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회귀,타임슬립 · 걸크러시 · 도도녀 · 능력녀
완결 · 총 180화 · 5화 무료
“황제 폐하, 이 나라를 위해 눈을 감아 주십시오.” 여신의 가호를 받는 제국, 리하인트. 그리고 10년간 황위를 지킨 여황제, 카리나. 하나 실상, 그녀는 허수아비 황제에 불과했다. 마지막의 마지막, 죽음조차 강요당할 만큼. 스스로 제 심장에 검을 찔러 넣어 눈을 감은 그때, 여황제는 10년 전, 황녀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 ‘어마마마, 딸을 불쌍히 여겨 다시 기회를 주신 것입니까? 아니면 여신이여, 당신의 장난입니까?’ 하지만 이는 반드시 붙잡아야만 하는 기회였다. 이번에는 허수아비가 되지 않으리라. 또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으리라. 도망은 스스로 죽음을 택한 그때 한 번이면 족했다.
[로맨스판타지] 삼각관계 · 재회물 · 애증 · 오만남 · 순정남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너를 구할 수 있는 것도 나뿐이야.” 제국 제일가는 공작가의 막내 도련님. 페드릭 베르하르크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세상에서 자랐다. 신의 제물이라는 그 여자, 알리나 레이스를 만나기 전까진. 알리나는 도망쳤다. 저열한 갈망으로 제 발목을 휘감는 늪 같은 남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 “독실하네. 아주 독실해, 알리나.” 비꼬듯 대답한 페드릭의 입술이 삐딱하게 휘어졌다. “내가 그 신이고 싶을 만큼.”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추리 · 잔잔물 · 판타지 · 차원이동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중세 배경 #비밀 많은 여주 #왕족이자 기사단장 남주 초반에는 남주시점으로 시작되나, 이후에는 여주시점으로 진행됩니다. ---------------------- "아, 다시 한번 정식으로 인사드릴까요-? 제 이름은 엘리제, 덧붙일 것 없는 그냥 엘리제입니다." 치마자락을 들어올리며 우아한 몸짓으로 건내는 인사와 마치 연극이라도 하듯이 음률이 섞인 장난스러운 말투. 얼핏들으면 유쾌하지만 어딘가 그 아래 느껴지는 귀족특유의 오만이 느껴지는 어느면으로 봐도 귀족, 그것도 고위 귀족의 그것을 하고선 과거가 존재하지 않는 허상같은 여자. 그런 여자는 뻔뻔스럽게 그가 지어준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미소지었다.
[로맨스판타지] 시대물 · 중세물 · 추리 · 친구→연인 · 첫사랑
완결 · 총 210화 · 5화 무료
#소꿉친구 #로맨스판타지 #사이코메트리 #능력남 #능력녀 소설 속에서 비중 없는 백작가의 막내딸로 환생했다. 어차피 조연인 인생, 차 한 잔이나 마시면서 여주와 악녀의 싸움구경이나 하려 했건만.... 한낱 조연에 불과한 내게 과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니? 게다가 늘 변함없이 내 옆에 있었고, 앞으로도 평생 내 옆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소꿉친구마저 어딘가 달라졌다. “넌 내 남편이 될 거잖아.” “뭐?” 그는 정말로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다는 얼굴로 나를 봤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의 반응이 기분 나빴다. 그가 잔뜩 찌푸린 얼굴로 내게서 떨어졌다. “우린 친구야 뮈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우리다. 그는 괜찮은 남자였고 남편감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남자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내게 그의 단호한 거절은 충격이었다. 그러니까 소설 주인공이고 뭐고 지금 내 코가 석자라는 얘기다. 대체 이 이야기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힐링물 · 짝사랑남 · 집착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81화 · 5화 무료
