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 직진남 · 능력녀
완결 · 총 137화 · 4화 무료
아가사 노빌리스는 몇 세기 만에 나온 어마어마한 자산의 상속녀였다. 결혼을 6번 했고 이혼도 6번 했지만 여전히 대륙 최고의 신붓감을 꼽으라면 단연 그녀의 이름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누가 그녀의 7번째 남편이 될 것이냐! 세간의 관심이 한데 모인 가운데 아가사가 선택한 사람은 10년 전쟁의 주역인 에녹 아라투스 후작이었다. 20살. 재력 빼고는 모든 것을 갖춘 유서 깊은 가문의 가주. 그러나 아주 잘생겼고 뛰어나며 인성까지 제대로 갖춘 사내였다. “딱 세 가지만 지켜 주시면 돼요. 암살자에게서 날 지켜 줄 것. 아내로서 존중해 줄 것. 따로 저택을 만들어서 나가서 살 것.” “……지금까지 어떤 결혼 생활을 해 왔는지 모르겠군.” 천문학적인 재산 때문에 온갖 암투에 휘말려 왔던 아가사 노빌리스는 이제 제대로 된 평범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인가.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초월적존재 · 복수 · 까칠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128화 · 5화 무료
어릴 적, 왕궁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자작나무 숲에서 마물에 물려 죽어가는 샤샤를 패리스 왕자는 조건을 걸고 살려주는데…. 그로부터 10년 뒤 샤샤는 모난 돌멩이 같은 패리스 왕자와 재회했다. “우리 약속한 거 잊지 않았지?” ‘약속이라….’ “코르시코 가문이 몰살당하지 않으려면 간택을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야.” 미친 열두 살 소년은 어엿하게 성장하여 살벌하게 협박하는 사내가 되었다. 그뿐인가? ‘너구리 같은 시아버지, 뱀처럼 교활한 시어머니 거기에 족제비처럼 욕심 많은 시누이까지. 나는 참 복도 많아.’ 만만치 않은 왕궁 생활. 한데 이상하다. 그런 살벌한 남자인 패리스에게 손도 많이 가고 마음도 많이 간다. 깊은 절망과 상처, 크나큰 자괴감과 고독에 몸부림치며 살아온 패리스. “샤샤, 너만은 내 편이 되어라.” “저는 영원히 왕자님의 편입니다.” 그가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샤샤와 비운의 왕자 패리스의 운명적인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시대물 · 판타지 · 회귀,타임슬립 · 능력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146화 · 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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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상처남 · 츤데레남 · 까칠남 · 능력남
연재 · 총 124화 · 5화 무료
사람의 운명을 맞바꾸는 힘을 가진 오델리나. 왕의 명령으로 전쟁 영웅인 라펠레와 지하 감옥 범죄자의 운명을 뒤바꾸기 위해 라펠레의 저택을 찾는다. 그런데 이 사람, 자존심이 뭐가 이렇게 세? 시한부인 라펠레의 목숨을 구해 주겠다고 했더니 타인의 목숨과 바꿔서까지 살아갈 이유를 모르겠단다. 드높은 자존심도 알겠고, 고고한 철학도 잘 알겠다. 하지만 오델리나도 가문의 영예를 위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물러설 곳은 없다. 어쩔 수 없지. 당분간, 이 저택에 얹혀살면서 계속 설득하는 수밖에. * * * 나는 결국에 이런 제안을 입에 담고 말았다. “차라리 제 운명과 맞바꾸는 건 어때요?” 일단 살리자. 이 운명을 다시 어떻게 양도하는지는 뒤로하고라도.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집착남 · 능력녀 · 상처녀 · 무심녀
완결 · 총 81화 · 3화 무료
“태자가 정말 그 여인을 안는지, 그러고 나서 어떻게 하는지 모두 똑똑히 지켜보고 와.” 가족을 위해 황후의 개로 살아가고 있던 이설. 설은 태자를 경계하는 황후의 명을 받아 태자궁으로 숨어들게 되었다. “모후께서는 참으로 자애롭기도 하시지.” 분명 여인을 안고 있어야 할 태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지만, 그는 자신을 베지 않는 설을 오히려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왜 당황하는 거지? 지금 당장 베지 않으면 위험해진다는 걸 알 텐데.” 두려운 사람이었다. 도망친 설은 태자와 다시 만날 일이 없으니 괜찮으리라 여겼다. 다시 부모의 원을 위해 남은 생 동안 황후에게 복종하면 될 일이었다. 그렇게 생각했건만…….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십시오.” “네가 태자비가 되어라, 설아.” “…….” “태자비가 되고 나면, 내 약조한 것을 전부 이뤄 주겠다.” 설은 마지막 황후의 명을, 도저히 거역할 수가 없었다.
