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능글남 · 걸크러시 · 도도녀
완결 · 총 264화 · 6화 무료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끝까지 잘 먹고 잘사는 캐릭터라 별걱정 없이 지내려고 했지만 내 주변이 문제다. 자칭 어머니라는 분이 흑막을 데려와 계속 세뇌하고 앉았다. 세뇌의 내용은 두 가지. 가문의 사람들에게 복종할 것. 그리고 시리에나, 그러니까 나를 사랑할 것. 덕분에 세뇌를 당한 흑막이 나한테 집착하는데... 안 되겠다. 흑막에게 걸린 세뇌를 풀어주어야겠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세뇌가 풀렸으니 이젠 내 마음대로 할 겁니다. 그러니 시리에나, 부디 열심히 발악해 보세요.” 세뇌를 풀었는데…… 다른 의미로 전보다 더 미친 거 같다. 내 착각이겠지?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비밀연애 · 직진남 · 연하남
완결 · 총 129화 · 5화 무료
“기간은 1년, 과외비는 1억입니다.” 어느 날, 명문대 대학생 예나에게 기묘한 제안이 들이닥쳤다. 초호화 저택에서의 입주 과외. 목표는 삼수생 서울대 보내기. 그런데, 이 모든 게 그녀를 만나기 위한 준서의 치밀한 설계였다? “제가 스킨십도 능숙하고, 여자 홀리는 말도 잘해요?” “말이라고.” “그래서, 선생님도 홀렸어요?” 야릇한 질문을 던지는 태도가 거침없다. 눈을 가늘게 흘기며 유혹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깜빡이도 안 켜고 불쑥불쑥 들어오는 이 남자를 어쩌면 좋을까. “이 집에서 나 외에 선생님을 해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피할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다. 간질간질한 설렘은 기본, 톡 쏘는 사이다는 덤! 한 집에서 이루어지는 풋풋 달달 입주 과외 로맨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능력남 · 상처남
완결 · 총 80화 · 3화 무료
슈퍼 루키 쇼호스트에서 하루아침에 업계에서 쫓겨나게 생긴 한서인. 궁지에 몰린 서인은 우연히 치매에 걸린 한 할머니를 도와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강화그룹의 손자 강태하와 엮이게 되는데……. “내가 사겠다고. 한서인 씨를.” 어려움에 처한 서인을 도와주는 대신 할머니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이 남자. 과연 서인은 무사히 태하와의 계약 결혼을 종료할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동거물 · 오래된연인 · 상처녀
완결 · 총 73화 · 3화 무료
연예 기획사 `에센셜`의 배우1팀 팀장으로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가는 채은. 할머니의 병원 빚을 갚지 못하여 끌려간 곳에서 아버지가 속했던 조직의 후계자, 상언과 재회한다. 빚을 자신에게 갚으라 요구한 상언은 그녀의 일터인 에센셜까지 인수해 버린다. 조직과 더는 얽히고 싶지 않은 채은은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더는 갈 곳이 없다. 그래서 채은은 기다린다. 상언이 자신을 포기하기를. 마찬가지로, 상언은 기다린다. 채은이 자신에게로 돌아오기를.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친구→연인
연재 · 총 83화 · 3화 무료
“꼬시는 거면.” 윤태하의 입가에 비릿한 웃음이 스쳤다. “넘어올래?” 당황한 듯 민영의 시선이 정처없이 흔들린다. 그가 발끝을 세워 의자를 당기자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들었다. “눈 돌아가게 잘 해줄게.” 미동조차 없는 눈동자 위로 여유로움이 넘실거린다. 그러니 윤태하는 알고 있다는 얘기다. “속는 셈 치고 넘어와.” ……이 말도 안 되는 장난에, 내가 흔들리고 있다는 걸.
[일반] 현대물 · 공포 · 학원 · 차원이동
완결 · 총 158화 · 10화 무료
내 이름은 박시원, 모두가 부러워 할 사립 안녕고 1학년이다. 하지만, 나는 이 학교가 너무 싫다. 들려오는 그놈들의 울음소리, 살육, 친구들의 비명 2019년 5월 29일. 하복을 입기엔 아직 이르다 생각하던 서늘한 밤, 이곳엔 절망만이 남았다.
[일반] 회귀,타임슬립 · 복수
완결 · 총 150화 · 4화 무료
아버지와 아버지의 첩, 첩의 딸에게 어머니도, 약혼자도, 명예도, 재산도 잃고 독살당한 유안나. 죽었어야 할 그녀에게 죽음이 1년의 계약을 제안하고, 시한부가 되어 1년 전으로 회귀한 안나는 365일 안에 자신을 짓밟은 모두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한다.
