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현대물 · 캠퍼스 · 다정남 · 짝사랑남 · 상처녀
완결 · 총 21화 · 1화 무료
어느 날 문득, 첫사랑의 기억이 희붐하게 떠올랐다. 그의 맑은 눈동자와 봄날의 산들바람처럼 산뜻했던 미소. 그 미소가 눈앞의 공간을 잔잔하게 유영하듯 떠돌아다니는 듯했다. [안녕? 나 지원이야. 기억나?] 사랑과, 사랑이 아닌 것을 흐릿하게나마 구분하게 되고 나서야 깨달았다. 용기 내어 마음을 전해야만 봄이 찾아온다는 것을. [지금 어디야? 내가 거기로 갈게.] 지원은 다시 찾은 첫사랑을 향해 기쁜 미소를 보였다. 마치 둘만을 위해 선사된 초록 들판 위에 영원히 놓여 있는 것만 같았다. #현대물 #캠퍼스물 #재회물 #오해 #친구>연인 #삼각관계 #운명적사랑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다정녀 #짝사랑녀 #상처녀 #순정녀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일반] 현대물 · 서정적 · 이야기중심 · 일상 · 단편
완결 · 총 3화 · 3화 무료
최고의 선물 (1~3화, 단편) -이사 준비를 하던 딸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도 함께 정리하게 된다. 그러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하나씩 떠올려 보는데...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재회물 · 몸정>맘정 · 연하남
연재 · 총 16화 · 16화 무료
“좆나게 반가워.” 수진의 대학 시절, 교내에는 ‘미친 색마’라고 소문난 놈이 있었다. 마치 전설처럼 퍼진 말에 따르면, 2시간 내내 그 짓을 해도 지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지루는 아니고, 마치 화수분처럼 싸도 싸도 또 섰고 또 나왔다고 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여자도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 그 전설의 '미색'을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현대로맨스] 달달물 · 냉정남 · 재벌남 · 오만남 · 순진녀
연재 · 총 14화 · 14화 무료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됩니까? 이 조건을 거절할 만한 처지가 아닐 텐데.“ 분하지만 남자의 말에 틀린 것은 없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윤정원씨가 나한테 빚진게 꽤 되는데, 돈 안 급한가 봐요.” 평생 꿈꿔왔던 내 가게를 완공한 바로 그 날. 정원의 눈 앞에 진짜 건물주가 나타났다. 악착같이 모은 돈에 대출, 거기에 친구한테 빌린 돈까지 모두 들어간 내 가게를 철거한다고? 분노한 정원은 뻔뻔함을 무기 삼아 이 재수없는 건물주에게 아주 약간의-. “현재씨 잘못 아니에요. 제가… 혼자 속은 겁니다.” “뭐?! 두, 둘이 무슨 사이...” “몸도, 마음도 헌신했지만…” “어,어머머!” 달콤한 엿을 먹이려 했을 뿐인데. “이대로 가다간 L&E 강현재라는 이름 옆에 쓰레기. 망나니, 난봉꾼에 순진한 여자를 갖고 노는 개새끼까지 붙게 생겼는데. 발 뺄 생각은 아니었겠죠.” …그렇게 발목 잡혀 건물주와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비굴함 금지, 실 없는 웃음 금지, 말은 짧게. 의무에 충실하세요." "넵. 가짜 애인님." "토 달지 말고." 그저 냉혈한에 안하무인, 아쉬울 거라고는 조금도 없는 갑중의 갑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상해요. 왜 이렇게… 윤정원씨랑 있으면 잠이 잘 오지.” 자꾸만 이 남자가 애틋해지고, 사랑스럽다. “나랑 잘래요?” “저기요. 고용주가 그런 말 하면 굉장히 갑질같거든요. 주어 딱 앞에 박아주시죠.” “박아주는걸 좋아하나.” “저기요!!! 강현재씨!" 아무래도 이 연애, 가짜로 끝나지는 않을 건가보다 dearmuzes@naver.com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제관계 · 삼각관계 · 상처남 · 외유내강
완결 · 총 86화 · 4화 무료
