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차원이동 · 회귀,타임슬립 · 상처남 · 상처녀
완결 · 총 38화 · 5화 무료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오빠와 단둘이 살던 세인은 처음으로 전셋집을 얻어 이사하던 날, 전 주인이 심어 두었다던 뒤뜰의 포도나무에서 포도 한 송이를 따다 다른 세상으로 차원이동해 버린다. 짙은 포도 향이 가득한 과수원, 그곳에는 청회색 눈동자와 긴 머리를 한 큰 키의 미남자가 있다. 이곳에서 포도밭을 가꾸고 있다는 정체 모를 남자는 세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보호해 준다. “혹시 친구가 되고 싶어요?” “친구보다는 정인이 더 좋겠군.” “그거 의식주를 제공할 테니 몸뚱이 내놔란 거잖아요.” “무슨 오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난 여자가 아쉬운 사람이 아니야.” 이곳 '청구'의 주인으로서 만인의 우러름을 받고 있는 그에게 점점 빠져들지만, 이미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 듯한 남자의 모습에 세인은 괴로워진다. “나는 송세인이에요. 누군지 모를 그 여자가 아니라요.” “난 그대를 누군가로 착각한 적 없어.” 한편, 남자의 반려라 자칭하는 대신관 묘란의 요구로 세인은 당황스러운 위험에 빠지는데.... “세인아. 잘 들어. 넌 수늬야. 내가 오래전에 잃어버린 내 유일한 정인.”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성장물 · 환생 · 츤데레남 · 계략녀
연재 · 총 99화 · 99화 무료
인생이 답답 그 자체인 찌질이에 호구로 살다가 죽어 환생했다.가스라이팅으로 사람 부려먹는 개쓰레기 대공가 막내딸로!기껏 공녀로 태어났는데 또 호구로 살라고?절대 싫어!이번 생은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악녀가 되어줄 테다!그런데.......주변인들이 알고보니 다 츤데레였다?아니,당신들 왜 갑자기 나한테 잘 해주는데!구 호구 현 악녀유망주 베아트리체의 우당탕탕 개과천선 거부 본격 악녀로 거듭나기 프로젝트!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사회에 찌든 27살 회사원 남자가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과거로 회기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스토리.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완결 · 총 127화 · 5화 무료
주인공들이 모조리 죽어 버리는 19금 피폐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단 한 줄의 분량조차 없는 하찮은 엑스트라로. 원작에 얽혔다가는 뼈도 못 추릴 것 같아 숨죽여 살아가던 중,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던 남자아이를 줍게 되었는데……. 이 아이, 어쩐지 예사롭지 않다. “안 먹어. 독을 탔을지 어떻게 알아?” “가족? 퍽이나 날 찾겠다.” “돈 많이 벌어 와야 해. 끝나면 집으로 곧장 오도록.” 원작 남주와 같은 머리색이 찜찜했지만, 조금은 친해진 것 같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리프!” 별안간 아이가 사라져 버렸다. *** 5년 후. 분명 원작의 플래그를 모두 피했다고 생각했건만. “카페를 계약하려고 했다지?” “리…프?” “오늘부터 황궁에서 일하도록 해.” “네? 아니, 잠시만요!” 절대로 원하지 않았던 원작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내쳐지게 되었다. 게다가……. “만약 눈을 떴는데 네가 없다면…….” “없, 없다면요?” “카페를 내 침실 옆으로 옮길 거야. 아니, 침실 안에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여주인공에게로 가야 할 집착이 내게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를 믿어, 조안나. 제발 미워하지 말아 줘.” 악역들의 위협까지 숨통을 조여 오는 피폐 소설 속에서, 나…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빙의 · 차원이동 · 능력녀
