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힐링물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직진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98화 · 5화 무료
오랜 짝사랑의 아픔에 웅크려 있는 다온 앞에 점잖고 남자다운 매력의 건축설계사 준하가 나타난다. 다온을 가슴 깊이 품게 된 준하는 과감히 마음을 내비치며 그녀를 유혹하는데, “원래 남자는 남자로 잊는 겁니다.” “실장님, 저는…….” “난 자신 있다고 했을 텐데. 서다온 마음 돌릴 자신.” 후진 따위 없는 준하에게, 다온은 어느 샌가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 순간에 준하 씨가 생각났다고 말하면…… 믿어 줄 거에요?” “알아듣게 얘기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니, 좋아해요.” 그토록 기다렸던 고백. 그는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를 끌어당겼다. “사람 돌게 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참아 왔던 욕망을 더 이상 억누를 생각이 없었다. 준하가 다온을 품에 가두고는 곧바로 입술을 덮쳤다.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신화물 · 판타지 · 초월적존재 · 동거물
신작 · 완결 · 총 39화 · 3화 무료
검은 능선을 만들며 둘러싼 해송의 숲, 저 바위. 그가 서 있었다. 달빛처럼 하얀 머리칼이 발목까지 흘렀다가 바람에 날렸다. 파도도, 바람도, 별도 모두 제자리에 멈춰 있었다. 그의 옷자락에 부는 바람은 그들에게 불지 않았고 그에게 비치는 달빛은 그들에게 닿지 않았다. 생소한, 두려움이었다. 검은 하늘 속의 그의 모습은 달을 탐하는 늑대처럼 어둡고 거칠었으며, 동시에 승천을 앞둔 천상의 신수처럼 고고하고 아름다웠다. ‘사람이……. 아니야.’ 도연은 그런 생각이 들었음에도 그를 보고 놀라지 않는 자신이 낯설었다. 이질적인 아름다움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에게서 풍겨오는 기묘한 기운 때문이었을까. 그런 그가 거침없이 도연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이 아닌, 그녀에게. 《천 개의 달》
[현대로맨스] 현대물 · 스릴러 · 싸이코패스 · 이혼 · 능력남
신작 · 총 20화 · 20화 무료
유부남 유부녀의 불륜의 증거를 잡는 불륜 사냥꾼의 이야기입니다. ^^ 흥신소 주인공이 불륜 남녀의 증거를 수집하며 겪는 사건들을 이야기로 꾸몄습니다. ^^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츤데레남 · 계략남
신작 · 완결 · 총 111화 · 5화 무료
이 남자 저 남자와 골고루 썸을 타다가 내가 싫어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소설 속에 빙의했다. 다 본 소설 욕을 했더니 갑자기 뜬 파란색 창! 여기 작가 누구야! 욕 좀 했다고 독자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 거야? 하지만 정신 차리니 내 눈앞엔 눈부신 샹들리에보다 더욱 빛나는 네 명의 남자가 있었으니. 어머, 이렇게 된 거 그냥 미남들하고 여기 눌러살까? 오빠들 안녕? 잘생기면 다 오빠지 뭐! 그런 생각을 하며 헤벌레하고 있는데……. 인생은 항상 엿 같이 흘러가는 게 또 매력 아니겠는가? 작가는 소설을 매우 비틀어 주어서 내가 아는 원작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남주 1이 눈앞에서 저 샹들리에 밑에 깔려 죽고서야 나에게 주어진 퀘스트. [메인 퀘스트. 남주와 함께 이곳을 탈출하세요! 실패시 ???] 네? 남주 이미 죽었는데 어쩌라고요……? 좌충우돌 소설 속에서 무사히 미남들과 살아남기 프로젝트!
[현대로맨스] 순애보 · 첫사랑 · 동거물 · 재회물 · 계략남
신작 · 총 15화 · 5화 무료
방 문 앞에 다다르자, 이번에는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방음이 너무 안 되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던 윤설의 귀에 이제는 슬리퍼를 끄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은 소리에 뒤로 한 발 물러선 윤설이 오싹해지는 기분에 제 팔을 벅벅 문질렀다. “진짜 뭐야... 한연서.... 귀신도 옵션이야?”
