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달달물 · 초월적존재 · 까칠남 · 순진녀
완결 · 총 66화 · 6화 무료
“나는 지금 협박을 하는 거다. 끼어들지 마. 나는 내가 가지지 못한 꽃을 다른 누군가에게 넘길 생각은 없어. 오로지 나만의 것이어야 하지.” 수려한 외모에 뇌까지 섹시해 제국의 일등신랑감으로 꼽히는 리온 골드화이트 공작. 결혼은 비즈니스의 연장이라 여기는 지극히 귀족적이며 건조한 사고방식을 가진 그의 앞에 작은 새 같은 여자가 나타나고 그는 그녀를 ‘갖기’로 결심한다. 레인보우 가의 차녀 비올라는 선천적으로 약한 몸에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중, 골드화이트 공작의 적극적이다 못해 공격적인 구애를 받고 혼란에 빠진다. 설마…… 공작 각하가 날 사랑하실 리 없어! 두 사람의 잇는 운명의 정체는?! “그대가 왜 나를 무서워했는지, 이해했어. 그건 당연한 거야. 포식자를 만난, 가련하고도 애처로운, 내 유일한 꽃이여…….” “제게 이러지 마시고 연회장에서 다른 레이디를 찾아보세요!” “아니, 그대는 단 하나뿐이지, 비올라.” 유혹하는 얼굴로 리온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내가 원하는 것도 단 하나야. 바로 그대.” 비올라는 리온이 멋대로 제 이름을 부르는 것을 지적하려던 것도 잊었다. “그러니 어쩌지? 그대가 내게 오는 수밖에.”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역키잡 · 연하남 · 다정녀 · 능력녀
완결 · 총 153화 · 3화 무료
19금 피폐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광기에 물든 남주인공에 의해 목숨을 잃는 마녀, 클레테로. 다행히 주인공들이 태어나려면 아직 200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럼 느긋하게 대책을 생각해볼까? 그러나 200년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원작 내용마저 까맣게 잊고 있던 클레테의 앞에 마침내 어린 남주인공이 나타났다. 이렇게 된 이상, 남은 방법은 남주인공을 멀쩡한 어른으로 키우는 것뿐이다. 우선은 잔뜩 겁먹은 이 꼬마부터 달래주자. “제가 갑자기 찾아와서 곤란해지신 거 알아요. 죄송해요. 절 돌려 보내셔도 괜찮아요.” “어처구니가 없구나. 내가 너 같은 꼬마 하나 때문에 곤란해질 사람으로 보이느냐? 그리고 어딜 돌아가겠다는 거야? 갈 곳도 없는 주제에.” 갑자기 꼬마가 울먹이기 시작했다. 어라, 이게 아닌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달달물 · 선결혼후연애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55화 · 3화 무료
약혼자가 언니와 사랑에 빠졌다. 방황하던 줄리엣은 떠밀리듯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한다. 왕가의 사생아, 카시오 벨라네아와. ‘잘 지내요.’ 그러나 그는 곧바로 성을 떠나 버린다. 수평선 너머 전장으로. 무사히 돌아오겠다는 의례적인 말 한마디 없이. 줄리엣은 성문을 닫아걸었다. 마음의 문 또한. 그렇게 3년이 흘렀다. * “안녕, 줄리엣.” 왕가의 사생아, 이제는 전쟁의 영웅. 카시오 벨라네아가 마침내 사르데냐로 돌아왔다. “그가 아니라서 미안해요.” “…….” “하지만 내가 줄리엣의 남편이니까.” 고작 며칠만을 함께하고 떠나갔던 남자. 그러나 돌아온 그는 낯설도록 다정하다. “찾으러 왔어요, 나의…… 줄리엣.” 그의 다정함은 대체 무엇으로부터 오는 걸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의 줄리엣으로서는.