완결 · 총 236화 · 5화 무료
“아, 앙대눈데…… 앙대에에에.” 전 약혼자의 검에 찔려 죽은 게 분명한데 엉뚱한 곳으로 차원이동했다. 어린아이가 된 채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 본 적 없는 나는 공작의 죽은 부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엮인 가족 틈에서 부둥부둥해진다. “구운 찹쌀떡이다.” (동부 공작인 아빠) “호박떡같이 생긴 주제에 귀엽기만 해서 어디에 써먹어.” (미래의 동부 공작이 될 오빠) “음? 이 정원의 나무엔 인절미가 열리나 보네.” (남부 공작이자 형부) “그냥 봐도 콩가루 털린 말랑 콩떡이군.” (북부 공작인 외할아버지) “어디서 이런 포실포실 쫀득한 백설기가 뚝 굴러떨어졌을까. 우리 아들 색시 할래?” (서부 공작이자 미래의 시어머니?) 왜 이놈의 세계관에 떡이 존재하느냐고! “히끅. 몰바! 술똑 첨 바? 구럼 마니 바.” (리큐르 초콜릿에 취한 라피) 아 몰랑. 이왕 떡이 된 거 떡같이 살지 뭐. 잘생긴 가슴 빵빵한 동안 아빠와 바깥일을 하는 멋진 언니, 아빠에게 반란도 서슴없이 저지르는 오빠, 처제 사랑 형부, 이모랑 결혼하겠다는 조카님, 쉬야 하려고 움직이다가 데굴데굴 구른 내게 밟힌 까만 고양이 씨엘, 아임유어그랜빠덜! 외가 가족과 삼촌뻘인 조카들까지. “조카드라 재롱 부려바바. 낵아 바주께.” 순식간에 불어난 가족들이 내게 너무 잘해 줘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한데 개떡같은 황실과 신전이 작당해서 나를 파멸의 아이로 몰아가 죽이려고 하는데. 흥! 내가 미쳤니? 내 비록 어린 나이에 죽었다지만 인생 3회차! 만만하지 않을걸.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입양물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동물들에게 주어진 다음 생, 그 생을 살아가는 곳 리-에덴. 벚꽃양 가문의 장녀 아엘. 이제 갓 7살이 된 이 아기양은 매년 상순에 바치는 공물로 뽑혔다. 육식동물의 나라 중 서쪽으로 가는 길에 문제가 생겼고 눈을 뜨니 모르는 곳이었다. 더해서 기억도 흐릿하건만, "아버지, 우리가 돌봐주면 안 되나요?" "아가, 우리 집으로 오지 않으련?" 이 사람들이 내 새로운 가족이 되는 걸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복수 · 다정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85화 · 5화 무료
비참하게 죽을 악녀, 다프네로 환생했다. 죽기도 싫었고, 팔려 가기도 싫었다. 원작을 뒤틀자. 그렇게 여주의 우정도 얻어내고 남주도 열심히 황태자로 만들어줬다. 됐다, 이제 남은 건 꽃길을 걷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가렴, 내 동생. 너는 정말로 쓸모 있었단다.’ …남주가 배신을 때렸다. 13살 무렵으로 돌아온 다프네는 맹세했다. 반드시 이 더러운 황가도, 남주 놈도 바닥을 기게 해주겠다고. “후원해 드릴게요.” 그래서 다프네는 사상 최악의 흑막을 후원하기로 했다. *** 그렇게 흑막을 후원하게 된 것까지는 좋은데. “아가, 우리 예쁜 아가.” 살려낸 시한부 시아버지는 왜 이렇게 다정하며. “마님! 오리, 오리를 가져왔는데…. 마님의 점심이 날아간다아아아!!” “이게 몸에 그렇게 좋다던데요!!” “마님, 저는 곰을 잡아 왔습니다!” “다 나가.” 여기 사람들 역시 왜 이리 자신을 좋아하며. “아, 알면 모른 척해 주시면 안 됩니까?” 분명 전생까지만 해도 무서웠던 최고 흑막은 왜 이렇게 놀리는 맛이 쏠쏠하지? 나중에 사라질 때 문제는 없겠다 싶어서 가만히 내버려 뒀는데.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거야, 다프네.” 자신의 착각이었다.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권선징악 · 왕족,귀족 · 다정남 · 능글녀
