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사건물 · 판타지 · 개정판
연재 · 총 21화 · 0화 무료
누구도 보지 못하는 정령과 어울리는 아이, 레이크. 그런 레이크에게 숨겨진 `세계의 비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춰진 진실이 다가오는데……. (이 글은 `미성년자도 볼 수 있도록 일부분의 내용이 빠져서 올라오는 글`입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복수 · 역하렘 · 능력녀
완결 · 총 307화 · 7화 무료
대대로 황제에게만 이어져 내려오는 용혈로 지켜지는 제국 밀레노아의 아름다운 용혈의 황녀, 릴리아. 명분뿐이었지만 황위 계승권마저도 내려놓고 강제로 공왕비가 되어 북부 덱스다임으로 향하지만 그녀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어쩌면 좋지?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내를 두고 전쟁터로 어떻게 떠난단 말인가.” 그러나 다정하고 따뜻했던 덱스다임의 왕 유진은 셀몬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출전한 전쟁터에서 셀몬족 여인과 외도하고, 겨우내 그를 기다리며 임신한 몸으로 고생했던 릴리아는 결국 고통스럽게 독살당한다. ‘어째서……, 왜 다시 돌아왔을까? 도대체 왜……?’ 모든 게 끝이었어야 할 삶이었는데. 그녀는 하필 덱스다임 왕과의 결혼식 날로 회귀한다. 이번 만큼은 다르게 살리라 마음먹지만 유진의 외도는 반복되고, 그녀의 죽음과 회귀도 반복된다. “참. ‘어머니’께서 그러셨지. 회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찾아오랬어.” 세 번째 삶, 유진의 외도 상대였던 셀몬족 메르휘르에게 납치된 릴리아는 뜻밖의 곳에서 제 회귀에 대해 듣게 된다. 이번에야말로 이 삶을 끝내리라. “황제가 될 거야.” 릴리아는, 황제가 되어 모든 것을 바꾸려 한다.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 복수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66화 · 5화 무료
시오니 아에리스는 도구였다. 저를 낳았던 부모에게는 다른 나라와의 전쟁을 막아 줄 공물. 그 나라에서는 제 나라를 협박할 빌미. 제 남편에게는 아들을 낳아 줄 허울뿐인 황후. 그럼에도 괜찮았다. 더 잘 살아 보겠다는 욕심 따위는 버린 지 오래였다. 그저 덜 아프고, 조금의 배려를 얻고, 약간의 다정함을 받기를. 이 중에서 제게 허락된 건 아무것도 없었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되길 소망했다.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 * 도구로서의 삶을 살았던 시오니는 아이를 보낸 후 처음으로 바라는 것이 생겼다. 저를 망친, 제 아이를 해한 이 남자에게 죽음보다 더한 절망을 선사하는 것. “계속 사랑해 주세요. 제 손으로 폐하를 죽여도 용서해 주실 만큼.” 가슴 깊이 바라서일까. 그녀의 오랜 숙원은 분명히 이루어졌었다. 자비 없이 떨어지는 처형대의 칼날과 함께. 그런데 왜. “때가 되면 사라져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황후께선…….” 다시 돌아온 지옥 같은 현실에선 나의 절망이 스스로 곁을 떠나 주겠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버린 채로.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오해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능력녀
완결 · 총 101화 · 3화 무료
※ 해당 작품은 외전이 추가된 〈공작님의 목줄을 쥐고〉 재출간판인 점 독서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미친 놈. 악귀의 자식. 들개. 학살자. ……라고 불리는 전쟁 영웅이 승리에 대한 보상으로 나와의 결혼을 청했다. 그리고 그는 바로, 말도 없이 잠수 이별한 바로 그 새끼였다. *** “각오해, 로네. 이제 더는 도망 못 쳐.” 아르센이 상처 입은 들개처럼 으르렁거렸다. ‘도망이라니…….’ 떠난 건 너면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로맨스판타지] 첫사랑 · 왕족,귀족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65화 · 5화 무료