[로맨스판타지] 빙의 · 재회물 · 역하렘 · 다정남 · 계략남
완결 · 총 121화 · 3화 무료
눈을 떴을 때 나는 다시 헬렌이었다. 자칭 위대한 마법사 리안도르의 도움으로. “내가 널 깨웠어.” 모두의 사랑을 받던 황녀 바이올렛은 죽고 가족마저 버린 외로운 백작가 장녀로 돌아온 것이다. 그것도 하필 사랑하는 남자 칼라일과의 결혼식 당일에. 평생 다신 못 만날 줄 알았던 인연들. 모두를 사랑하지만 잊어야 했다. 모두가 사랑하는 건 바이올렛이지 나 헬렌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하나둘 그들이 나타난다. 심지어 날 좋아하기까지! 빙의에서 깨어났어도 계속되는 얽히고 설킨 인연. 신의 장난인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인가.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완결 · 총 156화 · 3화 무료
“그대 치마 속을 본 이들의 눈을 내가 전부 뽑아낼 수는 없지 않겠나.” 꿈도 희망도 없는 19금 피폐물 소설 속에 빙의해 버렸다! 모든 불행의 시작은 빌어먹을 황제와 엮이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렇게 된 이상 황제의 청순가련 취향을 전부 피해 가며 살기로 했는데……. “오늘 밤 내가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주겠나?” 방탕한 내게, 황제가 하룻밤을 제안했다. - “지고하신 바실리안의 황제이시여, 어찌 제 딸을 모욕하십니까!”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셀레네는 거리의 여인이 아닌 공작가의 여식입니다! 그리 쉽게…….” “그리 귀중한 것이니.” 검붉은 머리칼이 마치 피를 뒤집어쓴 것처럼 흘러내린다. 예술품처럼 아름다운 각으로 깎여진 턱을 비스듬히 기울인 황제는 더 없이 오만하게 말했다. “황제인 내가 가지고 싶어 하는 것 아니겠나.” 선명한 금안에 스치는 빛은 분명 광기였다. - ‘다른 여자들’ 같은 여자는 싫다면서요 제발 저한테 관심 좀 꺼 주세요, 폐하!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선결혼후연애 · 오만남 · 계략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25화 · 5화 무료
“또 사고 치면 루크 비셸에게 장가보내 버린다!” 에펜베르크 공작에게 ‘루크 비셸’이라는 이름은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 루르드의 보석, 왕의 기사, 왕국 최고의 마물 사냥꾼, 불세출의 마검사 등. 루크 비셸은 자타가 공인하는 영웅이었으나, 공작의 어린 아들인 바스티안에게는 버거운 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걸어오는 루크 비셸을 보고 기절해 버린 바스티안. 그 후로 공작은 틈만 나면 그녀의 이름을 들먹였다. 천사같이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자기중심적이고 또라이 같은 성격의 아들을 다룰 방법은 이것뿐. 덕분에 수월하게 육아 고민도 해결됐겠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루크 비셸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 *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습니다.” 장성한 바스티안이 비장하게 입을 열었다. “이런 날? 무슨 날?” “제가 루크 비셸에게 장가가는 날 말입니다.” 공작은 들고 있던 찻잔을 그대로 바닥에 툭 떨어트렸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완결 · 총 139화 · 5화 무료
집안의 천덕꾸러기이자 미운 오리 새끼, 비엘리 플레쳐. 뛰어난 마법 실력을 지녔지만 가족으로 인해 숨겨야 하는 인생을 산 그녀는 평상시처럼 오빠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중 전생을 떠올렸다. 전생에서도 가족 때문에 과로사했는데 현생에서도 오빠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한다니! 그래서 결심했다. 저를 차별하는 가족들을 버리겠다고. “비엘리 플레쳐라고 했나요? 제가 댄스 파트너가 되어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런 비엘리의 눈에 들어온 한 남자, 베니우스 스타우트. 차기 마탑주로 불리는 천재 마법사를 이용해 염원하던 마법사가 되기로 결심했건만…… 어느새 그와 입맞춤을 나누는 사이가 되고 말았다. “자, 잠시만요……." 잠시 입술을 뗀 벤의 눈동자가 번득였다. “왜?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 과연 비엘리는 가족들을 버리고 무사히 마법사가 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가상시대 · 빙의 · 복수
