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물로맨스] 고전물 | 가상시대 | 동양풍 | 로맨틱 | 에로틱
· 완결 | 총 99화 | 10화 무료
· 조선이란 나라에서 눈을 뜬 순간, 해가 뜬 낮에는 반가의 규수로, 달이 뜬 밤에는 칼잡이 무사로 살아왔다. “저는 아주 비쌉니다.” 서연의 시건방진 말에 무가 입꼬리를 당겨 웃었다. 감히 일국의 세자 면전에 대고 금전을 요구하는 맹랑한 사내라니. “나는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내지 않는다. 그저 욕심이 나지 않게 만들면 될 터.” 아니, 맹랑한 사내가 아니라 여인이던가. 나름 의복을 갖추고는 있었지만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사내일 수 없는 골격이었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욕심을 부릴 까닭은 없지 않겠느냐.” 대답하는 얼굴은 권태로워 보였으나 필시 진심이었다. 퍽 부드러운 목소리로 오금 저리는 소리를 줄줄 늘어놓는 사내를, 서연은 막막한 심정이 되어 바라보았다. “네가 오지 않는다면, 내 오늘 베지 않은 너의 목을 거두러 갈 것이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오해 | 복수 | 까칠남 | 철벽녀
· 완결 | 총 171화 | 3화 무료
· 모두가 싫어하는 공작부인으로 살던 중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이때다 싶어 가짜 시체를 만들어놓고 도망쳤다. 다행히 장례식은 잘 치러졌고, 나는 공식적으로 사망한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내가 죽고 그가 미쳐버렸다는 소문이. *** 디하트가 고개를 떨군 채 속삭이듯 읊조렸다. “다시는 당신을 세벨리아라고 부를 수 없는 건가?” “그래요.” “이렇게 무릎을 꿇는다 하여도?” “당신이 내게 목숨을 바친다고 해도.” 세벨리아가 살짝 상체를 숙이며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디하트, 난 주제 파악을 잘하는 사람에게 너그러워요.” 덜컥, 그의 가슴이 크게 오르내렸다. 그가 떨리는 눈으로 세벨리아를 바라보았다. 머릿속으로 지난날 자신이 그녀에게 쏘아붙였던 말들이 스쳐 지나갔다. [난 주제 파악을 잘하는 사람에게 관대하지.] 그건 디하트가 세벨리아를 처음 만나 한 말이었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친구→연인 | 까칠남 | 쾌활발랄녀
· 신작 | 완결 | 총 84화 | 3화 무료
· 오랜 친구였던 강지우가 어느 날부터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랜 친구였던 독고산이 어느 날 ‘남자’가 되어 다가왔다. 친구에서 연인까지, 썸부터 시작하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연애기! “뭐? 내가 여자로 보여? 지랄하네. 키스? 아, 알겠다. 내가 전에 입 맞춘 거에 대한 복수였어? 그래, 우리 쌤쌤이니까 비긴 거다. 이제 다시는 서로 그러기 없기다!” “누구 마음대로?” “뭐?” “그럼, 이제 내가 다시 할 거니까 넌 또 갚아.” 뭐래? 대체 뭔 소리를……! 지우의 눈이 더 커졌다. 산의 입술이 공격하듯 닿는 순간 컥, 숨이 막혔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까칠남 | 상처녀
· 신작 | 완결 | 총 68화 | 3화 무료
