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첫사랑 · 사내연애 · 삼각관계
연재 · 총 82화 · 2화 무료
33년 인생,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뜨겁고 격렬했던 밤을 뒤로 하고 눈을 떴을 땐 남사친의 형이자 눈물 콧물 쏙 빼놓던 호랑이 상사, 강태혁의 침대 위였다. 당황한 마음에 그의 집에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왔지만, 그래 봐야 강태혁의 손아귀나 다름없는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 신세. 아니나 다를까. 출근하기 무섭게 태혁은 유진을 찾아오는데……. “속은 어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럼 숙취 말고 다른 문제는, 없나?” “다른 문제라니, 뭐 말씀이세요?” 유진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은 척, 뻔뻔하게 잡아뗐다. “서유진, 그렇게 안 봤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많이 대담하네. 취향은 아주 노골적인 거 같고.” “…….” “뭐 때문인지 굳이 내 입으로 직접 말해야겠어?” 그가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유진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어느덧 그의 입가에 더없이 자극적인 미소가 걸려 있었다. “어제 일, 나중에라도 기억나면 얘기해요. 서 팀장 혼자 책임져야 할 밤은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말한 태혁의 손엔 마성의 속옷이라 정평이 자자한 브랜드의 종이 가방이 걸려 있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일상 · 상처녀 · 장편
완결 · 총 61화 · 7화 무료
광기의 시작은 장난이었다. 모두가 불행해 지기를 바랐지만, 내가 불행해 질 줄은 몰랐던 마녀의 장난.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계략남
완결 · 총 83화 · 3화 무료
“너희가 사람 새끼니?” “우리 결혼할 거야. 나 임신했거든.” 16년을 한 남자만 사랑했던 결과는 비참했다. 막장 드라마에 나올 희대의 배신을 당한 날. “오늘만 울어. 내일은 안 돼.” 시영을 안아준 건 28년지기 소꿉친구였다. 세상에 남자란 동물이 멸종해도 ‘온주혁’과는 안 잔다, 그렇게 큰소리쳤건만. “어제 우리.” “말하지 마, 입도 뻥긋하지 마.” 자버렸다. 그 둘도 없는 베프와. 게다가 얼떨결에 결혼까지! 시영은 갑자기 돌변해서 달려드는 남사친이 아찔하기만 한데……. “최고의 복수는 그 새끼보다 잘난 놈 만나서 보란 듯이 사랑받는 거야.” “…….” “왜 망설여. 그 잘난 놈 여기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결혼. 이 녀석과 부부가 되는 건 어떤 기분일까?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전문직 · 계약관계,결혼 · 츤데레남
완결 · 총 99화 · 3화 무료
내 집 장만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여자, 서다온. 뛰어난 행동력과 극강의 뻔뻔함으로 친구 대신 대리 맞선을 나간다. "왜 거짓말 했습니까?" …그런데 왜 벌써 들통이 난 거지? 이거 얘기랑 많이 다른데? 다온의 정체를 이미 꿰뚫어 본 남자는, 다름 아닌 같은 과 선배이자 병원 이사장 손주인 강도준. 이제부터 같이 일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연애까지? 사포같이 까칠한 남자와 집을 거래로 아슬아슬한 거래가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몸정>맘정 · 계략남 · 츤데레남 · 순진녀
