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현대물 · 나이차이 · 첫사랑 · 계약관계,결혼 · 오해
· 완결 | 총 85화 | 5화 무료
· "거무죽죽하고 흉측한 남자의 성기를 본 이후, 트라우마로 인해 성욕이라고는 거의 없이 27년을 살아온 은하. 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광경을 마주하고 말았다. ‘어떻게 저렇게 선명한 분홍색이지?’ 우연히 보게 된 동생 친구의 중심부는 맑디맑은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은하는 예쁜 분홍색의 성기에 감탄하며, 이 세상에도 아직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하나 생겼다. ‘어휴, 내가 미쳤지…. 난 쓰레기다.’ 시도 때도 없이 동생 친구의 성기가 자꾸만 떠올랐다. 어릴 때부터 알아온 우겸을 볼 때마다 핑크빛 그곳을 연상하는 자신이 쓰레기 같았다. 그러면서도 은하는 본능적으로 우겸의 다리 사이에 있는 물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 “누나 쓰레기예요?” “어, 어?” “어떻게 이럴 수가…! 내 몸에만 관심 가지고… 나는… 나는……!” 은하는 그간 우겸을 훔쳐봤던 사실을 들키게 되고, “누나만 내 몸 본 거잖아요. 누나도 보여줘야 공평하지 않아요?” 상황은 예상이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마는데…. -본문 중에서 “우겸아, 집에 가서….” “한 번만, 한 번만 빨고요.” 빤다고? 어딜? 속으로 질문하자마자 우겸이 은하의 가운을 벗기고 티셔츠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봉긋 솟아오른 가슴 위로 커다란 손이 안착했다. “하아….” 우겸은 은하의 티셔츠를 끌어 올리고는 가슴골에 콧대를 쑤셔 넣었다. 우겸이 크게 숨을 들이켜고 내쉬자 은하는 간지러움에 몸을 떨었다. “흐읏….” 한쪽 브래지어 컵이 쑥 내려가더니 젖꼭지가 공기에 노출되었다. 그러나 잠시였다. 우겸은 곧장 입에 넣고는 사탕을 빨 듯 딱딱해진 유두를 혀로 굴렸다. “어제 계속 누나 생각이 나서… 하… 못 잤어요.” 우겸은 젖꼭지를 입에 넣은 채 웅얼거리며 말했다. 은하는 등골이 찌릿해지는 감각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누나는요?” “흐으… 응…….” “누나는 발 뻗고 잘 잤겠지. 보고 싶던 내 좆 실컷 봤으니까.” “으응, 우겸아, 흣… 집에 가서, 응?” “하아, 잠깐만요. 한 번만 빨고….” 우겸은 이 시간만 내내 기다린 것처럼 팬티 위에 날카로운 콧날을 뭉개고 비벼댔다. 그것도 모자라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냄새를 음미했다. “하지 마, 흐읏, 제발…!” 아침부터 입고 있던 팬티인 데다가 중간중간 어제의 일을 떠올리는 바람에 젖기도 했었다. 대놓고 냄새를 맡는 우겸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우겸은 개의치 않고 코끝으로 클리토리스 부근을 꾸욱 누르며 일부러 더 자극했다. “좋은 냄새 나요. 야한 냄새.” “흐으… 아!” 우겸은 혀를 불쑥 내밀어 팬티 위로 젖기 시작한 부위를 꾹 눌렀다. 그것도 잠시. 쓰윽, 팬티가 바지처럼 위로 올라갔다. 입고 있던 바지가 끄트머리만 겨우 벗겨진 채라 은하는 다리를 벌리거나 버둥댈 수도 없었다. 맨살의 음부가 드러나자 우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은하는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채였다. “와, 존나 귀여워.” “읏…….” “누나, 다리 오므렸더니 여기 엄청 오동통해요. 지금.”"
