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현대물 · 베이비 메신저 · 재회물 · 동거물 · 직진녀
완결 · 총 80화 · 2화 무료
친구 대신 수업 상담을 하러 가게 된 미야. 그곳에서 만나게 된 아이의 아빠는 과거 그녀의 첫 키스 상대였다. 충격도 잠시, 남자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되고 정처 없이 마음이 흔들리는데, 미련을 가지지 않으려 애쓰지만 아이의 수업을 하게 되면서 자주 만나게 된다. 그 와중 미야의 집안 사정으로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짐을 알게 된 그가 입주 교사로 제의를 한다. *** 키가 크고 넓은 어깨에 한 눈에도 범상치 않은 몸매의 남자. 청바지와 간편한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는 차가운 남성미가 느껴지면서도 섬세한 얼굴이었다. `와 잘생겼다. 근데 어디서 본 적 있었나?` 이상하게 어디에선가 만난 적 있는 것처럼 낯익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집에 사는, 애 아빠와는 분명 처음 만나는 것일 게 뻔한데. 눈이 마주친 순간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 저 눈. 남자의 눈이 꿈에서 봤던 상대의 눈과 너무나 닮아 있었다. `설마, 아니겠지. 내가 왜 본 적도 없는 사람의 꿈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시감은 더 선명해졌다. 가슴 언저리가 저릿하고 둔탁한 통증. 그러다 어느 순간 서서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다. `아 그 사람이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가상시대 · 빙의 · 왕족,귀족 · 소유욕,독점욕
완결 · 총 116화 · 4화 무료
병약한 황태자 남주의 주치의에게 빙의했다. 하필 많고 많은 조연 중 가장 극한 직업으로! “전하, 오늘 날씨도 좋은데 왜 커튼을 다 치고 계세요?” “……조용히.” “넵. 그나저나 전하, 주치의실이 너무 엉망이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전하의 건강을 담당하는 곳인데 사람을 좀 더 쓰는 게 어때요?” “나가세요, 릴리안 씨.” 까칠한 황태자는 나에 대한 모든 걸 불만스러워하지 않나, 사용인들은 나를 무슨 황태자 전담 시녀 취급을 하고. 하루빨리 퇴사할 날만 기다리던 중, 황태자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전하, 방금 어디 계시다 오셨어요?“ “부황께서 맡기신 일을 하다가 내려왔습니다.” “……작정하고 계단에서 떨어지지 않은 이상 이 정도로 다치는 건 어렵거든요.” 집착남주 기질을 여주가 아닌 나에게 발휘할 생각인지 자꾸만 어디서 다쳐 오더니. “어디 가세요……?” “그럼 계속 여기 있을까. 아쉬우면 키스라도 한 번 해 주고.” 집착하는 게 귀여워서 계속 당해 주니까 습관이 잘못 들었나? 그래, 뭐. 좋아. 집착 남주가 계략을 꾸며 봤자지. 전하, 그런 집착. 저한텐 안 통해요!