완결 · 총 206화 · 4화 무료
육아물에 빙의했다. 조금 어처구니없는 역할로. `북부의 냉정한 공작을 쏙 빼닮은 첫째……딸?` 원작에서 여자 주인공을 입양할 공작가의 장남이자 후계자, 무뚝뚝하지만 여주에게만은 다정해야 할 `첫째 오빠`. 그게 내가 돼 버렸다! "벨라디는 누나니까 양보해 줄 수 있지?" 심지어 부모님은 남동생과 나를 차별하며 키웠고, "후계자로서 명령하겠는데, 제발 설치지 좀 마!" 소설 속 둘째 오빠인 남동생은 날 개무시하고 있었다. ………그래, 오빠든 언니든 무슨 상관이야? 일단 싸가지 없는 동생을 먼저 혼내 주고 보자. *** 집 안의 위계질서를 바로잡은 난 원작의 첫째가 가졌던 것들을 되찾아오기로 했다. 충실한 신하, 정령의 보물, 후계자의 자리까지.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가 어린 원작 여주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우리 가문의 막내가 될 네시아라고 한다. 자, 이제부터 나를 아빠라고 부르렴." "난 네 오빠야! 얼른 말해봐!" 이제 11살인 여주는 참 사랑스럽고 천사같은 아이였다. 물론 난 별 관심 없었지만. 나 외에도 여주를 예뻐할 팔불출들이 널려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아……." "그래, 아빠!" "아니, 오빠!" "언니......♡" 여주는 얼어붙은 아버지와 남동생을 제치고 내게 안겨 왔다. 난 뭐 해 준 것도 없는데, 얘는 왜 날 좋아하는 걸까? #육아물(?) #k-장녀 여주 #사이다 여주 #걸크러시 여주 #약간의 가족후회 #부둥부둥 받는 것이 아닌, 부둥부둥을 해 주는 여주 #눈빛만으로 분위기 압도하는 여주 #복수물 찍으려다 로맨스 찍게 되는 남주 #남들에게는 차갑고 나한테만 다정한 여주에게 홀리는 남주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애잔물 · 소유욕,독점욕 · 나쁜남자 · 상처녀
완결 · 총 95화 · 4화 무료
"뛰어내리기라도 하게?” 그 밤, 황자는 레다를 구하고, 그리고 짓밟았다. 그라이츠 제국의 황자 유피테르는 에델린을 정복해 제국에 편입시키고. 황자와 축제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냈던 에델린 영주의 딸 레다는 그의 정체를 알고 절망한다. “언젠가는, 당신의 죄로 인해 망가진 사람들의 발에 입을 맞추게 될 거야.” 남자는 자신이 무너뜨린 곳에서, 새파랗게 부딪쳐 오는 여자의 눈빛에 압도당했다. * “나를 사랑하나요?” 레다가 힘겹게 물었다. 그것은 마치 간절한 애원과도 같았다. “나는,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뿐이야.” 유피테르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그런 인간이야.” 자신이 퍼부은 저주가 그녀와 나눈 숨결을 통해 되돌아올 것을 모르고. * 소유를 위해 파괴하는 남자와 아무것도 파괴하지 않기 위해 소유를 포기하는 여자. 이 사랑은 어쩌면 명제부터 잘못된 것이었을까.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털털녀
연재 · 총 19화 · 19화 무료
‘아무래도... 이거 그거지? 이세계 환생 트럭이니 빙의니 하는.’ 학창시절 공부를 포기하고 만화책과 소설책에 올인했던 평균 32점의, 반에서는 뒤에서 두 번째, 혹은 세번째를 담당하던 나락 인생이었기에, 한번쯤 꿈꿔왔던 상황이 찾아왔다는 걸 빠르게 눈치챌 수 있었다. ‘그치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란적은 없었단 말이야!’ 게다가 내 나이 34살. 이세계에서 사랑과 모험, 낭만을 꿈꾸기엔, 이미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늙어버렸다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차원이동 · 역하렘
