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현대물 · 하드코어 · 조직,암흑가 · 금단의관계 · 재벌남
· 신작 | 총 223화 | 6화 무료
· [본문 중] 사헌은 슈트 안주머니에서 꺼낸 휴대폰을 그녀 쪽으로 툭 던졌다. “이게 뭐예요.” “가지고 다녀. 전화할 테니까.” “그쪽이 왜 전화를 해요. 죄송하지만, 용건 없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싸가지가 없네.” “…….” “위아래도 모르고. 빌어먹는 주제에.” “…….” “네 엄마가 그렇게 가르치디.” 비아냥조를 넘어선 경멸 조였다. 재이는 안면을 팍 구겼다. 권사헌은 시종일관 무표정이었다. 오만무도했다. 얼굴값 못 하는 쓰레기. 말씨나 행동에 싹수가 없었다. 아, 아니면 와꾸 믿고 막사는 건가. 그럼 인정. 장난으로 이딴 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 시시콜콜 농담 따먹기나 할 나이도 아니고. “…원하는 게 뭔데요.” 서론 건너뛰고 본론부터 물었다. 눈깔 부라리고 개기면 깡패들한테 다구리 당하거나, 장기라도 털릴 듯해 얌전히 휴대폰만 내려다보았다. 그로써 서열이 확실해졌다. “친하게 지내자고. 겸사겸사.” “굳이 그럴 필요 없잖아요.” “왜. 오빠가 맘에 안 들어?” “…….” “이상하네. 그럴 리가 없는데.” 남자가 자신의 올림머리를 정갈하게 손질한다. 미려하게 빠진 콧대를 과시하는 것이었다. 미친놈이다. 눈은 그대로고, 입만 웃는 사악한 미소가 남자가 또라이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대가리 똑바로 박힌 정상인은 저렇게 웃을 수가 없다. 은재이도 한따까리하는 미친년에 또라이라 맨날 저렇게 웃는다. 저건 사이코패스다. 마치 거울 속의 은재이를 보고 있는 듯했다. 소름 끼쳤다. 동족 의식을 풍기고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오늘 처음 만난 새오빠라는 작자가. 은재이는 좆된 것이다. *** 삶과 죽음, 흑과 백, 음과 양.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때로는 조화를 이루는 것들 사이에서 사랑을 열망하는 섹스 중독자들의 일대기. 목숨을 건 처절한 배틀 연애. 그 끝은 어디인가. 색정증(色情症, Erotomania)
· [현대로맨스] 경찰,형사,수사관 · 몸정>맘정 · 원나잇 · 츤데레남 · 능력녀
· 신작 | 총 60화 | 2화 무료
· ※ 본 도서는 개정하여 출간한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서자 출신의 재벌 회장…… 홍태훈. 어릴 때부터 유괴와 납치를 종종 당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살해 협박을 당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를 지키기 위해서 경찰이 왔다. 일반 경찰이 올 줄 알았는데 그의 혼을 쏙 빼놓는 세상 섹시한 여형사가 왔다. 엄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불운의 아이콘…… 서신우. 백까치라는 살인 용의자를 5년째 찾고 있었지만 매번 허탕. 그러다가 맡게 된 재벌의 운전사 겸 경호원. 그녀는 정말 운이 없었다. 지키고 싶은 남자가 아니라 침대에 눕히고 싶은 남자를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멋진 남자를 만났다. 어쩌다가 보니 그와 하룻밤을 보냈다. 하지만 그와 사는 세계가 달랐다. 그래서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섹시한 남자로부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몸정>맘정 · 이혼 · 후회남 · 순정녀
· 신작 | 총 79화 | 3화 무료
· 결혼의 조건으로 서윤헌은 세 번의 밤을 요구했다. “세 번의 기회를 줄 테니, 날 감당할 수 있을지 계산해 봐요.” 그렇게 시작된 남자와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혼. 그리고 재회. “이혼 서류 한 장 달랑 남겨놓고 떠난 이유가 그 남자 때문이었나?” 모두 그녀의 잘못이었다. 결혼해 달라고 애원한 것도, 그의 마음을 가져보겠다고 애를 쓴 것도, 아이를 잃은 것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은 것도. “정신적 피해 보상을 청구할 생각이야. 당신이 도망간 후로 이혼 트라우마가 생겼거든. 꽤 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원하는 게 뭐예요?” 이혼한 전남편이 원하는 건 도대체 뭘까.
