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달달물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재벌남 · 다정남
신작 · 총 96화 · 5화 무료
"어차피 허울뿐인 계약이라고 여겼다. 단지 서로를 원하는 걸 얻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면 될 테니까. 그런데, 이 남자가 자꾸만 유림의 마음을 뒤흔든다. 자꾸만 그라는 이름의 술에 취한 것처럼, 어느새 속절없이 그녀의 마음이 민재로 물들어버렸다. * “우리 부부잖아요. 계약한 사이라 해도 보통의 부부가 할 짓은 다 할 겁니다.” 민재의 발언에 유림이 곧 바짝 긴장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어느새 지극히 위험한 날짐승의 시선으로 그녀를 쳐다보는 민재의 시선에, 유림은 도무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유림은 애써 덤덤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어차피 그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기꺼이 그러리라 마음먹으며."
[현대로맨스] 서정적 · 일상 · 첫사랑 · 순정남 · 외유내강
완결 · 총 27화 · 27화 무료
준호는 새벽 일찍 한나라스포츠 신문지국을 찾았다. 스포츠 신문 3부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지예 집으로 갔다. 지예도 유미도 일어나, 출근과 등교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예는 손에 들린 신문을 보며 눈치챘으나, 유미는 놀란 표정이었다. 세 사람은 거실에 마주 앉아, 함께 신문을 보았다. 특종 기사는, 신문 1면과 3면 전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헤드라인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누가 돌을 던지랴!” 개성 있는 3대의 모녀가 꿈을 위해 겪어가는 삶과 눈물겨운 이별의 로맨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계약관계,결혼 · 능력남
신작 · 완결 · 총 160화 · 4화 무료
만년 F급 인생. 던전 돌다 개죽음 당한 것도 서러운데, 로판에 빙의해도 현실은 시궁창이다. 정실 출생 공녀면서도 집에선 눈엣가시에 암살 위협. 아카데미에선 전교 왕따. 뭐야, 나 진짜 이렇게 살아야 해? 또? 그런데… [축하합니다! 당신은 재각성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채지우(F급 전사) → 카니스 에스클리프(S급 마법사)] [마력: SSS (New!)] [스킬: 대마법사(EX)] “헐.” 갑자기 S급 헌터가 되었다. 잠깐, 그럼 굳이 가족들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잖아? ‘좋아. 이제부터 내 인생 장르는 먼치킨 사이다물이다!’ 다들 어디 한 번, 똑같이 당해 보라고. *** “공작위를 받으려면 남편이 필요하잖아. 적당한 신분의, 권력욕 없고 외모가 괜찮은 남편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계획 중 단 하나의 구멍. 그 공백을 채워 줄 사람이 나타났다. 끔찍하게 죽었어야 할 원작 속 서브 남주는, 살아남은 채… “나와 계약서를 쓰지. 네 목적을 이루고 나면 헤어져 줄 테니까.” 내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제안을 건넸다.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첫사랑 · 소유욕,독점욕 · 연하남 · 능력녀
신작 ·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내가 살던 세계는 소설 속이었다. 서브 남주의 이름 한 줄 언급되지 않은 동생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주인공들의 상태가 다들 이상하다. “드디어 만났다.” 무뚝뚝하다던 테오는 날 보자마자 해맑게 웃질 않나, “로라 님, 저와 친구가 되어 주세요!” 그런 테오를 감화시켜야 할 오델리아는 나한테 치대기 바쁘다. 게다가, “각인 핑계로 로라 옆에서 얼쩡거릴 생각은 하지도 마.” “삐익!” 원작에선 불을 내고 사라진 피닉스까지 내 옆을 맴돌고, 테오는 그런 피닉스를 경계하기 바쁘다. 아니, 대체 어디까지 이상해질 건데? *** “루비한테 왜 그랬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야, 네 곁엔 나만 있으면 되니까.” 태연한 테오의 대답에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지금 이 모습이, 내가 알던 테오가 맞는 걸까. “나는 너만 있으면 돼. 너도 그렇다고 했잖아, 로라.” “……” “나랑, 평생 함께할 거지?"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환생 · 빙의 · 다정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204화 · 5화 무료
교통사고로 죽고 누군가의 몸에 빙의했다. 누구인지도 모를 아이와 아이의 가족들에게 미안하여 그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려고 했지만. “살아 줘서 고맙구나, 아가.” “앞으로 건강히만 자라다오.” 상냥한 어머니와 다정한 아버지. “아일라는 우리 동생이니까. 이젠 우리가 지켜 줄 거야.” “아일라, 언니가 지켜 줄게.” 동생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쌍둥이 남매. 이 가족들이 주는 따스함이 좋았다. 그들이 주는 애정이 너무도 달콤하여 솔직히 밝히지 못해 끙끙 앓다, 결국 새로운 인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가문의 증표가 나타나지 않자,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역시 진짜 가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픔과 불안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한 그날. “제가 당신의 진짜 딸이라고요!” 갑자기 후작저를 찾아와 당당히 말하는 소녀의 모습에 아일라는 차마 웃을 수가 없었다.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밝히기도 전에 빙의한 것을 들키고 말았다. 가짜인 그녀와 다르게 진짜 아일라가 나타났으니까.
