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절륜남 · 까칠남 · 순정남 · 유혹남 · 유혹녀
완결 · 총 123화 · 5화 무료
“그대가 죽는 날이 있다면, 그날은 내게 최고로 기쁜 날이 될 거야.” 남주가 경멸하던 약혼녀, 칼리아. 그 몸에 빙의한 나는 내 역할을 착실히 해내 파혼 후 자유를 만끽하려 했다. 그런데, 일이 서서히 틀어지더니 끝내 그는 파혼하자는 내 말에 상처 입은 표정을 보인다. “체르인, 제발 파혼해줘요.” 간절히 부탁해도 파혼서를 불태워버리기만 할 뿐. 화가 난 듯 보였던 그는 어느새 내 손을 가져와 손바닥에 입을 맞추고 있었다. “파혼이라니. 내 마음을 다 뺏어가 놓고선.”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대형견남 · 능력녀
완결 · 총 134화 · 5화 무료
망나니 황태자의 정부로 팔려가기 전, 공작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당신의 부친께서 저와의 혼인을 허락해 주실까요?” “아니죠. 그러니 방법은 하나뿐이에요.” “사고를 쳐야죠.” 치한은 머리를 깨줘야 맛. 골목 건달에게는 총알을 박아주고 이웃 나라 황자도 때려눕혔다. 남자가 코웃음 쳤다. “포로로 잡힌 주제에 건방지기는. 보르네스라면 그 집 개새끼까지 싸가지 없을 것 같단 말이지.” 아리안느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우리 집엔 개 안 키워. 이미 주인이 개새끼잖아.” 악녀인 듯 악녀 아닌 악녀 같은 그녀, 아리안느 보르네스의 파란만장 스토리.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인외존재 · 왕족,귀족 · 대형견남 · 사이다녀
연재 · 총 112화 · 4화 무료
소설에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엑스트라 주제에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괜히 능력을 쓰다 화를 입느니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았다. 그렇게 근면하게 살아온 지 3년 차. 망할 상사가 내 이름으로 투자금과 대출을 뜯고 튀었다. 내 앞에 남겨진 건 거액의 빚뿐.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 나는 책에 대한 기억과 내 능력을 이용해 이 세계 최고 갑부 앰브로즈 대공을 찾아가 계약을 제시했다. “전하께서 원하시는 것, 제가 찾아드릴 수 있어요.”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군.” “언제까지고 저주에 걸려서 아이와 어른 몸을 오갈 수는 없잖아요.” 말을 내뱉자마자 주변 온도가 얼어붙은 것만 같았다. 무심하던 금안은 싸늘한 눈빛이 되었다. 나는 양손을 들어 공격 의사가 없음을 표시했다. “제 능력 때문에 알게 됐어요. 도와드릴게요. 그 대신 우리 계약해요.” “계약이라. 도와주는 대신 대가를 받아가겠다는 건가. 원하는 게 뭐지?” 무감정한 황금색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내가 받을 계약의 대가는 간단했다. 막대한 양의 돈. * * * 저주에 걸린 대공을 돕기로 한 이후, 빚을 청산하고 대공저에 얹혀살게 된 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아이일 때의 대공이 너무 귀엽다는 것이다! “내가 볼 그만 만지라고 했지.” “하지만 너무 귀여운걸요. 잠깐만요. 사실 싫어하지도 않잖아요.” “능력 아무 데나 사용하지 마.” “새침 떨기는.” 입으로는 싫다면서 내심 좋아하는 게 보여 좀 쓰다듬으면서 장난을 쳤는데. “지금도 귀여워해 보지 그래.” “네, 네?” “싫지 않으니 만져봐, 항상 그랬듯이.” 이 대공, 어른일 때도 내 손에 얼굴을 들이민다. 게다가 날 보는 눈빛도 좀 위험해 보이는데, 기분 탓이겠지……?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왕족,귀족 · 대형견남 · 카리스마남 · 능력녀
연재 · 총 95화 · 3화 무료
부모님이 내가 외로워 보인다며 친구 셋을 구해왔다. ‘친구’라 쓰고 ‘약혼자 후보’라 읽는, 유명 후작가의 미남들을! 그런데 첫 만남부터 다들 맛이 간 것 같다? “크흑, 크흐흑!” “시, 시켜줘!” “리사 오웬스, 너의 평생 친구!” ……살려주세요. 나 얘네들 쫓아내고 싶어. * 저희 초면인데요, 왜 엉엉 우시는 거죠? 예? 자기들과 친구가 되어달라고요? 무사히 살아있어 다행이라고요? 아니 잠깐, 시시때때로 뺨은 왜 붉히는데! 가만히 숨만 쉬어도 울먹이는 건 또 뭐고! 이번 생에는 날 지켜주겠다니, 혹시 우리 무슨 일 있었어? “나는, 어떤 형태로든 어디서든 너를 영원히 사랑하고 있을 것 같아.” “내 전력이 너에겐 스쳐 지나가는 바람으로 남아도 좋아.”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뿐이야…….” 이보세요! 고해성사인지 사랑 고백인지, 둘 중 하나만 하란 말이야! * 그래, 나에겐 특별한 오빠가 세 명 있다. “우린 회귀했어!” “이제부터 널 구할 거야.” 자신들이 미래에서 왔다 고백하는, 일명 ‘회귀’한 오빠들이 말이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판타지 · 빙의 · 왕족,귀족
