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빙의 · 능글남 · 걸크러시 · 능력녀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로즈마리 베히모스는 변두리 영지를 다스리는 남작가의 둘째 딸이다. 툭 건드리면 데굴데굴 굴러갈 정도로 통통하지만 평범한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엘리제 이야기〉라는 소설의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왕 엑스트라로 태어났으니 사랑하는 언니와 평범하게 살며 언니의 행복을 빌어주자고 결심한 로즈마리. 그러나 〈엘리제 이야기〉의 주인공 엘리제가 그녀의 언니 샤롯을 죽이고 그녀가 지키는 가문의 ‘비밀’을 차지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샤롯의 비극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다 엘리제의 부하이자 〈엘리제 이야기〉의 조연인 레비탄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가 엘리제의 덫에 빠져 그녀의 수족이 된 대공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고, 로즈마리는 레비탄을 구하기 위해 ‘마녀’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신분차이 · 빙의 · 존댓말남 · 털털녀
완결 · 총 135화 · 5화 무료
황태자에게 매일 밤 시중을 강요당하고, 결국 그의 질투심 많은 약혼녀에게 살해당하는 19금 역하렘 피폐물 소설 속 엑스트라 하녀에 빙의했다. ‘어떻게든 여기서 도망쳐야 해!’ “넌 이 몸의 소유물. 어디에도 못 가.” 황태자는 약혼녀도 있으면서, 내게 집착하고. “네게 자유를 줄게.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자.” 반역을 준비 중인 남부제독 때문에 죽을뻔하고, “사고뭉치, 죽기 싫으면 내 뒤로 숨어.” 츤데레 기사단장은 날 지키겠다며, 주군에게 칼을 겨눈다. 어떤 청혼을 받아들여도, 사망 플래그뿐이다. 다행히도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한 가지 희망은 있었다. “나의 주인이시여, 오늘을 위해 영겁의 시간을 기다렸나이다.” 황실의 탐욕으로 신체가 봉인된 드래곤 루드비그와 계약해, 그는 나를, 나는 그를 구원하기로 한다.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잔잔물 · 초월적존재 · 역키잡 · 능력녀
완결 · 총 120화 · 3화 무료
요정의 나라 ‘에밀리’에서 태어난 고아 소년 태그는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해 전쟁 영웅이 되어 귀환한다. 그를 아끼는 왕세자 클로드는 영웅이 된 소년에게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가질 것을 제안하고, 태그는 겉으로는 낡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창이 있는 깨끗하고 아늑한 집을 구한다. 원래 ‘유령의 집’으로 불렸던 그 집에는 사실 과거의 상처를 감춘 아름다운 집요정 하라메타가 살고 있었는데……. 언제나 혼자였던 태그와 하라메타는 서로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갖게 된다. 그러나 에밀리를 노리는 대제국 ‘아라만타’의 황제가 자신의 야심을 위해 끊임없이 태그를 꾀어내려 하고, 하라메타는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태그와 함께 아라만타에 맞서기 시작한다. 과연 두 사람은 자신들의 소중한 집을 지킬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신분차이 · 회귀,타임슬립 · 다정남 · 집착남
연재 · 총 149화 · 5화 무료
능력자와 가이드가 있는 세상. 뛰어난 존재인 능력자는 신비한 능력을 쓸 수 있지만, 가이드와의 접촉(가이딩)으로 그 여파를 지우지 못하면 크게 고통받는다. 오랜 시간 가이드를 만나지 못한 유펜 황자 역시 고통받을 뻔했다. ‘가짜 가이드’로 만들어진 리네트가 없었더라면. “이름이 뭐지?” “리, 리네트입니다, 황자 전하.” “예쁜 이름이야.” 처음으로 이름이 예쁘다고 해 준 사람이었다. 다정함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생명을 바쳐서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유펜……. 웃어 주세요.” 가짜 가이드는 쓰임이 다하면 죽는 도구일 뿐. 누구보다 이를 잘 알지만, 마지막 순간 과거로 돌아온 리네트는 결심한다. 가이딩을 할 때마다 온몸이 아파 와도, 또다시 가짜 가이드가 되겠다고. 자신은 매일 울지라도, 유펜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그러기 위해… 이번에는 절대 그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왕족,귀족 · 친구→연인
연재 · 총 115화 · 3화 무료
