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 이 여자, 대체 뭐지? 호텔 체인점 후계자 은현준은 까다로운 남자다. 차도, 옷도, 인생도, 여자도 모두 최고급만 고르는 안목 높고 꽃길만 걸어 온 자부심 강한 까칠남. 그런 은현준에게 브레이크를 거는 여자가 생겼다. - 이 남자, 사기꾼 아냐? 바람기 많은 똥차 약혼자를 걷어찬 바른 생활 양금조. 인생 처음으로 일탈을 감행했다. 일탈은 즐거웠지만 어디까지나 하룻밤 장난일 뿐. 남자에게 헌신하는 과거는 버리고 이제 금쪽같은 내 인생만을 위해 다 털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 - 다시 보니 선녀였던 전 약혼녀. 유명 종합병원 후계자 서은호. 부모님까지 아끼던 약혼녀에게 대차게 파혼당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든다. 금조만한 여자 없다는 걸 뒤늦게 깨닫지만 그녀는 돌아올 기미가 없다. 그렇다면 앙갚음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드럽고 치사한 방식으로 금조를 서울에서 내쫓고는 금세 후회하고 그녀의 뒤를 쫓게 되는데. 가는 곳마다 따라붙는 후회남과 벤츠남. 인생은 B(탄생)와 D(죽음)사이의 C(선택)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이제 한 남자를 골라야 할 때다. 다른 누구도 아닌 금쪽같은 나를 위해서.
[현대로맨스] 재회물 · 사내연애 · 소유욕,독점욕 · 까칠남 · 후회녀
완결 · 총 98화 · 4화 무료
“숨길 거면 제대로 숨겼어야지.” 진심 어린 프로포즈에 다정한 키스만을 건넨 채 떠나 버린 그녀를 찾아 헤맸던 남자, 윤강준. 하지만 그녀의 전부가 거짓이었다. “이름을 속였다?” 3년 전, 초라한 자신을 숨기기 위해 사랑하는 남자를 버리고 떠났던 여자, 신예령. 인생 최악의 순간에 그와 재회한 것도 모자라, 끊어내지 못한 미련으로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사과할 기회를 줄래요?” “글쎄.” “할게요, 사과. 강준 씨 화가 풀릴 때까지.” 사과라, 지금 와서 그게 중요한가. 나직하게 내뱉은 강준은 다시금 예령의 입술을 감쳐물었다. 조금 전과 다르게 배려란 없었다. 거칠었고 투박했다. “모든 게 거짓이었지, 당신은.” 떨리는 눈가 위로 강준의 손길이 드리우자 예령의 두 눈이 확연하게 커졌다. “그래도 여긴 늘 솔직하네.” 열기가 깃든 뜨거운 욕망을 마주하고 예령은 두 눈을 꾹 감았다. 그렇게 강준과 관계를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큰 오산이었다. “나를 한 번 배신한 걸 눈감아 준 대가가 고작. 또다시 내 뒤통수를 치는 거였다니.” 예령은 면목이 없었다. 사랑하는 강준을 지키기 위해 그의 정보를 넘기고 있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신예령 씨, 뭐든 한다고 했지.” 단숨에 깊게 다가온 강준에 예령은 눈을 질끈 감았다. “평생 내 옆에서 불행하게 살아. 그게 내가 바라는 바야.”
