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집착남 · 재벌남 · 상처녀
완결 · 총 65화 · 3화 무료
"그래서, 의미도 없는 이 허울뿐인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시겠다?" 비록 사랑 없는 결혼이었지만, 그녀는 끝까지 제 가정을 지키기를 고집했다. 그럼에도 그의 아이를 갖는 건 생각도 하지 않았다. 사랑 없이 자라는 아이의 비참함은 익히 알고 있었으니까. "알지? 잠자리 거부 역시 이혼 사유로 충분하다는 거. 이번엔 반드시 응해야 할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만큼은 그의 품에 안겨야만 했다. "아내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사람치고는 그 입술이 너무 무겁군." 그날 밤 이후, 남편은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마음을 두드리면서. 아슬아슬한 남편과의 줄다리기는 과연, 사랑으로 골인할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선결혼후연애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능력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91화 · 3화 무료
“내 딸이 되어 차준태와 결혼한다면 부친의 회사가 망하지 않게 도와주지.” 투자 사기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대신 회사를 일으켜 세워야 했던 하연. 절박한 상황에 몰린 그녀는 투자 회사 지강도 회장이 내건 조건을 받아들여 경쟁사 대표 차준태와 거짓 결혼을 결심한다. “살 정도는 섞어 봐야 지하연 씨의 결심이 어느 정도인지, 믿음이 가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 남자…… 몹시 섹시하다. * * * “지하연 씨, 협상할 때 말이에요. 그렇게 다급한 티를 먼저 내는 건 손해예요.” 그의 표정이 묘하게 달라졌다. 설마, 말을 바꾸려는 건가? “다음에 누군가와 또 협상할 일이 있다면 참고하도록 하죠.” “그래요. 지금 지하연 씨처럼 조급한 티를 내면 상대는 더 많은 걸 요구하고 싶어지거든요.” 준태의 시선이 하연을 향한다. 분명 엷게 미소 띤 얼굴인데, 그 미소에서 부드러움이나 편안함은 없었다. 도리어 먹이사슬 제일 꼭대기에 앉은 맹수가 먹잇감을 앞에 두고서 먹어 치우기 전에 짓는 미소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조급한 걸 느끼고 다른 걸 더 요구하실 건가요?” “으음, 그건 아니고. 결혼해서 아내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까진 할 수 없죠. 그 대신….” 그의 입에서 또 어떤 말이 나올지 절로 긴장됐다. “지하연 씨의 결심이 어느 정도인지 증명 정도는 해 보여야 하지 않겠어요?” “증명이요?” 준태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를테면 그거라든가.” “…네?” “살 정도는 섞어 봐야 지하연 씨의 결심이 어느 정도인지, 믿음이 가지 않겠어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직진남
연재 · 총 99화 · 5화 무료
라디오 방송 작가 은마리. 하루 아침에 잘리고 취중에 옛남자와 하룻밤 실수를 하는데...... 실수는 실수로 끝내려는 마리와 다시 그녀를 가지려는 남자의 은밀한 제안. "내 딸의 가정 교사가 되어줘." "정말 그의 딸이 맞아?" 삼년 전 그가 떠난 이유를 찾아 그의 집으로 들어간 그녀, 겨울 왕국 저리 가라 썰렁한 집안에 가족의 온기를 불러오는데.... 낮에는 아이 방으로, 밤에는 그의 방으로. 직진남, 설렘,야릇, 감동 주의보.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까칠남 · 계략남 · 츤데레남
연재 · 총 177화 · 5화 무료
살아남기 위해서, 기억을 잃은 남주를 함부로 주웠다. 잘 모시고 있다가 황궁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생각이었다. "저는 한스만 있으면 돼요!" "너는 정말 나만 있으면 돼?" 그녀를 보는 남주의 눈빛이 어째 이상하다? 은혜 갚으라고 주웠던 까치가 대박을 물어왔다. 무시받던 집안에서 남주로 인해 유일한 상속인이 되는데! 처음에는 소송을 불사하던 가족들도 그녀에게 스며들어, 이제는 너무 집착해서 곤란하다. 그런데 은혜 갚은 까치까지 사실은 늑대였다? "한스 너랑 가족이 되는 게 상속 조건이라고?"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했다. 일단 수신제가는 했는데 왕자비까지 되라고요?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남의 돈 벌기) 왜 이렇게 힘들어? 계략남 왕자님과 복세편살 여주의 동상이몽 고구마-free 힐링 로맨스.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신파 · 재벌남 · 상처녀
