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친구→연인 · 능글남 · 대형견남 · 쾌활발랄녀 · 걸크러시
완결 · 총 121화 · 3화 무료
“반고를 정말로 잘 아는 이들은 그를 바다드 제일의 호색가라고 부른다네.” 무성한 소문을 이끌고 다니는 도시 제일의 용병, 반고. 어느 날, 금기의 땅인 사막을 넘어 동녘으로 상행을 떠나겠다는 무모한 미인, 에탄다가 그를 찾아온다. “반고, 전 사막을 건널 겁니다.” 미인이라면 껌벅 죽는 반고였지만, 이 의뢰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단호하게 거절했는데……. [용병 반고는 스콜라 노마가 끝날 때까지 상단 고요를 호위한다.] 하룻밤 불장난에 홀려 계약서에 서명하고 말았다. 주마등처럼 지난밤의 기억이 스쳤다. 달을 보며 단둘이 술을 마셨지. 그리고 곧 짐승처럼 엉겨 붙었고. 그리고 그다음에……. ‘원한다면 밤하늘도 베어다 주지!’ 더할 나위 없던 궁합에 홀딱 넘어가 객기를 부리던 자신. 에탄다는 그런 반고의 앞에서 요사스럽게 웃었더랬다. 동료가 입버릇처럼 제게 하던 말이 반고의 귓가를 쟁쟁 울렸다. ‘얼굴 뜯어먹다가 패가망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환생 · 츤데레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150화 · 3화 무료
부유한 레네버 공작의 하나뿐인 외동딸인 르티에. 그녀는 평생을 들여 하고 싶은 일이라든가, 이루고 싶은 삶의 목표 같은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3년 전, 대한민국 화장품 연구원이었던 전생의 꿈을 꾸기 전까진. “화장품 사업……. 그래, 화장품 사업이야!” 그렇게 하룻밤의 꿈으로 시작한 화장품 사업은 손대는 족족 대성공을 이루고, 결국 트릴란테 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열광 받는 가게로 정평이 난 그때였다. “레네버 가의 르티에 공녀는 근시일 내로 입궁하여 트릴란테 제국의 작은 태양 치료에 힘쓰도록 하여라.” 작은 태양이라면, 황자? 온 얼굴에 보기만 해도 옮을 것 같은 끔찍한 피부병을 달고 사는 데다가 성격까지 저세상으로 더럽다는 그 개차반……? “르티에 공녀는, 황명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아니요, 시, 싫은데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차원이동 · 냉정남 · 능력녀 · 직진녀
완결 · 총 93화 · 3화 무료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처음 보는 세상에 떨어져 있었다. 그곳에선 모두가 그녀를 세리나 드 테네브라고 불렀다. 아무리 그녀가 아니라고 외치고 또 외쳐도. “네가 영영 깨어나지 않는 줄 알았어.” 자신을 끌어안고 절절하게 속삭이던 남자, 블레이크 후작. 그는 모든 진실을 알고도 그녀를 품에서 놓지 않았다. “전 세리나가 아니에요.” “앞으론 그녀가 되어야 합니다.” 흐릿하게 미소 지은 블레이크는 거절하기엔 너무 매혹적인 제안을 꺼내 들었다. *** “여인은 그저 꽃같이 웃으며 활짝 빛나는 것이 미덕이지요.” 여인은 그저 잘 그려진 그림처럼 존재하는 곳. 에스텔라, 아니 세리나는 그들과 같은 여인이 될 생각이 없었다. 입술 끝에 매단 냉소를 숨기지 않은 채, 그녀가 안타깝다는 듯 내뱉었다. “그럼 그냥 꽃으로 태어날 걸 그랬나 봐요. 어쩌다 말도, 생각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태어나선.” 타인의 따가운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에스텔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능력을 펼쳐 보인다. “나는 언제나 그대를 지지해.” 늘 한 걸음 뒤에서 그녀를 지켜봐 주던 그가 눈이 부실 만큼 찬란해 보였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집착남 · 능력녀