“계속 서 있을 건가?” 파산을 앞둔 헤라호텔을 지키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결혼을 구걸하러 나온 자리. “선생님이 여긴 어떻게…….” 연우는 그곳에서 과거 제 스승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재훈과 마주한다. 그는 예전과 다름없는 따뜻한 눈빛으로 연우의 마음을 흔들고, 재훈이 단 하나의 동아줄이자, 호텔을 위해 도와줄 사람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헤라호텔의 재건을 위한 경영 수업을 제안하는데……. *** ‘서재훈 부사장, 절대로 너에게 좋은 이유로 접근했을 리 없어.’ ‘사장님 교통사고 때, 동승했던 거래처 대표 기억하지? 그 사고로 죽은 사람이… 서재훈 부사장 형이야.’ 맞닿은 숨결이 점차 가까워질 무렵. 연우는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잔인한 진실을 알게 된다. “안아주세요.” 이렇게 해서라도 그를 믿을 수 있다면, 오롯이 그의 품에 안길 수 있다면 어떤 것도 상관없었다. 위험한 거래와도 같은 수업. 운명인지 악연인지 모를, 아슬아슬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동거물 · 능력남 · 상처녀
완결 · 총 65화 · 3화 무료
"내 취향대로 움직일 겁니다." 뜨거웠던 하룻밤의 대가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로 돌아왔다. 날개를 잃어버린 무용수 이은에게 태성이 나쁜 후원을 제안한다. "설마, 진짜 지름길이라도 꿈꾸고 여기 온 건가." "그게 무슨 말씀...!" "술 한 잔 따라 주고 받아 주면, 앞으로 일이 쉬워질 테니까요." "저 술 안 받았어요. 따르지도 않았어요. 전무님과의 약속 지키고 싶어서...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가시 박힌 태성의 말에 이은이 자신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뿌리쳤다. "지금 태도 아주 좋네." 화를 낼 줄 알았던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스쳤다. "앞으로 억울할 땐 이렇게 발톱부터 세워. 그리고 물어뜯고 할퀴어. 설령, 그게 나일지라도."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첫사랑 · 오해 · 신파 · 상처남
완결 · 총 123화 · 3화 무료
전쟁을 제패하고 돌아온 북부의 지배자, 페르난 카이사르. 모든 것이 완벽한 그 남자는, 율리아의 불행한 어린 시절 속 유일하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제 남편이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율리아는 처음으로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하지만, “원하는 게 있다면 얼마든지 해. 성을 개조하든, 보석을 사들이든, 파티를 열든 전부 상관없으니.” “…….” “다만, 아침부터 그대를 마주하고 싶진 않으니 이런 짓은 삼가고.” 기억 속 다정했던 남자는 더 이상 없었다. 일말의 애정도, 온기도 허락하지 않는 냉랭한 사내만이 서 있을 뿐. “그대의 마음은, 내게 단 한 자락도 쓸모가 없어.” 그럼에도 그를 끝까지 사랑한 것이, 율리아의 가장 큰 실수였다. * 절벽 끝에 선 율리아는 한 때 제 세상이었던 남편의 얼굴을 천천히 눈 안에 새겨넣었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를, 또 다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제 더는, 그에게 얽매이고 싶지 않았다. “율리아!” 절박하게 달려드는 남편을 바라보며 율리아는 절벽 아래로 몸을 내던졌다. 《사라져드릴게요, 대공 전하》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일상 · 동거물 · 대형견남
연재 · 총 9화 · 9화 무료
수아는 '블루워터빌리지'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실수로 예약을 잘못하여 일주일간 준혁과 숙소를 같이 쓰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입니다. -tkdwls0930@naver.com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에로틱 · 오피스 · 신분차이 · 운명
완결 · 총 19화 · 19화 무료
운명의 여자...그리고 또 운명의 여자
[일반] 현대물 · 이야기중심 · 배우 · 연상연하 · 단편
완결 · 총 4화 · 4화 무료
(1~4화, 단편) -잘나가는 여배우 채진서는 인터뷰할 때마다 무식을 드러내 큰 화제를 모은다. “네, 채진서씨. 닭볶음탕을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저 닭볶음탕 좋아한다고 한 적 없는데요, 닭도리탕 좋아한다고 했죠.” “네, 닭볶음탕을...” “아뇨, 닭도리탕이라니까요.” “저희 나라의 드라마가 다른 나라에 방영된다고 하니 정말 영광입니다.” “진서 씨, 우리나라.” “왜요? 우리 동방예의지국이잖아요. 전 겸손한 태도로 말하려 저희 나라라고 한 건데. 뭐 문제 있나요?” -무식이 판을 치네. -얼굴만 청순한 줄 알았는데 뇌도 청순하네? 소속사에서는 이미지를 좋게 전환하고자, 역사 다큐프로에 진서를 출연시킨다. 진서는 처음엔 하기 싫어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기에 할 수 없이 촬영지인 공주로 가는데...
