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궁정물 · 신분차이 · 남장 · 걸크러시
신작 · 총 160화 · 5화 무료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내로 변장한 해담. 그는 운종가 여인들을 들썩이게 하는 인기 언문 소설가 소월향이다. 어느 날, 잠행에 나온 조선의 임금 이결이 양반들과의 몸싸움에 휘말리고, 그는 엉겁결에 자신을 도와준 해담에게서 수상함을 감지한다. 복수를 하기 전까지는 여인으로 살 수 없는 해담과 임금이라는 신분을 감춘 결. 이들은 서로에게 큰 비밀을 감춘 채로 만남을 이어 가게 되는데……. 《왕의 은밀한 연인》
[현대로맨스] 동양풍 · 환생 · 운명 · 첫사랑 · 남장
신작 · 총 62화 · 2화 무료
단영은 깨달았다. 제 쪽으로 허리를 숙인 남자와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자신이 그와 이곳에서 만났었다던 것을. 휘는 알고 싶었다. 저 여자가 자신의 운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운명의 옆자리에 뚝 떨어진 여자, 문단영 운명을 찾아 헤매는 남자, 이휘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운명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역리: 운명이 머무는 자리》 * * * ‘정말, 본 적 없어요? 우리?’ ‘음… 그런 것, 같은데요.’ ‘…실례했습니다.’ 그 남자의 손길이 닿았던 손목엔 홧홧한 기운이 남아 있었다. 그 순간을 떠올리자 다시 뜨거워지는 것 같아 단영은 괜히 손목을 만지작거렸다. 그러자 재영이 단영을 힐끗거리며 물었다. “그래서, 넌 본 적 정말 없어?” “없는 거 같은데.” 절대 잊을 수 없지, 그런 얼굴은. 뒷말을 꾹 삼킨 단영이 다시 그 눈빛을 떠올렸다. 왠지 익숙한 눈빛으로 느껴지는 건 단지 착각일 거라 생각하면서.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퓨전 · 역하렘 · 다정남 · 순정남
신작 · 총 15화 · 15화 무료
“난 무섭다. 혹시 내가 살려 낼 수 있는 범위에 네가 없을까 봐.” “네가 치료해 주잖아. 나를. 네 숨으로.” “괜찮아요, 누나. 안 아프게 해 줄게요.” 편안한 근육질의 맷시, 자극적인 순애보 제이든, 잔망스럽게 달콤한 크리스. 세 가이드와 합법(?)적 동거중인 센터 가이아의 S급 에스퍼 태라. 남들은 감히 꿈도 못 꾸는 전담 가이드 셋에게서 컨디션 따라 가이딩을 골라 받던 어느 날, "너...뭔데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치명적인 까칠이 SS급 가이드 케일론까지 태라의 어항...아니 기지로 들어오게 되는데...!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오피스 · 신분차이 · 비밀연애 · 철벽녀
신작 · 총 78화 · 1화 무료
사람 굴리는 또라이, 일에 미친 회장님 막내아들. 직원들은 뒤에서 이강율을 그렇게 불렀다. "아차! 영업부 부장님 새로 오시는데 소문에 좀 또라이래요." 당사자한테 또라이라고 뒷담화 한 걸로도 모자라, "허! 부장님 제정신이세요? 미치셨어요?" 면전에 대고 욕까지 했었다. 로맨스는 고사하고, 이제 회사에서 쫓겨날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좋아합니다."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절대 거짓말도 아니고 장난도 아닙니다. 못 믿고 도망가겠다면 난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붙잡을 겁니다." 이상하다. 왜? 어째서? "내가 서소예 씨를 여자로 좋아하는 게 그렇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또라이 상사가 열렬하게 고백을 해왔다. 이건 어딘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게 틀림없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일상 · 전문직 · 연하남 · 걸크러시
