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운명 · 몸정>맘정 · 원나잇 · 다정남 · 까칠녀
완결 · 총 69화 · 69화 무료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 서지후와 운명적으로 엮인 남자 송찬영! 육체적 끌림이라고 생각한 여자는 남자를 밀어내고. ‘저 입술이 문제야.’ 지후의 예쁜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찬영이의 목울대가 움직이는 걸 보자 등줄기로 저릿한 기운이 훑어 내렸다. 제 손이 닿으면 저 예쁜입술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또렷이 기억났다. “미련한거 별로야. 집착하는것도 별로고. 질척거리는것도. 애절한것도...” “걱정해주는 겁니까?” “경고하는거야.” 촉. 찬영이 지후의 아랫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겁쟁이.” “어쩌면.” 지후도 똑같이 찬영이 입술에 입을 맞추고 떨어져나왔다. 아니 그러려고 했다. 찬영의 입술이 떨어진 지후 입술을 따라와 삼켜버리기 전까지는.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역하렘 · 걸크러시 · 외유내강
완결 · 총 129화 · 5화 무료
제국으로 시집온 지 하루 만에 황제가 죽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팔자는 충분히 꼬였는데 황제가 키우던 세 마리 짐승들이 이빨을 드러내며 내게 청혼했다. 사랑스러운 의붓딸이 황위를 물려받을 때까지 황후인 내가 지켜 주어야 하는데, 짐승들 상태가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나는 이 무도한 맹수들을 길들이고 무사히 딸을 지켜낼 수 있을까. *** “공들의 제안, 받아들이겠어요.” 보랏빛의, 새빨간, 짙푸른 눈동자가 내게 모여들었다. 나는 활짝 웃으며 의심으로 가득한 세 짐승들에게 제안했다. “혼인하자 하지 않았습니까? 해 봅시다.” 저들의 수작에 맞춰주면서 주도권을 빼앗아 올 수 있는 방법, 내가 밤새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이것이었다. 나는 턱을 치켜들고, 지엄한 황후의 말투로 덧붙였다. “참고로, 나는 순하고 다정하며 온화한 이를 좋아한다.” 그러니 이빨과 발톱은 숨기고 오렴, 이 짐승들아. [황후여주/특급조련사여주/팔자에도 없던 맹수조련, 하다 보니 적성발견/참지 않는 의붓딸/우리 애들 사람 물어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애절물 · 인외존재 · 다정남 · 쾌활발랄녀
연재 · 총 7화 · 7화 무료
정말, 나의 인생은 흑백으로 시작해 흑백으로 끝나는. 그저 어두컴컴하고 침침한 인생이다. 아니, 그런 줄로만 알았다. 이 순간이 오기 전까지. 지금 나의 눈 앞에 나타난 어떤 존재로 인해 나의 삶에 어떤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쩌적, 큰 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바다를 녹여낸 것 같은 눈동자와 상처하나 없는 하얀 피부. 옅은 푸른색을 담은 머리카락과 가느다랗고 평범한 다리. 동시에 모든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질감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 보다도 신비롭고, 아름답고. 살면서 본 그 어떤 생명보다도 아름다웠다. 나의 인생에 숨을 불어 넣어준 그 존재. 바로 윤슬이었다. 앞으로의 일들을 단 하나도 자각하지 못한 채 나의 모든 것이 윤슬에게로 가려 안달했다. 대체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도 잊어버린 채 윤슬에게 내던진 한마디. “내 전부가 되어줘, 윤슬아.”