[현대로맨스] 첫사랑 · 소유욕,독점욕 · 순정남 · 재벌남 · 동정녀
완결 · 총 78화 · 3화 무료
양부모의 혼맥 장사에 이용되어 재벌가 개차반과 결혼하게 된 은수. 그녀는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도망을 결심하지만 몸도 마음도 아낌없이 내준 첫사랑, 진현이 마음에 걸린다. 그런데 얼마 후, 제 결혼 상대와 진현이 사촌임을 알게 되고 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오해와 상처를 안고 한국을 떠난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배 속에는 진현과의 사랑의 결실이 움트고 있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은수는 진현과 사업 파트너로 다시 만난다. “결혼했어요?” “…….” “결혼 전날 도망갔길래 결혼 자체가 싫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현과 그에게 절대 진현의 아이라는 사실을 들키면 안 되는 은수. “전남편과 연락하든 애인이 있든 상관없어, 남편 자리만 비어 있다면.” 끊어 낸 줄로만 알았던 진현은 그녀의 예상과 달리 점차 사이를 좁혀 오는데. *《대놓고 신혼 생활》의 연작입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내연애 · 오해 · 삼각관계 · 원나잇
완결 · 총 103화 · 5화 무료
패션지 에디터 유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자신을 소매치기로부터 구해준 남자와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게 되고. 3개월 후. 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프랑스에서 오게 된다. “유지안 씨. 휴대폰 어디 있습니까? 인터넷 창 열고 패션 에디터 검색해.” 첫만남에, “네 꼴이 지금 패션 에디터야?” 동료 에디터들 앞에서 쉼없는 독설로 지안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편집장. 그는, 바로 파리에서의 원나잇남 신현민이었다. “내가 유지안 씨한테 꼭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예.” “그렇게 도망가면.” “….” “기분이 어때?” 바람 잘 날 없는 `The Runway`와 지안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까칠남
완결 · 총 110화 · 3화 무료
정보를 사고파는 만이당의 숨겨진 주인, 은서란. 희대의 미치광이 왕자군, 이태서의 군부인이 되다! 서란은 좌의정의 여덟 번째 첩이 되지 않기 위해 미치광이 왕자군으로 불리는 금원군, 이태서에게 계약 혼인을 제안하게 된다. 때마침 태서 역시 내정자가 있는 국혼을 거부하고 있던 차라. 그는 흔쾌히 서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사내, 처음엔 서란을 아내 취급도 안 하더니 점차 묘한 눈빛을 보내 온다. “걱정 마십시오. 약조한 1년이 지난 후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드릴 터이니.” “누구 마음대로?” 범 같던 사내의 눈에 처음으로 불꽃이 보였다. “난 그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그것은 계략이었을까. “벗어날 생각이었다면 접거라. 헛된 희망이니.” 아니면 정염이었을까.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궁정물 · 성장물 · 애잔물 · 오해
완결 · 총 116화 · 5화 무료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지나면서 내도록. 그러나 그의 외면을 받는 순간에 알았다. 저 사내와의 관계가 오로지 대의만은 아니었음을. “꼭 무엇이 되어야만 합니까?” 싸늘한 눈길, 날이 선 말투. 그가 꼭 노여운 사람처럼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공주는, 여희는 그게 서러웠다. 새삼스럽게.
[현대로맨스] 현대물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원나잇 · 상처녀
완결 · 총 72화 · 3화 무료
“지금 그쪽한테 키스할 건데. 싫으면 밀어내요.” 엄마의 27번째 기일. 엄마가 처참하게 죽어간 이탈리아 나폴리를 찾아간 은서는 낯선 그곳에서 국화꽃을 든 남자, 무열을 만난다.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그의 눈빛이 왠지 낯설지 않았다. 애처로운 자신과 꽤 닮았단 생각에 은서는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온 은서는 무열이 자신과 혼담이 오가는 한성그룹 차진상 대표의 전담 경호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실수했어요, 그날. 그러니까.” “난 아니었는데." "……." "아니었다고, 실수." 하룻밤의 대가는 생각보다 잔혹했다. 그리고 은서는 알게 되었다. 결코 이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으리라는 걸.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상처녀
연재 · 총 91화 · 5화 무료
무정하고 잔인하기로 유명한 가얀국의 황제 쿤 치엔 카이 바야르. 9년 전, 일로 인해 끝없는 악몽에 시달린다. 오로지 정복 전쟁 밖에 모르던 그는 결국, 서국을 정복하게 되고 서국의 공주 아란은 동생을 대신하여 정복국 가얀국의 볼모로 끌려간다. 선우아란과 동침을 한 그는 악몽의 기억을 잊게 되는데……. “자유를 원합니다.” “또다시 그런 소릴 한다면, 가다가 만나는 첫 번째 사람을 죽이겠다.” 아란은 이를 악물고 그를 노려보며 표정에 원망을 한껏 토해냈다. 그의 잔인함에 치가 떨렸다. 아란은 바르르 떨리는 입술로 결심을 담아 말했다. “하면 소첩도 자결하겠사옵니다.” 그러자 치엔의 눈에 파리한 빛이 흘렀다. 처음으로 보는 표정이었다. 그 표정에서 느껴지는 잔인함이 얼마나 큰지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아니나 다를까 치엔은 그토록 살벌한 표정으로 덤덤히 말했다. “그대가 죽으면, 그대를 아는 자는 모두 죽이겠다. 그대를 기억하는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다 죽일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에서 그대의 흔적을 전부 없애버리겠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순정남 · 상처녀
완결 · 총 75화 · 5화 무료
저 혼자만 원하는 것 같아 미칠 것 같았다. 여자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가져야 했다. 오직 `차승 그룹`만을 목표로 피도 눈물도 없는 삶을 살았다. 철저한 계획과 그보다 더 처절한 노력. 그렇게 `차승 그룹`의 후계 자리를 견고히 다져 갈때쯤 “안녕...... 하세요.” 어린 날의 호기심이었던 윤재희가 눈앞에 나타났다. 다시 만난 그녀는 여전히 저를 자극했고, 이번에도 그는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차 관장, 그 여자가 쓸 마지막 카드가 윤재희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런데 한 번 이면 될 줄 알았던 여자가 자꾸 저의 완벽한 인생을 틀어버린다. 네게서 풍기는 향이 너무나 달콤해서 어지럽다. 내 손에 쥔 모든 것들을 버리고, 널 가지고 싶을 만큼. 인정해야했다. 이제 갑과 을은 완전히 뒤집혔다.