[로맨스판타지] 선결혼후연애 · 소유욕,독점욕 · 복수 · 절륜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144화 · 3화 무료
“러셀 가문의 스완, 그대에게 결혼을 청하는 바야.” 수십 년간 비가 내리지 않아 모든 것이 서서히 죽어 가는 사막의 나라 투란사예드. 그곳의 2왕자 카르한은 물의 능력을 얻기 위해 러셀 가문에 막대한 지참금을 냈다. ‘저 야만인과 결혼하는 것이 죽기 전 네 마지막 가치다. 네가 무능력자인 것을 들킨다면 자결해라. 죽어서 숨겨라. 성공한다면 네 어미의 시신을 내어 주지.’ 무슨 일이 있어도 어머니의 유해를 아비라는 짐승에게 빼앗기진 않으리라. 학대받던 가문의 사생아 스완 러셀은 결국 희대의 사기극에 동참하게 되는데. “투란사예드는 아내가 될 여자를 때리지 않아. 네게 손 하나 대지 않을 거라고. 그러니 도축을 기다리는 가축처럼 굴지 좀 마.” 그녀가 진창으로 밀어 넣어야만 하는 이 남자만이 모두의 화풀이 대상 스완을 위해 화를 내 주었다. “꽃…이네요. 다들 이 꽃을 보면서 제 언니를 떠올리던데.” “그래? 그냥 네게 어울릴 것 같아서 사 왔어. 너는 꼭, 설원 같잖아.” 없느니만 못한 취급을 받던 그녀에게 제 모든 것을 걸어 주었다. “나한테 다정하게 굴지 말아요. 나는 당신이 바라는 것을 모조리 망쳐 버리고 말 거예요…….” 스완이 처음으로 느낀 자유, 스완이 결핍당했던 온정. 그 모든 것을 주는 이 남자를 배신해야만 한다. 가면 갈수록 죄책감은 숨통을 조여 오고, 충만하던 애정은 오로지 찰나일 뿐. *** “왕자비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스완은 비로소 제가 저지른 잘못의 무게를 실감했다. “널 무시했던 이들에게 네 힘을 보여 줘. 물의 기적을 구경시켜 줘.” 다정한 카르한의 목소리가 그녀의 폐부를 찔러 댔다. 모두가 숨죽이는 정적 속. 1초, 2초, 3초. 스완의 손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신성 모독이다! 2왕자가 이 땅에 물의 신 알비레오를 모욕할 마녀를 데려왔다! 왕자를 투옥하라!” 스완의 눈동자가 당황에 커진 카르한의 검은 눈동자와 마주했다. 이번에도, 내가 모든 것을 망쳤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성장물 · 드라마 · 잔잔물 · 서정적
신작 · 총 1화 · 1화 무료
소정은 혼자사는 30대 여성이다. 직장생활에서 권태로움을 느끼던 그녀는 책 번역 의뢰를 맡게된다. 번역 회사의 대표와 미팅을 하는 자리에서 소설 작가에게서 익숙한 향수냄새를 맡게 된다. 그녀가 집 근처를 산책할 때 지나쳤던 그 향수. 소정은 작가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그의 소설을 읽으면서 서서히 작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현대로맨스] 빙의 ·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오만남 · 뇌섹녀
신작 · 완결 · 총 60화 · 3화 무료
열심히 살아 자기 회사를 유망 벤처 사업체로 성장시킨 지안. 우연히 연말 파티에서 자살을 시도한 여자를 구해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안은 믿었던 남편과 그 내연녀에게 배신을 당해 살해당하는데, 분명히 죽었는데 다시 눈을 뜨는 다른 여자의 몸이 되어 있었다. 이 여자, 자신이 구해줬던 그 여자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라 불리는 K&B의 신임대표 윤선오의 아내 태소영의 몸으로 다시 살아난 지안. 이제 그녀의 목표는 복수다. 자신을 죽이고 모든 것을 빼앗은 인간들에게 복수를 하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그녀인데, 왜 자꾸만 옆에 있는 남자가 눈에 밟히는 걸까. 윤선오, 냉정한 말투에 상처 입은 눈빛을 가진 이 남자가 너무 신경 쓰인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나쁜남자 · 계략남 · 상처남
신작 · 완결 · 총 60화 · 3화 무료
