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물BL] 서양풍 · 나이차이 · 역키잡 · 헌신공 · 상처수
완결 · 총 16화 · 1화 무료
멸족한 제비브족의 통역사였던 카라코는 그들의 멸망을 방관했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눈앞에 한 소년이 나타났으니, 제비브족의 생존자 루데브. 카라코는 죄책감과 동정심으로 그 소년을 숨겨 주지만 그와 함께하면서부터 마음속에 또 다른 감정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데…….
[판타지BL] 고전물 · 순애보 · 판타지 · 환생 · 역키잡
연재 · 총 8화 · 8화 무료
수를 잡아먹을 생각만 가득한 역키잡공x인세에서 살아가는 도인수 #동양판타지 #역키잡물 #연하공 #절륜공 #은근히기어오르공 #연상수 #댕청수 이승은 저승으로 흘러가는 길목이라 생사가 공존했는데, 살아 있는 것은 생물이요 죽은 것은 혼魂이라고 부른다. 이 혼이라는 것이 참으로 골치 아픈 것이라 수백만 개의 길목을 무기 삼아 저승을 피해 생물 사이로 숨어드니, 저승의 차사만으로는 그것을 관리할 수 없어 생물을 선별해 힘을 나눠 주었다. 그 이름이 선인 혹은 도인이다. “감히 선인인 제가 정情을 품어 사람을 해하였습니다.” 죄를 지어 인세에서 살아가는 도인, 백아. “심장이 쿵쿵 뛰고 자꾸만 덥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그런 백아에게 찾아온 사역 묵영. 두 사람이 함께 살기 시작했을 때, 이야기는 시작한다. ※자유연재
[현대BL] 현대물 · 로맨틱 · 드라마 · 오피스 · 재벌남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상속을 위해 낙하산으로 회사에 입사한 알파 도사원의 앞에,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 사수 오메가 훈팀장이 나타났다. 너무나 제 이상형인데, 이미 결혼한 훈팀장은 봄에 태어날 아이까지 갖고 있다.. 그런데 남편에게도 말 못할 임신의 비밀을, 입사 2일차 낙하산 도사원이 알게 되어버렸는데..
[현대BL] 현대물 · 로맨틱 · 연예계 · 집착남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배경/분야: 현대물/연예계 작품 키워드: 집착공, 미남공, 능력공, 배우공, 미인수, 능력수, 배우수이자 아이돌수. 공: 도하진(이도경)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이 나며 20대 남자 배우들 중 원탑을 찍고 있다. 호불호 없이 압도적으로 잘 뻗은 얼굴이지만 어딘가 서늘하고 쎄한 분위기가 있다. 연기력 논란도 없고 미담도 끝이지 않는 완벽한 남자지만, 유독 한유재에게는 차갑게 구는데... 수: 한유재(김진우) 무명부터 시작해 조연으로서 영화계에 입지를 다졌으나, 교통사고로 아이돌 '한유재'의 몸에 들어가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해체 직전의 그룹이라는 점과, 한유재가 '연기'에 도전하는 연기돌이라는 점. 발연기로 유명한 한유재를 연기돌로 만들어 버린다. *** 작품 소개 긴 무명 기간을 끝으로 영화계에서 조연으로 인정받는 배우 김진우. 촬영 마지막날 교통사고를 당한 그는, 망한 아이돌 그룹의 막내 '한유재'의 몸에 들어오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한유재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데, [한유재, 이번에도 다 된 시나리오에 소금 뿌리는 격!] 다만 그가 발연기돌로 유명하다는 점은 모른 채로 말이다.