완결 · 총 30화 · 3화 무료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만인의 연인 서건후. 그에게 은밀한 수업이 제의된다. “최고의 교사는 역시 경험이란 말이 있지.” CF에서 빛나는 예쁜 얼굴, 송아리. 그러나 그녀에겐 발연기란 꼬리표가 달려 있다. “가르쳐 주세요. 뭐든 가르쳐만 주시면 열심히 배울게요!” 나른한 포식자 같은 그의 눈에 서린 은밀한 유혹의 그림자. “남자와 사귈 때 찾아오는 설렘과 사랑하는 감정을 알고 싶어요.” “그래서 나와 사겨보고 싶다?” “우린 한 배를 탔잖아요. 이 영화 꼭 성공시키고 싶어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절실한 제의를 한 아리와 평소 관심 있던 그녀의 제의를 덥석 삼킨 건후. “내 수업료는 비싸.” “……얼마면?” “돈은 필요 없어. 여자를 사귀는데 돈이 필요한 남잔 아니잖아. 내가?” “그럼……?” “섹스.” “……!” “섹스 없는 연앤, 재미없잖아?” 만인의 심쿵유발자에서 송아리만의 늑대가 된 서건후! 그들의 은밀한 수업이 오늘밤, 시작되다!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집착남 · 절륜남 · 카리스마남 · 순정녀
완결 · 총 18화 · 2화 무료
갑자기 터져버린 스캔들, 계약 연애를 해버리다. “그런데 그 계약 연애, 뭐부터 하면 되는 거죠?” “이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진짜 연애하는 것처럼 보여야 되겠지.” “어떻게요?” “아주 노골적으로.” 시준은 우연히 터진 서연과의 스캔들에 서연에게 계약 연애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우리 계약 연애, 어느 선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스킨십 말하는 거야?” “네. 스킨십이요. 미리 선을 그어 놓아야 될 것 같아서요.” “스킨십이라…….”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시준이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왔다. 느닷없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시준의 존재에 놀란 것도 잠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삼켜 버렸다. “흐흡!” 놀란 서연은 두 손을 어정쩡하게 벌린 채 커다란 눈만 깜빡였다. 도톰한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완전히 삼켜 버렸다. 깊이 빨아들인 채 그가 쪽쪽 그녀의 입술을 물고 빨았다. 이런 사이가 아닌 줄 알면서……, 아니 계약 연애를 했으니 이렇게 해도 되는 사이인가? 그때였다. 예고도 없이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쥐는 바람에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터져 버렸다. #이왕 터진 스캔들, 우리 계약 연애해 #스킨십은 마음 가는 데까지 #너만 보면 그게 서 #널 볼 때마다 키스하고 싶어 미치는 줄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오래된연인 · 계략남 · 상처녀
완결 · 총 88화 · 3화 무료
“오랜만이야.” 잔인한 말로 이별을 고하며 떠났던 차지훈이 나타났다. 데뷔 3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가수와 그를 지켜야 하는 경호원의 관계로. “난, 널 경호할 생각 없어.” “안타깝게도 이건 비즈니스야.” 경호를 거부하는 그녀의 앞에 던져진 계약금 3억 원. 그 말은 곧, 계약대로 이행하지 않을 시 배상해야 하는 위약금이 30억이라는 걸 뜻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신희주 한정으로 추가된 조항이 하나 더 있었다. 경호하는 기간 동안 24시간 내내 그에게서 1미터 밖으로 떨어지지 말 것. “나쁜 새끼.” “난 너한테 돌아오려고 너를 죽였어. 그러니까, 차라리 날 미워하고, 증오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 것 같거든. 난 널 놓아줄 마음이 없으니까.” 그의 비열한 수에 희주의 눈에서 불꽃이 일었다. 화가 났다. 그러나 그를 미워할 수 없었다. 그를 향한 사랑은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기에……. 그의 다정한 미소에, 부드러운 손길에, 욕망이 가득한 시선에 그녀는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그의 뜻대로, 바람대로…… 표지 일러스트: 라에 타이틀 디자인: 도씨
