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능력녀
신작 · 총 15화 · 1화 무료
서른이 넘도록 남자와 한 번도 잠자리를 해 본 적 없는 서영은, 밤마다 찾아오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10년 넘게 만나던 남자 사람 친구에게 하룻밤 자자고 도발을 하고 만다. “오늘 하룻밤만 나랑 자고 싶다는 거야? 아니면 섹스 파트너를 하자는 거야?” “난…….” 아무리 외로워도 그렇지, 10년 넘게 남자 사람 친구로 지낸 민건과 섹스라니……. 하지만 이왕 엎질러진 물이었다. 서영은 입술을 질끈 깨물고서 말했다. “오늘 하루만 해.” 결국 그렇게 말해 버렸다. 이제는 진짜 무를 수도 없었다. 농담이었다는 말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은 이미 지나간 지 오래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서영은 즐기기로 했다. “오늘 하루라…….” 낮게 가라앉은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말을 하다 말고 잠시 멈춘 그가 이내 다시 중얼거렸다. “나하고 하고 나면 또 하고 싶을 텐데. 그래도 한 번으로 괜찮겠어?” 친구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이들의 위험한 관계, 과연 그 끝은? #내 여자한테만 그래 #커도 너무 커 #내가 받고 싶은 건 오럴 #호기심에서 시작된 도발 #그러다 어느새 중독 #몸정이 결국 마음정으로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로맨틱 · 판타지 · 초월적존재 · 빙의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여주 현판#흔해빠진 클리셰#판에 박은 양판소#빙의행 트럭 cookin’ like a chef I’m a 5 star 미슐랭~ 아, 그러니까, 어…, 음. 빙의 트럭이 슝~ 반짝해서 눈을 떠 보니까 괴물 거미 앞이고 다시 죽다 살아났더니 소설이 가진 거 다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이야기. {반갑습니다. 이 세계의 신이시여.} 눈앞의 문자가 흩어지고 모이길 반복하면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나갔다. {warning! 소설이 당신에게 하자보수를 요구합니다!} 소설이 하자보수를 요구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얘긴가요? “네~, 손님~ A/S 나왔습니다.” * 여자주인공 : 최희 원작의 소설작가가 빙의했음. -내용은 중간중간 조금씩 수정될 수도 있슴돠. -글쓰기 연습용, 조잡할 수도 있슴돠.
[현대로맨스] 현대물 · 애잔물 · 나이차이 · 후회물 · 집착남
신작 · 총 4화 · 4화 무료
"아저씨 누드모델 해주세요." 무척이나 세찬 비가 내리던 새벽, 그녀는 그에게 말했다. 비에 젖어 딱 붙은 셔츠가 불편하지도 않은지 그는 한 팔엔 가방, 한 손엔 담배를. 연기가 자욱하게 나왔다 빗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어느새 다 타들어 간 담배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좁은 우산 안으로 들어갔다. “내 몸을 보여주면 넌 뭘 해줄 수 있는데?” 그래, 공교롭게도 그날은 미친듯한 비가 내려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다.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가상시대 · 복수 · 직진남 · 능력녀
신작 · 총 94화 · 3화 무료
“저는 무사입니다.” “여인이 먼저다.”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버려진 친왕의 딸, 사민. 지독한 상처는 그녀를 여인이 아닌 무인으로만 살게 했다.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마음의 빗장을 단단히 채웠는데, 한 사내가 허락도 없이 무복 안에 감춰진 여인을 끌어낸다. “저는 사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가 널 달라고 한 것은 복수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가슴에 복수의 칼을 품고 돌아온 백화상단의 단주, 운조. 그녀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싶다 생각한 순간, 일생의 목표는 복수와 함께 사민의 남자가 되는 것이었다. “널 얻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다.” “쉽지 않을 겁니다.” “움직이지 마라. 움직이면 확 잡아챌 것이다.” 흔들리는 마음을 속이며 자꾸 멀어지는 그녀를 잡기 위해. 공동의 적을 잡아야 한다는 이유로 곁에 묶어버렸다. “사민, 너는 이제부터 내 사람이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차원이동
완결 · 총 100화 · 3화 무료
이 세계에 뚝 떨어진 셀린. 공작가로 입양되어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저주받았다는 북부 대공과 정략결혼 하게 된다. “꺄아아아악” “부인. 아직 아무것도 안 했소.” “아직 아무것도 안 했지만, 이제 할거잖아요. 그러니까 소리 먼저 지를게요.” “그럼 지르시오.” ‘뭐... 뭐라...!’ 신혼 첫날밤, 보통 로판 남자주인공과 다른 칼리한의 행동에 당황한 것도 잠시. “가만히 있어요. 알려줄 테니 잘 배워요.” 손잡는 것부터 알려줘야했던 그가 “셀린. 이리와. 내가 알려줄게.” 나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 “우리 엄마가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랬어요.” “나는 다를걸.” “증명해봐요.” 마물들도 설치고, 식인식물들도 설치는 황량한 북부에서 셀린과 칼리한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이 시작됩니다.