· “난 도저히 너랑 친구 못 하겠는데.” 헤어진 지 10년 만에 회사 대표와 해외영업팀 팀장으로 재회한 지호와 은재, 분명 다시 친구 사이가 되자며 다가온 그인데, 점점 아찔하게 선을 넘는다.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아침에 왜 그랬는지 알아?” 그가 내뱉는 더운 숨이 은재의 동그란 이마를 간질였다. 지호는 한 걸음 더 가까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네가 다른 놈 얘기 꺼내서.” “….” “내가 지금 왜 찾아왔는지 알아?” 그가 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왔다. 은재는 그만큼 몸을 뒤로 무르려 했으나 단단한 벽이 등에 닿았다. “네가 밤늦게까지 다른 놈이랑 있어서.” 지호의 눈에 푸른 이채가 서렸다. 심해처럼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은재의 가슴에 뜨거운 파도처럼 밀려들어 왔다. 이내 그가 커다란 손을 들어 은재의 귓불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은재는 저도 모르게 낮게 신음을 흘렸다. “겨우 그것만으로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친구가 될까. 내가 너랑.”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메디컬 | 사내연애 | 능력남 | 다정녀
· 신작 | 완결 | 총 97화 | 5화 무료
· “조, 좋아해요. 교수님.” “……내 생각엔 그쯤 하는 게 좋을 텐데.” “아아, 어차피 내일 가시잖아요. 저 다 알아요! 알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한국대학교 흉부외과 2년째 막내 유다온. 내 노예 인생 이대로 끝날 수는 없다! 일생일대의 용기로 마지막 고백(?) 한번 대차게 지른 바로 그날 밤. “막내야! 강 교수님 안 가신대! 그냥 우리 병원 있기로 했대!” 잇따른 비보와 함께 시작된 노예 인생 제2막. 돌이킬래야 돌이킬 수 없는 고백의 참사를 수습하고자 최연소, 최단, 최고, 모든 기록을 보유한 천재 교수님의 강제 어시스턴트로 낙점되다. “제가 교수님께 고백한 건 전환점 같은 거랄까. 힘도 내고 용기도 얻고…… 버, 번지점프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나를 번지점프대로 써먹었다?” “네?” “네 말대로 이제 겨우 2년 채운 전공의가, 하늘 같은 교수한테 멋대로 뛰어들었다는 거네?” 그런데 이 교수님, 원래 이렇게 잘 웃는 분이셨나? 백설공주라 쓰고 노예라 읽는 CS 막내의 두근두근 생존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나이차이 | 권선징악 | 오해 | 시월드
· 신작 | 완결 | 총 112화 | 3화 무료
· “내 앞에서 다른 놈은 왜 쳐다 봐?” 그저 계약 아내의 역할을 하는 여자일 뿐인데 왜 이렇게 화가 치미는 걸까. 다정의 첫사랑의 실체를 확인하는 순간 이유 모를 불안감이 커졌다. 그녀를 마구 헤집어 놓고 싶어졌다. 그 누구도 가질 수 없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무건은 다정의 허리를 끌어당겨 제 몸에 밀착시키며 거친 숨결을 뱉어 냈다. 욕망인지 질투인지 그의 눈동자는 사납게 일렁이고 있었다. “사랑한다고 말해 봐.” “그건.” 금기어였다.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 그가 내건 계약의 유일한 조건이었다. 그런데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라니. “정말 날 사랑하게 되기라도 할까 봐 겁나?” 그의 입꼬리가 비틀렸다. “아니요.” 단호한 그녀의 대답에 그의 검은 눈동자가 차갑게 식었다. “이미 날 사랑하는 건 아니고?”