· [로맨스판타지] 고수위 · 연상연하 · 계략남 · 조신남 · 무심녀
· 신작 | 완결 | 총 84화 | 2화 무료
· 엘로이즈는 왕비의 의뢰를 받아 비밀리에 젖 분비 촉진약을 실험하던 중 젖몸살에 걸리고 만다. 몸살을 이유로 휴가를 낸 그녀는 병문안을 온 후배 나르디에게 젖몸살을 앓고 있다는 걸 들키게 되는데…. “몸살이란 게 젖몸살이었어요?” *** “…왜 이렇게 예뻐요?” “…….” “선배님은 정말 안 예쁜 곳이 없네요.” 진심인가…. 내 얼굴이나 몸 다른 곳은 몰라도, 거기가 예쁘다는 생각 못 해 봤는데. 통통하게 살찐 대음순에 비해 안쪽 날개는 가늘고 여리며, 전반적으로 분홍빛을 띠긴 했으나… 구조적인 생김새가 그리 예쁘진 않은 것 같았다. 자주 보지 않아 눈에 안 익어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정말 너무 예뻐요….” 나르디의 두 손이 내 양쪽 허벅지를 문지르며 더욱 벌렸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음부가 서늘한 공기와 맞닿았다. 힐끗 내려보니 그는 고개 숙여 내 음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마치 중요한 실험 결과를 확인하듯 고도로 집중해 관찰했다. 난 속으로 작게 비명을 질렀다.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츤데레남 · 직진남 · 능글남 · 철벽녀
· 신작 | 완결 | 총 75화 | 3화 무료
· 호텔의 고급스러운 라운지 카페. 장소도, 마주 본 아름다운 선남선녀도, 겉으로 보기엔 매우 이상적인 장면이었지만 굳어 있는 두 사람의 얼굴은 영 펴질 줄 몰랐다. “30분 지났습니다. 이 정도 하면 그래도 구색은 갖춘 것 같은데, 유가현 씨.” “저는 맞선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도훈 씨…… 는 전혀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그렇군요. 그럼 이 자리에 나와서 나와 결혼할 생각이었다는 말입니까?” 입술을 앙다무는 가현을 보고 비아냥대며 미소를 짓던 그의 검은 눈동자가 반짝였다. “좋아요. 결혼하죠, 유가현 씨와. 3년짜리 계약 결혼으로. 어떻습니까.”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저는 이 자리,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
·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액션물 · 초월적존재 · 다정남 · 능력녀
· 신작 | 총 11화 | 11화 무료
· “이본. 네 이름이란다.” 어린시절부터 실험체 팔십번으로 살아온 이본. 살상무기로 개발하기 위해 태어난 그녀는 황실로부터 제국군과 함께 폭동을 일으킨 반동분자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황실 소속 제1대대를 이끌고 있는 웨인 앨버트 대위입니다.” 이본은 웨인과 함께 명령을 수행하며 그에게서 감정을 배우게 되고, 웨인 역시 순수하면서도 강한 이본에게 특별함을 느낀다. “팔십번은 위험분자입니다. 저희는 제국군을 위험분자로부터 지키라는 명령을 하달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실은 이본을 위험분자로 분류하여 웨인과 완전히 떨어트려 놓으려 하고,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웨인은 이본을 되찾아오리라 다짐한다. “이본. 내가 찾아낼게. 널 구할게. 반드시.”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몸정>맘정 · 순정남 · 절륜녀
· 연재 | 총 57화 | 57화 무료
