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신분차이 · 털털녀
연재 · 총 166화 · 5화 무료
“안 돼… 엄마, 죽지 마.” 벌써 열 번째 삶. 아홉 번이나 엄마의 죽음을 봤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쿵, 쿵.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황급히 마법진을 그렸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했다. 엄마와 나를 학대하던 황제에게서 드디어 벗어나게 된 것이다! “너는 뭐지?” 신이 빚어 놓은 듯 잘생긴 남자. 에이블란트 대공, 바로 내가 찾던 사람이다. “한 번에 왔어. 찾았다. 내 아빠 후보!” “…뭐…? 아빠 후보?” “응! 나와 내 엄마를 키워 줘!” 황당하다는 듯 보는 시선에도 상관없었다. 그는 내가 아빠 후보로 점찍은 사람이니까. “내가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줄게!” “하…?” “나는 강하니까!” 당신에겐, 내가 꼭 필요할 거야. 그러니 우릴 키워 줘!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차원이동 · 권선징악 · 신분차이 · 여주시점
연재 · 총 90화 · 5화 무료
23년 만에 출생의 비밀을 밝혀졌다. 내가 로헨트 제국의 수호신, 페일의 머니먼 손녀란다. 그럼 뭐 해. 잘생긴 신관은 내가 가질 수 없는데. 신성력도 없어, 돈도 없어, 연애도 마음대로 못 해.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출생에 한탄하며 지내던 어느 날. “치유 신관의 힐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젠 하다 하다 내가 신성력 부적응자로 곧 죽는단다. 황당하긴 하지만 천국도 살만한 듯해 죽음이 무섭진 않았다. 다만 내가 무서운 건... “당신의 사자이기 전에 단 하루만이라도 평범한 사내로서 그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나로 인해 타락의 길을 걷게 되는 교황, 하베르의 운명이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가상시대 · 왕족,귀족
연재 · 총 140화 · 5화 무료
황후궁의 시녀감이었던 블리스 남작 부인의 하나뿐인 딸 엘라. 그녀는 어머니가 독살당한 이후, 십 년 동안 끝의 신전에서 홀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로이스 백작은 황후궁을 들쑤실 목적으로 엘라를 수도로 부르는데. ‘죽은 어머니의 드레스를 입고 사교계에 나서는 딸이라……. 로히스가 생각보다 훨씬 황후에게 화가 많이 났네. 이런 싸구려 연극을 준비하다니.’ 독살당한 어머니의 드레스를 입고 사교계를 누비는 엘라. 결국 로히스는 목적한 대로 엘라를 이용하여 황후에게 망신을 주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사실 엘라에게는 자기만의 복수 계획이 따로 있는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능글남
완결 · 총 178화 · 5화 무료
"내가 널 위해 무슨 짓까지 했는데?" 친구의 야망에 휘말려 황제의 정부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라모나. 그런데 10년 전으로 시간이 되돌려졌다……? 당혹스럽긴 했지만 라모나는 자신의 과오를 수습하고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제국 최고의 미남이자 권력자인 메닝엔 공작, 로베르트 메닝엔을 찾아갔다. 하지만. “세상은 역시 나같이 잘나고, 매력적인 남자를 가만히 두지 않지.” “저기요? 각하?” “그러니까, 결국 그쪽도 그거 아닙니까. 계약 결혼 제안.” 어쩐지 제 잘난 맛에 사는 이 남자를 잘못 건드린 것 같다……. “오, 라모나. 나의 천사, 나의 사랑. 당신의 손길이 너무 짜릿해.” 그제야 라모나는 깨달았다. 사람들이 그를 재앙의 주둥이라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초월적존재 · 피폐물 · 집착남 · 능력녀
연재 · 총 175화 · 7화 무료