말괄량이 에스더 공녀가 10년 만에 제국에 돌아왔다! 그것도 망나니 황태자 아서스 그레이의 약혼녀로. 첫사랑 소꿉친구의 약혼녀로 돌아온 기쁨도 잠시, 에스더는 그에게 파혼을 통보받고 정신을 잃고 마는데. 다시 눈을 뜬 에스더, 근데 잠깐만요......... 못 보던 뭔가가 다리 사이에 달려있다?! “으악!! 이게 뭐야! 설마 이거 ‘그거’?”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 날 버린 황태자의 비서에 빙의되고 말았다니, 그것도 남자로 말이야! 게다가, “아무래도 에스더 공녀님을 죽인 사람이 황태자이니 황실에서도 껄끄럽겠지요.” 날 죽인 게 아서스라고? 수상한 소식이 기정사실화되어 제국을 뒤덮은 상황이었는데……. *** 성별이 바뀌어도, 신분이 바뀌어도,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네 곁에 돌아가는 날 막을 수는 없어! 그래, 일단 직진이다! 빨간 폭탄 에스더의 첫사랑 사수 대작전!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차원이동 · 빙의 · 대형견남 · 능력녀
완결 · 총 137화 · 3화 무료
500억 로또에 당첨되자마자 신의 실수로 죽어버렸다. 시간을 돌리기 위해서는 제작왕이 되어 성물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오랜 생활 노가다 게임을 해온 내 촉이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 `☆경 노가다의 늪에 빠진 것을 환영합니다! 축☆` 그리하여 빙의하게 된 이 몸, 상당히 개복치다. 툭 치면 그대로 골로 갈 것 같은데 재료 수집을 하려면 던전에 들어가야 한다. 그야말로 X망겜이었다. 그러는 와중에, 어릴 적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된 소꿉친구가 이상해졌다? 〈그럼 우리 이제 비밀 친구야?〉 이렇게 말하던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녀석이었는데...! "로젤리아. 어디에 꼭꼭 숨어 있었던 거야? 응? 미치는 줄 알았잖아." 내 손바닥을 자신의 입술로 끌어와 느른하게 웃는 이 녀석은 도대체 어느 집 자식이세요?
[로맨스판타지] 왕족,귀족 · 재벌남 · 상처남 · 사이다녀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130화 · 4화 무료
빙의물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기왕 빙의한 거 사이다만 마시며 잘 먹고 잘 살 거라고 다짐했는데, 여주가 도망치는 초특급 말도 안 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뭐야, 이 소설 어떻게 되는 건데? 여주가 도망치면 남주는 어떻게 하냐고!” 남주? 어떻게든 도망친 여주를 붙잡아 세기의 로맨스를 펼칠 줄 알았건만.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지?” 내가 저지른 일에 휘말려 남주가 흑화했다. 게다가 남주가 알게 모르게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저택을 나가는 건 불허한다. 대신 필요한 게 있으면 들어주지.” “까고 있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내 빙의 생활 이대로 괜찮은 건가? 아, 고구마는 사양이라고요!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차원이동 · 츤데레남 · 까칠남
연재 · 총 166화 · 4화 무료
“쓰레기는 쓰레기끼리.” 어디 행복하게 살아 보든지. 결혼 후 부모를 죽인 황제와 그의 재수 없는 첩에게서 탈출한 클레어. 그녀 앞에 예상치 못하게 옆 나라 왕자 알렉스가 나타난다. 어릴 적 정혼자였던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황야의 경계지로 이동하는데. -당신이 인류를 구할 그 ‘전설의 황후’라고? 사실 그녀의 영혼은 조선의 해온 공주, 신들이 위기를 헤쳐 나갈 주인공으로 점찍어 이세계로 온 것이다. 좋아. 난 이 세상을 구하겠어. 어? 그런데 자꾸 만나는 남자들마다 나한테 반하는 거지? “약속해. 당신을 지켜 주지.” 왕자님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왕자는 왜 안 와? 혹시 내 토끼랑 튄 거 아니야?” 미친 금발 꽃미남. “나랑 같이 도망칠래? 평생 돈에 파묻혀 살게 해 줄게.” 세기의 미모를 가진 바람둥이 왕족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설의 황후는, 처음 보시겠다. 그쵸? ……하하.”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초월적존재 · 왕족,귀족 · 선결혼후연애
완결 · 총 116화 · 6화 무료
