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판타지 · 초월적존재 · 순정남
· 신작 |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 “전통적으로 목을 주로 무나요?” 그러자 그가 살짝 인상을 썼다. “아니, 저기. 뱀파이어도 사람인데 처음 본 사람 목부터 물 정도로 무례하진 않거든요.” 그가 살짝 기분이 상한 모양이었다. “손 주세요. 손목에서 혈관 찾는 게 빠르니까.” 도시의 구석에 둥지를 튼 `나`에게 다가온 불면증, 그리고 옆집의 그 남자. 희고 차가운 그가 말한다. 나는 사실 뱀파이어예요. 뱀파이어면 또 어떤가. 그저 나에게 깊은 숙면을 제공해주는 자라면 악마라도 만나겠어. 아, 이미 만난 건가? 너무나도 섹시한 그 남자와 먹고 먹히는 그렇고 그런 관계를 시작해버렸다. 어쩌면 좋아!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애잔물 · 삼각관계 · 시월드 · 다정남
· 신작 | 완결 | 총 77화 | 7화 무료
· “사랑이 혼자 하는 거 아니란 거 아는데요, 안 되는 걸 어쩝니까. 그만하자고 해도 어느새 당신이 그리운 걸 어쩝니까. 저 그냥 숨 좀 쉬고 살게 해주시면 안 돼요?”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김형경, 그리고 아이의 담임선생님으로 만난 이유범. 남편을 앞세운 박복한 여자여서 더 이상 심장이 뛰지 않는 게 차라리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미 굳은 줄 알았던 심장이 그를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마주 안은 그가 사랑을 말한다. 사랑이라고 한다. 이 남자의 따뜻한 품을 소유하고 싶다. 이것이…… 사랑일까? “당신이 그렇게 힘들어하면 안으로 누르려던 내 마음이 자꾸만 위로 올라오잖아요. 당신만 바라보고, 당신에게만 뛰는 이 바보 같은 심장이 당신이 아프다고 하잖아요. 이상하죠? 당신과 나는 타인인데 당신이 힘들면 나도 힘들고, 당신이 아프면 나도 똑같이 가슴이 아파요.” “선생님…….” “제발, 제발 그 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절 부르지 마세요!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선생이어도 당신에게만은 선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요, 저에게 선생님은 제 아이의 선생님이시니까요. 그래야 해요.”
· [현대로맨스] 현대물 · 학원 · 첫사랑 · 삼각관계 · 순정남
· 신작 | 완결 | 총 88화 | 8화 무료
· “빨리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 너랑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고등학생은 힘드네. 같이…… 해줄 거야?” 열여덟의 채향주와 열아홉의 은석현. 첫눈에 반해버린 둘은 그 시절, 눈빛만으로도 설레는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다. 빨리 어른이 되어 마음껏 사랑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바람만큼이나 뜨겁던 여름,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향주가 12년이 지난 어느 초여름 다시 돌아왔다. “네가 돌아왔단 말이지, 네가…….” “그때는 나도 혼란스러웠어. 내 마음을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말이야. 채향주한테서 도망가려고 했는데 결국 못 갔어. 준수 녀석이 너를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안 되더라. 이제야 이런 말 하는 게 뻔뻔하다는 거 알지만 물어볼게. 내가 좋다던 네 말, 아직 유효하니?” “…….” “혹시, 마음이 바뀐 거니?” “아니야! 바뀐 거 아니야.” 답을 확인한 석현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고, 반대로 향주의 얼굴은 붉어져만 갔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신데렐라 ·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절륜남
· 완결 | 총 33화 | 5화 무료
· #현대물, #인외존재, #신데렐라,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조신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존댓말남, #평범녀, #직진녀, #잔잔물, #고수위 “기가 세고 남편을 살리는 사주야. 이 집안 여자와 결혼시키도록 해.” 뱀 귀신이 붙은 사현과 맞선을 보고 결혼하게 된 연진. 뱀 귀신이라니, 혹시 나쁜 일을 당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결혼 생활은 조금 버겁긴 하지만 그저 달콤할 뿐이었다. “원래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거라며. 한 달이 지났는데도 멀쩡한데? 왜 안 아파? 그럼 내가 결혼할걸.” 사촌 동생의 말에 충격받은 연진. 어쩐지 요즘 밤마다 뱀이 나오는 묘한 악몽을 꿔왔는데……. 노랗게 번뜩이는 눈, 갈라진 혀끝, 우둘투둘 돋아난 검은 비늘. 사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회귀,타임슬립 · 시월드 · 이혼
· 신작 | 완결 | 총 115화 | 5화 무료