· [현대로맨스] 고수위 · 하드코어 · 조직,암흑가 · 오해 · 더티토크
· 완결 | 총 162화 | 5화 무료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더티토크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설 표기상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지키지 않은 대사가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나 얼만데? 한 번 할 때.” 결국, 내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저딴 말이 전부였다. “30. 진짜 비싸게 쳐준 거야. 니 윤 마담한테 갔으면 반값이다.” 싸구려 같은 소리에 김희락이 내 가슴에 얼굴을 처박고 웃었다. 결 좋은 머리카락을 쥐어뜯어 버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언젠가 이 모든 빚을 갚게 되는 날 반드시 모조리 뜯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너무 싸.” 하. 당돌한 내 말에 김희락이 크게 비웃었다. “그럼 홍이 니가 얼만데.” “…….” “매겨 봐, 직접.” “50. 그 정돈 쳐줘.” 팔릴 땐 팔리더라도 헐값에 팔리고 싶진 않았다. 지금 몸이 달아 있는 건 내가 아니라 김희락이었다. 두툼하게 부푼 김희락의 바지춤만 봐도 그랬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고 싶었다. 바지춤으로 꽂힌 내 시선을 느낀 김희락이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안 그렇게 생겨서 장사할 줄 아네.” “…….” “50으로 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입술이 부딪혔다. 첫 키스였다, 김희락과는.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캠퍼스 · 몸정>맘정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신작 | 완결 | 총 36화 | 3화 무료
· 10년 넘게 알고 지낸 옆집오빠, 구도진의 맨가슴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가슴이 너무…… 예뻤다. 가슴이 예쁜 남자가 이상형인 유주의 눈이 돌아버릴 정도로. 결국 유주는 술에 잔뜩 취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다. “오빠… 나 오빠 가슴 한 번만 만져봐도 돼?” 하지만 꿈에도 몰랐다. 술에 취한 자신이 그렇게 짐승처럼 변할 줄은. “보이지?” “…….” “씨발, 보이냐고.” 보였다. 그것도 아주 잘. 유주는 처참한 흔적이 남은 그의 왼쪽 가슴을 보고 경악했다. 모두 그녀가 잘근잘근 씹어 직접 만든 흔적이었다. “젖꼭지 부은 거 보여? 아니, 얼마나 씹어댔으면…. 수업 듣는 내내 티셔츠에 쓸려 가지고, 씨발…. 피 나는 줄 알았네.” “…….” “유주야, 어쩔 건데. 이거.” “……미, 미안해.”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고 끝낼 일이야, 이게?” “너도 벗어.” “…….”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 돼.” *** 그의 커다란 손이 등허리 아래로 파고들어 그녀의 엉덩이를 거칠게 움켜쥐고 주물렀다. 반대쪽 손은 가슴을 세게 쥐어짜고 있었다. “흐으….” 유주는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신음을 내뱉으며 입 안을 휘젓는 그의 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입술이 잠시 떨어지고, 구도진의 입술이 목덜미를 파고들었다. 유주는 아직 남아 있는 실낱같은 이성을 붙잡으며 물었다. “우리, 읏… 이러면, 안 되지 않나…?” 묻긴 했지만 정말 이대로 그만두면 제가 먼저 구도진을 덮칠 것 같았다. 하지만 구도진 역시 그럴 생각은 없는지 그녀의 목덜미를 깨물며 비웃었다. “그런 말은 오빠 젖꼭지 조져놓기 전에 했어야지, 유주야.” 그 말과 동시에 구도진이 그녀의 가슴을 집어삼켰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외국인 · 더티토크 · 역하렘
· 신작 | 완결 | 총 41화 | 3화 무료