완결 · 총 107화 · 3화 무료
악녀이자, 소설 속 주인공들의 만남을 이끌어 내는 역할이었던 블리스는 오늘 죽을 운명이었다. 그리고 그녀를 살해하는 범인은 케일런 아드리안 후작, 바로 블리스의 남편이었다. <블리스의 목에는 그녀의 목숨을 앗아 간 남편의 선물이 채워져 있었다.>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케일런의 손이 다가오더니 블리스의 목덜미를 감쌌다. 목덜미에 느껴지는 커다란 손에 블리스가 바짝 긴장했다. “내가 채워 줄게.” 제 몸의 모든 온기를 앗아 갈 듯한 차가운 감촉에 블리스는 숨조차 내쉴 수 없었다.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때, ‘어떻게 된 거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분명 독이 묻은 목걸이가 블리스의 목을 틀어쥐고 있음에도 그녀의 숨은 멎지 않았다. * * * “케일런, 나를 죽이지 말아요.” 블리스가 그의 눈을 똑바로 마주한 채로 또박또박 말했다. 악행을 멈출 테니 제발 나를 죽이지 말아 달라는 부탁에 케일런은 그녀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애잔물 · 운명 · 재회물 · 차원이동
완결 · 총 185화 · 3화 무료
차원이동이 웬말인가. 자신도 모르는 세상에 떨어진 베고니아. 모든 것이 낯설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난 세상 어디에 던져놓아도 살아갈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난, 이런 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으로 이세계에 완벽히 적응하겠다. 어느 날 문득 깨어나보니 전혀 새로운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신의 농간인지 아님 계획된 사고인지, 베고니아는 이세계에서 눈을 떴다. 이젠 어떡하지? 어떡하긴. 늘 하던대로 하면 되지. 베고니아의 파란만장 이세계 적응기. 사랑도 찾고 새로운 문물도 전파하는 베고니아, 답답함 없는 이세계에서의 적응기 이제 시작합니다.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연재 · 총 123화 · 3화 무료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이리스, 욕심 많은 아비의 손에 이끌려 늙은 백작에게 팔려 간다. 당연히 홀대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가씨, 조금 더 드셔보세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전부 주게. 우리 아가씨가 입어야 하니까.” 환대받는 걸로 모자라, 과하게 잘해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늙은 백작은 시간이 흘러도 보이지 않는데... 그때 자신을 남작이라고 소개한 알렉스가 나타난다. 잘생기고, 다정하고 친절한 그 “아가씨 성 밖은 위험하니 나가지 마십시오.” 하지만, 성 밖으로 나가려 하면 어딘지 모르게 강압적인데..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사람들, 돌아오지 않는 백작. “백작님은 언제 돌아오시나요?” 아무 말 없이 입꼬리를 올리는 알렉스의 미소가 묘해 보이는 건 착각일까?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로맨틱 · 연예계 · 순정남 · 삽화
완결 · 총 84화 · 11화 무료
45세 미혼녀와 30세 미남 배우의 달콤한 마법같은 로맨스, 겨울눈의 담긴 낭만, 설레임이 눈송이 처럼 내린다. 메말라 버린 순수 감성을 잃어버린 모든 이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로맨스 ! ❤ 대본형식, 심리나 상황묘사 보다는 현재 진행형 사건 묘사로 TV 드라마 같은 생동감의 구현!
