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차원이동 · 선결혼후연애 · 직진남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65화 · 30화 무료
평범한 대학생 김세이가 술에 취해 산 로또가 덜컥 당첨이 되고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은행으로 향하는 도중 길을 잃게 된다. 길을 잃은 세이의 등을 누군가가 밀어버리고 다시 눈을 떴을때는 원래 살던 세계가 아니었다? 설상가상 황제에게 주워진 그녀는 황후가 될 운명에 처한다. 황후가 된 세이는 곧 있을 황실연회를 위해 정신없이 특훈에 돌입한다. 우여곡절 끝에 황실연회가 열리고 이제 살았다 싶었지만 그 연회를 시작으로 세이는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작가 이메일 sally518@naver.com
[로맨스판타지] 빙의 · 집착남 · 후회남 · 능력녀 · 무심녀
연재 · 총 238화 · 3화 무료
악당이 어릴 때, 그를 속여 노예로 팔아 버리는 소녀1이 되어 버렸다. 불치병을 앓던 이 소녀는 악당을 팔아서 진통제 값을 마련하려다 훗날 악당에게 비참하게 죽어 버린다. 다행히, 아직 팔아 버리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나는 일단 노예상을 쫓아내고서, 열두 살 고아의 처지로 열두 살짜리 악당을 열심히 돌봐 주었다. 어려도 악당이라 그런지 헤어질 때가 다 되도록 나를 경계했지만, 다행히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만은 받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악당 가문이 찾아온 날. “……가라고?” “돌아갈 곳이 있으면 가야지. 건강하고. 쉽게 죽지도 말고. 알았지?” 어쩐지 끈질기게 나를 바라보는 악당을 보내고 돌아서며, 울컥 피를 토했다. 불치병 때문이다. 괜찮다. 고치는 법을 아니까. 이제 병을 고치고 여길 떠나면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런데. “너…….” ……그렇게 까칠했던 악당의 표정이 뭔가 이상하다.
[로맨스판타지] 후회물 · 무심녀
완결 · 총 125화 · 4화 무료
피폐 역하렘 게임 속 여주인공의 악역 언니가 되었다. 하필이면 여주인공이 도망갈 시점에 빙의해버렸다. 가짜 악역 언니는 이 게임 속 유일한 악역이자, 여주인공과 남주인공들을 정말 질색할 정도로 싫어하는 독특한 악역이었다. 이 악역의 엔딩은 도망간 여주인공이 다시 나타날 때 허무하게 남주인공들에게 죽는 운명이다. 그러니 나는 그놈들에게서 사랑도, 애정도 바라지 않았고 나를 매몰찬 가족들에게도 정 하나 주지 않고 악착같이 버텨 이 거지 같은 게임 속에서 퇴장할 것이다. 총 네 명의 남자 주인공과 내 위로 두 명 있는 오빠들의 이름을 적어보았다. 내 퇴장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리스트를 적어보니 죄다 엑스다. 어쩔 수 없이 나 혼자 퇴장을 꿈꿀 수밖에.