· 아마도 태평양 한복판. 그 어딘가에 있는 이름 모를 외딴섬. 목숨을 부지했다는 것에 감사할 틈도 없이 찾아온 허기와 갈증은 유이를 뒤덮었다. 애석하게도 평범한 현대인인 유이는 외딴섬에서 홀로 살아남는 법 따위 알지 못했다. ‘아, 이대로 죽는구나…….’ 그렇게 시름시름 삶의 끝을 향해 가까워질 무렵. 유이의 눈앞에 웬 커다란 바게트빵이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섬 한복판에 난데없이 바게트빵이 있을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전부 제 머리가 만들어 낸 환각일 거라는 걸 알면서도. 유이는 홀린 듯 그것을 움켜쥐었다. ‘배고파, 제발…….’ 그리고 아주 한 입 크게 베어 문 순간. [아, 씹, 뭐야! 이 여자 미쳤나?] [죽은 거 아니었어?] 물컹한 식감과 함께 흐릿하던 정신이 또렷해지고. [어? 눈 떴다.]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 구릿빛 피부의 남자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왕족,귀족 · 조직,암흑가 · 오해 · 역하렘
· 신작 | 완결 | 총 33화 | 3화 무료
· ※본 도서에는 강압적 요소, 골든샤워, 다인플, 원홀투스틱, 자보드립, 항문성교, 도구플, 스팽, 야외플, 도그플, 능욕플, 배뇨플, 피스트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반니의 첩자, 세쥬. 페브로니아 왕국에 숨어든 세쥬는 잠입하자마자 첫째 왕자 헨리오트를 마주하게 된다. 긴장한 순간. “공주야, 왕궁에는 언제 돌아온 거니. 이 오라버니가 보고 싶었던 거야?” 걱정과 달리 왕자는 그녀를 공주라 부르며 다정하게 대한다. 하지만 페브로니아 왕가에 공주가 존재한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 당혹스러운 것도 잠시, 세쥬는 임무를 위해 엘리아 페브로니아가 되기로 결심한다. “예. 오라버니. 다시 왕궁에서 지내고 싶습니다.” “그래. 전처럼 오라버니가 널 돌봐 주마. 우리 작고 순진한 엘리아.” 그런데 이 막내 공주님과 오빠들의 관계가 조금 수상하다. “엘리아, 네 몸이 많이 뭉친 모양이야. 물이 이렇게 나오는 걸 보면.” 첫째인 헨리오트 왕자는 공주의 의복을 직접 갈아입힌다. 속옷까지 전부. 그리고 공주가 잠들 때까지 정성껏 마사지해준다. “목줄을 채웠을 때는 멍멍하고 대답해야지. 벌써 잊은 거야? 한 번은 봐줄게. 다음은 없어.” 둘째인 줄리오 왕자는 공주에게 목줄을 채운다. 마치 강아지처럼. 알몸 차림에 개목걸이만 한 공주는 네발로 기며 후원을 산책한다. “오늘 할 놀이는 알아맞히기 놀이야.” “자, 막내야. 지금 보지를 찌른 건 누구 좆일까. 맞혀야지.” “또 틀렸어. 멍청한 개보지 년. 너 쑤셔지는 게 좋아서 일부러 틀리는 거지.” 마지막으로 세쌍둥이인 파르셸, 마리오나, 옴브리제 왕자들과는 누가 막내의 보지와 입을 쑤시는지 맞히는 게임을 한다. 계속되는 그들과의 관계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세쥬의 몸은 점점 음란해져 가는데…….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첫사랑 · 왕족,귀족 · 오해 · 삼각관계
· 신작 | 완결 | 총 231화 | 5화 무료
· “기억하지 루이제? 내 사생활에 참견하는 순간 이 결혼은 끝이야. 그걸 받아들인 건 당신이고.” 결혼 기간 약 3년. 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 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정부를 구해보려고 뒷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지골로를 찾아오긴 했는데……. “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요?” “예. 기꺼이.” 가면을 벗은 지골로가 낯익은 얼굴이다. 대공이 왜 여기에? *** “그래서. 잘 생각해 봤어?” “네. 역시 우리는 이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곤 해도 잠깐이야. 잠시만 기다리면 내가 데리러 갈게.” “그럴 필요 없어요.” “응?” 그 순간 문이 열렸다. “루이제 양. 데리러 왔습니다.” 에드워드가 루이제의 귓가에 속삭이며 레이아드를 쳐다봤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친 순간 에드워드가 입꼬리를 휘었다. “잘 있어요, 레이아드.”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왕족,귀족 · 선결혼후연애 · 소유욕,독점욕
· 신작 | 완결 | 총 36화 | 3화 무료