[현대BL] 현대물 · 학원 · 첫사랑 · 재회물
완결 · 총 22화 · 1화 무료
회사 앞 카페에서 우연히 한 아르바이트생과 마주친 강선의. 강선의는, 뺨에 흐릿하게 멍 자국이 남은 저 얼굴을 안다. “사람 잘못 보신 거 같아요.” “도하야.” 고등학교 시절, 몰래 자신의 초상화를 그렸던 것을 들켰던 같은 반 서도하. 울면서 갈기갈기 자신의 초상화를 찢었던 도하를 본 이후로, 그가 신경 쓰여서 죽을 것만 같았다. 호기심은 차츰 관심으로 변하지만, 두 사람이 사는 세계는 너무나도 달라 겹쳐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네가 어떤 모습이든지 간에 상관없어. 네가 어떻게 살아왔든지 간에……. 뭐든 네가 살기 위해서잖아. 그냥 살아남으려고 그런 거잖아. 널 떠나서 미안해. 다 내 탓이야. 널 버린 내 탓이야. 네 말대로 내가 널 버렸잖아. 나는, 나는 그러니까……. 단지…….” “…….” “널 사랑할 뿐이야…….”
[시대물BL] 고전물 · 모던 · 연상연하 · 역키잡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1927년 경성. 망국의 신민이라는 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망국이란 놈이 무엇인지 어린 저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 놈이 우리 조선인이 숨 쉬는 것 하나하나 걷는 걸음 하나하나에도 철못을 뿌려 놓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멈추세요! 그 아이는 제 시종입니다.」 일본 사람이란 전부 야비하거나 체면치레나 할 줄 아는 놈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희야." 하지만 다릅니다. 세이지 상은……. #다정수 #연상연하 #역키잡 #고전 #일제강점기 --- 비정기 연재입니다.
[현대BL] 개그물 · 로맨틱 · 스포츠 · 아이돌 · 단편
완결 · 총 4화 · 4화 무료
어느 날 눈앞에 최애가 나타났다. 그리고 생기게 된 에피소드, 그 끝은?
[현대BL] 현대물 · 드라마 · 후회물 · 절륜남 · 상처남
연재 · 총 29화 · 29화 무료
마피아공x 배우수 #오메가버스, #집착공, #도망수, #헌신공, #애정결핍수, #홍콩배경, #90년대, #이공일수 (키워드는 나중에 수정 혹은 추가 될 수 있습니다.) 60년대부터 90년대. 홍콩 영화는 세계적인 붐을 불러 일으켰다. 거기에는 홍콩의 마피아 '청평회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 막대한 검은 돈으로 홍콩의 영화 및 TV산업을 조정하며 그들은 그들의 조직을 옹호하고 두둔하며 이미지를 미화 시키곤 했다. 요즘 많은 인기 몰이를 하는 라이징 스타 유안이 그들의 눈에 들어온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계속되는 유안의 거절. 힘으로 불가능 한 일은 없었다. 집단 린치, 폭행, 감금 등. 그들에게는 숨쉬는 것 보다 더 쉬운 일이었다. 잡혀온 유안은 협박을 받는다. 그리고 막대한 위약금과 협박에 못이겨 그들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표지는 일러레 2B작가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2Bcrayon) 타이포는 말랑콩떡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mmallang_21) 에뷔시 작가 개인 트위터는 @honey_bee1231 메일 : avemini0714@naver.com
[판타지BL] 현대물 · 판타지 · 가상현실 · 차원이동 · 동거물
연재 · 총 41화 · 6화 무료
석윤과 이현은 4년을 사귀다가 헤어진 연인이다. 이별한 지 일주일, 이현은 석윤에게서 한 통의 메시지를 받는다. [네가 필요해.] 문자를 받고 석윤을 찾아갔다가 발견한 게임 CD. 이끌리듯 손을 댄 순간, 이현은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데……. “회한의 골짜기에 온 걸 환영해.” 알 수 없는 세계에 내던져진 이현은 석윤과 똑같이 생긴 NPC를 만나, 게임 클리어를 위해 출발한다. 가상 현실 어딘가에 갇힌 석윤을 구해야 끝나는 게임. 이현은 모든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현대BL] 공포 · 다공일수 · 요괴 · 집착남 · 능력남
연재 · 총 15화 · 15화 무료
[괴물공,인간수,다공일수,시리어스한 현대 판타지] 세상에는 신이 빚지 않은 생명이 있다. 빛이 있는 자리에 그림자가 지듯이 그것들은 신의 권능이 닿은 자리 저편에 자연스럽게 싹을 틔웠다. 그의 계획의 없었던 존재들. 사람들은 그것을 귀신, 요괴, 마물, 악마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렀지만 그것들은 스스로를 다이몬(daimon)이라 칭했다.
