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선결혼후연애 · 오만남 · 계략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25화 · 5화 무료
“또 사고 치면 루크 비셸에게 장가보내 버린다!” 에펜베르크 공작에게 ‘루크 비셸’이라는 이름은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 루르드의 보석, 왕의 기사, 왕국 최고의 마물 사냥꾼, 불세출의 마검사 등. 루크 비셸은 자타가 공인하는 영웅이었으나, 공작의 어린 아들인 바스티안에게는 버거운 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걸어오는 루크 비셸을 보고 기절해 버린 바스티안. 그 후로 공작은 틈만 나면 그녀의 이름을 들먹였다. 천사같이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자기중심적이고 또라이 같은 성격의 아들을 다룰 방법은 이것뿐. 덕분에 수월하게 육아 고민도 해결됐겠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루크 비셸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 *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습니다.” 장성한 바스티안이 비장하게 입을 열었다. “이런 날? 무슨 날?” “제가 루크 비셸에게 장가가는 날 말입니다.” 공작은 들고 있던 찻잔을 그대로 바닥에 툭 떨어트렸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완결 · 총 139화 · 5화 무료
집안의 천덕꾸러기이자 미운 오리 새끼, 비엘리 플레쳐. 뛰어난 마법 실력을 지녔지만 가족으로 인해 숨겨야 하는 인생을 산 그녀는 평상시처럼 오빠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중 전생을 떠올렸다. 전생에서도 가족 때문에 과로사했는데 현생에서도 오빠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니! 그래서 결심했다. 저를 차별하는 가족들을 버리겠다고. “비엘리 플레쳐라고 했나요? 제가 댄스 파트너가 되어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런 비엘리의 눈에 들어온 한 남자, 베니우스 스타우트. 차기 마탑주로 불리는 천재 마법사를 이용해 염원하던 마법사가 되기로 결심했건만…… 어느새 그와 입맞춤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 말았다. “자, 잠시만요……." 잠시 입술을 뗀 벤의 눈동자가 번득였다. “왜?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 과연 비엘리는 가족들을 버리고 무사히 마법사가 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가상시대 · 빙의 · 복수
완결 · 총 206화 · 4화 무료
육아물에 빙의했다. 조금 어처구니없는 역할로. `북부의 냉정한 공작을 쏙 빼닮은 첫째……딸?` 원작에서 여자 주인공을 입양할 공작가의 장남이자 후계자, 무뚝뚝하지만 여주에게만은 다정해야 할 `첫째 오빠`. 그게 내가 돼 버렸다! "벨라디는 누나니까 양보해 줄 수 있지?" 심지어 부모님은 남동생과 나를 차별하며 키웠고, "후계자로서 명령하겠는데, 제발 설치지 좀 마!" 소설 속 둘째 오빠인 남동생은 날 개무시하고 있었다. ………그래, 오빠든 언니든 무슨 상관이야? 일단 싸가지 없는 동생을 먼저 혼내 주고 보자. *** 집 안의 위계질서를 바로잡은 난 원작의 첫째가 가졌던 것들을 되찾아오기로 했다. 충실한 신하, 정령의 보물, 후계자의 자리까지.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가 어린 원작 여주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우리 가문의 막내가 될 네시아라고 한다. 자, 이제부터 나를 아빠라고 부르렴." "난 네 오빠야! 얼른 말해봐!" 이제 11살인 여주는 참 사랑스럽고 천사같은 아이였다. 물론 난 별 관심 없었지만. 나 외에도 여주를 예뻐할 팔불출들이 널려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 "그래, 아빠!" "아니, 오빠!" "언니......♡" 여주는 얼어붙은 아버지와 남동생을 제치고 내게 안겨 왔다. 난 뭐 해 준 것도 없는데, 얘는 왜 날 좋아하는 걸까? #육아물(?) #k-장녀 여주 #사이다 여주 #걸크러시 여주 #약간의 가족후회 #부둥부둥 받는 것이 아닌, 부둥부둥을 해 주는 여주 #눈빛만으로 분위기 압도하는 여주 #복수물 찍으려다 로맨스 찍게 되는 남주 #남들에게는 차갑고 나한테만 다정한 여주에게 홀리는 남주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애잔물 · 소유욕,독점욕 · 나쁜남자 · 상처녀
완결 · 총 95화 · 4화 무료