[로맨스판타지] 권선징악 · 운명 · 회귀,타임슬립 · 직진남 · 상처녀
연재 · 총 111화 · 5화 무료
내일이면 이 지긋지긋한 감옥 생활도 끝이 나리라. 그렇게 믿고 약혼자를 미소로 배웅했다. 이 모든 것이 착각이고 실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바로 다음 날이었다. ‘오직 당신만이’ 해줄 수 있다는 약혼자의 말에 온 정성을 다했지만, 돌아온 건 비웃음이 담긴 차가운 배신뿐. 그녀에게 기적 같은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을 때, 에스더는 굳게 다짐했다. ‘이번 생에는 나만 생각하면서 살 거야.’ ***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셀 수 없이 그녀 안에서 읊조렸던 말들이, 반짝이는 파편이 되어 흩어져 나갔다. “생각보다 내가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 이안이 에스더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대와 함께하고 싶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다 바쳐 반드시 그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어.” 오직 그녀만을 향한 올곧은 눈빛에, 에스더의 손이 조금 떨려왔다. “그러니 나한테 와.”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신분차이 · 첫사랑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87화 · 3화 무료
무당의 딸이라 손가락질 받던 제야는 하나뿐인 어머니마저 잃은 뒤 혼자가 된다. 장례식 이후, 울다 지친 그녀는 황궁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너처럼 머리가 희고 눈이 붉은 여인이 있었다. 미래를 보는 여자였지. 공교롭게 자결을 했고.” 용포는 반쯤 벗은 채 비스듬히 침상에 기대어 있던 황제가 몸을 일으켰다. 제야의 두 배는 될 만한 몸이 성큼성큼 다가와 그녀의 턱을 잡았다. “네가 그 여인 역할을 해 주어야겠다.” 태나라의 선관이자 황제의 후궁이었던 ‘연’을 대신하게 된 제야는 자신을 이용하기 위해 다정하게 대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황제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연이 죽지 않았다면 살면서 단 한 번도 마주하지 못했을 그였지만, 어쩌면 황제 역시 자신을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제야는 용기를 내어 물었다. “제게 하고 싶으신 말이 무엇이옵니까.” “글쎄.” 하나 황제는 답을 주지 않았다. 그 대신 제야와 눈을 맞추었다. “네가 찾아보거라. 그 의미를.”
[로맨스판타지] 신분차이 · 첫사랑 · 직진남 · 존댓말남 · 능글녀
완결 · 총 188화 · 3화 무료
“안아 줘요.” 로즈는 침대에 요염하게 누웠다. 작정하고 그를 유혹할 속셈이었다. 소설 속 우둔한 막내 황녀로 빙의한 그녀는 3년 뒤면 자신의 최애캐 아르센에게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맙소사! 곧 죽을 몸이잖아. 그것도 내 최애캐한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남자를 제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전하께서는 말씀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해합니다.” “오해 아닌데.” 밤바다를 닮은 검은 눈동자가 혼란스럽게 흔들렸다. “아르센이 생각하는 그 뜻 맞아요.” 이내 그녀는 두 팔을 벌려 안아 달라는 자세까지 취해 보였다. 그런데 이 남자, 철벽도 보통 철벽이 아니다. “황녀 전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냥 나간다고? 아니 진짜 이대로 간다고?