[현대로맨스] 재회물 · 사내연애 · 소유욕,독점욕 · 까칠남 · 후회녀
완결 · 총 98화 · 4화 무료
“숨길 거면 제대로 숨겼어야지.” 진심 어린 프로포즈에 다정한 키스만을 건넨 채 떠나 버린 그녀를 찾아 헤맸던 남자, 윤강준. 하지만 그녀의 전부가 거짓이었다. “이름을 속였다?” 3년 전, 초라한 자신을 숨기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를 버리고 떠났던 여자, 신예령. 인생 최악의 순간에 그와 재회한 것도 모자라, 끊어내지 못한 미련으로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사과할 기회를 줄래요?” “글쎄.” “할게요, 사과. 강준 씨 화가 풀릴 때까지.” 사과라, 지금 와서 그게 중요한가. 나직하게 내뱉은 강준은 다시금 예령의 입술을 감쳐물었다. 조금 전과 다르게 배려란 없었다. 거칠었고 투박했다. “모든 게 거짓이었지, 당신은.” 떨리는 눈가 위로 강준의 손길이 드리우자 예령의 두 눈이 확연하게 커졌다. “그래도 여긴 늘 솔직하네.” 열기가 깃든 뜨거운 욕망을 마주하고 예령은 두 눈을 꾹 감았다. 그렇게 강준과 관계를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다. “나를 한 번 배신한 걸 눈감아 준 대가가 고작. 또다시 내 뒤통수를 치는 거였다니.” 예령은 면목이 없었다. 사랑하는 강준을 지키기 위해 그의 정보를 넘기고 있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신예령 씨, 뭐든 한다고 했지.” 단숨에 깊게 다가온 강준에 예령은 눈을 질끈 감았다. “평생 내 옆에서 불행하게 살아. 그게 내가 바라는 바야.”