"뛰어내리기라도 하게?” 그 밤, 황자는 레다를 구하고, 그리고 짓밟았다. 그라이츠 제국의 황자 유피테르는 에델린을 정복해 제국에 편입시키고. 황자와 축제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냈던 에델린 영주의 딸 레다는 그의 정체를 알고 절망한다. “언젠가는, 당신의 죄로 인해 망가진 사람들의 발에 입을 맞추게 될 거야.” 남자는 자신이 무너뜨린 곳에서, 새파랗게 부딪쳐 오는 여자의 눈빛에 압도당했다. * “나를 사랑하나요?” 레다가 힘겹게 물었다. 그것은 마치 간절한 애원과도 같았다. “나는,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뿐이야.” 유피테르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그런 인간이야.” 자신이 퍼부은 저주가 그녀와 나눈 숨결을 통해 되돌아올 것을 모르고. * 소유를 위해 파괴하는 남자와 아무것도 파괴하지 않기 위해 소유를 포기하는 여자. 이 사랑은 어쩌면 명제부터 잘못된 것이었을까.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털털녀
연재 · 총 19화 · 19화 무료
‘아무래도... 이거 그거지? 이세계 환생 트럭이니 빙의니 하는.’ 학창시절 공부를 포기하고 만화책과 소설책에 올인했던 평균 32점의, 반에서는 뒤에서 두 번째, 혹은 세번째를 담당하던 나락 인생이었기에, 한번쯤 꿈꿔왔던 상황이 찾아왔다는 걸 빠르게 눈치챌 수 있었다. ‘그치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란적은 없었단 말이야!’ 게다가 내 나이 34살. 이세계에서 사랑과 모험, 낭만을 꿈꾸기엔, 이미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늙어버렸다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차원이동 · 역하렘
완결 · 총 198화 · 5화 무료
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 이상한 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 로또 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 유일한 방법은 마력이 걸린 일기장에 ‘17억 당첨 종이와 함께 무사히 원래의 세계로 귀환’이라고 적는 것. 근데 이게 왜 다른 사람들 눈엔 야설로 보이는 거야? 어흑흑.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그런데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깨져 버려 텅 빈 것 같던 마음 어딘가에 따뜻한 온수가 차오르는 기분이 든다. “널 사랑한단다.” 다정한 아버지, 디에르고. “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 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험악한 생김새와는 달리 마음이 약한 겉바속촉 첫째 오빠, 티온. “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 뭔가 쎄하지만 잘생긴 둘째 오빠, 헤이먼. “너는 좀 아프지 마라.” 귀엽고 까칠한 현실 남매 재질의 셋째 오빠, 그레이. 가족이란 이런 걸까. 이 몸의 주인인 솔레아는 좋았겠다. 아니, 안 돼. 정신 차려. 한국에서 토끼 같은 17억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17억아, 금방 갈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애잔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능력녀
완결 · 총 205화 · 3화 무료
“너는 날 사랑해야 하잖아, 그게 운명이잖아……! 그런데 어째서…….” 아벨린과 카제르는 신이 정해 준 운명의 연인이었다. 그러므로 아벨린은 카제르를 사랑했다. 그리고 카제르 역시 아벨린을 사랑해야 했는데……. “설마, 그 여자를 사랑하기라도 해?” “그렇다면?” “……뭐?” 그는 운명을 거스르며 다른 여자를 사랑해 버렸다. 클로네, 그 여자의 가녀린 목을 부러트릴 수만 있다면……. 그러나 아벨린은 그녀에게 손가락 하나 댈 수 없었다. “신탁 속 운명의 연인은 공작님과 클로네 영애라는 뜻입니다.” 그와 그녀를 겨우 묶어 놓았던 운명마저 그녀의 편이 아니었으니까. * “네가 사랑하는 여자가 나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도 그 얘긴가?” 지겹다는 듯 카제르가 말을 잘랐다. 의무적인 친절함조차 거둬진 남자의 얼굴은 사신처럼 냉혹했다. “그래. 헛된 꿈을 꾸는 것도 이제 그만둬야겠지.” “무슨…….” “내가 졌어, 카제르.” 아벨린은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널 그녀에게 보내 줄게.” 신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조롱하던 무대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이제는 그녀가 퇴장할 때였다.
