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연예계 · 배우 · 단편
완결 · 총 12화 · 5화 무료
“이원씨, 나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에요?” 그에게 작게 속삭이듯 말하자 그는 한숨을 내쉬더니 말했다. “저기요, 그만 좀 하시죠.” 질린다는 표정으로 그는 이어서 말했다. “이번엔 또 무슨 방법으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려는 건지 모르겠는데, 관심을 받고 싶으면 하는 일이나 잘 하세요. 인성질 할 게 아니라.”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능력남 · 상처남
완결 · 총 80화 · 3화 무료
슈퍼 루키 쇼호스트에서 하루아침에 업계에서 쫓겨나게 생긴 한서인. 궁지에 몰린 서인은 우연히 치매에 걸린 한 할머니를 도와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강화그룹의 손자 강태하와 엮이게 되는데……. “내가 사겠다고. 한서인 씨를.” 어려움에 처한 서인을 도와주는 대신 할머니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이 남자. 과연 서인은 무사히 태하와의 계약 결혼을 종료할 수 있을까?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선결혼후연애 · 복수 · 대형견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69화 · 5화 무료
나는 역사 속으로 떨어졌다. 현장 체험 학습으로 간 민속촌의 한 허름한 초가에서 잠이 들었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정확한 시대도 알 수 없는 역사 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이름도, 나이도, 신분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루아침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가게 되었다! 게다가 이 시대의 최고 흑막, 정시헌과 마주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헬 게이트 오픈이네.’ 하지만, 나는 도라X몽 수준의 배낭 속 아이템으로 나도 살고, 상꼬맹이 세자도 살리는 데 성공했다.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지방에서 안빈낙도의 삶을 즐길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그대가 참 잘 지내고 있다 하여, 내 그것이 나를 위로하여 하는 소린가 했더니….’ ‘진정으로 한 말이었군.’ 5년 뒤. 아이라고만 생각했던 도율이 진정한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현대로맨스] 조직,암흑가 · 몸정>맘정 · 동거물 · 나쁜남자 · 대형견남
신작 · 총 92화 · 3화 무료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질병의 증상과 치료 방법, 의료 체계에 관한 내용은 픽션이며 현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얼음 같은 남자. 유소은의 첫사랑이자 서한 그룹의 전무, 서주한. 서한 일가의 주치의가 된 소은은 서주한의 비밀을 알게 된다. “소은 씨가 좋아하는 것만 할게요.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전무님.” “전무님이라고 부르지 말랬죠. 난 그 자식이 아니야.” 모두가 잠든 사이, 그 안의 또 다른 서주한이 깨어난다는 사실을. “저는 말하지 않을 거예요. 아무한테도요.” “그걸론 부족해. 내 곁에 있어.” 제안을 받아들일 때까지만 해도 소은은 몰랐다. “이상하지. 너한테서 내 냄새가 나. 난 묻힌 적이 없는데.” “왜 그래요, 소은 씨? 설마 낮의 내가 협박이라도 했나요? 밤에는 날 무시하라고요?” 서주한과 서주한 사이에서, 흔들리게 될 줄은. * “다들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나 봐. 너나, 그 새끼나.” 주한은 서늘한 눈초리로 소은을 바라보았다. 비난이 담긴 살벌한 눈빛에 소은은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 그 새끼랑 만나지 말라고.” 표지 일러스트: 아영 타이틀 디자인: 도씨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까칠남
완결 · 총 86화 · 5화 무료
“다 마셨으면 저하고 같이 위로 올라가요.” 다가오는 여자들을 쉽게 거부했던 평소와 달리, 충동적인 욕망으로 시작된 가벼운 하룻밤. 다음 날 자신의 혼담이 취소되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상대방의 혼담을 깨뜨리려고 작정하고 덤벼든 여자.’ 원준은 서가을의 의도를 추궁하고. “고원준이라는 남자가 좋아서 그랬어요.” 그녀에게 다른 비밀이 있다고 짐작한다. 그래서 제안했다. “내가 질릴 때까지 파트너가 되어 주어야겠어.” 그녀만 보면 끓어오르는 마음을 금방 식을 탐욕이라 생각했다. “우리 잠만 자는 사이잖아요.” “피할 생각하지 마. 내가 누구 때문에 짐승 새끼가 되었는데.” “……원준 씨가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있어요. 난 당신을 망쳐야 해요.” “그래? 망쳐봐, 그럼.” 그런 그에게 가을은 진심을 고백해 오고. 그에게 결혼할 여자가 생기자 결국 자취를 감춘다. 하지만 원준은 가을을 향한 탐욕을 끝내기가 싫은데……. “나 없이 아이를 낳으려 했나? 그것도 내 아이를?” 시작은 네가 했어도, 끝은 내가 해. “너는 나를 환장하게 해.”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연하남 · 능력녀 · 걸크러시