[현대로맨스] 오해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상처녀
완결 · 총 105화 · 3화 무료
"안 벗어요?" 남자와 많은 밤을 보냈지만 그토록 무례한 말은 처음이었다. 그 밤 남자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낯설고 거칠었다. 아이를 갖게 된 신혜는 발레도 포기한 채 몰래 제주로 떠나지만, 제주의 이른 봄,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말도 없이 사라진 건 사과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섹스만 하던 사이에 무슨 이별 인사까지." 그리고 이어지는 남자의 잔인한 제안. “어려운 일 아니잖아. 섹스파트너가 처음도 아니고.” 어긋난 시작. 더 어긋난 만남. 결국엔 상처만 가득한 관계. 한마디면 돼. 내 곁에 남고 싶다고. 잔인할 정도로 오만한 남자의 후회절절한 사랑이야기.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까칠남
완결 · 총 86화 · 5화 무료
“다 마셨으면 저하고 같이 위로 올라가요.” 다가오는 여자들을 쉽게 거부했던 평소와 달리, 충동적인 욕망으로 시작된 가벼운 하룻밤. 다음 날 자신의 혼담이 취소되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랬다. ‘상대방의 혼담을 깨뜨리려고 작정하고 덤벼든 여자.’ 원준은 서가을의 의도를 추궁하고. “고원준이라는 남자가 좋아서 그랬어요.” 그녀에게 다른 비밀이 있다고 짐작한다. 그래서 제안했다. “내가 질릴 때까지 파트너가 되어 주어야겠어.” 그녀만 보면 끓어오르는 마음을 금방 식을 탐욕이라 생각했다. “우리 잠만 자는 사이잖아요.” “피할 생각하지 마. 내가 누구 때문에 짐승 새끼가 되었는데.” “……원준 씨가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있어요. 난 당신을 망쳐야 해요.” “그래? 망쳐봐, 그럼.” 그런 그에게 가을은 진심을 고백해 오고. 그에게 결혼할 여자가 생기자 결국 자취를 감춘다. 하지만 원준은 가을을 향한 탐욕을 끝내기가 싫은데……. “나 없이 아이를 낳으려 했나? 그것도 내 아이를?” 시작은 네가 했어도, 끝은 내가 해. “너는 나를 환장하게 해.”
[현대로맨스] 현대물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원나잇 · 상처녀
완결 · 총 72화 · 3화 무료
“지금 그쪽한테 키스할 건데. 싫으면 밀어내요.” 엄마의 27번째 기일. 엄마가 처참하게 죽어간 이탈리아 나폴리를 찾아간 은서는 낯선 그곳에서 국화꽃을 든 남자, 무열을 만난다.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그의 눈빛이 왠지 낯설지 않았다. 애처로운 자신과 꽤 닮았단 생각에 은서는 그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온 은서는 무열이 자신과 혼담이 오가는 한성그룹 차진상 대표의 전담 경호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실수했어요, 그날. 그러니까.” “난 아니었는데." "……." "아니었다고, 실수." 하룻밤의 대가는 생각보다 잔혹했다. 그리고 은서는 알게 되었다. 결코 이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으리라는 걸.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집착남 · 재벌남 · 능력녀
연재 · 총 77화 · 3화 무료
“오래간만이야. 강여울?” 전남편이 나의 클라이언트로 돌아왔다. 거부할 수 없는 계약서를 가지고서. 이혼한 지 9년째 되는 해였다. “내가 생각해 보니까 강여울이랑 못 해 본 게 있더라고. 결혼도 했고 이혼도 했는데 말이야.” 예쁜 입술 끝을 당겨 웃으며 그가 말했다. “연애를 해 봐야겠어. 강여울이랑.” 그러곤 여울의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가끔씩 입술 안쪽이 쓰라려. 기억나? 네가 내 입술 물어뜯었던 거.” 가까이 다가온 그가 키스라도 할 줄 알고 눈을 감아 버린 자신의 행동이 수치스러웠다. 그의 말에 과거의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말았다. 이 남자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아무렇게나 선을 넘는다. 그리고 잔잔한 호수를 뒤흔든다. 일러스트 By 틈(@xma1217)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라이트노벨] 현대물 · 성장물 · 연예계 · 아이돌 · 순진녀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여러분은 아이돌을 좋아하시나요? 멋진 무대를 선보이는 그들에게도 다른 얼굴이 존재하는데요. 하지만....만약 종족이 다르다면?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초월적존재 · 후회남 · 능력녀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네 서방을 찾아 줄 터이니 내 각시가 되려느냐?" "죽어도 저승각시는 아니 될 겁니다." 슬피우는 각희의 고운 턱이 강림의 길고 곧은 손에서 애처롭게 흔들렸다. "그 자는 이미 너를 잊었을텐데?"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이끌려 각희는 눈을 감았다.강림의 성마른 입술이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입술부터 잘근 잘근 씹어 삼키기 시작했다. 말로는 아니다 한다. 슬프다, 아프다하겠지. 그래도 너는 내 것이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서정적 · 성장물 · 힐링물 · 드라마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밝은 척 연기하며 살지만, 속은 과거의 아픔으로 썩어 문드러진 성우화. 우화는 매일 죽지 못해 살고 있다. 어느 날 그런 우화 앞에 정체 모를 남자 화우성이 나타나면서 푸른색, 회색 그리고 검은색으로만 채워져 있던 우화의 세상에 점차 다른 색깔이 생겨나 가기 시작한다. 유일무이한 우리의 사랑 이야기. 그 여정에 함께 해주실래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건물 · 사내연애 · 냉정남 · 능글녀