·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있는 누군가가 나타날까 두려운 마음에 대뜸 사고부터 쳤습니다. 부끄럽게도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황제의 유일한 동복형제이자 대마법사, 그리고 전쟁 영웅인 루카스 브라이언트. 지위부터 재력까지 완벽한 그가 제게 절절매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로잘린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황제 폐하께 받은 제 성과 제 몸속에 흐르는 마나에 맹세합니다. 당신께 신의와 정절을 지키겠습니다. 부디,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기꺼이. 청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로잘린은 결국 남자의 떨리는 손끝을, 자존심을 내려놓은 채 수많은 사람 앞에서 비굴한 자세로 결혼을 갈구하는 남자의 태도를 믿어 보기로 했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신작 | 완결 | 총 25화 | 3화 무료
· 오빠는 바다를 보러 가자고 했었다. 바다를 보여주겠다고 했었다. “나중에 우리 둘이서 바다를 보러 가자.” 어두컴컴한 지하실. 햇볕 한 줌 들어오지 않는, 곰팡이 냄새 가득한 그 지하 골방에서 퍽퍽한 맛이 나는 빵을 뜯어 내 입에 넣어주며 오빠는 내게 그렇게 말했었다. “바다가 뭐야?” 나는 바다를 본 적이 없었다. 실제로도, 동화책으로도 본 적이 없었다. 나는 동화책 한 권도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철이 들고 기억이라는 것이 생겨날 때부터 나는 지하실 골방에 갇힌 채로 나갈 수 없었고 나의 세상은 온통 그 3평 가량의 네모나고 어두운 공간이 전부였다. 오빠가 문을 열고 들어와 줄 때만 내 세상에는 빛이 스며 들어왔다. “딸기 우유 먹자.” 오빠는 항상 뭔가를 가져다줬다. 오빠의 주머니에서는 항상 좋은 것이 나왔었다. “발 얼었네.” 발가락이 새빨갛게 되도록 얼어붙던 날, 오빠는 자기 양말을 벗어 내게 신겨줬다. “주아야.” 오빠가 날 그렇게 부를 때의 다정함은 햇살 같았다. “주아야. 나중에 꼭 함께, 바다에 가자.” 그 말은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 오빠와 함께 바다에 가는 것. 그런데 어느 날부터 오빠는 오지 않았다. 하루, 이틀, 사흘, 한 달, 두 달, 오빠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날, 오랫동안 열리지 않던 문이 열리고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 나를 그 지하실에서 데리고 나갔다. “오빠는요?” 나는 그들에게 그렇게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다시 시설이라는 곳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나는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얼마나 독한 인간들인지, 애는 죽거나 말거나 버려두고 자기들끼리 도망을 쳤다네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죽여서 땅에 묻었다는데, 어디에 묻었는지 아무도 모른데요. 도망친 인간들을 잡기 전에는 어디 묻힌 곳이나 알겠어요.] [아들은 친자식이었잖아요. 그런데 왜 죽였지?] [모르죠.] [쟤는 친딸은 아닌 거죠?] [유괴했다는데, 친부모가 찾지 않았대요. 애가 유괴당한 후에 친부모는 그대로 이민을 갔다네요.] [왜요?] [모르죠.] 그때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어른들의 말이었다. 나는 시설에서 일년 가까이 살았고, 그 후에 [입양]을 갔다. 나를 입양한 분들은 의사부부였고 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내 방을 가졌고, 내 인형을 가졌고, 예쁜 옷을 입을 수 있었다. 그래도 나는, 오빠가 보고 싶었다. 오빠가 보여준다고 했던 바다가 보고 싶었다. * “네가 권주아냐?” 교도소 철문을 열고 나온 주아를 기다리고 있던 건 모르는 남자였다. 양복을 말쑥하게 빼입은 남자는 주아에게 두부를 내밀었다. “이런 거 먹는다고 하더라.” “누구세요?” 주아는 처음 보는 남자였다. 그런데 자신을 어떻게 알고 두부를 내미는 걸까.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아는 걸까. “네 오빠가 보냈어.” 