완결 · 총 218화 · 3화 무료
‘클레멘츠 레스타 뒤싱겐은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뭐?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손에 죽임을 당한다고? 그리고 이어진 작가의 1부 마감 및 휴재 공지. 나는 눈물을 머금고 드러누우며 간절히 빌었다. 기절했다가 눈을 뜨면 2부가 시작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 “……휴재 끝나면 깨워 달라고 했지, 조연으로 빙의시켜 달라고 한 적은 없는데요?” 난 여주인공의 동갑내기 시녀가 될, 12세의 오필리어 레오라로 빙의되어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두 주인공의 비극을 막아내기로 결심했는데…… 마녀들의 싸움에 휘말려 병아리가 된 것도 모자라, 남주인공의 애완 병아리가 되었다. “삐약! 삐약!(돌아 버리겠네!)” “그래, 나도 같은 마음이다.” “삐약!(같은 마음 좋아하네.) 뺙.(넌 이미 돌아 있다.)” “너처럼 귀여운 존재는 지금껏 내 인생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게다. 다음 달에…… 황실의 어른들을 모시고 식을 올리자꾸나.” “삐약.(무슨 식 말이오…….)” “너처럼 귀여운 병아리와,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아아, 어쩌다 일이 이 지경이 되었을까. 남들은 암만 기구한 조연이나 엑스트라에 빙의해도, 적어도 사람이긴 하던데. 어라, 그런데 병아리가 된 나에게 황태자뿐 아니라 모든 이가 빠져드는 게 아닌가?!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황태자를 사로잡고 원작의 내용까지도 바꿔 가는, 마성의 삐약이 오필리어의 황실 점령기! 《남주인공의 삐약이가 되어 버렸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빙의 · 집착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25화 · 3화 무료
※ 본 도서는 타플랫폼에서 전체연령가로 연재된 작품으로, 19금 미공개 특별외전을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본편과 기존 외전은 전체연령가인 점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로판 복수물 속 파멸이 예정된 악역 시누이가 되었다. 사기결혼당한 새언니가 북부대공과 재혼하기 전에 복수 리스트에서 빠져나오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했는데, "빈껍데기면 어때요? 레비제트 후작 부인은 나예요. 그러니까 절대로, 이혼같은 소리는 하지 말아요." 정작 새언니는 나와 자매처럼 지내는 게 좋다며 이혼을 안 하고 "제가 앞으로 마주할 모든 승리의 장에서, 당신께 영광을 바칠 수 있도록 이름만, 딱 이름만 알려 주십시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언니와 이어져야 할 북부대공은 내게 한눈에 반해 버리기까지. 북부대공, 리산데르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멍하니 보았다. 최애 커플의 훼방꾼이 나라니, 이제, 어떡하지? 《시누이에게는 복수하지 마세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환생 · 나이차이 · 상처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215화 · 3화 무료
10년 동안 대륙의 온갖 증오를 먹고 자란 전쟁귀, 첼론 헤일란. 드디어 죽었다. ……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다시 태어났다. 그것도 적국의 아기 황녀, 엘로니아로!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러 왔을 뿐인데 귀찮게 굴지 마라. 두 번의 용서는 없다.” 게다가 죽기 전, 제 유언을 들어주겠다던 적국의 황제는 실시간으로 제 유언을 어기고 있다. 다시 태어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또 천덕꾸러기 신세라니. 이럴 수가 있나? 엘로니아는 다짐했다. ‘이번에야말로 죽여 버릴 거야.’ 기다려라, 황제. 검을 쥘 수 있을 정도로 다 크면 바로 네 목부터 딸 거니까! “바아!” ……우선 말부터 제대로 좀 떼자. 《적국 황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가상시대 · 악녀시점 · 환생 · 회귀,타임슬립