· “이혼 서류는 언제쯤 가져올 거야?” 우유부단한 남편, 지독한 시어머니로 인한 시집살이에 지친 온정. 그들이 원하는 대로 20년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기로 결심하지만, 이혼서류를 가지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하고 만다. ‘아, 죽을 때는 죽더라도 이혼은 하고 죽어야 하는데…….’ 그리고 눈을 떠 보니, 이혼하려 했던 내 남편이 나를 찾아왔다. 그것도 20년 전 풋풋한 연애 시절, 열렬히 사랑하던 그 시절 그 모습으로 그대로. “……다, 당신이 여길 왜 왔어…….” “응? 당신? 자기야, 내가 왜 ‘당신’이야?” 다시 20대가 된 온정은 남자친구인 남편과 헤어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 보기로 마음을 굳게 먹는다. “우리 헤어…….” “자기야! 잠깐만!” 온정은 남편과 헤어지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차원이동 · 친구→연인 · 신파 · 까칠남
· 신작 | 완결 | 총 88화 | 8화 무료
· “나를 자극하지 마. 그대에게만 통용되는 나의 관대함이 지속되기를 원한다면.” 도로니아의 황제 카이스던 앞에 내려진 신탁! 황제는 운명의 여신이 시공의 법칙을 거슬러 내려줄 최초이자 최후의 인연을 맞이하라는 신탁을 무시하지만, 검은 눈동자의 지우를 마주한 순간 생애 처음으로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데……. “카이, 난 널 친구로서 좋아해.” “난 아니야.” “우리 친구 아니었어?” “그렇게 착각했던 적도 있었지.” 카이가 냉소적으로 대답하고는 나무에 박혀 있던 목검을 뽑았다. 지우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했다. 갑자기 화를 내고, 입을 맞추고, 이제는 친구임을 부정한다.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일어난 일인지라 그녀는 그것들을 제대로 수용할 수도 없었다. 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 결국 그녀는 현실을 외면하는 걸 택했다. 나무 밑에 미끄러지듯 주저앉은 후 그녀는 그에게 손짓을 했다. “난 널 친구로밖에 보지 않아.” 그의 청록색 눈동자에 분노가 스며들었다. “머리가 나쁘군. 그대에게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따위는 없어.”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나이차이 · 까칠남 · 순진녀
· 신작 |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 소향관(小香館) 고객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바꾸어주는 전문 이미지 컨설팅 숍. 그곳에서 새로운 여인이 태어난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존재로- “키가 작으니까 괜히 허벅지 가리겠다고 통으로 된 거나 입고 다니고 그러지 마. 색깔은 가능한 한 밝게. 화이트를 입을 바에야 옐로나 핑크를 골라. 그레이는 전부 쓰레기통에 버려. 알겠지?” 미의 조각사 피그말리온- 진성우 맙소사. 입이 딱 벌어졌다. 거울 안에 있는 여자가 누군지 알 수가 없다. 홀린 듯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있던 그녀가 갑자기 그를 쳐다보았다. “원래 색깔은 다 영어로 말해요?” 그의 갈라테아 - 김수경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전문직 · 사내연애 · 삼각관계 · 다정남
· 신작 | 완결 | 총 37화 | 2화 무료
· “해보고 싶다는 거야, 최동화 씨에게 내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런 사랑을. 이렇게까지 했는데 못 이기는 척 내 말에 넘어와주지 않을 건가?”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얼굴까지 완벽한 신시륜은 동화에게만 유난히 까칠하고, 허점투성이인 최동화는 완벽한 그가 불편하기만 하다. 자그마치 2년을 그렇게 지내던 둘인데, 그가 갑자기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온다. 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당신, 나 싫어하잖아! “저 싫어하시잖아요. 그런데 왜 이런 황금 같은 휴일에 저랑 이런 데 와서 저런 일을 하고 같이 저녁을 먹겠다는 건데요?” “우리 시작합시다.” “네?” “우리 연애합시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인외존재 · 능력남 · 상처녀
· 신작 | 총 13화 | 13화 무료
·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며, 듣지 못하는 것을 들으며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핏줄을 타고난 하린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게 되면서 신을 받아들이게 될 수밖에 없는 그녀. 민하린. 사랑하는 남자에게 위험이 닥쳐오는 꿈을 여러 번 꾼 그녀는 도망쳤던 뉴욕 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와 신내림을 받게 된다. 그녀의 또 다른 직업은 화가, 린 작가. 밖으로 들어내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어 전시도 한번, 뉴욕에서 한 적 있었지만, 그곳에서 M뮤지엄 관장 박미나에게 선택받았지만, 그녀는 꼭꼭 숨어버린다. 사랑하는 여자가 신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마음이 아파 곁에 있어 주고 싶은 그. 차윤재. 태환 그룹의 후계자로 결혼해야 하는 처지에서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사랑을 선택할지? 자신의 야망을 선택해야 할지?
