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L] 현대물 · 연예계 · 첫사랑
연재 · 총 215화 · 5화 무료
8살, 아역배우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을 촬영하며 활약하던 주인공 ‘화현’은 19살, [천사의 유산] 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라는 평을 받게 되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슬럼프로 인해 방황하게 된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입대를 하지만 전역 후에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채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던 주인공은 스물넷, 드디어 복귀 결심을 하게 된다.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된 드라마 [어서 오세요 우리 빵집에]라는 주말연속극의 주연 배우로 방송활동이라곤 전혀 없는 영화배우 출신의 ‘서문현’이 캐스팅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첫 만남을 떠올린다. 2012년, 성현 시상식에서 데뷔작인 영화로 신인상을 받은 ‘서문현’은 진한 파란색 컬러렌즈를 끼고 있었다. ‘화현’은 살면서 신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잘생긴 데다가 컬러렌즈가 실제 본인 눈처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생각한다. 그랬던 그와 영화가 아닌, 그것도 드라마로 같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되다니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서문현’이 유독 자신에게만 벽을 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서문현 씨.” “…예?” “저희 호칭 정리할래요? 나는 현이 형이라 부르고, 서문현 씨는 현이라고 부르… 아, 우리 이름이 같지. 그럼 화현이로.” “그런 거 술 마시고 홧김에 정하면 안 돼요, 화현 씨.” “홧김 아닌데?” 서문현 씨는 갑자기 안경을 벗으시더니 웃는 얼굴로 내 머리칼을 살짝 쓰다듬었다. 기분 좋게 웃으며 눈을 감자 그는 듣기 좋은 목소리로 내게 부탁했다. “이 상황에서 정말 뜬금없는 말이긴 한데, 안경 한 번만 써주실래요?” “어려운 것도 아닌데요, 뭘. 주세요.” 안경 쓰는 일이 그렇게 큰일도 아니고. 내가 안경을 쓰자마자 서문현 씨는 입을 막더니 잠깐 주저앉으셨다. 그리고 다시 일어났다. 내가 방금 뭘 본 걸까.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자 그는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화현 씨, 일단 지금은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서문현 씨는 그렇게 안경만 덩그러니 남겨놓고 엘리베이터로 달려갔다. 지금껏 봐왔던 이미지와 지금 모습의 괴리감이 너무 심한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지?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안경테를 만지작거리다 핸드폰 거울로 얼굴을 슬쩍 봤는데 확실히 잘 어울리기는 했다. 이거 친해지자는 선물로 받아도 되는 거겠지?
[현대BL] 현대물 · 달달물 · 일상 · 팬픽 · 연상연하
완결 · 총 3화 · 3화 무료
그냥 '단순 짧막한 소프트 BL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리치 잇신우라 커플링, 팬픽션을 싫어하시는 분들, 혹은, 다른 BL 단편물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것을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저도 '고수위물'만을 써보다가, 최근들어 이것도 같이 재미삼아 써보는 중입니다. 블리치의 잇신우라 팬픽션, 또는, 커플링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오서는 이걸 봐주시면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현대BL] 다공일수 · 빙의 · 차원이동 · 헌신공 · 외유내강수
완결 · 총 132화 · 3화 무료
데뷔 무대 전날, 다른 세계의 인물인 ‘윌린 그레이스 볼튼’에 빙의한 윤진. 그렇게 7년, 이제야 편한 인생을 누려 보나 했더니 갑작스럽게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다. “윌린 그레이스 볼튼은 아이돌이 적성에 맞았나 보지……?” 윤진이 윌린의 몸에 빙의한 것처럼, 윤진의 몸에 빙의한 윌린은 꽤나 아이돌 생활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안 그러면 이럴 수 없지. [스파컬의 엄마 우리 진이의 아들들 챙기기 모음] [진이 별명 뭐가 가장 찰떡일까? 진마미? 마더진레사?] [진마미 뒤를 따르는 네명의 병아리들 캡처 보정본]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7년차 경력직 신입 아이돌이 되어버렸다.