· `아래만 돔 하라는 법 없잖아.` `결혼? 나는 아랫도리 문제 해결하고, 넌 즐기고 그런거 아니었어?` 잉카제국이 멸망한 진짜 이유는 유럽인과의 전쟁이 아니다. 유럽인으로 부터 새로운 균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마찬가지야 안 하고 살아서 외부의 균에 취약할 수 있어. 간염, 성병… 주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라고? 바람둥이한테 걸릴 수도 있잖아. 숱한 여자들의 어디를 어떻게 쪽쪽 빨아 줬는지 모르는데 그 주댕이를 나한테 들이댄다.... 안돼 안돼!! 아래는 콘돔 한다 쳐, 그럼 위는? 키스도 돔 끼고 할 순 없잖아. ……! 아냐 아래만 돔 하라는 법 없지. 키스돔! 내가 계발해서 내 해외 마켓에 내놔 볼까? 나 재벌 되는 거 아냐?」 이리하여 세계최초 구강돔, 츄츄돔( CHU CHU DOM )이 탄생하게 되었다. #절륜녀 #능력녀 #절륜남 #직진남 #순정남 #로맨틱 #에로틱 #달달물 #원나잇 #몸정맘정 #결혼 #드라마 #코믹 dykim1688@gmail.com 미계약작 *소설속 인물, 배경, 기관등은 모두 허구 입니다. 의학적인 내용, 트라우마 관련 내용은 소설 속 상황에 맞게 쓰여졌을 뿐 실제 전문적인 의학 상식과 관련이 없습니다. 다소 강압적인 관계장면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표지는 작가가 디자인 했습니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재회물 · 재벌남 · 상처녀
· 신작 | 완결 | 총 26화 | 2화 무료
·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예전 남자 친구의 결혼식을 목격해버린 다연에게, 더원 그룹의 후계자 루현이 다가와 부탁한다. 가짜 신부가 되어 달라고. “미안하지만 그쪽 도움이 필요해요.”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나요?” 루현이 다연의 가슴에 달려 있는 명찰을 쳐다보며 입술을 움직였다. “강다연 씨, 가짜 신부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끊어질 것 같은 정신을 겨우 추스르며 다연이 얼른 말을 꺼냈다. “대리 운전기사가 오면……, 어떻게 하려고…….” “15분 뒤에 오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아직 시간은 충분해요.” 무슨 시간이 충분하다는 건지 다연은 알 수 없었다. “하으……, 밖에서 누가 보면 어떻게 해요?” “봐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 워낙 선팅이 잘 되어 있어서." 뜨겁게 젖은 혀가 입천장과 치열을 훑고 그녀의 숨겨 놓은 혀를 찾아내어 마음껏 쓰다듬었다. 다연이 파르르 몸을 떨자 그가 한 손으로 그녀의 등허리를 부드럽게 쓸었다. “이제는 내가 싱글이 됐으니 더 이상 날 피할 핑계도 없겠죠? 안 그래요?” 그의 손이 다연이 입고 있는 티셔츠 안으로 들어왔다. “잠깐만요, 하으…….” 어떻게 하든 그의 행동을 막고 싶었지만 무자비한 그의 공격에 다연은 속수무책이었다. 온몸이 점점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갔다. #가짜신부 #신부를 바꾸다 #고수위 #불덩이처럼 뜨거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애절물 · 에로틱 · 고수위 · 오피스
· 신작 | 총 1화 | 1화 무료
· 파혼 이야기를 위해 강원도의 별장에 간 날, 도현은 거칠었고, 수정의 눈동자는 불안에 일렁거렸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도현의 손이 위를 향했다. 짝- “또 때리게나 하지마. 내가 여자나 때리는 남자가 된다면 일부는 너때문이니깐.” 수정은 붉게 달아오른 뺨을 어루만졌다. 울음이 깊숙한 곳에서부터 끓어 오르려는 걸 애써 참아냈다. “여자, 때리는 남자는 용서 못해서.” “일게, 비서주제에 감히 덤벼?” 재벌가의 사생아로 태어난 성혁은 정체를 숨기고 B호텔 비서실장으로 들어간다. 수정은 정략결혼이 해야할 운명에 처했다. 재벌가의 사생아 성혁은 이복 형인 부사장 도현을 밀어내고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조직,암흑가 · 짝사랑남 · 무심녀 · 걸크러시