반역자가 도주했다. 반역을 꾀한 가족들 뒤로 혼자 남겨진 백작가의 아가씨 다프네 그린우드. 그런 다프네를 거두어들인 공작가의 도련님 벤자민 하워드. 그의 삶은 잔잔한 수면과 같았다. 모든 것은 벤자민이 만든 틀 안에서 완벽했다. 다프네 그린우드, 그 여자가 들어오기 전까지.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순정남 · 계략남 · 능력녀 · 무심녀
완결 · 총 144화 · 5화 무료
유서 깊은 백작가의 딸로 자랐건만 유괴당했을 때 하녀의 딸과 바꿔치기 되었다고 한다. 진짜 딸인 시에나가 하녀로 고생하며 자란 모습에 모든 분노가 나를 향했다. “널 개처럼 끌고 나가 빗속에 처박으란 명령을 하고 싶은 걸 참고 있다.” 오라버니의 그 말이 비수가 되어 다가왔다. “내가 널 왜 도와줘야 하니? 널 도우면 어떤 이득이 있다고.” 가문에서 쫓겨나자 친구는 등을 돌렸고, 사랑했던 약혼자는 나를 조롱했다. 그런 내게 다가온 단 한 사람. 천한 노예 출신 전쟁영웅인 에이든 칼립소. 막 귀족이 된 그는 사교계 예절 선생이 필요하다며 내게 가정교사가 되어 달라 제안한다. “30골드. 이 정도 월급이면 이 집을 나갈 때까지 분에 넘치는 돈을 모을 수 있을 텐데.” 마땅히 갈 곳이 없어져 그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차곡차곡 모은 월급으로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했다. 그리고 내가 진짜가 맞았음을 밝혀냈다. 그러자 날 버린 이들이 내게 찾아와 애원한다. “아가, 내 딸아. 미안하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다오.” 우스운 일이다. 내가 진짜가 맞다고 외칠 땐 외면하더니. “이제 와 사과한들 늦었어요. 후회는 당신들의 몫이죠.” * * * “힘들면 내게 기대. 혈통 좋은 나무는 되지 못 해도 비바람을 막아 주는 수풀은 되어 줄 수 있으니까.” 내 제자, 에이든 칼립소가 빙그레 웃으며 내 어깨를 감쌌다. 가벼운 미소건만 그의 눈빛만큼은 뜨겁기 그지없었다. 그제야 깨달았다. 가정교사가 되어 달라 한 건 모두 구실이었음을. 그는 처음부터 나를 원했던 거였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초월적존재 · 왕족,귀족 · 재회물 · 남장
완결 · 총 164화 · 3화 무료
참혹한 전장에서 의식을 잃은 시엔을 구한 것은 어린 시절 추억을 나눈 남자였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운 남자, 키야와의 재회를 반기며 시엔은 몸이 회복되는 동안 그에게 신세를 지기로 했다. 그가 적국의 총사령관이자 인간의 적일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하고. * * * “내게서 벗어날 생각을 하고 있다면 관둬, 시엔.” 뿌옇게 흐려진 의식 사이로 절대로 잊을 수 없을 아름다운 음성이 귓가에 강렬하게 파고들어 왔다. 거칠어진 키야의 숨소리가 야릇한 기분을 들게 했다. 그의 손이 시엔의 여린 목선을 타고 천천히 내려갔다. 한 손으로 어깨를 감싸며 다시금 자신의 목에 날카로운 이를 박아 넣는 키야의 행동에 그녀는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를 멈추고 싶었지만 키야가 주는 고통이 너무나 강렬했다. 시엔은 애처롭게 그의 품 안에서 옷자락만을 붙든 채 떨고 있을 뿐이었다. “도망 못 가. 넌 내 것이니까. 절대로…… 아무 데도 보내지 않아.”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신분차이 · 하렘 · 뇌섹녀 · 걸크러시
완결 · 총 149화 · 5화 무료
모래와 바람으로 이뤄진 하룬 제국에 새로운 지배자가 탄생했다. 젊고 강인한 제국의 파디샤, 샤히드. 그는 온몸에 뒤집어쓴 아비와 형제들의 피가 식기도 전에 외쳤다. “가치를 증명하여 내게 충성심을 보여라.” 샤히드에게 선택받기 위해 수많은 여인들이 모였으나, 그의 발길이 향한 곳은 하렘에서 가장 작은 북쪽 방이었으니. “네 이름이 뭐라고 했지?” “문야...입니다.” “문야, 하렘에 든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 공물로 바쳐진 빈국의 공주, 문야. 잃을 것이 없는 그녀는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결심한다. “폐하, 제가 증명할 가치는... 다른 쪽입니다.” 암살자가 넘쳐나는 이 하렘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이 되어 파디샤를 지키자고.