완결 · 총 73화 · 5화 무료
"안길래?" 살기 위해서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3년차 성형외과 전문의, 유서아 사랑을 믿지 못하는 그녀에게 한 남자가 다가온다. “감정의 온도라. 별로지 않아요? 작품도 영, 재미없고.” 붓 하나로 세상을 열광하게 만든 천재 화가, 백하진. 나직한 목소리로 다가온 완벽한 남자에게 흔들릴까 서아는 무서웠다. 그도 똑같은 나쁜 사람일까 봐, 결국엔 사랑을 지키지 못할 남자일까 봐. 하지만 도망도 치기 전, 서아는 그에게 잡히고 말았다. "유서아." 단단하게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하진은 서아의 세상을 두드렸다. “유서아가 하라면 난 뭐든 해. 그러니까 시켜 봐. 뭐가 됐든 해 줄 테니까.” 평생을 닫아 두었던, 평생을 가둬 두었던. “나 조금 흔들리는 것 같아요. 백하진 당신한테.” 그녀의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81화 · 6화 무료
“……마음에 들어요, 그쪽이.” 철저한 비즈니스에 의한 청혼이었다. SD그룹 회장의 명령에 의한, 사생아 유연채와의 결혼. 그러나 강태한에게는 유연채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 유연채의 부친에게 복수하기 위해 발톱을 숨긴 호랑이로 살아온 세월 말이다. 그의 청혼을 받아들인 신부는 완벽한 먹잇감……. 그뿐이다. 그러나, 한 번 맛본 것이 잘못일까? 수컷의 추악하고 더러운 욕망이 끓어오르는 대상이 하필, 이 여자라니. “욕구는 본능인 거니까.” 본능이 가는 대로 맘대로 널 가질 것이다. 널 뼈째 발라먹고, 속속들이 내 것으로 한 다음에……. 유연채, 넌 내게서 버려질 거야. 그러니 넌 네 마음이나 지켜. 내 복수가 끝나고 나면 넌 쓰레기처럼 치워져 버릴 테니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순정남 · 계략녀 · 걸크러시
연재 · 총 176화 · 4화 무료
네바로 왕국의 애물단지 바보 왕녀, 로펠리아 드 네바로. 겁 많고 모자라기로 소문난 왕녀는 조국을 위해 제국의 황제와 결혼하게 된다. “제국에서 그대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 두시오. 그대의 어리광 역시 통하지 않으리란 것 또한.” 차가운 황제, 독이 섞인 식사, 의지할 곳이라곤 없는 제국에서의 생활. 하지만 속 시커먼 연기파 왕녀 로펠리아를 좌절시킬 순 없다! “우리 꼭 제국 등쳐먹고 오래오래 살자.” 먹고 노는 꿀 같은 앞날을 위해 연기도 하고, 사기도 치며 계획을 완성해가는 중이었는데……. “폐하, 거기서 왜 나서신 거예요?” “그대를 괴롭힌 사람이니까. 내가 혼내주고 싶었어.” 이 황제, 첫인상이랑 다르게 왜 이렇게 구멍이 많고 다정한 거야?! “너무 서두르지 마. 그렇게 질투하지 않아도 내겐 주인님뿐인 거 알잖아.” 게다가, 부려먹으려고 붙잡아둔 제국 제일의 부자 놈은 왜 이리 달라붙는지. “내가 없어도, 그대가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해.” “그게 무슨 소리예요? 폐하는 어디 가시는데요!” 평화롭게만 보이던 황성에 숨겨져 있던 비밀들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연 로펠리아는 원하던 대로 제국을 등쳐먹으며 평화롭게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재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조금 더 지나도 눈을 뜨지 않으면 정말로 벗길 생각이었는데, 다행이네요.” 약혼자의 외도를 목격하고 파혼을 선언한 뒤, 비에 젖은 생쥐 꼴로 도망치듯 들어간 호텔 프런트에서 기절해 버린 영서.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제현은 그런 그녀에게 약간의 도움을 건넨다. 영서는 그 덕분에 무사히 휴식을 취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뒤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아버지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게 되고. 그러던 중 억지로 참석한 파티에서 약혼자인 오형주의 추파에 곤란해진다. 그때 제현이 다시 한번 영서에게 손을 내미는데. “결혼하자고.” “왜 저에게 이런 제안을 하시는 건데요?” “원래 남의 여자 뺏는 걸 좋아합니다. 내가.” 자신의 친부모를 몰락시킨 복수를 하기 위해 결혼하려는 남자. 불행을 벗어나기 위해 결혼하려는 여자. 결말이 뻔한 이야기의 끝에도 사랑이 있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재회물 · 능글남 · 연하남 · 장편
완결 · 총 151화 · 3화 무료
※ 본 도서에는 BL 및 GL 요소가 있는 서브 캐릭터가 등장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수현씨!” 오늘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목소리에 수현의 고개가 돌아간다. “또 피치 크러쉬요?” “네......” 수줍은 얼굴로 다가온 그녀에게서 나는 향기는 스윗사워믹스향.