[판타지BL] 중세물 · 순애보 · 판타지 · 환생 · 첫사랑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출가하겠습니다.” 당연히 공작 가는 난리가 났다. 서양 귀족 집안에서 출가란 곧 결혼을 뜻했으니 당연한 셈이었다. 하지만 동양 무림에서 출가란 곧 수련을 위한 준비를 뜻했다. 루안도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어쩔 수 없이 사태를 수습하려 임기응변을 했다. “어디 마음에 둔 영애라도 있느냐.” 현재 제 아비인 로웨스 리히트 공작의 질문에 루안은 심호흡을 했다. “예. 있습니다.” 루안의 말에 한센의 매서운 눈초리가 한결 너그러워졌다. 이어진 질문은 제 어미인 리히트 공작부인의 것이었다. “그래. 어떤 가문의 영애지? 아무도 널 마다하진 못할테니.” 루안은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힘겹게 한 자 한 자 내뱉었다. “그것이...” “말해봐! 루안!” “그래, 이 형님은 기쁘구나. 네가 드디어 마음에 둔 영애가 생겼다니!” 한창 축제 분위기인 공작 가를 두고 찬물을 끼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할 때쯤 루안의 머릿속에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번쩍 떠올랐다. “동쪽 대륙의 황제를 사모합니다”
[GL] 현대물 · 오피스 · 사내연애 · 능력녀 · 다정녀
연재 · 총 11화 · 11화 무료
동경하던 상사와 인상 깊었던 후배가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되면서 서로의 매력을 느끼는 숱한 순간들을 지나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사랑 이야기
[판타지BL] 판타지 · 가상현실 · 빙의 · 불치병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평범한 게이였던 한재윤. 우연히 본 지극히 평범하고도 평범한, 로맨스 소설이자, 자신이 쓴 소설 속으로 들어오다. 게다가 빙의한 인물은 불치병 엑스트라?
[판타지BL] 중세물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숲 속에 사는 오거에게 제물이 바쳐졌다. 마을 사람들은 오거가 더 이상 날뛰지 않기만을 바라며 제물을 두고 떠났고, 오늘도 숲 속의 오거는 곤란해한다.
[판타지BL] 현대물 · 일상 · 판타지 · 첫사랑 · 키잡
완결 · 총 63화 · 3화 무료
※본 작품은 〈금수의 왕〉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야기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수인물 #수한정다정공 #집착공 #동물이따르공 #다정수 #애기호랑이수 #힐링물 금수의 왕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수호는 인간 나이로 스물이 되자마자 반려를 찾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비록 본체는 아직 짜리몽땅 말랑말랑 보송보송한 아기 호랑이일지라도. 그러나 반려를 만나기도 전 호랑이의 모습을 인간 혐오증을 가진 인간, 도후에게 들켜 버리고. “참, 동물을 좋아한다고 하셨죠?” “인간보다는.” 도후는 조직의 명으로 서슴 없이 인간 사냥을 하며 적이 많았고, 그와 엮인 수호 또한 위험에 노출된다. 게다가 금왕자의 보모 호랑이 식량 조달까지 핑계 삼아 둘은 뜻하지 않은 동거를 시작하는데. “널 보고 있으면, 가끔 심장이 아플 정도로 허기가 져서 당장에라도 먹지 않으면 미쳐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도후 님?” “근데, 너무 작아서 먹어 버렸다간 금방 다 사라져 버릴 테니까…….” *** 쪽. 귀여운 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수호의 몸이 움찔, 눈에 보일 정도로 크게 떨리더니 곧이어 펑, 소리와 함께 아기 흑호의 본체 모습으로 변신했다. 갑자기 작아진 부피에 품에서 쏙 빠져 미끄러지는 금왕자를 도후가 용케 잡아채 다시 품에 안았다. 아기 흑호는 본체가 되어서도 붉게 변한 얼굴을 감추기 위해 짤막한 두 앞발로 머리를 감싸고 도후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라 하는 그 모습에 도후가 피식 웃더니 그 동그란 뒷머리에 또 한 번 쪽 입을 맞췄다. 그리고 천천히 금왕자를 이제 적당히 따뜻하게 식은 욕조의 물로 내렸다. 아까 냇물에 빠져 차갑던 몸이 녹다 못해 화끈댈 정도로 달아올라 이제 굳이 입욕해 몸을 녹일 필요 없었는데 말이다. “금방 돌아올 테니, 쉬고 있어. 또 빠지지 않게 조심하고.” 도후는 물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 욕조 난간을 꼭 붙들고 있던 금왕자의 하얀 앞발을 손끝으로 톡 건드리며 당부했다. “네.” “반려를 맞을 준비도 해 두고.”