· [시대물로맨스] 궁정물 · 애잔물 · 회귀,타임슬립 · 카리스마남 · 무심녀
· 연재 | 총 86화 | 15화 무료
· 동양풍 숙종 실록 소설 속으로 책 빙의 한 박명화는 눈을 뜨고 하늘이 무너졌다. 저 인간이 승은을 주어 놓고 10년을 찾지 않았다니, 이 몸을... 도대체 특별 상궁이 뭐라고? 한번 보면 묻기라도 해봐야겠다. * 명화는 이 몸의 주인인 조선에서의 명화가 10년간 특별 상궁으로 살아온 세월이 가여워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편 동온돌에 누운 숙종은 밤새워 뒤척이며 낮에 본 명화의 모습이 아른거렸다. 그 홉뜨던 눈. 흥, 작은 것이 성깔이 보통이 아니었어! 눈망울이 검고 이쁘긴 했지…. 한데 박명화 얼굴이 그렇게 생겼었나? 숙종은 은근히 밖의 동태를 살폈다. 혹여라도 박명화를 불러들여 임금의 침수를 들라 하지 않을까였다. 하지만 그럴 기미는 전혀 없어 보였다. 눈치 없는 놈들! 숙종은 눈치 없는 고 내관이 미워져 자꾸 심통이 났다. 저리 눈치가 없었나? 내가 명화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지 않았다고 저리 나오나? 에이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하지만 달빛 가득한 방안을 명화의 살포시 웃던 모습이 둥둥 떠다녔다. 숙종이 몸을 홱 돌려 옆으로 누웠다. 젖가슴도 납작해 보이는 작은 것이 무슨 매력이 있다고…. 숙종은 명화를 트집 잡아가며 날밤을 지새웠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어린것에게 당해서일 거야….’ 숙종은 밤새도록 벌렁거리는 심장이 버거워 날을 홀딱 샜다. *** “명화야 동온돌에서 자고 가지 않겠느냐?” 명화와 헤어지기 싫은 숙종이 명화의 의중을 물었다. 자존심 강한 숙종으로선 최선의 프러포즈인 셈이었다. “전하 아직은….” 명화가 수줍어하며 숙종의 등에 얼굴을 묻으며 대답했다. “그래 너의 마음을 강요하진 않으마! 단지 난 너와 헤어지는 것이 싫어서 한 말이니 괘념치 말거라. 너의 처소가 아주 멀리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럼, 너를 더 오래 업고 있을 수 있으니!” 숙종의 말에 명화는 기분이 좋아졌다 헤어지기 싫다는 말이. “.....” 명화는 대답 대신 숙종의 목을 꼬옥 끌어안고 숙종의 등에 코를 박고 숨을 들이켰다. “뭐 하는 것이냐?” 명화의 행동이 궁금해진 숙종이 픽 웃으며 물었다. “전하의 냄새를 간직하고 싶어서요. 가는 시간을 붙들어 맬 순 없지만 그날의 분위기 그 사람의 냄새 이런 것들은 마음속 각인이 되어 죽을 때까지 같이 해요.” 기분이 좋아진 숙종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각인이 되어 마음속에 남는다? 그래 참으로 좋은 말이구나!”