[로맨스판타지] 초월적존재 · 회귀,타임슬립 · 복수 · 능력남 · 츤데레남
완결 · 총 142화 · 5화 무료
다섯 살이 되던 해, 열병을 앓은 후 나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다. 이 세계는 게임 속이며, 여주인 엄마가 악역에게 감금당해 배드엔딩을 맞이한 이후라는 걸! 이대로 가다가는 엄마도 나도 평생 불행하게 살다 죽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엄마와 도주하여 살길을 도모했지만……. 3년 후, 결국 악역으로 인해 죽음의 위기를 맞닥뜨린다. 그 순간! “리엔, 엄마 딸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목숨과 맞바꾸는 마법을 써서 나를 되살린 엄마. 그런데…… 마법이 엉켜, 과거로 타임 슬립하고 말았다. 무려 내가 태어나기 12년 전의 세계로. 그렇다면 엔딩을 바꿀 수 있다! ‘엄마, 그 쓰레기랑 엮이지 말고 나도 낳지 마!’ *** 엄마가 배드엔딩을 맞이하는 걸 막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력과 압도적인 힘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게임 속 남주 후보이자 대륙 굴지의 실력자, 마탑주와 계약을 맺고 제자가 되었다. 그런데, 마탑에 너무 적응을 잘해 버렸나? “진짜 귀여워요! 볼을 찔러보고 싶은 걸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위험했습니다!” 내가 예뻐서 어쩔 줄 모르는 마탑 사람들과 “……레밀리엔은 분명히 나에게 안겨서 이동하고 싶을 거다. 그렇지?” 뭔가 핀트가 어긋난 듯한 마탑주까지……. ……아니, 저는 그냥 계약 제자라니까요. 힘을 길러서 엄마를 구하고 싶을 뿐이라고요! #게임속환생물 #타임슬립물 #복수물 #먼치킨여주 #약육아물 #대한민국 3대 마요: 참치마요 명란마요 엄마 그 새끼랑 엮이지 마요
[로맨스판타지] 재회물 · 첫사랑 · 왕족,귀족 · 친구→연인 · 남장
완결 · 총 132화 · 5화 무료
프리든 가의 시든 꽃을 주워버린 비운의 공작. 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체를 이끌어 갈 마르키시오 가문의 공작과 몰락한 남작가 여식이 한데 묶일 수 있는 유일한 문장이었다. “후원을 받아, 메디아 프리든. 괜한 자존심 세우지 말고.” 여자의 표정 위로 떠오른 감정들을 하나, 둘 낚아챘다. 부끄러움과 수치, 원망이 뒤섞인 작은 얼굴이 곧 발갛게 물들었다. 말로는 감사하다, 큰 은혜를 입었다 하면서도 여자의 파란 눈에는 어떤 간절함이 있었다. 저로서는 도무지 모를 심정이었다. 모르니 짜증만 날 뿐이다. “후원이 싫으면 적선으로 치든가.” 남작이 진 빚을 내가 대신 변제해 줄 수 있어. 그 이상의 재력을 네게 안겨줄 수 있어. 네가 숨기고 있는 게 뭐든, 그게 네 발목을 붙잡고 있는 그 빌어먹을 빚 때문이라면 내 그늘 아래에 숨어들어. 그렇게 해, 메디아. 제발. 이기적인 본심이 불쑥 올라왔지만 그건 결국 내뱉지 못할 염원이었다.
[일반] 현대물 · 힐링물 · 일상 · 단편 · 남주시점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평범한 시골 가정에서 태어난 이윤. 이윤은 계속된 현대 사회의 속에 지쳤다. 그래서 자신이 하던일을 그만두고 부모님 집으로 와 부모님을 도와 농사도 하면서 그동안 지쳤던 나의 마음속을 편안하게 된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연재 · 총 140화 · 5화 무료
이사벨라는 어머니와 같이 화형당했다. 저 혼자 살자고 처자식을 마녀로 고발한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를 살릴 수 있다면. 복수할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바칠 텐데. [영혼은 됐고. 계약이나 하지.] 숨이 끊어진 순간,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 악마는 이사벨라를 3년 전으로 회귀시켜 주기로 한다. 그 대신 마탑에서 ‘마왕의 아들’을 꺼내 달라고 하는데.. 꺼내라고만 했지 돌려주라곤 안 했잖아? 이사벨라는 오로지 생존을 위해 ‘마왕의 아들’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공작께선 미쳐버린 아들놈보다 후계가 걱정이신 모양인데.” 카이든이 제 셔츠를 여미고 있던 끈을 풀어헤치며 나른하게 말했다. “지금부터라도 기대에 부응해드릴까.” 흐트러진 옷깃 사이로 반듯한 쇄골과 기다란 목선이 드러났다. 순간, 눈동자에 잔잔한 파동이 일었다. “해요. 그럼.” “…뭐?” “하자고요.” 당황인지 경악인지 모를 이상한 감정때문에 심박수는 서서히 빨라지고 있었다. “대신 내 남편이 되어주세요.” *** 작품처럼 아름다운 육체에 저렇게 흉포한 물건이라니, 아찔할 정도로 괴리감이 들었다. 그녀가 놀라거나 말거나, 카이든은 그녀에게 밀착하듯 겹쳐왔다. 이사벨라가 몸을 움찔 떨었다. 그의 중심이 아랫배에 닿는 느낌. 다른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뜨겁고 야만적이었다. “초야라서 널 억지로 취하는 것도 싫었는데.” “…….” “보다시피 밤은 지났으니.” 카이든의 입꼬리가 길게 호선을 그렸다. “못된 짓을 해볼까.” 커다란 손이 그녀의 다리 사이를 깊이 파고들었다.
