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오피스 · 현대물 · 재회물
완결 · 총 44화 · 4화 무료
단아한 이마에 아치형으로 곱게 뻗은 눈썹. 쌍꺼풀 없는 눈두덩 아래 잠겨 있던 검은 눈동자. 버선코처럼 둥글게 굴려진 코끝과 애처로운 한숨이 새어 나오던 도톰한 입술을 가진 소녀. 8년 전 앵두주에 거하게 취해 있던 소녀가 미성년의 금기를 벗고 어엿한 숙녀가 되어 우리 회사에 입사했다! “권이연 씨, 이번 주말에 시간 좀 내줄 수 있겠습니까?” 그 대리, 선우인. 신입 사원이 되어 나타난 앵두소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다. 나는 가끔 그 해사한 바람을 몰고 온 남자를 생각한다. 나를 다독여 주던 따스한 손길을 떠올린다. 그에게서 풍겨 오던 청량한 향기를 기억한다. 어렴풋한 8년 전 그날의 기억, 그 남자의 아련한 얼굴……. 하지만 지금 내 눈앞에는, 무서운 바람과 냉정한 손길과 차가운 향기를 내뿜는 대리님이 있을 뿐이고! “어머니께서 맹장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시라…… 죄송합니다, 대리님.” 신입 사원, 권이연. 지엄하신 대리님에게 감히 거짓을 고하고 소개팅에 나가다. 일중독자 상사를 속인 입사 3개월 차 풋풋한 권 사원, 과연 그녀는 야한 비누 냄새가 날 것 같은 이상형을 만날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95화 · 3화 무료
“내가 네 플래시가 돼 줄게. 앞을 보기 전까지는 불빛이 되어 줄게.” 어느 날, 죽은 첫사랑인 희주와 닮은 여자가 찾아온다. 앞을 못 보던 자신에게 빛이 되어 주고 싶다던 희주. 앞을 못 보던 자신에게 빛이 되어준 희주. “…송태주 씨. 저랑, 결혼하실래요.” 차정연은 희주의 목소리를 하고 결혼을 속삭인다. 밀어내고 싶지만, 애초에 그런 선택지는 없었다. “그래요. 해요.” “송태주 씨. 제대로 들으신 거 맞아요? 제가 지금 그쪽한테 밥 먹자고 말한 게 아니에요.” “제대로 들은 거 맞는데. 프러포즈했잖아요. 차정연 씨가 나한테.” “…….” “결혼. 그거 당신이랑 해 준다고, 내가.” 희주를 포기할 수 없다면, 이 여자를 희주로 만들면 된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애증 · 재벌녀
연재 · 총 111화 · 8화 무료
결혼했으니 사랑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건 헛된 기대였다. 장래가 빛나는 남편 ‘선욱’을 복수에 미친 괴물로 만든 건 린주 자신이면서. 린주는 참담한 기분으로 그를 포기했다. “이혼해요. 나와 같은 침대를 쓰는 것, 역겹잖아요?” “설마. 밤마다 잠든 당신을 보며 변태처럼 상상했어.” “…….” “흐트러진 나이트 로브의 레이스 틈으로 고르게 들썩이는 흰 살결을 베어 물면, 복숭아 육즙이 터져 나오듯 새하얀 침대 시트 위에 뿌려질 당신의 피를.” 매일 밤 복수를 꿈꾸었다던 그의 얼굴이 낯설다. “그러니 내가 지금 얼마나 즐거운지, 서린주, 당신은 모를 겁니다.” 바짝 다가선 선욱의 눈빛엔 위험한 밤의 짐승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제 복수가 끝났으니,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은 많습니다. 보통은… 아이를 더 만든다거나.”
[현대로맨스] 현대물 · 동거물 · 재회물
완결 · 총 50화 · 10화 무료
열여덟, 스물여섯. 소녀와 보호자라는 말이 안 되는 관계에 묶여 그 아슬아슬한 경계에 붙박였던. 그러나 ‘절대’라는 단어가 그 힘을 잃을 만큼 참 아프게도 흘렀던 7년이란 시간은 소녀를 여자로 만들었고, 그녀에게 조금 미쳤던 그를 아주 많이 미친 남자로 만들었다. 그래서 스물다섯, 서른셋. 이제 여자와 남자라는 말이 필요 없는 관계가 되어 그 지독했던 경계를 넘는다. 어른이 된 너를 환영한다, my dear.