[로맨스판타지] 학원 · 위장연애 · 계약관계,결혼 · 계략남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저랑, 계약하나 하는거 어때요?" 크로베트 가문의 외동딸 로렐라 크로베트는 황태자와의 결혼을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로렐라는 뮤지컬을 보러 갔고 그곳에서 배우 리카인을 만나게 된다. 뜻이 맞았던 둘은 리카인이 로렐라의 애인연기를 하고 로렐라는 리카인의 부탁 무조건 1개를 들어주는 조건으로 위장연애를 시작하였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순애보 · 회귀,타임슬립 · 계략남 · 짝사랑녀
완결 · 총 110화 · 5화 무료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아리엘일 것이다. 은빛기사단의 최연소 단장 아리엘 폰 하트하르스는, 반역으로 대화재가 일어난 황궁에서 제 오랜 짝사랑인 제2황자 라트니히 칸 비네시스가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다 죽음을 맞이했는데…… 눈을 뜨니 5년 전, 열일곱 살로 돌아와 있다! 지난 삶을 후회한 아리엘은 이번 생에선 그의 행복만을 지켜주기로 다짐하고, 그런 그녀에게서 라트니히는 위화감을 느낀다. 소유물로만 생각했던 아리엘이 저를 떠나버릴까 두려워하다 제 곁에 묶어둘 방법을 생각해냈으니, 바로 그녀가 저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 아름답지만 미친 황자라고 불리는 라트니히와, 검술은 뛰어나나 다른 데선 둔하디둔한 아리엘의 마음은 언제쯤 통할 수 있을까. “너, 내가 아는 아리엘이 맞는 거지? 그렇지?” “나는 아리엘이 맞아. 나는 앞으로도 네 곁에 남아 있을 거니까.” “약속한 거야?” “그래.” “내 손발 주제에 날 배신하면, 두 번 다시 햇빛을 못 보게 될 줄 알아.” “응. 내가 널 배신하면 그땐 네 마음대로 해도 좋아.”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첫사랑 · 순정남 · 다정녀
완결 · 총 94화 · 4화 무료
“네 전부를 주게 될 거야. 피도 살도 마음도. 네가 가진 그 무엇 하나 상대에게 주지 못해 안달 나게 될 거야. 그렇게, 내어주는 만큼 너는 상대의 모든 걸 취하고 싶어지겠지.” ‘평생에 걸쳐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들은 리온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홉 살의 어린 그가 이젤디아를 만난 후, 그 말은 곧 그의 삶이 되었다. 그녀는 그에게 그저 운명이었다. “가지 마, 이젤디아. 내 곁에 있어줘. 여기서 나와 함께 있어. 사랑해. 내 앞으로의 인생은 네 옆에서 너와 함께 지내고 싶어.”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었다. 왜……, 언제부터? 아니, 이건 다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 고백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상대는 귀족에 어린아이에 내 의뢰인이니까! “원한다면 내 전부를 줄게. 옆에만 있어준다면, 날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 젠장, 내 첫 고백은 이 어린 꼬마한테 받은 게 되는 건가?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사건물 · 로맨틱 · 가상현실 · 사이다녀
완결 · 총 85화 · 5화 무료
눈을 떠보니, 내가 소설 속 비련의 여주의 몸에 들어왔다고? 빙의 된 거야? 근데, 내가 지금 불륜녀인 여자에게 맞은 거야? 흥! 내가 소설의 여주인데, 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 이제 여주는 나야! 소설 속 비련의 여주는 사절이야.
[로맨스판타지] 환생 · 재회물 · 후회남 · 후회녀 · 상처녀
완결 · 총 110화 · 5화 무료
어느 날부터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노예, 젠. 전생의 기억을 떠올릴수록 현재의 삶이 불행하게만 느껴져 탈출을 감행하고, 운 좋게도 신분을 들키지 않은 채 카나한 공작가의 하녀로 살게 된다. “사실 네가 그 아이를 매일 들여다봐 줬으면 해.” “공……자님을 말씀이세요?” “그냥 어떻게 지내는지, 상태가 어떤지 보고 그 애가 덮는 이불만 갈아 주렴.” 공성에서의 임무는 단 한 가지. 불치병에 걸린 소공자 트로이 카나한을 돌보는 것. “으……으윽! 흐…….” “……아.” 그러나 젠은 트로이를 본 순간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을 깨달았다. 이곳은 전생에 제가 썼던 소설 속이며, 트로이는 단순히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불행한 삶이 설계된 남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젠은 자신이 망친 트로이의 인생이 안타까웠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저 그 불행을 덜어 주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 * * “그러지 마……. 제발, 제발 내려와.” “제게 신경 쓰지 마세요.” “네가 나를 살렸잖아……. 내게도 기회를 줘. 젠, 제발!” 이제 날 알아주는 네가 덧없게도, 나는 내 속죄가 끝이 나기만 바랐다. “그럼 내기할까요? 내가 여기서 떨어지면 죽을지, 죽지 않을지.” 우리의 관계는 처음부터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조신남 · 연하남 · 다정녀