[현대로맨스] 현대물 · 성장물 · 일상 · 연하남 · 직진녀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우리 같이 춰 볼까요 휠체어 댄스를 바 : 바람을 가르고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퀴 : 퀴즈처럼 풀면 풀수록 신비로운 춤 : 춤, 휠체어 댄스 그대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몽도가 휠체어댄스를 접하면서 만나는 여자들을 통해 사랑을 배우고 삶이 성장하는 이야기 <미 비포 유>를 뛰어넘는다 <미 비포 유>는 개연성이 없고 존엄사라고 하면서 장애인이 자살하는 것은 납득도 안가고 현실성이 없다. 남자가 루이자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죽을 권리를 말하는 것은 작가가 그냥 환타지처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현실적이고 저자의 직접 체험으로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몽도와 두 스탠딩 파트너 루비와 지니. 루비는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이지만 속은 여린 면이 있다. 지니는 착하지만 가르치려 하고 어른스럽게 행동한다 이 둘 사이에서 춤을 추며 사랑을 배운다 첫번째 위기 - 루비는 프로라는 자부심으로 몽도에게 강하게 가르치고 독려하지만 몽도는 너무 강압적이고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싫어 그만두고 싶어한다. 위기를 넘기면 또다른 위기가 오고 과연 잘 위기를 극복할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재회물 · 역키잡 · 원나잇 · 능력남
연재 · 총 78화 · 3화 무료
“똥차 처리해 줘서 고마워요.” 전 남친 결혼식 날, 깽판을 치고 호텔 바에서 펑펑 눈물을 쏟던 시연의 앞에 낯익은 듯 낯선, 한 남자가 다가온다. “혹시 나 알아요?” “잘은 모르지만 많이는 알아요, 당신.” 이전부터 알고 있다는 뉘앙스가 수상했지만 위로받고 싶은 밤을 그와 함께 보낸 시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차하준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시연의 직장인 학교에 교사로 다시 나타난 그 의뭉스러운 연하남이 바로 자신의 옛 제자, 차하준이었던 것! 그렇게 시연의 옆자리를 파고든 하준은 후진 없이 발칙한 요구를 해 대는데……? “선생님. 한 번 더 해요, 나랑.” ▶잠깐 맛보기 하준이 그녀의 앞으로 냅킨을 건넸다. “손으로 닦아 주면, 화낼 거예요?” “…….” “사실 내 입술로 빨고 싶은데.” 노골적인 말에 얼굴이 화르르 불타올랐다. 시연이 냅킨을 잽싸게 낚아챘다. 그가 입술을 벅벅 닦는 그녀를 빤히 보았다. “왜, 왜 쳐다봐.” 마치 자신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한 시선에 온몸이 달아오른다. “그날 생각이 계속 나서 미치겠는데.” “…….”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입술이 바짝 말랐다. 시연의 동공이 갈 곳을 잃고 방황했다. “선생님은 생각 안 나요?” “다 먹었지? 가자.” 그의 말을 자르며 먼저 일어난 시연은 계산하기 위해 가방을 뒤적였다. 하필 지갑은 왜 안 보이는지, 한참을 뒤지다 결국 안에 있던 물건들을 테이블 위로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하준이 종업원에게 카드를 건네고 계산을 끝냈다. “가요, 집으로.”