· [로맨스판타지] 미스터리 | 환생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대형견남
· 완결 | 총 168화 | 4화 무료
· #육아물 #로맨스릴러 #흑표범수인 아빠 #딸바보 아빠 #여주편애 세 오빠 #늑대수인 오빠 #대마법사 오빠 #암살자 오빠 #도망치고 싶은 여주 #놔주지 않는 집착남들 #제일 악역 같은 남주 #들키면 죽는다 소설 <꿈도 희망도 없어>의 엑스트라로 환생했다. 어느 날, 괴한이 나를 납치한 후 협박했다. 딸을 잃고 미쳐 버린 바우너 공작의 막내딸 ‘릴리에타’를 사칭하라고! “제가 바로 아버지가 10년이나 찾아 헤매던 딸, 릴리에타예요.” “너로구나. 사랑하는 우리 딸, 릴리.” 그렇게 나는 ‘미친 공작’의 딸이 되고 말았다. 이제 들통 나기 전에 도망칠 일만 남았는데…… 악역 가족들의 집착이 너무 심해서 빠져나갈 구석이 안 보인다? *** “이 싸움에 미친 투견이…….” “투견에게서 동생을 뺏을 거라면 그에 맞는 각오를 보여야지, 동생아.” 첫째 오빠랑 둘째 오빠는 나를 두고 매일 피터지게 싸우고. “너 되게 애쓴다? 고작 어제 온 주제에 착한 아이 되려고.” 셋째 오빠는 좀 까칠하길래 잘 구슬렸더니. “나는 진짜 릴리 같은 거 몰라. 내 여동생은 처음부터 너뿐이었어.” 후회하면서 나한테 집착한다? 정신 차려, 당장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체를 들키는 순간 죽고 말 거야! 아예 주인공에게 붙어서 살아남을까 싶었는데……. “모든 이들을 제 지배하에 둔다면 누구도 공녀님을 괴롭히지 않을 겁니다.” 이 소설, 정상적인 놈은 없는 거야? 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다정남 | 순진녀
· 신작 | 완결 | 총 125화 | 5화 무료
· “아, 안 할게요! 그거, 안 할게요.” 왜 하필 빙의하기 전의 아델라 블란치는 약혼자를 놔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해서, 이렇게 구구절절한 변명을 하게 만드는 건지. “황태자 전하, 안 보면 되나요? 안 볼게요.” 그가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그녀를 봤다. 그러더니, “영애께서 아직 아프신 듯한데. 내가 돌팔이에게 봉급을 주고 있나 보군.” 단칼에 몸을 돌리는 그의 모습에 기가 찼다. 아델라, 대체 어떻게 했길래 약혼자에게 쥐꼬리만큼의 신뢰도 주지 못하는 거야? *** 소설 속으로 빙의했지만, 딱히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여전히 가족에게서 냉대받았고, 멸시당했으며, 조연일 뿐이었다. 하지만, 당신이 먼저 내게 다가왔잖아. “그럼 제가 계속 다정하면, 계속 좋아해 주실 겁니까?” 내게 빛을 주었잖아. “제게 일일이 허락을 구하실 필요 없습니다. 해나, 하고 싶으신 것을 하세요.” 그래서…… 나를 살고 싶게 만들었잖아. 당신을 사랑하게 만들었잖아. “봐주시겠습니까. 그대 없는 동안, 그저, 그저 너무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녀는 숨을 죽였다. 머리가 다 어질거렸다. 달콤해서, 너무 달아서. 그때 먹었던 초콜릿이 가득했던 케이크처럼. “아직도 저를 사랑하지 않으십니까. 그렇죠?” 아. 당신이 나를 보는 그 눈빛에, 나는 늘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이야.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오피스 | 순정남 | 직진녀
· 신작 | 완결 | 총 56화 | 3화 무료
· 장난감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완구 마니아 한소진, 오랜 친구인 준한이 그런 그녀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온다. “……나랑 연애하자, 한소진.” 그의 제안을 믿을 수 없었다. “뭐라고?” “다른 사람이랑 할 생각 말고, 나만 봐.” 술김에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물었는데, 정말이었다. “왜……. 나랑 연애를 하자고 해?” “그냥. 한소진 보면 자꾸 웃음이 나거든.” 그리고 너도 웃게 해 주고 싶어. 귓가를 스치는 그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소진의 심장이 덜컥, 떨어졌다. #로맨틱코미디 #사내연애 #순정남 #순진녀 #직진남 #친구>연인 #쾌활발랄녀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조직,암흑가 | 동거물 | 복수 | 순정남
· 신작 | 완결 | 총 88화 | 5화 무료
· 손님 구경하기 힘든 해강의 카페로 피를 철철 흘리며 들어온 남자. 119를 불러야 하나 고민하는 해강에게 그가 말했다. “사람이 아냐. 병원, 안 돼.” 사람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의아해하던 그 순간, 눈앞에서 커다랗고 시커먼 고양이로 변해버린 남자! 이것이 전설의 수인이란 거구나! 나 지금 냥줍 한 거니? “난 고양이가 아니야. 블랙 재규어지.” 반려견도 키워본 적 없는데 재규어 수인 수발이 웬 말인가! “……죽이라도 끓여줄까요? 무슨 죽 좋아해요?” “캐비어 또는 송로버섯. 아, 샥스핀을 넣은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주는 대로 처먹지, 지랄 예엠병하고 자빠졌네!’ 그날부터 블랙 재규어와 해강의 상부상조 동거가 시작됐다. 엄청난 미각을 가진 블랙 재규어, 호는 해강의 카페의 커피와 차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재능으로 카페 알바생이 되었다. 반말이 일상인 데다 예의는 밥 말아 먹었으며 정상적인 소통은 개나 줘버린, 게다가 과거까지 의심스러운 재규어와의 동거…… 괜찮을까?
