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선결혼후연애 · 복수 · 계략녀
신작 · 총 205화 · 5화 무료
“너를 죽이는 건 전하께서 그 몸뚱이를 충분히 맛보고 난 다음이다.” 레버룬 백작가의 보석, 탈루안 왕국 최고의 신붓감. 그러나 실제로는 아버지의 치밀한 계략에 이용될 도구에 불과했던 마이아 레버룬. “마이아, 울지 말아요. 내가 아픕니다.” 정작 그녀를 지키고 아껴 준 사람은 눈속임을 위해 결혼한 가문의 적, 데로안 엘더뿐이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그의 죽음. “어차피 죽을 놈이야. 죽은 자는 말이 없고, 탈루안에서 과부의 재가는 합법이지.” 데로안이 제 아버지 손에 죽게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마이아는 결심했다. 거미줄처럼 조여 오는 죽음의 운명을 거스르기로. “레버룬 백작, 이제 당신과의 악연을 끊을 때야.” 그와 비로소 진짜 부부가 되기 위해.
[현대로맨스] 첫사랑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동정남 · 직진남
신작 · 완결 · 총 80화 · 3화 무료
“……한승조 씨?” 3년 만이었다. 미세한 스침이었을 뿐인데, 마치 큰 화마라도 겪은 것처럼 깊은 화상 자국을 남긴 너를 다시 만난 건. “후회 안 할 자신 있습니까.” “네, 후회 안 해요.” 온유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내뱉은 문장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승조가 아는 그 무엇보다 단단했다. “비록 목적은 달라도, 이 결혼은 저한테도 정말 간절한 일이니까요.” 애초부터 끝을 정해 놓고 시작한 결혼이었다. 사랑이라는 고귀함 대신 서로의 목적만을 채워 넣은. “가 보죠, 그럼.” 어느 만큼의 절박함이 담겼는지는 섣불리 가늠하지 못하더라도. 승조는 손을 대고 싶었다. “싫으면 거부해.” “……괜찮아요. 어차피 우린 그런 관계잖아요.” 누군가는 아이를 목적으로 삼아서라도 벗어나고 싶었고, 누군가는 아이를 목적으로 삼아서라도 갖고 싶었다. 이른 봄, 성급하게 피어난 꽃처럼 네가 다가왔다.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첫사랑 #재회물 #직진남 #상처녀
[현대로맨스] 현대물
신작 · 총 75화 · 5화 무료
“가끔 김 비서는 그냥 평범한 김 비서인 것 같다가도 꽤 비범해.” “평범하고 비범한 것을 떠나 그냥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언제나처럼요.” 김미영. 평범한 이름. 평범한 집안. 평범한 스펙. 그는 자신을 늘 평범한 김 비서라는 틀에 가둬 두고 있었지만 미영은 아니었다. “그만해, 김 비서!” “김미영입니다! 이제 당신 비서 안 한다잖아요.” “좋아. 비서 말고 다른 걸 하지.”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미영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의 길게 뻗은 손가락이 미영의 뺨으로 향했다. “나의 여자가 되어 보는 건 어때?”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환생 · 운명
완결 · 총 109화 · 3화 무료
시간을 거슬러 돌아간다 한들, 백 번을 다시 태어난다 한들, 절대 왕실의 여인만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호조판서의 여식 열일곱 정재이, 왕가와의 연을 피하기 위해 한양을 떠났지만, 여의주를 찾아야만 하는 세자와 마주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순간 끊어져버린 인연, 임성군이 그의 곁에 있다는 것도. 강물에 한월寒月이 비치니 꽃에는 유운流雲이 머문다 달은 잡을 수 없이 멀고 꽃에는 향기가 없어라 간택령 이후 재이는 다시 궁에 들어선다. 이제는 세자의 여인으로.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권선징악 · 계략남 · 외유내강
신작 · 총 92화 · 2화 무료
태어날 때부터 운명을 함께한 두 사람, 무진과 다래.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비로소 태 제국에 평화와 안녕이 다가온다. 고난을 극복하며 마침내 이루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신화처럼 아름다운 사랑이 세상을 바꾼다. *** 때마침 쏟아지던 빗줄기가 가늘게 바뀌었다. 비가 지나간 자리에 초록이 더 선명해졌다. “다래야.” 무진의 음성이 나긋했다. 다래는 정원을 멍하니 보던 눈을 들어 그를 바라봤다. 그녀를 바라보는 눈이 다정했다. 오직 다래만 품고 다래만 아는 눈이었다. 마침 구름이 열리면서 햇빛이 쏟아졌다. 빗속에서 퍼붓는 햇빛은 소낙비보다 강렬했다. “우리가 혼인하는 날도 저렇게 해가 비칠 것이다.” “……예? 혼인이라니요.” “나는 너와 혼인할 것이다.” “……농이 지나치십니다.” “내가 너를 지킬 거다.” 짙으면서 청량한 계절의 냄새가 무진의 체향과 섞여 들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연예계 · 삼각관계 · 다정남 · 연하남
신작 · 총 65화 · 5화 무료
트라우마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해 무명가수로 전락해 살아온 김로사. 그녀에게 남아 있는 것은 소속사와의 만료되어 가는 계약 기간, 허름한 옥탑방, 그리고 버러지 같은 남자친구 류우태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로사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셀럽 키친 배틀〉에 나가 운명적인 사랑과 재회하게 되는데... 조각 같은 외모의 혼혈 셰프, 이안 밀러. 인기 아이돌 그룹 〈매드맥스〉의 센터, 차윤민. 활동명 로이. 온갖 방해와 고난, 역경을 딛고 마침내 찾은 운명의 그! 과연 누가 그녀의 운명의 남자일까?