[시대물로맨스] 권선징악 · 계약관계,결혼 · 능력남 · 다정남 · 외유내강
완결 · 총 75화 · 3화 무료
“비가 된다면, 곧장 군사를 물러 주십시오.” 부덕한 부황의 죄를 씻기 위해 화친혼의 재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기류희. 그 상대는 기류가 짓밟아 온 나라, 온의 왕이었다. “늙어빠진 황제보다야 황녀 쪽이 볼모로 훨씬 값어치가 있겠군요.” 마침내 기류를 흙발로 밟고 선 온은조. 나락과도 같은 그의 까만 시선이 그녀의 앞길을 예견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마음 단단히 드세요, 비.” 죽을 때까지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해도 황녀인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니까. “온은 그대에게 상냥하지 않을 테니까.”
[현대로맨스] 오피스 · 비서물 · 원나잇 · 오만남 · 쾌활발랄녀
완결 · 총 138화 · 138화 무료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아픈 엄마를 간호하며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 하루하루 사는 것도 버거운데, 우리 집 사고뭉치들은 대형 사고를 저질러버렸다.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그냥 죽으란 법은 없는지. 차주는 ‘혹한 제안’을 던져왔다. “딱 1년만 해주면 됩니다. 더 해주면 좋고.”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는 개뿔. 멀쩡하긴 개뿔. 저거 완전 상또라이 아냐? 현재 아진의 목줄을 쥐고 있는 이혜성 상무는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아니, 리얼 또라이 개자식이었다. 그런데 이 자식 뭐라고 하는 거야? 인생을 망쳐놓은 게 나라고?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알 수 없는 말과 시작된 관계. 그리고 어느 순간 얽히고 설켜버린 실타래 앞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운명. 그럼에도 넌 날 놓아주지 않는다. 우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오피스물/비서물/애절물/원나잇/오만남/상처남/또라이남/당찬발랄녀/털털녀/쌍방구원/파국] [메일 주소 : jewelry9137@naver.com] [표지는 moo_mee 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지 작가님 블로그 주소 : https://blog.naver.com/moo_mee]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재회물 · 재벌남 · 후회남 · 상처녀
연재 · 총 80화 · 3화 무료
“그 사람이, 같이 살고 싶대요.” 아내의 말만 아니었다면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저녁이 되었을 것이다. 딱히 놀라지는 않았다. 우리는 시작했을 때부터 끝이 정해진 사이였으니까. “이혼해 줘요.” 재촉하는 말에 주원은 헛웃음을 터뜨렸다,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건데?” “……당신도 원하잖아요.” 결심을 굽히지 않겠다는 듯 희연의 고운 입술이 굳어졌다. 헤어짐은 간단했다. 같은 계절이 몇 번 지나간 어느 봄. "희연아." 보고 싶었던 얼굴, 그리고 그 옆에 그녀의 손을 잡은 예쁜 여자아이. 재회의 순간은 복잡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연재 · 총 65화 · 3화 무료
"저기... 혹시 여자랑 자봤어요?" 오후 2시. 34번째 소개팅 장소에서 뱉고만 그녀의 도발에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글쎄요, 확실한 건 남자랑은 안 해봤는데..." 게다가 보통 아닌 이 남자. 역으로 게임 내기를 제안해온다. 이기면 하룻밤 선심 써주겠다는 듯 묘한 응수에 자극받은 소율. 결국, 이성의 끈을 놓고 일탈의 하룻밤을 맞이하는데..! 그녀는 몰랐다. 이 남자가 앞으로 다니게 될 회사, 라밍의 새로운 대표 성준혁이라는 것을. 찜찜하고 불편한 상황의 연속. 이번엔 그가 거절 못 할 제안을 내민다. "왜 하필 저죠....?" 이소율씨 당신이 제격이거든. 나 성준혁의 아내. 아니... 최악의 아내로.
