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복수
연재 · 총 153화 · 3화 무료
캐서린 이스트반, 그녀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던 후작 영애였다. 아버지인 이스트반 후작이 재혼 후 전염병으로 죽기 전까지는. 순진하게 새 가족에게 기꺼이 모든 애정을 준 게 그녀의 죄목이었을까. 스물다섯의 캐서린은 바보처럼 새어머니와 새언니에게 모든 재산을 뺏기고, 오히려 거대한 빚을 짊어진 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 그리고 눈을 떴을 때,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 소중한 것을 위해, 그녀는 냉정해지기로 했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차원이동 · 츤데레남 · 까칠남
연재 · 총 166화 · 4화 무료
“쓰레기는 쓰레기끼리.” 어디 행복하게 살아 보든지. 결혼 후 부모를 죽인 황제와 그의 재수 없는 첩에게서 탈출한 클레어. 그녀 앞에 예상치 못하게 옆 나라 왕자 알렉스가 나타난다. 어릴 적 정혼자였던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황야의 경계지로 이동하는데. -당신이 인류를 구할 그 ‘전설의 황후’라고? 사실 그녀의 영혼은 조선의 해온 공주, 신들이 위기를 헤쳐 나갈 주인공으로 점찍어 이세계로 온 것이다. 좋아. 난 이 세상을 구하겠어. 어? 그런데 자꾸 만나는 남자들마다 나한테 반하는 거지? “약속해. 당신을 지켜 주지.” 왕자님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왕자는 왜 안 와? 혹시 내 토끼랑 튄 거 아니야?” 미친 금발 꽃미남. “나랑 같이 도망칠래? 평생 돈에 파묻혀 살게 해 줄게.” 세기의 미모를 가진 바람둥이 왕족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설의 황후는, 처음 보시겠다. 그쵸? ……하하.”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성장물
연재 · 총 114화 · 5화 무료
던전, 몬스터, 헌터가 지배하는 세상. 나도 운 좋게 각성자가 됐다! 드디어 내 인생도 역전? “F등급입니다.” …나에게 기적은 없었다. 하지만 어느날 찾아온 기연 [‘오딘의 눈’ 스킬(등급 ??)을 얻었습니다.] 남들은 볼 수 없는 정보가 나한테 보인다? * 사기스킬을 얻어 드디어 편하게 살아볼까 했는데 나에게 이상한 일들이? “누님! 유니크 등급 ‘어인의 망토’ 입니다. 평범한 장비지만 얼마든지 쓰십시오!” “누님! 제 전용기로 던전까지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재벌3세 도련님이 노빠꾸 도움러쉬를 주질 않나, “누나 고마워요. 전 다른 길드 안가고 제 스킬로 항상 누나 지킬 거예요." 귀여운 A급 힐러가 나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르지 않나, “차정연 헌터, 당신을 갖는 한이 있어도 당신이 지닌 힘의 정체를 알아낼 겁니다.” 대한민국 최고 랭커가 집착하기까지?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다고!
[로맨스판타지] 왕족,귀족 · 재벌남 · 상처남 · 사이다녀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130화 · 4화 무료
빙의물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기왕 빙의한 거 사이다만 마시며 잘 먹고 잘 살 거라고 다짐했는데, 여주가 도망치는 초특급 말도 안 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뭐야, 이 소설 어떻게 되는 건데? 여주가 도망치면 남주는 어떻게 하냐고!” 남주? 어떻게든 도망친 여주를 붙잡아 세기의 로맨스를 펼칠 줄 알았건만.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지?” 내가 저지른 일에 휘말려 남주가 흑화했다. 게다가 남주가 알게 모르게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저택을 나가는 건 불허한다. 대신 필요한 게 있으면 들어주지.” “까고 있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 내 빙의 생활 이대로 괜찮은 건가? 아, 고구마는 사양이라고요!