완결 · 총 169화 · 3화 무료
어마어마하게 예쁘지만 포악한 황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협박해서 강제로 결혼하고, 구차하게 매달리나 끝내 사랑받지 못하는. 이 얼굴로 왜 그러고 사나 싶어 이혼장을 던졌다. 어차피 여주가 오면 둘이 죽고 못 살 텐데 그 꼴을 볼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으니까. “황녀 전하, 이제 어떻게 하실 거예요?” “어떡하긴. 골드미스의 삶 시작이지.” 그런데 돌싱이 되자 세상천지의 잘난 남자들이 다 청혼해오기 시작했다. 귀찮아서 내 애완 마룡과 일대일로 싸워 이기면 결혼해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랬는데. “......저분은 리스테인 공이 아니세요?” 왜 내 전남편이 경기장에 들어오는 거지? 《예쁜 쓰레기 악역이 되었다》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판타지 · 소유욕,독점욕 · 걸크러시
완결 · 총 398화 · 3화 무료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의 옆에 다가갈 그 순간만을. “대답해, 넌 대체 뭐야?” “나는 아란드 데케네.” 나 때문에 공녀로 끌려간 언니를 위해. `썩어 가는 이 나라를.......” 그 언니를 죽인 “구하러 왔어요.” 황제를 죽이기 위해. 아란드는 진정한 다칸의 구원자일까, 아니면 그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붕괴할 파멸자일까. 《황제 잡는 여자, 아란드 데케네》 [본문 중] “‘용서받는다’라.” 아란드가 비스듬히 웃었다. 다음 순간 퍽 도전적으로 그녀가 페이론을 향해 물었다. “나는 누구에게 용서받아야 하는데?” 정적이 흘렀다. 그녀의 양 입꼬리가 한껏 올라갔다. “누가 감히 그런 자격을 가지지?” 페이론이 인상을 찌푸렸다. 아란드 데케네는, 완전히 망가진 게 분명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당연히 르누스지. 너로 인해 해를 입은 자들을 향해 참회해. 신께 기도드려, 용서를 구한다 말하고 대지 위에 무릎을―”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흐드러졌다. 아란드는 배를 잡고 허리를 굽혀 한참을 난잡하게 웃어젖히더니 어느 순간 웃음을 뚝 멈추었다. 천천히, 그녀가 숙였던 허리를 들어 올렸다. 곧 선득하면서도 무감각한 두 보랏빛 눈동자가 그를 똑바로 응시했다. “파트론 드 페이론. 넌 그냥 우아한 어투로 내가 거기서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야.” 내 인생이 복수야. 루드나드한테뿐만이 아니거든. 너는 이해 못 해. [팜므파탈 / 애증 / 배신 / 혐관 / 계략 / 음모 / 구원 / 대서사시 / 계략여주 / 조련여주 / 폭군 / 사악한여주 / 또라이여주 / 자매애 / 통치 / 유능한여주 / 말빨센여주 / 정치 / 여캐이야기多] Notice. * 각종 폭력 상황과 이에 따른 병리적 심리상태에 대한 직간접적인 묘사가 있으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삼각관계 · 다정남 · 상처녀
완결 · 총 98화 · 5화 무료
첫 시작은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에 불과했다. 마음이 이어지지 않는 결혼 생활 속에서, 그를 홀로 짝사랑한 지 5년. 나는 아직도 그에게 사랑을 구걸하고 있었다. “한 번만, 저를 봐 주시면 안 되나요?” 간절하게 애원했지만, 남편은 냉정했다. “나는 당신처럼 사랑놀이나 하고 있을 시간 없어. 그러니 내게 당신의 감정을 강요하지 마.” 하지만 미련하게도 나는 그를 애타게 기다렸다. 언젠가, 나를 돌아봐 주지 않을까 하고. 그런 짝사랑의 끝에서 내게 남은 것은……. “죄송합니다, 부인. 이제 1년 정도 남았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었다. *** 내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날, 한 남자가 찾아왔다. 즐거운 듯 입꼬리에 호선을 그린 남자는 내가 숨기던 비밀을 알고 있다는 듯이 속살거렸다. “필레아, 네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아. 내가 그대를 낫게 해 줄게.” “아무런 대가도 없이요? 당신은 도대체 누군가요?” 그러자 그가 눈꼬리를 사르르 접으며 대답했다. “소개가 늦었네. 나는 마탑의 마탑주 미하엘이야. 그리고 대가가 없지는 않아. 나는 그대에게 거래를 요청하는 거니까.” “거래라고 하셨나요?” “그래. 그대를 낫게 해 주는 대가로 얻고 싶은 게 있거든.” 네 마음을 거래의 대가로 얻고 싶어.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날, 마탑주가 내게 들이대기 시작했다.
