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 츤데레남 · 순정남 · 털털녀
신작 ·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열네 살.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나는 소설 속에 환생했음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여주 앤시아와 남주 칼렙의 해피엔딩을 두 눈으로 보는 것! 부단한 노력 끝에 둘의 절친이 되어 약혼식에 초대까지 받았다. 이게 바로 꿈꾸던 성덕의 삶! 모든 것이 완벽했다. “짝사랑하던 남자가 약혼하는데 축하라……. 감동할 만한 위선이군.” 내 일이라면 딴지부터 걸고 보는 바로 저, 발로크 대공만 뺀다면. *** 북부 대공 발로크. 그는 소설 속 서브 남주로 많은 독자들을 앓게 한 인물이었다. 그저 거슬리기만 하던 그를 싫어하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명확했다. 칼렙을 짝사랑하는 걸 하필 그가 눈치챈 것! 주인공들이 약혼한 뒤에는 북부로 돌아갈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억지로 취향 맞출 거면, 차라리 날 좋아하도록 해.” 내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연 파티장에 초대도 하지 않은 네가 왜 나와? “날 싫어하는 사람 없는데, 레이디는 이상하군.” “그럼 제가 대공님을 싫어하는 최초의 사람이 될게요!”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 열심히 철벽을 치는 내 앞에서. “그래, 어디 한번 열심히 해 봐.” 발로크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부드럽게 웃었다. #책빙의 #성덕여주 #오해물 #혐관 #북부대공 #오만남 #짓궂남 #짝사랑남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사건물 · 로맨틱 · 가상현실 · 사이다녀
신작 · 총 22화 · 5화 무료
눈을 떠보니, 내가 소설 속 비련의 여주의 몸에 들어왔다고? 빙의 된 거야? 근데, 내가 지금 불륜녀인 여자에게 맞은 거야? 흥! 내가 소설의 여주인데, 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 이제 여주는 나야! 소설 속 비련의 여주는 사절이야.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로맨틱 · 애절물 · 서정적 · 신분차이
신작 · 총 4화 · 4화 무료
"넌 꼭 암컷같이 생겼구나" 내가 이 곳에 와서 가장 처음 들었던, 직관적이기 그지 없는 나에 대한 묘사이다. 23살 겨울, 동네 뒷산에서 자살한 내가 눈을 뜬 곳은, 남자만이 살아남은 세상 `힐조`였다. 그렇게 나는 이곳의 유일한 `암컷`이 되었다. 나는 이곳의 희망인가, 재해인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순정남 · 외유내강 · 상처녀
신작 · 총 100화 · 3화 무료
백작가의 얌전한 인형 아가씨, 지센베리아 버넷. 그녀는 성녀로 발탁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양아버지에게 살해당하고 일 년 전으로 회귀한다. “정말 나를 본 적 없습니까?” 지센은 살기 위해 죽기 전의 연인 디에런을 다시 마주하지만 그를 향한 마음은 다신 품지 않기로 다짐한다. “아니, 질문을 바꾸죠. 내가 당신을 본 적이 없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지센을 향한 그의 엉뚱한 의심이 끊이질 않는다. * “나는 내년이 되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겁니다.” 불신으로 가득했던 디에런의 눈이 어느새 애틋해져 있었다. 지센베리아가 이번 삶에서 원했던 것은 ‘유서’라고 이름 지은 노트에 써 넣을 많은 일들을 하는 것. 양아버지에게 소리 지르기, 하인에게 명령하기, 힘들 때까지 춤추기, 사치, 도박, 음주. 그리고……. V 인간미 없는 디에런 스피어와 연애다운 연애 하기. “당신도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지센은 일 년 후에도 살아서 사랑하는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있을까? 표지 일러스트: 요리왕 타이틀 디자인: 도씨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로맨틱 · 계략남 · 걸크러시
신작 · 총 20화 · 5화 무료