[현대로맨스] 재회물 · 오해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상처남
연재 · 총 84화 · 5화 무료
모두 날 버렸다. 내 고양이도, 내 여자도. 미치도록 탐나서 분노했고, 집착했고, 후회했다. 사랑을 각성한 세준은 나연을 향해 무조건 직진을 시작했다. “우리 결혼하자. 당신이 만든 그 가족 안에 나도 좀 넣어줘.” “결혼은 동거와 달라요.” “그럼, 동거부터 다시 시작해. 결혼하고 싶어질 때까지 매달릴게.” 밤마다 매달려도 좋은 이 떨림의 정체가 나의 사랑이라면, 세준은 무조건 사랑받는 그녀의 집사가 되기로 했다. * 집사 알바로 시작해서 동거녀로 1년. 몸만 주는 외로운 사랑이라도, 그녀에겐 사랑이기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이젠 그의 곁이 두렵다. 지켜야 할 것이 있기에. #집착남, #소유욕, #재회물, #상처남, #못되게굴려고하지만_다정남, #직진남, #후회남, #이유있는_도망녀, #외유내강녀, #오해, #베이비, #상처녀, #도도냥이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내연애
연재 · 총 72화 · 4화 무료
퇴폐력과 나태력 만렙의 최종보스 백우혁. 인내의 아이콘이나 알고 보면 곱게 미친 이고은. 그들이 빚는 밀당 사내연애. 고은은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물 잔을 손끝으로 훑으며 중얼거렸다. “역시 자유시간이 좋아.” “뭐라는 거야?” 그녀가 놀라서 고개를 들자, 노타이의 셔츠 차림인 우혁이 서 있었다. “사장님?” 우혁은 소매를 걷으며 반대편 의자를 당겨 앉았다.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왜 그런 표정이야?” “사장님이 왜 여기 계세요?” “음, 아마도 이 대리가 여기 있으니까?” 웨이트리스가 하와이안 칵테일을 건네주고 돌아서는 그때 더운 바람이 불어와 그녀의 머리카락을 흩트렸다. 고은을 지그시 바라보던 우혁이 말했다. “예쁘네.” 순간 칵테일을 마시다 사레가 들렸다. 기침을 하는 그녀에게 우혁이 물 잔과 티슈를 건넸다. “무슨, 콜록콜록, 무슨 말씀이세요?” “왜 그렇게 놀라? 칵테일 색깔이 예쁘다고.”
[현대로맨스] 오해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05화 · 3화 무료
"안 벗어요?" 남자와 많은 밤을 보냈지만 그토록 무례한 말은 처음이었다. 그 밤 남자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낯설고 거칠었다. 아이를 갖게 된 신혜는 발레도 포기한 채 몰래 제주로 떠나지만, 제주의 이른 봄,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말도 없이 사라진 건 사과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섹스만 하던 사이에 무슨 이별 인사까지." 그리고 이어지는 남자의 잔인한 제안. “어려운 일 아니잖아. 섹스파트너가 처음도 아니고.” 어긋난 시작. 더 어긋난 만남. 결국엔 상처만 가득한 관계. 한마디면 돼. 내 곁에 남고 싶다고. 잔인할 정도로 오만한 남자의 후회절절한 사랑이야기.
[현대로맨스] 신분차이 · 오해 · 복수 · 츤데레남 · 상처녀
완결 · 총 107화 · 3화 무료
가난하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자신의 능력으로 로펌에서 인정받는 비서가 된 소미혜. 꿈인지 생시인지 능력 있고 잘생기기까지 한 변호사인 성호진과 결혼을 약속한다. 그러나, 결혼 준비를 하다 알게 된 사실. 호진은 같은 변호사 정의주와 바람을 피우고 있고 미혜와 결혼하려는 이유는 그저 미혜가 바보같이 착하기 때문이라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거지같은 운명은 벗어날 수 없다. 미혜는 우울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북한산에 등산을 갔다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지고 마는데... 여기가 지옥인가? 지옥 치고는 너무 좋은데. 눈을 떠 보니 눈앞에 보이는 지나치게 잘생긴 남자 태범. 그런데, 이 남자, 뭔가 수상하다. 산골짜기에 족히 100칸은 될 법한 한옥을 짓고 사는 것도 모자라 일도 하지 않는데 엄청 부유해 보이기까지. 게다가 곰 같은 비서를 두고 미혜의 주변을 조금씩 탐색하기 시작하는데. 인생의 바닥에서 만난 정체불명 남자, 태범과의 동거생활이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까칠남 · 상처녀
완결 · 총 119화 · 6화 무료