연재 · 총 11화 · 11화 무료
마음 가는 대로, 느낌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는 감 좋고 촉 좋은 윤이현 경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다른 상사 강하진 계장을 만나며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다. 서로 마주보면 으르렁거리기 바쁜 두 사람, 이현의 하극상에도 하진은 꿈쩍도 않는다. 마주치면 피곤한 일만 쌓이니 피해도 보지만, 눈에 보여도 짜증, 안 보여도 짜증이다. 감정이 우선인 경찰과 이성이 우선인 경찰의 새콤달콤 혐관 사내로맨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내연애 · 오해 · 삼각관계 · 원나잇
완결 · 총 103화 · 5화 무료
패션지 에디터 유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자신을 소매치기로부터 구해준 남자와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게 되고. 3개월 후. 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프랑스에서 오게 된다. “유지안 씨. 휴대폰 어디 있습니까? 인터넷 창 열고 패션 에디터 검색해.” 첫만남에, “네 꼴이 지금 패션 에디터야?” 동료 에디터들 앞에서 쉼없는 독설로 지안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편집장. 그는, 바로 파리에서의 원나잇남 신현민이었다. “내가 유지안 씨한테 꼭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예.” “그렇게 도망가면.” “….” “기분이 어때?” 바람 잘 날 없는 `The Runway`와 지안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까칠남
완결 · 총 110화 · 3화 무료
정보를 사고파는 만이당의 숨겨진 주인, 은서란. 희대의 미치광이 왕자군, 이태서의 군부인이 되다! 서란은 좌의정의 여덟 번째 첩이 되지 않기 위해 미치광이 왕자군으로 불리는 금원군, 이태서에게 계약 혼인을 제안하게 된다. 때마침 태서 역시 내정자가 있는 국혼을 거부하고 있던 차라. 그는 흔쾌히 서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사내, 처음엔 서란을 아내 취급도 안 하더니 점차 묘한 눈빛을 보내 온다. “걱정 마십시오. 약조한 1년이 지난 후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드릴 터이니.” “누구 마음대로?” 범 같던 사내의 눈에 처음으로 불꽃이 보였다. “난 그대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그것은 계략이었을까. “벗어날 생각이었다면 접거라. 헛된 희망이니.” 아니면 정염이었을까.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시대물 · 계략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33화 · 3화 무료
십 년 만에 마주한 남편, 그러나 이번에도 윤서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십 년 전 그때처럼 가면을 쓰고 있는 그의 모습이 윤서의 눈에 들어왔다. “진정 흑군이시라면, 소첩의 이혼서를 보셨습니까?” “만나자마자 섭섭하게 이혼서 이야기부터라니…. 예. 그간 부인의 글재주가 나날이 느는 것을 보는 재미가 퍽 즐거웠지요.” “한데…. 왜 답신은 늘.” “그러니 불가하지요. 앞으로도 이 재미를 놓칠 수 없지 않습니까?” 그의 목소리에 서린 웃음기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윤서의 눈썹이 심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 * * “흑군을 쫓아라! 여인을 보호하라!” “…일단 여기서 도망쳐야 해, 윤서야.” 화이가 황급히 윤서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그를 흑군이라 가리키며 포위망을 좁혀 오는 관군들의 모습에 윤서가 의아한 표정으로 묻고 있었다. “왜 저들이 당신을….” 해괴한 소리를 들었다는 듯 물어 오는 윤서의 말 뒤로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대체 왜 저들이 당신을 흑군이라 하는 거예요, 화이?” 잡힌 손을 잡아당겨도 쉬이 따라오지 않는 그녀의 발걸음이 말해 주듯 다소 경계하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윤서의 시선에 화이의 얼굴이 좀 전과 달리 딱딱하게 굳었다. “…화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잠시 윤서와 눈을 맞춘 화이는 마치 아픈 것을 토해 내듯 잔뜩 구겨진 얼굴로 그녀에게 답했다. “내가… 흑군이니까.” 들려오는 답에 윤서는 얼핏 그가 피를 너무 흘려 정신이 나간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내가 바로 오랑캐 흑군. 너의 지아비다, 윤서야.” 《흑군의 신부》