악역 가문에 입양되어 괴롭힘과 이용만 당하는 여주인공에 빙의했다.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서러운 고아의 삶. ‘나에게는 나뿐. 나만이 나를 지킨다.’ 이 악역의 소굴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성인이 되면 도망칠 계획이었다. 그런데……. “프레디아, 원하는 게 있다면 아버지가 뭐든 해 주마.” “딱히 원하는 건 아니지만, 나한테도 언니라고 부르든가. 아버지에겐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나에겐 공녀님이라고 하는 게 거슬려.” “넌 어쩜 이렇게 못하는 게 없니, 아가.” 말만 하면 웃음을 터트리는 아버지와 쌀쌀맞게 구는가 싶으면서도 알뜰살뜰 챙겨 주는 언니, 그리고 프레디아의 손재주에 취향 저격당한 어머니. ‘굳이 도망쳐야 하나?’ * * * 악당 가족도 악당 가족이지만, 여주인공으로서 겪게 될 고난과 역경을 피해야 한다. ‘나에겐 나만의 해피엔딩이 필요해. 계약 결혼으로 원작을 비틀자.’ 그렇게 마음먹었는데. “나랑 해, 그거.” 하필 세계관 최대 악역의 흥미를 자극했다……! “원하는 걸 잔뜩 안겨 줄게, 예비 신부님.” 그렇게 금은보화를 흔든다고 해서 넘어갈까 보냐. “까, 까짓것 자본으로 안 될 건 없지!” 넘어갔다. 표지 일러스트: Juan捲 타이틀 디자인: 지지
[로맨스판타지] 친구→연인 · 능글남 · 상처남 · 다정남 · 능력녀
완결 · 총 125화 · 5화 무료
〈■■■■ ■■■■ : 이거 막장 버전으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 ■■■■■ : 어떻게?〉 〈■■■■ ■■■■ : 이 기사랑 북부 대공을 엮어 버리자. 그럼 백작 영애는 닭 쫓던 개가 되는 거잖아. 개꿀잼.〉 〈■■■ ■■■■■ : 미쳤어? 얘네 둘 다 남자잖아.〉 〈■■■■ ■■■■ : 원래 이런 뒤틀기 버전은 19금 BL로 가는 거라고……. 으흐흐.〉 19금 피폐물 게임의 남장 여자 다프네에 빙의했다. 여자인 게 밝혀졌다가는 피폐물 하드코어 스토리가 시작된다. “저, 길레모 님.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하지만 자꾸만 게임 속 남자 주인공들과 얽히는데……. [게임이 이어 시작됩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후회남 · 계략남
완결 · 총 115화 · 4화 무료
뤼카르디안은 여주인공의 아빠였다.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다 끝내 자살해 독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아르테미스는 여주인공의 엄마였다. 뤼카르디안과 애증의 로맨스를 찍다 주인공을 낳고 죽어버린. 그리고 나는 그 아르테미스가 되어버렸다. “아르테미스 님, 정신을 놓으시면 안 됩니다. 아기씨 머리가 보여요!” 그것도 주인공을 낳고 있는 중의.
[로맨스판타지] 빙의 · 회귀,타임슬립 · 상처녀
완결 · 총 127화 · 5화 무료
세계의 멸망을 바라는 악역 사이러스를 구원해 해피엔딩을 새로 쓰는 소설 속 여주에 빙의했다. 그렇게 헤일리 피어슨이 되어 착실히 원작을 따르고, 대신전으로부터 사이러스를 구해서 행복한 나날을 꿈꾸려 했지만, "원작대로 했는데 살해당할 줄은 몰랐지…." 로맨스는커녕 광신도들에게 붙잡혀 화형당하는 결말과 함께 회귀해 버렸다. 왜 두 번째 기회를 받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원작 같은 거 개나 주라지." 두 번 죽는 운명은 이제 사절이었다. * “그대는 가지 않습니다.” 반발하려는 내 앞에 사이러스가 한쪽 무릎을 꿇고 몸을 숙였다. 그의 손이 내 팔을 쓸어내리고 손을 잡았다. “나는 그대를 그곳으로 데려갈 수 없습니다.” 그와 내 시선이 만났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지로 데려가고 싶은 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는 내 손등을 끌어 올리고 그 위에 이마를 문질렀다. “내 마음을 받아 달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내 마음 같은 건 바라지 않은 것처럼.