[시대물로맨스] 로맨틱 · 고전물 · 재회물
연재 · 총 146화 · 5화 무료
어느 날, 금아국 왕 이흠의 동생인 이윤한의 사가로 관졸이 들이닥쳤다. 청렴한 그가 진짜 역적 대신에 역모죄를 뒤집어 쓴 것이다. 윤한의 노비인 꽃래는 윤한의 외동딸인 연을 데리고 망량이 지내고 있다는 와룡산으로 찾아가게 되고. 포교에게 쫓겨 죽을 위기에 놓인 꽃래는 망량과 부부의 연을 맺겠다는 계약을 맺는다. “안해를 원한다. 내 안해가 되어줄 수 있어?” 하지만, 이게 시작이 아니었다. 진짜 시작은 망량의 안해라는 낙인이 꽃래와 연의 등에 동시에 새겨진 그 시점부터였다. 수 년이 흘러 주인이었던 이윤한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거상이 되어 돌아온 꽃래와 천역의 밑에서 자신의 진짜 신분도 모른 채 자라게 된 의령옹주 이연. 월하의 결계에 의해 와룡산에 평생 갇히게 된 천역을 세상 밖으로 구할 망량 천역의 하나뿐인 인연은 과연 누구인 것일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비밀연애 · 첫사랑 · 사내연애
신작 · 총 60화 · 2화 무료
스물둘, 그해 여름 소나기처럼 찾아왔다 사라져 버린 첫사랑. 그리고 서른. 기적 같은 재회와 폭풍 같았던 첫 키스. 평생 없을 것만 같던 사랑과 연애에 청신호가 켜지고 드디어 놓쳤던 첫사랑과 사랑하고 연애하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그해 여름처럼 홀연 사라져 버렸다. 첫 키스의 저주에 빠진 채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던 어느 날.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 사랑은 믿지 않지만 운명은 믿는다는 그의 고백. 그리고 이제야 우리는 완벽하게 재회한다. 연애 고자들의 첫사랑 성공기!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연예계 · 다정남 · 외유내강
신작 · 총 160화 · 3화 무료
일산, 상암, 여의도. 대한민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세 곳, 방송국. 그곳에서 버리는 카드로 기획된 8편짜리 단막극이 있다. 단 한 번도 착한 역을 맡아 본 적 없는 악역 전문 남자 배우.처음 연기를 도전하는, 그룹에서 존재감 없는 여자 아이돌. 긴긴 조연출 생활을 지나 처음으로 연출을 맡게 된 PD, 한국에서 최고 주가를 찍고 있는 여자 배우. 하나의 작은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묘한 신경전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감정들. 레디와 액션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
[현대로맨스] 캠퍼스 · 사제관계 · 나이차이 · 후회남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80화 · 3화 무료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인화 오빠.” “남자 쫓아다니느라 공부는 뒷전인 날라리 고3을 내가 좋아할 리 없잖아?” “제가 남자를 쫓아다닌 것도, 공부가 뒷전인 것도, 날라리도, 이제 고3도 아니라면요.” “말로만 그렇게 떼쓰지 말고 ‘결과’를 가지고 와서 따져. 물론 그래도 안 좋아할 거지만.” 12년 동안 자신을 좋아했다는 날라리 고3에게 공부나 하라며 보기 좋게 쫓아 버렸다. 날라리로 오해 받은 것이 억울하다며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결과’를 들고 인화 앞에 나타난 열매는 보란 듯이 12년의 긴 짝사랑도 끝내버렸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 교수님, 자꾸 열매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싫으면 네가 피해. 강열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선결혼후연애
신작 · 총 64화 · 3화 무료
“우리 이혼해요.” “이혼하자는 이유가 뭐야? 우리 나쁘지 않은 관계 아니었나?” `사랑`이라는 존재보다는 `익숙함`이었던 여자, 이효주. 지독히도 외로워 5년간은 결혼생활을 청산하고자 한다. 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흠모하지만… 이젠 이 남자를 떠나고자 한다. “당신 없이 혼자 살아가려고 마음먹은 나한테, 이제 와서!” “여자 이효주, 남자 문정후는 그럼 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거지?” 결혼 생활에 단 한 번도 불만을 가진 적이 없던 남자, 문정후. 이혼… 서로가 완벽한 남이 된다는 그 단어. 그녀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아니, 놓아줄 수 없다. “지금 난 부부가 아닌 너의 애인 자격부터 갖추고 싶어.”