[현대로맨스] 현대물 · 힐링물 · 잔잔물 · 달달물 · 사내연애
연재 · 총 82화 · 2화 무료
늦은 밤과 이른 아침 사이, 새벽 시간을 책임지는 HBC 라디오 프로그램 ‘달빛 아침’ 이 프로그램의 DJ 자리를 두고 아나운서국에서 폭탄 돌리기가 한창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가운데,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차진현이 DJ를 자처하고 나섰다? 상황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선택한 DJ지만,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스탭들의 모습에 진현도 서서히 그들에게 동화되어 가는데……. “지호 씨는 되게 긍정적인 사람 같아. 잘 할 수 있다고, 잘 될 거라고 늘 그렇게 예쁘게 말하는 거 알아요?” 그중에서도 평소 자신의 팬이었다던, 서브 작가 지호와 가까워지며 설렘을 느낀다. 예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이 머문다. “왜 다시 오셨어요?” “보고 싶어서.” “방금 전에 봤잖아요.” “그러게요. 왜 자꾸 보고 싶지?” “농담 들을 기분 아니에요.” “난 지호 씨가 매일매일 궁금해. 이유를 모르겠어. 자꾸만 생각이 나. 웃는 게 예뻐서 그런가? 그냥, 그냥 보고 싶고 궁금해요.” 가방을 뒤집어 쏟은 것처럼, 막을 새도 없이, 생각을 정리할 겨를도 없이, 충동적으로, 제멋대로 튀어나왔다. 일방적으로 그 말에 얻어맞은 지호의 표정은 혼란 그 자체였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첫사랑 · 사내연애 · 삼각관계
연재 · 총 82화 · 2화 무료
33년 인생,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뜨겁고 격렬했던 밤을 뒤로 하고 눈을 떴을 땐 남사친의 형이자 눈물 콧물 쏙 빼놓던 호랑이 상사, 강태혁의 침대 위였다. 당황한 마음에 그의 집에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왔지만, 그래 봐야 강태혁의 손아귀나 다름없는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 신세. 아니나 다를까. 출근하기 무섭게 태혁은 유진을 찾아오는데……. “속은 어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럼 숙취 말고 다른 문제는, 없나?” “다른 문제라니, 뭐 말씀이세요?” 유진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은 척, 뻔뻔하게 잡아뗐다. “서유진, 그렇게 안 봤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많이 대담하네. 취향은 아주 노골적인 거 같고.” “…….” “뭐 때문인지 굳이 내 입으로 직접 말해야겠어?” 그가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유진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어느덧 그의 입가에 더없이 자극적인 미소가 걸려 있었다. “어제 일, 나중에라도 기억나면 얘기해요. 서 팀장 혼자 책임져야 할 밤은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말한 태혁의 손엔 마성의 속옷이라 정평이 자자한 브랜드의 종이 가방이 걸려 있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완결 · 총 33화 · 3화 무료
“여자 혼자 있는 집에 지금 들어온 거예요?” “그러게 말이야. 여자 혼자 있으면서 아무한테나 문 열어주면 안 돼요.” 소이에게 무결의 존재란 꽤나 신선하고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무래도 내가 당신에게 미친 것 같은데." 그가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로맨틱 코미디
완결 · 총 68화 · 3화 무료
최기하 (28살 남)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태진기업의 혼외자식. 건방지고 싸가지 없다. 자기 잘난 맛에 산다. 여자의 마음을 잘 안다. 사랑을 가볍게 여긴다. 한미주 (35살 여) 태진기업 쇼핑몰 고객관리센터 1팀장이다. 입사하기전에는 천상여자였는데, 고객관리센터에서 일하면서 성격이 급해지고 독설도 잘하게 된다. 30대 중반이 되도록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봤다. 재벌의 혼외자식인 기하는 사고를 쳐서 아버지의 명령으로 회사에서 제일 힘들고 퇴직율이 높은 쇼핑몰 고객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기하가 사장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미주는 기하를 엄청 갈군다. 난생처음 모멸감을 느낀 기하는 아버지의 회사로 들어가게되면 미주를 자신의 비서로 쓰기로 마음먹는데.... 성격 안좋은 재벌아들과 성격 버린 고객센터 팀장. 탄산 가득한 음료 같은 로맨스!