새카맣고 서늘한 눈동자엔 한 톨의 감정도 없었다.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마라.` 낯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황제의 외면을 받는 황후 알리시아가 되어 쓸쓸한 죽음을 맞기까지 10년. 그러나 죽음에서 눈을 떴을 땐, 다시 스물이 되었다. `황후는 특이한 사람이군.` 지난 생의 바람을 전부 접고 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자 황제, 카이엔이 그녀를 보기 시작했다. 황궁과 알리시아를 버려둔 채, 척박하고 메마른 땅 루베오에서 평생 전투만 벌이던 고독한 사내 카이엔. 어쩌면 이 남자를 적당히 길들여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황후에게선…… 좋은 냄새가 나.` 그런데 이 남자, 알리시아의 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점점 계획과 틀어지는 둘의 사이…… 혹시, 너무 과하게 길들인 건 아닐까.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이야기중심 · 능력남 · 후회남 · 순진녀
연재 · 총 31화 · 31화 무료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간 어느 궁전에서 연꽃을 키우는 남자를 만났다. 그는 몸매가 훤칠하고 백옥 같은 살결이 지닌, 대단히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가 자신이 돌보는 연꽃 연못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죽어버린 아내의 환생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남자의 아내는 아주 굳세고 아름다운 여인이었지만, 그의 어리석음으로 죽었다고 했다. 남자는 절망적인 후회와 그리움 속에 그녀가 환생하길 끝없이 기다렸다는 것이다.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들이 사는 곳은 천계로, 그들은 신선이었다. 신선은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불멸의 삶을 허락 받은 신선에게 환생은 없었다. 나는 그 바보 같은 남자가 불쌍해졌다. 남자는 웃으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이제는 기억하는 사람조차 없는 옛 전설일 뿐이라고 말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성장물 · 순애보 · 달달물
신작 · 총 7화 · 7화 무료
흐억.. 한눈에 알 수가 있었다. 저 소년이 백작 저의 괴물이라는 것을.. 조그맣고 빼빼 마른 몸에 백작 가의 상징인 연한 보랏빛 머리카락.. 그리고 까마귀를 제대로 마주 보지 못하는 색이 다른 이질적인 두 눈.. 너무 아름다워 숨이 막힐지경이었다. 카이탄은 첫눈에 이 소년에게 매료되었다. 자신이 무섭지 않냐며 작은 새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소년이 괴물일 리 없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드라마 · 다정남 · 평범녀
신작 · 총 28화 · 28화 무료
사람들 앞에만 서면 조용해지는 공작가의 영애. 어린시절 납치되었던 이후 소심하고 눈치보는 소녀로 자라는데, 주변에서는 그녀를 오만하고 이기적인 공녀로 오해하고 있다. 빈둥거리며 살던 그녀는 7년만에 옛 인연과 마주치게 되는데.. “...카이. 제대로 대답해줘. 나를 여인으로서 좋아해?” 레이첼의 진지한 물음에 카이는 그녀의 어깨에 둘렀던 팔을 풀어내며 그녀의 몸을 천천히 돌렸다. 레이첼과 눈을 맞추고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너를 좋아하지 않은 적은 없었어. 레이첼.” “카이, 내가 만약 황태자와 파혼을 하게 되도, 그때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줄거야..?” “나는 언제나 레이가 좋을거야. 지금까지 그랬듯이.” 카이의 대답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7년을 떨어져있다가 다시 만난 것이 고작 4개월 전인데, 언제 이만큼 커져버린 마음일까. 처음 만난 순간부터라면, 혹시 7년 전 그때부터일까? 갑작스럽게 발생한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과거 납치되었을 때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들의 존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제국을 위험에 빠트릴 계획을 가진 세력은 점점 수면위로 드러나고... 그녀는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빠져들어간다.