[현대로맨스] 이야기중심 · 다정남 · 상처남 · 외유내강 · 털털녀
완결 · 총 103화 · 3화 무료
결혼 빼고 다 해주는 남자. 결혼에 자신 없어 연애라도 잘해보고 싶은 여자. 소방서 옆 새로 생긴 캔들공방에 `빛`이 켜졌다. 그 빛을 따라 운명처럼 이끌린 소방관 최진혁과 빛의 주인 류수인의 사랑 이야기. "연애만 합시다. 결혼은 하지 말고. 대신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줄게요." "뭐든지 다요?" "나랑 하고 싶은 거 전부 다." 마음속 타오르는 불씨를 찾아 잔불 제거까지 완벽한 화재진압로맨스. 가짜 남편에서 찐 남편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남편 있어요〉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고전물 · 시대물 · 애절물 · 소유욕,독점욕
연재 · 총 19화 · 19화 무료
만월의 밤에 달무리가 졌다.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얼굴을 숨겼기 때문이다. 연은 그만큼 빛이 났다. 황제의 초선, 여포는 그녀가 이 세상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어딘가 살아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힘이 되는 여인이었다. 멀리 보내고 그녀가 안전하다는 사실 만으로 족하며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찌 그녀는 다시 이 앞에 있는 걸까.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흔들린다는 것을 여포는 모르지 않았다. 야속하여 시선을 피해 보았지만 그녀를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하는 자신이 못남에 치가 떨렸다. 언젠가 그녀는 물었다. 나라 걱정 따위를 하느냐고. 이제 여포의 나라는 그녀다. 그의 온 세상인 그녀를 위해 목숨도 버릴 준비가 되었다.
[현대로맨스]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한 남자의 집착, 사랑, 그 모든 것.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고수위 · 첫사랑 · 선결혼후연애 · 금단의관계
연재 · 총 12화 · 12화 무료
나라를 빼앗기고, 무너져가는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하나뿐인 생을 받친 그와. 그렇게 지키고 싶어했던 나라를 판 친일파인 나의 아버지. 어느 날 창문으로 날아 들어온, 지독한 운명의 그와의 축복인 딸 “서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이 지독한 운명을 풀어나가는 망해가는 조선에 사는 서로 다른 둘. 낮엔 완벽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정한 그는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서씨 가문의 “서인후”와 그를 사랑한 을사오적, 친일파 “이완재”의 딸 “도요토 히나코”(이태연) 계속하여 나오는 아버지의 죄와 과거의 일들.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서인후와의 완전히 틀어져 버린 관계를 회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의 마음은 끝까지 무시하고, 나의 몸만은 끔찍이 원하는 무정한 나의 남편.” 기모노를 입은 여인과 도포를 입은 남자의 운명.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원나잇 · 계략남 · 유혹남 · 동정녀
신작 · 완결 · 총 84화 · 3화 무료
“그 미친 자식은 생각도 나지 않게, 내가 밤새 아껴 줄게.” 실연의 서러움에, 술에 취해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내내 남자로 보이지도 않던, 우시환과. “실수라는 말 할 거면 집어치우시고.” 하지만 그런 말은 통하지 않는다는 듯, 그는 무척이나 단호했고. “이해나 씨, 자꾸 이렇게 전화 안 받을 건가.” “해나야, 오빠 화나기 전에 연락하지?” “고민은 그쯤하고, 나랑 연애해. 응?” 정신을 차릴 수도 없게, 시도 때도 없이 훅훅 치고 들어온다. 그러던 어느 날, 해나에게 날아든 청천벽력과 같은 인사 발령. “회사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이 과장님.” 코앞까지 걸어온 시환이 해나의 앞으로 손을 뻗으며 미소를 지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그의 철저한 계략에 해나는 결국 우시환 상무의 수행비서가 되고 마는데……. “다음 주에 잡힌 출장 있죠. 나 그때 이 실장님과 잘 거예요.” “그때까지 마음 정리 잘해 봐요. 내 키스는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으니까.” 시환이 씨익 입매를 틀어 웃었다. 해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여주 한정 또라이 직진남. 매혹적이어서 해로운 〈유해한 상무님〉 #사내연애 #확신의_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여주한정다정남 #로맨틱코미디 #첫사랑 #발랄녀 #비밀연애
[로맨스판타지] 첫사랑 · 운명 · 다정남 · 순정남 · 걸크러시
신작 · 총 120화 · 5화 무료
북부대공이란 무엇인가. 북부를 지배하는 냉혈하고 무자비한 대공이 아닌가? “빨래는 이틀에 한 번씩 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설거지는 식사가 끝난 뒤 바로 하는 게 맞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만 하지 마시고요, 부인!” “그렇군요….” 하지만 그 대공일지라도 집에 돌아가면 남편에게 살림으로 혼나기 일쑤였다.