“네 몸을 어떻게 쓰고 버리는지는 내가 결정해. 네 주인은 나니까.”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변했다. 연수는 절벽 위의 꽃에서 나락으로 추락해야만 했다. 절망의 끝으로 추락한 연수를 손에 넣은 지혁은 연수를 시시각각 옭죄어오기 시작하는데……. “오늘부터 너는 개야. 내가 짖으라면 짖고, 기라면 기고, 벗으라면 벗고.” 지혁은 완벽한 지배자였고, 연수는 피도 눈물도 없는 그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무엇을 원하든 내가 들어줄 수 있어. 단 그 대가는 네 몸으로 치러야하는데, 할 수 있겠어?” 악마 같은 남자. 그 악마와 계약을 하는 그녀. 계약의 조건으로 그의 여자가 되지만 그 남자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파트너도 아니다. 그녀를 완벽한 개로 길들이기 원하는 남자의 눈동자에 떠오르는 감정은 애증이었다. 연수는 알지 못하는 그녀를 향한 민지혁의 지독한 증오와 갈망. 길들여지는 여자와 지배하는 남자. 최후의 지배자는 그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녀가 될 것인가.
[현대로맨스] 로맨틱 · 학원 · 까칠남 · 능력남 · 츤데레남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barbi333@naver.com 엄마의 재혼으로 주인공 메이는 한국에서 대만으로 건너가 살게 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남주 이든, 메이와 이든은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게되고 점점 더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는데...... 강렬한 운명의 끌린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거기에 k 감성 가족 간의 따뜻하고 유쾌한 사랑이야기까지 한스푼 . 중독되는 대만 남자와 한국 여자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신파 · 재벌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90화 · 3화 무료
이 결혼의 이유이자 의무는 임신이었다. 남편의 더러운 추문을 덮기 위해 선택된 아내, 채윤. 결혼 후, 그녀의 의무는 아이를 낳아 남편 성현의 사내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그의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감옥과도 같은 곳에서 벗어나려면, 방법은 단 하나. “나랑 자요.” 그것은 눈속임이었다. “당신이 원하면, 얼마든 관계를 가져도 좋아요.” 개망나니 성현은 누군가 시킨다고 얌전히 협조할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그저 그가 가장 관심 있게 여길 부분을 파고드는 수밖에 없었다. “원하는 게 있으면, 다 맞출게요.” 자유를 찾기 위해선 남편을 유혹해야 했다. 그저 목적에 의해 붙어먹는 사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대신 아이는 안 돼요.”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 그녀가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었다. 표지 일러스트: 타인 타이틀 디자인: 도씨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재회물 · 순정남 · 외유내강
연재 · 총 195화 · 195화 무료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10년 후 서로를 마주하게 되고, 사랑에 두려운 희진이 도운에게 묻는다. “나에게 왜 다가온 거야…충분히 넌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는데……하필.” 그녀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그가 답한다. “내게 여자는 유희진밖에 없어.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미래에도.” 확고한 그의 마음. 그녀는 도저히 숨길 수 없는 가슴이 보내는 아릿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한편으로는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치명적이고도 기이한 비밀을 도운에게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데……qkdk378@네이버