[로맨스판타지] 추리 · 미스터리 · 사건물 · 빙의
연재 · 총 17화 · 17화 무료
21세기를 살아가는 박준홍의 이야기. 월영… 달의 운명을 가졌던 여인은 이제 태양을 보지 못한다. 갈색으로 변해버린 그녀의 눈동자를 직접 확인했으니, 적어도 자신과 관련된 달의 운명 따위는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준홍 역시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무속인의 말대로 그 난리를 겪으면서 제 세상으로 오지 않았는가 말이다. 해서,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일어날 비과학적인 일은 없을 줄 알았다.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판타지 · 초월적존재 · 능글남 · 능력녀
신작 · 총 11화 · 11화 무료
우아하고 아름다운 순백의 루텐델성엔 금지된 구역이 있었다. 검은 탑, 사람들은 그 탑을 저주받은 탑이라고도 부르며 누군가는 유령을 봤다고 했고 누군가는 괴물을 가둬둔 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 탑에 살고 있는 건 유령도 괴물도 아닌 평범한 소녀였다. 자유를 원하던 그녀에게로 날아든 검은 까마귀가 속삭였다. "아가씨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벌을 줄까요?" 가벼운 말투였기 때문에 소녀는 그가 말하는 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몰랐다. "네? 어떻게요??" "모두 사라지게 하는 건 어떠세요?" "사라지게요??" "말 그대로입니다. 모두 사라지고 아가씨는 루텐델 성 밖에서 자유롭게 사는 거예요. 아가씨가 원하신다면 기꺼이 들어드리겠습니다" "정말 그래줄 수 있어요??" "네. 그러니 바램을 말해보세요" 크로우의 목소리에는 사람을 홀리는 묘한 힘이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모두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자유를 얻게 된 소녀는 대신 모든 걸 잃게 되었다. 소녀는 되돌리고 싶었다. 그래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선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판타지
신작 · 완결 · 총 123화 · 5화 무료
화산파 앞에 버려진 아기, 도화. 그녀의 일생은 기구했다. 그나마 무술에 매진하며 재능을 꽃피웠지만, 그것을 질시한 사형의 손에 벼랑 끝으로 떠밀려 식물인간으로 생을 연명하다 죽는다. “삶에 좋은 구석 한 번은 있어야죠? 나는 태어나서 바로 엄마를 잃고, 고아라는 이유로 평생을 대접 못 받고 살았어요. 이딴 식으로 살다가 멍청이 놈한테 살해당해 죽는 운명이 어딨어요?” 사정을 가엽게 여긴 사신이 그녀를 다른 이세계의 수레바퀴로 초대하고, 도화는 〈서방환상연애소설전집11-순애보 공주님은 사랑받고 싶어!〉 책 속 인물인 샬롯에게로 빙의하는데. 샬롯의 오빠와 두 사촌오빠, 아빠, 할머니까지 티야 공작가는 모두 검술의 천재였다. 단 한 명,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조연 샬롯을 빼고. 모두의 추앙과 사랑 속에, 선택받지 못한 샬롯은 없었다. 좌절 끝에 반항과 패악을 삶의 방식으로 선택했던 샬롯이 생을 다하는 순간, 화산파의 무술을 간직한 도화가 책 속 조연의 삶을 이어받는다. 지금까지 무시만 받던 그녀의 삶은 크게 다른 궤적을 걷게 된다. *** 친구도 가족도 없던 도화가 유일하게 의지했던 것은 책이었다. 〈서방환상연애소설전집11-순애보 공주님은 사랑받고 싶어!〉 그걸 읽는 내내 정말로 궁금했었다. 대제국의 공주는 저를 돌아보지도 않는 요제프 황자에게 그토록 집착하는데, 그렇게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름답고 완벽한 남자가 도대체 왜 황위를 그리 쉽게 포기했는지. 황실의 다른 이들을 왜 그렇게 독하게 학살하듯 죽여 버렸는지. 그런데 이제 그 답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샬롯은 미래에 황족을 학살하는 폭군이 될 남자주인공을 구원하기로 결심한다. 그가, 자신의 힘든 시절을 구원했으므로. “같은 처지가 된 주제에, 잘도 말하는군.” “누님한테 고맙다고 말할 준비나 해.” “……누님?” “멋있으면 다 누님이랬어.”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로맨틱 · 학원 · 빙의 · 사이다남