[현대로맨스] 달달물 · 캠퍼스 · 사제관계 · 나이차이 · 후회남
신작 · 완결 · 총 111화 · 3화 무료
“늦었군.” 4년 8개월 만이었다. 생살을 뜯어내듯 아프게 이별한 그와 다시 마주한 순간은. “왜 교수님이……. 여기 계신가요?” “지금 조교가 학과장한테 왜 여기 있냐고 묻는 건가?” 인화와 열매는 교수와 조교로 또 다시 운명처럼 엮이게 된다. “남자친구 뒤통수치고 다른 남자랑 바람 핀 여자치고는……. 잘 지낸 것 같네.” 목숨처럼 사랑한 여자에게 배신당했던 남자는 독기어린 말을 내뱉었고, “감정 남아 있는 거 아닙니다. 저 사랑하는 남자 있는 거 아시잖아요.” 여자는 이번에도 거짓말에 가시를 박아 그에게 던졌다. 분명 미워했고, 잊으려 그토록 애썼는데 마주한 그 순간부터 왜 자꾸 서로를 향해 마음이 기우는 걸까. “지금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겁니다. 참는 건 여기까지라고.” “…….” “한번만 더 틈 보이면, 이제 나도 안 참을 테니까.” 인화는 잡고 있는 열매의 턱을 더 들어 올려 열매가 자신과 똑바로 눈을 맞추도록 했다.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해요. 이미 충분히 욕심나고 있으니까. 내가, 자존심도 없이.”
[현대로맨스] 현대물 · 몸정>맘정 · 재벌남 · 상처녀
신작 · 총 60화 · 3화 무료
“젖비린내 나는 꼬맹이는 안 됩니다.” “정우 동생이라 어린 모습만 기억하지? 이제 완전히 숙녀야. 24살이면 결혼하기 예쁜 나이다. 너도 알잖아.” “제 결혼 상대로 최소한 연우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일이 바빠서 이만 가 보겠습니다.” 기어코 자신은 투명 인간 취급하며 사라지는 그가 밉고 원망스러워 저도 모르게 입술이 움직인다. “차기주.” 낮고 분명한 어조로 그를 불렀다. “지금 내 상황이 결혼을 얘기할…….” “결혼하고 싶으면 딴 새끼를 알아봐.” “내게 여자란 성욕을 푸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니야.” “…….” “결혼이란 거, 어떤 여자든 즐길 상대면 돼.” “그럼, 어떤 여자라도 상관없으면, 나랑 해.” “그럼, 결혼 말고 즐기고 싶을 때 찾아오면 상대해 줄게.” “오빠 정말.” “난, 농담 아닌데.”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애잔물 · 소꿉친구
신작 · 총 161화 · 5화 무료
시간여행자로서 조선에서 머무르던 화진. 그는 연인을 잃은 후 ‘시간’의 방해로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고야 만다. 곧 닥쳐올 병자호란이 염려된 외할아버지는 화진을 대군이었으나 병자호란 이후 왕이 되는 봉림대군의 첩이 되도록 수를 쓴다. 외할아버지의 강제로 봉림대군의 첩이 되었으나, 연인을 잃은 이후 누구에게도 마음을 내어줄 수 없었던 화진은 ‘박씨부인’처럼 추한 박색을 지녔다고 봉림대군을 속이며 별관에서 칩거한다. 시간이 흘러 병자호란이 터지고, 난리 통에 봉림대군과 헤어진 화진은 죽을 고비를 겪는다. 그러나 그녀를 구사일생 구해주는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병자호란을 수습했던 이시백이다. 화진은 이시백을 보고 그가 죽은 연인의 별을 타고나 환생한 사내임을 직감하는데… 병자호란으로 혼란한 조선의 역사를 바탕으로 벌어지는 유오디아 작가의 운명적이고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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