[현대로맨스] 첫사랑 ·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 재벌남 · 직진남
신작 · 완결 · 총 120화 · 4화 무료
1년 만이었다. 죽어 버린 줄로만 알았던 첫사랑, 차현우를 본 것은. 그러나 그는 윤성아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원래 사람들과 대화할 때, 그렇게 눈을 안 쳐다봅니까?” “…….” “대답 못 할 이유라도 있습니까?” 어차피 자신 때문에 죽을 뻔한 사람. 평생 마음에 묻고 살 생각이었다. “좀 이상하지 않아, 윤 팀장?” 외면하는 성아에게 현우는 자꾸만 다가왔다. 마치 머리로는 잊어도 몸은 잊지 못한 것처럼. “이렇게……. 안겨만 들어도 내 심장이 미칠 듯이 뛰는데.” 냉철하기로 소문난 한 남자가 속절없이 한 여자에게 빠져든다. “앞으로는 지금처럼 내 눈 보고 말하는 겁니다. 피하지 말아요. 자꾸 피하기만 하면 내가 무슨 짓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니까.” “협박처럼 들리네요?” “아니. 협박이 아니라 이런 건…….” “…….” “애원이라고 하는 겁니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할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 상처 속에서 다시 피어난다. 〈어떻게 널 놓을 수 있겠어〉 #첫사랑 #현대로맨스 #재회물 #재벌남 #직진남 #집착남 #능력남 #여주에게만다정남 #독점욕 #외유내강 #능력녀 #상처녀 #순진녀
[현대로맨스] 연예계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상처녀
신작 · 총 18화 · 3화 무료
대한민국 최고의 MMA 선수 윤차혁, 한수정을 만난 순간, 갈망하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눈앞에 두고 그의 꿈이 바뀔 것 같다. 한 여자의 남자가 되는 것으로. “나하고 데이트하자고 한 것 같은데.” “네, 그랬었죠.” “난 키스가 빠진 데이트는 해본 적이 없어서.” 차혁이 몸을 낮추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에 가두고서 삼켜 버렸다. 그녀의 머릿속 회로가 일시에 정지된 것처럼 하얗게 비었다. ‘수정의 집밥’ 프로그램 진행자 한수정,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 일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윤차혁을 만난 이후 그 소설이 현실이 되어간다.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녀의 몸에 얼굴을 묻고 있던 차혁이 고개를 들어 수정을 보았다. “얼마든지.” “제가 좀 오래 참았거든요. 그래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 “내 몸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 “누가 감당해야 할지 눈에 보이는 것 같은데.” 손가락 하나가 들어와 예민함의 정점을 건드렸다. 낯선 침입자의 방문에 놀란 그녀의 몸이 마구 비틀렸다. “아흐, 잠깐만!” “벌써?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속수무책, 야수 같은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이 감정은 정말 사랑인 걸까?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분명 원나잇인데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여기서 나가면 깨끗하게 정리하는 걸로 #내 맛을 보면 쉽지 않을 텐데 #참았던 욕망이 그로 인해 깨어나
[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신작 · 완결 · 총 18화 · 2화 무료