신과 악마를 나눌 수 있나? 인간의 불행은 그네들의 지루함을 달랠 유흥거리에 불과해. 우리 모두 목 잘린 체스 말일 뿐이야. * 고위귀족들이 한날한시에 사라진 전대미문의 실종 사건, 상그레의 비극. 사라진 귀족들, 피와 살점으로 엉망이 된 공연장, 그리고……. 그곳에 나타난 의문의 존재, 라멘타. 그 라멘타로 북부를 점령한 흑마법사의 정체가 죽은 줄 알았던 내 쌍둥이 오빠란다.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당신은 내게 뭘 줄래요?” “황자비 자리는 어때?” 내 오라비를 죽이겠다면서도 나를 사랑한다는 남자, 아나스타시우스. “괜찮아, 아인.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서커스단의 망령이 되어 돌아온 나의 반쪽, 엔도. 우리는 함께 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시리어스물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150화 · 3화 무료
전쟁에서 돌아온 황태자는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였다. 밤보다 새까만 윤기 나는 흑발, 여름의 숲과 같은 녹색 눈동자. 아름다운 얼굴은 군신의 현신과도 같았다. 모든 사람이 그에게 매료되었으며, 모든 이들이 그에게 복종했다. 그는 모든 이에게 군림하는 절대자였다. 그리고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아름다운 세계를 잔혹하게 깨트린 파괴자이자, 내 인생을 짓밟은 학살자였다. 표지 일러스트: 배곡파 타이틀 디자인: 도씨
[로맨스판타지] 운명 · 인외존재 · 회귀,타임슬립 · 순정남 · 계략녀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미안하지만 죽어 줘요, 빈센트.”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지 못한다면, 상대에게 무엇이든 한 가지 요구를 할 수 있다.’라는 혼인 계약 조항에 따라, 셰리아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의 찻잔에 독을 탔다. 무려 세 번이나. “죽어 줘요, 에녹.” “……됐다. 그냥 얼른 죽어 버려요.” 셰리아는 남편을 죽일 때마다 회귀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에야말로 홀로 행복을 찾기로 다짐한다. 그렇게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던 셰리아는 세 번의 삶 중 엮인 적 없던 공작, 발렌시아와 디저트 친구라는 이름으로 인연을 만들게 된다. "꿈에서, 당신을 봤어요.“ 기억에 없는 꿈속의 행복한 나날을 함께했던 사람이, 처음으로 생긴 디저트 친구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과연 기분 탓인지. “혹, 무언가 아시는 것이 없으신가요?” “글쎄요……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곤란하군요.” 회귀의 이유와, 그 뒤에 가려진 진실에 다다른 셰리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늘 이야기했듯, 당신께서 원하는 것이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바라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이루어 드리고 싶으니까요.” 그 어떤 것도 셰리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처럼 구는 그의 손을 잡아도 괜찮은 것일까. 셰리아는 긴 고민 끝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낸다. “괜찮으시겠어요? 제가 미혼이긴 한데, 남편 셋을 찻잔에 독 타서 보내 버린 여자기도 하거든요.” 표지 일러스트: 교나 타이틀 디자인: 도씨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힐링물 · 짝사랑남 · 집착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81화 · 5화 무료