완결 · 총 129화 · 3화 무료
과로하며 살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다음 주에 있을 최애 콘서트는? 내가 어떻게 잡은 스탠딩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만 덜 열심히 살 걸 그랬다. 그렇게 주마등이 끝나고, 난 영 앤 리치 백작가 악녀로 환생했다. 전생에 내 장래 희망이 돈 많은 백수 건물주였거든? 그런데 두 번째로 주어진 삶이 돈 많은 백수 망나니네? 게다가 주변에 미남들이 넘쳐난다. 여길 봐도 미남, 저길 봐도 미남! 어차피 할 덕질이라면 행복하게 하라고 했다. 그래서 했다. 행복하게. 후회 없이. 그런데……. “멋대로 주워 왔으면 책임을 져야지.” 덕질만 했을 뿐인데 운명이 바뀐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소유욕,독점욕 · 순정남 · 후회녀
완결 · 총 120화 · 4화 무료
악마를 처단하는 용사가 남주인 로맨스 소설에 빙의했는데, 웬걸. 남주가 너무 내 취향이다. 그래서 남주에게 성공적으로 프러포즈도 했는데……. 고대하던 내 성인식 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는다. “내가…… 그 흑막이라고?” 내 약혼자가 남주이자 악마 토벌단의 기사인데, 그렇다면 나는 약혼자한테 처형당할 운명인가요…? * 깔끔하게 헤어지고, 죽기 전에 도망칠 생각이었던 나는 의외의 난관에 봉착했다. 핑곗거리를 생각하지 못했던 내가 급히 변명했다. “우리 파혼하자.” “날 납득시킬 이유를 알려주기까진 절대 파혼 못 해줘.” “우리 집 망했어.” 그리고 다음 날, 내 가문으로 루드비히 가문의 절반을 증여하겠다는 편지가 날라왔다. 하는 수 없이 나는 다른 변명을 준비했다. “사실 나 시한부야.” 이틀 뒤, 그는 모든 병을 낫게 한다는 전설의 약초를 캐왔다. 이런, 덤으로 불로초까지…? 어쩔 수 없다. 나는 눈을 꾹 감으며 말했다. “사실 나 다른 사람이 생겼어.” “……그 자식이 누군데?” “하느님.” 그의 눈빛이 스산하게 빛났다. 어쩌면 신도 죽일 것 같은 태세인데……. 나, 파혼할 수 있는 거 맞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우월녀 · 걸크러시 · 능력녀
완결 · 총 171화 · 5화 무료
그 유명한 딸 키우기 게임 ‘퀸 앤 티아라 1’ 여주에 빙의했다. 원작 게임 고인물인 난 순조롭게 최강캐로 성장했지만, 국왕 엔딩을 앞두고 ‘퀸 앤 티아라 2’에 재빙의해 버렸고. …2편 여주를 키우게 되었다! “어머니. 저는 꼭, 제국의 황태자비가 되고 싶어요!” 바다 마녀와의 목숨 건 계약으로 두 다리를 얻은 인어공주, 세드나. 꿈에 부푼 네게 나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 그 개 같은 황태자 때문에, 네가 물거품이 될 운명이란 걸. “그래서 겁나 강하게 키워보려는데, 할 수 있겠어?” 올스텟 999(도덕심, 성품 제외). 이 엄마는 네가 비참한 히든엔딩을 맞게 두지 않겠다. 내가 나 자신을 세계관 최강자로 키웠듯, 나는 너를 강하게 키울 것이다. * 7년 후, 17세를 맞이한 내 딸은 황태자비 후보가 되었다. 바다마녀와 똥차 황태자로부터 내 딸을 지키기 위해, 나는 황태자비를 간택하는 ‘밀키웨이 축제’에 딸의 친구로 위장 잠입했다. 그런데 “아테나. 제국의 황태자비가 되는 건, 나의 대녀입니다.” 악명 드높은 오닉스 공국의 왕, 흑공 시렌 리. 내 딸의 강력한 라이벌 크리소베릴 공녀의 대부. 계획에 결정적인 장해물이 될 것 같은 이 남자는 공교롭게도… 내 최애인 블랙 드래곤을 쏙 빼닮았다. 그토록 찾아 헤맬 땐 코빼기도 안 비치던 댁이, 왜 거기서 나오는가는 둘째 치고. “아테나. 그대가 내 첫 춤 파트너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나한테 자꾸 왜 이러는데?