[현대로맨스] 첫사랑 · 몸정>맘정 · 직진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87화 · 3화 무료
팔려 가는 결혼이었다.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에 사채를 끌어다 쓰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새어머니까지. 이설은 그 빚을 갚기 위해 환갑을 바라보는 사채업자와의 결혼을 강요당한다. 결혼 상대를 만나러 간 날. 이설은 억지로 하게 된 결혼이 억울해 기어이 도망치게 되고. 막다른 길에서 차무훤, 그를 마주하게 된다. “쫓아오는 사람이 있어요. 숨겨 주세요.” “내가 왜 널?”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에요. 부탁드릴게요.” “나랑 잔다고 하면 도와주고.” 결혼 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인 것 같아, 이설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순간. 남자의 붉은 입술이 열리며 따뜻한 숨결이 입술을 뒤덮었다. 달콤한 열기와 함께 그의 짙은 향이 이설의 입 안 깊숙이 퍼졌다. 〈본문 중에서〉 자신이 발표할 PT 내용 요약본을 체크 하던 이설은 고요해진 분위기에 고개를 들었다. 한 남자가 서 있었고 그의 뒤로는 남자의 비서로 보이는 젊은 남자와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역들 두세 명이 뒤따르고 있었다. 그들을 본 이설의 손에 힘이 빠지며 들고 있던 펜이 툭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는 그날 밤 몸을 나눴던 그 남자, 차무훤이었다. “그날 도망쳤던데?” 성큼성큼 가까워지는 남자에게서 그날 밤 내음이 느껴졌다. 퇴폐적이고 뜨거우면서도 아찔했던. 단 하룻밤의 일탈이 될 줄 알았던 남자가 손 내밀면 닿을 곳에 서서 이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도 갑과 을의 관계로.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계약관계,결혼 · 재벌남 · 능력녀
완결 · 총 75화 · 3화 무료
머릿속엔 사업 구상뿐인, 주하 백화점 사장 주지한. 홍보 모델 회의에서 거론된 ‘상품’ 정겨울을 술집에서 마주친 건 그렇다 쳐도, 낯설어야 할 그녀는 애틋하게 알은척을 한다. 이것은 계산된 연출인가. 어찌 됐든, 사업으로든 사적으로든 엮이면 안 될 ‘유해한 여자’임이 분명하니 하던 대로 냉정하게 쳐내면 될 일인데. [주하 백화점 주지한과 배우 정겨울의 열애로 창출되는 기대 효과.] “처음입니다.” “응?” “이렇게 연애하고 있는 거. 비록 비즈니스라고 해도.” ……말도 안 되게 손해 보는 ‘비즈니스’를 거부할 수가 없다. “앞으로 동의 없이 또 이렇게 스킨십을 할 때에는 발로 차요.” “…….” “아니면 이것보다 더한 걸 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이래 봬도 꽤 불순한 놈이거든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연예계 · 능력녀 · 상처녀
완결 · 총 103화 · 5화 무료
“너는 인상을 써도 왜 이렇게 예쁠까? 찡그린 얼굴은 또……. 섹시하고.” 짧지만 강렬했다. 그리고 뜨거웠다. 심장이 요동치는 이유를 이해하기도 전 그의 안에 윤설이 들어왔다. “또 말장난하시려는 거면 저 그냥 나갈…….” “이러는데 이진헌이 어떻게 안 빠져.” “네, 푹 빠지세요. 일단 사과부터, 네? 뭐라고 하셨어요?”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설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자 그의 입꼬리가 곡선을 그렸다. 그의 올라간 입꼬리가 설의 심장을 괴롭혔다. “윤설, 네가 허락한 거야. 푹 빠져도 된다고. 푹 빠졌어, 이진헌이. 윤설한테.” 그가 설에게로 성큼 다가왔다. 한 걸음 멀어지면 두 걸음 가까이. 그 순간 설의 머릿속을 스치는 문장은 오직 하나. 위험해, 윤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계략남
완결 · 총 83화 · 3화 무료