악역 가문에 입양되어 괴롭힘과 이용만 당하는 여주인공에 빙의했다.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서러운 고아의 삶. ‘나에게는 나뿐. 나만이 나를 지킨다.’ 이 악역의 소굴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성인이 되면 도망칠 계획이었다. 그런데……. “프레디아, 원하는 게 있다면 아버지가 뭐든 해 주마.” “딱히 원하는 건 아니지만, 나한테도 언니라고 부르든가. 아버지에겐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나에겐 공녀님이라고 하는 게 거슬려.” “넌 어쩜 이렇게 못하는 게 없니, 아가.” 말만 하면 웃음을 터트리는 아버지와 쌀쌀맞게 구는가 싶으면서도 알뜰살뜰 챙겨 주는 언니, 그리고 프레디아의 손재주에 취향 저격당한 어머니. ‘굳이 도망쳐야 하나?’ * * * 악당 가족도 악당 가족이지만, 여주인공으로서 겪게 될 고난과 역경을 피해야 한다. ‘나에겐 나만의 해피엔딩이 필요해. 계약 결혼으로 원작을 비틀자.’ 그렇게 마음먹었는데. “나랑 해, 그거.” 하필 세계관 최대 악역의 흥미를 자극했다……! “원하는 걸 잔뜩 안겨 줄게, 예비 신부님.” 그렇게 금은보화를 흔든다고 해서 넘어갈까 보냐. “까, 까짓것 자본으로 안 될 건 없지!” 넘어갔다. 표지 일러스트: Juan捲 타이틀 디자인: 지지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후회남 · 계략남
완결 · 총 115화 · 4화 무료
뤼카르디안은 여주인공의 아빠였다.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다 끝내 자살해 독자들을 분노하게 만든. 아르테미스는 여주인공의 엄마였다. 뤼카르디안과 애증의 로맨스를 찍다 주인공을 낳고 죽어버린. 그리고 나는 그 아르테미스가 되어버렸다. “아르테미스 님, 정신을 놓으시면 안 됩니다. 아기씨 머리가 보여요!” 그것도 주인공을 낳고 있는 중의.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환생 · 다정남
완결 · 총 120화 · 5화 무료
"부인께서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지금 부인께 홀딱 반해있다는 것을요." "사랑하는 내 부인, 샬럿. 부디 오늘 밤만은 저를 원하시는 만큼 만지고 할퀴어도 됩니다." "....혹여 제가 흥분하여 길거리에 풀어둔 짐승마냥 잠시 거칠어 지더라도 망설이지 마시고 언제든지 저를 때리십시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초월적존재
완결 · 총 171화 · 5화 무료
해피엔딩 뒤편의, 여주인공에게 버려진 암흑가 보스가 사는 소굴로 떨어졌다. 그의 잊힌 딸이 된 채로. 예쁘장한 외모와 조그마한 몸집은 여기서 살아남기에 비극적인 요소다. 유리아나는 얼굴에 검댕을 묻히고 머리카락을 자른 채, 쓰레기통을 뒤지며 하루하루 버텼다. 왜 아버지를 찾아가지 않느냐고? 보스…는, 너무 무서운 사람이거든. 결혼한 여주인공한테 버려져서 흑화했을 거 아니냐고! 그는 친딸이라고 봐줄 리가 없는 냉혹한 작자다, 이 말이야. 그러던 어느 날. “흐흐흐, 아가? 이리 오련. 나는 네가 얼마나 어여쁜 여자아인지 다 알고 왔단다. 좋은 집에서 예쁜 드레스 입고 호강시켜 주마.” 아, 안돼! 잡히면 난 끝이야! 심술궂은 노예 사냥꾼을 만난 내 앞에, 여주인공에게나 보일 법한 선택지가 떠올랐다. 1. 도망친다 2. 맞서 싸운다. 3. 돌멩이를 던진다! 틀렸어, 어딜 봐도 죽을 구석이잖아! 울상이 된 유리아나의 눈앞에, [히든]이라고 쓰인 이상한 선택지가 나타났다. [히든] 외침: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아아앗! “…….” 유리아나는 두 눈을 질끈 감고 히든 선택지를 눌렀고, 그날 이후로 굶진 않았다. 놀랍게 친아버지와도 상봉했다! 단, 암흑가의 무서운 보스를 아버지로 두어 매일같이 짜릿짜릿한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하렘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소설, `공녀님의 사랑스러운 레시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눈을 떠 보니 이곳이 소설 속 세상이고, 하필 또 떨어진 곳이 남주인공의 침대 위라니! 난데없이 눈을 뜨자 생겨버린 황당한 상황. 그리고 그런 하은의 앞으로 다가온 남주인공, 제라드의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케이티가 죽었다고요?" 소설 속 여주인공이 죽어버린데다가, "아이가 넷?" 이미 장성한 아들들까지 있는 상황이란다. 〈무사히 소설 속에서 엔딩을 보시길 바랍니다.〉 혼란스러운 하은의 앞으로 튀어나온 창. 그리고 그것을 본 하은은 결심한다. "요리 소설이니까, 요리로 엔딩을 보겠어." 이후 하은의 앞으로 창이 하나 더 생성되지만, 그 사이 곤히 잠이 든 하은에게 그 창은 보이지 않는데...... 〈Error. `공녀님의 사랑스러운 레시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로맨스판타지] 삼각관계 · 재회물 · 애증 · 오만남 · 순정남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너를 구할 수 있는 것도 나뿐이야.” 