[현대로맨스] 첫사랑 · 연상연하 · 짝사랑남 · 까칠남 · 도도녀
완결 · 총 31화 · 2화 무료
선생님을 사랑해버린 제자의 광기 어린 욕망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버렸다. “이제 말해 봐. 무슨 할 말이야?” 그러자 도준이 한쪽 입가를 살짝 올리고서 입을 열었다. “나 샘이랑 한 번 자고 싶은데.” 수정은 방금 귓전으로 쏙 파고든 도준의 말을 잘못 들은 거라고 생각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말이었다. 선생님을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키스해서 미안하다거나 그런 말을 할 줄 알았다. 좋아한다고 말하면 그러지 말라고 대답해 주려했고 키스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면 경고를 하려고 했다. 한 번만 더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녀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그녀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는 지금까지 남자에게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았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져버렸다. 심장이 쿵쿵 소리를 내며 뛰는 듯했다. 수정은 입술을 살짝 깨물고서 도준을 응시했다. 화를 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벌레라도 보는 것처럼 경멸의 눈초리로 그를 보며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너 방금 뭐라고 했니?” 분노를 억제하는 그녀의 목소리와 달리 도준이 낭창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샘이랑 자고 싶다고. 조금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샘이랑 하고 싶어.” #샘 몸은 다 달아 #난 선생이고 넌 학생 #샘이랑 하고 싶어 #경계를 넘어버린 #우린 그거 한 사이 #샘이 좋아, 미치도록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재벌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78화 · 4화 무료
우중충한 장례식장에서 단연 시선을 잡아챌 만큼 압도적인 남자의 외모, 호기심이 동했다. 그뿐이었다. 구.해.줄.까? 그런데 남자의 입 모양이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아버지를 잡아먹었다고 욕받이가 되고 있는 이 웃기지도 않는 상황에 끼어들겠다고? “우선 VIP 병동 주치의 맡아 줬으면 해. 그리고 내 여자가 되어 줘야겠어.” 심지어 갑 중의 갑인 권시혁이 제안을 해 온다. 아니, 도발인가? 남자가 가진 권력과 재력. 그리고 무엇보다 잘난 외모.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만날 수나 있을까 싶을 만큼 완벽한 조건의 남자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확인해야 했다. “계약은 한번 자 본 뒤에 하는 거로 하죠.”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까칠남 · 상처녀
완결 · 총 119화 · 6화 무료
‘아무 생각 하지 마.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그저 숨죽여 살아.’ 저택의 총괄 실장, 서화음. 설화관에 있는 이들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지내 온 지 4년. 이건 가진 것 하나 없는 제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존 전략이자 거친 세상을 버틸 자기 최면이었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았다.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그저 숨죽여 살았다. 차악이라고 생각했던 선택에 도리어 발목을 잡혀 버리기 전까지는. “안 궁금해요?” “…….” “내가 왜 이렇게 서 실장 몸에 집착하는지, 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 실장하고 침대에서 뒹굴고 싶어 하는지, 왜 안 묻느냐고.” 휘몰아치는 겨울바람처럼, 차갑고 쓸쓸하지만 온 순간을 절정으로 꾸미는 남자를. 머리를 찡하게 울리는 강렬함이, 매 순간 절정으로 치닫게 하는 쾌락적인 음률이, 일방적이면서 폭력적인 악상을 닮은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자신 있었다. 그런데 유난히 추운 올겨울, 어울리지도 않게 사람의 온기가 아쉬웠던 걸까. “떨려요. 부회장님을 볼 때마다… 설레요.” 겨울 새벽의 찬 이슬을 맞으며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을 사랑하게 돼 버렸고, “내가 결혼한 후에도 서 실장과 내 관계에 변함은 없어요.” 그 사랑은 길을 잃고야 말았다.