[일반] 현대물 · 추리 · 일상 · 후회물 · 복수
완결 · 총 184화 · 80화 무료
어느 순간 갑자기 몇몇 사람의 이름을 대며 욕지거리를 해대는 남편... 아내는 평소에 들어보지도 못한 이름들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남편의 욕설은 더욱 심해지고 급기야는 우울증으로 자살하고 만다. 남편의 장례를 치른 아내는 남편이 욕설을 퍼붓던 이름들을 조사해 그들이 남편과 어떤 관계였는지 알아낸다. 〉 필독 미스터리 소설에 가까우며 로맨스는 거의 없습니다. 학폭 복수극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피폐물이므로 어두운 내용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성적인 부분은 없으나 폭력적이고 어두운 부분이 있어서 성인 설정하였습니다. 〉〉 어린시절 폭력의 잔인함, 치열한 복수에 이어 새로운 각도의 반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연예계 · 능력녀 · 상처녀
완결 · 총 103화 · 5화 무료
“너는 인상을 써도 왜 이렇게 예쁠까? 찡그린 얼굴은 또……. 섹시하고.” 짧지만 강렬했다. 그리고 뜨거웠다. 심장이 요동치는 이유를 이해하기도 전 그의 안에 윤설이 들어왔다. “또 말장난하시려는 거면 저 그냥 나갈…….” “이러는데 이진헌이 어떻게 안 빠져.” “네, 푹 빠지세요. 일단 사과부터, 네? 뭐라고 하셨어요?”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설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자 그의 입꼬리가 곡선을 그렸다. 그의 올라간 입꼬리가 설의 심장을 괴롭혔다. “윤설, 네가 허락한 거야. 푹 빠져도 된다고. 푹 빠졌어, 이진헌이. 윤설한테.” 그가 설에게로 성큼 다가왔다. 한 걸음 멀어지면 두 걸음 가까이. 그 순간 설의 머릿속을 스치는 문장은 오직 하나. 위험해, 윤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일상 · 성장 · 삼각관계
완결 · 총 14화 · 14화 무료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청춘들의 로맨스. 어쩌면 누군가의 이야기 일 수도 있는 `어떤` 연애의 대한 이야기.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오해 · 몸정>맘정 · 계략남
연재 · 총 74화 · 5화 무료
“2920호. 위로 올라오세요. 맞선 볼 거니까.” 진창이나 다름없던 지원의 인생은, 그 전화 한 통으로 바뀌었다. *** “수도 없이 널 안는 상상을 했어.” 욕망과 이성이 팽팽하게 줄다리기하는 경계선.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돌아 버릴 것 같고……. 이렇게…….” 잔뜩 억눌린 목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피할 새도 없이 남자의 입술이 지원의 입술에 닿았다. “키스까지 하면 참을 수가 없어. 그런데 이게 사랑이라면.” 그의 거친 날숨 사이로 야릇한 고백이 흘러나왔다. “사랑인 걸로 할게.” 각자의 목적이 확실했던 결혼이었다. 원하는 것을 달성하면 미련 없이 헤어지기로 약속된, 그런 관계. “떠나지 마, 우지원. 우리 진짜 부부 하자.” 복수뿐인 인생. 그를 끌어들이는 게 불행의 시작이란 걸 알면서도 이 남자가 내민 손을 붙잡고 싶어졌다.
[현대로맨스] 연예계 · 계약관계,결혼 · 츤데레남 · 재벌남
완결 · 총 80화 · 5화 무료
6개월간 애인 역할, 계약에 대한 일은 평생 함구할 것. 9년의 무명 배우 생활을 전전하던 윤서에게 JS금융 신규정 대표와의 시한부 계약 연애 제안이 들어온다. “어려운 거 없는 일입니다. 그냥 사진 몇 번 찍히고 공식 석상에 같이 얼굴 몇 번 비치면 끝이에요.” 여성편력으로 유명한 재벌가 망나니와의 스캔들이었지만 벼랑 끝에 몰려 다른 선택지는 없던 윤서에게 그의 제안은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독이었다. “즐겨요. 당신 인생에서 두 번은 없을 6개월이 될 테니까.” 그녀의 인생에 다시없을, 마지막 스캔들이 시작되었다.
