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달달물 · 로맨틱 코미디 · 신데렐라 · 외국인 · 사내연애
완결 · 총 67화 · 5화 무료
쿵! 몇 걸음 떼지도 못하고 둔탁한 무언가와 부딪쳤다. 와장창!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멘트 바닥에 나동그라진 뒤였다. “아…….” 이게 무슨 일이지? 목덜미가 선득할 정도로 공기 흐름이 달라졌다. 이국의 밤공기에 날이 섰다고 느낄 무렵 불길한 예감을 적중하듯 시야 사이로 수제화 한 켤레가 파고들었다. 기다란 다리를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고개를 들었을 때 매섭게 표정을 굳힌 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악마라도 본 얼굴이군.” * * * 결혼 한 달 전 갑자기 파혼을 통보받았다. 살기 위해 허니문으로 예약했던 뉴욕에 홀로 향한 유주는 사고로 악마같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그 남자, 세계적인 명품 로퍼 `스토즈`의 CEO이자 AC팔레르모의 구단주, 악명 높은 이태리 마피아 가문의 하나뿐인 핏줄이라는데…….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남자에게 찍혀버렸다. 유주는 과연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신작 · 완결 · 총 85화 · 3화 무료
“이러면…… 안 돼요.” “왜. 내가 전남편이라서?” 2년 만에 상사로 다시 마주하게 된 전남편, 차유헌. 계약 부부 시절 무정하고 차갑기만 했던 그가 이혼 후 180도 달라진 채 서은의 앞에 나타났다. “전부 핑계처럼 들리겠지만, 당신이 옆에 없으니까 그제야 알겠더라고.” 유헌의 위험한 집착은 사내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상무님, 왜 이래요!” “채 팀장. 예전에 여기 좋아했잖아요.” 그가 서은을 벽으로 밀어붙이고 뜨겁게 입을 맞췄다. 누구의 것인지 모를 숨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딜 내빼? 책임져야지. 흥분하게 했으면.” 자꾸만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버리는 유헌의 속삭임. 수려한 얼굴의 그가 해사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 넘어오게 돼 있어, 나한테.” #오피스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후회남 #유혹남 #직진남 #재벌남 #순정녀 #상처녀
[현대로맨스]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속도위반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93화 · 4화 무료
직장 상사인 서우진을 2년째 짝사랑하고 있는 희봄. 자신과는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 데다 약혼 상대까지 있는 우진이기에 애써 그를 향한 마음을 접어 보려 하지만, “내 약혼자랑 자 줬으면 해요.” 어느 날 우진의 약혼녀, 인경이 나타나 그를 유혹하라며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저는 절대로 서 전무님과 그런 사이가 아닙니다. 앞으로 그럴 일도 없고요.” 다른 남자와 밀회하기 위한 인경의 계획에 절대 동참하지 않겠다고 거절하는 희봄. 그러나 갑작스레 찾아온 불운 때문에 희봄은 결국 인경의 요구를 받아들여 우진과 동침하기에 이른다. “이희봄 씨 나랑 잘 겁니까?” “…전무님만 괜찮으시다면요.” “그 말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습니까?” 거래라는 이름으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사랑. 진심을 숨긴 채 오해와 상처만 남은 두 사람의 관계는, “날 좋아하지 않아도 이제 상관없어.” “…….” “하지만 아이를 지우는 건 절대로 허락 못 해.” 걷잡을 수 없이 파국으로 향해 가는데…. *** “다른 사람이 내 앞에서 이따위로 행동하면 다시는 안 쳐다볼 텐데, 너는 평생을 봐도 안 질릴 거 같아.”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눈치만 보는 희봄에게 우진이 손을 뻗어 한쪽 뺨을 감쌌다. “먼저 자자고 했다가 이제 끝이라고 했다가 다시 자자고 했다가.” 그가 엄지로 희봄의 입술을 쓸며 말을 이었다. “아까도 그래. 일부러 속을 긁으려는 게 훤히 보이는데도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두고 싶단 말이지.” “…….” “전화해. 동생한테.” “아니요, 저 집에 갈 거예요.” “아니. 너 오늘 못 가.” 자리에서 일어난 우진이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었다. “그러니까 미리 연락해 둬.”