[GL] 현대물 · 로맨틱 · 동거물 · 운명 · 오래된연인
완결 · 총 28화 · 3화 무료
‘꿈이라도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잊지 마.’ 소리가 사라진 세계에 찾아온 너라는 떨림.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듯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유일한 내 사람아. 고등학교 시절, 처음 서로를 알았던 그때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맞물린 일상을 함께 하게 될 줄은. 손을 맞잡고 나란히 걸어갈 앞으로의 삶. 무엇과도 바꿀 수도,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귀중한 두 사람만의 세계. 그리고 함께한 시간과 진심이 쌓아온, 확실한 진짜 사랑의 형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함께 있는 이 순간이었다. 아주 보통의 연인, 다정과 여울의 따스하고 포근한 사랑 이야기. #현대물 #백합/GL #동거 #오래된 연인 #운명적사랑 #능력녀 #능글녀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엉뚱녀 #털털녀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이야기중심
[현대BL] 현대물 · 드라마 · 잔잔물 · 일상 · 연상연하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15세 관람가. *주의 : 잇신과 우라하라, 가이( : 다 큰 어른이)들의 BL물입니다.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부어라 - , 마셔라 - .' 일식집에서 회사 사장과 사원들 모두 모여 마련한 거창한 회식자리가 마련이 되었다. 참고로, 우리 회사 사장님은 술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 '술의 지존급'이라고 할 정도로 술을 잘마시는 사람이었다. 그는 국적을 불문하고, 청주에, 빼갈, 소주는 물론이고 막걸리에 와인까지 포함하여 회를 먹는 중간 중간에 사원들에게 마시게 했다. ''어이, 쿠로사키! 자네도 한 잔 받게.'' ''예.'' ''키스케, 너도 한 잔 받아 봐.'' 계장은 자기 바로 앞에 앉아있는 주임 우라하라를 보고도 한 잔을 나누어주었다. ''...쿨럭쿨럭-!!'' 키스케는 빼갈을 한 잔 마셔보더니, '너무 독하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녀석에겐 빼갈 대신 청주와 막걸리를 주었다. 녀석은 내 눈엔 사내놈치고는 '술을 잘 못 마시는 놈'으로 보였었다. 기껏해봐야 '술의 중수(1병 반~2병 마시면 취하는 사람.)'쯤 되려나? 그에비해 나는 '술의 영웅 (독한 술 3~4병을 단숨에 들이키고도 취하지 않는 수준, 숙취없음.)'은 되었다. 이번엔 내가 물었다. ''이봐, 키스케, 소주는 어때?'' 키스케 녀석이 입을 닦으며 말한다. '' '막걸리'는 꽤나 맛있는 술이던데요, 그건 무슨 술이예요?'' ''이건 '소주'란 놈이야, 한국 술이지. 빼갈보다는 도수가 낮아, 한 번 마셔보라구.'' ''소주요?'' ''그래그래! 내가 줄테니 한 번 받아봐.'' 그는 받아 마셔보았다. ''뭔가 청주같이 밍밍하긴 하지만..., 느낌에 도수는 확실히 더 강한 것도 같군요, 느껴져요.'' 그러더니, 녀석은 말했다. ''이건 밍밍하고, 맛이나 향도 없어요, 물 비슷해요.'' 나는 말했다. ''그거 원래는 의외로 쎈 술이다-?알코올 농도 95%에 다른 것들을 첨가해 만든 것이라서 맛이나 향은 없을지도 모르지.'' ''저는 맥주에 막걸리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달큰하고요.'' 