[현대로맨스] 첫사랑 · 선결혼후연애 · 직진남 · 능력남 · 상처녀
완결 · 총 94화 · 3화 무료
사랑이 뭔지는 모르지만 첫사랑이 누구인지는 알고 있는 한 남자. 그런 그가 집안이 주선한 선 자리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맞선 상대는 12년 전 고백조차 못 해보고 헤어진 첫사랑 김채이. 운명 같은 재회에 설레하기도 전, 그는 이 맞선이 거짓 된 자리임을 알게 되어 분노하지만. “선배, 불쌍한 애한테 적선 좀 해 볼래요?” 깊은 슬픔을 담고 있는 채이의 두 눈을 도무지 외면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랑 결혼하자.” 그가 손을 내민다. 지켜 주고 싶어서. 사랑하고 싶어서.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운명
완결 · 총 63화 · 3화 무료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라니요?" 청천벽력 같았지만, 마다할 수만은 없었다. 여기에는 강남 노른자 땅에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 “유민영 씨. 설마 처음입니까?” “처……처음이라뇨?”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그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의 귓가를 간질이는 남자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오늘 밤, 나와 같이 있지.” 그의 아찔한 체향에 그녀의 심장이 세차게 요동쳤다.
[시대물로맨스] 가상시대 · 동양풍 · 애잔물 · 성장물 · 삼각관계
완결 · 총 141화 · 4화 무료
황녀로 태어났지만, 황녀가 아닌. 태어난 순간부터 련의 삶은 저주였다. 그렇게 살아야만 했다, 그것이 황제의 빌어먹을 명령이었다. 그런 그녀의 아주 소소한 일탈은 련의 운명을 완전히 뒤엎어버린다. "내 이름은 휘입니다." "다음에는 꼭 맑은 날, 볕이 좋은 날 만나고 싶습니다." 붉은 눈과 단정하게 정돈된 외양, 누가봐도 훤칠하고 수려한 그의 모습은 련과는 정반대였다. 심지어 다정했고, 상냥했다. "나는 아무래도 당신이 좋은가 봅니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고백에 두근거렸다. 하지만 삽시간에 바뀐 운명은 련을 움직이게 했고, 결국 꿈같던 만남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자신을 위해 궐을 나서는데......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 그녀를 둘러싼 무수한 사건들이 모두 한 사람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운명을 받아들이려 한다. "나는 황제가 되고자 하네." 신의 아이, 그녀를 일컫는 말이었다. 가려져 있던 꽃을 피울 준비는 모두 마쳤다. 모두가 그녀의 편이 되었다. "전하의 곁을 지키고 싶습니다." 심지어 그녀를 일깨워 준 그마저. 싸워야 했고, 이겨야 했다. 악에 받친 듯, 당당히 황좌를 차지해야 했다, 련은. "나와 혼인해주세요." 그런 그녀의 앞에 또 하나의 사내가 나타난다. 밀랍인형처럼 새하얗고, 벽안의 청초한 미모를 가진 이였다. "혼인을, 하셔야겠지요." "반드시 저 여인의 곁에 있어야겠어."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계약관계,결혼 · 재벌남 · 능력녀
완결 · 총 75화 · 3화 무료