[로맨스판타지] 신분차이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짝사랑남 · 짝사랑녀
연재 · 총 147화 · 5화 무료
빙의 후, 소설 속 최애와 만나자마자 탈덕했다. 황태자와 대립하며 흑막으로 등장하는 아사드 울리엘 대공. 그는 아찔한 미모를 제외하면 건질 게 없는 싸가지였다. 원작 여주인 동생이 황후만 되면 조연인 미아의 인생도 상팔자 익스프레스 행. 미아는 빙의자라는 걸 들킨 김에, 아사드의 비서관이 되었다. 모든 것은 여동생 앞에 황실 행 고속도로를 깔기 위해서. 그런데 이거……생각보다 쉽지 않다. 새벽부터 격무에 시달리는 건 기본, 대공의 적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수차례. “방금 한 얘기가 기억도 안 나다니. 비서관은 벌써 치매인가?” 뭣보다, K-상사 패치가 되어 있는 아사드의 모욕을 견뎌내야 한다. ‘두고 봐. 황후의 언니가 되기만 하면 넌 내가 꼭 후회하게 해 준다.’ 그렇게 벼르고 있던 어느 날……. “질게, 책임.” 방금 뭘 들은 거지? 채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커다란 손이 미아의 목 뒤를 감아쥐었다. 그의 황홀한 얼굴이 시야에 빼곡히 들어찼다. “그럼 더 이상 내가 참을 필요 없잖아.” 저도 모르게 눈을 꼭 감은 미아를 보고 아사드가 살포시 웃었다. “긴장돼?” 그가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진짜 책임질 일은 지금부터 할 건데.” ……아무래도 상사가 미쳐버린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코미디 · 능글남 · 대형견남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266화 · 5화 무료
예비 황태자비 공녀님은 아주 큰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엄청난 팬덤을 가진 비엘 작가라는 것! ‘내가 쓸 거야! 보는 건 안 된다고 했지만 쓰는 건 안 된다고 한 적 없잖아?!’ 어쩌다보니 남색 소설작가가 되어버린 예비황태자비이자 제국의 단 하나뿐인 공녀님. 비엘에 푹 빠져버린 공녀님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자신을 사이에 두고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는 자신의 약혼자와 호위기사였다. ‘이제보니 저 둘… 제법 잘 어울리잖아? 두 사람이 내 소설 주인공으로 딱이야!’ 그렇게 황태자와 호위기사는 공녀님의 소설 남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공녀님을 사랑하는 황태자와 호위기사, 그 둘은 과연 공녀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공녀님은 과연 무사히 연재를 마칠 수 있을까? Copyrightⓒ2023 리엘 & 페리윙클 Cover designⓒ2022 러기 All rights reserved.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환생 · 차원이동 · 직진남
완결 · 총 684화 · 10화 무료
친모의 방치와 계부의 학대 끝에 죽은 소녀, 은서 수천 년 방황 끝에 이세계 제국의 공작 영애로 환생하지만 버려진 가문의 수치, 현실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조용히 살다 성인 되는 날 떠나겠다는 다짐도 잠시 큰오빠에게 살해당할 뻔하고 열받은 그녀, 더 이상 참지 않겠다 결심! 작은오빠를 공작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책임지겠다. 그대가 살려 준 목숨이니, 이제 나는 그대의 것이다.” 그 와중 축제 구경 나왔다가 졸지에 맞은 날벼락의 이름, 이자크 얼결에 구해 준 그와 머리를 뻑. ……했는데 아픈 건 왜 입술인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레아, 나의 레이디.” 뭐야, 이거. 나 지금 얼굴도 정체도 모르는 놈팡이한테, 첫 키스 빼앗긴 거야? 불행했던 소녀와 수천 년 지구 역사의 기억을 가진 공녀, 레아 다른 세상 속 그녀의 두 번째 삶이 시작된다!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힐링물 · 키잡
완결 · 총 177화 · 5화 무료
태어나고 처음 눈 뜬 곳은 아무도 없는 숲 속. 버려진 것도 서러운데 커다란 백색 호랑이가 날 물어가 버렸다. 누군가가 그랬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딸내미가 되었다.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동양풍 · 왕족,귀족 · 계약관계,결혼 · 걸크러시
연재 · 총 106화 · 3화 무료
사북왕부의 왕, 류도연의 국서 간택이 열렸다. 「사북왕의 국서를 간택하고자 하니 뜻있는 자는 지원하도록 하라.」 수많은 사내들이 사북왕부에 몰려들었다. 파사흔이 당장에 기댈 곳도 간택 뿐이었다. *** 도연은 사흔의 말을 기다렸다. “당신의 시원한 미소가 그 어떤 바다보다도 아름답습니다.” 도성에서 황궁에서 혹은 다른 나라의 왕성을 다니면서도 꽤 많은 미남을 만났지만, 사흔은 그중에서도 독특했다.