[로맨스판타지] 빙의 · 오해 · 대형견남 · 다정남 · 집착남
완결 · 총 120화 · 5화 무료
19금 후회물 소설 속 똥차 남주의 내연녀로 빙의했다. 원작에서 남주는 내연녀를 임신시키고, 뒤늦게 여주를 사랑한다며 내연녀를 버리는 쓰레기였다. 다행히 아직은 원작이 시작되기 전. 나는 이 똥차를 직접 폐차하기로 했다. *** “싫어요.” 나는 내연 관계가 되자는 똥차, 킬리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자 그가 이유를 물어왔고, 나는 환히 웃으며 답해주었다. “공자님은 제 취향이 아니에요. 제 취향은, 공자님의 동생분이랍니다.” “뭐? 내 동생이 취향이라고?” 그래. 너 말고 네 동생. *** 나는 원작과 달리 똥차에게 단단히 철벽을 치고, 형에게 학대당하는 그의 동생, 렉시온을 보살펴 주고, 자존감이 낮은 원작 여주를 똥차로부터 지켜주며 지냈다. 그리고 할 일을 다 했으니, 공작가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몇 년 후. 똥차형을 밀어내고 공작 자리에 앉은 렉시온이 퇴폐미가 줄줄 흐르는 짐승이 되어 나를 찾아왔다. 그것도 어린 시절에 장난으로 서명한 약혼 서류를 들고서. “단 한 순간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결혼해 주십시오, 누님.” 아니, 그거 소꿉장난용 아니었어? 그의 청혼을 매번 거절하자, 그가 나의 허리를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싸늘한 음성으로 물어왔다. “설마 내가 없는 동안 취향이 바뀌기라도 한 겁니까?” 그리 물어오는 렉시온의 눈동자에는 살기가 그득 담겨 있었다. 마치 바뀐 내 취향이 누구인지 알면, 당장이라도 죽여버릴 기세로. (책빙의/착각/오해/소꿉 동생이 짐승이 되어 돌아왔다.) (집착남주/대형견남주/여주한정다정남주/미인남주/플러팅남주) (능력여주/구원여주/미인여주)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힐링물 · 키잡
완결 · 총 177화 · 5화 무료
태어나고 처음 눈 뜬 곳은 아무도 없는 숲 속. 버려진 것도 서러운데 커다란 백색 호랑이가 날 물어가 버렸다. 누군가가 그랬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딸내미가 되었다.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서양풍 · 신분차이 · 왕족,귀족
완결 · 총 242화 · 4화 무료
봄날에도 한겨울 같은 냉기가 흐르는 판테르논의 황제, 제드 이드니스는 모든 이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모두가 그의 앞에서 입을 조심하고 행동에 바짝 주의를 기울였다. 단 한 사람만 제외하고. 척 보기에도 별 볼 일 없는 망국의 왕녀 출신 프실리. 이제는 시녀가 된 프실리만은 남달랐다. 평범하디평범한 시녀인데. 잘 봐야 무표정, 언뜻 보면 뚱한 얼굴인데도. 아름다운 후궁의 미소에는 매서운 눈빛으로 응수하던 황제가 그런 프실리에게만은 너그러워지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폐하의 취향이…… 설마 바뀌신 건가?’ 황제의 취향이 변했다는 소문이 판테르논을 들쑤셨다. 《판테르논 황제의 남다른 취향》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왕족,귀족 · 직진남 · 대형견남
완결 · 총 170화 · 3화 무료
자신을 지극히 평범하다고 믿는 브리티아 록하트. 그런 그녀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사람들 눈에는 보여선 안 될 것이 보인다는 것. “난 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던 강렬한 소름의 이유가 뭐냐고 물은 겁니다.” “제가 한 건 공작님의 꼬리를 만진 것뿐이에요!” 비에 젖은 시그 투라스의 불쌍한 꼬리를 닦아 주지 않았다면 들키지 않았을 비밀이었다. 그런데 왜 하필 마물을 손으로 찢어 버린다는 북부의 미친개가 눈치를 챈 걸까. 브리티아는 시그에게 혼란과 두려움을 느꼈다. 그랬는데… 무서운 외견 아래 힘차게 흔들리는 꼬리를 가진 그가 점점 귀엽게 보이기 시작한다. “당신에게 도움이 되고 싶단 말을 했었는데, 이래선 당신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귀여움조차 받을 수가 없다니 한심하군요.” 입술을 달싹이던 시그가 말했다. “…꼬리 만지시겠습니까?” #대형견남 #직진남 #순정남 #강한외견에그렇지못한꼬리 #존대남 #특이능력여주 #소심하다고믿지만결국할말다하는여주 #직진녀 #존대녀 《북부의 미친개는 꼬리를 흔든다》