완결 · 총 90화 · 3화 무료
이 결혼의 이유이자 의무는 임신이었다. 남편의 더러운 추문을 덮기 위해 선택된 아내, 채윤. 결혼 후, 그녀의 의무는 아이를 낳아 남편 성현의 사내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그의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감옥과도 같은 곳에서 벗어나려면, 방법은 단 하나. “나랑 자요.” 그것은 눈속임이었다. “당신이 원하면, 얼마든 관계를 가져도 좋아요.” 개망나니 성현은 누군가 시킨다고 얌전히 협조할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그저 그가 가장 관심 있게 여길 부분을 파고드는 수밖에 없었다. “원하는 게 있으면, 다 맞출게요.” 자유를 찾기 위해선 남편을 유혹해야 했다. 그저 목적에 의해 붙어먹는 사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대신 아이는 안 돼요.”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 그녀가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었다. 표지 일러스트: 타인 타이틀 디자인: 도씨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달달물
연재 · 총 73화 · 3화 무료
“기다려요. 때가 되면, 이혼해 줄 거니까 들키지 말고 얌전히.” 선본 지 6개월 만의 결혼. 상진과의 결혼은 순전히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 홀로 남은 딸을 걱정해 엄마가 고르고 골랐을 남자. 그래서 선택한 이 결혼은 석 달 만에 파국이 되었다! 10년 넘게 사귄 여자라지. 엄마 건물에 엄마 돈으로 차려 준 병원에 헤어진 전 여친을 데려다 놓을 줄은, 그 사실을 저만 빼고 병원 직원들과 시어머니까지 알고 있을 줄은, 종국엔 제 귀에까지 들어오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앞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가 편안히 눈 감기 전까지는 모르셔야 한다. 애지중지 귀하게 기른 외동딸의 이혼을, 차마 알릴 수는 없다. 그랬기에, 이 결혼의 파탄을 누구도 몰라야 한다. 그런데 하필 최악의 상황에 그를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 배신감 때문에 뛰쳐나가다 교통사고를 낸 현장에서 그 남자를 만날 줄은. 10년 전, 엄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울고 있던 수술실 앞에서, 네 눈물에 위안이 되더라 말하던 남자. 그리고 그 남자가 배신한 남편의 동창일 줄은 더더구나……. “언젠가 나도 너 대신 울어줄게. 근데 그럴 일 없게 앞으론 웃고 살아, 꼬맹아.” 빈 껍데기만 남은 부부 생활의 끝에 마주한 운명적인 이 남자. 나 대신 울어주겠다던 이 남자의 손을, 다시 잡아도 될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후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95화 · 4화 무료
내로라하는 문화재단 이사장의 부탁에, 전속 아트 세러피스트로 고용된 희수. 그녀는 재벌 4세 남자의 집에 입주해 매일 저녁 1시간씩 미술 치료를 진행해야 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아트 세러피스트로 일하게 된 정희수입니다.” “치료받을 맘 없으니까 조용히 지내다 때 되면 나가.” 그러나 저택에서 만난 남자는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할 뿐이었다. 몇 주 동안 퇴근 때마다 인사하고, 편지도 써 보고, 온갖 회유를 다 해 봤지만 그의 이름이 ‘강헌’이란 걸 알아낸 것 외엔 성과가 없어 의욕이 꺾이던 그때. “유학 가고 싶었다고 했지.” “네? 아, 네.” “내가 보내줄게.” 그가 상상도 못 한 좋은 제안을 하더니, 머리가 멍해지는 제안까지 같이 건넸다. “그동안 나랑 자자.” 아주 고급스럽게 차려입고는, “자자고. 나랑.” 그것도 저렇게 뻔뻔한 태도로.