제국 제일가는 공작가의 막내 도련님. 페드릭 베르하르크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세상에서 자랐다. 신의 제물이라는 그 여자, 알리나 레이스를 만나기 전까진. 알리나는 도망쳤다. 저열한 갈망으로 제 발목을 휘감는 늪 같은 남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 “독실하네. 아주 독실해, 알리나.” 비꼬듯 대답한 페드릭의 입술이 삐딱하게 휘어졌다. “내가 그 신이고 싶을 만큼.”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로맨틱 코미디 · 기억상실 · 차원이동 · 걸크러시
완결 · 총 158화 · 4화 무료
소설에 빙의했는데 어린 폭군 남주에게 진상된 말하는 마법 거울이었다. 3년간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여 폭군을 지키다 죽었는데 웬 귀족 영애의 몸에서 눈을 떴다. 두 번째 빙의였다. 하지만 문제는……. ‘카를레야라고? 그 악역 조연 카를레야?’ 빙의한 몸뚱이가 문제였다. 겨우 사람이 되었나 싶었는데 자신이 키운 폭군에게 죽을 운명이다. 절대 이렇게 죽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이번 빙의는 반드시 성공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 금수저 영애 인생을 살아 보겠어! 원작과는 달리 착한 카를레야가 되려고 노력했다. 사이 나쁜 오빠와의 관계도 바꾸고, 행동도 바꿨다. 그런데…… 어쩐지 돌아가는 꼴이 이상하다. “당신을 데려가 교단의 성지에 가둬 버리고 싶습니다.” 메인 햇살 남주인 성기사, 리오넬이 무서운 관심을 보이는 걸 시작으로. “걱정하지 마, 레아. 네가 스스로 포기할 수 없다면 내가 포기하게 해 줄게. 죽은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거든.” 하나밖에 없는 소꿉친구가 오싹한 말들을 내뱉고. “나는 레아가 너무 좋아요, 내 친구 해 줘요.” 그녀를 꺼려야 할 원작 여주, 성녀 안젤라가 친구 하자고 매달린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카를레야, 나랑 연애하자.” 그녀가 키운 폭군 황제가 아무래도 미친 것 같다. * * * ‘레아, 날 봐.’ 입술에 보드라운 것이 닿았다. 살이 부드럽게 빨리는 감각에 탄식을 흘리며 팔을 휘감았다. 허기졌던 것이 충만해지는 기분이 낯설었다. 누군가 그녀의 귓가에 입맞춤을 하며 속삭였다. ‘내가 가진 것들은 모두 네 것이야.’ 손길이 지나칠 때마다 고통이 사라졌다. 익숙하고 온전한 감각 속에서 웃었다. 빨아들이는 살결이 달콤했다. ‘내 곁에 있어, 거울아.’ 그 말을 어떻게 거부할 수 있을까? 그녀는 홀린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저 남자는 사람을 유혹하는 악마 같았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오만남 · 카리스마남 · 유혹녀
완결 · 총 113화 · 3화 무료
“사랑으로 세상을 구하렴!” 신의 어처구니없는 의뢰를 받고 세상이 멸망하기 3년 전으로 돌아와 버린 자칭 소유권 이전 전문가 밀로나! 사랑으로 세상을 뭘 어떻게 구하라는 건지 짐작도 못 하겠는데 그 사랑의 대상이 하필 미래에 세상을 멸망시킬 폭군이자 전쟁광? 세상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의뢰지만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두 사람. 거기다 갑작스럽게 밝혀진 출생의 비밀 덕분에 하루아침에 후작 영애가 되어버렸다? “밀로나, 내 딸. 오늘도 아빠라고 불러줄 거니?” 자신이 숨만 쉬어도 감격해 눈물을 글썽이는 아빠와, “눈이 반짝이는 게 꼭 간식을 기대하는 개 같아서 보기 좋아. 아, 영애가 개 같다는 소리는 아니니 그렇게 화내지 말도록.” 웃으면서 말을 해도 꼭 밀로나의 속을 긁는 남자! “신이시여! 진짜로 제가 세상을 구해야 할까요? 제가 꼭 구해야 한다면 사랑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나요? 네?” 하루에도 수십 번씩 기도해보지만 신은 답이 없고 그러니 어쩌겠는가. 의뢰는 의뢰이니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수도 제일의 소유권 이전 전문가 밀로나 글로버의 자존심을 걸고! 웨이드, 당신의 사랑 반드시 훔쳐주겠어!”