[로맨스판타지] 오해 · 복수 · 오래된연인 · 나쁜남자 · 능력녀
완결 · 총 131화 · 5화 무료
다음 주가 결혼식인데, 약혼자가 전 여자 친구이자 첫사랑을 데려왔다. 둘이 같이 서 있는 꼴을 다시 볼 줄은 몰랐기에 꿈일까 했는데. “임신 삼 개월째야. 결혼식은 취소하고 약혼은 파기했으면 하는데.” 그는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얼굴을 하고 일방적인 약혼 파기를 요구했다. “배가 불러 오기 전에 약혼식 먼저 끝내야 해서.” “굳이 식까지 올리지 않아도 된다니까요, 칼라일.” 그의 옆에서 그의 아이를 밴 여자가 수줍게 웃는다. “파혼장은 저택에 돌아가자마자 보낼 테니 서명만 해 주면 돼, 아일린.” 언제고 내 것이었던 그의 품에 이제 다른 여자가 있다. *** 고작 종이 한 장으로 오 년의 시간은, 우리 사이는 그렇게 끝이 났다. “으윽.” “뭐야, 너 왜 그래? 어디 아파?” 검 하나 맞받아쳤다고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그가 아니었다면 정말로 그랬을 터였다. “……아일린, 정말 미안해. 내게는 언제나 너뿐이었어.” 그래, 무릎을 꿇고서 내게 빌어 오는 칼라일이 아니었다면, 그것으로 끝이었을 텐데.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왕족,귀족 · 능력남 · 냉정녀
완결 · 총 142화 · 3화 무료
“언니, 미안해. 언니 약혼자가 나한테 고백했어.” 벌써 다섯 번째다. 입양된 여동생에게 약혼자를 뺏긴 건. 모든 걸 포기하고 잘해 준다면 비참한 최후만은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넌 언니가 돼서 동생에게 왜 그러니?” “동생의 반만 좀 닮거라.” 심지어 부모님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할 때쯤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 진짜는 동생이었고, 나는 동생 대신 아플 '가짜'였다. "더 이상은 순순히 빼앗기지 않을 거야." 복수를 위해, 아직 동생이 가지지 못한 단 한 가지. 이 소설의 남자 주인공인 칼릭스를 차지하기로 했다. “3년? 원한다면 내일 당장 결혼식을 올려 그대를 공작 부인으로 만들 수도 있어.” 그런데 이 남자 어째서인지 나를 원한다?
[로맨스판타지] 천재 · 존댓말남 · 능력녀 · 털털녀 · 철벽녀
완결 · 총 213화 · 5화 무료
당대 최고의 복원 마법사 빅토리아 모튼. 비록 역모에 휘말려 쫓기는 신세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그녀가 최고라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빅토리아 모튼에게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하나는 악마의 계약자라는 것. ‘이에 대해 아가씨는 어떻게 생각하나?’ 또 다른 하나는 그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입 좀 다물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빅토리아가 그림 속 철학자의 얼굴에 붓질을 하며 말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남장 · 조신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145화 · 6화 무료