완결 · 총 198화 · 5화 무료
로또에 당첨된 걸 확인하고, 회사를 때려치우려고 했는데! 이상한 판타지 세상 속 공녀의 몸으로 들어와 버렸다. 로또 당첨금 수령 기간은 1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전까진 집에 돌아가야 한다. 유일한 방법은 마력이 걸린 일기장에 ‘17억 당첨 종이와 함께 무사히 원래의 세계로 귀환’이라고 적는 것. 근데 이게 왜 다른 사람들 눈엔 야설로 보이는 거야? 어흑흑.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그런데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깨져 버려 텅 빈 것 같던 마음 어딘가에 따뜻한 온수가 차오르는 기분이 든다. “널 사랑한단다.” 다정한 아버지, 디에르고. “내 동생, 우리 막내. 다칠 수 있으니까 내가 들어 줄게.” 그게 나를 들어 올린다는 뜻이었어? 험악한 생김새와는 달리 마음이 약한 겉바속촉 첫째 오빠, 티온. “한 번만 더 내 동생에게 까불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주지.” 뭔가 쎄하지만 잘생긴 둘째 오빠, 헤이먼. “너는 좀 아프지 마라.” 귀엽고 까칠한 현실 남매 재질의 셋째 오빠, 그레이. 가족이란 이런 걸까. 이 몸의 주인인 솔레아는 좋았겠다. 아니, 안 돼. 정신 차려. 한국에서 토끼 같은 17억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17억아, 금방 갈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애잔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능력녀
완결 · 총 205화 · 3화 무료
“너는 날 사랑해야 하잖아, 그게 운명이잖아……! 그런데 어째서…….” 아벨린과 카제르는 신이 정해 준 운명의 연인이었다. 그러므로 아벨린은 카제르를 사랑했다. 그리고 카제르 역시 아벨린을 사랑해야 했는데……. “설마, 그 여자를 사랑하기라도 해?” “그렇다면?” “……뭐?” 그는 운명을 거스르며 다른 여자를 사랑해 버렸다. 클로네, 그 여자의 가녀린 목을 부러트릴 수만 있다면……. 그러나 아벨린은 그녀에게 손가락 하나 댈 수 없었다. “신탁 속 운명의 연인은 공작님과 클로네 영애라는 뜻입니다.” 그와 그녀를 겨우 묶어 놓았던 운명마저 그녀의 편이 아니었으니까. * “네가 사랑하는 여자가 나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도 그 얘긴가?” 지겹다는 듯 카제르가 말을 잘랐다. 의무적인 친절함조차 거둬진 남자의 얼굴은 사신처럼 냉혹했다. “그래. 헛된 꿈을 꾸는 것도 이제 그만둬야겠지.” “무슨…….” “내가 졌어, 카제르.” 아벨린은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널 그녀에게 보내 줄게.” 신이 인간의 어리석음을 조롱하던 무대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이제는 그녀가 퇴장할 때였다.
[로맨스판타지] 학원 · 위장연애 · 계약관계,결혼 · 계략남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저랑, 계약하나 하는거 어때요?" 크로베트 가문의 외동딸 로렐라 크로베트는 황태자와의 결혼을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로렐라는 뮤지컬을 보러 갔고 그곳에서 배우 리카인을 만나게 된다. 뜻이 맞았던 둘은 리카인이 로렐라의 애인연기를 하고 로렐라는 리카인의 부탁 무조건 1개를 들어주는 조건으로 위장연애를 시작하였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순애보 · 회귀,타임슬립 · 계략남 · 짝사랑녀
완결 · 총 110화 · 5화 무료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아리엘일 것이다. 은빛기사단의 최연소 단장 아리엘 폰 하트하르스는, 반역으로 대화재가 일어난 황궁에서 제 오랜 짝사랑인 제2황자 라트니히 칸 비네시스가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다 죽음을 맞이했는데…… 눈을 뜨니 5년 전, 열일곱 살로 돌아와 있다! 지난 삶을 후회한 아리엘은 이번 생에선 그의 행복만을 지켜주기로 다짐하고, 그런 그녀에게서 라트니히는 위화감을 느낀다. 