[로맨스판타지] 신분차이 · 몸정>맘정 · 후회남 · 나쁜남자 · 외유내강
완결 · 총 109화 · 3화 무료
“나랑 더러운 짓 할래, 레아? 너랑은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세상을 제 발밑으로 보는 지독하게 오만한 사내가 미천한 하녀에게 제안했다. 그의 결벽증 치료를 위해 협조하지 않겠느냐고. “공작님을 도와드리면… 저는 뭘 얻을 수 있나요?” 바라는 걸 말해 보라는 말에 사랑을 요구할 만큼 레아는 순진하지 않았다. “바라는 건, 하나만 확실하게 해 주시는 거예요. 공작님의 결벽증이 사라지거나 약혼자가 생기는 경우엔 이 협조는 끝나는 거라고.” 끝은 정해져 있었다. 이 관계는 얀닉이 혼약을 맺은 뒤 새신부와의 후계 생산의 의무를 대비한 연습, 그뿐이었다. 하녀는 그 잠시 동안이라도 좋았고, “눈 감아. 지금부터 연습할 테니까.” 공작은 그 잠시 동안이면 충분할 줄 알았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인외존재 · 복수 · 카리스마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41화 · 3화 무료
[아샤 자꾸 죽는데 이거 어떻게 살림?] 내 최애캐는 호감도가 70 이상이 되면 죽어 버리는 개복치 호위 기사다. 이 남자를 사랑으로 혼내 주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어떻게든 해피 엔딩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와중, 망겜에 빙의되어 버렸다. 다름 아닌, 내 최애캐에게.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아샤 남캐 아니었어?” 남캐로 알고 있던 최애캐가 여캐였다. 심지어 공작가의 사생아에, 주인공 동생이라고? 어쩐지 루트가 더럽게 안 열리더라! * * * 나는 리리아에게 계약 결혼 루트를 열어 줄 생각이었다. 그럼 리리아는 공작가로 가고, 나도 호감도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일석이조니까. 그런데. “잘됐네. 마침 아샤 경을 찾고 있었거든.” 리리아랑 이어 주려던 공작이 나를 찾았단다. 나를 왜? “어때? 공작가 안주인 자리에 취직하지 않을래?”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이거, 이게…. 이 고백이 리리아에게 가야 할 텐데…? “나랑 결혼해, 아샤 경.” 당신 번지수 잘못 찾으셨는데요?! 나, 아무래도 원작을 잘못 틀어 버린 모양이다…….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기억상실 · 능력녀 · 사이다녀 · 냉정녀
연재 · 총 135화 · 4화 무료
나를 싫어하는 황태자에게 악녀로 몰려 목이 잘렸다. 다음 생, 여주인공 살해 미수범으로 지목되어 사형을 당했다. 그다음, 반역죄로 몰려 도망치려 했으나 가족과 같이 공개 처형되었다. 〈그녀의 행복을 위하여〉라는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자 주인공을 악랄하게 괴롭히다 남자 주인공들에게 응징당하는 악녀, 로시아 레비앙으로. 하지만 계속 회귀한다는 말은 없었잖아! 악녀로 몰리는 것도 서러운데 49번 안에 회귀의 저주를 풀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평생 회귀에 시달리게 된다고? *** 드디어 회귀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죽음을 준비하는데, “누님,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떠나지 마.” 여주인공을 사랑해 날 버린 남동생이 죽지 말라며 빌고, “누가 너를 죽게 놔둔다고 했지?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널 죽게 놔두지 않겠다.” 나를 몇 번이나 죽였던 황태자는 자기 목숨을 바쳐 날 살리겠다고 하고, “너의 안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상을 부술게.” 원작에는 나오지도 않았던 미친 마법사가 내게 집착하지를 않나, “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여자도 죽이겠습니다.” 냉혈한 공작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여주인공을 죽이겠다고 맹세했다. 미안하지만 당신들, 이미 늦었어요.