“우리 알렉산드라, 더 예뻐졌구나?” “그건 너도 예뻐졌단 소리지?” 쌍둥이 남매 알렉산드라와 알렉산더. 같은 모친에게서 같은 날, 같은 외모로 태어났지만 성별이 다르단 이유로 두 삶의 궤적은 극명하게 갈렸다. 그레이 공작가의 장남, 알렉산더는 사관 학교 수석 졸업 후 소령 임관을 앞두고 고향을 찾았다. 열여덟, 결혼을 안, 아니 못 해 죄인 취급을 받던 알렉산드라는 희디흰 구애용 드레스를 입고 마지못해 축하 연회에 참석했다. 꿈에도 몰랐다. 이날 이후로 그녀가 드레스를 벗게 될 줄은. “잘라.” “예?” “머리카락, 알렉산더만큼 짧게 잘라.” “너 미쳤니?” “제가 알렉산더가 될게요.” 안락한 침대와 맛있는 음식, 평온한 일상 대신 긴장과 불안, 그리고 죽음이 도사린 전장에서 오히려 그녀의 구겨져 있던 삶에 생기란 것이 돌았다. 그리고. “후안, 갈 겁니까?” “내가 가든 말든, 무슨 상관이죠?” “당신이 다치는 걸 바라지 않아.” 아힌 부족의 전사, 파리스. 아득하고도 벅차오르는 꿈같은 그는 알렉산드라가 가장 알렉산드라답게 살도록 해 주었다. 지지 않을 그녀만의 꽃이 그제야 비로소 만개하게 되었다. 서양풍 / 가상시대물 / 초월적존재 / 왕족/귀족 / 남장여자 / 삼각관계 / 여공남수 조신남 / 능력남 / 직진남 / 다정남 / 상처남 / 순정남 / 존댓말남 능력녀 / 사이다녀 / 직진녀 / 계략녀 / 순정녀 / 외유내강 / 걸크러시 성장물 / 힐링물 / 여주중심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복수 · 능글남 · 능력남 · 능력녀
연재 · 총 172화 · 3화 무료
한 남자를 맹목적으로 사랑한 대가는 혹독했다.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건 남편이었음에도, 오히려 자신이 정신병자로 몰려 버림받고 말았으니까. 불타는 폐건물 꼭대기에 갇힌 채, 옥타비아는 결심했다. 청춘을 다 바쳐 일으켜 세운 르블랑 백작가, 끝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한통속으로 똘똘 뭉친 시댁을 갈갈이 찢어놓기로. 그런데 복수를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노라 다짐한 순간, 천사 같은 미소로 그가 다가왔다. 제국의 대마법사이자 크레믈린 공국의 지배자, 오닉스 공작이. “저처럼 훌륭한 장갑을 두고 손에 피 묻힐 필요는 없잖습니까.” “복수가 낭만적이면 안 되는 겁니까?” “기대하세요. 제가 제 사람에게 어떤 대우를 하는지 몸소 겪게 되실 테니.” 복수를 원했을 뿐인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악마의 유혹보다 달콤한 속삭임이 멈추지 않는다. 한 번 더 믿고 싶다면, 어리석은 마음일까. 한 발 더 빠지고 싶다면, 파렴치한 짓일까.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152화 · 5화 무료
“후회하지 않겠나?” “단장님이야말로 후회하지 마십시오.” 최초의 SS급 각성자, 크리스타 팔마릴. 어떤 고문에도 죽지 않는 괴물 같은 치유력을 가진 학살자. 그녀는 끝내 성검에 의해 목이 잘려 죽었다. 아니, 죽었어야 했다. 마침내 온전한 죽음을 얻었다 생각했을 때 크리스타는 5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와 있었다. ‘다시 또 그 끔찍한 고통을 겪고 말겠지. 폭주해서 사람을 죽이고, 괴물이 되어서…….’ 폭주가 시작되기 전에 완벽한 죽음을 맞는 것. 그것이 진실로 크리스타가 원하는 것이었다. “단장님. 오늘 밤에 시간 있으십니까?” 크리스타는 그녀를 벨 수 있는 유일한 성검을 얻기 위해 검의 주인인 가이드, 라그나 아르고노드에게 접근하고. 그와 하룻밤을 보낸 뒤 검을 훔쳐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뒤따라온 라그나에게 저지당하고 마는데……. “그렇게 별로였나? 나랑 하고 나서 바로 죽고 싶어질 정도로?” “……네?” “도대체 왜? 젠장, 내가 살다 살다 이런 여자는 처음 보는군.”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상처남 · 후회남
완결 · 총 154화 · 5화 무료