“너희가 사람 새끼니?” “우리 결혼할 거야. 나 임신했거든.” 16년을 한 남자만 사랑했던 결과는 비참했다. 막장 드라마에 나올 희대의 배신을 당한 날. “오늘만 울어. 내일은 안 돼.” 시영을 안아준 건 28년지기 소꿉친구였다. 세상에 남자란 동물이 멸종해도 ‘온주혁’과는 안 잔다, 그렇게 큰소리쳤건만. “어제 우리.” “말하지 마, 입도 뻥긋하지 마.” 자버렸다. 그 둘도 없는 베프와. 게다가 얼떨결에 결혼까지! 시영은 갑자기 돌변해서 달려드는 남사친이 아찔하기만 한데……. “최고의 복수는 그 새끼보다 잘난 놈 만나서 보란 듯이 사랑받는 거야.” “…….” “왜 망설여. 그 잘난 놈 여기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결혼. 이 녀석과 부부가 되는 건 어떤 기분일까?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집착남 · 절륜남 · 카리스마남 · 순정녀
완결 · 총 18화 · 2화 무료
갑자기 터져버린 스캔들, 계약 연애를 해버리다. “그런데 그 계약 연애, 뭐부터 하면 되는 거죠?” “이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진짜 연애하는 것처럼 보여야 되겠지.” “어떻게요?” “아주 노골적으로.” 시준은 우연히 터진 서연과의 스캔들에 서연에게 계약 연애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우리 계약 연애, 어느 선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스킨십 말하는 거야?” “네. 스킨십이요. 미리 선을 그어 놓아야 될 것 같아서요.” “스킨십이라…….”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시준이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왔다. 느닷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시준의 존재에 놀란 것도 잠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삼켜 버렸다. “흐흡!” 놀란 서연은 두 손을 어정쩡하게 벌린 채 커다란 눈만 깜빡였다. 도톰한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완전히 삼켜 버렸다. 깊이 빨아들인 채 그가 쪽쪽 그녀의 입술을 물고 빨았다. 이런 사이가 아닌 줄 알면서……, 아니 계약 연애를 했으니 이렇게 해도 되는 사이인가? 그때였다. 예고도 없이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쥐는 바람에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버렸다. #이왕 터진 스캔들, 우리 계약 연애해 #스킨십은 마음 가는 데까지 #너만 보면 그게 서 #널 볼 때마다 키스하고 싶어 미치는 줄
[현대로맨스] 잔잔물 · 첫사랑 · 계약관계,결혼 · 카리스마남 · 능력녀
완결 · 총 31화 · 2화 무료
할아버지의 재산을 상속을 받기 위해 가짜 결혼을 서두르던 이찬은, 갑자기 신부가 죽는 바람에 그녀의 여동생을 찾아가는데…. 여우 같은 서 회장이 눈치를 채 버리면 상속은 물 건너 가버린다. 그렇게 되면 이찬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돼버린다. 결혼이 취소됨으로써 별의별 소문만 무성할 것이다. 상속은 상속대로 받지 못하고 이상한 소문만 나버리는 꼴이다. 정말이지 그의 꼴이 우습게 돼버린다. 이찬은 앞에 놓인 술잔을 들어 벌컥 들이켜며 말했다. “이제는 형부가 아니게 된 거죠.” “그러게요.” 그녀가 따라주는 술을 받으며 이찬은 도은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러다 문득 생각 하나가 그의 머릿속을 스치듯 떠올랐다. 그의 눈빛이 일순간 형형하게 빛이 났다. 이찬이 손에 쥔 술잔을 한 바퀴 빙그르르 돌리며 말했다. “형부 말고 다른 거 합시다.” 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도은이 커다란 눈을 씀벅이고 있자, 이찬이 다시 한번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형부 말고 신부 합시다.” “네?” “언니 대신 내 신부 하자는 말입니다.” 도은이 놀란 얼굴로 한동안 이찬만 쳐다보았다. 두 사람 사이에 제법 긴 침묵이 이어졌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계약 결혼 #형부 될 사람이 신랑이 돼버린 #그렇게 먼저 도발하면… 감사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입술 #한 번 달아오르면 끝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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