그 순간 주아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바다를 떠올렸다. 오빠의 바다였다. 양부를 죽인 죄로 교도소에서 2년 동안 징역을 살고 나온 권주아.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일명 [오빠가 보냈다는 사람]. 죽은 줄 알았던 오빠는 살아있는 걸까. 살아있다면 오빠는 왜 그렇게 오랫동안 제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걸까. 오빠가 보냈다는 남자 승호는 주아를 위해 집을 마련해주고 옆에서 돌봐주기 시작한다. 그러나 주아는 이 현승호라는 남자가 결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감방에 몇 번은 들락거렸을 사람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그러나 상관없었다. 주아의 목적은 오빠를 다시 만나는 것이었다. “오빠한테 전해줘요. 바다는 언제 보러가냐고.” 그러자 승호가 말했다. “그 바다. 나하고 보러가자.” 그 순간 주아는 어쩌면 승호가 오빠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 [현대로맨스] 권선징악 · 신분차이 · 오해 · 재회물 · 시월드
· 신작 | 완결 | 총 68화 | 3화 무료
· “설마 강태인이 애딸린 유부녀 비서와 놀아나기라도 할까 봐?” 뻔뻔하고, 이기적이고, 나쁜 년을 자처해 헤어짐을 말했던 그날로부터 7년. 지독한 감기처럼 떨어지지 않는 남자와 다시 마주쳤다.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이수는 태인의 시선을 피했다. “내가 차이수를 못 알아볼 리가 없잖아.” 당황한 자신과 반대로 태인의 얼굴에는 여유가 흘러넘쳤다. 그럴 수밖에. 연인으로 얽혀 있던 관계를 잘라 버린 쪽은 바로 자신이었으니까. “아이는 잘 크지?” 다시금 떠오르는 죄책감과 상처.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그. 7년 동안 충분히 아물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만한 착각이었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판타지 · 첫사랑 · 계약관계,결혼 · 오해
· 신작 | 완결 | 총 155화 | 3화 무료
· “계약 결혼을 이행하겠습니까?” 오메가이자 로즈우드 백작가의 사생아, 멜리사. 유일한 제 편이자 가족인 어머니가 죽었다. “……여긴 백작님의 장례식장이 아닙니다.” “페로몬이 너무 옅어서 확실하지 않았는데, 오메가가 맞았군요.” 가문을 위해 희생하라며 늙은 후작의 후처로 가야 할 처지에 놓인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선택지를 건넨 이안을 찾아가게 된다. “계약 조항은 아주 간단합니다. 후계자가 될 재목을 갖춘 알파를 낳아 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계약 결혼은 달콤한 독주와도 같았다. 제 목숨을 갉아먹으리란 걸 알면서도 달콤함에 중독되어 헤어 나올 수 없는.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애잔물 · 첫사랑 · 삼각관계 · 소유욕,독점욕
· 신작 | 완결 | 총 91화 | 3화 무료
· ※본 소설에는 가스라이팅, 자살 협박 등의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예쁘고 의지할 데 없고 마음 약한데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라니. 이 얼마나 최악의 환경인가.’ 연우는 첫사랑이었던 정한의 감옥에 이별 후에도 갇혀 있다. “나니까 너 감당하고 사는 거야.” 불안장애의 기폭제가 된 남자에 끊임없이 괴롭던 어느 날, 업무차 만난 남자 서규원 앞에서 예기치 못하게 치부를 들키게 되는데. 딱딱하고 무심하게 느껴졌던 그는 연우에게 자꾸 다가오고, 잘해 주고, 다정하다. “진심으로, 연우 씨를 좋아합니다.”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았던 연우지만 순수한 진심에 불가항력으로 흔들린다. 그러나 그녀의 은밀한 약점은 규원과의 연애에서도 그녀를 옭아매는데……. * * * “나랑 계속 같이 있다가, 나중에…….” “응.” “둘만 남으면 어떡하지? 정말로.” 잠시 멈칫하던 그의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진심으로 말해도 돼?” “…….” “근사하겠네.”