[시대물로맨스] 궁정물 · 고전물 · 시대물 · 운명 · 왕족,귀족
연재 · 총 23화 · 23화 무료
고대 신나라에서는 어린 소녀를 제물로 바쳐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다. 신나라의 황제 김일제는 자신의 라이벌 가문인 석반해의 딸 소월을 제물로 지목한다. 김일제의 아들인 알천은 소월을 마음 깊이 사랑하고 있어 그녀를 데리고 멀리 도망치는데... <작가의 말> 실제로 신라에서는 우물에 동물과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친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속에 숨겨진 사연이 있을까 상상해보다가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역하렘 · 후회남 · 무심녀
연재 · 총 107화 · 5화 무료
나는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백작가에 팔려갔다. 불치병 탓에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다지만, 그들은 신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명목 아래 나를 학대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달리는 마차 밖으로 몸을 던진 그날, 나는 회귀했다. 그러니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었다. ***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려는 내 앞에,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내가 네게 저지른 짓들,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갚을 테니…… 제발 네 곁에 머무를 수 있게 해줘.” 무시하고 원망할 때는 언제고 모든게 오해였다며 매달리는 오빠와 “저는 늘 당신만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다면 그 또한 제 잘못이니, 더는 오해하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 쌀쌀맞기만하더니 이제와 항상 나를 사랑해 왔다는 약혼자. 그것도 모자라, “주인이시여, 저는 그대의 손 안에 있으니. 명령을 내리십시오.” 삶을 내게 바쳤다며 맹목적인 충성을 맹세하는 사제, “네가 성녀가 되었으니, 나와 함께 세계를 지배하면 되겠구나.” 갑자기 나타나 의미심장한 요구를 하는 황태자, “저희를 구원해주십시오, 성녀님!” 너나 할 것 없이 구원해달라 매달라는 사람들까지. 그런데 어쩌지? 나는 너희들을 구원할 생각이 없는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걸크러시
연재 · 총 176화 · 5화 무료
#이세계빙의 #걸크러시 #자수성가 #재벌여주 #사업가체질 #후회똥차 #벤츠남들 하루아침에 이세계에 빙의해서 정략결혼한 운명에도, 어떻게든 잘 적응하여 살아보려 했다. “크리스티를 사랑해. 이혼해 줘.” 그러나 쓰레기 같은 남편은 대놓고 바람 피는 것도 모자라, 내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미 그에게 질린 터라, 기꺼이 이혼해 주고 기꺼이 위자료를 받아 챙겨 나온 다음 돈을 쓰던 어느 날… “…..이 보석 세공한 사람 누구야?” 마음을 확 끄는 보석을 만나서, 세공사를 찾았다. “…항상, 이 정도 금액을 받고 일해야 했습니다.” 노동 착취에 시달리던 보석 장인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하나 둘씩 벌렸다. 보석, 향수, 의류, 화장품, 유통…. “사장님! 다음에도 저희 거래처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엘란츠 가의 행사는 모두 당신께 맡기고 싶군요.” “자네가 현재 제국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가라지? 짐은 늘 자네가 궁금했다.”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 나서, 재벌이 되어버렸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판타지 · 까칠남
완결 · 총 127화 · 5화 무료
열한 번째 회귀, 그리고 열두 번째의 삶. 더 이상 죽고 싶지 않았다. ‘어… 뭐지?’ 이번에는 살 수 있잖아! 우연히 얻은 삶 평소와 달랐던 지점은, 분명 이 남자였다. 휴이드 드 델피니움 공작. *** 깨달았다. “공작님을 하루에 한 번은 뵙고 싶어요.” “내가 왜 영애의 말을 따라야 하지?” “처음 봤거든요. 듬직한, 그런 거…….”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남자와 어떻게든 스킨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런데 이상하다. 왜 자꾸 저런 눈으로 쳐다보는 거지? “눈 뜨자마자 올 만큼 빨리 보고 싶다며.” “…네?” “내 몸만 원했다고? 그럴 리 없는데.” 아무래도 이 남자, 단단히 오해한 것 같다. 저는 그런 뜻이 아니라구요……!