[현대로맨스] 현대물 · 몸정>맘정 · 재벌남 · 까칠남
연재 · 총 74화 · 4화 무료
“맞아. 몸 때문에 만나는 거. 그렇다 해도 싫지 않잖아, 한은서 씨는. 안 그래요?” 마음에도 없는 연애를 제안한 건 복수에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본부장님…….” “그러니까 옷이나 벗어. 당신이 할 일은 그거 하나뿐이야.” 상처받은 그녀의 눈을 볼 때마다 묘한 고양감이 느껴졌다. 아버지의 불륜을 막기 위한 도구. 한은서의 쓰임은 딱 거기까지였다. *** “네가 필요해졌어.” 처음엔 그저 착각인 줄 알았다. 몸을 섞다 보니 같잖은 몸 정이 생긴 것뿐이라고. 증오해야 마땅한 불륜녀의 딸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그렇게 부정했고, 자꾸만 들이치는 낯선 감정을 부단히도 밀어냈다. “이젠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땐 불행히도 그녀가 떠난 뒤였다. “네가 없는 난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어.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아.” 이건,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제발. 나 좀 살려줘, 은서야.” 그 여자에게 내 목숨을 구걸하는 것은.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무심남 · 재벌남 · 오만남 · 순정녀
연재 · 총 132화 · 5화 무료
정략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쌍둥이 언니를 대신해, 연우는 언니 행세를 해야 했다. 말 그대로 대리 결혼이었다. 까칠하고 냉정한 언니의 남편, 기태와는 일정한 거리만 유지하면 될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이 남자가 부부관계를 요구하기 시작한다. 언니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연우는 기태에게 애정을 갖게 되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반면, 기태는 연우가 진짜 제 아내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녀를 향한 소유욕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 * * “차기태, 당신인 줄 몰랐어요.” “그래?” “당신 같은 거물인 줄 알았으면 이런 짓 안 했을 거야.” “이미 늦었어.” 연우는 냉정한 기태가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이 뒤틀린 관계를 시작한 사람은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죄송해요. 용서해주세요.” 연우의 눈동자가 일렁였다. 기태는 그런 그녀의 호소를 외면했다. “용서받고 싶으면, 몸으로 때워.” 잠시 다정했던 그는 허상이었다는 듯 눈앞의 남자는 더 이상 자비가 없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돼요?” “울음 그치고, 내 방으로 가. 벗어.” 그리고 기태가 그녀의 목에 코를 박고 진짜 이름 ‘연우’를 불러 주는 순간, 이 외줄타기 같은 아슬아슬한 관계가 변하기 시작했다. 일러스트 By 아화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현대로맨스] 오피스 · 재회물 · 절륜남 · 능력남 · 상처녀
연재 · 총 71화 · 5화 무료
남자 친구의 외도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후, 술을 진탕 마시고 깨어난 곳은 회사 상사의 집이었다. “혹시 우리가 잤나요?” 그는 무언가 고민에 빠진 듯 고개를 비스듬히 하며 눈썹을 긁적였다. 질문이 어이없어서 그러는 건지, 내가 기억을 못 해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불쾌한 얼굴이었다. 그는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낮게 깔린 목소리로 차갑게 말했다. “금벼리 씨.” “네…….” 목소리의 무게만큼 분위기도 냉랭하게 가라앉았다. “본인이 직접 기억해 내세요.”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번쩍 들었다. 날 뚫어져라 보고 있는 그의 눈빛에 어쩐지 원망과 실망이 섞인 것 같았다. “본인이 직접 기억해 내세요.” 그가 같은 말을 한 번 더 내뱉었다. “우리가 잤는지, 안 잤는지.” [현대물/재회물/오피스/사내연애/재벌남/절륜남/유혹남/순정남/능력녀/사이다녀/외유내강/다정녀] 표지 일러스트 By 재히몬(@jaehee__mon)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92화 · 5화 무료
“우리, 이혼해요.” 사랑 없는 계약 결혼 생활에 지쳐 이혼을 입에 올렸다. 붙잡아 주길 바랐던 건 헛된 희망이었음을 증명하듯 남편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돌아섰다. 남남이 된 지 5년. 집에서 등 떠밀려 나간 맞선 자리에서 전남편을 만났다. 접지 못한 마음을 어쩌지 못해 보낸 충동적인 하룻밤이 겨우 되돌린 일상을 뒤흔든다. “네 거였으니까 막 써도 된단 게 먹고 버려도 된다는 뜻은 아니었어.” 사냥감을 좇는 맹수처럼 맹렬히 직진해오는 그를 피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결혼해, 다시.” 이미지 쇄신이 목적인 남자의 손을 덥석 잡아버린 게 문제였을까. “우린 반드시 불행한 끝을 맞이하게 될 거예요.” 몸만 섞고 마음은 없다고 할지라도. “그 불행의 끝. 가 보고 싶은데, 나는.” 그게 얼마나 위험하고 무모한 짓인지 잘 알면서도, 우리는 재혼했다. 일러스트 By 이랑(@irangbi)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후회남 · 상처녀
연재 · 총 75화 · 3화 무료