첫사랑이었던 격투기 선수 이후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던 수정은, 사흘 동안 그의 집에 꼼짝없이 갇혀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아직도 날 못 잊은 건가?” “아니에요. 그런 거.” “변명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이 시간 이후로는 날 못 잊을 거니까.” 가슴을 더듬던 그의 손이 수정이 입고 있는 블라우스 단추를 거칠게 끌렀다. “지난 6년 동안 가장 후회했던 게 뭔지 알아? 네가 고백했을 때 받아 주지 않았던 거.” 그가 만질 때마다 수정은 몸을 파르르 떨었다. 어느새 이후가 그녀의 귓불을 입술에 물고서 속삭였다. “안아 줘? 안아 달라고 안아 주고.” “선배님이랑 나……, 그런 사이 아니잖아요.” “그런 사이가 어떤 사이지? 이미 키스까지 다 한 사이애” 6년 만에 인터뷰를 핑계 대고 갑자기 그를 만난 것만으로 혼란스러운데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이 상황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 버렸다. 수정의 귓불을 질근질근 씹으며 그가 중얼거렸다. “그렇다면 다른 걸 넣어 줘야겠군.” #몸정〉 맘정 #고수위 #재회 #계략남 #첫경험 #첫사랑 #짐승남
[현대로맨스] 현대물 · 운명 · 연하남 · 걸크러시 · 능력녀
신작 · 완결 · 총 72화 · 2화 무료
키스는커녕 남자와 손잡는 것도 불가능한 제연.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 성공뿐이었다. “지승혁 씨.” “…….” “이래도 나랑 자고 싶어?” 그녀 앞에 나타난, 천재투수라 불리던 승혁. 수작이나 거는, 그저 그런 흔해 빠진 놈인 줄 알았다. “당신이 보기에 내가 남자가 필요한 사람 같은가 봐?” 그런데. “내 인생을 바쳐 당신을 구했는데, 고맙다는 소리 한번 안 하고 돌아섰으면 잘 살았어야죠. 보란 듯이 살았어야지.” 몰랐다. 그가 속물 같은 이 삶을 통째로 흔들어 놓기 시작할 줄은.
[시대물로맨스] 실존역사물 · 경찰,형사,수사관 · 남장 · 무심남 · 쾌활발랄녀
신작 · 총 127화 · 5화 무료
“아직도 본인이 사내라 우길 것인가?” 남장을 한 채 군졸이 되어 살아가던 가소하. 당대 최고 권세가의 유일한 아들, 신선처럼 잘생긴 용모. 그럼에도 늘어지도록 게으르기만 한 최의에게 소하는 너무나 쉽게 여자임을 들킨 것도 모자라 도리어 목숨까지 빚지게 되는데…. * * * 소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신선은 무슨. 이렇게 뜨거운 체온과 힘찬 심장을 가진 신선이 어디 있단 말인가! 처음부터 사람이었고 남자였다. “……내가 살려 놓은 목숨이니, 나를 위해 써라.” 이 방에서 그에게 여인임이 까발려지던 그 날부터, 소하 자신은 그의 앞에서 한 여인일 뿐이었고, 그는 그녀의 목숨을 구한 대신 마음을 가져가 버린 남자였다.
[현대로맨스] 회귀,타임슬립 · 오해 · 선결혼후연애 ·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신작 · 완결 · 총 90화 · 3화 무료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요.” 사고 이후 눈을 떠 보니 1년 전 결혼식 당일이었다. 누리은행 유일 상속녀 오여빈과 WK그룹 권교운 전무의 정략 결혼식. 그날의 비참했던 과거를 다시 살게 된 것이다. “이혼하자는 뜻이에요.” 여빈은 주저 없이, 방금 남편이 된 남자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오늘 이후 여빈은 또다시 오롯한 혼자가 될 예정이었고, 자신의 마음조차 모르는 남자를 그리워하게 될 예정이었다. 새로운 삶에서는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다. 그랬기에 이 남자와 두 번 부부 사이가 되는 일은 없으리라, 다짐했다. 그런데. “진짜 부부.” 남편이, 갑자기 불도저가 되었다. “그거. 지금부터라도 하죠.”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복수
신작 · 완결 · 총 100화 · 5화 무료
“당신의 남편이 되어줄게요.” 도발적인 청혼을 하는 기혁. 그는 복수를 위해서 결혼도 거래할 수 있었다. “나와 결혼만 해줘요. 그 대가로 나는 주이령 씨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줄 수 있어요.” 메인 뉴스 진행이 꿈이자 목표인 아나운서 주이령, 끊임없이 ‘계약 결혼’을 ‘구애’하는 그에게 잠시 흔들리지만, 설령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를 찾게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의 발로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그런데 이 남자, 호락호락하지 않다. “난 자선사업가가 아니야. 이번에는 그 여자가 매달릴 차례야.” 그래야 성공적인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