[현대로맨스] 로맨틱 · 일상 · 다정남 · 다정녀 · 장편
완결 · 총 117화 · 49화 무료
주말 아침 운동을 나선 산하와 산책길에서의 사소한 접촉사고로 신세까지 지게된 찬영은 짧은 만남으로 제 이상형을 깨달았지만 아들이 있다는 산하의 말에 고백도 하지 못하고 마음을 접게 되었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 출근해 회의를 가던 찬영은 제가 다니는 회사 건물안에서 산하를 발견하게 되고 두 사람은 상사와 직원으로 재회하게 되었다. 산하가 자신처럼 돌싱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한 찬영은 다시 없을 기회를 잡기 위해 산하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데... 산전수전 겪은 돌싱남녀들의 쉽지 않은 두 번째 연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찬영은 업무 회의를 위해 회의실로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지난 토요일 우연히 만났던 여자가 기획팀 사무실에 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늘 그렇듯 사무실을 지나오면서 스치듯 본 얼굴이라 확신을 할 수 없어서 돌아가 다시 확인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 만 회의 시간이 다 되어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나쳐야 했다. 회의를 하는 내내 자신이 본 여자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회의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었다 ***** `회사에서 공적 만남만 해야 하는 시간을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음... 회사에서 제가 본부장님이랑 사적으로 만날 일이 있을까요?` `이렇게 둘이서만 차 마실 때, 둘이서만 점심 먹고 싶을 때도 있을 거 같아서요` `혹시, 본부장님 저한테 사적으로 관심 있으세요?` `네, 관심 있어요. 우리 회사 직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적으로 관심 가져보고 싶은 사람이에요. 서산하 씨는`
[현대로맨스] 현대물 · 몸정>맘정 · 재벌남 · 까칠남
신작 · 총 74화 · 4화 무료
“맞아. 몸 때문에 만나는 거. 그렇다 해도 싫지 않잖아, 한은서 씨는. 안 그래요?” 마음에도 없는 연애를 제안한 건 복수에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본부장님…….” “그러니까 옷이나 벗어. 당신이 할 일은 그거 하나뿐이야.” 상처받은 그녀의 눈을 볼 때마다 묘한 고양감이 느껴졌다. 아버지의 불륜을 막기 위한 도구. 한은서의 쓰임은 딱 거기까지였다. *** “네가 필요해졌어.” 처음엔 그저 착각인 줄 알았다. 몸을 섞다 보니 같잖은 몸 정이 생긴 것뿐이라고. 증오해야 마땅한 불륜녀의 딸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그렇게 부정했고, 자꾸만 들이치는 낯선 감정을 부단히도 밀어냈다. “이젠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땐 불행히도 그녀가 떠난 뒤였다. “네가 없는 난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렸어. 살아도 사는 것 같지가 않아.” 이건,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제발. 나 좀 살려줘, 은서야.” 그 여자에게 내 목숨을 구걸하는 것은.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첫사랑 · 오만남 · 상처녀