신작 · 총 70화 · 3화 무료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당당히 Gene 인터내셔널의 협력사로 선정된 성심 디자인. 혜린은 프로젝트 담당 실무자로서 Gene 인터내셔널 본사를 방문한다. 그리고 7년 전 갑작스러운 잠적으로 실연의 상처를 준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 “안녕하십니까. Gene 인터내셔널 전무이사 진리입니다.” 당황하는 혜린과 달리 진리는 느긋하고 여유롭기만 한데. 혜린은 최대한 공적인 관계로 그를 대하려 하지만 마음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몹쓸 술버릇으로 사고까지 쳐버리게 되는 혜린. 꿈인지 현실인지 판단이 모호한 상태에서 그가 던진 한마디. “상당히 특별하고 자극적인 행위가 우리 사이에 있었는데.” 결국, 혜린은 프리한 연애를 지향하는 척 가볍게 대응한다. 하지만 진리는 그 일을 계기로 그녀를 흔들기 시작한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 “무슨 시작을 해. 너랑 나는 이미 7년 전에 끝난 사이인데. 그것도 너로 인해!” 그로 인해 일방적으로 정리된 관계였다. 자존심이 상한 혜린은 강력히 거부하는데. “나랑 하자.” “……?”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또 술도 마시고. 그러다 마음 맞으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는…… 그거 나랑 하자고.” “미친놈.” 순둥순둥 대형견남이었던 그가 섹시하고 관능적인 사내가 되어 유혹을 시작한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동거물 · 츤데레남 · 재벌남 · 걸크러시
신작 · 총 75화 · 3화 무료
폭우가 쏟아 붓는 캄캄한 밤. 얼떨결에 제 입을 틀어막은 피투성이의 괴한을 구하고 만 해강! 소녀가장인 그녀가 원하는 건 괴한이 찬 고가의 시계! 그리고 약간의 사례금뿐!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제일 좋아! 삼합회면 어때? 기억상실이면 또 어때? 흉악한 고객님의 사랑스러운 시계면 됐지. 그런데 이 남자……키스 왜 이렇게 잘해?’ 지독히 냉철하고 지독히 섹시하고 지독히 거만한 생물체.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에게도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 진태하. 생명의 은인에게 약속한 사례금만 주면 되는데 자꾸 다른 것도 주다, 저도 주고 싶어지는 츤데레 회장님. ‘내 여동생 해. 싫으면 소공녀 알지? 그 소공녀 하든지. 그놈은 안 돼. 섹스도 결혼도 내가 정해 주는 녀석이랑 해. 알았나, 서해강?’
[시대물로맨스] 가상시대 · 동양풍 · 신분차이 · 재회물 · 왕족,귀족
신작 · 총 73화 · 3화 무료
‘붉은 달이 뜨는 날에 태어난 사대부의 계집아이가 이 나라 조선을 멸할 것이다.’ 가상의 조선, 어느 날 내려온 저주 섞인 예언에 왕실과 사대부들은 당치도 않는 삿된 소리라 코웃음을 친다. 그러던 중, 정말 붉은 달이 떠오르고 지체 높은 영의정 댁에서 고귀하고 어여쁜 아기씨가 태어난다. 예언이 딱딱 맞아들어가자 위협을 느낀 정경부인은 자신의 아이를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하고, 두 아이는 다른 운명을 살아가는데…. 기구한 운명 속에서 어여쁘게 자란 아이를 차지하기 위한 자들의 권력 다툼. 그 속에서 진짜 사랑이 피어난다. 《붉은 달이 뜨는 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첫사랑 · 연하남 · 다정녀
신작 · 총 35화 · 2화 무료
지아는 옆집에 이사 온 남자, 우진이 신경 쓰인다. 학창 시절 알게 된 남동생의 친구이자 자신을 좋아한다는 표현을 숨기지 않는 남자. “지아 씨, 초코 우유 사 줄까요?” “이, 이게 무슨….” “원하면 10개도 사 줄 수 있어요.” 어두운 밤, 퇴근길을 함께 걸으며 그녀가 좋아하는 초콜릿 우유를 사 주겠다는 우진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보랏빛 향기》 * * * “내가 몰라도 너무 모르지 않았나 싶어요. 그동안 안 답답했어요?” “아마 답답했으면, 진작에 고백했을 거예요.” “그래서 참았어요? 말도 안 하고?” “무언가를 잃는다는 건 생각보다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인내하고 기다렸죠.” 지아는 우진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시간이 흘렀다고 하지만 잃는다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었고, 잃는다는 걸 잘 모르던 시절에도 그 쓰라린 기억들은 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제 일처럼 선명했다. 숨결만 스쳐도 이렇게 설레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 그의 시선에는 늘 제 모습이 고스란히 비치고 있었음에도 한 번도 의식한 적도, 제대로 바라봐 준 적도 없었다. 그래서 처음은 미안했고, 뒤늦게 진심을 알았을 땐 고마웠다. 늘 제 곁에 있어 줘서.