[일반] 힐링물 · 드라마 · 성장
완결 · 총 100화 · 5화 무료
사람의 감정을 바꿔주는 약, ‘이모블렛’이 출시되면서 세상은 바뀌었다.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들로 대체되면서 사람들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교통사고로 몸이 망가지고 집에만 있던 한주혁도 이모블렛을 복용하면서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의 앞에 자신이 교통사고에서 구해줬던 아이가 십 년 만에 나타난다.
[시대물로맨스] 가상시대 · 로맨틱 코미디 · 신분차이 · 계략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77화 · 3화 무료
화장품은 매번 매진 행렬에 화장을 맡기려면 부르는 게 값인 한양 최고의 매분구, 서연. 못 본 척 못 들은 척 고객님들의 은밀한 비밀도 철저 엄수에 서연의 인기는 나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이대로면 내 초가집 마련은 꿈이 아니라 현실! “대감 댁 따님이랑 또 다른 대감 댁 아드님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다!” “방금.” “엄마야!” “대답하거라. 방금 뭐라 했냐고 묻지 않았느냐!” 어느 날 남몰래 내뱉던 비밀을 어떤 사내에게 들켜버렸다!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하다. “나와 거래를 하면 어떻겠느냐?” “……예?” “석 냥. 말을 모아 올 때마다 석 냥을 주마.” 거래 조건이 무려 석 냥? “소인은 장사치입니다. 어찌 장사치가 돈의 도리를 어기겠습니까.” 내 초가집 아니, 내 기와집 마련이 바로 코앞이다?!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소유욕,독점욕 · 츤데레남 · 재벌남 · 유혹남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스물네 살의 마기현은 무척 순수하며, 내게 맹목적인 남자였다. 그저 입술을 맞대고 몸이 살짝 닿는 것만으로도 참지 못하고 깊은 탄성을 뱉어 낼 만큼. “좋아해, 유영아. 좋아해.” 그런 기현을 나는 무참히 버렸다. 6년 만에 다시 마주한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났다.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내 심장에 비수를 꽂아 넣을 만큼. “차라리 무릎 꿇고 빌라고 하면 빌게.” “아니지. 그딴 무릎이 무슨 값어치가 있다고.” “원하는 걸 말해.” “그때 제대로 못 한 게 하나 있잖아. 그게 계속 아쉽고 미련이 남았거든.” “못 한 거라니…….” 그때, 유영의 뇌리에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었다. “혹시…… 섹스 말하는 거야?” 그는 대답 없이 입꼬리를 비스듬히 끌어 올렸다. “나 내년 봄엔 식 올릴 거야, 유영아. 그러니 6개월. 그 뒤엔 네가 원하는 대로 귀찮게 굴 일 없어.” “……좋아. 6개월.”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너무도 달라진, 그러나 여전히 야한 우리의 이야기가.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재회물 · 첫사랑 · 오해 · 원나잇
연재 · 총 119화 · 3화 무료
8년을 사귄 남자 친구는 바람을 피우고, 청춘을 바친 회사의 대표는 뒤통수를 쳤다. 백영채는 많이 힘들었다. 술에 취해 이런 말을 할 만큼. ""…혹시, 나랑 잘래요?""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하룻밤 기댈 곳이 필요한 것뿐이었는데... “나, 누군지 모르겠어요?” 설마 그가 톱 배우, 서도진일 줄이야! 다시는 얽힐 일 없으리라 생각했다. 싱그럽게 웃으며 다가온 그가 이 엉뚱한 제안을 하기 전까지는. “구걸하게 해 봐요, 날.” 최고의 배우인 도진이 연기할 수 없는 딱 한 가지, 사랑. 그래서 그는 영채에게 가르쳐 달라고 했다. 전부를 내던질 정도로 강렬한, 그 가장 충만한 파괴에 관하여.