[현대로맨스] 베이비 메신저 · 첫사랑 · 사내연애 · 재회물 · 시월드
완결 · 총 100화 · 4화 무료
정직원 전환에 성공하고 기분이 날아갈 듯 가벼웠던 아라는 본사 첫 출근 날, 과거에 미치도록 사랑했던 남자 도훈과 맞닥뜨린다. “만져 주세요.” 그날, 도훈은 순식간에 아라를 제 품 안으로 끌어들였고, 절정에 다다랐을 때 아라의 얼굴엔 행복의 눈물로 얼룩져 있었다. “너도 즐겼잖아. 그럼 된 거 아닌가?” 그러나 잔인한 말을 내뱉으며 모질게 뒤돌아선 도훈을 향해 아라는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며 다짐한다. 그렇게 7년 후, 도훈과 재회한 아라는 행복할 것만 같았던 일상에 금이 가고, 설상가상 아이의 존재까지 들켜 버리고 마는데……. “그 아이, 내 아이잖아.” “제 아이예요.” “억지 부리지 마.” “……이제 와서 뭘 어쩌자는 거예요?” 과거의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지만 계속해서 흔들리는 아라와 기회를 바라며 끊임없이 직진하는 도훈의 본격 사내 집착 로맨스. #현대물 #속도위반 #시월드 #재회물 #첫사랑 #사내연애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후회남 #순정녀 #평범녀
[현대로맨스] 신데렐라 · 복수 · 시월드 · 다정남 · 상처녀
완결 · 총 79화 · 3화 무료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아버지의 목숨까지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 그 남자만이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1년 전, 배다른 형제와의 후계 전쟁에서 승리한 성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강무영. “당신 인생 진흙으로 처박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갚아 줄 생각이 있다면 와요.” 신이 그녀를 위해 보내 준 악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자의 제안은 매혹적이면서도 달콤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대가가 따랐다. “당신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당신을 짓밟은 그들에게 복수 그 이상의 것을 하게 해 주죠. 대신. 당신은 나와 결혼해서 내 아이를 낳아 줘요.”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아버지의 병원을 되찾고 복수를 성공할 수만 있다면, 그가 무얼 바라든 끝까지 가 볼 작정이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재회물 · 역키잡 · 원나잇 · 능력남
연재 · 총 78화 · 3화 무료
“똥차 처리해 줘서 고마워요.” 전 남친 결혼식 날, 깽판을 치고 호텔 바에서 펑펑 눈물을 쏟던 시연의 앞에 낯익은 듯 낯선, 한 남자가 다가온다. “혹시 나 알아요?” “잘은 모르지만 많이는 알아요, 당신.” 이전부터 알고 있다는 뉘앙스가 수상했지만 위로받고 싶은 밤을 그와 함께 보낸 시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차하준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시연의 직장인 학교에 교사로 다시 나타난 그 의뭉스러운 연하남이 바로 자신의 옛 제자, 차하준이었던 것! 그렇게 시연의 옆자리를 파고든 하준은 후진 없이 발칙한 요구를 해 대는데……? “선생님. 한 번 더 해요, 나랑.” ▶잠깐 맛보기 하준이 그녀의 앞으로 냅킨을 건넸다. “손으로 닦아 주면, 화낼 거예요?” “…….” “사실 내 입술로 빨고 싶은데.” 노골적인 말에 얼굴이 화르르 불타올랐다. 시연이 냅킨을 잽싸게 낚아챘다. 그가 입술을 벅벅 닦는 그녀를 빤히 보았다. “왜, 왜 쳐다봐.” 마치 자신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한 시선에 온몸이 달아오른다. “그날 생각이 계속 나서 미치겠는데.” “…….”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입술이 바짝 말랐다. 시연의 동공이 갈 곳을 잃고 방황했다. “선생님은 생각 안 나요?” “다 먹었지? 가자.” 그의 말을 자르며 먼저 일어난 시연은 계산하기 위해 가방을 뒤적였다. 하필 지갑은 왜 안 보이는지, 한참을 뒤지다 결국 안에 있던 물건들을 테이블 위로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하준이 종업원에게 카드를 건네고 계산을 끝냈다. “가요, 집으로.”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연재 · 총 68화 · 4화 무료