[로맨스판타지] 신분차이 · 첫사랑 · 오해 · 집착남 · 상처녀
완결 · 총 160화 · 5화 무료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죽여.” 문을 두드리려던 리세트의 손이 허공에서 멈추었다. 남편의 입에서 흘러나온 그 말을 이해한 순간 리세트는 도망쳤다. 절대 들키지 않을 곳으로, 절대 들킬 수 없는 곳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는 안일한 착각 속에 빠져 있을 때 그와 재회했다. “이 아이, 네 아이가 아니야.” 거짓말로 그를 속였다. 그렇게 끝인 줄 알았는데……. “그래. 잘됐네. 나는 말이야, 리세트. 네가 품고 있는 게 다른 놈의 아이라 해도 상관없어. 기분은 조금 더럽겠지만.” 그는 모든 게 괜찮다고 말한다. 자신의 아이라는 건 꿈에도 모르고서. “너만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면 돼.”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연재 · 총 242화 · 5화 무료
예지몽을 꾸는 일린은 비플텐 공작과 첫날밤을 보내는 꿈을 꾼다. 세상에, 눈이 마주치면 온 몸이 굳어버린다는 비플텐 공작과 부부가 된다고? 게다가 그는 말보다 검이 빠르다는 미친놈이다. "원하는 때, 언제든 이 저택에서 나갈 수 있습니다." 어두운 초야, 비플텐 공작이 속삭였다. 소문과는 달리 친절한 그는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게 그와 열 밤을 보낸 일린이 물었다. "정말 눈을 마주하면 몸이 굳나요?" "아니요." "그렇다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나요?" "물론." 생각보다 쉬운 답이다. 하지만 얼굴 없는 남편은 말이 잠시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금단의 열쇠를 물어다주는 악마처럼, 달짝지근하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하지만 약조해주셔야 합니다." "무엇을요?" "제 모습을 보신다면, 두 번 다시 이 성을 나가실 수 없어요, 일린." 나도 당신을 놓치기 싫어졌거든. "그러니 도망가려면, 지금 도망가요." 마음에도 없는 목소리에 집착이 뚝뚝 떨어졌다.
[로맨스판타지] 군대 · 나이차이 · 복수 · 짝사랑남 · 까칠녀
완결 · 총 145화 · 5화 무료
어머니와 조국의 원수, 데카의 군인 요아힘 슈펜하이머 대령. 하녀 신분으로 그의 저택에 잠입한 아라벨라 체이스는 복수를 꿈꾼다. “망할 슈펜하이머. 그때 널 죽여 버렸어야 했는데!” “이런. 벌써부터 포기하지 마.” 요아힘의 비서로 일하며 그를 죽일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던 아라벨라. 그러나 예정에 없던 인물인 그의 친구 페렌츠와도 엮이게 되면서 골머리를 썩는데. “날 진심으로 대하세요, 페렌츠. 그게 당신한테도 좋을 거예요.” 과연 아라벨라는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빙의 · 환생 ·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완결 · 총 163화 · 3화 무료
페데 국의 최연소 왕궁 마법사 로라 타울러. 믿었던 동료의 배신으로 죽었다가 뜻밖의 인물로 환생했다. 남편에게 냉대받는 루체도르프 대공가의 안주인 이사벨라로. 소심하고 옹졸한 성격 탓에 집안 고용인들에게까지 무시당하던 처지라,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편히 살 생각이었다. 남편인 킬리언한테서 엄청난 마나의 기운이 감지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심 봤다!’ 잃어버린 마법력을 되찾기 위해선 킬리언의 몸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로라는 마나를 흡수하기 위해 그의 손이라도 잡으려고 호시탐탐 노리지만, 그녀에게 다른 애인이 있다고 오해한 킬리언은 자꾸만 냉정히 밀어내는데. 대체 저 남자를 어떻게 유혹하면 좋을까?