‘아무 생각 하지 마.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그저 숨죽여 살아.’ 저택의 총괄 실장, 서화음. 설화관에 있는 이들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지내 온 지 4년. 이건 가진 것 하나 없는 제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존 전략이자 거친 세상을 버틸 자기 최면이었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았다.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그저 숨죽여 살았다. 차악이라고 생각했던 선택에 도리어 발목을 잡혀 버리기 전까지는. “안 궁금해요?” “…….” “내가 왜 이렇게 서 실장 몸에 집착하는지, 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 실장하고 침대에서 뒹굴고 싶어 하는지, 왜 안 묻느냐고.” 휘몰아치는 겨울바람처럼, 차갑고 쓸쓸하지만 온 순간을 절정으로 꾸미는 남자를. 머리를 찡하게 울리는 강렬함이, 매 순간 절정으로 치닫게 하는 쾌락적인 음률이, 일방적이면서 폭력적인 악상을 닮은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자신 있었다. 그런데 유난히 추운 올겨울, 어울리지도 않게 사람의 온기가 아쉬웠던 걸까. “떨려요. 부회장님을 볼 때마다… 설레요.” 겨울 새벽의 찬 이슬을 맞으며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을 사랑하게 돼 버렸고, “내가 결혼한 후에도 서 실장과 내 관계에 변함은 없어요.” 그 사랑은 길을 잃고야 말았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기억상실 · 선결혼후연애 · 재벌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84화 · 2화 무료
1년 전, 아진은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정략결혼을 했다. 준비 없이 시작한 결혼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주제를 알라고 내가 몇 번을 말하지?” 남편과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하늘과 땅만큼 멀고, “너희 섹스리스지?” 시월드의 정도를 모르는 패악질에 하루하루 지쳐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로또를 구매하게 되는데……. “억!” 억 소리 나는 당첨금에 이혼을 마음먹는다.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없을 때, 끝내자고요.” 남편도 제 요구를 무리 없이 받아 줄 거라고 생각했다. 뜻밖에도 답은 기각. 강대헌은 고려할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다. 오히려 멀어지려는 아진을 붙잡는데. “아무것도 없긴 했지. 그게 왜인 줄 알아?” “참았거든. 내가, 꽤 오래. 이혼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사람 자꾸 자극하니까, 서아진.” “내가 참기 싫어지잖아.” 허리를 더듬던 강대헌의 손이 점점 올라왔고, 어느새 목선까지 깨물었다.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난다.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 아픈 할머니, 결혼한 남자, 괴롭히는 시가, 당첨된 복권. 그리고 완벽한 이혼을 위해 둔 기억 상실이라는 자충수까지! 과연 아진은 바람대로 완벽한 이혼을 할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직진남 · 대형견남 · 상처녀
완결 · 총 85화 · 3화 무료
D-Day 100 ‘작별 인사해 줄 사람을 구합니다.’ 전직 국가대표 유도선수이자 현재는 아주 `특별`하지만 다 망해가는 사업체의 대표 태훈. 그는 어느 날 엉뚱한 구인 광고를 보고 이끌려 면접을 보게 된다. 으리으리한 천연석 담벼락 너머 성과 같은 커다란 저택에서 만난 것은 억대의 도도하고 아름다운 상속녀, 한세비. 그녀는 태훈에게 자신의 할아버지의 임종관리사를 제안하면서 몇 가지 조건을 내건다. 계약 기간은 3개월, 정해진 날짜에 스위스로 가서 안락사를 할 환자의 곁을 지킬 것. 스위스로 떠날 때까지는 입주해줄 것. 그에 따르는 보수는? 저택을 포함해 100억 원. 스스로 안락사를 택하는 사람을 돌보고 죽는 순간을 함께 해야 한다니. 조금은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였지만, 태훈은 조금은 멋대로에, 조금은 까탈스러운 그녀의 거듭되는 면접을 충실히 통과한다. 하지만 면접 뒤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으니. “임종 관리사가 필요해요. 기간은 83일. 죽을 사람은 한세비. 30세.” 할아버지가 아니라 자신 앞에 있는 이 여자의 임종이라고?! “나, 다 할거예요. 절대 안 했던 거, 하면 안되는 줄 알았던 거.” “그게 뭔데요?” “나와 내 가족을 위협하는 자들에게 강하게 대항하기, 내 것을 탐내는 자들을 지독하게 혼내기, 날 배신한 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하기 그리고……” 그리고 그녀의 임종 버킷리스트. “끼 부리며 야한 짓 하기.” 과연 그녀는 유니크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 절륜남 · 카리스마남