[로맨스판타지] 왕족,귀족 · 오해 · 후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138화 · 5화 무료
사실은 알고 있었다. “부인과는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의 탓이 아니다. 모두 헛된 기대를 품었던 나의 잘못이었다. “그녀와는 그저, 필요에 의한 계약을 했을 뿐이지요.” 그의 아내로 지냈던 3년. 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려고 무던히 노력했으나 그의 마음 한 자락 얻을 수 없었다. “그게 이렇게까지 오래 유지될 줄은 몰랐습니다. …거슬리게도.” 이렇게 여자주인공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버려질 정도로, 나는 그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다. 결국, 주인공은 주인공, 엑스트라는 엑스트라였다. 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고작해야 귀찮은 엑스트라에 불과할 뿐. 역할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니까 내가 떠나는 게 맞는 것이다. “그동안 거슬리게 굴어서 죄송했어요. 부디 그녀와 행복하세요.”
[로맨스판타지] 빙의 · 까칠남 · 상처남 · 외유내강 · 다정녀
완결 · 총 109화 · 4화 무료
소설 《그 가이드의 사정》에서는 남주인공 헤도니아가 각성통을 극복하려면 같은 등급 가이드의 피를 마셔야 했다. 이 장면을 위한 엑스트라가 바로 나, 카리나였다. 원작에서 카리나는 먼치킨 능력과 별개로 헤도니아에게 피를 제공하는 동안 겪은 부와 명예에 취해 타락한 악역이었다. ‘하지만 이건 기회야.’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다. 내 분수에 맞는 대역 역할만 하면 되는 거다. 공작가에 들어가서 적당히 즐기고, 애들 썸 타는 거 구경도 하고.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잘못되는 거지 애초에 분수를 알면 그럴 일도 없다. “저는 대역으로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주제파악 하며 대역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한 후 원작에서 퇴장했다. 아니, 퇴장했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좋아졌습니다.” “네가 필요하다.” “돌아와, 카리나.” 모두 내 가이딩을 갈구하며 찾아오기 전까지는. 그리고 무엇보다……. “카리나, 너만의 에스퍼가 되기 위해 왔어.” 본작의 남주인공이자 가이드였던 헤도니아가 나 없이 살 수 없는 에스퍼가 되어 찾아오기 전까지는!
[로맨스판타지] 빙의 · 왕족,귀족 · 대형견남 · 상처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35화 · 5화 무료
#로판 #빙의물 #상처여주 #능력여주 #댕댕남주 #로코 #약개그물 #약착각계 늘 밝고 쾌활한 성격의 햇살 여주에 빙의했다. 그것도 자신의 기분에 따라 날씨를 조절하는 먼치킨 여주로! ‘그런데 나…… 우울증인데?’ 아니나 다를까. 빙의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먹구름이 몰려들어 해를 모두 가려 버렸다. “너 때문에 해가 뜨지 않아 나라가 망하겠어.” 그러자 원작의 다정 남주가 냅다 나를 사막 나라에 넘겨 버렸다. 그것도 냉혹하고 잔인하다고 알려진 원작의 흑막에게. “널 울리면, 이 사막에도 비가 오겠지. 그러니…….” 뒷말에 이어질 온갖 더러운 짓들을 떠올리며 나는 두려움에 떨었다. 한 마리 흑표범 같은 근육질의 매끈한 몸, 악마처럼 매혹적인 얼굴을 한 흑막이 말을 이었다. “이 양파를 썰도록 해라.” 이 남자…… 뭔가 좀 어설프다? 울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작 양파를 썰라고 하질 않나. “어머니! 제가…… 제가 다 잘못했어요!” “아들아아아!” 양파 다음은 신파극이다. ‘아니, 내가 알던 냉혹한 사막의 지배자는 어디 간 거야?’ 뭔가 많이 잘못된 거 같은데……. 나는 과연, 우울증을 이겨내고 이 사막에 다시 비를 내릴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성장물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철벽녀
완결 · 총 154화 · 3화 무료