·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오해 | 몸정>맘정 | 집착남 | 평범녀
· 신작 | 완결 | 총 63화 | 4화 무료
· “당신에게서 달콤한 냄새가 나.” 그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을 뿐인데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준혁과 함께 누워 있었다. 사랑이라는 것에 너무 목이 말랐나 보다. 하룻밤을 위해 친절하게 구는 남자에게 심장이 뛰다니.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지만 당신은 내 이성을 마비시켜.” 누구든 좋으니, 결혼 상대가 필요한 서현에게 준혁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들려주지만. “그럼 그 결혼, 나랑 할래요?” 함께 보낸 시간 동안 너무나 좋은 사람이었기에 그저 뜨거웠던 하루짜리 일탈로 잊으려 했는데. “차서현 씨. 그날 밤을 실수라고 여긴다면 다시 시작하죠.” “그게 무슨.” “난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테니까.” 다시 만난 그는 파도처럼 밀려와 서현을 붙들었다. 아주 좋은 먹잇감을 찾았다는, 짐승 같은 눈빛이었다.
· [현대로맨스] 달달물 | 로맨틱 코미디 | 순정남 | 능력녀 | 다정녀
· 연재 | 총 115화 | 5화 무료
· “아무나 붙잡고 결혼하자 매달릴까 봐.” 그런데 잘못 매달렸다. 하필이면 상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안도운. “그때 청혼은 없던 걸로 해주세요.” 내 말에 그가 싱긋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건 싫은데요.” “왜요!” “그날 고백받고 반했거든.” 그가 말했다. 한 번 받은 프러포즈는 낙장불입이라고.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돌려받아야 한다. 내 프러포즈!
· [시대물로맨스] 가상시대 | 동양풍 | 힐링물 | 성장물 | 초월적존재
· 완결 | 총 66화 | 6화 무료
· [본 작품의 외전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의 지도 하에 작품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령님. 뱀말 사람들이 오늘 밤 전부 죽게 해 주세요. 아주 고통스럽게, 아주 잔인하게 죽게 해 주세요. 제가 당했던 고통의 백배, 천배만큼 아프다가 죽게 해 주세요.” 순식간에 뻘건 불티로 뒤덮인 뱀말. 찢어지는 비명으로 가득 찬 그때, 잔잔한 초원을 가로지르는 양 불지옥에서 평온해 보이기까지 하는 한 사내가 도란에게 다가왔다. “저, 저를 데려가 주세요! 뭐든 하겠습니다! 저는 밥도 적게 먹고 잠도 덜 자요!” “밥 많이 먹고 잠 많이 자도 고된 일이다. 그래도 좋으냐?” 배부르게 먹을 수만 있다면, 원 없이 잘 수만 있다면. 도란은 어떤 고된 일이라고 해도 온종일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뱀신 진사해의 손을 잡은 도란은 눈을 감았다 뜬 그 순간, 영물과 신선이 모여 사는 가금산에서 사랑받는 애기 신부님이 되어 있었다.