“경고했을 텐데. 내 아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최고의 흑마법사이자 극악한 폭정을 일삼는 황제의 계략으로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게 된 공작 렉시어스와 황녀 엘리체. 친우를 구하려면 엘리체는 공작의 아이를 가져야 하지만 렉시어스는 철저히 그녀를 외면하기만 할 뿐. ‘이것을 쓰면, 아이가 생길 때까지 죽도록 너를 원하게 될 거다.’ 그렇게 모두의 무시 속에 3년이 흐르고, 인내가 바닥 난 황제는 기어이 미혹의 흑마법이 걸린 팔찌를 건네는데……. “오늘부로 관심이 생겼거든. 그대에게 말이지.” “그대는 아름다워. 왜 이전엔 몰라봤는지 모르겠군.” 항상 경멸하듯 보던 렉시어스의 눈에 문득 애정이 생겼다. 엘리체는 다정하고 적극적인 그의 애정공세에 흔들리는 자신을 느낀다. 그것이 미혹의 마법 탓이라는 걸 알면서도.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성장물
연재 · 총 114화 · 5화 무료
던전, 몬스터, 헌터가 지배하는 세상. 나도 운 좋게 각성자가 됐다! 드디어 내 인생도 역전? “F등급입니다.” …나에게 기적은 없었다. 하지만 어느날 찾아온 기연 [‘오딘의 눈’ 스킬(등급 ??)을 얻었습니다.] 남들은 볼 수 없는 정보가 나한테 보인다? * 사기스킬을 얻어 드디어 편하게 살아볼까 했는데 나에게 이상한 일들이? “누님! 유니크 등급 ‘어인의 망토’ 입니다. 평범한 장비지만 얼마든지 쓰십시오!” “누님! 제 전용기로 던전까지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재벌3세 도련님이 노빠꾸 도움러쉬를 주질 않나, “누나 고마워요. 전 다른 길드 안가고 제 스킬로 항상 누나 지킬 거예요." 귀여운 A급 힐러가 나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르지 않나, “차정연 헌터, 당신을 갖는 한이 있어도 당신이 지닌 힘의 정체를 알아낼 겁니다.” 대한민국 최고 랭커가 집착하기까지?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다고!
[일반] 현대물 · 드라마 · 일상 · 여장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형과 동생이 여장을 하면서 친구같은 형제가 되어가는 이야기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권선징악 · 대형견남 · 걸크러시 · 능력녀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퇴마사 장하다. 안 하던 짓을 하면 죽을 때가 된 거라 더니. 단 한번도 해본 적 없던 투머치 오지랖을 부리다 죽었다. 가뜩이나 일찍 죽은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눈 떠보니 루시라는 생판 모르는 인물에 빙의되어 있었다. *** “귀신이 따로 없네.” 길게 풀어 헤친 칠흑 같은 검은색 머리칼. 빼빼마른 몸뚱어리.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낯. 새빨갛다 못해 피처럼 보이는 붉은색 눈동자. 차림새 마저 소복처럼 새하야니……. 암만 봐도 처녀 귀신이 따로 없다. ‘귀신이나 하는 빙의를 내가 할 줄이야.’ 그래, 빙의든 뭐든 좋다. 이제 이 몸의 주인은 나니까. 그런데 문제는. 뮈에르타 신전에서 진행하는 마네스의 날에 잠시 참석했다가 얼떨결에 성녀로 추앙받고 말았다. 아니, 이보세요, 들! 성녀 아니고 퇴마사라니까요! 미계약작(misunlove48@naver.com)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이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연인에게 배신 당하고 아이까지 빼앗긴 내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모든 걸 갚아주겠어.’ 나를 기만한 연인과 그의 정부를 나락에 빠뜨리고 내게 이용만 당했던 바보같이 착한 남편은 꽃길만 걷게 하리라. 그런데 언제부터일까.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부디, 사랑하는 분과 행복하시길.” “부인께서는 제가 다른 여인과 만나기를 바란다는 겁니까?” 은혜 갚는 까치가 되어 재산도 불려줘 이혼까지 해주겠다는데 화를 내는 남편과 “여왕님, 좋아한다는 헛소리 안 할 테니까 나한테서 도망만 가지 마.” 제 흥미로만 움직일 땐 언제고 절절 매달리는 제국 제일의암살자까지. `다들 왜 이러는 거야! 난 타국으로 도망가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고 싶다고!` 이 도주극.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표지 일러스트 : 가람 타이틀 디자인 : 도씨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환생 · 왕족,귀족 · 직진남 · 뇌섹녀
완결 · 총 122화 · 5화 무료
이 악물고 공부해서 한문 교사 임용 고시에 합격했더니, 합격 턱을 내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꽃길을 눈앞에 두고 황천길로 직행하려니 너무도 억울하고 절통해서 이대로 눈을 감을 수가 없다. 그런데 어라? 정신을 차리니 저승이 아니라 1000년도 전인 고려시대다. 그리고 이름과 생일까지 같은 이매희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하늘이 나의 억울한 마음을 알아준 건가? 이왕 이리된 것 전생에서 못 간 그 꽃길, 이번 생에서 확실하게 걸어주겠어.