[일반] 현대물 · 성장물 · 힐링물 · 고수위 · 단편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세계는 셀 수 없는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쿨톤의 색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쿨톤은 누구도 구속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자유를 사랑한다.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싶었고, 그러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후회물 · 상처녀
연재 · 총 100화 · 5화 무료
"푸르트의 황후는 특별했다. 고귀하고 성스러운 존재, 성녀. 무너져가는 나라에 성녀는 빛이자 구원이었다. 세상은 그녀를 사랑하고 경배했다. “목숨줄을 틀어 잡힌 날이야. 내 목에 기어코 목줄을 채운 날이라고, 저 여자가!” 하지만 황제는 황후를 증오한다. 목줄을 채우고 목을 비틀어대는 황후를 경멸해 마지않는다. 가증스럽기만 한 원수의 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제 눈앞에서 사라지거나 더는 쓸모가 없어지기를 바랐다. 폐위라도 시킬 수 있게. 그리고 성녀는 그 소원마저 이루어줬다. 그가 원하지 않는 순간에 이르러서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가상시대 · 왕족,귀족
연재 · 총 140화 · 5화 무료
황후궁의 시녀감이었던 블리스 남작 부인의 하나뿐인 딸 엘라. 그녀는 어머니가 독살당한 이후, 십 년 동안 끝의 신전에서 홀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로이스 백작은 황후궁을 들쑤실 목적으로 엘라를 수도로 부르는데. ‘죽은 어머니의 드레스를 입고 사교계에 나서는 딸이라……. 로히스가 생각보다 훨씬 황후에게 화가 많이 났네. 이런 싸구려 연극을 준비하다니.’ 독살당한 어머니의 드레스를 입고 사교계를 누비는 엘라. 결국 로히스는 목적한 대로 엘라를 이용하여 황후에게 망신을 주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사실 엘라에게는 자기만의 복수 계획이 따로 있는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중세물 · 로맨틱 · 판타지 · 운명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여긴 어디?` 열심히 살아가던 장미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 비첼제국 역사상 황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래 보필한 명문가 중 하나로 흑룡의 수호를 받는다고 알려진 카이시르 공작가. 흑룡의 전언으로 카이시르의 공녀가 되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하렘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소설, `공녀님의 사랑스러운 레시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눈을 떠 보니 이곳이 소설 속 세상이고, 하필 또 떨어진 곳이 남주인공의 침대 위라니! 난데없이 눈을 뜨자 생겨버린 황당한 상황. 그리고 그런 하은의 앞으로 다가온 남주인공, 제라드의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케이티가 죽었다고요?" 소설 속 여주인공이 죽어버린데다가, "아이가 넷?" 이미 장성한 아들들까지 있는 상황이란다. 〈무사히 소설 속에서 엔딩을 보시길 바랍니다.〉 혼란스러운 하은의 앞으로 튀어나온 창. 그리고 그것을 본 하은은 결심한다. "요리 소설이니까, 요리로 엔딩을 보겠어." 이후 하은의 앞으로 창이 하나 더 생성되지만, 그 사이 곤히 잠이 든 하은에게 그 창은 보이지 않는데...... 〈Error. `공녀님의 사랑스러운 레시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환생 · 다정남
완결 · 총 120화 · 5화 무료
"부인께서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지금 부인께 홀딱 반해있다는 것을요." "사랑하는 내 부인, 샬럿. 부디 오늘 밤만은 저를 원하시는 만큼 만지고 할퀴어도 됩니다." "....혹여 제가 흥분하여 길거리에 풀어둔 짐승마냥 잠시 거칠어 지더라도 망설이지 마시고 언제든지 저를 때리십시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초월적존재
완결 · 총 171화 · 5화 무료