· [현대로맨스] 힐링물 | 오해 | 동거물 | 상처남 | 외유내강
· 신작 | 완결 | 총 84화 | 3화 무료
· 결혼 1주년 기념일. ‘학교생활은 할 만합니까?’ ‘공부하다가 힘들면 맛있는 거 사 먹어요.’ 지헌이 축하용으로 캐릭터 케이크를 사 온 걸 보고, 서예는 생각했다. 이 사람은 내가 마냥 어린애로 보이는가 보다 하고. . . . 결혼 5주년 기념일. “그동안 감사했어요. 귀국하신 것도 축하드려요.” 마침내 약속의 날이었다. 정확히는 헤어짐의 날.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한 뒤 이별 만찬을 가지는 중이었다. “앞으로도 지헌 씨의 순탄한 미래를 응원할게요.” 그도 서늘한 눈매 끝을 드물게 휘며 잔을 들었다. 그렇게 훈훈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줄 알았다. 다음 날 아침, 같은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까지는. 이혼한 날에 벌어진 두 사람의 첫날밤이었다. * “후회했습니까? 그날 밤 일.” “…….” “만약 진서예 씨가 후회하지 않았다면…….” 한 발짝 더 다가온 지헌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오늘 밤도 같이 보내고 싶다고 하면 넘어와 줄래요.” 그날 이후, 미묘하게 바뀐 지헌의 태도. 서서히 짙고 맹렬해지는 유혹에 서예는 혼란스러워지는데. 과연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나이차커플 #어른남주 #반존대남주 #집착/소유욕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추리 | 역하렘
· 연재 | 총 39화 | 4화 무료
· 갑자기 날아온 ‘미스터리 하우스’의 초대장.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하려했으나, 깨어보니 이미 ‘미스터리 하우스’ 안이다. 그곳에는 자신 말고도, 3명의 남자들이 기절해 있었는데···.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지닌 남자들. 그들과 함께 ‘미스터리 하우스’의 숨겨진 비밀을 풀고 탈출하라! ‘미스터리 하우스’ 안에서 피어나는 의심의 꽃과 피할 수 없는 로맨스. 지금 시작합니다.
· [현대로맨스] 메디컬 | 전문직 | 동거물
· 완결 | 총 99화 | 5화 무료
· S대 병원 소아 응급실을 지배하는 폭군, 차수혁. 환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까칠한 그가 요즘 한 여자를 계속 신경 쓰고 있었다. 단골 도시락집 ‘맛있는 한 끼’의 주인이자 수혁의 하루 세 끼를 책임지고 있는 여자, 이윤아. 허기를 달래 주는 맛있는 밥도 밥이지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거리감이 문제였다. 씩씩하고 자신만만하다가도 가까이 다가서면 깜짝 놀라며 겁을 먹더니 급기야는 눈앞에서 기절하기까지 하다니. 그래서 묻고 말았다. “내가 싫어서 기절을 한 건가요?” “네?” “아님 남자가 무서운 건가요?” 조금씩 부피를 키우는 관심. 차수혁은 이윤아가 자꾸만 궁금해졌다. 자신을 먹여 살리는 그 여자의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 이 전자책은 2017년 5월 출간된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 별권으로 판매되는 외전은 종이책에 수록되지 않은 미공개 외전입니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캠퍼스 | 능력남 | 다정녀
· 완결 | 총 95화 | 2화 무료
· “저 교수님 안 좋아해요.” 맑고 예쁜 눈으로 조곤조곤 할 말은 다 하는 조교 윤희민. “……그거참 다행이군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늘 화제가 되어버려 혼자가 좋은 화학과 교수 서지혁. 지혁은 혼자가 편하지만 뭐 하나 흠잡을 구석 없이, 시키기도 전에 조용히 모든 걸 준비해놓는 윤 조교를 마다할 구실이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교수실 생활. 사람이 둘이나 있는 공간임에도 귀가 먹먹한 고요가 내려앉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인다. 마음이 쓰이고 눈길이 간다. “교수님은 무슨 말이든 다 그럴듯하고 멋지게 하시잖아요.” “…….” “아, 저기 혹시 오해하실까 봐. 저, 교수님…….” “알아, 싫어하는 거.” 일부러 표현을 조금 고쳐 말한 지혁이 그제야 턱을 들었다. ……쟤가 아니라고도 안 하네.