[로맨스판타지] 권선징악 · 첫사랑 · 친구→연인 · 복수 · 짝사랑남
완결 · 총 151화 · 3화 무료
계모인 황후의 계략과 오랜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채 밑바닥으로 떨어진 황녀 알리시아. 마력의 근원인 한쪽 눈마저 빼앗긴 그녀에게 저주받은 공작이라 불리는 아이작이 다가온다. “내가 도와줄게. 복수. 내 전부를 걸고 너를 도울게….” “내가 황후에게 복수할 수 있다고?” “원한다면 이 제국을 네 손에 쥐여 줄게….” 알리시아는 혼란스러우면서도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제국을 주겠다는 아이작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그는 하나의 왕국, 아니 세계도 가볍게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종말의 검은 용’이었으니까. “네가 원하는 조건은…?” 알리시아의 응답에 그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리아….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잘 알고 있잖아?” 알리시아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아이작이 자신을 원하고 또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공작 부인이 된 알리시아는 제국의 황제를 꿈꾸고. 알리시아에게 피어난 증오와 분노의 가시까지 감싸 안는 아이작의 순정에 그녀의 마음도 조금씩 움직이는데.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완결 · 총 172화 · 5화 무료
“나! 다시! 돌아갈래!” 고지식한 아버지의 가르침 아래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숙녀’로 살았던 세이젤의 최후는 뜻밖의 살인범이었다. 10년간의 비참한 감방 생활 끝에 목이 베이는 바로 그날, 그녀의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다. 막살 거야! 등쳐먹히기 전에 등쳐먹을 거야! 빨아먹히기 전에 뼛속까지 씹어 먹어줄 거라구! 더 이상의 호구는 없다. 대놓고 막살기로 한 세이젤! 이왕이면 제국을 등쳐먹는 최고의 사기꾼이 되기로 결심하고 감방 동기들을 줍줍해 인생 2막 제대로 시작해보려 했는데……. 왜 하필 내가 마음먹자마자 세상이 망하게 생긴 거람! “……눈떠봐요, 잘생긴 오빠. 그래야 나도 본전 좀 찾지.” 보다 ‘뜯어먹을 거 많은’ 세상을 위하여! 눈물을 머금은 마지막 선행으로 ‘제국의 수호자’ 르비어스 공작을 줍고 꿰매 간신히 목숨을 붙여놨다. 자, 이젠 열심히 제국을 일으켜주기만 하면 되는데……. 세상에. 이 호구는 또 뭐야? “누가 저를 살려주었는지,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살려놓은 건 난데 남들한테 뜯어먹히겠다니, 어림도 없지. 결국 계획에도 없던 공작부인 자리까지 꿰찬 세이젤의 ‘본전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약속하신 돈만 제때 지불해주신다면 1년간 완벽한 공작부인으로 살아드리지요.” “그럴 필요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이 집안의 모든 것은 부인에게 속한 것을요.” 그런데 이 남자, 듣도 보도 못한 완전히 색다른 스타일의 호구였다. 정중하고, 무한직진에, 집착적이고, “고, 공작님께서 여긴 어쩐 일이세요?” “첫날밤이지 않습니까, 부인.” ……음흉하기까지 한.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초월적존재 · 권선징악 · 뇌섹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57화 · 5화 무료
『구슬 속에 보이는 세 황자 중 누가 황제가 될지 고르는 거야. 어때?』 위풍당당 불의 여신 세이렌. 천상계의 신이 되기 직전, 내기 한 판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인생 한 방을 외치다가 내가 한 방에 가게 생기다니. 다시 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다시 태어날 거야. 현존하는 최고 난도의 삶으로!』 내가 고른 후보, 내 손으로 황제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지! 기세 좋게 직접 내기판의 말이 되겠다며 인간 세상에 뛰어들었지만 역시 인생은 실전인 것을. 하필 내가 고른 인간이 전쟁터의 미친 사신일 줄이야. ‘심지어 그 미친놈의 딸이 나란 말이다.’ 사생아의 사생아. 천덕꾸러기 공작의 딸. 당장 오늘 밤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가련한 인생. 말 한마디 못 하는 한 살배기 몸으로 해야 할 미션이 너무도 많다. “……아, 아기야! 넌 정말 예뻐!” 쭈굴하지만 다정한 오빠도 구출하고, “이 먼지만 한 것이 지금 날 부른 것이냐?” 막말 일인자인 황제 할아버지도 길들이고, “……네가 정말 내 딸이라고?” 스릉, 뭐든 칼부터 뽑아대는 아빠의 버릇도 고쳐야 한다. ‘기다려, 아빠! 내가 꼭 황제로 만들어줄게!’ 아버님, 괜찮으시면 소녀와 함께 황제 한번 되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전직 여신님의 황제 아빠 만들기 겸 생존 프로젝트!