연재 · 총 12화 · 12화 무료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오늘부터 곁에서 모시게 된 기희주라고 합니다.” 회장 비서로 근무한 지 4년째 되던 날. 인사명령이 떨어졌다. 회장의 가장 아끼는 손주이자 그룹의 예정된 후계자인 정도운 상무를 보조하라는 것. 그리고 그를…. 감시하라는 것. "하다 하다 비서까지 물려주시다니." 날카로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며 정도운은 씹어뱉었다. “난 비서는 사람으로 취급 안 해.” “….” “상사를 아무 불편 없게 모시는 게 비서의 일이지. 그런 건 사람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물건이지. 칼처럼 날카로운 눈빛에 살갗이 베이는 것만 같았으나 그녀의 목적을 위해선 물러날 수 없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침대에서도 그래야 할 텐데?” “네…?” “아직도 일곱 살짜리 애도 아니고 말을 못 알아듣네.” "...." “너, 나랑 뒹구는 것까지 할 자신 있냐고.” === 문의: formyeon1234@gmail.com ===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후회남 · 계략남 · 상처녀
연재 · 총 95화 · 4화 무료
내로라하는 문화재단 이사장의 부탁에, 전속 아트 세러피스트로 고용된 희수. 그녀는 재벌 4세 남자의 집에 입주해 매일 저녁 1시간씩 미술 치료를 진행해야 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아트 세러피스트로 일하게 된 정희수입니다.” “치료받을 맘 없으니까 조용히 지내다 때 되면 나가.” 그러나 저택에서 만난 남자는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할 뿐이었다. 몇 주 동안 퇴근 때마다 인사하고, 편지도 써 보고, 온갖 회유를 다 해 봤지만 그의 이름이 ‘강헌’이란 걸 알아낸 것 외엔 성과가 없어 의욕이 꺾이던 그때. “유학 가고 싶었다고 했지.” “네? 아, 네.” “내가 보내줄게.” 그가 상상도 못 한 좋은 제안을 하더니, 머리가 멍해지는 제안까지 같이 건넸다. “그동안 나랑 자자.” 아주 고급스럽게 차려입고는, “자자고. 나랑.” 그것도 저렇게 뻔뻔한 태도로.
[현대로맨스] 권선징악 ·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상처녀
연재 · 총 76화 · 3화 무료
그는 항상 연서에게 가차 없었다. “돈 때문이 아니었나?” 냉랭한 말투, 그보다 더 살얼음같은 냉담한 시선이 연서에게 꽂혔다. “... 돈 때문만은….” “돈 때문만이 아니라고?” 자신과 돈 때문에 결혼한 것이 아니라니. 그가 조소 섞인 입꼬리를 휘며 말을 이었다. “오늘도 장인어른이라는 사람이 내게 돈을 요구하셨는데, 아니라고?” 그 말에 놀란 눈을 뜨는 그녀가 같잖아 보였다. 순진한 얼굴로 모르는 척, 얼마나 많은 남자를 속여왔을까. 그러자 이유 모를 짜증이 솟구쳤다. 그가 느른한 표정으로 거칠게 넥타이를 끄집어 내렸다. “돈을 받았으면 대가는 해야지.” 입술을 달싹이던 그녀가 울음을 삼켜내듯 잇새를 꽉 물었다. 하나둘 옷을 벗고는 새하얀 나신으로 그의 앞에선 그녀가 가녀린 숨을 토해내며 목소리를 냈다. “정말…. 돈 때문만은 아니…. 읍.” 그녀의 말은 그의 입속에서 무참히 짓뭉개졌다. 아주 처참하게.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츤데레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81화 · 5화 무료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유혹합시다.” 영업 1팀 팀장 우도희는 새롭게 부임한 본부장 도태민과 마주한다. 그는 5년 전, 도희와 일주일을 함께 보낸 남자였다.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우리?” “우리라뇨?” “같은 직장 동료를 우리라고 묶어 부르지 않나.” 당황해하는 도희를 무시하듯, 태민은 오만한 미소를 짓고. 이내 볼에 닿는 뜨거운 손길에 도희는 정신이 아득해지고 만다. ‘여기가 포인트 같은데.’ ‘…그게 무슨.’ ‘네가 가장 자지러지게 느끼는 부분.’ 이어서 보이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 그녀는 속절없이 흔들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몰아붙이는 태민이 버겁기만 한데…. “너무 과민반응하지 마.” “하아… 본부장님.” “더 안달나게 해 주고 싶어지니깐.”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도희와 유일무이한 직진남 태민의 당길 듯, 말 듯 달달한 오피스 로맨스.