[로맨스판타지] 빙의 · 역하렘 · 능글남 · 집착남 · 능력녀
완결 · 총 152화 · 5화 무료
주류 업계 CEO로 성공하자마자 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고통 속에서 죽는 날만 기다리던 삶, 눈 떠 보니 읽지도 않은 소설 속에 들어왔다……? 귀족가의 영애로 떵떵거리며 그냥 살아 볼까 했는데, “네? 뭐라고요?” 빚이 산더미인 가문은 이미 망해 가고 있다더라. 젠장. 어쩔 수 없지. “슬슬 계획 좀 짜 봐야겠다.” “네? 계획이요?” 마침, 와인 사업을 하는 가문이라 하니. “응, 모두가 잘 먹고 잘살 계획.” 술이라면 이 가문, 내가 살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 …그런데, 개입하고 나니 뭔가 이상하다. “그런 뻔한 수작에 내가 넘어갈 거라 생각했나.” ‘얼굴이 붉어지셨는데요?’ 빙의 전 첫사랑과 꼭 닮은 공작이 이상한 소리를 해 대는가 하면, “네가 하필 내 눈에 띄었으니까. 애초에 그것부터가 네 잘못이었어.” 왜 흑막까지 나한테 엮이는 건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는 그냥 사업만 하고 싶다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애잔물 · 잔잔물 · 첫사랑 · 계약관계,결혼
완결 · 총 139화 · 3화 무료
부모에게 학대받고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처형을 앞둔 아르델의 폐위된 여왕 아이린 에이블 아르델.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사람들에게 저주받은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하이덴 제국의 유일무이한 공작 카를 윈스턴 윈체스터. “나의 이름을 걸고, 그대를 자유롭게 만들어 주겠습니다.” “…조건은요?” “1년간 내 약혼자가 되어주세요.” 붉은 눈을 가진 괴물은 너무도 근사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그녀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당신이 사랑하던 연인도, 당신과 결혼했던 남편도, 당신의 아버지도 당신을 버렸습니다.” 그저 사실을 말하는 것뿐인데도, 비수와도 같이 아이린의 가슴에 박힌다. 처형을 앞둔 여왕, 그녀에게 카를은 기꺼이 손을 내밀었다. “그래도 살고 싶다면, 내 손을 잡아요.” 당신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지. 아이린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붉은 눈을 바라보았다. 설령 진짜 그가 괴물이라고 할지라도, 살아남기 위해서 그의 손을 잡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기꺼이 당신을 따르겠어요.”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로맨스판타지] 느와르 · 피폐물 · 복수 · 뇌섹녀 · 사이다녀
연재 · 총 13화 · 13화 무료
부패하고 무지한 황제와 탐욕스런 하녀, 황후의 죽음. 어미의 죽음과 관련된 자들에게 복수를, 빼앗긴 것들에게 자유를. 복수를 위해, 또는 구원받기 위해 살아가는 레테의 이야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빙의 · 왕족,귀족
완결 · 총 138화 · 3화 무료
〈6월의 장미는 결혼을 두 번 할 것이다.〉 첫 번째 남편이 죽음을 맞이하는 저주와도 같은 예언을 받은 백작 영애의 몸으로 들어왔다. “걱정하지 마. 조만간 너를 내 여자로 만들 거야.” 황태자의 집착을 피하기 위해 곧 죽을 것이라는 저주받은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소.” 신혼 첫날밤, 신방에 들어온 새신랑 미카엘의 입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 나왔다. “저에게 있는 저주 때문이라면 안 해도 돼요. 괜찮아요.” 침대에 걸터앉아있던 새신부인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그 앞에 섰다. “곧 죽을 남편이라도 괜찮다면, 오늘 그대의 진정한 남편이 되지.” “저주받은 아내라도 괜찮다면, 오늘 그대의 진정한 아내가 되겠어요.” 