에블린 데일의 꿈이 깨어진 것은 어느 가을날이었다. 사랑을 맹세한 약혼자가 공작위를 물려받던 날. ‘쉽게 말씀드려서 이것은, 혼전 계약서입니다.’ 제러드는 소설이 그녀의 목숨과 다름없다는 걸 알면서 공작 부인으로서의 품위를 위해 집필을 관둘 것을 요구한다. 그 밤. 에블린은 공작저에서 도망쳐 나와, 트리센 제국을 떠난다. 그로부터 3년이 흘렀다. 리튼 왕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에블린의 다짐은 유효했다. “레이너스 황후께서 데니스 하울 작가를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 “에블린 데일 양. 당신을요.” 출판사 대표, 브라이언트 클립튼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 “출발하기 전에 시간을 내 주시죠. 우리가 서로를 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테니까요.” 설마. 에블린이 미간을 조금 더 찡그렸다. “클립튼 씨가 저와 함께 가시나요?” “네.” “제국까지요?” “어디든지요.” 에블린은 말을 잃은 채 브라이언트의 얼굴만 마주보았다. 거절을 해야 하는데 마땅한 근거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와 동행할 수 없는 이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이유를 대야 해.’ 그러나 간절히 궁리해도 빠져나갈 틈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낭패였다.
[로맨스판타지]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18화 · 5화 무료
성녀를 질투하다 죽는 악녀에 빙의했다. 하필 성녀의 가장 충직한 성기사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낸 직후에. 문제는 그가 내게 유린당한 채 버림받았다고 믿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거다. 이러다가 신전과 성녀에게 미움받아 죽게 생겼다. 모처럼 부유한 공작가의 딸로 태어났는데 죽을 수는 없다. 게다가 이 남자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단 말이다. 소설 속 진실을 아는 나는 그에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했다. “우리 아무 일도 없었어요.” 몸이 갑자기 돌아갔다. 잔뜩 분노한 얼굴. 그는 반짝이는 노란 눈에 힘을 주고 나와 시선을 맞췄다. “없던 일로 치부하고 싶은 겁니까?” “그냥 우리 얌전히 잠만 잤어요.” 진짜다. 나는 억울하단 말이다. 하지만 상대에게 내 변명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저의 처음을 가져간 책임을 지십시오.” 도대체 뭘? 아니라는데 왜 이래? *** “네 처지를 잊은 모양이군. 너는 지금 고작 작위 하나 없이 숨어 사는 평민일 뿐이다.”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까?” 로렌트의 말에 황제의 미간이 좁아졌다. 로렌트는 그걸 만족스러운 듯이 쳐다봤다. “제 것을 빼앗는 순간, 제르에 닥칠 일이 궁금하지는 않으시고요?” “감히 네가 황제인 나를 협박하는 것이냐? 내가 네 존재를 알리는 순간…….” “내가 친히 황제의 개가 되어 드리죠.” 황제가 눈을 크게 떴다. 로렌트는 여유 있게 웃었다. 어차피 황제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못한다. 그들을 제국에 들이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원하는 것이 뭐지?” “엘레니아 아르핀.” 로렌트의 대답은 짧고 간결했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회귀,타임슬립 · 순정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90화 · 4화 무료
최애의 전 부인으로 빙의했다. 원래대로라면 전염병에 걸려 원작이 시작하기도 전에 요절할 몸. ‘오, 아무렴 어때? 어차피 죽을 거 최애 덕질이나 실컷 해야지!’ 그런데 원작에 없던 힘의 발현으로 살아남아 버렸다. 심지어 그사이 시댁 식구들을 너무 잘 꼬셔버렸다? “수수료보다 아키드 영상에 더 목숨 거는 사람은 너뿐일 거다.” 한량기 다분한 성격파탄자1, 시아버지가 내 덕질을 돕질 않나. “그럼 귀엽게 생기지 말지 그랬니. 너같이 귀여운 애들을 노리는 흉악범이 세상엔 많단다.” 왕년에 ‘하인트의 미친개’라 불리던 성격파탄자2, 시어머니가 냉대는커녕 나를 심하게 과보호한다. 그리고 순진하기만 했던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유혹하기 시작하는데……. “로네의 머리카락은 꼭 솜사탕 같습니다.” “제 머리가 좀 부스스하긴 하죠.” “전혀요. 부들부들해서 계속 만지고 싶다는 의미로 한 말인데.” 그동안 나는 그에게 나란 존재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로네, 이제 누가 더 위험한지 감이 옵니까?” 알고 보니 위험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그일지도?