[현대로맨스] 전문직 · 잔잔물 · 현대물
완결 · 총 43화 · 3화 무료
여전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은재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을 때, 도독 소리가 들렸다. 간밤에 머츰했던 비가 다시 기세를 올렸다. 아침에도 비가 내리고 있기를. 그리하여 우리 또 사랑하기를. ※ 본 작품은 ‘가시꽃의 이중주’와 시리즈입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서정적 · 첫사랑 · 재회물
연재 · 총 24화 · 24화 무료
사랑 없던 5년 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어릴 때 살던 동네로 돌아왔다. 떠나있던 세월동안 많은게 변한 익숙하면서도 낯선 동네, 그곳에서 꿈 속에서라도 보고 싶었던 한 남자와 14년 만에 재회한다. 그저 스쳐가는 인연일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그와 자주 마주친다.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이야기중심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능력녀
신작 · 완결 · 총 252화 · 6화 무료
“그대가 명림가의 딸이 아니라 짐의 왕후라는 본분을 지키는 한, 그대를 내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적 가문의 딸을 왕후로 들인 건흥태왕 거련. 위대했던 부왕의 유업을 잇는 냉철한 군주로 일평생 자신을 다스려왔다. 그런데 왜 외면해야 할 왕후에게 마음 쓰이고 그녀의 말 한마디에, 눈길 하나에 화가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그도 모르는 사이, 명림해류가 여인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모든 뜻을 이루시면 그때는 저를 왕후에서 폐하여 어머니와 떠나게 해주세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왕후가 된 명림해류. 초야부터 자신을 거부하는 태왕에게 충성을 대가로 거래를 청한다. 그녀가 태왕에게 원하는 것은 자유. 조금만 참으면 평생 바라던 걸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순간이 애타게 기다려지지 않는다. 간택 자리에 억지로 끌려 나간 해류와 원치 않는 여인을 왕후로 맞으라 강요당한 태왕. 두 사람 모두, 운명에 순응할 생각은 없다. ※고구려 초기의 부족적 명칭인 5부는, 3세기 말에 행정적 성격의 5부(‘동, 서, 남, 북, 내’ 또는 ‘청, 백, 적, 흑, 황’)로 개칭되었습니다. 다만, ‘두 번째 왕후’에서는 5부 이전의 부족적 명칭인 순노부(환나부), 소노부(비류부), 관노부(관나부), 절노부(연나부), 계루부(왕족)를 사용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을 더한 팩션입니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다정남 · 순정남 · 능력녀 · 사이다녀
신작 · 총 137화 · 5화 무료
‘원작대로면 이 나라 멸망하는데?’ 책 속의 조연, 심지어 곧 멸망할 나라의 왕녀로 환생했다. 멸망하는 이유? 여주는 지도를 달라고 했는데, 폭군 황제가 손가락이 가리키는 것을 ‘지도’가 아니라 지도 위의 ‘나라’로 받아들여서! “제가 가지고 싶어했던 건 그 지도였어요!” “겨우 지도가 그려진 종이를 원했다고? 왜?” “금테가 예뻐서…….” ‘나는 저놈들을 죽여버리고 싶군.’ 내 나라의 멸망도 막고 목숨도 건지기 위해 제국으로 종전 협정을 하러 갔다. 그러나 인생사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 했던가? 제국의 귀족들이 주장한 종전 협정의 조건은 결혼 동맹.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승전한 개선장군에게 왕녀를 하사하십시오, 폐하.” 으아아악! 아니, 이거 아니야! 차라리 황후의 시녀가 되게 해줘!