[로맨스판타지] 애잔물 · 기억상실 · 삼각관계 · 능력남 · 상처녀
완결 · 총 158화 · 4화 무료
‘전 첫눈에 반해서 죽을 때까지 한 사람만 바라보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요.’ 누군가 그렇게 말했을 때, 아리엘은 그 순수를 향해 싱겁게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이 무색하게도 그녀는 운명처럼 카일런스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운명 같은 사랑이라고, 사람들은 말했다. 아리엘 역시 단 한 번도 그 말을 의심한 적 없었다. 모든 것이 바스러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널 사랑한다 했던 카일런스의 말은 거짓이었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살인자의 딸. 카일런스는 그 살인자가 목숨처럼 사랑하는 딸인 너를 부숴 버리고 싶어 했어.’ 모든 것이 가짜란 것을 안 순간 아리엘은 무너졌다. ‘차라리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할 수만 있다면 내 머릿속에서 너의 존재를 지워 버리고 싶어.’ 우리의 지독한 악연을 내가 끊을게. 그렇게 한 줄의 유서를 남긴 아리엘은 어두운 바닷속으로 몸을 던졌다. *** “......네가 살아있었다니. 이게 꿈은 아니겠지......? 꿈이라면 차라리 이대로 깨고 싶지 않아.” 아리엘, 아리엘. 그녀를 끌어안은 한 남자가 낯선 이름을 되뇌이며 오열하듯 눈물을 흘렸다. 떨리는 큰 손이 볼을 감싸려던 순간,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의 손을 피했다. “…...누구시죠?” 모든 것을 잊어버린 그녀는 차갑게 그를 밀어냈다. “…...뭐?” 카일런스의 수려한 얼굴이 무참히 무너졌다.
[로맨스판타지] 환생 · 기억상실 · 재회물 · 다정남 · 집착남
완결 · 총 217화 · 3화 무료
[108번의 불행한 삶을 겪고 죽음을 맞이하면 안식이 찾아올 것이니.] 빌어먹을 신이 언제나처럼 내게 했던 말이었다. ‘어째서 신은 내게 이런 벌을 내린 걸까?’ 환생을 거듭하며 고민해 봤자 소용없었다. 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았고, 알 수 있는 방법 따윈 추호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이 지옥 같은 인생들을 끝내고 안식을 맞이하기로! 그렇게 107번의 죽음을 겪고, 마지막 죽음만이 남았다. 드디어, 안식을 맞이할 차례다. ‘자- 이런 거지 같은 인생도 끝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띠링! [불사 능력을 얻었습니다.] 최악의 저주이자 마지막 징벌이 내려졌다. *** 황제라는 작자이자, 현재 내 아버지. 레기우스.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 줄 것이다.” 극성 그 자체인 호위 기사, 루이사. “그날 이후 전 황녀님을 지키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카이룰레아 공작가의 막내아들이자 찰거머리, 라티오. “전 황녀님만 있으면 돼요.” 난 그냥 죽고 싶은데, 죽으려 하는데 하나같이 붙고 이 난리들이다.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이것들아……. #전생과 환생 #상처녀 #죽고 싶은 여주 #집착남주 #다정남주 #살리고 싶은 남주 #기억상실 #집착아빠 #카리스마아빠 #상냥기사 #여주바라기 기사 #육아물인 듯 육아물 아닌 #성장물
[로맨스판타지] 친구→연인 · 능글남 · 상처남 · 다정남 · 능력녀
완결 · 총 125화 · 5화 무료
〈■■■■ ■■■■ : 이거 막장 버전으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 ■■■■■ : 어떻게?〉 〈■■■■ ■■■■ : 이 기사랑 북부 대공을 엮어 버리자. 그럼 백작 영애는 닭 쫓던 개가 되는 거잖아. 개꿀잼.〉 〈■■■ ■■■■■ : 미쳤어? 얘네 둘 다 남자잖아.〉 〈■■■■ ■■■■ : 원래 이런 뒤틀기 버전은 19금 BL로 가는 거라고……. 으흐흐.〉 19금 피폐물 게임의 남장 여자 다프네에 빙의했다. 여자인 게 밝혀졌다가는 피폐물 하드코어 스토리가 시작된다. “저, 길레모 님.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하지만 자꾸만 게임 속 남자 주인공들과 얽히는데……. [게임이 이어 시작됩니다.]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학원 · 빙의 · 다정남