머릿속엔 사업 구상뿐인, 주하 백화점 사장 주지한. 홍보 모델 회의에서 거론된 ‘상품’ 정겨울을 술집에서 마주친 건 그렇다 쳐도, 낯설어야 할 그녀는 애틋하게 알은척을 한다. 이것은 계산된 연출인가. 어찌 됐든, 사업으로든 사적으로든 엮이면 안 될 ‘유해한 여자’임이 분명하니 하던 대로 냉정하게 쳐내면 될 일인데. [주하 백화점 주지한과 배우 정겨울의 열애로 창출되는 기대 효과.] “처음입니다.” “응?” “이렇게 연애하고 있는 거. 비록 비즈니스라고 해도.” ……말도 안 되게 손해 보는 ‘비즈니스’를 거부할 수가 없다. “앞으로 동의 없이 또 이렇게 스킨십을 할 때에는 발로 차요.” “…….” “아니면 이것보다 더한 걸 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이래 봬도 꽤 불순한 놈이거든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 절륜남 · 카리스마남
완결 · 총 63화 · 3화 무료
3년 전, 그들의 이혼은 어쩌면 정해진 수순이었다. 아버지의 강압으로 이루어졌던 결혼은 불행했지만, 그녀는 남편을 사랑했다. 시댁의 패악과 남편의 진짜 짝이라는 여자도 그녀를 흔들리게 하지 못할 거였다. 하지만 남편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후 치부만이 가득한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온 그녀에게는 이제는 전남편보다도 목숨같이 귀한 하나의 사랑, 아이가 생겼다. 아이를 데리고 3년 만에 돌아온 그녀는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화려하고 멋지게 변해있었다. 하지만 자신에겐 가장 소중한 아이가 그녀를 결코 전남편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기 시작했고, 그녀의 평온했던 삶은 또 한 번 시험에 빠지게 된다. “예전에….” 그가 그녀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그러고는 손을 들어 천천히 그녀의 목을 쓸었다. 부드럽게 목을 쓸던 그의 손가락이 해원의 귓불을 만졌다. “이렇게 하면… 말이지.” 그의 목소리는 지독하게 낮고 느릿했다. 순간 숨이 멈춰지고 해원의 눈이 놀라움에 커다래졌다. “딸꾹질이 멈추곤 하지 않았나?” 진혁이 손가락으로 그녀의 귓불을 어루만졌다. 깃털이 귓불을 간질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의 손가락이 주는 간질거리는 감각에 숨을 참았다. 숨을 멈추자 딸꾹질이 멈추려는 것 같았다. “이젠 정말… 괜찮….” “거짓말도 자주 하면 습관이 되는 거야.” 진혁이 몸을 숙여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바짝 대고 속삭였다. 하지만 이상하다. 왜 자신에게 무미건조했던 남편이, 왜 이제 와서 자신을 괴롭히는지. 어째서 자신에게 집착하는지 알 수 없다. 그렇게 재회는 의심을 낳고, 어느새 의심은 확신이 된다. 가장 힘든 순간에도 자신을 뜨겁게 안았던 남자의 본심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가상시대 · 빙의 · 왕족,귀족 · 소유욕,독점욕
완결 · 총 116화 · 4화 무료
병약한 황태자 남주의 주치의에게 빙의했다. 하필 많고 많은 조연 중 가장 극한 직업으로! “전하, 오늘 날씨도 좋은데 왜 커튼을 다 치고 계세요?” “……조용히.” “넵. 그나저나 전하, 주치의실이 너무 엉망이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전하의 건강을 담당하는 곳인데 사람을 좀 더 쓰는 게 어때요?” “나가세요, 릴리안 씨.” 까칠한 황태자는 나에 대한 모든 걸 불만스러워하지 않나, 사용인들은 나를 무슨 황태자 전담 시녀 취급을 하고. 하루빨리 퇴사할 날만 기다리던 중, 황태자가 갑자기 이상해졌다. “전하, 방금 어디 계시다 오셨어요?“ “부황께서 맡기신 일을 하다가 내려왔습니다.” “……작정하고 계단에서 떨어지지 않은 이상 이 정도로 다치는 건 어렵거든요.” 집착남주 기질을 여주가 아닌 나에게 발휘할 생각인지 자꾸만 어디서 다쳐 오더니. “어디 가세요……?” “그럼 계속 여기 있을까. 아쉬우면 키스라도 한 번 해 주고.” 집착하는 게 귀여워서 계속 당해 주니까 습관이 잘못 들었나? 그래, 뭐. 좋아. 집착 남주가 계략을 꾸며 봤자지. 전하, 그런 집착. 저한텐 안 통해요!