[로맨스판타지] 군대 · 가상현실 · 기억상실 · 역하렘
완결 · 총 157화 · 4화 무료
세기말 BL 소설 속, 집착광공 최강 대령의 부하이자 10년 차 현역 군인 중사 이나리로 빙의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이드도 아니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A급 쉴드 어빌리티 에스퍼라니! 이왕 죽을 거 편안하게 살아 볼까 하고 제출한 99번째 전역 지원서마저 대차게 차인 어느 날. “난…… 이나리 중사랑 페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나한테 오십쇼.” 갑자기 잘생기고 매너 좋은 해군 소령, 박주환이 나타나 나리와 페어 가이드로 매칭되는데, “그 가이딩, 내가 더 잘해 줄게요. 3초 안에 아무 대답 없으면 키스할 거야.” 햇살처럼 다정한 S급 가이드 유일한 소령은 달콤살벌하게 흑화해 유혹하질 않나. “내가 지금 미리 일러두겠는데 너희 일 똑바로 안 하고 함부로 썸 타면 내 손에 죽는 줄 알아. 내 거야, 쟤.” 심지어는 매일 같이 나리를 갈궜던 SS급 에스퍼 최강마저, 질투하며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저, 저기요, 작가님. 설마, 이것은 세기말 소설 멸망의 징조인가요? 다들 나한테 왜 이러는데!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달달물 · 회귀,타임슬립 · 다정남 · 순진녀
완결 · 총 94화 · 5화 무료
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신랑감인, 황태자 제노비스. 여성 혐오증을 앓고 있는 그는 유일하게 혐오스럽지 않은 소꿉친구이자 여동생 같은 존재인 이베트 아케라텀을 자신의 고정 파트너로 삼아서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이에 이베트는 황태자를 독점하는 모양새가 되자 이베트는 질투의 대상이 되고, 악녀라는 말도 안 되는 모함까지 받는다. 사실 황태자는 회귀를 한 적이 있다. 그의 앞에 황태자 자신은 물론, 이베트와 아케라텀 공작가, 제국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원인인 차원 이동 소녀, 백하나가 나타는데……. * 제노비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뭐?” “전하께서 괜찮아지시면. 제가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집에 갈 거예요. 거기서 평생 살 예정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욕하든 말든. 다 이 수도에서 생기고 사라질 일이잖아요.” “간다고?” 이베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네. 그러기로 한 거잖아요. 제노비스 님을 그…… 혐오증에서 지켜드리는 거요. 나아지면 이제 더 이상 안 지켜드려도 되는 거잖아요.” 당연한 말을 왜 자꾸 하게 할까. 제노비스가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그의 표정은 마치 조각처럼 무표정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을 정도로. 그가 한참이나 쳐다보기만 해서. 이베트는 슬그머니 시선을 피했다. 조금 있으면 또다시 그 쓰린 표정을 지을 것 같았다. “내가 괜찮아지지 않으면?” “네?” “내가, 그 혐오증이 평생 안 나으면 넌 어쩔 거냐고.” 당혹스러운 질문에 이번엔 그녀가 멍하니 그를 쳐다봤다. 제노비스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 위에는 농담의 기색 따윈 없었다. “그럼 내 곁에 계속 있을 거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역하렘 · 다정남 · 평범남 · 능력녀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알릴레우스는 사막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이 분홍색이고, 눈동자도 분홍색인 젊은 여자. 그녀는 사실 ‘성녀’였고, 버림받은 신령스러운 존재였다. 알릴레우스는 그녀를 살려서 대황대국 루이자나 황국으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발을 들이기 위해선, 황제 아크시렌토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는 수 없이 알릴레우스는 그녀에게 자신의 가짜 신부가 되라고 하는데……. “진짜 신부가 되고 싶다고!” “너……, 그러니까 뭐야? 나와 진짜 결혼하고 싶단 뜻이야?” “당연하지!”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로맨틱 · 판타지 · 재회물