[로맨스판타지] 초월적존재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능력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31화 · 8화 무료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 알렉세이 비칸테. 아름다운 외모와 훌륭한 혈통, 라케도니아의 황제로서 모두가 그를 선망한다. 하지만 정작 그에겐 인간의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지나친 오만에 심술이 났던 대마법사 미구엘은 그에게 짓궂으면서도 혹독한 시련을 선물한다. “일국의 황제시라면, 사랑의 숭고함을 아셔야지요.” 미구엘에게 심장의 일부를 내주고 얻게 된 소녀 루데스. 알렉세이가 인간 사냥터를 전전하던 고아 소녀를 데려온 건 그녀가 무엇이든 볼 수 있고 투영할 수 있는 능력자, ‘천공의 눈’이었기 때문이다. “넌 이 알렉세이의 것이다. 너의 몸, 감정, 체취마저도 모두 다.” 10년 후, 모든 대륙이 탐내는 여전사로 성장한 루데스. 그녀는 알렉세이에게서 구해진 순간부터 그만을 마음에 담았으나, 자신을 향한 알렉세이의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 단순한 소유욕임을 깨닫는다. “폐하는 자신 외에는 누구도 사랑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알렉세이와 함께 밤을 보낸 루데스는 그의 곁을 떠나 버린다. 한 번도 제 것을 잃어 본 적 없던 알렉세이는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통증에 시달리는데. “루데스, 네가 감히 나를 떠나? 어떻게 네가?” 그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루데스를 되찾을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다정남 · 집착남 · 계략남 · 외유내강
완결 · 총 123화 · 5화 무료
불의의 사고로 다 읽지도 못한 소설에 빙의했다. 제국의 공작인 킬베르크가의 하녀로 들어온 지 하루 만에 빙의가 됐지만 하녀라는 직책은 조연 중의 조연. 쉽게 죽을 일은 없다고 생각해 안도했는데 이 하녀에게 비밀이 있는 것 같다. 봄날의 꽃잎만큼 은은한 연보랏빛 눈동자, 달빛이 부서질 때마다 은은하게 드러나는 은발까지. 조연이라기엔 보통의 외모가 아닌 이 하녀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난 뒤부터 모든 게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는데……. * * * “걱정 마. 다프네. 내가 너를 찾으러 왔으니까.” 밤하늘보다 더 짙은 머리카락을 넘기며 나타난 남자는 다프네에게 손을 내밀었다. 다프네는 다치고 쓰라려 피딱지가 엉겨 붙은 제 손을 그에게 내밀지 않았다. “아니요, 돌아가세요. 그리고 두 번 다시 저를 찾지 마세요.” “아니.” 남자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서릿발 같은 서늘한 눈을 한 남자는 다프네에게 명령했다. “돌아와라, 다프네. 나는 한 번 놓친 사람을 두 번 다시 놓치지는 않아.”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카리스마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43화 · 7화 무료
소설 ‘아름다운 선율 아래’의 독자이자 아이돌 팬 n년 차의 여고생, 전형적인 악녀 메리 벨의 몸에 빙의해 버렸다. 심지어 ‘입’만 빼고 빙의해 버렸다. “예쁘면 다야?!” “미… 미… 미친 것도 정도가 있지.” “하긴 프랑그르트 공자께서 보기에도 제가 당연히 사랑스럽겠지요.” 속마음과는 다르게, 하는 말마다 싸가지 없고 자기애 넘치게 떠들어 버리는 저주받은 주둥아리. 이러다 누구보다 빠르게 사망 플래그를 밟아 버리는 게 아닐까? 최대한 조용히, 입조심하면서 살려고 했지만…… 원작 최애캐였던 아리아가 핍박받는 꼴을 보고 결국 끼어들고 말았다! “천재가 천직을 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재능에 대한 기만이에요!” “제가요?!” 기왕 이렇게 된 거, 덕질이나 왕창 하고 죽자. 유X브도, 티비도 없는 세상이라고 덕질 못 할 게 뭐가 있어? 아이돌이 없으면 내가 만들면 되는 거지! 악녀 메리 벨, 최애캐 프리마돈나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파혼이라니요, 영애.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아버지와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건 우리 두 사람의 일이니까요.” “영애는 소문보다 더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이런 설정 과부하 악녀에게 관심을 갖는 남주들은 대체……? 최애 키우기도 바빠 죽겠는데 어쩐지 귀찮아질 것 같다.