신작 · 총 13화 · 13화 무료
비가 오고 있던 모양이었다. 위에서 떨어진 그녀의 온몸은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페일은 의식을 찾자마자 느껴지는 끔찍한 한기가 괴로웠다. 실낱같은 신음이 겨우 열린 입술 사이로 새어나갔다. “하..” 순간 바닥에 있던 피에 젖은 페일의 몸이 불쑥 들어 올려졌다. 자신과 똑같이 차갑게 젖은 타인의 살갗이 느껴진다. 맞닿은 잔뜩 긴장한 몸과 점점 거칠어지는 호흡도. “잘했어. 의식 잃지 마.” “아으..” 누구야? 굳은 혀가 움직이지 않았다. 파들거리는 눈꺼풀을 필사적으로 들어 올리자, 빗물에 푹 젖어 흐릿한 시야 사이로 그가 보였다. “아이, 오..” 흠뻑 젖은 금발이 엉망인 그의 얼굴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저런 표정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아티오..’ 그게 페일의 마지막 기억이었다. 사람들은 그랬다. 업보가 있다고. 나쁜 사람들은 꼭 벌을 받는다고. “쿨럭-” 신이시여 알려주세요. ‘그들은 벌을 받나요?’ *** 고요함은 사라졌다. 설핏 떠진 눈 사이로 아리도록 밝은 빛이 새어 들어왔다. 마치 누군가 송곳으로 마구 찌르는 것 같았다. “아가씨! 정신 차리세요!” 눈과 귀가 따갑다. 모든 자극이 통증처럼 느껴질 정도로.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자 웅성거리는 사람들 소리가 더더욱 커지기 시작한다. 시끄러워. 시끄러워. 아파. 아파. “막내 로제 아가씨께서 눈을 뜨셨어!!” 로제 블레앙. 그렇게 나는 나를 죽인 그들의 가족이 되었다. #복수 #빙의 #왕따유발자여주 #아카데미로맨스 #댄스오디션 #계략여주 #상처녀 #귀염뽀작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로맨틱 · 성장물 · 판타지 · 다정남
연재 · 총 62화 · 62화 무료
한 세계로 합쳐야 할 만큼 문명이 붕괴되고 다시 시작된 지 천년도 안 된 세계, 멀리서 혹은 가까이에서 만남을 통해 풀어지고, 풀었었고, 풀리는 이야기를 관람하는 페이지의 시작.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판타지
신작 · 완결 · 총 139화 · 3화 무료
결혼한 지 반년 만에 과부가 된 브린. 모든 이들은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공작 부인의 향후 행방을 궁금해하지만, 정작 브린은 한 번도 제게 친절한 적 없던 삶을 이젠 홀로 조용히 살길 원했다. 어릴 적 제 시중을 들던 하인이자 첫사랑 테리드가 큰 공을 세워 대공주의 부마가 될 아모타스 대령으로 다시 나타나기 전까진. "취할 때마다, 이런 식으로 다른 남자들을 홀리고 다녔군." "뭐?" "하긴, 당신은 원래 아무나 잘 유혹하곤 했으니." 기가 막혔다. 대체 이 남자는 왜 이리 날 증오하고 모욕하는 건지.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성장한 남자의 눈에 번들거리는 증오와 욕망을 마주 본 그녀는 울컥했다. 날 배신한 사람은 너야. 널 미워할 사람은 바로 나란 말이다...! "아까 추모식에 있던 자들이 요부라고 하던데. 과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나를 상처 주는 악마의 매혹적인 미소에, 지난 우리의 추억과 마음이... 갈갈이 찢겨나간다. 좋아, 그렇다면 네 모욕에 어울려 주지. 내가 이리 더럽다고 하는데, 너도 한번 더러워져 봐. 너의 빛나는 앞날을 위해. 이 미친 요부의 유혹과 시험에서 이겨내 보렴.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친구→연인 · 삼각관계
신작 · 완결 · 총 113화 · 3화 무료