완결 · 총 63화 · 3화 무료
3년 전, 그들의 이혼은 어쩌면 정해진 수순이었다. 아버지의 강압으로 이루어졌던 결혼은 불행했지만, 그녀는 남편을 사랑했다. 시댁의 패악과 남편의 진짜 짝이라는 여자도 그녀를 흔들리게 하지 못할 거였다. 하지만 남편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후 치부만이 가득한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온 그녀에게는 이제는 전남편보다도 목숨같이 귀한 하나의 사랑, 아이가 생겼다. 아이를 데리고 3년 만에 돌아온 그녀는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화려하고 멋지게 변해있었다. 하지만 자신에겐 가장 소중한 아이가 그녀를 결코 전남편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기 시작했고, 그녀의 평온했던 삶은 또 한 번 시험에 빠지게 된다. “예전에….” 그가 그녀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그러고는 손을 들어 천천히 그녀의 목을 쓸었다. 부드럽게 목을 쓸던 그의 손가락이 해원의 귓불을 만졌다. “이렇게 하면… 말이지.” 그의 목소리는 지독하게 낮고 느릿했다. 순간 숨이 멈춰지고 해원의 눈이 놀라움에 커다래졌다. “딸꾹질이 멈추곤 하지 않았나?” 진혁이 손가락으로 그녀의 귓불을 어루만졌다. 깃털이 귓불을 간질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의 손가락이 주는 간질거리는 감각에 숨을 참았다. 숨을 멈추자 딸꾹질이 멈추려는 것 같았다. “이젠 정말… 괜찮….” “거짓말도 자주 하면 습관이 되는 거야.” 진혁이 몸을 숙여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 대고 속삭였다. 하지만 이상하다. 왜 자신에게 무미건조했던 남편이, 왜 이제 와서 자신을 괴롭히는지. 어째서 자신에게 집착하는지 알 수 없다. 그렇게 재회는 의심을 낳고, 어느새 의심은 확신이 된다. 가장 힘든 순간에도 자신을 뜨겁게 안았던 남자의 본심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현대로맨스] 친구→연인 · 원나잇 · 직진남 · 능력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87화 · 5화 무료
“도대체 나한테 왜 키스를 한 건데?” “불감증이란 소리를 들어서 진짜 그런 게 아닐까 불안하다며?” “그렇다고 나한테 키스를 하냐?” 그래, 그랬다. 3년 동안 사귄 애인과는 한 번도 못해본 입맞춤을 23년 지기 친구에게 당했다. “소름 끼쳤어?” “……!” “속도 미식거렸어?” “……!” 아니. 전혀. 근데…. “우리, 친구 사이거든?” “친구 사이 이전에 남자와 여자지.” “뭐? 차강재, 너 정말 미쳤…… 읍.” 23년 동안 친구였던 그의 입에서 남자와 여자라는 단어가 나오고 아찔한 숨막힘이 시작됐다. “난 널 원해.” “강재야…….” “너를 가지고 싶다고.” “……!” 그래, 이제 그만! 참지 말고, 먹어요.
[현대로맨스]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 이 여자, 대체 뭐지? 호텔 체인점 후계자 은현준은 까다로운 남자다. 차도, 옷도, 인생도, 여자도 모두 최고급만 고르는 안목 높고 꽃길만 걸어 온 자부심 강한 까칠남. 그런 은현준에게 브레이크를 거는 여자가 생겼다. - 이 남자, 사기꾼 아냐? 바람기 많은 똥차 약혼자를 걷어찬 바른 생활 양금조. 인생 처음으로 일탈을 감행했다. 일탈은 즐거웠지만 어디까지나 하룻밤 장난일 뿐. 남자에게 헌신하는 과거는 버리고 이제 금쪽같은 내 인생만을 위해 다 털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 - 다시 보니 선녀였던 전 약혼녀. 유명 종합병원 후계자 서은호. 부모님까지 아끼던 약혼녀에게 대차게 파혼당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금조만한 여자 없다는 걸 뒤늦게 깨닫지만 그녀는 돌아올 기미가 없다. 그렇다면 앙갚음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드럽고 치사한 방식으로 금조를 서울에서 내쫓고는 금세 후회하고 그녀의 뒤를 쫓게 되는데. 가는 곳마다 따라붙는 후회남과 벤츠남. 인생은 B(탄생)와 D(죽음)사이의 C(선택)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이제 한 남자를 골라야 할 때다. 다른 누구도 아닌 금쪽같은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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