[로맨스판타지]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무심남 · 카리스마남 · 무심녀
완결 · 총 86화 · 3화 무료
‘원하는 게 있다면 내게 빌어야지.’ 구원과도 같은 속삭임이 이브를 홀렸다. 그 계약에 무엇을 대가로 바쳐야 하는지도 모른 채로. - 알파와 오메가. 특수한 형질이 지배하는 세상. 평범한 소녀였던 이브는 불법적인 형질 실험으로 오메가가 된다. 팔려 가기 직전, 탈출을 감행한 그녀는 검은 차에 뛰어들게 되고. 그 차엔 극우성의 형질을 가진 알파 헤일럿 디클로어 공작이 타고 있었다. * * * “됐어요. 돈은 필요 없으니 그냥 보내 주세요.” “아니. 넌 못 나가.” 그는 이브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낼 때까지 이곳에 가둬 놓을 요량이었다. 하지만 얌전히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이브는 필요한 것을 요구했고, 그는 이브의 형질을 대가로 거래를 제안한다. 깊숙이 엉키게 될 지독한 거래를.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회귀,타임슬립 · 까칠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108화 · 5화 무료
타임슬립 유전자를 가진 현대의 채유수는 어느 날, 죽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금단의 주문을 사용하고. 시간을 거슬러 온 곳은 천 년 전 가진 제국. 신분을 감추고 화친공주로 구왕에게 시집을 온 것도 아슬아슬한데……. 구왕 껌딱지 꽃미남 부관에 현대의 연예인보다 더 끼가 넘치는 고대판 연예인까지 있다고? “왕비가 하는 일은 뭐요?” 워커홀릭에 무뚝뚝한 남편 구왕 전하는 사사건건 요구가 많은데. 나는 무사히 내 시대로, 내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살아 돌아가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은……. “복지부동만이 살길이다!”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후회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25화 · 3화 무료
술김에 처음 만난 남자에게 청혼해버렸다. “설마, 황제에게 청혼하고 농담이었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망했다. 술 취해 던진 헛소리에 상대를 골라도 단단히 잘못 골랐다. 도망치면 황실 모독죄로 형장의 이슬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 무슨 이유로 취중 청혼을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제자리에만 버려달라고 빌려고 했는데. “널 만난 순간부터 내 인생에는 너뿐이었다. 엘리에르.” 이 남자, 대체 왜 이렇게 애절한 거야. 당신 폭군이라며!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신분차이 · 빙의 · 존댓말남 · 털털녀
완결 · 총 135화 · 5화 무료
황태자에게 매일 밤 시중을 강요당하고, 결국 그의 질투심 많은 약혼녀에게 살해당하는 19금 역하렘 피폐물 소설 속 엑스트라 하녀에 빙의했다. ‘어떻게든 여기서 도망쳐야 해!’ “넌 이 몸의 소유물. 어디에도 못 가.” 황태자는 약혼녀도 있으면서, 내게 집착하고. “네게 자유를 줄게.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자.” 반역을 준비 중인 남부제독 때문에 죽을뻔하고, “사고뭉치, 죽기 싫으면 내 뒤로 숨어.” 츤데레 기사단장은 날 지키겠다며, 주군에게 칼을 겨눈다. 어떤 청혼을 받아들여도, 사망 플래그뿐이다. 다행히도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한 가지 희망은 있었다. “나의 주인이시여, 오늘을 위해 영겁의 시간을 기다렸나이다.” 황실의 탐욕으로 신체가 봉인된 드래곤 루드비그와 계약해, 그는 나를, 나는 그를 구원하기로 한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왕족,귀족 · 집착남
연재 · 총 105화 · 3화 무료