·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완결 | 총 165화 | 11화 무료
· 명망 있는 무가인 한가의 금지옥엽, 한소하. 부모님 몰래 검을 수련하기 위해 남장을 했다가 신이겸을 만나게 된다. 매일 밤 같이 검을 맞대기를 1년. 서로에게 연정을 품게 되었지만. “사람을 속여 대니 인생이 즐거웠겠군.” 소하가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 “하나뿐인 누이였다. 그 누이를 금수만도 못한 네 오라비가 능욕하고 죽였다.” 소하의 가문은 이겸에게 찢어 죽일 원수가 되어 버린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때. 이겸이 소하와 혼인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실컷 거부해 보아라. 어차피 넌 죽을 때까지 내 것이니.” 한가를 멸문시키고 관련된 자를 모두 죽이고자 하는 이겸. 오라비의 억울함을 풀고 이겸의 마음을 돌리고자 하는 소하. 둘은 다시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까칠남 | 상처녀
· 신작 | 총 82화 | 3화 무료
· 부잣집 딸이었던 화연은 대학 시절, 아버지 사업의 실패로 사랑하는 남자를 버리고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8년 뒤, 화연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났다. 그녀의 상사가 되어. “반갑습니다. 강진한입니다.” 화연은 자신이 진한을 여전히 잊지 못했음을 깨닫지만 진한의 마음엔 화연을 향한 원망과 증오만이 남아 있었다. “고맙게 생각해. 그때 네가 날 버리지 않았다면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겠지.” 진한은 8년 전 자신을 가지고 놀았던 만큼 똑같이 되갚아 주겠다며 그녀를 호텔로 불러내고. “내가 당한 만큼 너도 겪어 봐야 공평하지 않겠어?” 결국 화연은 과거의 잘못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의 제안에 응하는데……. 두 사람은 어긋난 8년의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회귀,타임슬립 | 삼각관계 | 후회남 | 외유내강
· 신작 | 완결 | 총 49화 | 2화 무료
· 스물일곱, 류다해. 그녀는 그저 살고 싶었다. 보잘것없는 삶이었으나 죽기엔 아까운 인생이었다. 무엇 하나 제 뜻대로 살아본 적이 없었기에. 하늘은 결국 그녀를 외면했다. 꽃다운 나이에 개고생만 하다 눈을 감았다. 남들은 이팔청춘 푸르르기만 하다는데 그녀의 청춘은 새카만 숯덩어리였다. “그래도 처녀 귀신 되지 않은 게 다행이려나.” 자조적으로 웃으며 죽음의 강을 건너려 몸을 일으켰다. 그때, 그녀에게 의외의 만남이 찾아왔다. “내가 그대 대신, 그 강을 건너겠소.” 다해 대신 죽어주겠다는 여인. 그렇게 희미해지던 삶의 끝자락에서 두 여인의 운명이 바뀌었다. 그러나 힘겹게 다시 눈을 뜬 다해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미친... 이거 실화야?” 이건 예상하지 못했다. 무려 몇백 년 전, 그것도 세자빈의 몸으로 눈을 뜰 거라고는. 과연 살아 돌아온 ‘다해’는, 제 이름대로 정말 ‘다 해’보고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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