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권선징악 · 신데렐라 · 왕족,귀족 · 복수
신작 · 총 93화 · 5화 무료
붉은 달이 뜬 밤. 잔혹한 매질을 당하고 어둠 짙은 산골짜기에 버려진 귀족 가(家)의 하녀. 하녀는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절박하고 처절함을 모아 신께 빌었다. 자신에게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억울하게 죽어야 했던 이번 생의 복수를 하게 해달라고. ⦁ ⦁ ⦁ 처절한 그녀의 기도가 이루어진 걸까.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갖은 채로 환생하게 된 그녀. 이름도 없이 ‘붉은 달’로 불리던 아이는 다섯 살이 되어서야 ‘에블린’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아름다운 여자로 성장한 에블린은 왕태자를 유혹하라는 양어머니 라즈메니아 명을 이행하기 위해 테오도르에게 접근하게 되는데…….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협상을 하고 에블린은 복수를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간다. 서로를 이용하려 했지만, 자꾸만 끌리는 에블린과 테오도르. 사랑은 뜨겁고 달콤하게! 응징은 철저하게!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가상시대 · 계약관계,결혼 · 오만남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191화 · 10화 무료
얌전히 차를 끓이는 것보다 말을 달리며 활을 쏘는 편이 더 적성에 맞는 아르사크 하르슈. 토르갈의 족장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족을 이끌며 잘 살고 있었는데, 제국에서 난데없이 황후 후보로 들어올 것을 종용하는(!) 사신이 도착한다. 나더러 제국의 황후 후보가 되라니, 정신 나갔어? “당신들 황제에게 가서 전해. 나는 황후가 될 생각도, 황후 후보인지 뭔지가 될 생각도 없으니, 소꿉놀이는 사과나 깎을 줄 아는 나풀나풀한 아가씨랑 하라고.” “폐하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아르사크 님을 제외한 토르갈의 모든 사람이 죽게 될 것입니다.” 결국 부족을 지키기 위해 후녀가 되어 황궁으로 가게 되었지만 잡다하고 빡빡한 규칙도, 숨도 쉬기 힘든 드레스도 전부 다 거추장스럽기만 하다. “나를 향해 돌아서.” “식전이라 사양하고 싶습니다, 폐하.” “네 발로 돌아설래? 아니면 꼭두각시처럼 줄을 매서 당겨줄까?” “성질머리하고는.” 말 타는 것도, 싸움도, 활쏘기와 황제의 복장을 뒤집는 것까지 전부 다 잘하는 아르사크의 시련. 누가 황후 따위 되고 싶댔냐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복수 · 걸크러시 · 무심녀
신작 · 총 148화 · 3화 무료
사랑하는 황제를 지키기 위해 검을 든 황후 벨라. 그러나 전쟁터에서 돌아온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가 내린 황명이었다. ‘황후 아델라이드 캐서린에게 역모의 죄를 물어 참수형에 처한다.’ 황제 안센스와 그의 정부를 저주하며 죽어간 그녀는 놀랍게도 전생의 기억을 품은 채 과거에서 눈을 뜬다. 이번 생엔 결코 그렇게 어리석고 비참하게 죽지 않으리라. 벨라는 아직 황태자 신분인 안센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반복되는 운명의 굴레는 그녀를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데……. 결국, 또다시 황후의 자리에 오른 벨라는 과연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 존댓말남 · 뇌섹녀
연재 · 총 171화 · 5화 무료