20년간 노예로 구르다가 흑화해서 제국을 멸망시키는 주인공. 하필이면, 그 악역 같은 주인공에게 죽는 엑스트라에 빙의하다니…….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주인공의 흑화를 막아야 한다. 돈은 썩어 넘칠 만큼 많아서, 주인공을 경매에서 사 왔다. “키안입니다. 앞으로 주인님을 성실히 모시겠습니다.” 실제로 본 주인공은 피에 젖은 학살자와는 거리가 먼 얼굴이었다. 흑화하기 전엔 세상 착한 성격이어서 살았다. 주인공이 마법사로 각성하기 전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 흑화를 막는 데 성공하나 했는데……. * 내가 노예 매매 증서를 태워 버리려고 하자 키안이 말했다. “주인님. 왜 저를 버리려고 하시는 겁니까?” 가련한 표정과 애원하는 듯한 목소리에 나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추스르며 말했다. “버리다니. 난 너를 자유롭게 해 주려는 것뿐이야.” “...주인님께서는 이제 제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는군요.” “그런 게 아니-” 나는 말을 끝맺을 수 없었다. 성큼 거리를 좁힌 키안이 깊이 고개를 숙였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그의 얼굴이 가까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심장이 쿵쿵 뛰었다. 그는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저는 주인님의 것이니 뭐든 명령하셔도 좋지만…….” 매매 증서가 저절로 허공을 날아 키안의 손에 떨어졌다. 조금 전까지 처연하게 눈을 내리깔던 그가 짐승처럼 낮게 으르렁거렸다. “떠나라는 말만 하지 마십시오. 그 명령은 따를 수 없습니다.” 이걸 어쩌지. 아무래도 주인공이 집착남으로 변해 버린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 까칠남 · 상처남 · 뇌섹녀
완결 · 총 127화 · 3화 무료
“살려 주세요…….” 폭우가 쏟아지던 밤. 최연소 법의학자를 꿈꾸던 이경은 연쇄 살인마의 칼에 찔려 혼수상태가 되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푸른 장미가 가득한 크루센가의 정원이었다. * * * “그 사람, 저택 안의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어요.” 낯선 세계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자살로 위장한 살인사건을 마주한 이경.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는가.” “어떤 책임을 말하는 거죠?” “내 집에서 누군가 살인을 했다는 말,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느냐 묻는 것이다.” 크루센가의 냉혹한 가주, 루안은 오히려 이경을 의심하고. 그녀는 자신의 무죄와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성공한다. “저를 고용해 주세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그거야 내가 당신의 목숨을 구했으니까요.” 낯선 세계에서 갈 곳 없는 이경은 크루센가에 머물기를 택하고. “내일부턴 내 주치의 일에만 충실하도록. 이제부터 한시라도 자리를 비운다면 당신을 해고할 것이다.” 루안은 자꾸만 위험한 일에 휘말리는 이경을 제 곁에 두려 하는데.
[로맨스판타지] 왕족,귀족 · 능력남 · 다정남 · 다정녀
완결 · 총 257화 · 5화 무료
불길한 영애, 저주받은 악녀라고 불려온 샤를로테 블란체. “내게 다가온 건, 처음부터 나를 흑마법사로 몰기 위함이었나요?” “제국의 성녀로서, 흑마법을 비롯해 모든 부정한 것을 없애는 것이 내 역할이니까요.” 친구라 믿었던 성녀에게마저 배신당하고 흑마법사의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며 비난받는다. 샤를로테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북부로 떠나고. “엄마, 꼬옥 해 주세요.” 그곳에서 숲에 버려져 있던 아이를 만나면서 그녀는 점차 밝아지며, 아리아를 제 아이로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어차피 저주에 걸려 누군가와 맺어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저를 영애의 수단으로 삼아 주세요.” 그리고 북부의 주인인 에쉬 발리안은 샤를로테와 아리아의 곁을 맴돌며 지켜주겠다 하고. “아리아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널 닮았고, 새파란 눈동자는 날 닮았잖아. 그러니까…. 나는 부부로 오해받는 것도 나쁘지 않아.” 설상가상으로, 성기사단장인 테오도르가 전선에서 귀환하며 소꿉친구인 샤를로테에게 오랫동안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하는데.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초월적존재 · 능글남 · 다정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201화 · 6화 무료