[현대로맨스] 오피스 · 계약관계,결혼 · 애증 · 계략남 · 까칠녀
신작 ·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자 인사들 해. 우리 뉴 브랜드 출시 팀 이끌어 줄 팀장. 이재록 씨.” 꿈에 그리던 팀장 승진을 앞두고 있던 팀 내 에이스 서경은 발령 당일 굴러온 돌 재록으로 인해 시원하게 찬물을 맞는다. 재수 없는 전교 1등이었던 고등학교 동창 이재록. 그는 학벌부터 집안까지 완벽한 남자였고, 15년 만에 나타나 서경의 팀장 자리를 빼앗은 얄미운 놈이었다. 만년 2등 서경은 탄탄한 배경을 가진 재록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결국 이직을 준비하게 되는데. “회사 계속 다녀요. 지금까지 쌓아 온 커리어 아깝지 않습니까?” 재록은 떠나려는 서경을 붙잡는 것도 모자라, “한서경 씨 연애합시다. 나랑.” 말도 안 되는 계약 연애까지 제안한다. 서경은 이 연애를 통해 ‘갑’이 되어 팀장 자리를 다시 차지하려고 계획을 세우지만, 어째 시간이 갈수록 자꾸 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어쩌지, 이 계약 연애……?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캠퍼스 · 애교남 · 다정녀
완결 · 총 107화 · 107화 무료
한 번의 사랑이 스쳐갔다. 처음으로 느껴본 심장 박동의 떨림과 귓가에 속삭이던 달콤한 입술. 첫사랑은 어설프고 달콤했지만 이별의 고통은 컸다. 다시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심장 박동의 떨림, 추위에 고개를 숙였던 몸은 주황색 가로등 불빛 아래로 향했고 익숙한 실루엣이 시선에 잡혔다. 하얀 눈이 아닌 주황빛을 머금은 눈, 그리고 코끝을 간지럼 피우는 달콤한 과일 향. 머리가 아닌 감정이 이끄는 대로 그녀에게 다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나에게 두번째 사랑이 찾아왔다. 미계약작 입니다. (작가 이메일 : lukereu@naver.com)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재회물 · 대형견남 · 능력녀
완결 · 총 67화 · 67화 무료
인연이 닿은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정과 사랑이라는 다양한 인연에 닿으며 서로에게 고리를 만든다. 그 고리 안에서 늘 최선을 다한다. 때로는 그 인연의 고리가 마지막까지 닿지 않아 끊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분명 악연들도 존재한다. 《고3에게는 고등학교를 추억할 마지막 축제였다. 그 축제를 시작으로 인연과는 너무나도 다른 무서운 악연이 그들에게 닿았고 그 악연은 정말 끈질겼다. 분명한 건 그 속에서 누군가는 계속 성장했고 사랑을 하며 최선을 다해 삶을 이어 나간다.》 #우정 #학창시절 #소꿉친구 #첫사랑 #짝사랑 #삼각관계 #짠내 #애절 #인과응보 #권선징악
[현대로맨스] 가상시대 · 개그물 · 성장물 · 힐링물 · 달달물
신작 · 총 1화 · 1화 무료
요즘들어 환경문제, 기후변화문제, 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보고서에선 비관적으로 보면 2030년에 지구가 결국 생명체에게 적대적으로 변한다는 결론도 있을 정도죠 그래서 만약 우리가, 적어도 소년 소녀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본 sf 로맨스 소설입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신작 · 완결 · 총 43화 · 3화 무료
“보내기 싫다.” 한숨에 섞여 들려오는 말에 유정이 고개를 들어 해준을 쳐다보았다. 잘생긴 미간을 한껏 구긴 것이 그녀를 보내는 것이 어지간히도 싫은 얼굴이었다. “가지, 말까요?” 유정이 너무도 뜻밖의 제안을 하자 해준이 놀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해준 씨 잘 때까지 있어 줄게요. 해준 씨 잠든 거 보고 갈게요.” 이어진 그녀의 설명에 해준이 사르륵 미간을 펴며 옅게 웃음을 지었다. “내가 잘 때까지 있어 주겠다고?” “네, 그럼 보내기 싫은 마음이 안 들 거잖아요.” “밤새도록 날 고문하겠다는 뜻이군.” 사소한 거짓말로 시작된 잠깐의 동행. 불편한 동행중에 일어난 심장의 파장. 그녀를 오해한 그와, 그에게 흔들리는 그녀가 만들어가는 달콤하고 맛있는 사랑이야기가 만개한 사과 꽃처럼 향긋하게 피어난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신작 · 총 80화 · 3화 무료
“왜 아이 가진 거 말 안 했냐니까.” 아이를 낳으면 그의 마음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사랑을 구걸하는 꼴밖에 되지 않아서 새아는 침묵했었다. 정략결혼 상대지만, 그에게 자신이 어떤 의미라도 되기를. 그런 애틋한 바람은 두 번의 유산으로 끊어졌다. 그리고 사랑이라 믿었던 남편이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말한 이혼. “……우리 이혼하자.” 그런 그가, 1년 만에 다시 나타나 새아를 뒤흔든다. *** “이혼하자고 해서 해줬잖아요. 이제 와서 왜 이러는 건데!” 새아는 소리를 지른 뒤, 깨달았다는 듯 단추를 풀어나갔다. “……너 뭐 하는 거야.” “당신이 원하는 게 이거 아니었어요?” 수렁의 한가운데 서서 우혁은 생각했다. 지금에 와서야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한들. 새아에게 자신은 여전히 과거에 고여 있다. 그딴 자신은 새아한테 개새끼 취급 당해야 하는 게 맞다. “어차피 개새끼 된 거, 그래. 가보자, 끝까지.” 어쩌겠어, 내가 너 없이는 안 되겠는데.
