122화 · 3화 무료
마법사가 지배하는 세계. 마법을 쓰지 못하면 `노치` 라 불리며 평생 멸시당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세계에 환생해버렸다. 그것도 하필 마력은 타고났지만, 심장이 약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비운의 귀족 영애로! 우연히 얻게 된 특별한 능력으로 어떻게든 심장을 고쳐 이 `노치` 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나, 웬걸. 심장을 고치는 방법 대신, 이 마법 세계에서 마법이 아닌 검으로 최강이 된 남자의 위험한 비밀을 알아버렸다. 날 죽이려는 그를 피해 간신히 저택으로 도망쳐 왔건만...... 왜 그가 여기에 있는 거죠? “제 구혼서를 받고 도망쳤다고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 다행이군요.” `마법사 사냥꾼` 으로 불리며 마법사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자 대륙 유일의 오러 마스터인 `렉타리온 이든 노스디안 공작` 이 내게 청혼했단다. “이런. 제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십니까?” 그는 화가 난 건지, 웃는 건지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어깨를 한 번 으쓱였다. 나는 두 눈을 딱 감고 폭탄을 던졌다. “죄송합니다만, 공작님. 제게 노치 남편은 필요 없습니다.” 공작님의 비밀을 알게 돼버린 여주인공 엘로아의 운명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첫사랑 · 회귀,타임슬립 · 오해 · 사이다녀
완결 · 총 160화 · 3화 무료
#로맨스코미디 #후반약피폐 #능력녀 #후회녀 #집착녀 #약착각계 #후회남 #집착남 #여주성장물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던 아이작 에스테반. 그녀에게 너무나 헌신적이었던 그가 갑작스럽게 칼리오페를 배신했다. 마왕 토벌을 위해 용사를 찾아다니는 성녀, 클레멘티아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며 그녀를 배신하고 성녀를 따라 500년마다 부활하는 마왕을 토벌할 용사로서 선택받아 떠난다. 어리석은 칼리오페는 그를 기다렸다. 그가 돌아오면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매달려보자고.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눈빛을 그녀는 여전히 잊을 수 없었다. 그렇게 1년 뒤, 그가 돌아왔다. 시체도 없이 이름만을 남긴 채로 죽어서. 그녀는 슬픔에 빠져 1년을 지옥처럼 살았고 결국 마왕 토벌을 축하하는 1주년의 행렬 위로 투신하기 위해 종탑 위에 올랐다. 어리석은 칼리오페. 멍청한 칼리오페. 자신을 버린 남자는 똑같이 잊고 버리지 못하고서. 그렇게 생을 버린 그녀는 다시금 눈을 떴다. 어릴 적, 후작가에 재입적되기 전의 날로. 아무것도 없었던 그 어린 날로.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후회남 · 계략남 · 상처녀
연재 · 총 180화 · 3화 무료
잊고 싶었던 과거의 장소로, 캄차크 첩보 조직(CHEKA)의 스파이가 되어 돌아왔다. 조직이 원하는 대로 작전을 마치고 나면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으로 떠나려 했다. 그런데……. “데미안 웰스입니다.” 작전 대상인 헤밍엄 공작의 수행비서, 데미안 웰스. 첫 번째 작전 대상이었던 이안 칼라브리엘 대공작과 조금도 닮지 않은 싱그러운 남자. 왜 자꾸만 그에게서 이안을 떠올리게 되는 걸까.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더 이상 감출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내려온 또 다른 명령. 퀸즐랜드 사교계의 꽃이 되어 공작활동을 수행하라는, 위험한 작전. 데미안에게는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명령을 따라 왕성이 있는 수도로 향해야 했다. 그렇게 그와의 인연이 끝난 줄 알았다. 그러나. “클레어, 자기야.” 작전의 끝이 보인다고 생각했던 그 밤, 클레어는 자신이 놓치고 있던 진실을 깨달았다. 그녀의 실패마저 그의 작전이었다는 것을, 클레어는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렸다.