· 신작 | 총 198화 | 3화 무료
· #먼치킨_여주 #게임 #무심_여주 #도덕심에러_여주 #걸크러쉬 #짝사랑_남주 전생의 기억과 함께 되살아난 블랑쉐. 자살 기도를 어리광 취급하는 가족에게서 떠나 범죄 도시로 가출한다. 목표는 훗날 악역이 될 리카르도의 오른팔 되기!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혼자 다 해먹고 있다? 게다가 악역 리카르도의 상태가 이상하다. “블랑쉐…… 제발 나 미워하지 마. 나, 네가 나 싫어하면 못 살아. 지금도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단 말이야…….” 그녀의 귓가에서 리카르도가 끅끅, 울음에 북받친 소리를 토했다. * 이것은 세계 최강의 악당들이 전부 여주 편인 이야기. 그리고 여주의 총애를 얻기 위해 한 남자가 분투하는 이야기. 또한, 여주가 진짜 ‘가족’을 선택하는 이야기. ※제목에서 언급된 《패밀리》 = 《마피아 패밀리》
· [현대로맨스]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능력녀 · 상처녀
· 신작 | 총 79화 | 4화 무료
· ‘고귀한 꽃?’ 기구한 인생에 위안이라도 삼아주고자 그런 말을 남긴 걸까. 제 불행함은 피부터 잘못된 것 같았다. 더러운 눈빛의 남자들이 보낸 술잔들…. 입도 대지 않고 전시하듯 나열해 놓고 있을 때였다. “그쪽이 몇 번짼 줄 알아요?” 남자는 그녀의 가시 돋친 반응이 즐겁다는 표정을 했다. “이러니 재밌지.” “아홉 번째.” “아쉽겠네. 열 번째 남자는 못 볼 것 같은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울 게 없어 보이는 이 남자, 불순한 제 목적을 이뤄 주기에 충분하다고. “그래도 몸 섞을 사이에 이름은 알아야죠. 강이윤입니다.” “꼭 알아야 하나요? 이름.” 그저 가벼운 일탈이라고. 오늘이 지나면 기억 속에서 사라질 밤이었다. 그러나, 상상도 못 했던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남자는 더 환하게 웃으며, 정확한 발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곱씹어 물었다. “이름이 여러 개인가 봐요? 진수연 씨.” 그를 다시 마주친 건, 제 인생의 궤변이었다. #백마탄왕자말고 #현대로맨스 #상처녀 #능력여주 #집착남 #소유욕
· [현대로맨스] 비밀연애 · 베이비 메신저 · 사내연애 · 삼각관계 · 재회물
· 신작 | 총 127화 | 4화 무료
· “엄마, 안녕.” 아이를 어린이집 버스에 태우자마자 전속력으로 뛰어 회사로 출근한 현서는 기다렸던 승진 발령 대신, 조직 개편 공지를 마주하고 허무해한다. 가족은 단둘이지만 누구보다 큰 사랑으로 키우는 아이와의 시간은 행복만큼 대가도 꼬박꼬박 현실에 지불해야 했다. 겨우겨우 버티던 회사까지 불안해져, 결국 다른 기업이 인수하고야 마는데. “잘 지내 보이네?” 그 기업의 이사가 회사의 본부장으로, 동시에 현서의 팀장으로 왔다. 유건우. 7년 전의 현서가 버리고 도망쳐 온 전남친이었다. “회사 계속 다니고 싶습니까, 최 대리?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라뇨?” “조만간 내가 진행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겁니다.” 일명 ‘셰어하우스’에 1주일간 ‘신혼부부’로 위장해 거주하며 그들의 회사 ‘메종 드 아베크’가 만드는 가구를 사용하는 다른 참여자들의 실제 리뷰를 확인하는 것. 눈 꼭 감고, 그와 잠시만 계약 부부를 연기한 뒤 승진 우선 대상자가 되리라 굳게 다짐한 현서였건만. “최 대리님. 혹시 스킨십 좋아합니까?” “저만 했나요? 본부장님도 저 껴안았어요!” “제가 한 것은 팔을 끌어당긴 것뿐입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우리? --------------------------- -표지 일러스트 그림 : 피체 -표지 타이포 디자인 : 김슈슈
· [현대로맨스] 첫사랑 · 비밀연애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짝사랑남