[현대로맨스] 일상 · 오피스 · 친구→연인 · 상처녀
완결 · 총 66화 · 3화 무료
“민 대리, 거짓말에도 종류가 있어. 새하얀, 새빨간…… 그리고 샛노란 거짓말.” 어릴 적 좋아했던 여자아이에게 샛노란 거짓말을 남겼던 일을 줄곧 후회한 남자. "더는 저 흔들지 마세요, 상무님. 저는 지금 흔들릴 여유조차 없어요." 하루아침에 사랑했던 가족을 몽땅 잃었다. 남겨진 건 언니의 딸뿐이었다. “다정한 거짓말이 왜 샛노란 색이에요?” “내가 노란색을 좋아하거든. 민들레 색이잖아.” “어, 우리 이모도 노란색 좋아하는데! 민들레 색이라고.” “그래,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지.” 태경은 다인을 쏙 빼닮은 아이, 여름을 만나 어린 시절을 다시 돌아본다. 화사하고 명랑했던 다인이 어쩌다가 쓸쓸하고 외로워졌는지 지난 시간을 함께 곱씹어본다. “민들레는 봄꽃이야, 고태경.” “하지만 겨울에도 피어나잖아. 봄에만 피라는 법은 없어.” 민들레는 어떤 계절에도, 어떤 자리에서도 행복하게 피어난다. 나를 사랑한 당신의 샛노란 거짓말처럼.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역하렘 · 까칠남 · 절륜남
연재 · 총 95화 · 4화 무료
[그래서, 키스는 또 언제 할 건데.] 자정이 넘어 도착한 그의 메시지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헐. 키, 키스요……? 우씨, 장난치지 마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엄마친구 아들, 기원오빠에게 자취방 구하는 게 힘들다고 했더니, 자신의 친구들과 다 같이 살고 있는 집에 빈방이 하나 남았다고 들어와 살란다. 그리하여 오빠들 소굴로 들어가 잠시 신세지려 했으나, [……내가 장난하는 거로 들려? 이게 장난인 것 같다고?] 군대에서 갓 제대해 돌아와 혈기왕성한, 이 집의 실주인인 오빠 하나가 자꾸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사는 다른 하숙생 오빠들은 전부 날 예뻐해 주고 부둥부둥해 줘서 역하렘 생활이 행복한데, 이 오빠만은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됐고. 지금 애들 다 자니까 내 방으로 좀 건너 와봐.] [왜요? 제가 거길 왜 가요?] [그럼 기다려. 내가 갈게.] [헉. 네?! 아, 아니에요. 그냥 제가 갈게요……!] 밤마다 은밀한 연락을 보내와 내 가슴을 떨리게 만드는 준성. 다른 오빠들 몰래 어둠이 깔린 집안을 가로질러 제일 안쪽에 위치한 그의 방문 앞에 도착했을 때, 다시 도착한 메시지에 숨이 멎을 뻔했다. [들어올 때, 문 잠그고 들어와.]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남 · 오만남 · 상처녀
완결 · 총 163화 · 5화 무료
“그대는 사치스러운 정부가 되는 겁니다.” 여왕과의 결혼을 피하고자 들인 가짜 정부, 그악스러운 야만족의 왕녀, 그리고 원수의 딸. 그에게는 그녀가 그저 이런 의미였을 것이다. 그런데도 스베타는 에이든을 마음에 품었다. “내가 먼저 말을 걸기 전까지 그대는 침묵하는 겁니다.” 냉대와, “밖으로 나가게 해주세요, 공작님.” ‘보호’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일 년의 기간이 지나 그의 화살에 죽는대도 두렵지 않았다. *** 하지만 고작 정부였다. 침대에 올랐다고 하여 그를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었으니 어차피 끝은 파국이었다. 실낱같은 애정 하나만 믿고 곁에 머무르기엔 이미 조각난 마음이었다. 그러니 떠날 수밖에. 스베타가 허공에 한 발을 올려놓자 그제야 에이든의 얼굴이 처참하게 일그러졌다. "알겠습니다. 그대의 뜻대로 할 테니.“ "……" "제발.“ 묘한 감상이 들었다. 꼭 애원이라도 하는 것 같지 않은가. 늘 반듯하고 완전무결하던 당신이었는데. 항상 무심하던 당신이었는데. 그녀는 천천히 절벽 아래로 몸을 기울였다.