‘네 자식은 마른 땅에 서식하는 전갈처럼 고독하고 피폐하게 살리라.’ 마녀사냥으로 억울하게 처형당한 여기사 쟐리크의 저주. 그 후, 25년 뒤 발데크 황궁에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황궁 노예 샤란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쥐새끼처럼 무얼 훔쳐본 거지?” 그녀는 피를 뒤집어쓴 황제를 마주치고 놀라는데…! 매일 그녀의 꿈에 나타나던 정체불명의 남자. 지옥의 망자 같았던 그 남자가 황제 율리언이었다니? “너를 사주한 자가 누구냐?” 샤란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황제에게 조건을 내걸고, 이번 기회에 숨겨왔던 능력으로 그의 오랜 불면증을 고쳐준 뒤 노예라는 속박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더는 밤을 두려워하시지 않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밤이 오기를 기다리게 되고, 피가 뜨거워지며 환희와 희열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를 계기로 황제의 전담 시녀로 신분 상승한 샤란. 그녀는 재상 알버트에게 저주로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율리언을 목격하는데… “제게 방법이 있어요. 저와 폐하가 하나가 되어야 해요.” “몸도 마음도.” 과연 샤란은 율리언을 구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왕족,귀족 · 조신남 · 무심녀
연재 · 총 144화 · 5화 무료
어린 나이에 마왕성에 납치되어 용사의 구원을 기다리던 제냐. 십 년이 흐른 뒤 제냐의 앞에 나타난 용사, 루미에르는 그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만을 보여주는데. “제냐, 배가 조금 아픈 것 같습니다.” 그의 입가에서 흐르는 피는 검붉다 못해 시커멨다. 깜짝 놀라 그녀에게로 쏟아지는 커다란 몸뚱이를 받아드는데 루미에르가 피가 줄줄 흐르는 입술을 매끄럽게 올리며 물었다. “그러니 또 함께 있을 수 있겠죠?” 독초 탓에 장기가 실시간으로 녹아내리는 중인데도 함께 있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는 그 얼굴을 보는 순간 제냐는 뭔가 잘못돼도 아주 크게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제냐, 제가 필요하면 저를 더 아껴주세요.” 해치우라는 마왕에게는 관심도 주지 않고 그녀에게 과한 집착을 보이는 루미에르. 제냐는 십 년간 바란 대로 예언의 주인공인 용사에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 * “그래서 제레미야랑 놀고 있었어요?” 차갑다 못해 살을 엘 것 같은 눈빛에 루미에르가 입 안의 살을 깨물었다. “그, 그게 제가 부른 게 아니라 자기가 찾아온 겁니다. 아니, 황녀가…….” “루미에르는 억지로 만난 사람한테 그렇게 예쁘게 웃어 줘요?” 우물쭈물 입을 열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데, 옆에서 한심함을 가득 담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리 났다. 난리 났어. 그냥 사귀라니까. 아주 잘 어울리는데…….” “입 좀 닥쳐!” 루미에르는 얼굴에 닿는 매서운 시선에 입을 꾹 다물었다. ‘제냐가…….’ 그를 미워하고 있었다. 결국 루미에르는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려 버렸다.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로맨틱 코미디 · 나이차이 · 초월적존재 · 환생
연재 · 총 418화 · 3화 무료
공무원 준비 생활만 수 년. 그런데 이렇게 억울하게 죽다니...! 그래서일까요? 죽었다 태어나니 아름다운 여백작이 되어 있었다. 심지어 미남신에게서 게임 능력까지 받게 되는데- ‘뽑기...?’ 캐릭터 뽑기 능력을 가지게 된 그녀! 초 레어 미남 캐릭터를 뽑아가면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미남신의 사도가 되어버렸다. [레어-!] [초 슈퍼 울트라 스페셜 레어-!!] 세계를 미남으로 채워 모든 여자들을 이롭게 하자!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빙의 · 다정남 · 직진녀
완결 · 총 100화 · 4화 무료