[판타지BL] 판타지물 · 복수 · 애증 · 다정공 · 적극수
연재 · 총 32화 · 1화 무료
[드래곤공/핀트 나간 다정공/기사수/뒤틀린 헌신수] <일곱 갈래로 찢어진 정인을 되돌리러 가자. 가까스로 숨만 붙어 있던 이 몸을 일곱 갈래로 찢으러 가자.> 태양을 관장하는 금룡 네사로는 죄 없는 나라를 멸망시키고 인간을 몰살한 죄로 목숨을 잃었다. 용의 정신은 네 갈래로 분열되고 용의 신체는 세 갈래로 해체되어, 총 일곱 갈래로 나뉜 네사로의 유해는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땅 일곱 군데에 묻혔다. 네사로에 의해 멸망한 나라의 기사이자, 네사로의 연인이었던 리코리스 디아타는 네사로의 영혼을 봉인하는 장례식에 참석한다. 네사로가 생전에 내린 [용의 가호]는 리코리스의 마음을 무너뜨렸고, 네사로가 행한 몰살과 멸망은 리코리스의 소중한 이들을 전부 앗아 갔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리코리스는 자신의 모든 것을 파괴한 용의 영혼을 도둑질해 용의 부활을 획책한다. [저는 용이 스스로 불타기를 바랍니다. 용이 지독한 화기에 몸부림치고 찬란한 빛에 눈멀기를 원합니다. 평생 그래 본 적이 없는 자니까.] 복수심인지 애정인지, 증오인지 집착인지, 자신도 온전히 정의 내릴 수 없는 감정을 품은 채 리코리스는 그저 나아간다.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땅을 향해, 연인을 부활시키기 위한 순례의 여정을 위해.
[판타지BL] 순애보 · 판타지 · 계약관계,결혼
완결 · 총 199화 · 3화 무료
* 키워드 : 책빙의물, 판타지물, 계약, 다공일수, 다정공, 귀염공, 헌신공, 능글공, 까칠공, 초딩공,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상처공, 허당수, 재벌수, 능력수, 적극수, 얼빠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초능력, 인외존재, 질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소설 보다가 푸념 한 번 했다고 원작 소설 속 최종 보스 격 악역에 빙의됐다. 바로 이능력자 길드의 대표이자 무능력자인 기윤재로! 당장 죽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아군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기윤재가 아님을 하현서에게 밝혔을 시의 행동을 예감해 봅니다.] “그래서, 아니라고요? 윤재 형이 아니라고?” 아군은 무슨, 빙의자란 사실을 밝히면 그대로 게임 오버. 급기야 원작에서 내게 사망플래그를 꽂아 주신 주인공까지 만나 버렸다. 그렇게 1년. 한국에 정체불명의 게이트가 생성된 가운데, 신으로부터 기묘한 스킬을 선물받았다.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이능력자! 입맞춤을 통해 능력을 빌려 올 수 있습니다!] 그럼…… 이능력자들이랑 뽀뽀하라 이거야? 게다가 주변 새끼들 눈빛은 또 왜 이런 건데? “내 능력은 궁금하지 않아? 어떻게 쓰는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나는 언제나 말했듯이 네 편이야.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줄 거야.” [과연 플레이어는 어떤 삶을 살지, 신께서 지켜보실 겁니다. 그럼 God bless you!]
[현대BL] 현대물 · 잔잔물 · 학원 · 다정공 · 무심수
완결 · 총 5화 · 5화 무료
#청게 #고등학생 #오해 #다정공 #미인공 #다정수 #미인수 - 첫눈에 반한 상대를 같이 찾아달라는 부탁에 도윤은 슬쩍 질문을 던졌다. “그럼 그 사람 특징 같은 건 없어?” 도윤의 물음에 자리에 멈춰 선 금영도는 도윤을 빤히 바라봤다. 벌어진 거리에 도윤이 뒤를 돌자 금영도가 곧 맑게 웃으며 폭탄을 던졌다. “너랑 닮았어.” 뭐? “너랑 똑같이 생겼어, 도윤아.” 그럼 너 설마 나한테 절친이니 뭐니하면서 접근한것도... - *작품소개, 키워드, 내용은 수정 될 수 있습니다. *응원과 격려는 큰 힘이 됩니다. :D *표지 출처 :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로 직접 제작 *문의 : linesir@naver.com
[현대BL] 삽질물 · 캠퍼스 · 친구→연인 · 까칠공 · 다정수
완결 · 총 56화 · 2화 무료
대학교에 입학하고 어영부영 1학기를 보내던 서윤. 세상이 사랑에 빠지라고 대놓고 밀어주는 듯한 상대를 만났다! 그러나 은신은 자신에게 친구 이상의 관심은 없어 보이고, 서윤도 동기 이상으로 다가설 만한 핑계는 대지 못하는데……. 그렇게 단순히 친한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순간부터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은신은 무언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기 시작한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청춘들의 이야기.