·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다정남 · 집착남 · 계략녀 · 능력녀
· 완결 | 총 196화 | 4화 무료
· “길어야 1년입니다.” 복수를 위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악녀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왔다. 마지막 단계만 남겨 두고 망명할 준비까지 다 마쳤는데, 시한부라니! ‘억울해서 이대론 절대 못 죽어.’ 치료할 방법이 딱 하나 있었다. 황궁에 있는 희귀 꽃을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것. “제게 청혼해 주세요, 전하.” “공녀와 결혼하면 나는 뭘 얻을 수 있습니까?” “카시얀의 모든 것을 전하의 손 위에 올려 드리죠.” 그렇게 황태자 율리온과 계약 결혼에 성공해, 무사히 병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아니 그런데, 황궁에 왜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은 거야? 의원으로서, 그리고 약사로서 병자를 내버려 둘 수 없으니 일단 조금 도와주기로 했다. 그래, 분명히 조금만 도와줄 생각이었건만. “태자비,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말해 보거라.” “앞으로 이 한 몸, 비전하를 지키는 데 바치겠습니다!” “태자비를 제국의 빛으로 명명하노라.” ……정신 차리고 보니 제국의 빛이 되어 있었다. 잠깐만요, 나는 병만 치료하고 나면 망명할 거라고요! * 끝내 율리온은 나를 찾아냈다. 그의 금안이 바람앞의 촛불처럼 일렁이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렇게 모든 것을 희생하고, 남을 위해 살다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혼자 생을 마감할 생각이었습니까?” 율리온의 눈에서 기어코 툭, 맑은 물방울이 떨어졌다. 너무 놀라 아무말도 못 하고 있자 그는 울먹거리며 속삭였다. “제발 살아 주십시오, 로히리엘.” 그러니까, 나 이제 병 다 나았다고 몇 번을 말해야 믿어 주겠니……? * #작중 등장하는 의학 내용은 세계관에 맞게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것으로, 현실과 무관합니다.
· [현대로맨스] 스릴러 · 판타지 · 애증 · 집착남 · 무심녀
· 연재 | 총 46화 | 46화 무료
· 온전히 내게 향하는 그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아차 싶은 순간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일순간 그의 눈빛이 번뜩이는 것을 봐 버리고 말았다. "어... 음.. 그러니까 이건...." 그는 굳어진 표정을 풀고 다시 한 번 내게 손을 뻗었다. 하지만 내가 또 한 발짝 물러섰다. "...... 왜 자꾸 도망가." 그가 꾸역꾸역 치미는 화를 꾹 눌러 삼키며 물었다. "ㄴ..너가 자꾸 쫒아오잖아." 그가 내게 다가오려 할 때마다 그에게서 계속 멀어졌다. "너 진짜 얼굴 빨갛다니까." "글쎄, 나도 안다니ㄲ....!!" 자꾸 그에게서 멀어지는 내가 짜증이 났던지 그가 순식간에 내 앞에 서더니, 내 팔을 콱 움켜쥐었다. luvimont959@gmail.com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상처녀
· 신작 | 총 106화 | 3화 무료
· “내가 쉽나?” “그쪽이 아니라 내가 쉬워요. 오늘은 쉬운 사람이고 싶어요.” 우재의 생일이자 어머니의 기일이었던 그날.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공간에 낯선 여자가 침범했다. 그녀가 달고 온 달콤하고 촌스러운 모과 향이 그리운 기억을 불러온 탓인지. 상처 어린 눈동자가 제 눈과 닮아서인지. 우재는 무엇이든 저질러 달라는 여자와 온몸으로 깊은 밤을 내달렸다. 잊기엔 지독하게 향긋하고 찬란하게 빛났으며 미치도록 부드러웠던 여자. 그래서 다시 만났을 때 단번에 알아보았다. 그토록 머릿속을 부유하던 여자가 눈앞에 그녀라는 것을. “날 갖고 논 기분은 어땠습니까?” “네?” “쉬운 여자가 되겠다더니 날 쉬운 놈으로 만들었더라고, 공승아 씨가.” 이제 다시 그녀를 쉬운 여자로 만들 차례였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시대물 · 회귀,타임슬립
· 신작 | 총 198화 | 3화 무료
·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리리에트. 리리에트는 그 힘 때문에 대신관에게 이용만 당하다 죽음을 맞이했다. 눈을 뜨니 리리에트는 10살로 돌아와 있었다. `또 지옥 같은 삶을 살지 않을 거야.` 리리에트는 악마 같은 대신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북부의 지배자 윈저아이스 공작을 찾아간다. "제가 공작님의 눈을 고쳐드릴게요. 그러니 저를 공작님 곁에 있게 해주세요." 성에 머무를 수 있다면 청소든 빨래든 열심히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공작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하는데...... "내 딸이 되어주겠느냐." 리리에트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면 공작님은 무엇을 얻으실 수 있는데요?" "착하고 예쁜 딸." "......!" "무엇보다 진짜 아빠가 되면 너도 어리광을 피우겠지. 지금처럼 은혜니 민폐니 뭐니 따위의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얼음처럼 차가운 북부 공작과 봄꽃처럼 따뜻한 소녀가 만나 가족이 되어 간다.