· 신작 | 총 91화 | 3화 무료
· “뭐부터 해 볼까, 우리.” 도망가도 된다고 말하는 가민을 향해 아정은 짐짓 여유로운 척 웃어 보였다. 피할 수 없다면 몸이 적응하는 게 나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런 아정을 내려보는 가민의 눈동자가 서늘했다. 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두 사람을 감싼 공기가 팽팽해졌다. “그래, 그럼.” 잠깐의 침묵을 깬 가민이 제 멱살을 쥐고 있던 아정의 손을 쭉 당겨 자신의 목덜미를 잡게 했다. 도망가라고 한 건, 나는 멈출 자신이 없으니 네가 이쯤에서 그만두라는 경고와도 같은 말이었다. 권아정은 그걸 무시했고. “눈 감아.” 속삭이는 듯한 저음과 함께 가민이 몸을 기울였다. *** 서로가 원하는 조건을 내걸고 시작한 6개월간의 계약 연애. 16년 지기인 만큼 조금만 지나면 깔끔하게 마무리될 거라 예상했는데. 각자 맡은 역할에 너무 몰입했던 걸까. 아정은 가민의 행동이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다. 과연 이 계약 관계는 우리에게 해가 될까, 득이 될까.
· [현대로맨스] 오해 · 삼각관계 · 재회물 · 절륜남 · 철벽녀
· 신작 | 총 70화 | 2화 무료
· 해연은 홀로 어렵게 운영하는 서점을 살려 보고자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거절을 당했다. 예약해 둔 정신의학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고 나서던 길, 비싸 보이는 어느 모르는 차를 박았다. “후진하다가 차를 받았어요. 죄송…….”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차주는 아는 사람, 그녀의 전남편이었다. 해연의 일방적 요구로 이혼했지만 3년 동안 그녀가 원한 적도 없는 위자료를 꼬박꼬박 입금해 주고, 본업인 골프에도 충실해 세계 랭킹 1위까지 탈환한 서임우. “당신과 엮여서 기쁜 건 사실이야.” “내가…… 당신 인생에 행운은 아닐 텐데요.” “내 인생에서 당신을 부정하면 남는 건 껍데기뿐이야.” 타고 갈 차를 빌려준단 임우의 핑계로 그의 집까지 가게 된 해연. 고작 그 하루의 일 이후로 해연은 서점에서, 주변의 상황에서, 임우와의 관계에서까지 아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 [일반] 현대물 · 퓨전 · 일상 · 단편 · 옴니버스
· 신작 | 총 1화 | 1화 무료
· 단편소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재벌남 · 직진남 · 다정녀
· 신작 | 총 105화 | 5화 무료
· 약속 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상사를 만나게 된 새봄. 같이 점심을 먹자는 말에 약속도 파투난 겸 그를 따라나선다. 그런데 둘뿐일 줄만 알았던 식사 자리에 두 사람이 더 있다?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새봄은 제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보며 깨달았다. 제가 상사의 연인이 되어, 그의 부모님을 만나 뵙고 있다는 걸.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있어요?” “속인 건 미안해요. 그치만 사정을 얘기했으면 같이 들어가 주지 않았을 거잖아요?” 뻔뻔한 대답에 당황한 새봄은 다신 그와 얽히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뭐야, 이거 왜 이래?” 전날, 그가 막무가내로 끼워준 반지가 손에서 빠지지 않는다! 말도 안 돼……! 어떻게든 반지를 빼보려 안간힘을 쓰는 새봄. 하지만 재앙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결혼합시다.” “네……?” “결혼하자고요, 우리.” 새봄이 빙긋 미소 짓는 그를 황망히 올려다보았다. 대체 왜 이래요, 나한테.