· [현대로맨스] 애잔물 · 잔잔물 · 권선징악 · 운명 · 소유욕,독점욕
· 신작 | 완결 | 총 43화 | 3화 무료
· 정신을 차려 보니 그의 단단한 허벅다리 위에 앉아 있었다. 연희의 목덜미로 그의 숨결이 닿았다. 처음 느껴 보는 간지러운 느낌이 목덜미에 닿아 온몸으로 퍼지는 듯 피가 쏠린다…. “뭐, 뭐 하는 거야?” “선배. 이성철하고 결혼해요?” “…….” “누구 마음대로?” 제 허리를 꽉 껴안고 있는 태완의 심장 소리가 등에 닿아 제 심장을 관통하는 기분이 들었다. 제 심장이 뛰는 건지, 하태완의 심장이 뛰는 건지 모를 소리가 연주했다. 이건, 절대 그를 남자로 자각해서 두근대는 게 아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기분이 나빠서 그런 것뿐이다. “정말 화가 나요. 선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어제 이성철 그 새끼하고 같이 있는 서연희를 보는데 이성이라는 걸 놓아버릴 뻔했지, 뭐예요.” “새끼, 새끼 거리지 마.” “이 상황에서 편들고 싶어요? 시팔, 그동안 그 새끼랑 행복한 추억 만드느라 바빴나 봐.”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의 입에서 이성철의 이름이 나온 걸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본 도서는 과거 출간되었던 주니 작가님의 [행복]을 새롭게 윤문하여 새로운 표지와 함께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오해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 신작 | 완결 | 총 45화 | 3화 무료
·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은채는 비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바를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한 달 후, 은채는 뜻밖의 장소에서 남자와 만나게 된다. 남자의 이름은 강태산. 대명산업개발이라는 회사의 대표였다. 그날 꽤 취해있었지만, 분명 그 남자가 맞았다. 태산은 멀리서도 은채를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날 밤은 그에게도 쉽사리 잊기 힘들 정도로 뜨겁고 강렬했었다. 그런데 유부녀였다니! 더구나 아이까지 있었다. 그날 밤 그녀는 처녀보다 더 좁고 뜨거웠었다. 태산은 순종적인 아내인 것처럼 행동하는 그녀를 보자 비릿한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날 밤 그녀가 얼마나 음탕한 계집처럼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그를 미치게 했는지, 태산이 알고 있는 여자는 조신한 성품과는 거리고 멀었다. 그녀가 감추고 있는 욕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그날 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아랫도리가 불끈거렸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사내연애 · 친구→연인 · 짝사랑남
· 신작 | 총 83화 | 3화 무료
· 시골 바닷가 마을에서 초·중·고를 함께 졸업한 동창 모임이 있다. 오랜 우정 이어 가자고 해서 이름 붙인 ‘고이고이’ 모임. 그중 열 명이 서로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남은 건 오로지 하경과 은우뿐. 너희는 결혼 안 하니? 친구들의 원성을 하경은 단 한 마디로 일축했다. “끌어안고 입 맞춰도 아무 감정 없는 사이에 하긴 뭘 해?” 영원히 친구 사이로 남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은우의 태도가 변했다. “너 다른 놈하고 끌어안고 키스하는 꼴, 절대 못 봐.” 결코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친구 관계에 변혁이 일어났다. 볼꼴, 못 볼 꼴 전부 봐 온 20년 지기 남사친의 아찔한 유혹이 시작된다. #친구에서연인 #오피스로맨스 #로맨틱코미디 #순정남 #짝사랑남 #유혹남 #능력녀 #사이다녀
· [로맨스판타지] 미스터리 · 스릴러 · 에로틱 · 복수
·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 복수,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멜로. 세상으로부터 낙인찍힌 한 여자의 악전고투 역경극복기 거대한 부와 권력을 앞세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소중한 행복도, 하나뿐인 목숨도, 순수했던 사랑도, 가차 없이 빼앗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가족이라 믿었던 사람에게서... 오직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했지만 계략과 함정에 빠져 추악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었고,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세상으로부터 씻을 수 없는 낙인까지 찍혔다.