황제인 고모를 죽이고 황위를 찬탈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냉궁에 갇혔다. 사약까지 받고 나서야 이 모든 일의 배후가 숙부라는 걸 알았지만, 이제 와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전하. 늦지 않았습니다. 도망치십시오.” “내 것을 되찾고자 하면 많은 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자면 그 첫 번째 피는 네가 되겠구나.” 내게만 너무했던 삶에 지친 나는 호위 기사 아르의 말에 고개를 젓고, 다음 생을 기약하며 사약을 들이마셨다. 그랬는데……. “으앵?” 눈을 떠보니 천국도, 다음 생도 아닌 과거로 돌아왔다?! 아니지. 거지 같았던 인생을 다시 살라니, 아무래도 지옥인가 본데. “멜리! 우리 멜리. 이 할애비가 황제로 만들어 줄 거야.” “멜리, 이렇게 큰 사탕을 먹으면 이 썩는단다. 고모한테 오렴.” ……내 인생이 원래 이랬던가? 기억도 안 나는 그 어린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람?! 지난 삶의 순진하고 여렸던 황녀님은 이제 없다! 나도, 고모도, 아르도 두 번째 삶은 반드시 꽃길을 걷게 해주겠어!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서양풍 · 판타지 · 계약관계,결혼
완결 · 총 128화 · 5화 무료
“아무리 계약이라지만, 결혼식 당일에 도망가는 신부라니. 벌써부터 밤이 두려운 건가.” 눈 뜨자마자 모르는 세계, 남신 같은 공작과의 결혼에 초야까지. 사샤는 도망을 가려다 공작에게 붙잡혀 버리고 만다. “무를 수 없다 하였다. 그만 나를 받아들여.” 상대는 제국 최고의 미남이자 권력자 카일러 공작. 충격과 혼돈에 빠진 사샤는 아랑곳없이 무심한 표정으로 내뱉는 조각 같은 입술에 얼굴에 벌게졌다. 계약 관계라기엔 매일 밤 유혹적인 그에게 점점……. 아니, 그래서 계약 내용이 뭐라고요?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 순정남 · 대형견남 · 능력녀
신작 · 완결 · 총 167화 · 4화 무료
황녀 발레리 벨로프. 선황제의 늦둥이 딸로 태어난 그녀는 어미인 선황비에게 오랫동안 학대를 받았다. 더 자란 뒤에는, 어미가 지은 죄로 인해 얼어붙은 설산에 유배당하기까지 한다. 불행히도 비극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아주 오래 전, 설산에서 죽임당한 괴물의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많은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바로 그 빙결 능력을. ‘모두에게 배척받는 힘까지 갖게 되다니…… 이 삶을 더 이어갈 의미가 있을까?’ 마음을 먹기 무섭게 서늘한 기운이 그녀의 몸을 감쌌다. *** 분명 그대로 죽었을 텐데……. 눈을 뜬 발레리의 시야에 들어온 건 처형당했던 제 어미, 앨리시아였다. 자신이 빙결 능력을 가진 채 9살의 어린 시절로 돌아왔다는 걸 깨달은 발레리는 과거와 똑같이 살 순 없다는 생각에, 황제이자 이복오빠인 밀러드에게로 도망친다. “폐하. 제발 저를 구해 주세요! 시키시는 건 뭐든 다 할게요. 제발, 저 좀 살려 주세요…….” 그리고 그날을 기점으로 발레리의 삶은 달라졌다. “혼내실 거예요?” “……아니.” 엄격해 보이던 첫째 오빠는 애교 한 번에 녹아내렸고, “얼마야! 얼마면 돼!”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던 둘째 오빠는 발레리의 말이라면 백지 수표에 사인이라도 해 줄 기세였다. 그렇게 꿈 같은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발레리는 세상과 단절된 채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던, 마치 예전의 자신을 보는 것 같은 아이를 만난다. “안녕, 괴물.” 입을 여는 순간, 웅크려 있던 아레스의 안광이 살기로 번뜩이며 날카롭게 솟은 그림자가 쇄도했다. 즉시 빙벽을 세워 심장을 꿰뚫을 듯 날아든 그것을 막아내자, 아이는 놀라 움직임을 멈추었다. “나도 너와 같은 괴물이야.”