[현대로맨스] 힐링물 · 달달물 · 재회물 · 첫사랑 · 비밀연애
완결 · 총 103화 · 3화 무료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손을 떼고 돌아서라는 경고조차 소용없었다. 의리는 더 깊은 것들을 나누는 사이에서나 가능하다던 오빠 친구와 마주한 시선 사이로 서로를 향한 욕망이 겹겹이 쌓였다. “그런 눈으로는 보지 말고요.”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던 친구 동생, 지하연은. 친오빠의 친구이자 두 번 파혼한 과거를 가진 남자, 류진한의 먹이였다. “내가 널 어떻게 보고 있는데.” 눈가를 쓸어내리며 알고도 묻는 표정은 뻔뻔했다. 안기고 싶다. 당기고 싶어. 진득한 시선 속에 점철된 감정을 마주할수록 하연은 견딜 수 없는 충동을 느꼈다. “내가, 욕심나는 눈.” 머뭇거리던 그의 손가락이 코끝을 슬쩍 누르고, 인중을 지나 마침내 입술을 긋고 내려왔다. 다시금 그의 품에 파묻혀 입술을 물고 싶은 욕구를 일깨우듯이. 선이 또렷한 입술 경계를 매만지던 손끝에 하연의 입김이 닿았다. “정답.” 달큼한 숨이 흘러들었다. 결국은 예견된 일.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함께 뒤척이며 생각했다. 여름에 시작되어 여름에 모든 걸 잃은 너에게 이번만큼은 일생에서 가장 찬란한 계절을 만들어 주겠노라고.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첫사랑 · 사내연애 · 삼각관계
연재 · 총 82화 · 2화 무료
33년 인생,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뜨겁고 격렬했던 밤을 뒤로 하고 눈을 떴을 땐 남사친의 형이자 눈물 콧물 쏙 빼놓던 호랑이 상사, 강태혁의 침대 위였다. 당황한 마음에 그의 집에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왔지만, 그래 봐야 강태혁의 손아귀나 다름없는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 신세. 아니나 다를까. 출근하기 무섭게 태혁은 유진을 찾아오는데……. “속은 어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럼 숙취 말고 다른 문제는, 없나?” “다른 문제라니, 뭐 말씀이세요?” 유진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은 척, 뻔뻔하게 잡아뗐다. “서유진, 그렇게 안 봤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많이 대담하네. 취향은 아주 노골적인 거 같고.” “…….” “뭐 때문인지 굳이 내 입으로 직접 말해야겠어?” 그가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유진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어느덧 그의 입가에 더없이 자극적인 미소가 걸려 있었다. “어제 일, 나중에라도 기억나면 얘기해요. 서 팀장 혼자 책임져야 할 밤은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말한 태혁의 손엔 마성의 속옷이라 정평이 자자한 브랜드의 종이 가방이 걸려 있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일상 · 상처녀 · 장편
완결 · 총 61화 · 7화 무료
광기의 시작은 장난이었다. 모두가 불행해 지기를 바랐지만, 내가 불행해 질 줄은 몰랐던 마녀의 장난.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계략남
완결 · 총 83화 · 3화 무료
“너희가 사람 새끼니?” “우리 결혼할 거야. 나 임신했거든.” 16년을 한 남자만 사랑했던 결과는 비참했다. 막장 드라마에 나올 희대의 배신을 당한 날. “오늘만 울어. 내일은 안 돼.” 시영을 안아준 건 28년지기 소꿉친구였다. 세상에 남자란 동물이 멸종해도 ‘온주혁’과는 안 잔다, 그렇게 큰소리쳤건만. “어제 우리.” “말하지 마, 입도 뻥긋하지 마.” 자버렸다. 그 둘도 없는 베프와. 게다가 얼떨결에 결혼까지! 시영은 갑자기 돌변해서 달려드는 남사친이 아찔하기만 한데……. “최고의 복수는 그 새끼보다 잘난 놈 만나서 보란 듯이 사랑받는 거야.” “…….” “왜 망설여. 그 잘난 놈 여기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결혼. 이 녀석과 부부가 되는 건 어떤 기분일까?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전문직 · 계약관계,결혼 · 츤데레남
완결 · 총 99화 · 3화 무료
내 집 장만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여자, 서다온. 뛰어난 행동력과 극강의 뻔뻔함으로 친구 대신 대리 맞선을 나간다. "왜 거짓말 했습니까?" …그런데 왜 벌써 들통이 난 거지? 이거 얘기랑 많이 다른데? 다온의 정체를 이미 꿰뚫어 본 남자는, 다름 아닌 같은 과 선배이자 병원 이사장 손주인 강도준. 이제부터 같이 일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연애까지? 사포같이 까칠한 남자와 집을 거래로 아슬아슬한 거래가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몸정>맘정 · 계략남 · 츤데레남 · 순진녀