소유물로만 생각했던 아리엘이 저를 떠나버릴까 두려워하다 제 곁에 묶어둘 방법을 생각해냈으니, 바로 그녀가 저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 아름답지만 미친 황자라고 불리는 라트니히와, 검술은 뛰어나나 다른 데선 둔하디둔한 아리엘의 마음은 언제쯤 통할 수 있을까. “너, 내가 아는 아리엘이 맞는 거지? 그렇지?” “나는 아리엘이 맞아. 나는 앞으로도 네 곁에 남아 있을 거니까.” “약속한 거야?” “그래.” “내 손발 주제에 날 배신하면, 두 번 다시 햇빛을 못 보게 될 줄 알아.” “응. 내가 널 배신하면 그땐 네 마음대로 해도 좋아.”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첫사랑 · 순정남 · 다정녀
완결 · 총 94화 · 4화 무료
“네 전부를 주게 될 거야. 피도 살도 마음도. 네가 가진 그 무엇 하나 상대에게 주지 못해 안달 나게 될 거야. 그렇게, 내어주는 만큼 너는 상대의 모든 걸 취하고 싶어지겠지.” ‘평생에 걸쳐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들은 리온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홉 살의 어린 그가 이젤디아를 만난 후, 그 말은 곧 그의 삶이 되었다. 그녀는 그에게 그저 운명이었다. “가지 마, 이젤디아. 내 곁에 있어줘. 여기서 나와 함께 있어. 사랑해. 내 앞으로의 인생은 네 옆에서 너와 함께 지내고 싶어.”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었다. 왜……, 언제부터? 아니, 이건 다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 고백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상대는 귀족에 어린아이에 내 의뢰인이니까! “원한다면 내 전부를 줄게. 옆에만 있어준다면, 날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아.” 젠장, 내 첫 고백은 이 어린 꼬마한테 받은 게 되는 건가?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사건물 · 로맨틱 · 가상현실 · 사이다녀
완결 · 총 85화 · 5화 무료
눈을 떠보니, 내가 소설 속 비련의 여주의 몸에 들어왔다고? 빙의 된 거야? 근데, 내가 지금 불륜녀인 여자에게 맞은 거야? 흥! 내가 소설의 여주인데, 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 이제 여주는 나야! 소설 속 비련의 여주는 사절이야.
[로맨스판타지] 환생 · 재회물 · 후회남 · 후회녀 · 상처녀
완결 · 총 110화 · 5화 무료
어느 날부터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노예, 젠. 전생의 기억을 떠올릴수록 현재의 삶이 불행하게만 느껴져 탈출을 감행하고, 운 좋게도 신분을 들키지 않은 채 카나한 공작가의 하녀로 살게 된다. “사실 네가 그 아이를 매일 들여다봐 줬으면 해.” “공……자님을 말씀이세요?” “그냥 어떻게 지내는지, 상태가 어떤지 보고 그 애가 덮는 이불만 갈아 주렴.” 공성에서의 임무는 단 한 가지. 불치병에 걸린 소공자 트로이 카나한을 돌보는 것. “으……으윽! 흐…….” “……아.” 그러나 젠은 트로이를 본 순간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을 깨달았다. 이곳은 전생에 제가 썼던 소설 속이며, 트로이는 단순히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불행한 삶이 설계된 남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젠은 자신이 망친 트로이의 인생이 안타까웠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저 그 불행을 덜어 주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 * * “그러지 마……. 제발, 제발 내려와.” “제게 신경 쓰지 마세요.” “네가 나를 살렸잖아……. 내게도 기회를 줘. 젠, 제발!” 이제 날 알아주는 네가 덧없게도, 나는 내 속죄가 끝이 나기만 바랐다. “그럼 내기할까요? 내가 여기서 떨어지면 죽을지, 죽지 않을지.” 우리의 관계는 처음부터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조신남 · 연하남 · 다정녀
완결 · 총 125화 · 6화 무료