[현대로맨스]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108화 · 4화 무료
“그 배 속에 내 새끼를 심어 둘 걸 그랬지.” 윤태조 특유의 미소를 본 수아의 목덜미에 소름이 돋았다. “내 경고가 우스웠나 봐. 한 번은 봐줄 수 있어도 두 번은 안 된다고 했을 텐데.” 피곤하다는 듯 머리를 쓸어 넘긴 태조의 눈이 형형하게 빛났다. “그런데…… 감히, 또 도망을 쳐?”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할까. 감히, 내가. 더는 비참해지고 싶지 않아 당신을 떠났는데. 우린 그냥 계약으로 맺어진 사이였을 뿐인데. “윤태조 씨는, 대체 나랑 뭘 하고 싶은 거예요.” “글쎄. 연애? 결혼?” 태조가 느긋하게 말을 이었다. “거기에 출산과 육아도 따라붙는 옵션이지. 선택해 봐. 뭐부터 하고 싶은지.” “…….” “아, 한 가지가 빠졌네.” 성큼 다가온 그가 수아의 귓가에 읊조렸다. “나는 개인적으로, 임신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수아는 기절하고 싶은 걸 가까스로 참아냈다. “오늘부터 넌 내 침대 위에서만 지내게 될 거야.” 윤태조는 제게 목줄이라도 채울 기세였다. “거기서 먹고, 자고 모든 걸 하게 될 테지. 물론 그 짓도 포함이야.” 대체 이 미친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궁금하면 또 도망쳐 봐.” 윤태조의 애정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처럼 질퍽하기 짝이 없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직진남 · 상처녀
신작 · 총 79화 · 3화 무료
6년이나 사귀었던 놈이 알고 보니 양다리였다. 결혼식장에 나타난 만삭의 여자가 내키지 않는 강제 결혼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나 그것은 다희에게 또 다른 헬게이트의 시작이었다. “이 천하의 멍충아! 내가 맹꽁이를 낳았어, 맹꽁이를!” 그렇잖아도 무시당했던 집에서 완전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 버린 고다희. 절망 속에서 도망칠 곳을 찾던 그녀의 앞에 한강그룹의 재벌 4세, 한수겸이 꿈같은 제안을 던진다. “결혼하자.” 6년이나 만난 남자와도 하루아침에 깨진 판에 만난 지 얼마 안 된 재벌 4세가 청혼을 한다? 이 결혼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는데요? “똥차에서 내렸으니까 벤틀리에 타란 소리야.” 막다른 길에 몰린 고다희의 인생이 이번에는 대체 어디로 향하려는 걸까. 하지만 어차피 망한 인생, 다희는 한번 해 보기로 했다. 시작은, 계약 결혼으로.
[현대로맨스] 오피스 ·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동거물 · 직진남
완결 · 총 90화 · 3화 무료
“곧 부부 될 사인데, 이 정도도 감당이 안 되나?” 태준은 서늘한 표정으로 수아를 호텔 엘리베이터 안으로 잡아끌었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느릿하게 그녀와의 거리를 좁혔다. 서로의 숨결이 아찔하게 섞일 만큼 가까이. 파혼을 원했지만, 요구조차 할 수 없는 한수아, 그녀에게 태준의 부친 지 회장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기간은 3개월. 수아 양이 태준이 집무실로 출근하는 것과 태준이 집으로 퇴근하는 것. 그게 내 조건이네. 3개월 후에도 파혼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들어주겠네. 물론 투자금도 납품 건도 그대로 유지될 거네.” 그렇게 파혼하기 위해 시작된 3개월간의 계약 동거,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했던 남자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꾸만 다가오지 마요.” “그런 눈으로 그런 말 하지 마.” “그런 눈이 무슨 눈인데요?” “흔들리고 싶은 눈.” 정곡을 찌르고 들어오는 태준의 낮은 목소리에 수아는 숨이 탁 막혔다.