SJ 대학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1년 차 임지유. 개소리하는 전 남친을 떼어내려고 작은 거짓말을 했을 뿐인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다?! *** “지나고 보니 너만큼 괜찮은 여자가 없더라.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우리 다시 잘해 보면 안 될까?” 헛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해대는 김준성에게 없는 애인을 만들어서라도 한 방 먹이고 싶어졌다. “만나는 사람 있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 “……설마 한 달 사이에 누가 생기기라도 한 거야?” 한 달?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한 달이지? “그래, 그러니까 다음에 나 만나면 알은체하지 마. 기분 더러워지니까.” 지유는 순발력 있게 대응한 자신을 칭찬하며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이제 이대로 돌아서면 깔끔하게 정리될 터였다.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찾았잖습니까.” 순간 밤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지는 나직한 음성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아니, 권태하 교수님이 왜 여기에. “……그러니까 네가 사귀는 사람이 권태하 교수님이라는 거지?” 김준성이 낭패 어린 표정을 지으며 낮게 읊조렸다. ……어? 다음날, 병원에 전남친이 낸 소문이 쫙 퍼졌다. 잘 사귀고 있는 둘 사이에 권태하 교수가 끼어들어 파렴치하게 애인을 뺏어갔다고. 두 사람은 과연 위장 연애로 소문을 잠재울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상처녀
완결 · 총 88화 · 4화 무료
“동생 따윈 집어치우고 이제부터 내 여자 해.” 남매 관계로 5년을 함께 살았다.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단 한 번도 남매였던 적이 없었다. “어차피 우리 남이잖아.” 짙은 키스 뒤로 보인 얼굴은 더 이상 자신이 알던 그가 아니었다. 남자로 느껴지는 그의 낯선 모습에 있는지도 몰랐던 감정은 저를 더욱 빠르게 집어삼켰다. “난 최선을 다 해서 너한테 다가갈 거야. 받아주든지 쳐 내든지 그건 네가 알아서 해. 도망치려면 있는 힘껏 도망쳐.” 도망칠 수 있는 기회. 하지만 방금 맛보았던 키스가 너무나 달콤했다. 과거의 모든 일을 잊게 할 정도로. 대답 대신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가 건넸던 것만큼이나 짙은 키스를 되돌려 주었다. 이젠 돌이킬 수 없었다. 돌이킬 것도 없었다. 남남이니까. “조건, 잊지 마.” 할 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현대로맨스] 재회물 · 계약관계,결혼 · 동거물 · 후회남 · 후회녀
완결 · 총 71화 · 4화 무료
#현대물 #혼혈 #재회물 #첫사랑 #동거 #오해 #복수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후회남 #상처남 #냉정남 #능력녀 #직진녀 #후회녀 #상처녀 #냉정녀 #외유내강 절대 이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 한때는 첫사랑이었던, 가문의 원수가 된 로건 루드윅. “날 죽여, 로즈.” 모든 것이 부서지던 날, 그는 로즈의 총을 자신의 심장에 겨눴다. “내가 말했지. 나약해지지 말라고.” 지울 수 없는 눈빛을 뒤로하고 그곳에서 도망쳤다. *** 예기치 못한 태풍이 한 소녀를 삼켜 버린 지, 13년. “오랜만이야, 로건 루드윅. 재수 없는 건 그대로네.” 모두 죽었다고 생각한 로즈가 로건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는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놀란 기색도 없이 입을 뗐다. “같이 살자. 딱 세 달.” 그녀의 추억과 비극이 담긴 벨비디어 저택을 담보로 거래를 제안했다. 다시 없을 기회이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명심해. 이 거래에 걸린 건, 그 집이라는 걸.” 가문의 원수이자 첫사랑과의 동거. 이 부적절한 계약의 결말은 과연……? 일러스트 Ⓒ lieul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차원이동
완결 · 총 107화 · 3화 무료
이 세계에 뚝 떨어진 셀린. 공작가로 입양되어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저주받았다는 북부 대공과 정략결혼 하게 된다. “꺄아아아악” “부인. 아직 아무것도 안 했소.” “아직 아무것도 안 했지만, 이제 할거잖아요. 그러니까 소리 먼저 지를게요.” “그럼 지르시오.” ‘뭐... 뭐라...!’ 신혼 첫날밤, 보통 로판 남자주인공과 다른 칼리한의 행동에 당황한 것도 잠시. “가만히 있어요. 알려줄 테니 잘 배워요.” 손잡는 것부터 알려줘야했던 그가 “셀린. 이리와. 내가 알려줄게.” 나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 “우리 엄마가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랬어요.” “나는 다를걸.” “증명해봐요.” 마물들도 설치고, 식인식물들도 설치는 황량한 북부에서 셀린과 칼리한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이 시작됩니다.