·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사내연애 · 원나잇 · 다정남 · 무심녀
· 신작 | 완결 | 총 52화 | 2화 무료
· *해당 작품은 모바일 메신저 형식 등이 첨부되어 있어 설정 및 기종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원활한 감상을 위해 문단 간격을 원본으로 설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내연애의 미味학(외전)〉 승언의 생일이 다가온다.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은우는 몰래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또 왜 이렇게 되는 걸까. 분명히 승언을 위해 시작한 일이건만. 어쩐지 자꾸만 오해가 쌓인다. “우리 은우는 나쁜 짓 못 하겠다.” “나쁜 짓을 안 하는 편이긴 하죠.” “안 하는 편이긴 하지.” “그렇죠.” “그래. 뭐 하려 해. 해도 금방 걸리는 거.” “…….” “내가 너 어설픈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거짓말은 다르지, 은우야.” 원래 이벤트가 이렇게 힘든 건지, 내 이벤트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다. 로맨스가 하고 싶은데 자꾸만 스릴러가 되는 것 같은 이 느낌. 불안하다. *** 〈사내연애의 미味학(본편)〉 음주는 해롭고, 대표는 더 해롭다. 회식이 끝난 어느 날, 잘난 껍데기만큼, 배경도, 인성도 비현실적인 대표와 원나잇을 하게 된 은우. 당황도 잠시.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집나간 이성을 되찾은 은우는, 잠에서 깬 대표가 동정의 죗값을 따져 묻기 전에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대표 또한 은우 못지않게 취했을 게 분명하므로, 저만 모른 척하면 잘 넘어갈 수 있으리라 여겼건만.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대표는, “왜 먼저 갔어요, 깨우지.” 그날의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다. “이런 게 변명이 되진 않지만 그 날 제가, 너무 취해서 그만……. 죄송합니다.” “글쎄요. 죄송해야 할 일이 하도 많아서 뭐가 죄송하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날 일어났던 모든 일이 다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말을 해야 알아먹죠. 날 따먹은 게 미안하다는 건지, 먹고 버린 걸 반성하는 건지, 아님 먹고 버린 주제에 나랑 눈도 안 마주치는 게 죄송하다는 건지.” 동정을 가로챈 대가로 대표는 책임을 요하고, 퇴사 불가를 못 박았다. 현대판 노비가 된 것도 서러운데 아니, 그 책임이 연애를 하자는 뜻이었다고? 당사자조차 몰랐던 연애를 시작하게된 은우. 인생 쉽지 않다.