[로맨스판타지] 신분차이 · 오해 · 후회남 · 능력남 · 외유내강
완결 · 총 128화 · 5화 무료
“저희 발레단에는 최고의 보물이 있거든요.”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의 발레리나 카렌 샤네르. 한 떨기 고고한 꽃이던 카렌은 재정 적자로 무너져 가는 무용단을 위해 후원자에게 향한다. 그리고 검은 속내를 드러낸 후원자에게 추행당하려는 순간, 글로레타의 영웅 악튜러스 공작에게 도움을 받는다. “안기시죠, 불행한 아가씨.” “……고마워요, 남의 불행을 즐기는 신사분.” 집안에서 결혼 압박을 받던 악튜러스와 발레단의 투자자이자 보호막이 필요한 카렌. 두 사람은 서로를 이용하기 위해 계약 연애를 시작하지만, “찰나의 꿈이면 어때서. 당신과 있으면 꿈꾸는 기분이 듭니다.”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는 점차 진심을 띠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악튜러스는 카렌이 꽃잎 아래에 숨겨두고 있던 가시를 발견하게 되는데……. *** “너는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말해.” “악튜르.” 카렌의 나긋한 목소리에 악튜러스는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빌어먹을 카렌 샤네르는 이 와중에도, 지독하리만치 아름다웠다. 기꺼이 이 현실에서 비굴함을 감수하고 싶을 만큼. “이런 꿈 따위, 차라리 꾸지 않는 편이 나았어.” 악튜러스는 시리도록 차가운 총구를 카렌의 이마에 겨누었다. 탕! 꿈결처럼 아름다웠던 순간의 종말이었다. #후회물 #계약연애 #애증 #집착남주 #후회남주 #상처여주 #무심여주 #사랑과전쟁 #감금 #소유욕 일러스트 ⓒ 몬스테라
[로맨스판타지] 오해 · 선결혼후연애 · 무심남 · 후회남 · 짝사랑녀
완결 · 총 120화 · 3화 무료
“이혼해 주세요, 각하.” “……지금, 뭐라고?” “이혼해 달라고 했어요, 공작 각하. 이제 목적은 다 이루신 것 같아서요.” 더 이상 제가 필요 없으시잖아요. 아리아드네 페이튼은 자신의 오랜 짝사랑에도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달았다. “내가, 이걸 허락할 거라고 생각했나?” 그가 자신을 놓아주지 않으리라곤 생각지 못했을 뿐. * 페이튼 후작가의 금지옥엽, 아리아드네 페이튼. 아무도 그녀의 섬약함을 탓하지 않아 오히려 더 앓았던 그녀의 눈앞에, 어느 날 마법처럼 나타난 한 남자. “기, 길을, 잃으셨나 봐요…….” “예, 나가는 곳을 찾고 있는 중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오히려 길을 잃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녀에게 위로였고, 안식이었으며 한편으로는 이상향과도 같은……. 키에론 앰브로스. 그러나 그때는 몰랐다. 어떻게든 성사시킨 결혼이 파국이 될 줄은. “이럴 줄 알았으면 결혼 따위 하지 않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왕족,귀족 · 집착남
연재 · 총 105화 · 3화 무료
20년간 노예로 구르다가 흑화해서 제국을 멸망시키는 주인공. 하필이면, 그 악역 같은 주인공에게 죽는 엑스트라에 빙의하다니…….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주인공의 흑화를 막아야 한다. 돈은 썩어 넘칠 만큼 많아서, 주인공을 경매에서 사 왔다. “키안입니다. 앞으로 주인님을 성실히 모시겠습니다.” 실제로 본 주인공은 피에 젖은 학살자와는 거리가 먼 얼굴이었다. 흑화하기 전엔 세상 착한 성격이어서 살았다. 주인공이 마법사로 각성하기 전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 흑화를 막는 데 성공하나 했는데……. * 내가 노예 매매 증서를 태워 버리려고 하자 키안이 말했다. “주인님. 왜 저를 버리려고 하시는 겁니까?” 가련한 표정과 애원하는 듯한 목소리에 나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추스르며 말했다. “버리다니. 난 너를 자유롭게 해 주려는 것뿐이야.” “...주인님께서는 이제 제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그런 게 아니-” 나는 말을 끝맺을 수 없었다. 성큼 거리를 좁힌 키안이 깊이 고개를 숙였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그의 얼굴이 가까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심장이 쿵쿵 뛰었다. 그는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저는 주인님의 것이니 뭐든 명령하셔도 좋지만…….” 매매 증서가 저절로 허공을 날아 키안의 손에 떨어졌다. 조금 전까지 처연하게 눈을 내리깔던 그가 짐승처럼 낮게 으르렁거렸다. “떠나라는 말만 하지 마십시오. 그 명령은 따를 수 없습니다.” 이걸 어쩌지. 아무래도 주인공이 집착남으로 변해 버린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333화 · 3화 무료