[현대로맨스] 재회물 · 첫사랑 · 전문직 · 오해 · 뇌섹남
신작 · 총 50화 · 3화 무료
* 본 도서는 2018년에 출간되었던 〈밤에 만나요, 선배〉의 외전 증보 개정판입니다. 미공개 외전 추가 및 전면 개정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끔 만나서 밥 먹고 차나 마셔요.” “너랑?” “기분 전환도 할 겸.” 고등학교 후배이자 동생의 친구인 승조와 9년 만에 재회한 서진. 어리게만 봤던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낯선 기분에 사로잡힌다. 날카롭게 툭 벌어진 눈매 안에 조각칼로 잘 깎아 넣은 듯한 검은 눈동자. 새카만 기승조의 눈은 무감한 듯하다가도 한순간 감정이 실린다. 바로 지금처럼. “그러다 가끔은 입을 맞춰도 좋고.” 그대로 정지한 서진을 응시하는 눈빛은 사람을 뒤흔들고도 명료하기만 했다. 탐색이 깊어질수록 서진의 가슴이 요란하게 들썩거렸다. “더한 걸 해도 괜찮으니까.” 어느새 열기 스민 시선을 고정한 채 그가 다시 입술을 열었다 닫았다. 머릿속을 헤집는 눈빛처럼 느긋한 음성이 달래듯 전해졌다. “밤에 만나요, 선배.” 지나치게 붉은 입술이 눈앞에서 선명하게 기울어졌다. 《밤에 만나요, 선배》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신화물 · 무심남 · 능력녀
신작 · 총 125화 · 4화 무료
불의의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채경. 다시 눈을 뜬 이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해, 해모수 님이요? 주몽 신화에 나오는?” “네, 천제의 아들이신 해모수 님이요.” 깨어난 곳은 저승이 아닌 천계 해모수의 집. 해모수의 집에 머물러야 하는 채경은 맛있는 음식으로 그를 매료시키고자 하고, 그녀의 요리를 맛본 신들은 신기한 변화를 느끼는데…. “맛보고 싶군.” “네? 대체 뭘…?” “그대가 해 준 요리, 그리고 그대의….” 유혹이라고는 해 본 적 없었지만, 요리라면 자신 있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 은밀한 레시피로 신들의 마음을 녹이는 천계의 스타 셰프가 되다! 《무심한 신을 사로잡는 은밀한 레시피》 #요리물 #동양풍 #신화로맨스 #무심남 #능력녀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상처녀
신작 · 총 88화 · 3화 무료
“그럼 나랑 자.” 초점이 사라진 눈동자가 집요하게 서연의 입술을 응시했다. “이렇게 밀어붙이지 마. 난 아직 대답 안 했어.” “싫다고도 안 했지.” 그의 거칠고 뜨거운 숨결이 뺨에 뿌려지자 서연의 눈빛이 흔들렸다. 서연의 동요를 읽은 순간, 그는 망설임을 버렸다. 태하의 입술이 귓불과 목선을 끈적하게 오가다 다급해진 손길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서연은 힘겹게 그를 붙잡고서 물었다. “이러면 이제 우리의 약속은 없어지는 거지?” “서연아.” 멈칫한 그의 입술이 삐뚜름히 말려 올라갔다. “한 입으로 두 말 안 해.” 곧장 입술이 삼켜졌다. 서연은 그가 몰아붙이는 기세에 당황하면서도 온몸으로 퍼지는 저릿한 열감에 몸을 떨었다. 드디어 서연이 미끼를 문 날이었다.
[로맨스판타지] 회귀,타임슬립 · 역키잡 · 복수 · 역하렘 · 후회남
신작 · 총 153화 · 5화 무료
타고난 마력 때문에 마녀로 낙인 찍힌 소녀, 옥타비아 가족들에게 버려져 바닷속에 몸을 던진 그날, 지친 그녀를 인어들이 받아 주었다 옥타비아는 아름다운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진 문어 인어가 되어, 새로운 세계에서 행복하게 지낸다 피에 미친 살육마, 테세우스가 인어들을 불태워 멸족시키기 전까지는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까지 우리 인간은 온 세계의 주인이 될 것이다!” 인간 외 모든 종족들을 끔찍하게 학살한 폭군 황제 테세우스 마침내 옥타비아는 테세우스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그에게 걸려 있던 마법 때문에 회귀하게 되고, 어린 테세우스를 마주하게 된다 ‘이 작은 아이가…… 폭군으로 자란다고?’ 황궁에서 본 폭군 테세우스는 그저 자신처럼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아이일 뿐이었는데……
[현대로맨스]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신파 · 까칠남
신작 · 총 65화 · 3화 무료
"내 아들, 네가 죽였어!" 5년동안 성실하게 일한 결과는 남편의 배신! "여자, 엄마 그딴 건 너랑 안 어울려." 친하게 지내던 대학 동기의 배신이었다! "망할, 이, 이 독한 여자야!" 여주의 마지막을 지켜준 건 냉소적이던 사업가였다.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했건만, 결혼하기 전으로 회귀했으니…. 두 번 다시, 그녀의 것을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을 것이다.