[로맨스판타지] 권선징악 · 첫사랑 · 친구→연인 · 복수 · 짝사랑남
완결 · 총 151화 · 3화 무료
계모인 황후의 계략과 오랜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채 밑바닥으로 떨어진 황녀 알리시아. 마력의 근원인 한쪽 눈마저 빼앗긴 그녀에게 저주받은 공작이라 불리는 아이작이 다가온다. “내가 도와줄게. 복수. 내 전부를 걸고 너를 도울게….” “내가 황후에게 복수할 수 있다고?” “원한다면 이 제국을 네 손에 쥐여 줄게….” 알리시아는 혼란스러우면서도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제국을 주겠다는 아이작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그는 하나의 왕국, 아니 세계도 가볍게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종말의 검은 용’이었으니까. “네가 원하는 조건은…?” 알리시아의 응답에 그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리아….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잘 알고 있잖아?” 알리시아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작이 자신을 원하고 또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공작 부인이 된 알리시아는 제국의 황제를 꿈꾸고. 알리시아에게 피어난 증오와 분노의 가시까지 감싸 안는 아이작의 순정에 그녀의 마음도 조금씩 움직이는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빙의 · 왕족,귀족
완결 · 총 148화 · 3화 무료
〈6월의 장미는 결혼을 두 번 할 것이다.〉 첫 번째 남편이 죽음을 맞이하는 저주와도 같은 예언을 받은 백작 영애의 몸으로 들어왔다. “걱정하지 마. 조만간 너를 내 여자로 만들 거야.” 황태자의 집착을 피하기 위해 곧 죽을 것이라는 저주받은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소.” 신혼 첫날밤, 신방에 들어온 새신랑 미카엘의 입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 나왔다. “저에게 있는 저주 때문이라면 안 해도 돼요. 괜찮아요.” 침대에 걸터앉아있던 새신부인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그 앞에 섰다. “곧 죽을 남편이라도 괜찮다면, 오늘 그대의 진정한 남편이 되지.” “저주받은 아내라도 괜찮다면, 오늘 그대의 진정한 아내가 되겠어요.” 첫 번째 남편과의 꿈같은 7일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는 전장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해 겨울 그의 사망 소식을 받았다. 황태자의 집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반란군과 손을 잡았다. 드디어 반란군이 황궁에 입성하고, 그 수장 카일란이 새로운 황제가 되었다. 이제 나는 자유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뻐했다. “이제 내가 이 제국을 다스리겠네. 에일린 베루스 공작부인을 황후로 맞이하겠네.” 얼굴을 검은 마스크로 가린 카일란은 이렇게 나에게 뒤통수를 쳤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판타지 · 까칠남
완결 · 총 127화 · 5화 무료
열한 번째 회귀, 그리고 열두 번째의 삶. 더 이상 죽고 싶지 않았다. ‘어… 뭐지?’ 이번에는 살 수 있잖아! 우연히 얻은 삶 평소와 달랐던 지점은, 분명 이 남자였다. 휴이드 드 델피니움 공작. *** 깨달았다. “공작님을 하루에 한 번은 뵙고 싶어요.” “내가 왜 영애의 말을 따라야 하지?” “처음 봤거든요. 듬직한, 그런 거…….”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남자와 어떻게든 스킨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런데 이상하다. 왜 자꾸 저런 눈으로 쳐다보는 거지? “눈 뜨자마자 올 만큼 빨리 보고 싶다며.” “…네?” “내 몸만 원했다고? 그럴 리 없는데.” 아무래도 이 남자, 단단히 오해한 것 같다. 저는 그런 뜻이 아니라구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완결 · 총 127화 · 5화 무료