최정예 부대로 활약하던 은영은 999층 보스와의 싸움에서 처참히 패배한다. 그리고 졸지에 E급 헌터, 서주아의 몸에 빙의해 버렸다. 정확히는 레벨은 최저, 배경은 최고로 낙하산을 타고 상위 팀에 안착해 버린 서주아의 몸에. “나는 우리 팀에 사람이 늘어나는 걸 원하지 않아.” “어쩌냐? 여기에 널 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늘 칭송받던 랭킹 1위가 이게 무슨 신세람. 하루빨리 몸을 되찾는 수밖에 없겠다 다짐하는데……. 갈수록 다들 날 너무 귀찮게 한다? 【익명의 성좌님이 우리 언니가 저에게 이리도 관심이 없다며 울분을 토합니다.】 마음대로 계약을 맺어 온 성좌는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를 일삼고, “저희 팀에 계속 남아 달라고 한다면, 고려해 줄 수 있습니까?” “그냥 원한다고 한마디만 해. 그럼 내가 네 발닦개라도 되어 줄 수 있으니까.” “나는 네가 다른 팀원들이랑 웃고 떠드는 게 싫어. 다시 우리 팀으로 와.” 과거의 팀도 지금의 팀도 그녀를 붙잡지 못해 안달이다. 【축하합니다! 위험한 순간에 잠재력을 발휘해 히든 스킬을 터득했습니다!】 【히든 스킬의 업적으로 레벨이 ‘E등급’에서 ‘D등급’으로 상승합니다.】 【레벨의 변동으로 모든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랭킹이 ‘순위권 밖’에서 ‘998등’으로 변동됩니다.】 근데 어쩌지, 난 레벨 올려서 날 엿 먹인 보스 칠 생각밖에 없는데. 랭킹 1위에서 쪼렙 헌터가 된 은영. 과연 그녀는 보스의 정체를 캐내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차원이동 · 빙의 · 대형견남 · 능력녀
완결 · 총 137화 · 3화 무료
500억 로또에 당첨되자마자 신의 실수로 죽어버렸다. 시간을 돌리기 위해서는 제작왕이 되어 성물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오랜 생활 노가다 게임을 해온 내 촉이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 `☆경 노가다의 늪에 빠진 것을 환영합니다! 축☆` 그리하여 빙의하게 된 이 몸, 상당히 개복치다. 툭 치면 그대로 골로 갈 것 같은데 재료 수집을 하려면 던전에 들어가야 한다. 그야말로 X망겜이었다. 그러는 와중에, 어릴 적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된 소꿉친구가 이상해졌다? 〈그럼 우리 이제 비밀 친구야?〉 이렇게 말하던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녀석이었는데...! "로젤리아. 어디에 꼭꼭 숨어 있었던 거야? 응? 미치는 줄 알았잖아." 내 손바닥을 자신의 입술로 끌어와 느른하게 웃는 이 녀석은 도대체 어느 집 자식이세요?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신분차이 · 빙의 · 오만남 · 순진녀
완결 · 총 120화 · 3화 무료
게임 속에서 초반에 죽는 엑스트라로 빙의했지만. 목숨을 부지해 황태자의 시녀가 되었다. “누워.” 그가 짓씹어 뱉듯이 명을 내렸다. “네?” “누우라고.” 누우라니. 어딜 누우라는 거야? “내일 당장 쫓겨나고 싶지 않으면, 여기서 자.” 황태자의 품에 안긴 그녀는 곧바로 침대 위에 눕혀졌다. “그렇게까지 내 시중을 들고 싶으면 네 마음대로 해. 어디 얼마나 내 마음에 들 수 있는지 한번 두고 보겠어.” 그가 등불을 끄자 방이 암흑에 잠겼다. “……거슬리게 하네, 진짜.” 남자는 어이가 없었다. ……이게 사내 앞에서 겁도 없이 그런 말을 뱉을 줄이야. 그가 자기를 두고 매번 무슨 음탕한 상상을 하는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첫사랑 · 친구→연인 · 연하남 · 능력녀
연재 · 총 249화 · 5화 무료
서련은 눈앞에 깡패로 보이는 각성자들의 말을 들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비는 언제 어디서 걸릴지 알 수 없지만 그걸 굳이 던전에서 걸어야 했을까. “등급도 낮은 게 좋은 아이템 걸치고 있네?” 척 봐도 각성한 지 얼마 안 돼서 자기가 세다고 착각하는 놈들이다. 서련은 후드가 자신의 얼굴을 잘 가리고 있는지 다시 점검하고는 깡패들을 가볍게 쓰러뜨리고 가기로 했다. ‘시스템, 얘네들 다 해킹해.’ - 스킬 ‘해커의 장난질’로 선택한 각성자들의 방어력을 1로 일시 하락시킵니다. - 30분 후 스킬 효과가 취소되며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아아악!” 아니…… 방어력을 많이 낮추긴 했지만,설마 근력 스탯이 10밖에 되지 않는 내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질 줄은 몰랐지. ***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는데.” 서련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움츠러들었다. 평소에 쓰던 존댓말은 어디다 팔아먹고 반말하는 걸 보면 매우 화가 나 있다는 건 모를 수가 없었다. “당장 이 퀘스트 치워.” 요즘 너무 리나연과 같이 하는 퀘스트만 강요한 건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대화를 시켰다고 터질 정도로 싫어했던 걸까. “내가 모든 사람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헤실헤실 웃고 다닌 거 같아? 