완결 · 총 114화 · 3화 무료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궁정로맨스, 사막배경, 재회물,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능력남, 짝사랑남, 유혹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계략남, 직진남, 상처녀, 다정녀, 순진녀, 동정녀, 외유내강, 초능력, 왕족/귀족, 권선징악, 이야기중심 “왕의 칼과 방패, 믿고 등을 맡길 수 있는 정치적 동반자가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땐 애첩으로 쓰셔도 좋고.” 사막 왕국 메디네트의 왕좌에 오른 아시나스에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선왕 라메세스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 그 사실을 간신, 야펜이 알게 돼 약점 잡히고 그녀는 꼭두각시 왕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를…… 죽이러 왔어?” “어떻게 이 상황이 그렇게 해석되죠? 누님의 팔다리를 자르자는 삼촌의 목을 쳤는데.” 10년 전 훼손된 시체로 발견되었던 왕자이자 선왕의 유일한 적자인 제르아투드가 돌아왔다. 이름, 말투, 성격 모든 것이 바뀐 채로. “좀 못생기긴 했지만, 청혼 선물입니다.” “…….” “경애하는 누님.” 한데 그는 왕좌를 향한 관심은 뒷전이고, 오누이처럼 지냈던 아시나스를 유혹해 오는데……. “입 맞추고 싶어서 계속 그런 표정을 짓는 거라면, 소원대로 해 드리죠.”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역하렘 · 다정남 · 능력남 · 평범녀
연재 · 총 228화 · 5화 무료
초능력자, 그들이 이 세상에 나타난 것은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송민하 씨의 가이드 발현이 의심됩니다. 그리고 스물여섯 가을. 갑작스런 가이드 발현으로 내 인생이 뒤집혔다. “사실 에스퍼와 만나는 건 처음이라서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마음 편히 있으셔도 됩니다.” “……송민하 가이드에게 궁금한 건 따로 없습니다.” “누나, 그냥 제게 물어보세요. 제가 다 대답해 드릴게요!” 그렇게 초능력자 특례법으로 인해 의무 복역을 하게 되면서 세 에스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3년. 그동안 조용히 할 일만 하다 센터를 퇴소하면 될 것이다. ……설령 내가 당신들의 무고한 생을 목도하더라도.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빙의 · 차원이동 · 능력남 · 능력녀
완결 · 총 263화 · 7화 무료
멸망물 빙의 2회차, 여주를 소드마스터로 키우면 전부 해결될 줄 알았다. *** 퇴근 후 맥주를 마시고 잠든 것까진 기억이 난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낯설고도 익숙한, 느낌. “……설마 또, 빙의야?!”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앞선 빙의 때는 전쟁터 한복판에 던져진 용병이었지만 지금은 부유한 남작가의 금지옥엽. 게다가 이름도 모를 엑스트라이니 티파티나 무도회를 즐기다 현실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 씨, 왜 또 하필 멸망물인데…….” 두 번째 빙의한 소설의 정체는 멸망물이었다. 어째 빙의마다 똥밭인 기분인데,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거 남주와 여주를 갈라 원작을 비틀고, 최애인 여주를 열심히 키워 세상을 구하고 여길 탈출한다! ……는 계획을 세웠었다. 온갖 사건에 휘말리며 남주놈 흑막놈 가면의 마법사 및 여주님과 엮이기 전까진. 그리고, “이게, 뭐야……?”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기억이 뇌리에 들이친다. 혹시 이 소설은, 어쩌면……?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오해 · 소유욕,독점욕
완결 · 총 128화 · 3화 무료
19금 피폐물 로맨스 판타지, 〈로렌시아〉 그 이야기 속의 악녀가 되었다 『위험한 남자들이 나를 좋아해』 “짐의 치세에, 그대가 가질 수 없는 건 없어.” 무슨 이유인지 나에게 집착하는 미친 황태자와 “당신이 설령 그런 마음일지라도,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강아지처럼 내 주위를 맴도는 제국 최강의 기사, “네 행복을 위해, 거슬리는 건 모두 죽여 버릴 거란다.” 과보호가 심한 시스콤 오빠까지? 어쩐지, 위험한 남자들이 모두 나에게 집착한다!