[현대로맨스] 잔잔물 · 기억상실 · 재회물 · 첫사랑 · 전문직
신작 · 총 85화 · 3화 무료
‘이혼하자.’ 행복한 줄로만 알았던 그와의 결혼 생활은 그 짧은 한 마디로 끝이 났다. 오로지 미움과 원망 그리고 증오의 감정만을 남긴 채. 독한 향수처럼 깊이 뿌리박혀 있던 그였지만, 그의 흔적은 새롭게 다가와 준 한 사람으로 인해 천천히 지워지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아야, 보고 싶었어.” “내 심장이 널 보면 이렇게 뜨겁게 반응해.” “아직도 너에게 이렇게 안달하는데… 내가 어떻게 너랑 이혼해?” 다시 돌아온 그가 흩어진 파편이 되어 설아의 심장에 박히기 시작했다. 이젠 정말 끝이라고 마침표를 찍었던 사랑을 쉼표로 바꾸면서. 《돌아오지 마》
[현대로맨스] 애잔물 · 달달물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신파
신작 · 총 84화 · 3화 무료
S.I그룹 비운의 황태자 강은호. 자유를 누리던 그에게 느닷없이 채워진 족쇄! 내내 방목하던 아버지는 정략결혼으로 그를 옭아매려 한다. 뭔가 변수가 필요했던 순간 만난 그녀. 동남기업 삼녀 채이수. 허울뿐인 타이틀을 가진 그녀 역시 정략결혼이란 명목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태였다. "결혼 나랑 합시다. 내가 해 줄게요.“ 말도 안 되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도피처이자 안식처가 필요했던 이수에겐 거부하기 힘든 달콤한 악마의 속삭임과 같았다. S.I그룹 차남 강은호와의 결혼.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었다. 대체 이 남자는 무슨 생각인 걸까? 삶이 무료해서, 평탄하기만 한 삶이 재미없어서 저를 한낱 유희 거리로 여겨서? 고개를 다시 돌린 이수는 불안하게 꼼지락대는 제 손가락에 시선을 붙박았다. 그런 그녀를 은호는 가만히 바라봤다. “2년.” 이수가 다시 은호를 봤다. “기한은 2년이에요. 우리가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기한.” 이수의 눈이 커졌다. “지금 현 상황을 이해 타산적으로 따져 봤을 때 채이수 씨와 난 꽤 괜찮은 파트너가 될 거 같은데. 어때요?” 이수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2년 동안 내 아내가 되어 주는 거…… 내가 이수 씨한테 바라는 겁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후회남 · 상처녀
신작 · 총 87화 · 2화 무료
“쉿. 괜찮아.” 거울을 통해 시선이 부딪치자 지안은 부끄러워 고개를 돌렸다. “이건 너무 부끄러워.” 두 사람의 시선이 거울을 통해 다시 얽혔다. 오늘따라 부드러우면서도 지배적인 그의 눈빛은 짙은 소유욕과 질퍽한 욕망을 드러내고 있었다. “더 야한 것도 할 수 있는 사이야.” 지안의 말 한 마디에 순종하던 남자는 없었다. 대신 한 마리 굶주린 짐승이 잡아먹을 듯 으르렁대며 허락을 구했다. 지안은 전율에 몸을 떨었다. 그러나, “미안하다.” 사랑만을 속삭일 것 같던 남자는 사라졌다. “……이혼하자.” 9년 만에 돌아온 그녀는, 그의 첫사랑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그녀가 단지 반가웠을 뿐이라던 그는……. 지안은 심장이 따끔거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내연애 · 계략남 · 뇌섹남 · 외유내강
신작 · 총 56화 · 2화 무료
“제안 하나 하지.” “예? 제안이라뇨?” 도원의 입에서 뜬금없이 제안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러고는 은근히 뜸을 들이는 게 사람을 안달하게 했다. ‘여자를 많이 만나 본 게 틀림없어.’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한다고나 해야 할까? 도원의 행동 하나하나와 시선 처리, 말의 온도가 그를 상대하기 편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어느새 지안이 도원을 상사로 대하지 않게 된 것만 봐도 그랬다. 지안을 보며 웃던 도원이 그녀의 새하얀 손등 위로 입을 맞췄다. “……!!” 도원의 입술이 닿은 곳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홧홧하게 타들어 가는 듯했다. 그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지안이 정신을 추스를 새도 없이 도원이 또다른 제안을 건넸다. “그 결혼, 나랑 해 보는 건 어때.” 《계략적 구애》