[현대로맨스] 오피스 · 츤데레남 · 직진남 · 능글남 · 철벽녀
신작 · 완결 · 총 75화 · 3화 무료
호텔의 고급스러운 라운지 카페. 장소도, 마주 본 아름다운 선남선녀도, 겉으로 보기엔 매우 이상적인 장면이었지만 굳어 있는 두 사람의 얼굴은 영 펴질 줄 몰랐다. “30분 지났습니다. 이 정도 하면 그래도 구색은 갖춘 것 같은데, 유가현 씨.” “저는 맞선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도훈 씨…… 는 전혀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그렇군요. 그럼 이 자리에 나와서 나와 결혼할 생각이었다는 말입니까?” 입술을 앙다무는 가현을 보고 비아냥대며 미소를 짓던 그의 검은 눈동자가 반짝였다. “좋아요. 결혼하죠, 유가현 씨와. 3년짜리 계약 결혼으로. 어떻습니까.”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저는 이 자리,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
[현대로맨스] 오피스 · 사내연애 · 친구→연인 · 다정남 · 직진녀
완결 · 총 75화 · 5화 무료
“……돌아 버리겠네.” 그날 밤은 이현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부려 본 객기였다. ‘차정후, 나랑…… 오늘 밤 같이 있을래?’ 오랜 친구이자 상사인 차정후의 결혼 소식에 지긋지긋한 10년의 인연을 끊고자, 스스로 극단의 처방을 내린 날. 그 미친 짓의 대가가…… 이리도 혹독하게 돌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너 대체 왜 이래?” “더 이상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네 옆에 있을 수가 없어. 친구로도, 부하로도.” “서이현.” “그래서 떠나려고 했는데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더라.” 이현은 오싹하리만큼 사나워진 정후에게서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나직이 말했다. “나 임신했어.” *** 정후의 팔이 허리를 확 휘어 감자 이현이 그의 어깨를 꽉 그러쥐며 소리쳤다. “차정후!” “넌 이 감정이 착각이니까 정신 차리라고 했지.” “…….” “그래서 단순한 호기심과 충동인지 아닌지, 내가 그 생각이라는 걸 이틀 꼬박 밤낮없이 했거든, 서 팀장.” 그의 입술이 이현의 귓불에 슬쩍 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답은 하나야. 이 정도로 깊이 착각하고 간절하게 원하면, 이미 진심이라는 것.” “뭐……!” “사실 착각이든, 충동이든, 호기심이든, 뭐든 상관없어.” 정후는 이현의 뺨을 단단하게 움켜쥐고서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이젠 서이현, 너에 관한 것만큼은 미친놈처럼 굴어 보려고.”
[로맨스판타지] 빙의 · 오해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집착남
신작 · 완결 · 총 148화 · 4화 무료
미팅만 제외하면 집순이로 살 수 있었던 프리랜서 웹디자이너의 삶은 안녕! 『르보니 제국을 갖겠습니다』 속 악녀에게 빙의하고만 베르타. 빙의하면 꿀 빤다고 누가 그러던가? 악녀의 삶은 악독하지만 동시에 부지런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베르타야!’ 화려한 집콕 생활, 건전한 취미 생활로 다시 태어난 베르타. 그러나 베르타의 취미는 곧 르보니 제국에 새로운 스캔들을 불러오는데. “영애는 참 비밀이 많은 사람이군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곧 비밀도 말해 줘야 할 때가 올 겁니다. 저는 그때를 기다리고 싶군요.” 게다가 원작 속 흑막이었던 귄터 콜린 더글라스 대공마저 베르타를 주시하기 시작한다. “이대로도 좋은데요. 우리만의 추억도 담겼고요.” 흑막과 얽혀서 죽고 싶지는 않아! 고양이를 돌보거나 차를 즐기고,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소박한 집순이 라이프를 보내고픈 ‘악녀’님의 반항! 〈악역 영애는 집에 가고 싶어〉 #다재다능여주 #눈치없는여주 #취미도즐기랴 #멸망도막으랴 #바쁜여주 #비밀스러운남주 #마법사남주 #여주에게호기심생긴남주 #집착남 #계략남 #오해 #착각계 #사업성공물 #책빙의 #사이다녀 #흑막남주 #소유욕 #여주중심
[현대로맨스]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복수 · 계략남 · 후회남