[로맨스판타지] 잔잔물 · 일상 · 첫사랑 · 환생 · 계약관계,결혼
완결 · 총 206화 · 3화 무료
공작가의 막내딸 에일라 아나이츠. 한번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고 있는 그녀는 20년 만에 자신이 19금 로판 소설에 빙의했음을 깨닫는다. 그것도 짧은 대화 속, 한 줄로만 언급되는 엑스트라로……. 하지만 원작 내용을 떠올린 순간 다행히 자신의 병을 원작 남주의 힘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깨닫고 희망을 느낀다. 하지만 원작 남주는……. ‘12살이네?’ 어려도 너무 어리다! 그에 에일라는 그 형인 로이든 블라이튼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기로 했다. “저의 남편이 되어 주세요, 로이든 블라이튼 공작님.” #계약관계 #동거 #로판환생물 #소유욕/집착 #책빙의로판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소유욕,독점욕 · 직진남 · 쾌활발랄녀
완결 · 총 137화 · 5화 무료
19금 BL소설 속 집착광공에게 트라우마를 안겨 준 악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납치해서 온갖 야한 짓을 일삼다가, 그에게 죽게 되는 역으로. 그의 손에 죽지 않기 위해 어르고 달래 가며 최선을 다했다. 얼마 후, 광공의 집착 대상이 될 남자에게 청혼을 받아 버렸다. 그리고 내게 거절당한 그는 나를 납치했다. “정말 이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나를 감금한 채 안타까워하는 그의 손에는 두꺼운 쇠사슬이 들려 있었다. *** 미친놈에게서 도망쳤더니, 더 미친놈이 나타났다. 겨우 탈출한 내 앞에 이번엔 집착광공 루이스가 서 있었다. “구해 줄까? 구해 달라고 말해 봐요. 저놈이 널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데려다줄게요.” 납치범을 피해 간신히 도망쳤더니, 내가 과거에 납치했었던 남자가 나를 구해 주겠다고 한다. “주인님은 그저 한마디만 하면 돼요. ‘나를 저 남자로부터 구해 주세요.’라고. 자, 어서 말해 봐요.” 루이스가 다정한 목소리로 손을 내밀며 독촉했다. 그건 마치 인간을 유혹하는 악마의 속삭임과도 같이 위험하고도 아주 매혹적인 제안이었다. 나는 그렇게 집착광공에게 납치당했다.
[로맨스판타지] 선결혼후연애 · 다정남 · 계략남 · 외유내강 · 능력녀
완결 · 총 117화 · 3화 무료
<오렌지빛 너머>라는 책에 등장하는 ‘악녀’ 아델린으로 빙의한 지 8년째. 이 지긋지긋한 빙의를 끝내기 위해 책의 내용대로 남자 주인공에게 죽게 되는 결말을 그대로 만들어 내려 했다. 그런데, 남주와 여주가 첫눈에 반해야 하는 가면 무도회에서 남주는 아델린에게 춤을 청하지 않나, 절대 엮일 일 없어야 하는 남주가 아델린에게 관심을 가지며 계약 결혼까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 * * 도저히 원작대로 행동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남자 주인공에게 나와 결혼한다면 당신이 죽을 거라 거짓말까지 하지만, “아델린.” 그런데 아델린이 뒤를 돈 순간, 카엘의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그녀를 붙잡았다. “그대가 한 말에 한 치의 거짓도 없다면.” “…….”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대를 내 부인으로 만들 겁니다.” 아찔할 정도로 뭔가가 잘못되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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