[현대BL] 현대물
완결 · 총 62화 · 5화 무료
독립해서 아파트에 살고 있던 26살 대학생 서대한은 어느 날 이사 온 윗집 때문에 소음 공해에 시달린다. 견디다 못해 위층으로 찾아간 대한은 천사처럼 사랑스러운 아이 하다빈과 여자보다 예쁜 외모를 가진 아이 아빠, 이혼남 하견우를 만난다. 몸살로 쓰러진 견우를 간호하고, 놀란 다빈이를 돌봐 주면서 대한은 윗집 부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데……. “모르겠어, 대한 씨……. 나는 대한 씨가 나한테 왜 이렇게 다가오는지를 몰라…….” “나…… 당신이 너무 좋아. 나 이제 어떡해요, 견우 씨?” 자꾸만 물러서려는 견우의 마음을 대한은 붙잡을 수 있을까?
[현대BL] 순애보 · 재회물 · 연하공 · 미인공 · 연상수
연재 · 총 42화 · 3화 무료
고등학교 3학년 봄, 해수 앞에 빛처럼 나타난 예쁜 동생 유하. 첫 만남 때부터 묘한 감정을 느낀 둘은 금세 친형제 같은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유하는 의미심장한 고민상담을 해 오는데……. “내 친구가 요즘 좀 이상하네…….” “응? 어떤 친군데. 중학교 때 친구?” “……그 친구가 요즘 같은 반 친구가 좋다고 해.” “그게 뭐가 이상해. 남녀 합반이지? 반 커플이네. 매일 같이 붙어 다니겠는데?” “아니……. 남고야.” 순간 당황한 해수는 적당히 얼버무려 버리고, 이 일을 계기로 둘 사이가 틀어져 버리는데……. 그리고 8년 후, 우여곡절 끝에 로드매니저로 취업하게 된 해수. 그런데 담당하게 된 스타가…… 진유하?! “……형이네…….” “내가 모실 스타님이 너야?” 스타와 매니저로 만나 얼떨결에 동거하게 된 두 남자! 둘 사이의 해묵은 감정은 과연 풀어질 수 있을까?
[현대BL] 오메가버스 · 동거물 · 재벌공 · 집착공 · 상처수
연재 · 총 49화 · 4화 무료
“신하윤, 너는 오메가가 되어라!” “당신 미쳤어? 당신 눈엔 내가 알파로 안 보여?” “네가 알파든 베타든 내가 꼭 오메가로 만들어 준다.” “미친. 개소리하고 있네!” 알파에게 오메가가 되라니. 안하무인이 따로 없었다. “뭐 저런 개자식이 다 있어! 대체 내가 뭘 잘못했기에!” 자신을 사랑한 여자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 알파 신하윤. 하윤이 자신의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생각하는 우성 알파 최지혁. 복수를 위해 알파인 하윤을 오메가로 만들려는 우성 알파 지혁의 고군분투기! ≪그 알파 내 오메가 만들기≫
[현대BL] 현대물 · 사건물 · 역키잡 · 강공 · 연상수
완결 · 총 165화 · 3화 무료
그 남자는, 테오도르 윈터는 참 불쌍한 남자였다. 제국의 북부에서 조용히 삶을 마감하자, 그것이 테오도르의 소망이었다. 그런 그의 차가운 삶에 한 줄기 햇빛이 들었다. 마치 갓 돋아난 새싹 같은 이자벨의 손은 구원이고 유일이 되기 충분했다. 멍청한 테오도르 윈터는 다짐했다. 이 나라를 차지해 이자벨을 황후의 자리에 올려 주자. 그리고, 그리고. 행복하게 살자. 순식간에 북부는 온 나라의 적이 되었고 테오도르는 황태자의 손에 처형당했다. ‘사랑해.’ 그렇게 마지막 말은 허공으로 사라졌다. 그것이 북부의 주인 테오도르 윈터의 최후였다. ‘온 나라의 권력자가 한 여자한테 반했는데 그 나라 앞으로 괜찮은 거 맞아?’ 역하렘 로맨스 소설에 나오는 집착 서브남이 너무 좋다는 조카의 이야기에 심원영은 황당해졌다. 심원영의 취향은 유일함이다. 한 사람과 다른 한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나누고 손끝만 닿아도 간질간질한 그런 사랑. 그것이 그의 취향이었다. 조카의 이야기를 곱씹으며 혼자 실없이 웃던 그는, 밀려오는 술기운에 눈을 감았다. “일어나!” 눈앞이 번쩍거리고 어질거리는 것이, 혹시 욕조에서 잤나? 감기라도 걸리면 귀찮다. 그래, 알았어. 그렇게 말하듯 손을 흔들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잘 움직이지 않았다. “빨리 도망가야 해!” 그 말과 함께 눈앞이 새하얗게 빛났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헤젤!” “알겠어, 한……. 뭐?” 망했다, 며칠간 미뤄 두었던 현실을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