[로맨스판타지] 환생 · 운명 · 연하남 · 집착남 · 계략녀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쿠스 후작가의 귀한 딸로 태어난 마르에츠 쿠스 그녀는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악녀였다. 악녀의 최후는 해피엔딩이 될 수 없는 법. '날선 칼 끝이 그녀의 가슴과 배를 가른다. 천둥과 함께 짧은 비명이 후작가를 찢는다. 악녀 마르에츠 쿠스는 황제 로디오스 리하트라의 손에 죽음을 맞이 한다.' 목에 잘못 걸린 사과 조각으로 인해 생사(生死)를 오고 가는 중 떠오른 소설 속 구절을 시작으로 모든 것이 기억 나버린 악녀 마르에츠. '차라리 지금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지금 죽는 게 호상임을 알게되지만 하임리히법으로 생(生)으로 돌아 온다. 목숨이 생겼는데 목숨이 없습니다?!?
[현대로맨스] 서양풍 · 왕족,귀족 · 조신남 · 상처남 · 능력녀
완결 · 총 60화 · 3화 무료
‘페레그린’이라는 시골에서 운신 생활을 하던 가브리엘. 2년 만에 피엘라벤 백작저로 돌아온 그는 가족들에게 등을 떠밀려 한 무도회에 참석한다. 날붙이나 대련과는 거리가 먼 극작가 가브리엘이 집필했던 연극, ‘발할라의 연인’. 작품의 열렬한 팬이자 연회의 주최자인 발할라 공작이 그가 꼭 참석하길 희망했기 때문. 그런데……. “여긴 연회장이 아닌데 어쩌다 오셨나요?” “헉, 그, 들어오면 안 되는 줄 모르고……. 앗!” 벗겨진 가면. 여린 달빛을 함빡 머금고 있는 정원에서의 우연한 만남. 가브리엘은 기묘한 분위기와 매혹적인 미소를 지닌 레이디 니아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우리, 내일 밤에도 만나요.” 나지막이 속삭였던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편지를 보내왔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그의 미들네임을 서두로 한 편지를. [친애하는 블루벨에게.] 흐릿하게 그려졌다 이내 지워지는 기억들을 찾고 싶게 만드는 여자.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기억상실 · 존댓말남 · 능력녀
연재 · 총 42화 · 42화 무료
기억을 잃었다. 만약 테러만 아니었더라면 유리 공예가 로벨리아는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대중이 사랑하는 천재 예술가로 거듭나있었을까? 어쩌다가 공방의 머슴(?)으로 고용하게 된 버려진 흑막. 일명 굴러들어 온 들개의 소실된 소유욕을 시나브로 소생시켜가는 고혹의 예술가가 아닌. “이마저 언놈들을 위한 희생인 겁니까?” “희생이라니요. 이건 의뢰서에 작성돼있는 약속사항 중 하나인데요?” “아니요. 그럴 리 만무합니다. 의뢰서를 작성할 당시 3일의 출장이라는 사항은 분명 없었습니다." 그 순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이 로벨리아의 머릿속에서 퍼뜩 떠올랐다. 그가 멋모르게 으르렁대는 이유를 비로소 깨우쳐 환해진 로벨리아의 표정과는 반대로 들개의 표정은 그야말로… …. #드라마 #쌍방구원 #외유내강 #계약관계 #동거 #소유욕 #집착 #계략 #능력여주 #존댓말남주 #은근한 댕댕이 #츤데레는 덤 [12월 19일 줄거리를 정정했습니다.] 일러스트_친구의 작품입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복수 · 능글남 · 능력남 · 능력녀
연재 · 총 172화 · 3화 무료
한 남자를 맹목적으로 사랑한 대가는 혹독했다.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 건 남편이었음에도, 오히려 자신이 정신병자로 몰려 버림받고 말았으니까. 불타는 폐건물 꼭대기에 갇힌 채, 옥타비아는 결심했다. 청춘을 다 바쳐 일으켜 세운 르블랑 백작가, 끝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한통속으로 똘똘 뭉친 시댁을 갈갈이 찢어놓기로. 그런데 복수를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노라 다짐한 순간, 천사 같은 미소로 그가 다가왔다. 제국의 대마법사이자 크레믈린 공국의 지배자, 오닉스 공작이. “저처럼 훌륭한 장갑을 두고 손에 피 묻힐 필요는 없잖습니까.” “복수가 낭만적이면 안 되는 겁니까?” “기대하세요. 제가 제 사람에게 어떤 대우를 하는지 몸소 겪게 되실 테니.” 복수를 원했을 뿐인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악마의 유혹보다 달콤한 속삭임이 멈추지 않는다. 한 번 더 믿고 싶다면, 어리석은 마음일까. 한 발 더 빠지고 싶다면, 파렴치한 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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