해피엔딩 뒤편의, 여주인공에게 버려진 암흑가 보스가 사는 소굴로 떨어졌다. 그의 잊힌 딸이 된 채로. 예쁘장한 외모와 조그마한 몸집은 여기서 살아남기에 비극적인 요소다. 유리아나는 얼굴에 검댕을 묻히고 머리카락을 자른 채, 쓰레기통을 뒤지며 하루하루 버텼다. 왜 아버지를 찾아가지 않느냐고? 보스…는, 너무 무서운 사람이거든. 결혼한 여주인공한테 버려져서 흑화했을 거 아니냐고! 그는 친딸이라고 봐줄 리가 없는 냉혹한 작자다, 이 말이야. 그러던 어느 날. “흐흐흐, 아가? 이리 오련. 나는 네가 얼마나 어여쁜 여자아인지 다 알고 왔단다. 좋은 집에서 예쁜 드레스 입고 호강시켜 주마.” 아, 안돼! 잡히면 난 끝이야! 심술궂은 노예 사냥꾼을 만난 내 앞에, 여주인공에게나 보일 법한 선택지가 떠올랐다. 1. 도망친다 2. 맞서 싸운다. 3. 돌멩이를 던진다! 틀렸어, 어딜 봐도 죽을 구석이잖아! 울상이 된 유리아나의 눈앞에, [히든]이라고 쓰인 이상한 선택지가 나타났다. [히든] 외침: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아아앗! “…….” 유리아나는 두 눈을 질끈 감고 히든 선택지를 눌렀고, 그날 이후로 굶진 않았다. 놀랍게 친아버지와도 상봉했다! 단, 암흑가의 무서운 보스를 아버지로 두어 매일같이 짜릿짜릿한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순애보 · 판타지 · 차원이동 · 순정남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누군가를 계속 찾고 있어." 소년은 그리 말하며 웃었다. 이름도, 성별도, 나이도, 그 어떤것도 모르는 누군가를 찾아서. 오직 그 한 사람만을 찾아서 소년은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단지 그뿐인 이야기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빙의 · 왕족,귀족
완결 · 총 148화 · 3화 무료
〈6월의 장미는 결혼을 두 번 할 것이다.〉 첫 번째 남편이 죽음을 맞이하는 저주와도 같은 예언을 받은 백작 영애의 몸으로 들어왔다. “걱정하지 마. 조만간 너를 내 여자로 만들 거야.” 황태자의 집착을 피하기 위해 곧 죽을 것이라는 저주받은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소.” 신혼 첫날밤, 신방에 들어온 새신랑 미카엘의 입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 나왔다. “저에게 있는 저주 때문이라면 안 해도 돼요. 괜찮아요.” 침대에 걸터앉아있던 새신부인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그 앞에 섰다. “곧 죽을 남편이라도 괜찮다면, 오늘 그대의 진정한 남편이 되지.” “저주받은 아내라도 괜찮다면, 오늘 그대의 진정한 아내가 되겠어요.” 첫 번째 남편과의 꿈같은 7일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는 전장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해 겨울 그의 사망 소식을 받았다. 황태자의 집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반란군과 손을 잡았다. 드디어 반란군이 황궁에 입성하고, 그 수장 카일란이 새로운 황제가 되었다. 이제 나는 자유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뻐했다. “이제 내가 이 제국을 다스리겠네. 에일린 베루스 공작부인을 황후로 맞이하겠네.” 얼굴을 검은 마스크로 가린 카일란은 이렇게 나에게 뒤통수를 쳤다.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성장물 · 환생 · 츤데레남 · 계략녀
연재 · 총 101화 · 101화 무료
인생이 답답 그 자체인 찌질이에 호구로 살다가 죽어 환생했다.가스라이팅으로 사람 부려먹는 개쓰레기 대공가 막내딸로!기껏 공녀로 태어났는데 또 호구로 살라고?절대 싫어!이번 생은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악녀가 되어줄 테다!그런데.......주변인들이 알고보니 다 츤데레였다?아니,당신들 왜 갑자기 나한테 잘 해주는데!구 호구 현 악녀유망주 베아트리체의 우당탕탕 개과천선 거부 본격 악녀로 거듭나기 프로젝트!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계약관계,결혼 · 후회남 · 계략남 · 도도녀
연재 · 총 85화 · 4화 무료
인간은 빨아 쓰는 게 아니다. 그게 남편이라면 더더욱. 죽고 난 뒤에서야 깨달았는데, 다시 마주한 남편이 이상하다. 아주 많이. 이번에야말로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리라. 로즈의 야심찬 계획으로 남편은 세기의 사랑꾼이 되어가는데…. 인생 2회차 로즈와, 180도로 달라져버린 에이드리언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차원이동 · 권선징악 · 신분차이 · 여주시점
연재 · 총 90화 · 5화 무료
23년 만에 출생의 비밀을 밝혀졌다. 내가 로헨트 제국의 수호신, 페일의 머니먼 손녀란다. 그럼 뭐 해. 잘생긴 신관은 내가 가질 수 없는데. 신성력도 없어, 돈도 없어, 연애도 마음대로 못 해.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출생에 한탄하며 지내던 어느 날. “치유 신관의 힐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젠 하다 하다 내가 신성력 부적응자로 곧 죽는단다. 황당하긴 하지만 천국도 살만한 듯해 죽음이 무섭진 않았다. 다만 내가 무서운 건... “당신의 사자이기 전에 단 하루만이라도 평범한 사내로서 그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나로 인해 타락의 길을 걷게 되는 교황, 하베르의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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