[현대BL] 현대물 · 일상 · 학원
연재 · 총 125화 · 3화 무료
#현대물 #청게 #배틀연애 #라이벌/열등감 #고등학생물 #1인칭 #(약)비도덕한 관계성 주의 미인공, 성격나쁜공, 부자공, 집착공, 전교1등공 X 잘생긴수, 이기적인수, 단정수, 공부열심히하는수 “마지노선 건드려서 화났어?” “…….” “난 그냥 도와주고 싶었던 것뿐인데.” 마치 아량을 베푼 것처럼 말하는 서유영을 보자 욕이 차올랐다. 마음 속 심지는 다 닳았다. 나는 곧장 서유영의 손을 털어냈다. 서유영이 내쳐진 제 손을 내려다보는 사이 내가 물었다. “원하는 게 뭐야?” 할 수만 있다면 서유영의 멱살이라도 쥐고 싶었다. 실실거리지만 말고 속에 있는 악마 같은 본성을 끄집어내라고 다그치고 싶었다. 여유롭게 휘어진 입꼬리를 찢어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서유영은 내 얼굴을 보고 웃으며 말할 뿐이었다. “그걸 왜 이제 물어봐. 기다렸잖아.” -등장인물의 입에서 욕설이 다수 등장하니 열람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등장인물의 독백 및 대사는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비정기 자유연재입니다.
[현대BL] 오메가버스 · 성장 · 재회물 · 재벌공 · 임신수
연재 · 총 25화 · 25화 무료
[알파오메가/재회물] 우리 형에게는 예전부터 엄청나게 친한 친구가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쳐서 집에 있는 과자를 거덜 내거나 틈만 나면 잠을 자고 갔다. 그러다 학교를 갔다 온 나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우리 리호, 학교 다녀왔어?” 라며 세상에서 가장 다정하게 웃어주기도 했다. 아마 그때부터 조금씩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던 것 같다. 마치 심장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예전부터 소심했던 나는, 형의 친구가 뻔질나게 우리 집을 들락날락하는 동안 단 한 마디도 말도 제대로 붙여보지 못했다. 동경의 대상. 첫사랑의 대상. 실패한 짝사랑의 대상. 그게 바로 우리 형 친구, 유정후였다. 문의: lielari12@gmail.com
[현대BL] 현대물 · 스포츠 · 재회물 · 연하공 · 연상수
연재 · 총 28화 · 28화 무료
#재회#농구선수공#연하공#미인공 #체육교사수#연상수#미남수 14년을 좋아했던 짝사랑이 결혼을 한다. 여태 좋아했던 감정을 어떻게 단 하루 만에 지울 수 있을까.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기억 안 나요?” “……어이가 없네. 우리 처음에 같이 씻으면서 한 건 알아요?” 그가 ‘같이’라는 말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대답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와.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네.” “꽃뱀이에요? 아니다. 좆뱀인가?” “미친 거 아니에요?” 짝사랑했던 형의 동생과의 하룻밤. 이거 괜찮을까?