[일반] 스릴러 · 성장물 · 악녀시점 · 학원 · 복수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명문 고등학교인 '안야 고등학교'로 근혁이 전학 오게 되었다. 교장 선생님 사련은 겉과 속이 달랐다. 고아라는 이유로 근혁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도 고아였던 한 학생이 사련의 감옥에 갇힌 것처럼. 사련의 제자인 졸업생 영흔은 사련의 학교로 부임하게 되어 다시 돌아와서 서로를 잔인하게 몰아 붙이는 사건이 드러나게 된다. 결국 지금까지 칼이 간 그녀의 현란한 복수가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재회물 · 사내연애 · 오해 · 신파 · 상처녀
신작 · 총 82화 · 2화 무료
그와 매일 밤을 함께 보내는 사이가 되리라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애초에 그들은 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다. 은하영은 운전기사의 딸이었고, 민지한은 주인집 도련님이었다. 갑과 을, 그 이상은 될 수 없는 관계. 그러니 하영은 알아야 했다. “정말로…… 저와 결혼하실 건가요?” 지한이 하영에게로 다가와 허리를 숙였다. 그녀는 그의 불룩 튀어나온 목울대에 저도 모르게 시선을 두었다. “난 회장님 명령을 따를 뿐이야, 그건.” 비틀린 입술이 벌어지며, 날카로운 비수가 날아들었다. “천한 것들끼리 붙여 놓겠다는 거지.” 우리는 천하지 않다고, 적어도 당신은 그렇지 않다고 하영은 항변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리도록 차가운 눈동자에 말문이 막혔다. “그러니 확실히 해 두자고.” 은으로 된 소매의 커프스를 빼며, 지한이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우리가 같은 침대에서 자는 일은 없을 거야. 천한 핏줄을 물려주긴 싫거든.” 결코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다. 《갑을 결혼》
[현대로맨스]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시트콤 같은 전개. 그 와중에 오징어 출연.
[일반] 현대물 · 단편
연재 · 총 10화 · 10화 무료
중, 단편 작품들을 조금씩 모아볼 다락방입니다. ※ 체크해야 하는 메인장르(필수)는 일반인데, 서브장르(필수)가 소프트 로맨스, 고수위 로맨스, 로판 세 가지로 나뉘어 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소프트 로맨스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 장르는 아닙니다. 미스터리, 호러 쪽 이야기가 많을 것입니다.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실존역사물 · 능력남 · 순정남 · 순정녀
신작 · 완결 · 총 123화 · 3화 무료
서로를 못 죽여 안달 난 선화와 서동이 현대로 떨어졌다! 신라의 절세미인이자 고귀한 공주였던 그녀에게, 백제의 하찮은 마장수였던 사내의 시중을 들라니! 허나, 원수였던 두 사람은 낯선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했으니……. “이 세상에 있는 동안, 공주는 내가 지켜 준다고. 그러니 나를 믿고 웬만하면 얌전히 옆에 붙어 있어.” 혜성같이 나타난 스타, 서동. 스타 시중드는 매니저, 선화. 남녀가 붙어 지내면 눈이 맞는 건 당연지사. 백제의 서동과 신라의 선화, 운우지정이 생기다! 새로 쓰인 21세기 新서동요! #로맨스판타지 #실존역사물 #현대물 #회귀/타임슬립 #왕족/귀족 #연예인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순정녀 #까칠녀 #도도녀 #단행본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재회물 · 재벌남 · 순정남 · 순정녀
신작 · 완결 · 총 35화 · 2화 무료