[현대로맨스] 현대물 · 힐링물 · 성장물 · 이야기중심 · 단편
완결 · 총 3화 · 3화 무료
인사 거래 (1~3화, 단편) -소년은 동네에서 친구들과 벨을 누르고 튀는 '벨튀'를 한다.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집의 벨을 누른 소년은 그곳에서 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계약관계,결혼 · 복수 · 카리스마남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태하에게 인공강우(Artificial Rainfall) 사업은 아버지의 유산이자 삶의 전부다. 비구름 촉매제를 찾아서 아프리카로 떠난 그는 부족민 손에서 자란 한나와 운명처럼 엮인다. “부족민의 자격을 얻기 위해서 나와 결혼하겠다고요? 송태하 씨는 미친 게 분명해.” “걱정할 필요 없어. 프로젝트만 완성되면 당신이 원할 때 언제든 놓아줄 테니까. 물론 두둑한 위자료를 포함해서 말이지.” *** 태하에게 결혼은 그저 원하는 걸 주고받는 거래일뿐이다. 그런데, 어째서 시간이 흐를수록 정체 모를 갈증이 이는 걸까? 그건 아마도 질주하는 치타와도 같은 한나의 생명력과 야성미 때문이 분명했다. “한 번도 해 본 적 없으니 다정한 고백 따윈 몰라. 지금은 그냥 네 입술을 비틀어 버리고 있는 힘껏 살을 움켜쥐고 싶을 뿐이야.” 무례할 정도로 투박한 고백. 한나는 거센 폭풍에 휘말릴 걸 예감하면서도 태하의 키스를 거부하지 못했다.
[현대로맨스] 첫사랑 · 사내연애 · 재벌남 · 능력남 · 능력녀
연재 · 총 63화 · 3화 무료
숨 쉬는 순간조차 허락을 받아야 하는 마의 레지던트 1년 차 라라. 담당 교수의 갑질과 선배들의 일 떠넘기기로 인해 날로 피폐해가지만, 달콤하게 위로해 주는 선배 덕분에 겨우 버텨내고 있는데...... “말도 하고 움직이는 예쁜 눈사람입니다.” 이젠 진상 보호자도 모자라, 미친 사람이 버젓이 제게 와 말을 건넨다. 이 무슨 개소리!!!!!!!!! 문득, 여섯 살 때 꿈 꾼 것처럼 발견했던 소년이 떠오르는데...... 혹한의 겨울밤, 꽁꽁 얼어있던 한 소년을 발견했던 그 밤. 그리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던 소년. 몇십 년이 지나 훤칠한 남자로 나타난 그 남자, 자신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그 남자에게, 대뜸 입술부터 들이대게 되다니! “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 자신을 이용해 먹은 못된 선배에 대한 복수심에 일은 치고 말았고, 치졸한 선배의 찌질한 복수는 계속되는데, 이 입술박치기를 어떻게 해명해야 하지? 착한 사람에겐 복이 오고, 은혜 입은 까치는 꼭 돌아오는 법! 상처 입은 소년과 그를 녹여 준 소녀의 본격 깔깔 로맨스! *** “말씀하신 보답이요. 남자친구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진짜 말고 가짜요.” 해환은 라라의 간절함의 원인이 정우임을 정확히 간파했다. 계획에는 없지만, 은인의 기대를 저버릴 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가능합니다.” 라라는 온 얼굴로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해요. 어려운 거 아니고 저랑 함께 나란히 나가주기만 하면…….” 해환은 라라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복수극을 전면 수정했다. 해환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라라도 일어날 준비를 했다. 그런데 해환이 갑자기 라라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 그의 큰 손이 라라의 턱 끝을 붙잡은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뭐…….” 해환은 그대로 라라의 나머지 말들을 삼켜버렸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직진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144화 · 8화 무료
살면서 눈이 딱 세 번 뒤집힌 적이 있다. 아버지 외도의 순간을 직접 목도했을 때, 엄마의 장례식에서 가증스럽게 아버지와 아버지의 불륜녀가 부둥켜 울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그리고 그 여자의 딸이 하나밖에 없는 내 남자에게 손을 댔을 때. 그래서 다짐했다. 내가 느꼈던 이 배신감, 치욕감, 울분을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한없이 우아하고 한없이 잔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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