완결 · 총 125화 · 6화 무료
트럭사고로 책 속의 엑스트라 악역 ‘솔리아’에 빙의했다. 그리고 명문가 출신의 백작, ‘노아 레니스터’와 결혼하게 되는데……. “이혼해요, 우리.” 솔리아 로튼으로 살게 된 여섯 번째 인생에서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또 다시 죽음을 맞이하고 일곱 번째 빙의가 시작되었다. ‘또 빙의했어, 시X.’ 살기 위해서는 노아의 곁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늘의 별이라도 따드릴 테니까, 저와 결혼해주세요.” “거절하겠습니다. 로튼 영애.” “그냥 나랑 해요, 결혼. 내 아버지가 당신 빚 다 갚아줄 테니까.” 결혼하고서 지난 생에 지었던 죄를 갚으며, 이번에는 연하 남편과 잘 지내보고자 했는데. 의도치 않게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다. “말해주세요, 솔리아. 내가 필요해졌다고.” 내 손목에 짙게 입을 맞춘 그가, 눈을 마주치며 속삭여왔다. * * * 3년 뒤, 반란군 수장이 된 노아와 만나버렸다. 나와 이혼한 전 남편이 된 그와. “우리 이혼한 거 아니었어? 됐고. 거리 유지해.” “물러나 드리죠. 근데, 재혼은 나와 해요.” 무심한 듯 집착 어린 시선. 성숙해진 체향. 사내다운 체격. 결혼할 땐 순진무구하게 ‘누님’이라 부를 땐 언제고. 커버린 전 남편이 배부른 포식자처럼 눈가를 휘어왔다. “난 몸도 마음도 이미 당신 거야.” 전 아내잖아! 노아 너, 이혼했다는 거 또 잊어버렸어? 이 구역의 미친X이 내 전 남편인가 보다. “이혼했으니 나와 재혼해줘요, 솔리아.” 분명 이혼했는데, 전 남편의 집착이 시작되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사제관계 · 능글남 · 대형견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80화 · 5화 무료
아아, 신계의 모든 신들과 인간계의 모든 지성체에게 알린다. 나 로티에 카빌리테는 이번 생부로 파업을 선언한다! 나, 일 안 해!! *** 약초학의 천재 중의 천재로 태어났다. 신이 넥타르를 만들면 신으로 만들어준단다. 후손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 한 명쯤은 나오겠지, 하고 환생에 환생을 거듭했는데. "왜 다들 이걸 못 하는 거지…?" 내가 너무 잘난 탓에 아무도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렇게 nn번의 생을 거듭하고. 나는 파업을 선언했다. 나 못 해! 아니, 일 안 해!!! 분명 그랬는데. "나는 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단다." "뉴, 뉴냐!!" “서툰 건 나였지.” 삭막한 가족 관계가 좋아지질 않나. “취익! 고, 맙다.” 〈…도와줘서 고마워.〉 각종 지성체 및 정령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지 않나. 거기다. “불초한 제자가 오랜만에 스승님을 뵈어요.” 내 첫 번째 제자이자 마지막 제자 놈까지 나타났다. 저놈 왜 안 죽었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성장물 · 소유욕,독점욕
연재 · 총 107화 · 4화 무료
흉측한 상처를 베일로 가리고 다니는 괴물 공주 세레니엘, 사람들은 그녀를 음침하고 비열한 저주받은 존재라고 떠들어 댔다. 항상 홀대받던 그녀에게 끝까지 예의를 지키던 유일한 이는, 전쟁 영웅이라 불리며 모든 이들이 선망하는 카셀 틸드리안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승전 연회에서 약에 취한 그와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모든 건 제 잘못입니다. 책임지고 공주와 혼인하겠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지만, 식도 올리지 못한 채 카셀은 전쟁터로 떠나고 세레니엘만이 혼자 남겨지게 된다. 시작부터 잘못된 결혼, 기간만 길었지 단 하루도 부부로 지낸 적 없던 관계. 세레니엘은 승전 후 돌아온 그를 위해 그토록 간절히 기다렸을 이혼장을 내밀지만, 돌아온 건 생각지도 못한 차갑고 단호한 거절이었다. “전 절대 당신과의 이혼을 수락하지 않을 겁니다.” 카셀의 표정이 살벌하게 변했다. “당신은 절대 나를 떠날 수 없습니다.”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달달물 · 로맨틱 · 빙의 · TS
완결 · 총 69화 · 69화 무료
"나는 보호받는 자가 아니라, 지키는 자다." 체력이 좋지 않아, 몸을 단련하지 못했던 왕자 호영. 어느 날 눈을 뜨니 신묘한 도술을 사용하는 의녀의 몸속에서 눈을 뜬다. "이렇게 낭비하라고 죽을 힘을 다해 준 기운이 아닐텐데..." 호영을 등 뒤에 숨기고 보호하려는 묵현과 작은 의녀의 몸으로도 스스로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왕자 호영. 저주와 모략 속에 백성들의 삶을 마주하고, 마도술사 청주와 대적하기 위해 신묘한 힘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한다. 메일주소 : sjussit@naver.com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이야기중심 · 판타지 · 능력남 · 순진녀