9년 전이나 9년 후나 별다를 게 없는, 없어야 할 사이였다. 대단한 집안의 종손으로 태어나 마음을 숨기는 게 당연한 남자 장진우. 여자 축구 국가대표까지 됐지만 진우의 앞에선 늘 초라한 여자 서영우. “다른 사람은 부러워하는 종손이라는 자리가 네게는 짐이라고 말하던 장진우답지 않네. 아니면 세월 따라 너도 변한 건가?” “그렇게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지. 지기 싫은 짐도 내 몫이라면 져야지. 어깨가 내려앉더라도. 딱히 원하는 것도 없고.” 예전과 달라진 진우, 그리고 여전히 그대로인 영우. “넌 여전하네. 당당하고 자유롭고.” “난 가진 것 없는 소작농의 딸이니까 짊어질 짐이 없어 그렇지. 아는 것처럼. 딱히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후후.” 완벽히 다른 처지의 두 사람에게 유일한 공통점이 있다면, 그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마음속에 담은 사람이 서로였다는 것. 책임감 때문에, 용기가 없어서, 밝히지 못하고 멀어졌던 진심은 그가 그녀를 뜨겁게 끌어안은 순간, 틈새를 비집고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첫사랑 #재회물 #순정남 #다정남 #직진남 #재벌남 #상처녀 #순정녀 #털털녀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오해 · 재회물 · 재벌남 · 후회녀
신작 · 총 75화 · 3화 무료
국내 최고 의류기업 M&J어패럴 공식 후계자 강준혁. 두 번 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시간 낭비 감정 소모를 하지 않는 딱딱남 강준혁을 눈 녹이듯이 녹여 버린 단 한 명의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비서 윤지연. “널 향한 마음을 보여 주고 싶어.” 마음이 통해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후 갑자기 사직서 한 장을 남겨 놓고 사라진 지연을 잊지 못하는 준혁. “저 이 결혼 못 해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2년 후, 지연은 상견례 자리에서 극적으로 준혁과 재회하게 되는데. “이렇게 내 눈앞에 다시 나타났으니까. 보고 싶었어, 지연아.” “전 아니에요.” 지연은 준혁을 밀어내려고만 하고, 준혁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번복할 수 없는 사돈 협상. 고군분투 끝에 준혁은 그녀를 계약으로 옭아매려 하는데..
[현대로맨스] 잔잔물 · 캠퍼스 · 재회물 · 오해 · 나쁜남자
신작 · 총 45화 · 3화 무료
멋지다는 말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 평범한 여대생 선우. 어느 날부터인가 모든 이의 주목을 받는 최수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선우는 그런 수혁이 부담스러웠지만, 축제 날의 사건을 계기로 엉겁결에 그와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만인의 애정을 받는 남자와의 연애는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고, 그가 냉소적인 모습을 보일 때면 혼란스럽기만 한데….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 “내가 여친이에요?” 수혁이 무표정하게 반문했다. “아니면?” 선우의 온몸이 근질거렸다. 연애가 시작되려나 봐. “우리 어디 가는 거예요?” “키스하러.” 말을 끝내자마자 수혁이 선우의 목덜미를 잡아당겨 입술을 겹쳤다. 혀를 감으며 몸이 밀착되고 수혁의 손가락이 선우의 팔에 선을 그리며 내려왔다. 손가락이 쓸고 갈 때 마치 옷이 벗겨지는 것 같아 선우의 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원래 꽉 막힌 은밀한 곳에서 하는 건데.” 어슷하게 코가 얼굴에 닿은 채로 입술을 떼고 한마디 하고선 수혁이 다시 입술을 물었다.
[현대로맨스] 애잔물 · 재회물 · 첫사랑 · 초월적존재 · 무심녀
신작 · 총 93화 · 3화 무료
‘죽음을 갈망하는 삶도 삶이라 부를 수 있는가?’ 삶과 죽음을 반복하며 기억 속에 사는 남자, 유 한. 그토록 바라던 ‘진짜’ 죽음을 앞두고 한 저승사자와 마주한다. 끝까지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제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던 그녀를. “왜 네가 온 거지?” “…….” “대답해. 왜 네가 온 거야.”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저승사자, 진하람. 어느 날 염라에게서 특이한 명령을 받는다. 죽지 않는 생자 ‘유 한’이 죽을 때까지 감시하라는 것. 임무 수행을 위해 유 한과 만난 하람은 그와 함께할수록 혼란스러워지는데…. “너는 나를 알고 있었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과거를.” 《유일무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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