나는 그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장난스레 말했다. ''그래그래, '너같은 놈'은 막걸리나 마셔야 정상이지-'' ''뭐요-?'' 그에 발끈한 키스케, 소주를 바로 입에 갖다 대고서는 한 병을 통째로 다 마셔버렸다. 그리고... ''당신-, 나를 깔보는 건 그쯤하고 나랑 술 내기 좀 하시죠?'' ''크크큭, 그래그래. 소주로 할까? 아님 네가 좋아하는 막걸리? 와인?'' ''소주로 합시다!'' ''흐흐흐, 나야 좋지!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 이 쫌생이 수염아!'' . . . 뭐...,결과는 불 보듯 뻔한 일. ''야, 벌써 취했냐? 너 나랑 술내기하자며-'' 1병 반부터 취하기 시작하더니, 이 자식, 웃다가 울다가, 2병부터는 볼이 빨개져 제대로 취해 주사를 부리기 시작한다. ''더 마실 수 이쒀요-!!, 나 아직 안 취했거등-??'' 그는 계속 날 노려보며 주사를 부렸다. ''이런 개자쉭이..., 본 때를 보여주겠쒀.흐흐흐흐. 내가 취하면 어떻게 되는쥐.'' ''......;;;'' 키스케, 그는 취중객기로 식탁을 발로 밟고 올라가 나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물론 가볍게 막았지만. 술에 안 취한 상태였더라면 내 얼굴짝 하나는 가볍게 날아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세를 잘못잡아 식탁앞으로 넘어지려고 하는 그를 다시 붙잡아 반대편으로 밀쳤다. 그는 벽쪽으로 쓰러지면서, 머리가 부딫혀 아픈듯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 으...'' 어느새 일식집엔 술에 취해 늘어져 있는 사람이 4분의 1, 나머지 4분의 1은 집으로 간 상태였고, 이제는 반만 남은 상태였다. "일어나 자식아."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그를 등에 걸치고 일어났다. "헤헤헷, 싫어요..." 그는 만취상태였고, 나는 그를 들고 일어나다가, 하마터면 나까지 넘어질 뻔 하였다. "이런 못난이 새끼..." 결국, 무거운 놈을 등에 업고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술만 먹으면 이런다니까..., 바보같은 놈의 새끼같으니라고...;;;" 그를 내 차에 태우고, 차문을 닫는다. "싫어어...음냐...///" "어휴...이 개자식...;;;" 가만, 이 자식 집이 어디더라...?? 00리 00동이라고, 한 번 들었던 것도 같은데 도통 기억이 안 난다. 결국, 녀석을 우리 집으로 데려온다. 이치고가 말했다. "아버지, 그 아저씬 누구야??" "어, 그게... 내 직장 동료 겸 하사다." "헤에..., 꽤 잘 생겼네, 근데 왜 여기로 데려왔어??" 나는 녀석을 침대에 눕히고, 아들 놈에게 말한다. "일식집에 가서 회사원들하고 사장님 포함해서 회식자리에서 술을 진탕 마셨는데, 이 녀석..., 아니 그러니까, 이 '하사'가 나보다 먼저 취해가지고 정신을 못 차리는 거야, 집이 어디인지 모르겠거든, 그래서 정신 차릴 때까지 오늘만 여기서 재우고 내일 아침에나 정신 들면 밥 먹여주든가 말든가 하고, 내보내려고." 이치고, 동생들 데리고 너도 어서 가서 자라." "응, 알았어." . . . 나는 그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그의 넥타이를 먼저 풀어주고 나서, 정장 윗도리를 벗겨주었다. 나는 침대에 눕혀져 있는 그를 아깝다는 듯, 아까운 얼굴로 빤히 쳐다보았다. 사실상, '죽은 마사키의 남편'만 아니었더라면, 나에게 '아버지'란 이름만 없었더라면, 양성애자인 이 내가 한 번쯤 건드려 봤을 아까운 미남. 그 이름. 우라하라 키스케. "......" 그는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곤히 쓰러져 자고 있었다. 