[로맨스판타지] 인외존재 ·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능력남 · 외유내강
완결 · 총 144화 · 5화 무료
"더는 두 다리로 설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을 귀족에게 팔아넘긴 무정한 가족들, 남편이라는 작자의 폭행에도 이제는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맞아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결혼 장사로 팔려가기 전으로 회귀한 것. * 멀쩡한 두 다리였다. 지금이라면… 미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결심했다, 이 지옥에서 도망가기로.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악마`의 품으로. “내가 당신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아요.” 페르난 케알라드 공작, 붉은 눈의 그는 악마의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아무도 다가가지 못하고, 공포의 대상이 된 그는 나를 유일하게 구원해 줄 사람이었다. “뭘 원하십니까?” “저에게 청혼해 주세요.” 황당한 제안에 재미있다는 듯 웃는 남자. 살기 위해 이곳으로 왔지만, 악마가 두렵지 않을 리가 없었다. 나, 여기서는 잘 버틸 수 있겠지? 그런데. “마님! 무리하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귀한 몸 상할까 걱정입니다!” 사용인들은 나를 볼 때마다 호들갑을 떨어댔고, “천사, 천사님이시다!” 영지민들은 나를 볼 때마다 민망하게 외쳐댄다. 게다가. “내가 당신을 거역할 수 있을 리가. 무엇이든 하세요, 부인.” 이 남자는 왜 이렇게 다정하지? 악마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계약 결혼인데, 너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나쁜남자 · 상처녀
완결 · 총 120화 · 4화 무료
녹턴은 주제를 모르는 사람을 싫어했다. 특히 오르지 못할 나무를 감히 탐내는 여자는 죄악으로 여겼다. 온 세상이 존경하는 남자, 해군 제독 녹턴 블론디아 공작. 온 세상이 조롱하는 여자, 말단 해적 아나샤. 원래라면 결코 만날 일 없던 두 사람이 저주로 엮였다. 그로 인해 시작된 1년간의 가짜 연인 행세. 녹턴에게 아나샤는 저주를 풀기 전까지만 적당히 쓰다가 버릴 체스 말이었다. 그따위 여자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야만 했다. 분명 그래야만 했는데……. 여자가 그의 아이를 가진 채 도망쳤을 때에야 녹턴은 그것이 자만이었음을 깨달았다. #도망여주 #오만남 #나쁜남자 #소유욕 #집착 #주종관계 #관계역전
[로맨스판타지] 차원이동 · 빙의 · 계약관계,결혼 · 동거물 · 까칠남
완결 · 총 137화 · 4화 무료
욕하면서 읽던 〈황후와 까만 늑대〉 속 조연 자작 영애로 빙의했다. ‘까만 늑대’로 말할 것 같으면, 황후의 첫사랑이면서 자작 영애의 남편인 라이언 힐튼 대공. 나는 질투에 눈먼 황후의 오해와 계략으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조연이었다. 대공한테 사랑이라도 받아봤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이렇게 허망하게 죽을 순 없다. 이 결혼만 하지 않으면 되는데. 하필 빙의를 해도! 망해가는 자작가 집안을 살리기 위해 ‘까만 늑대’ 대공의 공개 구혼에 지원하고 막 통과한 시점이었다. 거기다 대공의 공개 구혼 네 가지 조건은 더욱 기가 막혔다. 첫째, 하루에 말은 세 마디 이상 건네지 말 것. 둘째, 대공가 대소사에 간섭하지 말 것. 셋째, 대공에게 어떤 애정도 바라지 말 것. 넷째, 대공이 원할 시에는 이혼에 합의할 것(단, 위자료는 두둑이 제공) 완전 허수아비로 살라는 거잖아? 가만.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질 바에는 허수아비도 나쁘지 않겠는걸.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서양풍 · 나이차이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완결 · 총 104화 · 5화 무료
이건 악몽이야. “두 분은 여전히 사이가 좋으시네요.” 그래, 아주 현실감이 넘치는 생생한 악몽 말이다! 맨날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던 에드 선배와 내가 부부라니. 그것도 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잉꼬부부! “일단 알아낸 사실은 내가 졸업하자마자 즉위를 했을 테니, 이곳이 5년 뒤 미래라는 것.” “……제가 미쳤거나, 선배가 미쳤거나, 둘 다 미쳤거나.” “또한 우리가 결혼한 사이이며, 무려 3년이나 됐다는 것.” 그리고, 황제와 황후로서 합방을 해야 하는 현실이 내 앞에 있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학원 · 재회물 · 후회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122화 · 3화 무료
“왜 저에게 잘해주셨어요? 남들처럼 비웃거나, 모르는 체하시지.” “친한 동생에게 베푸는 호의 정도로 생각해.” “호의….” 4년 전, 엔세시오 학원 도서관 사서의 딸 에리아벨 에트나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소공작 리젠크로츠 엔세시오. 귀족 학원에 혼자만 평민이라서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벽을 세운 소녀에게 소년은 한 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소녀의 마음이 소년으로 가득 차 버렸을 때. 리젠크로츠는 에리아벨을 짓밟아버렸다. ** 4년 후. 성인이 된 에리아벨이 학원의 사서로 부임한, 첫날. 그가 다시 나타났다. 엔세시오 학원의 이사장이자 왕국 유일의 공작이 되어서. “오랜만입니다. 에리아벨 에트나 선생님.” 에리아벨은 더는 그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는 예전같이 말하며 다가온다. 그녀를 바라보는 새파란 눈빛은 여전한 채로.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빙의 · 선결혼후연애 · 다정남
신작 · 총 82화 · 3화 무료
제국 전체에서 가장 가난한 백작가의 장녀 플로린 호센. 그녀는 무능한 아버지 호센 백작 때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공작가의 아들, 다니엘 베르흐트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친절하고 인자한 시부모님과, 무뚝뚝하지만 잘생기고 멋진 남편, 으리으리한 대궐 같은 집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남편의 죽은 동생, 로메오 베르흐트의 영혼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내가 이 녀석을 완전히 놓아줄게. 그 대신 조건이 있어.” “뭔데?” “나도 네 남편으로 받아들여.” 영혼 남편 로메오와 현실의 남편 다니엘, 그녀의 결혼생활, 과연 무사할까?