“여전히 나한테 끌리잖아, 너는.” 비참한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이혼을 고했다. 무작정 집을 나와 빗길을 달리던 중 일어난 교통사고. 바닷속으로 추락하는 자동차 안에서 생각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텐데.’ 의식이 돌아와 눈을 떴을 때는 친정집의 익숙한 방. 3년 전, 마침 결혼식이 치러지기 딱 한 달 전이었다. “파혼해요, 우리.” 파혼을 선언하고 운명을 바꾸어 보려는데, “그러니까 나랑 다시 시작해. 여전히 나한테 끌리잖아, 너는.” 인생 2회차, 이번에는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달달물 · 비밀연애 · 소유욕,독점욕 · 상처녀
연재 · 총 174화 · 3화 무료
한때는 명문 귀족가의 딸이었으나 이제는 지인 집에 얹혀살며 하녀처럼 살아가는 에바 메이시스. 삶의 밑바닥을 지나고 있을 때 그를 처음 만났다. 아름답고 강하며 눈부신 남자, 그녀의 전 약혼자였던 황태자 에드워드를. “왜 울어요, 응?” 에드워드가 에바의 아픈 발을 잡고 걱정스레 물었다. “…창피해서요. 흑.” 그의 목소리가 다정해서였을까. 내내 묵혀둔 속엣말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흘러나왔다. 물에 빠져 흠뻑 젖어 있는 모습도, 구멍 나 기워 신은 양말도, 밑바닥까지 떨어진 자신의 처지도 모두 수치스러웠다. “아파서 그런 건데 뭐가 창피합니까. 발도 이렇게 예쁜데.” 이런 것쯤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창피할 것 없어요. 무슨 이유든, 당신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으니까. 에바.” 에드워드는 움츠러든 그녀를 달래며 이름을 불러주었다. 그가 떠난 후에야 깨달았다. 잠깐 머물다가 간 그 남자가 마음에 무겁게 담겼음을, 그가 첫사랑이었음을. *** 고단한 시간을 따라가다가 에드워드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수많은 귀족 영애들을 물리치고 황실의 시녀가 되었을 때. 그녀의 마음이 자라고 강해졌을 때. 더 이상 그가 생각나지 않게 되었을 때. “전하께서 잠드시기 전 부족함이 없는지 살피고 기도를 올리는 게 침실 시녀의 일입니다. 그러니 마음대로 손을 잡으시는 건.” "내가 단 한 번이라도 영애 앞에서 내 마음대로 행동한 적이 있습니까?“ 따져 묻는 목소리가 전과 달리 까칠했다. 그녀를 담고 번뜩이는 눈동자가 몹시 위협적으로 느껴졌다. “당신이 황궁으로 들어올 줄 알았다면, 그날 그냥 보내지도 않았어.” 지척까지 얼굴을 들이댄 에드워드가 낮게 울리는 목소리로 경고해왔다. “그러니까 이번엔 내 마음대로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일러스트 By 감람(@cooking_eggs)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권선징악 · 왕족,귀족 · 오해
연재 · 총 132화 · 3화 무료
빚 때문에 파산한 백작 영애, 비올라 로제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건만 수상한 공작저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 “공작이 사랑하는 여자는 죽어야 해!” 밤이 되면 공작의 연인을 노리며 배회하는 미치광이 투견들 단단히 오해받아 이유 모를 살해 협박까지 받던 그때 유령처럼 눈앞에 나타난 공작가 호위, 에릭 “로제 선생, 밤 9시 이후에는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을 텐데요” 빛나는 은발과 짙은 녹색 눈동자,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말투 가면 아래 저주처럼 흉측하게 돋아난 혈관을 보고도 놀라움보다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비올라,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이 좋았어” 그가 옛 연인이자 공작인 로엘과 똑같은 얼굴을 가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그 자체에게 끌리고 있는 걸까 그저 먹고살려고 했을 뿐인데 두 남자의 비밀과 마주하게 된 비올라 거대하고도 무거운 진실을 알게 된 그녀의 선택은? 일러스트: 기메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속도위반 · 재벌남 · 철벽녀
완결 · 총 92화 · 3화 무료
“……우리 딱 사흘만 연인,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연인이 어떤 모습인 줄 알고.” “주혁 씨가 생각하는 연인은 어떤 모습인데요?” “적어도 손만 잡고 키스만 하는 풋내기 연인의 모습은 아니라서요.” 타국에서의 인연, 다시는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하여 건넨 사흘간의 연인 제안. “좋습니다. 하죠. 연인.” 뜨거운 하룻밤 후 약속했던 사흘은 예고 없이 끝나 버리고, 세아와 주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재회한다.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윤세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범, 주, 혁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세아는 그가 금화 에셋 대표이자 재벌가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되고, 싹을 틔우려 했던 마음을 접고자 한다. 주혁은 결혼을 앞둔 세아에게 관심을 끊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결국 약속했던 사흘의 나머지 이틀 동안의 연인을 다시 제안하는데... “세아야. 나랑 진짜 안 만날래?” 훅 들어온 고백에 세아는 마음이 흔들리고……. “이틀만 더 보자. 그걸 못 채워서 내가 이런가 봐.” “좋아요. 프라하에서 못 지킨 그 이틀, 약속 지킬게요.” 꿈 같던 이틀이 지나고, 서로에게 호감이 있으면서도 현실의 벽에 부딪쳐 두 사람은 그렇게 끝을 고하는데…….