[로맨스판타지]
완결 · 총 189화 · 3화 무료
“넌 누구야? 여긴 어디고 내 몸은 대체 왜 이래? 인형이 되어 버렸잖아!” 연구하다 마법진을 실패했는데, 토끼 인형이 말하기 시작한다? *** 마법으로 명망 높은 유피테르 백작가의 여식인 앤시어 유피테르. 마법에 재능은 없으나, 고대 마법진을 해석하고 연구하는 능력만큼은 탁월하다. 그 능력을 발휘해 새로운 마법진을 열심히 연구했건만, 결과는 대실패! 실패한 마법진의 여파로 근처에 있던 토끼 인형에 이상한 영혼이 빙의되고 마는데. 자신의 이름을 ‘블루’라고 소개한 이 인형, 조금 이상하다. 블루는 자신이 ‘30년 후 미래’에서 왔다며,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30년 전? 전이라고? 네가 미래에서 왔다는 말이야?” 블루를 통해 듣게 된 그녀의 미래는 오싹할 만큼 최악이었다. 앙숙 같던 타이터스 발렌티와 결혼하는 것도 모자라 결국 죽게 된다니! 아, 말도 안 돼. 전부 거짓말이다. 이런 게 내 미래일 리 없어. 이 끔찍한 미래를 어떻게든 바꾸고야 말 테다! *** 언제나 제멋대로에 앙숙인 타이터스와 가까워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그와 얽히기 시작한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앤시어에게 다가갔다. “너는 나를 믿기만 해. 나는 네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네가 쥐고 있는 것들 중 가장 쓸모 있는 패가 되어 줄 테니까.” “같이 의논하자는 약속을 못 지킬 수도 있어. 이번처럼 네 의견도 안 묻고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있어, 그래도?” “그래도.” 그는 가져간 앤시어의 손등 위로 제 뺨을 비비면서 만족스럽게 미소 지었다. “앤시어, 나를 이용하는 데 주저하지 마.” 자신을 도구처럼 쓰라는 말을 하면서도 그는 진심으로 기쁘다는 듯 환하게 웃었다. 앤시어는 타이터스와 결혼하지 않을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차원이동 · 회귀,타임슬립 · 상처남 · 상처녀
완결 · 총 38화 · 5화 무료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오빠와 단둘이 살던 세인은 처음으로 전셋집을 얻어 이사하던 날, 전 주인이 심어 두었다던 뒤뜰의 포도나무에서 포도 한 송이를 따다 다른 세상으로 차원이동해 버린다. 짙은 포도 향이 가득한 과수원, 그곳에는 청회색 눈동자와 긴 머리를 한 큰 키의 미남자가 있다. 이곳에서 포도밭을 가꾸고 있다는 정체 모를 남자는 세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보호해 준다. “혹시 친구가 되고 싶어요?” “친구보다는 정인이 더 좋겠군.” “그거 의식주를 제공할 테니 몸뚱이 내놔란 거잖아요.” “무슨 오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난 여자가 아쉬운 사람이 아니야.” 이곳 '청구'의 주인으로서 만인의 우러름을 받고 있는 그에게 점점 빠져들지만, 이미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 듯한 남자의 모습에 세인은 괴로워진다. “나는 송세인이에요. 누군지 모를 그 여자가 아니라요.” “난 그대를 누군가로 착각한 적 없어.” 한편, 남자의 반려라 자칭하는 대신관 묘란의 요구로 세인은 당황스러운 위험에 빠지는데.... “세인아. 잘 들어. 넌 수늬야. 내가 오래전에 잃어버린 내 유일한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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