둘째 부인의 아이를 장자로 만들려는 남편에게 홀대와 무시를 당하며, 끝내 임신한 아이마저 잃게 되는 비운의 여주인공 스티아나에게 빙의했다. 왜 하필 이 소설이야? 왜 하필 지금이고? 하다못해 임신한 상태만 아니어도 나았잖아! 언제일지 모르지만 소설의 내용대로라면 조만간 남편이 배 속의 아이를 죽이려 할 것이다. 이번에는 절대 그렇게 되게 할 수 없었다. 다행인 건 소설 속 설정상 나는 조만간 죽고 회귀할 예정이었다. 해서, 그때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원작 속 스티아나와 다르게 남편을 밀어내고 모진 말로 외면했다. 그러자 전과 달리 협박까지 서슴지 않으며 집착하는 남편 번리, 그때마다 메른돌프 기사단의 조장이자 호위기사인 카이옌이 내 곁을 지키고 보살펴 주는데. 그와의 인연은 회귀 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역키잡 · 계략남 · 능력녀
연재 · 총 132화 · 5화 무료
‘제 죽음이 누님께 평안을 드릴 수 있기를.’ 공작가의 적장자, 라시드가 죽었다. 장례식 전날, 테리시아도 살해당하는데. 생명이 다한 순간. “누님?” 라시드가 살아 있는 과거로 돌아왔다. 그를 지키고 공작가를 돌려주고 떠나겠다고 결심했지만. “나를 떠나시겠다고요? 나는 당신을 놓아줄 생각이 없습니다.” 이 남자는 누구일까. “당신이 누님이고, 내가 동생인 이 관계가. 언제까지 계속될 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녀의 손을 잡은 이 남자는, 자신이 알던 라시드가 맞는 걸까? “당신이 그날, 내 손을 잡았을 때부터. 나는 단 한 번도 당신을 내 누님이라 생각한 적 없어, 테리시아.” 강한 집착을 보이며 그녀에게 다가오는 라시드. 테리시아는 무사히 라시드를 떠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과연, 테리시아의 진정한 소원은 무엇일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권선징악 · 왕족,귀족 · 다정남 · 능력녀
완결 · 총 61화 · 1화 무료
여성향 게임의 악역 영애인 ‘레밀리아 로제 그라우프너’의 몸에 빙의한 에미. 에미의 최애인 ‘레밀리아’는 게임에서 최악을 엔딩을 맺는 걸 아는 에미는 레밀리아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상냥하고 바르게 살아간다. 그러나, 게임의 주인공인 <별의 소녀>가 나타나고, 그녀가 꾸민 계략에 빠져 소꿉친구도, 의붓동생도 그녀를 비난하고, 믿었던 약혼자인 황태자 역시 그녀를 비난하며 파혼한다. 그리고 가문에서도 파문 당한 에미는 의식을 끈을 끊고 마는데…… 그녀 안에 잠자고 있던 악역 영애, 레밀리아가 깨어난다. 나는 너희들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레밀리아는 에미를 함정에 빠뜨린 자들에게 복수를 맹세하는데- 치열하고 화려한 악역영애의 복수극 개막!!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재회물 · 후회남 · 직진남 · 철벽녀
연재 · 총 157화 · 5화 무료
Copyrightⓒ2022설레음&페리윙클 Illustration Copyrightⓒ2022 All rights reserved. 비참한 과거, 비참한 현재, 그리고… 예정된 비참한 미래. 우연히 미래가 적힌 책을 손에 넣은 헬레네. 덕분에 비참한 미래를 깨닫는다. 사촌 대신 팔려가는 결혼, 사촌 대신 칼에 찔리는 죽음. 이 비참한 미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하나. 수도에서, 사촌 주위에서 멀어지는 것뿐. 절대 돌아봐주지 않는 가족도,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 계약 결혼을 제안한 남편도. 모두 버리고 떠난 헬레네. “질투하면 안 되나? 난 너한테 말 거는 모든 사람에게 질투하는데.” “널 처음 만난 그날부터 나는 언제나 네 생각뿐이었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아. 난 네 곁에 있고 싶어.” 그런데 그녀를 사랑하지 않던 남편이, 기억을 잃은 후 거침없이 그녀에게 다가온다. 도망친 헬레네의 작은 보금자리까지 쫓아와 말한다. “헬레네, 널 좋아해.” 믿을 수 없이 달콤한 밀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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