[현대로맨스] 달달물 · 로맨틱 · 이야기중심 · 회귀,타임슬립 · 다정남
연재 · 총 15화 · 15화 무료
(잔잔하지만, 좀 울고 싶을때 읽는 소설입니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금슬좋은 과수원집 셋째딸 김탱자. 어느날 소설속 주인공과 똑 닯은 이상형 한 나무를 만났다. 그러나 그는 내 엄마를 사고로 죽인 원수 집안의 자식. 이 사랑은 애초에 안 될 사랑이었다. 모두가 그랬다. 그깟 [겨우 하루] 라고. 그깟 겨우 하루 만난 사랑이 이십년을 버티게 했다. 그와의 짦은 순간이 눈이 부셔 다른 사람 따위는 마음속에 담지도 못했지만 애써 잊은척 외면하고 살아왔다. 그리움이 터질까봐 입에 올려 보지도 못한 그 사람을 티비속에서 다시 보기 전까지는. 그를 한번만 더 보고파서 찾아간 자리에서 뜻밖에도 남편의 외도를 발견한 탱자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다 처참하게 살해 당한다. 그리고 시작된 첫번째 회귀. 그 시절로 돌아만 가면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사고는 탱자를 놀리기라도 하듯 대상만 바꿔서 다시 일어났다. 남은 가족의 가슴에 못을 박을 수 없었던 탱자는 그를 다시 놓아 버리고, 십년후 나무를 다시 만나게 된다. “더는 못하겠어요. 더는 못해!!!” “더는 거짓말 못하겠어요. 탱자씨. 나, 결혼 안했어요. 내가 어떻게 결혼을 해. 당신을 두고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탱자씨 내겐요, 당신의 모든것이 내 가슴속에 선명하게 박혀 있어요. 나는 그때 당신 손톱옆에 있던 작은 거스러미와 귀 밑에 있던 솜털 하나까지 전부 다 기억해요. 이 머리카락 한올 한올 전부 다” “이젠 어디 가지 말아요. 제발 날 두고 가지 말아요. 약속 해줘요” 다시 만난 사랑이 꽃 피우려던 순간, 운명은 그런 그들의 사랑을 놀리기라도 하듯 이번에도 죽음으로 돌을 갈라 놨다. 이번에는 나무의 아이를 가진체 또 다시 회귀하게 된 탱자. 사고와 회귀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리지만 신이 꼬아 놓은 매듭은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탱자, 그 이름이 싫다던 철없던 그녀에게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시고 떫고 맛없어도 누군가에겐 생명처럼 귀할수 있다고. 그러니 살다가 쓸모 없고 실패했다고 느낄때도 주위를 돌아 보라고. 이런 ‘나’ 라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반드시 존재 할거라고. 간절히 자신을 갈구하는 나무를 위해서라면 그녀는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포기보다 더 비참한 결말은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딱 기다리고 있어. 나무씨. 수십번 수백번의 회귀가 계속되어도 내가 당신을 찾으러 갈테니까. “아까.. 나 봤죠?” “아까 우리 엄마랑 경운기 타고 과수원 가고 있을때.. 돌아서서 나 계속 쳐다보고 있었죠?” “네” “한참을 서서 나 보던데.. 나 왜 봤어요?” “그쪽은요?” “내가 먼저 물었잖아요” “…서” “.. 너무 예뻐서..”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애절물 · 연예계 · 재벌남
연재 · 총 9화 · 9화 무료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력한 안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재빈의 옛 기억에는 어린 세인이 있었다. 세인은 하루아침에 달라진 재빈의 행동에 마음을 열었지만 다시 마주한 그날의 기억이 선명해져 거리를 두고 멀어진다. 불편한 시간 속 세인은 찾아온 기회를 발판 삼아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큰 사랑을 받아 연기에도 도전한다. 그 과정에서 재빈은 필터 없이 세인에게 다가간다. 계속해서 흐르는 시간 안에서 자주 마주치는 두 사람, 그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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