[로맨스판타지] 달달물 · 힐링물 · 빙의 · 계약관계,결혼 · 상처녀
연재 · 총 101화 · 5화 무료
원작의 등장인물 중 가장 미워했던 악녀로 환생했다. 하필 많고 많은 캐릭터 중에서 최애를 괴롭히는 ‘리리샤 피셔’라니. 리리샤는 원작을 피하기 위해 최애인 여주와 친해지려 노력하지만, 자꾸만 일이 꼬이는 바람에 결국 악녀로 낙인찍힌다. “악녀라는 게 이렇게 서러울 줄이야…….” 상심한 그녀는 소설의 마지막 날 탈덕을 결심하고, 마침 자신의 마음처럼 버려진 원작 속 서브남주 아디엘 해밀턴의 ‘팔찌’를 줍게 되는데……. “피셔 영애, 저랑 연애합시다.” 며칠 후, 그녀를 찾은 아디엘이 다짜고짜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주기적으로 만나 가벼운 신체 접촉만 해준다면 사교계에 도는 그녀의 안 좋은 소문을 없애주겠다며. …원래 소설이 끝나면 혼자 남은 서브남은 괴로운 나머지 미치는 걸까? “해밀턴 영식, 제가 누군지는 아시나요?” 리리샤는 그의 얼굴 앞에 손을 휙휙 흔들어보았다. “압니다. 피셔 영애 아니십니까. 그리고 저 취하지 않았으니 그 손 좀 치우시죠.” “그럼 적어도 미친 건 아니라는 소리인데…….” 도통 이유를 알 수 없는 그의 제안과, 갈수록 악의를 더해가는 리리샤의 소문들. “도대체 왜요? 당신은 절 좋아하지도 않는데.” 가장 미워했던 캐릭터로 환생해 평생 자신을 미워하며 살아온 리리샤. 이제는 악녀 이미지를 벗고, 이 서러움을 끝낼 수 있을까? 직진다정남x자낮여주의 계약연애 프로젝트, 〈악녀는 서러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빙의 · 상처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154화 · 5화 무료
나는 죽었다. 무고한 성녀의 심장을 꺼내 세상을 구한다는 잔혹한 전설에 맞서다 그 남자의 손에 죽었다. 그런데, 다시 눈을 뜨니 그 남자, 이안을 처음 만난 그 날로 돌아왔다! 게다가 또 반복해서 그 말도 안되는 전설을 따르러 떠나야 한다고? “그건 좀 아니지!” 누군가를 희생 시켜서 세상을 구하는건 말도 안된다! 성녀와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서 죽기 전과는 다른 여행을 시작하지만. “렌시아님은 내 최애란 말이야! 내가 구할거야!” ...성녀님은 또 왜이래?!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학원 · 회귀,타임슬립 · 외유내강
완결 · 총 244화 · 15화 무료
이혼 당하고 가문에서까지 버려져 강물에 몸을 던진 한미한 백작가 영애 리테시아 베나인.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바람과는 다르게 9살로 회귀한다. 우울한 과거의 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검술을 배우고, 러브레터만 쓰고 자퇴 권고를 받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아카데미에 입학해 공부에만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응원 편지 한 장을 시작으로 얼굴도 모르는 친구와 깊은 우정을 쌓는다. 이후 아카데미 입학 4년 만에 수석이라는 결과를 얻는 리테시아. 그 기쁨도 잠시, 같은 학부 동기가 남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친구를 지키기 위해 무모하게 결투를 신청하고 리테시아의 인생은 예상치 못하게 큰 변화를 맞기 시작하는데…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95화 · 3화 무료
나는 재미없게 살다 죽어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 원작 남주의 보좌관으로 자리 잡은 이후에는 나름 평화롭게 살았다. 출장지에서 늑대를 줍기 전까지는. 일을 간단히 해결하고 쉴 수 있나 싶었던 순간에 전멸한 것으로 알려진 늑대족의 마지막 생존자, 노예상에게 끌려다니다 죽을 뻔한 아르누를 구했다. “주인님, 나를 버리시면 안 돼요.” 이게 무슨 소리지? 정체 모를 주술에 당한 아르누가 나를 주인님으로 각인해 버렸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아르누가 기억도 잃은 채 나만 바라보는 게 안타깝고 일찍 구할 기회를 버린 죄책감에 그를 데려왔는데 점점 의심스러운 부분이 생겨났다. “방으로 돌아가 있을 생각을 없는 거야?” “여기 있을래요.” 주인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거나 고집을 부리며 내 옆에만 붙어 있는, 주술의 목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기사단장이 아르누의 재능을 발견해 결국 원작 남주가 있는 저택으로 데려오는데…. “흐음.” 인재를 데려왔다고 기뻐할 줄 알았던 원작 남주의 반응이 영 좋지 않았다. “시내 구경을 하고 싶은데, 혹시 시간 괜찮다면 안내해 주실 수 있어요?” “내가 안내해 주지.” 그런가하면 나와 아르누 사이에 끼어들기까지 했다. 갑자기 원작 남주는 또 왜 이러는 거야. 심심할 만큼 평화롭고 잘 흘러가고 있던 일상이 불쌍해 보이는 늑대 하나 주워 온 시점부터 순식간에 변하기 시작했다. 빨리 평화로운 세상에서 여행이나 다니며 살고 싶은데 도와주는 이가 하나 없다. 표지 일러스트: 애옹 타이틀 디자인: 예낭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달달물 · 재회물 · 다정남 · 사이다녀
연재 · 총 122화 · 5화 무료
“우리 파혼해요.” 뛰어난 마법사인 공녀 레일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파혼을 선언했다. 그러나 자꾸만 질척이는 약혼자 때문에 곤란해진 순간. “안녕, 레일라.” 어릴 적 헤어졌던 2황자 아스칸이 돌아왔다. 10년 만에, 전장의 영웅이 되어서. * * * “웅덩이에 빠졌다고 엉엉 울던 네가, 남부의 구원자라니?” “잘 숨어다녔어. 알잖아, 나 겁 많은 거.” 내 앞에서는 볼을 붉히는 수줍은 그이지만. “시체는 불에 태워라.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게.” 돌아선 뒷모습은 학살에 능숙한 미친개. “레일라, 부디 내 지위를 이용해. 너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잖아.” 무작정 돌진하는 이 남자에게 정말 손을 내밀어도 되는 걸까요?