[현대BL] 힐링물 · 달달물 · 캠퍼스 · 판타지 · 인외존재
완결 · 총 87화 · 3화 무료
귀신들이 붙어 잔병이 심했던 유시윤. 친구 하나 없이 우울하던 어린 시윤의 앞에 나타난, 시골 강아지 한 마리. 작고 통통한 그 강아지는 시윤의 눈물을 핥아 주고, 온기를 나누어 주며, 소중한 친구가 된다. 13년 후, 대학생이 된 시윤. 귀신들은 여전히 괴롭히고, 이대로 단명할 팔자라고 생각하며 덤덤하게 지내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나 태양처럼 밝은 생기를 뿜어내는, 잘생긴 신입생, 한태형. “예쁘다고 나 물고 빨았잖아요. 귀도 만져 주고, 쓰다듬어 주고, 배방구도 해주고. 엉덩이도 두드려 주고.” 알고 보니 그는, 작고 왠지 불쌍하게 생겼던 그 아기 강아지였다는데……? 호러 한 스푼을 넣은 캠퍼스 BL <나의 시고르자브종>
[GL] 현대물 · 성장물 · 재회물 · 첫사랑 · 동거물
완결 · 총 49화 · 1화 무료
“너 진짜 나 좋아하니?”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멀어진 이후로 서가현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던 이여름은 어느 날 가현이 ‘레즈비언’이라는 황당한 소문을 듣는다. 이여름은 질색했지만 ‘서가현을 꼬시면 100만 원을 주겠다.’는 말에 서가현 꼬시기에 돌입한다. 단순히 돈이 탐나서 응했던 내기, 그러나 그동안은 보이지 않았던 서가현의 새로운 면이 이여름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당황한 이여름은 대책 없이 서가현을 피해 다닌다. 예기치 못한 순간, 서가현으로 내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리고 서가현이 연락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지기 전까지는. *** 넘어지는 서가현을 이여름이 잡았다. 맹자님 말씀처럼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허겁지겁 달려가 서가현의 허리를 안고 등을 감쌌다. 그런 이여름을 거칠게 뿌리치는 서가현은 진짜 이상했다. “아는 척하지 말랬잖아.” “모르는 사람이 넘어져도 잡아 줬을 건데.” “앞으로는 그냥 넘어지게 둬. 그냥 무시하라고.” “……하.” “니 도움 필요 없으니까 나대지 마.” 뭐가 그렇게 싫은데? 30분 전 성적표의 도움으로 회복된 이여름의 자존심이 다시 반 토막으로 부러졌다.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열기에 이여름은 정신 놓고 서가현을 구석으로 몰았다. 그리고 구시대적 로맨스 소설 남주처럼 책장 사이의 좁은 벽에 벽치기를 하고는 사납게 말했다. “누가 너 좋아서…….” 좋아서 도와주는 줄 알아? 그 문장을 완성하지 못한 건 그냥 이여름의 시야에 서가현의 얼굴이 가득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여름은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에 서가현 얼굴을 감상했다. 얘가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 눈동자가 생각보다 옅었고 속눈썹은 생각만큼 길었고 동그란 콧방울 아래 깨물고 있는 입술이 유독 붉었……. “너 진짜 나 좋아하니?” 평소보다 높은 톤으로 말하면서 서가현이 이유 없이 숨을 몰아쉬었다. “안 비키면 좋아하는 거로 알게.” 그렇게 말하는 내내 서가현은 이여름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이여름도 알 수 없는 오기로 시선을 피하기는커녕 거리를 한 발자국 더 좁혔다. 이렇게 가까이서 다른 사람의 두 눈을 마주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서가현은 다가오는 이여름을 아무런 반응도 안 하고 가만히 올려다봤다. “……좋아하면?” 그 말을 들은 서가현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리더니 이내 뒤꿈치를 살짝 든다. 가까이 다가오는 입술을 홀린 듯이 바라보던 이여름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서가현의 상완을 잡았다. 눈을 크게 뜬 이여름을 그 위치 그대로 지켜보던 서가현이 피식 웃었다. “이러면서 나랑 뭘 하겠다고.”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말을 듣고는 왠지 모를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이여름은 뒤꿈치를 내리며 고개를 돌리는 서가현 얼굴을 감싸고 입술을 붙였다.
[현대BL]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 스토커공 · 집착공 · 계략수
연재 · 총 42화 · 42화 무료
모든 것의 시작은 부도덕함에서 시작 되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었다. 그들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고아로 살아야 했던 ‘수호’ 사랑에 목말라하면서도 믿음을 갖지 않았다. 그 마음에 파고 들어오는 존재 '유민' 으로 인해 변해 가는데.....