주인공들이 모조리 죽어 버리는 19금 피폐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단 한 줄의 분량조차 없는 하찮은 엑스트라로. 원작에 얽혔다가는 뼈도 못 추릴 것 같아 숨죽여 살아가던 중,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던 남자아이를 줍게 되었는데……. 이 아이, 어쩐지 예사롭지 않다. “안 먹어. 독을 탔을지 어떻게 알아?” “가족? 퍽이나 날 찾겠다.” “돈 많이 벌어 와야 해. 끝나면 집으로 곧장 오도록.” 원작 남주와 같은 머리색이 찜찜했지만, 조금은 친해진 것 같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리프!” 별안간 아이가 사라져 버렸다. *** 5년 후. 분명 원작의 플래그를 모두 피했다고 생각했건만. “카페를 계약하려고 했다지?” “리…프?” “오늘부터 황궁에서 일하도록 해.” “네? 아니, 잠시만요!” 절대로 원하지 않았던 원작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내쳐지게 되었다. 게다가……. “만약 눈을 떴는데 네가 없다면…….” “없, 없다면요?” “카페를 내 침실 옆으로 옮길 거야. 아니, 침실 안에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여주인공에게로 가야 할 집착이 내게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를 믿어, 조안나. 제발 미워하지 말아 줘.” 악역들의 위협까지 숨통을 조여 오는 피폐 소설 속에서, 나…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빙의 · 역하렘 · 능글남 · 집착남 · 능력녀
완결 · 총 152화 · 5화 무료
주류 업계 CEO로 성공하자마자 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고통 속에서 죽는 날만 기다리던 삶, 눈 떠 보니 읽지도 않은 소설 속에 들어왔다……? 귀족가의 영애로 떵떵거리며 그냥 살아 볼까 했는데, “네? 뭐라고요?” 빚이 산더미인 가문은 이미 망해 가고 있다더라. 젠장. 어쩔 수 없지. “슬슬 계획 좀 짜 봐야겠다.” “네? 계획이요?” 마침, 와인 사업을 하는 가문이라 하니. “응, 모두가 잘 먹고 잘살 계획.” 술이라면 이 가문, 내가 살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 …그런데, 개입하고 나니 뭔가 이상하다. “그런 뻔한 수작에 내가 넘어갈 거라 생각했나.” ‘얼굴이 붉어지셨는데요?’ 빙의 전 첫사랑과 꼭 닮은 공작이 이상한 소리를 해 대는가 하면, “네가 하필 내 눈에 띄었으니까. 애초에 그것부터가 네 잘못이었어.” 왜 흑막까지 나한테 엮이는 건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는 그냥 사업만 하고 싶다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초월적존재 · 권선징악 · 뇌섹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57화 · 5화 무료
『구슬 속에 보이는 세 황자 중 누가 황제가 될지 고르는 거야. 어때?』 위풍당당 불의 여신 세이렌. 천상계의 신이 되기 직전, 내기 한 판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인생 한 방을 외치다가 내가 한 방에 가게 생기다니. 다시 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다시 태어날 거야. 현존하는 최고 난도의 삶으로!』 내가 고른 후보, 내 손으로 황제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지! 기세 좋게 직접 내기판의 말이 되겠다며 인간 세상에 뛰어들었지만 역시 인생은 실전인 것을. 하필 내가 고른 인간이 전쟁터의 미친 사신일 줄이야. ‘심지어 그 미친놈의 딸이 나란 말이다.’ 사생아의 사생아. 천덕꾸러기 공작의 딸. 당장 오늘 밤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가련한 인생. 말 한마디 못 하는 한 살배기 몸으로 해야 할 미션이 너무도 많다. “……아, 아기야! 넌 정말 예뻐!” 쭈굴하지만 다정한 오빠도 구출하고, “이 먼지만 한 것이 지금 날 부른 것이냐?” 막말 일인자인 황제 할아버지도 길들이고, “……네가 정말 내 딸이라고?” 스릉, 뭐든 칼부터 뽑아대는 아빠의 버릇도 고쳐야 한다. ‘기다려, 아빠! 내가 꼭 황제로 만들어줄게!’ 아버님, 괜찮으시면 소녀와 함께 황제 한번 되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전직 여신님의 황제 아빠 만들기 겸 생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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