[시대물로맨스] 가상시대 · 고전물 · 애잔물 · 잔잔물 · 성장물
완결 · 총 103화 · 29화 무료
사신과 수호신Ⅰ의 후속작으로 예와 무, 학문을 가리키고 있는 예무관이라는 사교육기관과 의뢰를 받고 사람을 암살하는 사신당이라는 기관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승원과 세 누이들, 그리고 그들의 후손들의 고뇌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신과 수호신Ⅰ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대로맨스] 사건물 · 드라마 · 운명 · 재회물
연재 · 총 16화 · 16화 무료
제인(제이), 나현준, 요원A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신분차이 · 소유욕,독점욕 · 츤데레남 · 쾌활발랄녀
완결 · 총 122화 · 5화 무료
전설에 의하면 잿빛 하늘에, 푸른 태양이 뜰 때 태어난 아이의 운명으로 나라는 길과 흉으로 갈라진다고 전해 내려온다. 화월국 467년, 전설 속 기이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 혹시 모를 흉을 제거하기 위해, 왕은 그날 태어난 아이들을 색출해 은밀하게 모두 죽이라 명한다. 이후 20년만에 돌아온 그날, 살아남은 세 아이의 운명이 얽힌다. 진짜 신분을 숨기고 거지로 살아야 하는 두화를 두고, 세자 자한과 전쟁터 살인귀라 불리는 백 장군의 사랑쟁취속에 드러나는 사건과 진실. *두화- ‘나 때문에 나라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소리야? 하아, 무슨 말도 안되는!’ *태자한- “내 것에 다른 놈의 손길이 닿는 것이 싫다.” 제게 이런 이상한 것을 가르쳐놓고, 또 마음을 훔친 주제에 감히 어딜 도망가려고! *백도헌- `너의 모든 것을 강제로라도 빼앗을 것이다. 마음이 우선이라 생각하였지만, 이젠 널 빼앗기 위해 어떤 짓이라도 할 것이란 말이다.`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81화 · 6화 무료
“……마음에 들어요, 그쪽이.” 철저한 비즈니스에 의한 청혼이었다. SD그룹 회장의 명령에 의한, 사생아 유연채와의 결혼. 그러나 강태한에게는 유연채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 유연채의 부친에게 복수하기 위해 발톱을 숨긴 호랑이로 살아온 세월 말이다. 그의 청혼을 받아들인 신부는 완벽한 먹잇감……. 그뿐이다. 그러나, 한 번 맛본 것이 잘못일까? 수컷의 추악하고 더러운 욕망이 끓어오르는 대상이 하필, 이 여자라니. “욕구는 본능인 거니까.” 본능이 가는 대로 맘대로 널 가질 것이다. 널 뼈째 발라먹고, 속속들이 내 것으로 한 다음에……. 유연채, 넌 내게서 버려질 거야. 그러니 넌 네 마음이나 지켜. 내 복수가 끝나고 나면 넌 쓰레기처럼 치워져 버릴 테니까.
[현대로맨스] 친구→연인 · 원나잇 · 직진남 · 능력남 · 사이다녀
완결 · 총 87화 · 5화 무료
“도대체 나한테 왜 키스를 한 건데?” “불감증이란 소리를 들어서 진짜 그런 게 아닐까 불안하다며?” “그렇다고 나한테 키스를 하냐?” 그래, 그랬다. 3년 동안 사귄 애인과는 한 번도 못해본 입맞춤을 23년 지기 친구에게 당했다. “소름 끼쳤어?” “……!” “속도 미식거렸어?” “……!” 아니. 전혀. 근데…. “우리, 친구 사이거든?” “친구 사이 이전에 남자와 여자지.” “뭐? 차강재, 너 정말 미쳤…… 읍.” 23년 동안 친구였던 그의 입에서 남자와 여자라는 단어가 나오고 아찔한 숨막힘이 시작됐다. “난 널 원해.” “강재야…….” “너를 가지고 싶다고.” “……!” 그래, 이제 그만! 참지 말고, 먹어요.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궁정물 · 성장물 · 애잔물 · 오해
완결 · 총 116화 · 5화 무료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지나면서 내도록. 그러나 그의 외면을 받는 순간에 알았다. 저 사내와의 관계가 오로지 대의만은 아니었음을. “꼭 무엇이 되어야만 합니까?” 싸늘한 눈길, 날이 선 말투. 그가 꼭 노여운 사람처럼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공주는, 여희는 그게 서러웠다. 새삼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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