자하 공작가의 소중하고 귀여운 딸, 분홍 머리 공작 영애 쥬에블린으로 빙의했다. 원작의 조연인 쥬에블린에게는 앞으로 뭐든 알아서 꽃길이 척척 깔릴 예정! 결말을 바꾸려는 노력 같은 것 없이 원작대로만 이야기가 흘러가면 최애였던 황태자와 결혼해 알콩달콩 살 수 있다. 이제 장미꽃 축제길에 나섰다가 원작 속 남주의 집으로 가 도움을 받기만 하면 되는데…. 아뿔싸. 집을 잘못 찾았다! 남주의 집이라고 생각했던 숲속 별장은 비운의 전 황태자 카인즈 로렌츠 대공의 집이었다. 설상가상 별장의 주인인 이 차가운 남자는 매일같이 쥬에블린을 구박하고 부려먹기만 한다. 황태자비는 이미 다른 영애가 가져가버렸고, 평생 쥬에블린을 위해 뒤치다꺼리를 하던 동생 엘리지는 본색을 드러내고야 만다. 이럴 수가… 쥬에블린이 아무리 울부짖어봤자, 원작은 이미 꼬여 버렸다.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꽃길을 스스로 만드는 수밖에!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마왕,용사 · 동거물 · 집착남 · 순진녀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마왕님! 용...용사가 마왕성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오고 있습니다!" "무...뭐? 오...왜??" "어떻게 할까요?!" "당...당장 문을 잠가!" 마왕, 디아 코니아. 마왕성에 쳐 박혀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소설만 주구장창 읽은 지 천 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늘 똑같고 평화로운 일상에 웬 미친 용사 한 마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쾅-!! "벽...벽을 부수고 쳐 들어왔다!!" "보...보통 문을 부수고 오지 않아? 왜 저렇게 오는 거니?!" 디아 코니아는 자신의 양갈래 머리를 꼭 붙든 채로 겁에 질린 채 벌벌 떨었다. 맥이 탁 풀리는 마왕성에 오랜만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흙먼지가 흩날리고 그림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아무리 용사라도 이 정도로 힘이 세지 않을 텐데. 혹....혹시 엄청 힘이 강한 마수를 데리고 왔나?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곧 흙먼지가 거치고 떡하니 보이는 다 부서진 마차를 끌고 온 용사는 당당하게 외쳤다. "다녀왔습니다!" "누...누군데 다녀왔다고 하는 거야!!" 마치 이 마왕성이 제 집마냥 들어선 용사에 디아는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힐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거나 말거나 천천히 다가온 미친 용사가 겉보기에 정말 잘생긴 남자라 디아는 저도 모르게 그 용사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제게 걸어오는 발걸음, 피하지 않은 시선, 혹...혹시...이...이건 사ㄹ- "넌 뭐야!!" 용사는 디아의 명치를 세게 쳤다. 그대로 뒤로 넘어진 디아는 정신을 잃기 직전 미친 용사의 후광을 보며 중얼댔다. "그...그건 내가 할 소리...이...미..미친 또라이.....커억." 그렇게 정신을 차렸더니 용사가 내 성에서 안 나간다. **** 병맛 로코를 보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그냥 양갈래 여주가 보고 싶어서 쓰는 글) #허접마왕여주 #구르는여주 #음침여주 #양갈래여주 #소심여주 #미친용사남주 #무차별적인남주 #세계관최강남주 #악당보다더악한남주 #의외로여주한테약한남주 #불법주거침입남주 여주:디아 코니아(외관:17살) 156cm 몸무게 비밀 남주: 용사(이름불명)(외관:19살) 187cm 이메일:namjadawo@gmail.com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성장 · 직진녀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계단에 굴러서 바로 즉사라니.....!! 