·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로맨틱 · 삼각관계 · 상처남 · 직진녀
· 신작 |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 몰락한 가문의 복권과 내시가 된 정혼자를 쫓아 나아가는 진취적인 여자, 윤규원. 그녀는 스스로를 죽은 이로 둔갑하여 사랑을 찾는 것 따윈 두렵지 않았다. 수많은 어려움 끝에 아들을 데려온 정인을 마주한 남자, 김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의 정인을 빼앗으려는 남자로부터 규원을 지켜야 했다. 세상 사람들의 질타 따위는 모두 무시할 수 있는 남자, 장희재. 그는 규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사랑만이 전부였던 세 남녀의 애달픈 이야기. #동양풍 #가상시대물 #삼각관계 #다정남 #능력남 #상처남 #순정남 #짝사랑남 #사이다녀 #직진녀 #다정녀 #순정녀 #상처녀 #연재완결 #복수 #오해
· [현대로맨스] 첫사랑 · 친구→연인 · 츤데레남 · 상처녀 · 순진녀
· 신작 | 완결 | 총 38화 | 2화 무료
· 아빠가 돌아가신 뒤,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서은에게 인생이란 무료하고 덧없는 것이었다. 그랬기에 저를 따라다니는 온갖 더러운 소문을 애써 해명할 생각도 안 했다. 스무 살 생일, 그날 아빠에게 갈 것이니까.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서은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격변이 일어난다. 갑작스레 제 삶에 난입한 정윤재는 늘 서은을 한심하다는 듯 굴었다. 쉬지 않고 잔소리했고, 들들 볶았다. 남들에겐 세상 다정하면서 서은에게만큼은 도깨비였다. 처음엔 조금 귀찮았던 것도 같은데, 분명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윤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해명할 가치도, 이유도 느끼지 못했던 소문까지도.
· [로맨스판타지] 고수위 · 신분차이 · 몸정>맘정 · 삼각관계 · 역하렘
· 신작 | 완결 | 총 10화 | 1화 무료
· 제국의 황녀, 아스티나에게는 비밀 애인이 있다. 바로 황성 도서관의 사서인 카시아. 아스티나는 제 취향과 꼭 맞아떨어지는 카시아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와 교제를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비극이 닥친다. “카시아가 아프다고?” “몸에 종양이 퍼진 것 같습니다.” 애인의 시한부 선고에 정신이 아득해진 아스티나. 어떻게든 카시아를 살리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이웃 나라의 왕자 소르탄을 찾아간다. “신의 성물이 필요합니다.” “대가로 가져온 건?” 이웃 나라의 왕자는 성물을 빌려주는 대가로 아스티나의 몸을 요구하는데. 아스티나는 무사히 성물을 구해 돌아갈 수 있을까?
·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캠퍼스 · 몸정>맘정 · 대형견남 · 털털녀
· 신작 | 완결 | 총 30화 | 1화 무료
· ‘올해의 기숙사 사감상’을 노리는 깐깐한 B사감 유림과 자꾸만 점호를 빠지며 규율을 어기는 1188호의 씨름 선수 강현. 눈엣가시 같은 강현을 뒤로한 채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던 유림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야! 거기 누구야!” 화장실 문짝을 발로 걷어차 보니 강현의 가슴에서 젖이 똑, 똑,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거 꿈인가? “이제 저는 망했어요. 제 인생은 끝났다고요.” 별똥별을 바라보며 기억도 나지 않는 소원을 빈 이후로 가슴에서 젖이 나오게 된 강현을 위해 유림은 자신의 방에서 가슴 마사지를 해 주기 시작한다. 분명 그뿐이었다. 그런데……. “사감님, 저 혹시…… 빨아 주시면 안 돼요?” 젖몸살이 온 강현이 말도 안 되는 제안을 건네고 술에 취해 홀린 듯 받아들인 유림은 그만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 맛이잖아! 게다가 단종된 거야!’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 점차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얼마 뒤 강현의 두 번째 소원이 빛을 발한다. “저 드디어 젖이 안 나오게 됐어요!” “그런데 왜 이제 내 가슴에서 젖이 나와……?” 호숫가 사랑방 옆 물레방아처럼 돌고 돌아, 돌림 노래 흐르듯 자꾸만 번갈아 나오는 젖. 과연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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