[시대물로맨스] 신분차이 · 빙의 · 회귀,타임슬립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326화 · 25화 무료
“약가의 재산을 몰수하고 구족을 멸하라!” 정인(情人)을 위해 가문의 명예도 버리고 반란을 일으켰으나 결국에는 황제가 된 그에게 처절하게 배신당하고 살해당한 약청. 그런데 눈을 뜨니 약청은 사공가의 천대받는 서녀 사공정흡이 되어 있었다. “고영호! 내가 죽더라도 네놈이 용상에 편히 앉지는 못할 것이다!” 자신을 죽인 고영호에게 복수를 다짐한 약청, 아니, 사공정흡. 하지만 ‘천자의 딸’이라 불린 유능한 장수였던 전생과 달리, 아무것도 없는 그녀가 어떻게 살아남아 복수를 할 수 있을까! 막막하기만 하던 와중, 남정목왕 잠재약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간이 부었구나! 감히 본 왕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다니.” “사람에게 얼굴이 있다는 건,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가요?” “재미있군! 그 사람이 죽고 나서 본 왕한테 이리 말할 사람은 다신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고영호의 편이라 생각해 잠재약을 경계하지만, 무슨 일인지 그는 사공정흡의 뒤를 봐주기 시작하는데……. 그녀의 칼날 아래 천하가 격동한다! 작가: 일배차(一杯茶) 원제: 毒妃复仇进行时 번역가: 서성애
[현대로맨스] 재회물 · 재벌남 · 후회남 · 상처남 · 상처녀
완결 · 총 79화 · 3화 무료
“아…….” 연우는 신음 같은 탄식이 흘러나오는 입을 틀어막았다. 순식간에 머릿속이 콘센트를 빼버린 TV처럼 새까매졌다. 까마득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애썼지만, 더 아득해지기만 했다. 커다랗게 벌어진 눈을 끔뻑이지도 못한 채 그를 바라봤다. 저 사람이. 권재혁이라고……? 연우의 심장이 곧장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귀가 먹먹해지고 숨이 막혀왔다. 아니야. 그럴 리가. 내가 아는 권재혁은……. “…오랜…만이에요.” 연우가 목에 걸린 가시를 뱉어내듯 인사를 건넸다. 아니, 비명에 가까웠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재혁은 거실에 놓인 장식품처럼 미동도 없었다. 그리스 조각상처럼 빛나던 얼굴과 운동선수처럼 탄탄했던 몸을 가졌던 KW 황태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잘 지냈어요?” “왜 왔어?” 재혁이 낮게 으르렁거렸다. “당장 돌아가.” . . . “연우야.” 재혁이 연우를 부르며 침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연우의 눈이 유령을 본 사람처럼 커다래지고, 벌어진 입은 나사가 풀린 인형의 입처럼 밑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게 지금.” 연우는 제 옆에 앉은 재혁을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어, 어떻게 된 거예요?” 〈등장인물〉 남주 : 권재혁/ 33세, KW 그룹 본부장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질 수 있는 집안의 외손자로 태어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진 것 하나 없는 첫사랑 이연우만은 가질 수 없었다. 격렬한 집안의 반대에도 재혁의 마음은 굳건했지만, 연우는 홀연히 그를 떠나버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음주운전을 한 트럭 운전사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재혁은 하반신마비 상태로 모든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별장에 칩거한다. 그런 그의 앞에 6년 만에 그를 병간호하겠다며 연우가 나타난다. 자신을 떠났던 연우가 밉고 원망스러웠지만, 그녀를 향한 깊은 사랑은 여전한 재혁. 이제 재혁은 다시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한다. 두 번 다시 연우를 놓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여주 : 이연우/ 27세, 중소 컨설팅 회사 회사원 어렸을 적 엄마의 가출로, 지체장애인인 아버지와 단둘이 지내던 연우. 그런 둘을 돌봐주던 고모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고모와 권 회장의 옛 인연 덕에 권 회장 집 별채에서 더부살이하며 성장했다. 권 회장으로부터 하회와 같은 도움을 받았으니 재혁을 사랑하는 짓 따위는 하지 말아야 했다. 사람의 탈을 썼다면 은혜를 배은망덕으로 갚을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떠났는데, 반신불수가 된 재혁을 병간호해달라는 권 회장의 부탁을 받았다. 큰 은혜를 입었으니 뿌리칠 수 없었다. 하지만 단순히 권 회장의 부탁 때문에 재혁에게 돌아가기로 한 걸까? 아무래도 상관없다.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그가 다시 걷게만 된다면, 어떤 방식이든, 어떤 희생이든.