[로맨스판타지] 시대물 · 판타지 · 회귀,타임슬립 · 능력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146화 · 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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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첫사랑 · 상처남 · 외유내강 · 능력녀
신작 · 완결 · 총 115화 · 3화 무료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펜 제국을 멸망 직전까지 이르게 했던 크로우 대공. 삼십 년에 한 번씩 황녀를 제물로 데려가는 황실의 적. 마수의 피를 마시고 마수를 부리는 마수의 왕. 영지 밖으로 나오지 않아 누구도 본 적 없지만, 수틀리면 다시 제국을 마수떼로 짓밟을 수 있는 미치광이. 이것이 크로우 대공에 향한 사람들의 인식이었다. 대공은 두 번의 마수 전쟁을 일으켜 제국을 몰락 위기까지 몰아넣었고 한발 더 나아가 황녀를 요구했다. 힘이 없었던 황실은 대공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이후로 삼십 년 주기로 황녀들이 대공령으로 떠났다. 그들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녀 한 사람을 희생해서 유지되는 평화에 모두가 묵인했다. 그리고 이백여 년이 흘렀다. 어김없이 약속된 삼십 년이 지나자 대공의 서신이 도착한다. [여섯째 달 마지막 날, 황자를 보내시오.] 처음으로 금기가 깨졌다.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첫사랑 · 운명 · 나쁜남자 · 순진녀
신작 · 총 172화 · 5화 무료
현실에서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내가, 이 세계에서는 소설 속 주인공이자 황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최후를 맞이한 내게 주어진 다음 생은 바로 ‘소설 속 비중 제로 공작 영애’였으니! 재력도 좋고, 신분도 좋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고 살 순 없다. 소설 속으로 환생한 이상, 내 두 눈으로 여주인공 레나와 4명의 황자님들의 썸씽을 지켜보고야 말리라! 야심찬 포부로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제국, 르뷔시로 간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어라? “내가…… 그대의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 이, 이 황자님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제 안에 가둔 것입니다, 영애.” 어째서…… “나는 그대와, 지금처럼 함께 평화로운 부부로서 살아가는 나날을 꿈꿀 것입니다.” 나한테……?! “난 너를 르뷔시의 황후로 만들 거야.” 믿을 수 없는 일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여주인공을 좋아해야 할 황자님들의 사랑의 작대기가, 나를 향하기 시작한 것! 이 소설 속 세계,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 거 맞아? -꽃을 꺾으려는 그대에게-
[로맨스판타지] 미스터리 · 초월적존재 · 빙의 · 운명 · 삼각관계
신작 · 총 128화 · 3화 무료
이중인격 남자 주인공에게 죽는 아내로 빙의했다. 하필 결혼식 날에 빙의를 하는 바람에 도망갈 수도 없었다. 그래도 살인마인 `키드`와 마주치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거라고 다독이는데. 그런 내 생각을 비웃듯. 첫날밤, 키드가 나를 찾아왔다. "그걸 지금 자는 척이라고 하는 건가? 연기가 아주 수준급이야. 셋 만에 일어나지 않으면ㅡ." "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살고 싶으면 자신의 다른 인격인 대신관 ‘세니엘’을 꼬셔보라고 했다. 내가 세니엘의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약점이 될 때까지는 살려두겠다고. 그렇다고 약점이 되고 나면 나를 살려주느냐? 키드는 세니엘을 밟기 위해 적당한 때에 나를 죽일 거라 했다. 지금 당장 죽거나, 나중에 죽거나. *** 아침이 되자, 세니엘이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제가, 다, 잘못했어요." 살기 위해 그를 적당히 위로했다.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그와 가까워지는 척하며 방심한 틈을 타 도망가는 것뿐이었으니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삼각관계 · 남장 · 능력남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120화 · 3화 무료
“리리안, 악의 세력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어요. 다가오는 악의 기운을 무찌를 용사가 필요합니다. 정의롭고, 강한 용사가! 그 용사가 바로 당신이에요, 리리안.” 오, 개소린데.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잘생긴 남자와의 결혼을 꿈꾸며, 평범한 백작 영애로서의 삶을 누리고 싶었다. 정의 구현, 세계 평화 따위 꿈에서조차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런 나를 신이 선택했다. 강한 힘? 멋진 검? 그걸 나한테 왜 주는 건데? 왜 하필 나야! “리리, 나와 수도까지 동행하겠는가? 여인 혼자 가는 것보단 ‘졸라 잘생긴 사내’와 함께하는 게 더 즐겁지 않겠나?” “어…… 아까는 농담이었고요. 신분도 모르는 사람들과 동행하긴 조금…….” “흠, 일리가 있군. 나는 아헤로스 아르만, 이곳 아르만 왕국의 3왕자라네.” “와, 왕, 왕자짓!”