첫 번째 남편과의 꿈같은 7일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는 전장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해 겨울 그의 사망 소식을 받았다. 황태자의 집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반란군과 손을 잡았다. 드디어 반란군이 황궁에 입성하고, 그 수장 카일란이 새로운 황제가 되었다. 이제 나는 자유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뻐했다. “이제 내가 이 제국을 다스리겠네. 에일린 베루스 공작부인을 황후로 맞이하겠네.” 얼굴을 검은 마스크로 가린 카일란은 이렇게 나에게 뒤통수를 쳤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회귀,타임슬립 · 순정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90화 · 4화 무료
최애의 전 부인으로 빙의했다. 원래대로라면 전염병에 걸려 원작이 시작하기도 전에 요절할 몸. ‘오, 아무렴 어때? 어차피 죽을 거 최애 덕질이나 실컷 해야지!’ 그런데 원작에 없던 힘의 발현으로 살아남아 버렸다. 심지어 그사이 시댁 식구들을 너무 잘 꼬셔버렸다? “수수료보다 아키드 영상에 더 목숨 거는 사람은 너뿐일 거다.” 한량기 다분한 성격파탄자1, 시아버지가 내 덕질을 돕질 않나. “그럼 귀엽게 생기지 말지 그랬니. 너같이 귀여운 애들을 노리는 흉악범이 세상엔 많단다.” 왕년에 ‘하인트의 미친개’라 불리던 성격파탄자2, 시어머니가 냉대는커녕 나를 심하게 과보호한다. 그리고 순진하기만 했던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로네의 머리카락은 꼭 솜사탕 같습니다.” “제 머리가 좀 부스스하긴 하죠.” “전혀요. 부들부들해서 계속 만지고 싶다는 의미로 한 말인데.” 그동안 나는 그에게 나란 존재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로네, 이제 누가 더 위험한지 감이 옵니까?” 알고 보니 위험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일지도?
[로맨스판타지]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18화 · 5화 무료
성녀를 질투하다 죽는 악녀에 빙의했다. 하필 성녀의 가장 충직한 성기사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낸 직후에. 문제는 그가 내게 유린당한 채 버림받았다고 믿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거다. 이러다가 신전과 성녀에게 미움받아 죽게 생겼다. 모처럼 부유한 공작가의 딸로 태어났는데 죽을 수는 없다. 게다가 이 남자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단 말이다. 소설 속 진실을 아는 나는 그에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했다. “우리 아무 일도 없었어요.” 몸이 갑자기 돌아갔다. 잔뜩 분노한 얼굴. 그는 반짝이는 노란 눈에 힘을 주고 나와 시선을 맞췄다. “없던 일로 치부하고 싶은 겁니까?” “그냥 우리 얌전히 잠만 잤어요.” 진짜다. 나는 억울하단 말이다. 하지만 상대에게 내 변명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저의 처음을 가져간 책임을 지십시오.” 도대체 뭘? 아니라는데 왜 이래? *** “네 처지를 잊은 모양이군. 너는 지금 고작 작위 하나 없이 숨어 사는 평민일 뿐이다.”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까?” 로렌트의 말에 황제의 미간이 좁아졌다. 로렌트는 그걸 만족스러운 듯이 쳐다봤다. “제 것을 빼앗는 순간, 제르에 닥칠 일이 궁금하지는 않으시고요?” “감히 네가 황제인 나를 협박하는 것이냐? 내가 네 존재를 알리는 순간…….” “내가 친히 황제의 개가 되어 드리죠.” 황제가 눈을 크게 떴다. 로렌트는 여유 있게 웃었다. 어차피 황제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못한다. 그들을 제국에 들이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원하는 것이 뭐지?” “엘레니아 아르핀.” 로렌트의 대답은 짧고 간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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