연재 · 총 13화 · 13화 무료
어린 시절, 안개에 감싸인 호수의 궁전에서 연꽃을 키우는 남자를 만났다. 서늘하면서도 대단히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에게서 그의 연꽃 연못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죽어버린 아내의 환생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나는 이야기 속 남자가 불쌍해졌다. 그들이 사는 곳은 천계였고, 그들은 신선이었다. 신선은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불멸의 삶을 사는 신선에게 환생은 없었다. 그의 소망은 절대로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email: isetvivi@naver.com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빙의
완결 · 총 191화 · 16화 무료
저는 그 사랑이라는 것이 조금도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이렇게 죽습니다. 눈을 떠보니 내가 쓴 글 속. 그리고 나는 악하디악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여자 조연 ‘에본느 라이네’가 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는 에본느 라이네가 본격적으로 죽음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하는 그 해. 그런데 어째서 내가 쓴 것과 다른 일들이 일어나고, 내가 쓴 적도 없는 설정들이 존재하나. 까닭을 알 수 없는 내 감정들은 어찌 된 일이며, 까닭도 모르는 이 본능 같은 것들은 어찌 된 일인가. 내가 잃어야 하는 그것들은, 과연, 글의 이야기인가. 나의 꿈은 정녕 꿈이었나. “제가 당신의 생명을 거둡니다. 원망, 하십니까? “아니요.” “해주십시오. 당신을 제 손으로 거둬야 한다면, 당신과의 관계도 잃고, 그 죽음 속에서 살겠습니다.” “결코 자책하지 마십시오. 난 내 죄로 죽습니다.” “당신이야말로 죄가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매 순간 행복하였던 저를 좀, 봐주십시오.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그 숨결 하나하나마다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제발 살아주십시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베이비 메신저 · 여공남수 · 몸정>맘정 · 걸크러시
완결 · 총 90화 · 5화 무료
딸을 낳고 싶어 남자를 찾고 있던 남부 연합의 진섬공, 나하 옌. 그런 그녀의 앞에 몇 년 전 함께 밤을 보냈던 남자가 나타났다. "아이를 내놔!" 그것도 어떻게 알았는지 그날 생긴 아이를 달라는 말과 함께! "안 돼, 못 줘, 돌아가." 단호하게 거절해 보지만 도무지 쉽게 물러나지 않는 그 남자, 칼. 설상가상으로 그의 정체는 북부의 대공이라 쉽게 뿌리칠 수도 없는데……. 북부와 남부 공작님의 육아권 쟁탈기! 그 결말은?
[로맨스판타지] 애잔물 · 기억상실 · 삼각관계 · 능력남 · 상처녀
완결 · 총 158화 · 4화 무료
‘전 첫눈에 반해서 죽을 때까지 한 사람만 바라보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요.’ 누군가 그렇게 말했을 때, 아리엘은 그 순수를 향해 싱겁게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운명처럼 카일런스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운명 같은 사랑이라고, 사람들은 말했다. 아리엘 역시 단 한 번도 그 말을 의심한 적 없었다. 모든 것이 바스러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널 사랑한다 했던 카일런스의 말은 거짓이었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살인자의 딸. 카일런스는 그 살인자가 목숨처럼 사랑하는 딸인 너를 부숴 버리고 싶어 했어.’ 모든 것이 가짜란 것을 안 순간 아리엘은 무너졌다. ‘차라리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할 수만 있다면 내 머릿속에서 너의 존재를 지워 버리고 싶어.’ 우리의 지독한 악연을 내가 끊을게. 그렇게 한 줄의 유서를 남긴 아리엘은 어두운 바닷속으로 몸을 던졌다. *** “......네가 살아있었다니. 이게 꿈은 아니겠지......? 꿈이라면 차라리 이대로 깨고 싶지 않아.” 아리엘, 아리엘. 그녀를 끌어안은 한 남자가 낯선 이름을 되뇌이며 오열하듯 눈물을 흘렸다. 떨리는 큰 손이 볼을 감싸려던 순간,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의 손을 피했다. “…...누구시죠?” 모든 것을 잊어버린 그녀는 차갑게 그를 밀어냈다. “…...뭐?” 카일런스의 수려한 얼굴이 무참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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