[시대물로맨스] 궁정물 · 가상시대 · 힐링물 · 달달물 · 로맨틱 코미디
완결 · 총 18화 · 1화 무료
‘임금에게 미움 받는 신하.’ 이는 은영의 할아버지를 지칭하는 수식어로, 궁궐 안에 그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한다. 늙은 것도 서러운데 매번 퇴관 압박을 하지 않나, 고뿔에 걸렸다고 하니 아예 얼씨구나 좋다 한다니! 부아가 치민 은영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다. 다름 아닌, 임시 직분인 여사(女史)가 될 수 있다 하니! 그렇게 그녀는 금녀의 구역에 감히 발을 들였다. 《전하, 뒤를 조심하셔요》
[현대로맨스] 삼각관계 · 소유욕,독점욕 · 동거물 · 복수 · 역하렘
완결 · 총 75화 · 3화 무료
"“저를 납치해 주세요.” 희생을 강요하는 가족들, 빚만 가득한 삶. 이 거지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날 기꺼이 거두겠다는 남자의 품으로. 그런데 이게 웬걸? 조직 ‘위사회’의 보스 그리고 이탈리아 마피아까지 위험한 남자들이 은근슬쩍 날 유혹하기 시작한다! 왜 하필 나였을까? 원초적인 물음은 나날이 몸집은 불렸지만 그것이 내게 암묵적으로 요구된 원칙이었고, 저들의 맹목적인 상냥함을 지킬 수 있던 유일한 방도였기에 그저 침묵하고, 방관했다. 날 유혹해야만 했던 그 남자들의 사정을 알기 전까지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차원이동 · 왕족,귀족 · 소유욕,독점욕 · 역하렘
완결 · 총 124화 · 3화 무료
여고생 헌터 권가비, 교실에서 고백받다가 미확인 마수의 습격으로 죽다. 【 ♚♚경☆축♚♚ ★㉧ㅣㅅㅔ계 전송 당첨★ 승인시$$특별능력☜☜100%증정※ 펫 무료증정¥특정조건 §§깨달음의 보주§§획득ㄱi회@@@ 】 눈을 뜨니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알 수 없는 문구가 떴다? *** -그건 특별재화군요. -이건 그냥 천 원인데. 이세계 전송 특별 담당 대현자 가브리엘은 가비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낸 천 원을 보고 놀란다. -특별재화로 원하는 레전더리 스킬을 얻을 수 있습니다. 【System 레전더리 스킬 〈권가비의 방〉 획득. 추카추카】 【로맨스 판타지 [황태자 전하가 용사인 건에 대하여](으)로 이세계 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즐거운 2회차 인생이 되시길! (・ω〈)@@@】 뭐? 로맨스 판타지? *** 태생적으로 여성은 마력을 가지기 힘든 세계. 이세계 전송 보답인 스킬들로 화려하게 날뛰어 줬더니 모두가 성녀 취급을 한다. -보라고, 내가 어떻게 비를 내리겠어. 성녀 취급받기 싫던 가비는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기우제에서 대충 춤을 췄다. 【System 〈시씨〉님께서 마른하늘에 비를 내립니다.】 뭐? 잠깐. 【나 잘했지? O_〈)ㅋ】 이 시씨……@* 그리하여 악의 근원을 뿌리 뽑을 성녀가 또다시 이 세계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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