[현대로맨스] 오피스 · 로맨틱 · 현대물 · 첫사랑 · 동거물
완결 · 총 97화 · 6화 무료
#현대물 #동거 #시월드 #재회물 #첫사랑 #사내연애 #계약연애 #운명적사랑 #능력남 #재벌남 #상처남 #다정남 #다정녀 #철벽녀 #순진녀 #달달물 #힐링물 “이리 와. 내 집으로.” “본부장님…?” 차주원 전략기획본부장. 일개 디자인팀 직원은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조차 없는 남자. 십년지기 친구의 오빠가 아니었다면. “아니면 달리 갈 데 있어?” 전세금 사기를 당해 당장 갈 곳이 없어진 김이리에게 주원은 그의 집에서 지내라고 했다.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보다 더 달콤한 제안은 없었다. 하지만…. 회사 사람들은 차주원을 단순히 무뚝뚝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리는 진실을 알았다. 그가 얼마나 사람을, 특히 여자를 싫어하는지.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이리의 요동치는 눈동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주원이 입술 끝을 느릿하게 들어 올렸다. “너는 괜찮아.” 우연처럼 혹은 필연처럼 시작된 이리와 주원의 동거! ‘너는 뭐든지 괜찮아.’ 그의 달콤한 말이 일깨우는 과거의 추억. 아이수 장편 로맨스 <이리와>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오해 · 상처남 · 재벌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89화 · 3화 무료
“3억. 이거 받고 떠나요.” 먼 곳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라며, 선우의 모친이 돈을 건넸다. 은솔은 마다할 수 없었다. 선우는 정혼한 상대가 있다 했고, 그녀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었으니. 자취를 감추고 9년 뒤,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은솔은 수술 전 한국행을 택한다. 선우를 봐야겠다는 욕심에서였다. ‘딱 1년, 마지막이니까.’ 그저 멀리서만 지켜볼 생각이었는데. “은솔. 네가 여기 왜 있어? 네가 뭔데 우리 펌에 있는 거야!” “미안해. 이 큰 회사에서 설마 마주칠 줄은 몰랐어.” 어느 날 말도 없이 사라졌던 옛 연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장 해고라며 길길이 날뛰던 선우는 하루 만에 결정을 번복한다. “사직서 가지고 왔어.” “누구 마음대로? 내 비서실로 옮겨. 오늘부터 당장.” “뭐?” “지금 받는 연봉에서 두 배. 어때? 너 돈 좋아하잖아.” 그래, 이제 와 그의 주변을 서성이는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믿게 내버려 두자. “응, 나 돈 좋아해. 줄 수 있는 최대치로 줘. 그럼 할게, 네 비서.”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신작 · 총 68화 · 4화 무료
SJ 대학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1년 차 임지유. 개소리하는 전 남친을 떼어내려고 작은 거짓말을 했을 뿐인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다?! *** “지나고 보니 너만큼 괜찮은 여자가 없더라.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우리 다시 잘해 보면 안 될까?” 헛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해대는 김준성에게 없는 애인을 만들어서라도 한 방 먹이고 싶어졌다. “만나는 사람 있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 “……설마 한 달 사이에 누가 생기기라도 한 거야?” 한 달?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한 달이지? “그래, 그러니까 다음에 나 만나면 알은체하지 마. 기분 더러워지니까.” 지유는 순발력 있게 대응한 자신을 칭찬하며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이제 이대로 돌아서면 깔끔하게 정리될 터였다.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찾았잖습니까.” 순간 밤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지는 나직한 음성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아니, 권태하 교수님이 왜 여기에. “……그러니까 네가 사귀는 사람이 권태하 교수님이라는 거지?” 김준성이 낭패 어린 표정을 지으며 낮게 읊조렸다. ……어? 다음날, 병원에 전남친이 낸 소문이 쫙 퍼졌다. 잘 사귀고 있는 둘 사이에 권태하 교수가 끼어들어 파렴치하게 애인을 뺏어갔다고. 두 사람은 과연 위장 연애로 소문을 잠재울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오래된연인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74화 · 5화 무료
재계 1위 SH그룹의 며느리였던 서연. 그녀는 쫓겨나다시피 이혼을 ‘당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SH인베스트먼트로 출근하게 된 서연의 앞에 나타난 것은...... "안녕하세요, 이사 한승주입니다." 그의 목소리를 들은 서연은 꼬리뼈에서부터 척추를 타고 전기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젠장, 전남편이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신데렐라 · 속도위반 · 재벌남 · 순정남
신작 · 총 80화 · 4화 무료