[현대로맨스] 오피스 · 몸정>맘정 · 재벌남 · 후회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65화 · 3화 무료
내가 울든, 남이 울든. 그 누가 됐든 질질 짜는 건 질색이었다. 태하는 제 앞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지안을 가만 바라보았다. 울지 말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울리고 싶었다. 더 크게 울리고 싶었다. 내 밑에 누워 울음을 터트리면 어떨까. 또르르 떨어지는 눈물을 먹고 싶다. 쇄골까지 덮은 저 하얀 블라우스를 풀어 헤치고 싶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를 망치고 싶다. 끝내 물기에 젖은 입술을 머금었다. 혀끝을 적신 눈물이 달았다. 숨결이 맞붙은 거리에서, 태하는 다시금 지안을 응시했다. 네가 내게 들어온 순간, “더 가?” “.....” “더 갈래?” 널 울리고 싶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직진남 · 상처녀
신작 · 총 79화 · 3화 무료
6년이나 사귀었던 놈이 알고 보니 양다리였다. 결혼식장에 나타난 만삭의 여자가 내키지 않는 강제 결혼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나 그것은 다희에게 또 다른 헬게이트의 시작이었다. “이 천하의 멍충아! 내가 맹꽁이를 낳았어, 맹꽁이를!” 그렇잖아도 무시당했던 집에서 완전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 버린 고다희. 절망 속에서 도망칠 곳을 찾던 그녀의 앞에 한강그룹의 재벌 4세, 한수겸이 꿈같은 제안을 던진다. “결혼하자.” 6년이나 만난 남자와도 하루아침에 깨진 판에 만난 지 얼마 안 된 재벌 4세가 청혼을 한다? 이 결혼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는데요? “똥차에서 내렸으니까 벤틀리에 타란 소리야.” 막다른 길에 몰린 고다희의 인생이 이번에는 대체 어디로 향하려는 걸까. 하지만 어차피 망한 인생, 다희는 한번 해 보기로 했다. 시작은, 계약 결혼으로.
[현대로맨스] 운명 · 첫사랑 · 회귀,타임슬립 · 직진남 · 다정남
신작 · 완결 · 총 53화 · 1화 무료
“너 우리 집 여자들 시간여행 할 수 있는 거 알고 있냐?” 나는 입에 넣은 밥을 씹을 생각도 못 하고 눈만 꿈벅거렸다. 어디서부터 꿈이지? 정말 둘 중 하나다. 꿈이거나 할머니가 충격으로 같이 이상해지셨거나……. 딴생각에 빠진 나를 보고 할머니가 바닥을 탁 때렸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 * * “…고마워, 찬희야. 나랑 같이 있어 줘서.” 그리고 나는 또 헤어짐을 앞둔 지금에서야 하나를 깨닫는다. 처음 낯선 시간을 헤맸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방황일지도 모르는 이 여행에 이 애가 함께였다는 걸. “부탁이 있어.” “응, 말해.” “2016년으로 돌아가면, 또 나를 찾아줘.” “…뭐?” 넌 2091년에서 왔다고 했잖아. 물으려는데 박찬희가 몸을 떼고 웃었다. “그러면 그때는 꼭 내가 먼저 너를 사랑할 테니까, 아니다, 아니야, 찾지 마. 내가 너를 찾을 테니까. 지금처럼.” “…무슨 말이야, 너는.” “그냥 너는 사라지지 말고 있어 줘, 약속해.” “찬희야, 지금 무슨 말인지-” 박찬희가 내 어깨를 살짝 밀었다. 손을 뻗어 잡은 박찬희의 손이 흐릿해졌다. “내가 꼭 행복하게 해 줄 거야, 네가 나한테 해 줬던 것처럼.”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신작 · 완결 · 총 85화 · 3화 무료
“이러면…… 안 돼요.” “왜. 내가 전남편이라서?” 2년 만에 상사로 다시 마주하게 된 전남편, 차유헌. 계약 부부 시절 무정하고 차갑기만 했던 그가 이혼 후 180도 달라진 채 서은의 앞에 나타났다. “전부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당신이 옆에 없으니까 그제야 알겠더라고.” 유헌의 위험한 집착은 사내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상무님, 왜 이래요!” “채 팀장. 예전에 여기 좋아했잖아요.” 그가 서은을 벽으로 밀어붙이고 뜨겁게 입을 맞췄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숨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딜 내빼? 책임져야지. 흥분하게 했으면.” 자꾸만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버리는 유헌의 속삭임. 수려한 얼굴의 그가 해사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 넘어오게 돼 있어, 나한테.” #오피스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후회남 #유혹남 #직진남 #재벌남 #순정녀 #상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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