·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첫사랑 · 왕족,귀족 · 절륜남 · 동정녀
· 신작 | 총 34화 | 1화 무료
· 매병에 걸린 어미의 허리를 동여맨 새끼줄을 쥐고 등에는 술 궤짝을 맨 들병이 처녀 홍이. 머물 곳 없는 길 위의 지난한 삶에서 홍이는 햇살 같은 사내를 만났다. 얼음 같이 차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함을 보여준 귀한 신분의 사내에게 자청해 몸을 주고 이른 새벽 어미를 끌고 길을 떠났다. 첫 사내. 하지만 다시는 만날 일도, 인연이 이어질 일도 없는 사내였는데. 〈책 속에서〉 승은 손바닥으로 음부의 거웃을 쓰다듬었다. 선홍의 갈라진 속살 사이로 배어 나온 음액이 미끈거렸다. 손가락으로 들어가고 나온 것을 문지르다 유난스럽게 돌출한 음핵을 눌렀다. “하흣!” 지독한 감각에 홍이의 허리가 휘었다. 돌기를 문지르며 승은 다시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농밀하고 섬세한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도 홍이는 전희의 절정에 도달할 지경이었다. 홍이가 옆으로 엎어졌다. 그녀의 목덜미에 이를 박은 승은 게걸스럽게 물고 빨았다. 승의 손은 여전히 음부를 유린했다. 질구를 문지르다 구멍을 파고들었다. 삽입한 손가락을 구부려 질 벽을 긁었다. “하읏, 하, 하아, 나, 나리.” “어찌 그러느냐?” “오, 오를 것 같아요.” “어여쁘게 음탕하구나. 이러니 내가 환장을 하지.” “주, 죽겠습니다. 제발……!” “어서 박아 달라고?”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복수 · 계략남 · 후회남
· 신작 | 완결 | 총 92화 | 4화 무료
· “한그림이 나 뒤통수쳤다고 생각하니까 더 꼴려서 미칠 것 같거든.” 숨겨진 후계자로 살다 하루아침에 서훈그룹에 등장한 서이준. 출근 첫날, 그가 비서 한그림에게 건넨 첫 마디. “한 비서. 우리 만난 적 있습니까?”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귀에 거슬리는 그녀의 목소리. 자꾸만 신경 쓰이게 하는 그녀의 모습에 이준의 의심은 깊어져만 가는데. “정말로 한 비서 뒤에 누가 있는 건가?” “전무님. 그, 그게 아니라…….” “아니면, 나 좋아하나?” *** “내가 진짜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거야?” 다시 세상에 눈뜬 남자 이준과 “속, 속이려고 그런 건…….” 그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여자 그림의 완벽한 오해가 그려 내는 숨바꼭질 로맨스. “근데 어쩌지. 나한텐 그건 중요한 게 아닌데. 그냥 한그림 너랑 하고 싶었을 뿐이야. 오늘처럼.”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운명 · 카리스마남
· 신작 | 총 1화 | 1화 무료
· 노가다 판에서 만난 야생의 남자. 막무가내 폭군 여성 ceo 히애의 뮤즈가 되다. 히애는 아가씨 발언의 출처를 찾아 당장 이 공사현장에서 쫒아내야겠다고 생각하며 목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뒤를 돌았다. “아가.....” “너무 심하신거 아닙니까?“ 그런데 히애는 남자의 얼굴을 보자 말문이 막혀버렸다. 165cm인 히애보다 20센치는 더 큰것같은 이 남자는 한눈에 봐도 굉장히 근육질의 몸을 하고있었다. 피부는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이 생각났고, 이마에서 높은 콧대로 이어지는 라인이 예술적이었다. 허름한 업무복이 너무나도 잘어울렸다. 절대, 곱상한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야성미를 가지고 있는... 환상적인 남자였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핏줄이 그물처럼 팔뚝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남자는 히애의 브랜드인 ‘엘레강스’ 그자체였다. 희애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게 남자를 바라보았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일상 · 3인칭시점
· 신작 | 총 4화 | 4화 무료
· "(한국인 아빠를 찾아줘요)" K- POP을 좋아하는 일본 패션 모델 호시노 사쿠라 갓 입봉한 다큐멘터리 PD 나성화 그 둘의 `벚꽃`같은 사랑이야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에로틱 · 여공남수 · 연상연하 · 우월녀
· 연재 | 총 122화 | 122화 무료
· 예쁘고 돈 많은 누나들이 나만 보면 사귀자고 한다. 아직 학생이어도 상관없대, 데이트 비용도 내지 말래, 자기가 먹여 살릴 테니까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래. 기분은 좋지만 남자인 내가 이런 연애를 해도 되는 걸까?
·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고수위 · 소유욕,독점욕 · 피폐물 · 절륜남
·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 다시금 새롭게 다듬어 쓰는 사멸의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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