나는 자식들이 안 보는 사이에, 그의 입술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녀석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하였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그 녀석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 ...참으로 아까운 녀석이었다. 남편, 아버지란 이름만 없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현대BL] 현대물 · 개그물 · 연예계 · 연상연하 · 재벌남
완결 · 총 111화 · 9화 무료
연예인에게 반한 재벌 3세는 뭘 해야 할까? 올해 스물셋인 재벌 그룹 막내, 윤시현. 너무 풍족하다 보니 꿈도 취미도 쉽게 버리며 살아왔는데, 새 취미를 찾아 방문한 방송국에서 첫사랑을 맞아 버렸다. “관심 있으면 스폰 하면 되잖아.” “……어떻게 하면 되는데?” TV도 안 보고 살았는데 연예인이라고 알까.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은 얼굴뿐인 상황에서 시현은 최악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곧장 비서를 통해 넣은 제안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까였다. 시현이 반한 금발의 아이돌은 디레이즘의 정재윤이었고, 디레이즘은 이미 수백만의 팬들이 사랑하는, 6년 차 정상급 아이돌이었다. 스폰 따윈 필요 없을 만큼 지나치게 잘나갔다는 뜻이다. 하지만 꺾인 뒤에도 시현의 마음은 쉽게 식지 않았다. 시현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재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깨달았다. 바로 팬으로서 만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잘생기고 돈 많아 보이는 남팬의 소문은 시작되었다. 동시에, 스폰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한 어느 그룹 삼남에 대한 루머도 커져 갔다. * [juye**** ┃ 정재윤 인성 씹파탄인거 이 바닥에서 모르는 사람도 있냐ㅋㅋㅋㅋ 스폰해서 데뷔하고 드라마찍고 우ㅡ웩 더러운새끼ㅋㅋ] “이 미친놈이 지금 형 보는 뉴스 댓글 창에다가 뭐라고 써 갈긴 거야?” 시현이 경악한 표정으로 마우스 커서를 휙휙 움직였다. 마음이 찢어지는 악플을 세 번 정도 읽어 본 결과 대상 명시가 확실하고 허위 사실 유포도 확인됐다. 빠르게 PDF를 딴 시현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메일로 압축 파일 보내 드렸어요. 비용은 제가 전액 부담할 테니까, 바로 고소 준비해 달라고 소속사에 연락해 주세요.” 비서는 잠시 침묵했다. 무려 회장의 막내 아들의 비서가 되고, 첫 번째로 받은 지시가 스폰 제의였지. 그리고 두 번째로 받은 지시도 이딴 거라니, 아무래도 일자리를 잘못 옮긴 것 같았다.
[현대BL] 현대물 · 로맨틱 · 잔잔물 · 순애보 · 일상
연재 · 총 16화 · 16화 무료
동갑내기 신혼부부의 달달한 일상, 정검사와 김변호사의 알콩달콩한 신혼 일기가 궁금하다면 클릭하세요! #다정공 #임신수 #능력공 #능력수 #재력공 #재력수 #bl #BL #비엘 b-est_l-ove@naver.com
[현대BL] 현대물 · 드라마 · 개그물 · 캠퍼스 · 다정남
연재 · 총 7화 · 7화 무료
사랑은 청룡대학교 익명 게시판을 타고. 복학 첫 학기 기숙사에서 만난 룸메이트 정우와 지석. 콕 집을 포인트는 없지만 서로에게 필요 이상으로 익숙해진다. 술만 마시면 기숙사 익게에 자신의 은밀한 비밀을 잔뜩 써 놓는 정우의 술버릇에 밀당 절대 불가. 20대 남자 둘의 청춘 로맨스 인 캠퍼스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