완결 · 총 30화 · 3화 무료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만인의 연인 서건후. 그에게 은밀한 수업이 제의된다. “최고의 교사는 역시 경험이란 말이 있지.” CF에서 빛나는 예쁜 얼굴, 송아리. 그러나 그녀에겐 발연기란 꼬리표가 달려 있다. “가르쳐 주세요. 뭐든 가르쳐만 주시면 열심히 배울게요!” 나른한 포식자 같은 그의 눈에 서린 은밀한 유혹의 그림자. “남자와 사귈 때 찾아오는 설렘과 사랑하는 감정을 알고 싶어요.” “그래서 나와 사겨보고 싶다?” “우린 한 배를 탔잖아요. 이 영화 꼭 성공시키고 싶어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절실한 제의를 한 아리와 평소 관심 있던 그녀의 제의를 덥석 삼킨 건후. “내 수업료는 비싸.” “……얼마면?” “돈은 필요 없어. 여자를 사귀는데 돈이 필요한 남잔 아니잖아. 내가?” “그럼……?” “섹스.” “……!” “섹스 없는 연앤, 재미없잖아?” 만인의 심쿵유발자에서 송아리만의 늑대가 된 서건후! 그들의 은밀한 수업이 오늘밤, 시작되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집착남 · 절륜남 · 카리스마남 · 순정녀
완결 · 총 18화 · 2화 무료
갑자기 터져버린 스캔들, 계약 연애를 해버리다. “그런데 그 계약 연애, 뭐부터 하면 되는 거죠?” “이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진짜 연애하는 것처럼 보여야 되겠지.” “어떻게요?” “아주 노골적으로.” 시준은 우연히 터진 서연과의 스캔들에 서연에게 계약 연애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우리 계약 연애, 어느 선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스킨십 말하는 거야?” “네. 스킨십이요. 미리 선을 그어 놓아야 될 것 같아서요.” “스킨십이라…….”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시준이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왔다. 느닷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시준의 존재에 놀란 것도 잠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삼켜 버렸다. “흐흡!” 놀란 서연은 두 손을 어정쩡하게 벌린 채 커다란 눈만 깜빡였다. 도톰한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완전히 삼켜 버렸다. 깊이 빨아들인 채 그가 쪽쪽 그녀의 입술을 물고 빨았다. 이런 사이가 아닌 줄 알면서……, 아니 계약 연애를 했으니 이렇게 해도 되는 사이인가? 그때였다. 예고도 없이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쥐는 바람에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버렸다. #이왕 터진 스캔들, 우리 계약 연애해 #스킨십은 마음 가는 데까지 #너만 보면 그게 서 #널 볼 때마다 키스하고 싶어 미치는 줄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속도위반 · 후회남
연재 · 총 82화 · 4화 무료
“약혼식 준비를 해 줘. 네가 직접.” “네? 누구의……?” “내 약혼식이야.” 낮에는 부사장과 수행 비서로, 밤에는 은밀한 만남을 이어 가던 태성과 세영. 그러나 언젠가는 끝이 날 관계였다. 태성의 약혼식 날, 세영은 오랜 짝사랑을 접고 그에게 이별을 고한다. 결코 밝힐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채, 그녀는 그대로 태성의 앞에서 사라지지만……. 5개월 뒤, 태성은 세영을 찾아낸다. “내가 그깟 잠자리에 안달이 나서 널 찾아다녔다고 생각해?” “그럼 뭐죠? 우리 사이에 대체 그 외에 뭐가 있었다고!” “여기 있네. 우리 사이에 남은 것.” 태성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은 세영의 배였다. 정확하게는 배 속에서 엿듣고 있을, 그와의 아이. “다시는 떠나게 두지 않아. 넌 내 옆에 있어야 해.” 눈앞의 짐승은 언제든지 그녀를 집어삼킬 수 있을 것 같았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오래된연인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88화 · 3화 무료
“오랜만이야.” 잔인한 말로 이별을 고하며 떠났던 차지훈이 나타났다. 데뷔 3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가수와 그를 지켜야 하는 경호원의 관계로. “난, 널 경호할 생각 없어.” “안타깝게도 이건 비즈니스야.” 경호를 거부하는 그녀의 앞에 던져진 계약금 3억 원. 그 말은 곧, 계약대로 이행하지 않을 시 배상해야 하는 위약금이 30억이라는 걸 뜻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신희주 한정으로 추가된 조항이 하나 더 있었다. 경호하는 기간 동안 24시간 내내 그에게서 1미터 밖으로 떨어지지 말 것. “나쁜 새끼.” “난 너한테 돌아오려고 너를 죽였어. 그러니까, 차라리 날 미워하고, 증오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 것 같거든. 난 널 놓아줄 마음이 없으니까.” 그의 비열한 수에 희주의 눈에서 불꽃이 일었다. 화가 났다. 그러나 그를 미워할 수 없었다. 그를 향한 사랑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기에……. 그의 다정한 미소에, 부드러운 손길에, 욕망이 가득한 시선에 그녀는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그의 뜻대로, 바람대로…… 표지 일러스트: 라에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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