트럭사고로 책 속의 엑스트라 악역 ‘솔리아’에 빙의했다. 그리고 명문가 출신의 백작, ‘노아 레니스터’와 결혼하게 되는데……. “이혼해요, 우리.” 솔리아 로튼으로 살게 된 여섯 번째 인생에서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또 다시 죽음을 맞이하고 일곱 번째 빙의가 시작되었다. ‘또 빙의했어, 시X.’ 살기 위해서는 노아의 곁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늘의 별이라도 따드릴 테니까, 저와 결혼해주세요.” “거절하겠습니다. 로튼 영애.” “그냥 나랑 해요, 결혼. 내 아버지가 당신 빚 다 갚아줄 테니까.” 결혼하고서 지난 생에 지었던 죄를 갚으며, 이번에는 연하 남편과 잘 지내보고자 했는데. 의도치 않게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다. “말해주세요, 솔리아. 내가 필요해졌다고.” 내 손목에 짙게 입을 맞춘 그가, 눈을 마주치며 속삭여왔다. * * * 3년 뒤, 반란군 수장이 된 노아와 만나버렸다. 나와 이혼한 전 남편이 된 그와. “우리 이혼한 거 아니었어? 됐고. 거리 유지해.” “물러나 드리죠. 근데, 재혼은 나와 해요.” 무심한 듯 집착 어린 시선. 성숙해진 체향. 사내다운 체격. 결혼할 땐 순진무구하게 ‘누님’이라 부를 땐 언제고. 커버린 전 남편이 배부른 포식자처럼 눈가를 휘어왔다. “난 몸도 마음도 이미 당신 거야.” 전 아내잖아! 노아 너, 이혼했다는 거 또 잊어버렸어? 이 구역의 미친X이 내 전 남편인가 보다. “이혼했으니 나와 재혼해줘요, 솔리아.” 분명 이혼했는데, 전 남편의 집착이 시작되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사제관계 · 능글남 · 대형견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80화 · 5화 무료
아아, 신계의 모든 신들과 인간계의 모든 지성체에게 알린다. 나 로티에 카빌리테는 이번 생부로 파업을 선언한다! 나, 일 안 해!! *** 약초학의 천재 중의 천재로 태어났다. 신이 넥타르를 만들면 신으로 만들어준단다. 후손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 한 명쯤은 나오겠지, 하고 환생에 환생을 거듭했는데. "왜 다들 이걸 못 하는 거지…?" 내가 너무 잘난 탓에 아무도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렇게 nn번의 생을 거듭하고. 나는 파업을 선언했다. 나 못 해! 아니, 일 안 해!!! 분명 그랬는데. "나는 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단다." "뉴, 뉴냐!!" “서툰 건 나였지.” 삭막한 가족 관계가 좋아지질 않나. “취익! 고, 맙다.” 〈…도와줘서 고마워.〉 각종 지성체 및 정령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지 않나. 거기다. “불초한 제자가 오랜만에 스승님을 뵈어요.” 내 첫 번째 제자이자 마지막 제자 놈까지 나타났다. 저놈 왜 안 죽었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성장물 · 소유욕,독점욕
연재 · 총 107화 · 4화 무료
흉측한 상처를 베일로 가리고 다니는 괴물 공주 세레니엘, 사람들은 그녀를 음침하고 비열한 저주받은 존재라고 떠들어 댔다. 항상 홀대받던 그녀에게 끝까지 예의를 지키던 유일한 이는, 전쟁 영웅이라 불리며 모든 이들이 선망하는 카셀 틸드리안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승전 연회에서 약에 취한 그와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모든 건 제 잘못입니다. 책임지고 공주와 혼인하겠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지만, 식도 올리지 못한 채 카셀은 전쟁터로 떠나고 세레니엘만이 혼자 남겨지게 된다. 시작부터 잘못된 결혼, 기간만 길었지 단 하루도 부부로 지낸 적 없던 관계. 세레니엘은 승전 후 돌아온 그를 위해 그토록 간절히 기다렸을 이혼장을 내밀지만, 돌아온 건 생각지도 못한 차갑고 단호한 거절이었다. “전 절대 당신과의 이혼을 수락하지 않을 겁니다.” 카셀의 표정이 살벌하게 변했다. “당신은 절대 나를 떠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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