[시대물BL] 서양풍 · 애잔물 · 다공일수 · 대형견공 · 미인수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 22.3cm…입니까…? 아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자에 새겨진 숫자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에르센은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수치에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점점 심각해지는 아라를 바라보는 에르센의 표정이 말도 못하게 어두워졌다. 에르센은 자신의 양물에 자를 가져다 대는 그 순간까지 필사적으로 물건의 크기를 줄여보려 애썼지만, 자신의 것을 아라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부풀기만 하는 아들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하반신과는 반대로 잔뜩 기가 죽은 에르센이 조심스레 아라의 반응을 살폈다. 충격과 공포에 가득 찬 아라의 눈동자가 자신을 외면하는 순간 에르센은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물건이 큰 것에 비참함을 느꼈다. 어렵게 마음을 먹은 만큼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한참을 고민하던 아라가 드디어 에르센의 두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 - 죄송합니다. 이것은 도무지 자신이 없습니다. 아라의 한 마디에 에르센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그는 아라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로 아라에게 구차하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 일단 시도라도 해 보고 정말로 힘들면 그 때 관두면 안 되나요? 정말 조금 더 클 뿐이란 말이예요! - 아까도 그렇게 우겨서 크기를 재어 본 것 아닙니까! 게다가 그 둘레는 대체 무엇입니까! 족히 여성의 팔뚝은 능가하겠습니다! 1826년 봄, 예니체리 최정예 훈련병 에르센은 성추행 사건 징계로 항구 경비를 서다 청나라 대상인과 도시를 찾은 조선인 아라에 첫눈에 반하고, 초고가의 보석 피전 블러드 목걸이를 선물해 결국 그와의 시간을 얻어낸다. 적극적인 에르센의 구애에 아라 역시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스산한 기운 속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는 도시에서 두 사람은 끝없이 사건 사건에 휘말린다. 급기야 무섭게 세력을 확장하는 신식부대 지휘관 자리를 위해 유럽에서 코스탄티니예로 돌아온 예날이 노예 신분인 아라에게 눈독을 들이면서 풍전등화의 예니체리를 돕는 대가로 아라를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하는데…
[현대BL] 현대물 · 재회물 · 사내연애 · 대형견공 · 군림수
연재 · 총 176화 · 3화 무료
공과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아팃은 장난스럽지만 다정한 껑폽의 한결같은 애정을 받으며 사랑을 이어 나간다. 그러나 직장 생활에 치이는 아팃과 대학 생활에 충실한 껑폽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줄어만 가고 껑폽은 그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기회를 노리게 되는데. * * * 껑폽은 아팃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본능적으로 뒷걸음치던 아팃은 공장 벽에 부딪쳤고, 껑폽은 왼손으로 먹잇감이 도망칠 수 없게 퇴로를 막았다. 그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본 아팃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꺼…… 껑폽,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회사에선 이러지…….” “아무것도 안 해요.” ……거짓말! 아팃은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는 그에게 소리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껑폽은 겁도 없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왔다. 천천히, 위태롭게 다가온 껑폽의 오른손이 아팃의 턱 끝에 닿았다.
[현대BL] 현대물 · 다공일수 · 연하공 · 다정수
완결 · 총 103화 · 3화 무료
[현대물, 연예계, 하극상, 다공일수, 미남공, 강공, 집착공, 연하공, 순정공, 존댓말공, 미인수, 재벌수, 연상수, 능력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내가 재벌가 총수의 손주라는 망상을 가진 엄마의 집착 속에서,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을 보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낙이자 버팀목이었다. '왜 내가 응원하는 애들은 다 탈락하는 걸까.' 응원하는 연습생들이 매번 탈락하는 것에 아쉬워하던 어느 날이었다. 엄마의 망상이라고 여겼는데 세영 그룹의 사람들이 나를 찾아왔고, 결국 엄마의 말이 전부 사실임을 알게 됐다. 그렇게 재벌가의 일원이 된 나는 다른 무엇보다도 한 가지 사실에 흥분했는데, ‘세영 그룹 사업부에 엔터테인먼트가 있었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선보이게 된 보이 그룹 '크롭 파이브'. 그런데 애들이 이상하다. [엄마의 집착을 벗어났나 했더니 이제는 아이돌의 집착이 시작됐다.] *** 나를 바라보는 한시진의 눈빛이 묘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제 어깨에 닿은 손을 잡아당겼다. “어어…….” “왜 이래요. 자꾸. 힘들게 참고 있는데.” “네, 네가…… 손 닿는 곳에 있는 게 신기해서 그래. 정말 손을 내밀면 네가 거기에 있나 해서.” “……그게 왜요?” “좋잖아. 한시진은 항상 모니터 안에만 있었는데. 한시진이 보고 웃는 건 카메라인 거고. 그런데 지금은 카메라 말고 나를 보고 웃는 거잖아. 네가 짓는 웃음. 나만 보고 있는 거잖아. 나만 볼 수 있어. 네 웃음은 그냥 내 거야.” “뭐래. 미치겠네.” 그러다가 녀석이 나를 확 끌어안았다. 빙글 도는 것 같더니 그의 얼굴이 다가오고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나 미치게 하려고 작정한 거죠? 작정하고 온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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