신작 · 완결 · 총 92화 · 4화 무료
“한그림이 나 뒤통수쳤다고 생각하니까 더 꼴려서 미칠 것 같거든.” 숨겨진 후계자로 살다 하루아침에 서훈그룹에 등장한 서이준. 출근 첫날, 그가 비서 한그림에게 건넨 첫 마디. “한 비서. 우리 만난 적 있습니까?”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귀에 거슬리는 그녀의 목소리. 자꾸만 신경 쓰이게 하는 그녀의 모습에 이준의 의심은 깊어져만 가는데. “정말로 한 비서 뒤에 누가 있는 건가?” “전무님. 그, 그게 아니라…….” “아니면, 나 좋아하나?” *** “내가 진짜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거야?” 다시 세상에 눈뜬 남자 이준과 “속, 속이려고 그런 건…….” 그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여자 그림의 완벽한 오해가 그려 내는 숨바꼭질 로맨스. “근데 어쩌지. 나한텐 그건 중요한 게 아닌데. 그냥 한그림 너랑 하고 싶었을 뿐이야. 오늘처럼.”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개그물 · 선결혼후연애 · 재벌녀
완결 · 총 62화 · 4화 무료
“아저씨. 결혼하기 엄청 싫죠?” -이혼하고 싶은 여자, 한지련. “내가 보기엔 그쪽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결혼하고 싶은 남자, 이강현. “심심하면 나랑 한 2년, 결혼할래요?” “……그래서? 뭘 원하지?” 그리고……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그들의 거래. 결혼보다 자유를 원하는 여자와 결혼은커녕 사랑도 믿지 않는 남자의 좌충우돌 쇼윈도 부부생활!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속도위반 · 시월드 · 재벌남 · 직진녀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유산한 건 내 탓이 아니잖아.” 아이를 잃은 은채에게 이한이 던진 말에, 은채는 이 관계를 놓기로 했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초월적존재 · 금단의관계 · 더티토크 · 절륜남
완결 · 총 70화 · 2화 무료
-...네 소원은 그것인가? 출근길에 빈 소원으로 타락하는 성녀, 아그네스에게 빙의했다. 아, 아무래도 망했다. 잘생긴 남자들과 실컷 즐기게 해달라고 한건 맞지만 하필 아그네스라니! 그녀를 가르친다는 명분하에 매일같이 몸을 조련시키는 대신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황제 게다가 밤만 되면 찾아와 각종 기괴한 마법으로 괴롭혀대는 마탑주까지 -성녀여, 너에게 다시없을 쾌락을 선사해주지. 구르고 또 구르는 성녀 아그네스로 빙의한 것에 그녀는 절규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계략남 · 계략녀
완결 · 총 91화 · 3화 무료
“나랑 결혼하고 몸도 섞어. 정확히 1년만.” 엄마가 그토록 바라던 재벌가와의 결혼. 지옥 같은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오의 손을 붙잡았다. 그가 바라는 건 결혼과 잠자리 뿐. 유나는 사사로운 감정을 배제한 채 몸이 주는 쾌락만 즐기겠다는 그의 뜻을 받아들였다. 어차피 사랑하지 않을 테니, 그를 철저히 남편으로 이용하리라 다짐했다. * 제 앞에서 모든 걸 드러낸 현오가 뺨에 입술을 댔다. “강유나, 넌 살이 너무 달아. 이걸 일 년만 하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 유나를 품은 후 그의 욕구는 갈수록 더했다. “어쩌지, 이미 중독된 것 같은데.”
[현대로맨스] 달달물 · 첫사랑 · 연상연하 · 직진남 · 계략남
신작 · 완결 · 총 81화 · 4화 무료
“내가 상사인 게 걸려? 아니면.” 상체를 숙인 그가 오만한 입꼬리를 올렸다. “제자라서 안 되는 거예요?” “…….” “선생님.” 고액 과외를 맡았던 학생을 십 년 후 회사 상사로 다시 만났다. “말했잖아. 그냥 네 장난감이라고.” 벗어나야 하는데.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실컷 갖고 놀다 버려. 성에 찰 때까지.” 성마르게 비집고 들어온 혀가 깊이 얽혀들었다. 더운 온수에 서서히 익어가듯 그렇게 집어삼켜지고 있었다. 저도 모를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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