[현대로맨스] 스릴러 · 로맨틱 · 복수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복수, 범죄, 스릴러, 로맨스, 멜로. 자식들의 인생을 비극으로 몰고 간 어른들의 그릇된 탐욕과 악행, 세 집안을 둘러싼 원한과 복수 그리고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 모녀의 삶을 극한으로 몰고 간 인간들의 탐욕과 이기심, 타인의 삶을 짓밟는 권력과 돈, 거짓과 위선, 남의 불행을 이용하는 인간의 비정하고 통속적인 욕망들.. 그들이 얽히고설켜 치열하게 갈등하고, 눈물겨운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아무리 비극적이고 암담한 상황일지라도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민이 있다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고, 인간에 대한 희망 역시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현대로맨스] 재회물 · 오해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상처남
연재 · 총 84화 · 5화 무료
모두 날 버렸다. 내 고양이도, 내 여자도. 미치도록 탐나서 분노했고, 집착했고, 후회했다. 사랑을 각성한 세준은 나연을 향해 무조건 직진을 시작했다. “우리 결혼하자. 당신이 만든 그 가족 안에 나도 좀 넣어줘.” “결혼은 동거와 달라요.” “그럼, 동거부터 다시 시작해. 결혼하고 싶어질 때까지 매달릴게.” 밤마다 매달려도 좋은 이 떨림의 정체가 나의 사랑이라면, 세준은 무조건 사랑받는 그녀의 집사가 되기로 했다. * 집사 알바로 시작해서 동거녀로 1년. 몸만 주는 외로운 사랑이라도, 그녀에겐 사랑이기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이젠 그의 곁이 두렵다. 지켜야 할 것이 있기에. #집착남, #소유욕, #재회물, #상처남, #못되게굴려고하지만_다정남, #직진남, #후회남, #이유있는_도망녀, #외유내강녀, #오해, #베이비, #상처녀, #도도냥이
[현대로맨스] 현대물 · 절륜남
연재 · 총 84화 · 5화 무료
“몇 년만 내 옆에 있어. 그냥 형식적인 부부로.” 남자를 사랑해서 결혼한 여자와, 오로지 자신의 사정에 의해 결혼한 남자. 여리지만 강인한 여자 수인과 강인하지만 여린 남자 도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진한 사랑 *** “아이스크림 케이크는요?” “……사왔어.” “얼른 먹어야겠다!” 욕망으로 똘똘 뭉친 자신의 눈빛을 모른 척하며 드레스 룸으로 걸어가려는 수인을 다시 붙잡아 세웠다. “……사왔는데.” 그는 느릿느릿 했던 말을 다시 하며 수인을 바라봤다. 그 와중에 타월 매듭을 꼭 움켜잡는 손짓이 보였지만 도준은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았다. “조금 이따가 먹는 게 어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애증 · 쾌활발랄녀 · 다정녀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여자는 자기보다 등급이 낮은 남자는 만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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