완결 · 총 290화 · 6화 무료
프로 운동선수 박하나, UFC 여자부 챔피언이자 파워리프팅 세계기록 보유자. 판타지 순정만화 속 라이벌 아가씨, 칼리아 아니마에 빙의했다. ‘근손실이 너무 심각한데. 원래 피지컬로 돌아가려면 고생 정도가 아니겠어.’ 눈을 뜬 후 제일 먼저 드는 걱정은 그것이었다. ‘우선 기초 체력과 최소한의 근력이다.’ 이런 곳에 오게 된 이유도, 앞으로 펼쳐질 원작의 전개도, 해야할 일은 많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몸을 지킬 힘이 필요한 법. “솜씨 좋은 장인과 고품질의 강철이 필요해요.” “공녀님, 이것을 어디에 사용하시렵니까? 이것만 봐서는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운동에 쓸 거예요.” 운동과 식단 조절로 과하게 쑥쑥 자라는 몸, 각종 기행에 대한 소문. 원작의 배경이 될 마법 학원 입학에 앞서 이미 사교계의 기이한 명사가 되지만.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져. 아니마 공녀가 앞으로 무엇을 더 할지.” “시대를 넘나드는 발상! 이게 진짜 천재지요!” “첫눈에 반했습니다!” 제국 제1 황자에 차기 마탑주, 거대 상단의 후계자, 원작의 주인공까지. 칼리아의 주변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이야기는 제멋대로 흐르기 시작한다? #만화빙의 #착각물 #근육여주 #헬스여주 #당찬여주 #다정남주 #학원물 #성장 #일상 #이야기중심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친구→연인 · 직진남 · 사이다녀 · 도도녀
완결 · 총 142화 · 2화 무료
신화급 스킬의 페널티를 감당 못하고 죽었는데 4살로 회귀했다. [하르모니아 쥬 엘로랑의 ‘막을 수 없는 불행’이 시스템에 의해 저장되었습니다.] [당신의 귀속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가 아이템화됩니다.] 선명한 메시지를 한번,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한번. [퀘스트 발생!] [신화급 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를 해금하세요! (남은 시간: ???)] 그렇게 내 두 번째 삶이 새로이 시작되었다. 나는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나를 지키려다 죽어간 내 사람들을! 그들의 비명과 고통을! 그렇게 렉시오 제국에 복수를 다짐하며 신화급 스킬을 해금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던 중. [히든던전의 수호자] 그토록 찾아 헤매던 히든던전에 대한 실마리가 어느 이름 모를 아이의 정수리 위로 둥둥 떠다녔다. 히든던전의 수호자, 루이젤 트리탄. 그 애는 내 첫 번째 기사가 되었다. “내가 왜 네 거야.” 루이젤이 입꼬리를 꿈실거리며 투덜거렸다. 간식을 달라고 조르는 고양이처럼 새초롬한 얼굴이었다. “이해 못했으면 다시 말해줄까?” “응……. 그러던가…….” “루이젤, 너는 내 거야.” “응……. 그런데, 아까 그거 다시 말해 봐.” “네가 내 처음이고 넌 나의 첫 번째야.” “응…….” 그런데 귀엽기만 하던 루이젤이 언제 이렇게 컸지? “미안해. 질투하면 추해진다고 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다들 널 좋아하잖아. 네 눈에 내가 가장 예뻤으면 좋겠어.” 그리고 회귀 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신화급과. “전하는 낭만을 모르네. 내가 해주고 싶은 거잖아.” 나를 한번 죽였으나 이제는 나를 지키는 일에 목숨을 거는 신화급까지. “목숨 쉽게 버리려드는 습관 당장 고쳐! 바로 포기할 만큼 가치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날 줘! 이제부터 네 목숨은 내 거라고 생각하고 지키란 말이야!” “죽으려는 건 아니었고……, 오해십니다. 아직 살고 싶어요……. 저에게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시스템은 다시금 내게 가혹한 페널티를 부여하는데. ――― 실패 페널티: 차원 멸망 ――― 나는 모두를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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