“그날 밤처럼 하면 돼. 6년 전 그날처럼.” 가라앉은 눈이 지우를 느른하게 훑었다. “돈 필요하다면서?” “네. 필요해요, 돈.” “뭘 고민해. 눈앞에 있는 ATM기 놔두고.” 승언이 지우의 턱을 치켜들었다. “나는 이지우 씨랑 만나고 싶고, 이지우 씨는 아이 치료비가 필요하고. 그럼 서로 필요한 걸 주면 되는 거 아닌가?” 승언은 엄지손가락으로 지우의 입술을 천천히 문질렀다. 잃어버린 여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절대로 잊을 수 없던 여자를 다시 움켜잡고 싶었다. 모른 척할수록 참을 수 없는 갈망이 차올랐다. “지금 해. 제대로 말할 수 있을 때.” “뭘요…….” “나랑 거래하겠다고 말하라고.” “…….” “아니, 해야 할 거야.”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능력남 · 사이다녀 · 직진녀
완결 · 총 79화 · 4화 무료
“좋아요. 할게요, 그 결혼.”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 정순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비서의 여동생 이로운에게 가짜 결혼을 제안하는데. “조건은? 돈은 생각하는 이상으로 줄 수 있어.” “돈은 필요 없어요.” 대가로 거액을 준비했던 순조의 눈빛에 의아한 기색이 어렸다. “그렇다면 뭘 원하지?” 로운의 새카만 눈동자가 일순 반짝였다. 마치 밤바다에 비친 별처럼. “진짜 결혼이요.” #현대물 #계약결혼 #능력남 #상처남 #냉미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상처녀 #다정녀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운명
완결 · 총 63화 · 3화 무료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라니요?" 청천벽력 같았지만, 마다할 수만은 없었다. 여기에는 강남 노른자 땅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 “유민영 씨. 설마 처음입니까?” “처……처음이라뇨?”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그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의 귓가를 간질이는 남자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오늘 밤, 나와 같이 있지.” 그의 아찔한 체향에 그녀의 심장이 세차게 요동쳤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삼각관계 · 복수 · 짝사랑남 · 순정남
신작 · 총 195화 · 5화 무료
이리나 데빈은 가족에게 두 번 버려졌다. 친아버지는 ‘살고 싶다.’라는 이유로 딸을 포기했고, 양부모에게는 ‘친딸을 찾았다.’는 이유로 버려졌다. 양부모님과 함께 지낸 시간이 길었던 만큼, 친딸을 찾는다고 해도 자신을 쉽사리 버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불안한 마음에 ‘을’의 역할까지 자처하면서 공작가에서 버티려고 했지만, 친딸이 완벽하게 상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자마자 버려졌다. 제 친아버지가 자신을 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한 공작가를, 아버지를 치료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공작가에 복수를 맹세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어느 날. “널 다시 딸로 데려오고 싶다.” 자신에게 그렇게 말하는 공작에게 3년간 갈고닦아 왔던 복수의 시간이 돌아왔음을 깨달았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비밀연애 · 직진남 · 연하남
완결 · 총 129화 · 5화 무료
“기간은 1년, 과외비는 1억입니다.” 어느 날, 명문대 대학생 예나에게 기묘한 제안이 들이닥쳤다. 초호화 저택에서의 입주 과외. 목표는 삼수생 서울대 보내기. 그런데, 이 모든 게 그녀를 만나기 위한 준서의 치밀한 설계였다? “제가 스킨십도 능숙하고, 여자 홀리는 말도 잘해요?” “말이라고.” “그래서, 선생님도 홀렸어요?” 야릇한 질문을 던지는 태도가 거침없다. 눈을 가늘게 흘기며 유혹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깜빡이도 안 켜고 불쑥불쑥 들어오는 이 남자를 어쩌면 좋을까. “이 집에서 나 외에 선생님을 해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피할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다. 간질간질한 설렘은 기본, 톡 쏘는 사이다는 덤! 한 집에서 이루어지는 풋풋 달달 입주 과외 로맨스.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다정남 · 능력남 · 상처녀
완결 · 총 85화 · 3화 무료
도아인은 호구다. 낳자마자 버리고 도망갔다 유산 노리고 들러붙은 엄마. 비정규직으로 부려먹으면서 자기 내연녀 옷까지 갖다 바치라는 회사 대표. 진실을 알면서도 불똥 튈까 외면하는 회사 동료들까지. 진짜 가족도, 가짜 가족도 이용만 하고 버리는 호구. “당신이 가진 1%가 필요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레 다가온 남자, 한태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게 아인에게 어떤 기분인지 이 남자는 모를 거다. “제 조건은 결혼이에요.” 아니, 나는 당신이 가진 지분이 필요하다는 건데. 유기견 같은 눈을 하고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여자. 그러면서도 지분 양도 조건으로 결혼을 거는 여자. 도아인은 이상한 여자다. “합시다, 결혼.” 어떤 함정이 기다릴지 모를 곳으로 기꺼이 빠져들게 만드는 도아인은 정말 이상한 여자다.