[로맨스판타지] 첫사랑 · 친구→연인 · 능력남 · 유혹남 · 능력녀
연재 · 총 170화 · 3화 무료
어쩌다 보니 흑막의 타깃인 엑스트라로 환생해 버렸다. 다행히 그가 아직 엇나가기 전이라 흑막이 되기 전의 어린아이를 구해서 데려왔다. 날 보며 수줍게 웃는 얼굴에 모든 게 잘 될 거라 확신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무색하게 그가 흑막으로 각성해버렸다. “왜 왔어? 나를 조롱하려고?”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서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거부당하고 폭언을 듣고 공격당해도 계속 그에게 다가갔다. 마침내, 나는 원작을 비틀고 그를 갱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결혼해줘, 일레아.” 뭐지? (전직)흑막이 나를 좋아한다는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 * * “하지만, 난, 이미 너를 울린 적이 있는데……. 상처를 준 적도 있는데. 자격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네가 보고 싶어.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네가 날 돌아봐 줬으면 좋겠어. 이기적인 걸 알아도,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네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제발 미워하지 마. 울음 섞인 목소리로 나를 위해 원작을 비튼 흑막이 애원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재회물 · 능글남 · 순정녀
연재 · 총 145화 · 5화 무료
내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남주인공인 위슬러의 바람을 목격하고 여기가 리메이크 전 소설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사교계의 천사인 그가 나를 악녀로 만들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지는. 주인공은 무슨, 고작 엑스트라에 가까운 조연이었다. 성녀는 무슨, 악녀가 되어 있었다. 이런- 젠장. 암담한 순간, 한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별말 안 했어요. 위슬러가 개XX라고만 했지.” “개XX라면…….” “위슬러가 동물도 아니고, 욕으로 한 소리 맞아. 귀엽지도 않고, 키우는 맛도 없는 개XX.” 남주인공의 형, 헤레이스 그레이였다. 정확히는 남주인공의 미친 형, 헤레이스 그레이. 내 운명의 탈출구를 찾은 것 같다. * * * 신문에 실려 화제성을 얻고 내 평판을 바꿀 기회를 얻기 위해 헤레이스와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하루가 머다하고 그는 서프라이즈를 가져왔고, “난 필레나의 세컨드가 될 수도, 개가 될 수도 있는데, 고귀해서 약아빠진 우리, 동생은 어떠려나?” 무던하게 살아왔던 내게 다음 날의 기대감을 주었다. “우리 여친 님, 나랑 키스할래?” ……그리고 위슬러는 이상행동을 보인다. 나와 헤어지려고 하지 않고 헤레이스와 내 사이를 이간질 한다. “형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요.” “어렸을 때부터 똑똑했군요.” “그게, 아니지요. 어렸을 때부터 막무가내였어요. 뱀 같은 화술로 사람들을 홀리고 제 편으로 만들고는 했죠.” “뱀 같은 화술을 가졌다니. 어렸을 때부터 떡잎이 달랐군요.” 현명하고 어린 헤레이스를 봤을 그가 부러웠다. 입술을 꾹 다물자 위슬러가 나를 빤히 보다가 묘한 호흡을 뱉었다. 갑작스러운 침묵이 더해졌다. ……왜지? 심장마비 전조증상이라도 찾아온 건가?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기억상실 · 출생의 비밀 · 소유욕,독점욕 · 오만남
연재 · 총 109화 · 5화 무료
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사생아라는 이유로 고아원의 좁은 탑에 갇혔던 소년을, 엘제를 기억한다. “우리가 어디서 본 적이 있나?” 비록 징집된 전쟁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고 해도. 여전히 엘제는 그를 지나칠 수 없었다. 오직 복수를 위해 버텼던 전쟁터는 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고, 잠 못 들던 수많은 밤이 엘제의 존재 하나만으로 편안해졌다. “나에게는 옆에 누워 함께 잠들 사람이 필요해.” “저는 매춘부가 아니에요.” “그래. 나도 매춘부는 원하지 않아.” 여자는 길거리에 떠도는 여자라고 하기엔 특별한 구석이 있었다. “이야기를 해 보자 엘제. 왜 네가 익숙한지 나는 알아야겠거든.” ……이 여자를 사랑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지. 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도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불안감으로 가득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힐링물 · 이야기중심 · 일상 · 환생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초등 3학년인 아홉 살 소녀, 소악녀의 눈에 비친 정형화된 그러나 모순적인 인간 군상들의 모습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희한한 존재, 세상의 상식과 합리성으로는 도무지 설명해 낼 수 없는 불가사의한 존재, 이름하여 진상. 비밀이 많은 소녀, 소악녀는 이러한 진상들을 소녀답게 응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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