[로맨스판타지] 잔잔물 · 달달물 · 로맨틱 · 힐링물 · 첫사랑
신작 · 총 66화 · 3화 무료
이른 초봄, 사냥대회에서 곰을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그레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대마물 전쟁의 막을 내린 외팔의 영웅 아단티에 공작. 남자는 늘 꽃같이 조신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생각했던 그레타였으나 아단티에 공작을 본 순간 그레타의 가슴에 혜성처럼 사랑이 찾아오고 마는데. 사랑이 언제나 이상형의 모습을 하고 찾아오겠는가! “나는 내 운명적인 만남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만들 거야!”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일단 저 사람이 좋다! 가끔 소심하지만 사랑에는 직진뿐인 그레타의 사랑을 향한 어설픈 전력질주가 시작된다.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진심인 여자. 눈치라고는 더럽게 없는 남녀의 두 손은 닿을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이야기중심 · 역하렘 · 걸크러시 · 능력녀 · 사이다녀
신작 · 총 236화 · 3화 무료
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계에서 구르고 또 굴렀다. 666층에 달하는 마계를 전부 평정하고. 내게 충성하는 가신들도 모으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가면서 겨우 돌아온 고향, 지구. 이제 좀 마음 편하게 사나 했더니……. “나의 랑랑. 넌 아직도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이렇게라도 네 기억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난 얼마든지 더 외롭고 불행해질 수 있어.” 마계에서부터 나를 쫓아온 (구) 마왕 (전) 약혼자, “주인님의 애정 한 톨조차 제게는 넘볼 수 없는 욕망이라는 거, 아시잖아요.” “그러니 이 정도 투정은…… 부려도 되지 않겠습니까.”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처럼 들이대는 지긋지긋한 집사, “……호랑 씨는 가끔, 저를 울고 싶게 만듭니다.” “사랑합니다, 호랑 씨.” 핏덩어리로밖에 안 보이는 몇 천 살 연하 헌터까지! “이게 그, 하렘이라는 거지? 아니, 누나는 여자니까…… 역하렘인가?” “야, 백해랑!” 아, 역하렘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나 좀 내버려 두라고!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복수 · 시월드
신작 · 총 143화 · 3화 무료
“이혼……해요.” 일라이가 셔츠를 풀던 손을 멈추고 루비를 바라보았다. 드물게 놀란 표정이었다. 그건 루비도 마찬가지였다. 스스로가 충동적으로 뱉어놓고도 놀랐다. 그러면서도 그가 이유를 물으면 무슨 대답을 할까,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2주 뒤.” “……네?” 일라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 평이한 목소리로 셔츠 단추를 풀었다. “수도에 갈 일이 있으니 그때 해. 황제께는 미리 말씀드려 놓지.” “…….” “이혼할 때 원하는 건 따로 적어서 줘.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 찰나에 스친 그의 표정이 신기루처럼 느껴질 만큼 깔끔한 대답이었다. 오히려 말문이 막힌 건 루비였다. 자신에게 질문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니. 참으로 어리석었다. “그래요.” 루비가 쓸쓸하게 웃으며 방을 나왔다. 그와 이혼한 날, 루비는 마차 사고로 죽었다. * 깨어나 보니 결혼 1년 차. 이번에도 당연히 쉽게 이혼할 줄 알았는데……. “이혼하자고 편지 보냈어요.” “뭐?” “당신이 폐하께 말씀드리면 금방 끝날 일이니까……” “안 돼.” “……네?” “루비. 나는 이혼할 생각이 없어.” 들어본 적 없는 다정한 목소리와 얼굴로 말했다. 남편과의 두 번째 이혼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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