[현대로맨스] 힐링물 · 연예계 · 재회물 · 나쁜남자 · 외유내강
완결 · 총 54화 · 7화 무료
“순진하게 생겨서 속은 시커먼가 봐?” 네가 정말 속이 시커맸더라면. 나는 제멋대로 너를 집어삼켰을 텐데. “이은오가 매달리게 해주세요. 이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내 침대에 누워 나를 올려다보는 말간 눈에 욕망이 실리기를. 네가 나를 욕심내주기를. 그렇게만 된다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 * * 강해원, 7년 전 사고 이후 잠들 수 없는 남자. 이은오, 돈이 필요해서 남자를 재워주러 온 여자. 대한민국 최고 배우인 그가 `마음 없이` 자신을 재워주는 그녀를 만났다!
[현대로맨스] 힐링물 · 달달물 · 재회물 · 첫사랑 · 비밀연애
완결 · 총 103화 · 3화 무료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손을 떼고 돌아서라는 경고조차 소용없었다. 의리는 더 깊은 것들을 나누는 사이에서나 가능하다던 오빠 친구와 마주한 시선 사이로 서로를 향한 욕망이 겹겹이 쌓였다. “그런 눈으로는 보지 말고요.”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던 친구 동생, 지하연은. 친오빠의 친구이자 두 번 파혼한 과거를 가진 남자, 류진한의 먹이였다. “내가 널 어떻게 보고 있는데.” 눈가를 쓸어내리며 알고도 묻는 표정은 뻔뻔했다. 안기고 싶다. 당기고 싶어. 진득한 시선 속에 점철된 감정을 마주할수록 하연은 견딜 수 없는 충동을 느꼈다. “내가, 욕심나는 눈.” 머뭇거리던 그의 손가락이 코끝을 슬쩍 누르고, 인중을 지나 마침내 입술을 긋고 내려왔다. 다시금 그의 품에 파묻혀 입술을 물고 싶은 욕구를 일깨우듯이. 선이 또렷한 입술 경계를 매만지던 손끝에 하연의 입김이 닿았다. “정답.” 달큼한 숨이 흘러들었다. 결국은 예견된 일.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함께 뒤척이며 생각했다. 여름에 시작되어 여름에 모든 걸 잃은 너에게 이번만큼은 일생에서 가장 찬란한 계절을 만들어 주겠노라고.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
[현대로맨스]
완결 · 총 91화 · 5화 무료
돈 때문에 재벌가에 딸을 시집보내 버린 부모님. 아이 소식 없는 손자며느리가 못마땅한 시할아버지. 기우는 집안 출신인 동서를 무시하고 깔보는 형님들. 그리고, 이런 상황에 처한 아내에게 전혀 관심 없는 남편. 2년. 딱 2년만 버티면 저들이 있는 이 지옥을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아…… 마지막 인사입니까?” “네, 오늘이 이 결혼 계약의 종료일이니까요.” 이혼 서류를 건네는 유정의 미소는 희건이 건네는 또 다른 서류에 얼음처럼 굳어 버렸다. “그럼 오늘 밤부터 당신은 새로운 계약을 이행해야겠군요.” “……말도 안 돼요! 당신도 이 계약이 끝나길 기다렸잖아요!” “내가 오늘을 기다려 온 건 사실입니다.” 평소와 다른 눈빛을 한 그가 한 발짝 더 다가왔다. “그래야 성유정이 온전히 내 것이 될 테니까.”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속도위반 · 시월드 · 재벌남 · 직진녀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유산한 건 내 탓이 아니잖아.” 아이를 잃은 은채에게 이한이 던진 말에, 은채는 이 관계를 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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