· [현대로맨스] 동거물 · 더티토크 · 남장 · 츤데레남 · 동정녀
· 신작 | 총 28화 | 2화 무료
· #현대물 #남장여자 #조직/암흑가 #갑을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츤데레남 #사이다녀 #직진녀 #동정녀 #무심녀 #더티토크 #고수위 #단편 ---------------------------------------- 잊을 만하면 큰 사고를 치는 남동생 연호가 이번엔 최악의 대형 사고를 쳤다. 어떤 남자에게 거액의 돈을 빌리고 튀었다가 죽기 직전까지 맞고 돌아온 것. 남자가 빌린 돈을 갚을 때까지 밑에서 있으라고 요구했다며 연호는 얼굴이 쌍둥이처럼 닮은 누나에게 한 번만 더 자신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연서는 차갑게 거절한다. 그날 밤, 극단적인 행위를 시도하는 연호. 죽어가는 동생을 발견한 연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동생의 연호 노릇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해서 만난 건설회사 EQ 하우징의 대표 강우진. 그는 동생이 했던 말과 전혀 다른 말을 하는데. “남의 여자랑 뒹군 새끼가 너무 태연한 거 아니냐?” ------------------------------------- “대표님은…… 남자도, 안을 수 있는 분이셨어요?” “……아니.” “그런데 왜 저한테…… 이러세요.” “몰라.” -------------------------------------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사내연애 · 상처남 · 뇌섹남
· 완결 | 총 61화 | 61화 무료
· 아무런 희망도, 삶에 대한 의욕도 없었다. 그저 현실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 나를 죽이려는 이 남자, 왜 자꾸 내 마음에 들어오는 걸까. 사랑하는 여자를 잃었다. 자신에 대한 분노를 그녀에게 투시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런데 때릴수록 내가 아픈 건, 왜일까.
· [현대로맨스] 로맨틱 · 에로틱 · 고수위 · BDSM · 카리스마남
·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 외모, 학력, 집안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여자. 강슬아에겐 남들이 알아서는 안 될 커다란 비밀이 있다. 한진우. 그의 앞에선 모든 게 무용지물이 된다. 고고하던 눈빛, 태도...모든 걸 버려야 한다. 밖에선 교수님, 안에선 주인님. 둘의 관계는 어떻게 시작 됐으며 또 어떻게 진행 되고 있을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사내연애 · 상처남 · 쾌활발랄녀
· 신작 |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 9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1년간 근무하면 그녀의 드림카를 사 주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좌충우돌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구청 대표 날라리 나은. 모난 곳 하나 없는 완벽남이자 ‘킹카’ 동장과 만나게 된다. 너무도 다른 둘이지만, 또 너무도 달랐기에 둘은 천천히 서로에게 스며든다. * “그리고 앞으로는 공사다망한 우리 나은 씨를 위해 회식 등 업무 외 시간의 집단행동은 일주일전에 꼭 공고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동장의 마지막 말 한마디에 직원들은 픽픽 웃으며 돌아서 지신의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동장이 나은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나은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은 알아차렸던 것이다.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사내연애 #첫사랑 #츤데레남 #능력남 #순정남 #까칠남 #상처남 #능력녀 #사이다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연재완결 #성장물 #힐링물 #달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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