모략의 천재, 황제를 만들다! "오빠가 잘되어야 너도 잘되는 거야."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오빠를 황제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르티제아의 헌신은 배신으로 돌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것은, 정의로운 숙적 세드릭 대공뿐이었다. “계책을 내라.” “…….”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을 나는 그대 외에는 떠올리지 못하겠어. 로산 후작.” “…….” “나에게는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 이미 기울어진 세력 판도를 뒤집고 도탄에 빠진 제국을 구할 계책은 없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모든 것이 잘못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것. 피의 눈물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쳐 고대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 죽지 않고 18세로 회귀한 아르티제아는 세드릭 대공을 위한 악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 “저에게 청혼해 주십시오.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악마에게 무릎을 꿇은 대가로, 당신은 당신 대신 손을 더럽힐 악마를 얻을 것입니다.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판타지 · 초월적존재 · 능글남 · 능력녀
연재 · 총 50화 · 50화 무료
우아하고 아름다운 순백의 루텐델성엔 금지된 구역이 있었다. 검은 탑, 사람들은 그 탑을 저주받은 탑이라고도 부르며 누군가는 유령을 봤다고 했고 누군가는 괴물을 가둬둔 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 탑에 살고 있는 건 유령도 괴물도 아닌 평범한 소녀였다. 자유를 원하던 그녀에게로 날아든 검은 까마귀가 속삭였다. "아가씨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벌을 줄까요?" 가벼운 말투였기 때문에 소녀는 그가 말하는 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몰랐다. "네? 어떻게요??" "모두 사라지게 하는 건 어떠세요?" "사라지게요??" "말 그대로입니다. 모두 사라지고 아가씨는 루텐델 성 밖에서 자유롭게 사는 거예요. 아가씨가 원하신다면 기꺼이 들어드리겠습니다" "정말 그래줄 수 있어요??" "네. 그러니 바램을 말해보세요" 크로우의 목소리에는 사람을 홀리는 묘한 힘이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모두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자유를 얻게 된 소녀는 대신 모든 걸 잃게 되었다. 소녀는 되돌리고 싶었다. 그래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선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로맨스판타지]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무심남 · 카리스마남 · 무심녀
완결 · 총 86화 · 3화 무료
‘원하는 게 있다면 내게 빌어야지.’ 구원과도 같은 속삭임이 이브를 홀렸다. 그 계약에 무엇을 대가로 바쳐야 하는지도 모른 채로. - 알파와 오메가. 특수한 형질이 지배하는 세상. 평범한 소녀였던 이브는 불법적인 형질 실험으로 오메가가 된다. 팔려 가기 직전, 탈출을 감행한 그녀는 검은 차에 뛰어들게 되고. 그 차엔 극우성의 형질을 가진 알파 헤일럿 디클로어 공작이 타고 있었다. * * * “됐어요. 돈은 필요 없으니 그냥 보내 주세요.” “아니. 넌 못 나가.” 그는 이브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낼 때까지 이곳에 가둬 놓을 요량이었다. 하지만 얌전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이브는 필요한 것을 요구했고, 그는 이브의 형질을 대가로 거래를 제안한다. 깊숙이 엉키게 될 지독한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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