네가 언제 시스템으로 나를 보고 있을지 모르니까 일단 웃었어.네가 밝은 사람이 좋다고 해서.” 답장이 오지 않는 짧은 시간. 차유현은 화를 더 내야 할지, 애원해야 할지 고민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따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하지만 너무 화를 내면, 당신이 도망쳐 버릴까 봐. 결국에는 표정을 누그러뜨리며 다시 존댓말로 말했다. “정체 밝히기 싫은 건 알겠는데, 내 마음은 무시하고 이렇게 다른 여자랑 엮으려고 하는 거 싫어요.아니…… 조금, 상처받은 것 같아요.” 상대의 정체도, 연락처도, 아무것도 모르고, 오직 상대의 다정함만 아는 차유현은 혹시나 그녀가 자신을 더는 찾아오지 않을까 두려워 목소리를 누그러뜨렸다. 살짝 울 것처럼 보였다.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95화 · 3화 무료
나는 재미없게 살다 죽어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 원작 남주의 보좌관으로 자리 잡은 이후에는 나름 평화롭게 살았다. 출장지에서 늑대를 줍기 전까지는. 일을 간단히 해결하고 쉴 수 있나 싶었던 순간에 전멸한 것으로 알려진 늑대족의 마지막 생존자, 노예상에게 끌려다니다 죽을 뻔한 아르누를 구했다. “주인님, 나를 버리시면 안 돼요.” 이게 무슨 소리지? 정체 모를 주술에 당한 아르누가 나를 주인님으로 각인해 버렸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아르누가 기억도 잃은 채 나만 바라보는 게 안타깝고 일찍 구할 기회를 버린 죄책감에 그를 데려왔는데 점점 의심스러운 부분이 생겨났다. “방으로 돌아가 있을 생각을 없는 거야?” “여기 있을래요.” 주인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거나 고집을 부리며 내 옆에만 붙어 있는, 주술의 목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기사단장이 아르누의 재능을 발견해 결국 원작 남주가 있는 저택으로 데려오는데…. “흐음.” 인재를 데려왔다고 기뻐할 줄 알았던 원작 남주의 반응이 영 좋지 않았다. “시내 구경을 하고 싶은데, 혹시 시간 괜찮다면 안내해 주실 수 있어요?” “내가 안내해 주지.” 그런가하면 나와 아르누 사이에 끼어들기까지 했다. 갑자기 원작 남주는 또 왜 이러는 거야. 심심할 만큼 평화롭고 잘 흘러가고 있던 일상이 불쌍해 보이는 늑대 하나 주워 온 시점부터 순식간에 변하기 시작했다. 빨리 평화로운 세상에서 여행이나 다니며 살고 싶은데 도와주는 이가 하나 없다. 표지 일러스트: 애옹 타이틀 디자인: 예낭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친구→연인 · 시월드 · 계략남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120화 · 5화 무료
자랑스러운 레서판다 일족의 외동딸 페페. 덫에 걸린 작고 귀여운 댕댕이 테오를 구했다. “다쳤구나!” 독이 묻었을지도 모른다며 상처에 입을 가져다 대는 페페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테오의 입이 벌어졌다. ‘이게 무슨…….’ 독을 빼겠다고 한 짓이 오히려 상처를 내었기 때문인지. 잇자국이라고 난 것이 돌부리에 긁힌 상처보다도 작았기 때문인지. 하찮은 잇자국을 바라보던 테오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애초에 그는 강아지가 아니라 늑대였다. * * * “페페, 저 고양이가 무섭게 했어?” “웅, 초식 수인이라고… 고양이?” 동물의 왕 사자에서 느닷없이 고양이가 된 남자의 고개가 번쩍 들렸다. “고양이는 처음 보는구나? 저게 고양이야, 페페. 아주 귀여운 고양이.” 페페가 작게 감탄하며 오동통한 앞발을 입 앞에 모았다. “그리고 쟤는 담비.” 한 발짝 떨어져 있던 곰 수인에게도 새로운 정체성이 부여되었다. “담비 수인이라면…….” 좀 더 몸이 가늘고 길쭉하지 않나. 동물형일 때와 인간형일 때가 꼭 닮아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그 정도 특징은 비슷하게 나타날 줄 알았는데. “살쪄서 그래.” ‘그럼 그렇지.’ 사자와 치타, 재규어보다는 눈치가 빨랐던 곰 수인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답은 정해져 있구나. 나는 맞장구만 치면 되는 거구나. 어쩌다 보니 페페의 앞에 네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테오에게 안긴 페페의 눈높이가 그들보다 낮았던 탓에, 자연스럽게 넷의 무릎이 굽었다. 그렇게 사자와 재규어, 치타와 곰이 늑대에게 받들듯 안겨 있는 레서판다 앞에 무릎을 꿇는 모양새가 되었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