[현대로맨스] 현대물 · 친구→연인 · 직진남 · 나쁜여자 · 까칠녀
신작 · 총 46화 · 7화 무료
풋풋했던 대학 시절, 은별은 시후는 사랑했지만, 오해와 상처로 배신당했다. 마음이 곪아 딱지가 된 채 9년 후, 동문회에서 시후와 재회했다. 술기운이라지만, 하룻밤을 보내는 사고를 쳤다. 그저 하룻밤 해프닝이라 치부하며 넘어가려 했으나 운명의 장난인지 두 사람은 자꾸만 같은 자리로 되돌아온다. “너,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나랑 연애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자고 싶은 거야?” 그저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다. 은별의 질문에 돌아온 시후의 답변은 의외였다. “모르겠어.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자는 거라면 까놓고 말해 할 수 있어. 하지만 연애는 싫어.” 은별은 마음을 쏟는 연애보다는 즐기기만 하는 관계가 차라리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한 파트너 관계, 단지 몸이 원하는 거라고, 마음이 원하는 건 아니라 굳건히 믿었다. “나랑 연애가 왜 싫은데?” 점점 다가오는 시후로 인해 은별은 어느새 마음이 일렁인다. 연애하려는 남자 시후와 연애를 피하려는 여자 은별의 이야기. 이번에는 서로 맞닿을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원나잇 · 라이벌,열등감 · 츤데레남
완결 · 총 100화 · 5화 무료
“여원우 씨. 혹시 우리… 잤어요?” “나, 처음이었습니다.” 이게 다 빌어먹을 술 때문이었다. 서로 다시는 보지 말자 다짐했던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눈을 뜬 것은.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하룻밤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 다희의 눈에 들어온 그 남자. “제… 남, 남자 친구가, 저를 눈 뜨게 해 줬습니다.” 그를 보는 순간 폭탄 같은 발언이 터져 나왔다. “도와주세요. 상응하는 대가는 지불할 테니까.” 긴 협상 끝에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그런데… 순탄치가 않다?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말이니까 입으로 했지. 말이 아니면 입으로 했겠습니까?” 재벌녀와 재벌혐오남. 물과 기름 같은 두 사람의 못 잡아먹어 안달 난 티키타카 혐관로맨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몸정>맘정 · 계략남
신작 · 완결 · 총 71화 · 5화 무료
연예인으로 성공한 구남친의 입방정 때문에 국민욕받이가 되어 시골 외할머니댁으로 피신 간 약사 한우주. “김덕순 할머니 계십니까.” 집에 불쑥 들어와 갑자기 감자가 가득한 바구니를 건네주더니 바지 속에서 손을 요상하게 휘적거리기까지 하는 남자를 변태로 오해해 머리를 후려쳤는데. “이 미친놈이 어디……!” “억!” 주머니에서 나온 남자의 양손에 쥐어진…… 아주 커다랗고 실한…… 가지? 그것이 순박한 가지 총각, 채준우와의 첫 만남이었다. 촌스러운 옷 뒤의 잘빠진 몸매와 얼굴에 우주는 자꾸만 준우에게 끌리고, 그에게 끌리면 끌릴수록 준우의 바지 속 ‘가지’가 궁금하다. “그렇게 보고 싶다고 했던 거니, 잘 봐 둬요.” 근데 이 남자,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숨기는 게 많은 비밀스러운 남자 준우와 너무 솔직해서 오해를 사고 다니는 여자 우주의 솔직발칙한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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