그것도 모자라서 데뷔 전날에 다 본 소설 속에 들어와?! 이게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완결난 여주인공의 딸을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 서브남주, 즉, 내가 빙의한 소녀의 아버지에게 될 수 있는 한 끔찍한 고통을 안겨주어야 한다는 데....그건 애정을 받은 후 아버지의 손에 죽어 트라우마를 심어주어야 한다. `애초에 남의 딸을 더 좋아하는데 어떻게 애정을 받냐고.` 그러나 지난 7년 간 몸이 부숴져라 고통스러웠던 연습생의 시절이 지나고 걸그룹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 악물고 버텨서 내 세상으로 돌아가겠어!! 기다려라, 무대야! 기다려라, 우리 멤버들! 나 잠깐 죽고 다시 돌아갈게!! **** *생기 없는 눈동자 아빠와 유교사상에 어긋난 딸이 보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표지는 지인이 주셨어요! *제목 수정(마음에 안 들어서 자주 수정할지도 몰라요...ㅠㅠ)
[로맨스판타지] 고전물 · 로맨틱 · 환생 · 왕족,귀족 · 단편
신작 · 총 8화 · 8화 무료
로맨스 판타지 단편 모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집착남 · 순정녀
신작 · 완결 · 총 153화 · 3화 무료
결혼한 지 어느덧 1년. 이제는 때가 되었다. 그를 보내줄 때가. - 가문이 몰락하고, 아버지마저 행방불명된 후 갈 곳을 잃은 아니타. 란슬로는 그런 아니타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구원이었다. “거절하지 마, 아니타. 나와의 결혼이 네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까.” 나름대로 행복한 부부 생활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사랑하는 여자와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러지.” 서로를 배려하고. “그 연회에는 내가 빠지는 게 좋지 않을까? 남들이 흉을 볼 텐데.” “부인께서 원하시는 대로.” 또 이해하려 했으니까. 돌이키면 돌이킬수록 란슬로에게 참 많은 은혜를 입었다. 그러니 이제는 아니타가 물러날 차례였다. 란슬로와, 그의 새로운 연인을 위해서.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삼각관계 · 다정남 · 능력녀
신작 · 총 121화 · 4화 무료
해바라기에 이끌려 무심코 들어간 밭. 하마터면 뱀에 물릴 뻔하던 그때, 흩날리는 은발의 잘생긴 사내가 목숨을 구해줬다. “밭은 농민들의 신성한 일터이지 한심한 감상에 젖어 있을 곳이 아니야.” “저, 저기요! 이름이라도 알려주시면….” “알 필요 없어.” 목숨을 구해줘 놓곤 홀연히 사라져 버린 사내. 그가 어쩐지 머릿속에 자꾸 맴돌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 하필이면 가난한 남작가의 여인으로 빙의해 버렸으니까. 셀레나는 전직 미대생의 실력으로 그림을 그려 팔아 집안을 구해내기로 결심한다. 일단 호기롭게 일은 벌였는데 수도까지 갈 마차가 없다. 결국 셀레나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공작님의 마차를 빌려 타게 되는데…. 그런데 해바라기밭의 그 사내가, 사실은 공작님이었다니! “그대는 내가 어렵지 않은가? 사내들에게 그런 눈빛은 조금 곤란한데.” 처음엔 냉랭하게 선을 긋던 공작님이 은근한 여지를 주기 시작한다. “나쁘지 않네. 그대가 그날을 몇 번이고 곱씹어 봤다는 게.” 어느 순간 공작님의 보호 아래 들어온 셀레나는 무사히 집안을 부흥시킬 수 있을까. #빙의물 #로코 #까칠자상남 #직진남 #능력여주 #햇살여주 #삼각관계 #성장물 #영지물 #예의범절의 나사가 반쯤 풀린, 호기롭고 당찬 셀레나 #여인에 대해 모른다 말하지만 누구보다 잘 아는 세상 다정한 로하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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