[로맨스판타지] 빙의 · 초월적존재 · 금단의관계 · 더티토크 · 절륜남
완결 · 총 70화 · 2화 무료
-...네 소원은 그것인가? 출근길에 빈 소원으로 타락하는 성녀, 아그네스에게 빙의했다. 아, 아무래도 망했다. 잘생긴 남자들과 실컷 즐기게 해달라고 한건 맞지만 하필 아그네스라니! 그녀를 가르친다는 명분하에 매일같이 몸을 조련시키는 대신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황제 게다가 밤만 되면 찾아와 각종 기괴한 마법으로 괴롭혀대는 마탑주까지 -성녀여, 너에게 다시없을 쾌락을 선사해주지. 구르고 또 구르는 성녀 아그네스로 빙의한 것에 그녀는 절규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원나잇 · 복수 · 절륜남
완결 · 총 83화 · 3화 무료
쾅. 검은 하늘이 세차게 폭우를 쏟아냈다. 소리 없는 번개가 실내를 밝히자 남자의 선명한 이목구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이러면 안 되지 않나.” 호선을 그린 남자의 입가에 옅은 비웃음이 담긴 듯했다. 진한 알코올 냄새가 현서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해 줘요.” 이런 밤에는 무슨 짓을 저지른들 괜찮지 않을까. 이 비가 모든 죄를 씻어주길. 모든 기억을 침몰시켜주길. 지금부터 있을 모든 일들은 내일이면 떠오르는 해와 함께 증발할 것이다. “해 줘요. 나도 똑같이….” 절친과 바람난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친구를 이용하기로 했다. 시선을 내린 상대는 곧 능숙하게 현서의 머리를 감싸고 문을 닫았다. “후회하지 마.” 그런데.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어도.” “…….” “나갈 땐 안 돼.” 아무래도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기억상실 · 오해 · 신파
완결 · 총 85화 · 3화 무료
재벌간의 정략결혼이었지만, 송아는 도현을 사랑했다. 여느 부부처럼 눈에 꿀이 떨어질 정도로 달달했고 뜨거웠다. 하지만 그 달콤함도 잠시, 언젠가부터 도현의 차가운 등을 마주할 날이 많았다. “사랑해요. 처음부터, 지금도 사랑해요.” 사랑의 외침을 듣지 않고 돌아선 그를 쫓아간 날,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눈을 떴을 때 세상은 달라졌다. 해리성 기억상실증. 그와의 행복했을 3년의 결혼 세월이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그 사람의 애인이 저를 찾아왔을 때 기억 속 사랑은 끝났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이혼해요.” 그에게, 이혼을 청구했다. “당신을 향한 신뢰가 없어졌어.” “난 너와 절대 이혼하지 않아.” “……날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굳은 표정의 도현을 마주한 송아는 가능성이 바스스 부서졌음을 느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재회물 · 순정남 · 외유내강
연재 · 총 198화 · 198화 무료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10년 후 서로를 마주하게 되고, 사랑에 두려운 희진이 도운에게 묻는다. “나에게 왜 다가온 거야…충분히 넌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는데……하필.” 그녀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그가 답한다. “내게 여자는 유희진밖에 없어.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미래에도.” 확고한 그의 마음. 그녀는 도저히 숨길 수 없는 가슴이 보내는 아릿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한편으로는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치명적이고도 기이한 비밀을 도운에게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데……qkdk378@네이버
[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연하남 · 쾌활발랄녀 · 3인칭시점
완결 · 총 84화 · 84화 무료
“가까이 오지 마!” 그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입고 있던 옷도 엉망이 되었다. 무심코 친 장난이 일을 이렇게 만들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다연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새로운 얼굴이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희망고문은 내 취향이 아니니 미리 말씀드리죠. 합의는 없습니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합의는 없다고? 다연은 곧바로 등을 보인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그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런 다연은 뒤로 한 기현은 뜨거운 물줄기를 맞으면서 웃었다.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하다 싶더라니. 그녀를 처음 마주친 밤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끼긴 했었다. 이런 곳에서 그녀를 다시 보게 될 거란 예상을 하지 못한 것은 기현도 마찬가지였다. 샤워를 마치고 나와 벽에 걸린 시계를 쳐다보았다. 그리 긴 시간이 지나있지는 않았다. 그녀를 그리던 8년에 비하면 찰나의 시간만이 지나있었다. kl1cpfcs@naver.com
[현대로맨스] 현대물 · 힐링물 · 신데렐라 · 비밀연애 · 능력남
완결 · 총 106화 · 4화 무료
“요즘 같은 세상일수록 더욱더 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입시 사관학교로 유명한 제일고 1학년 3반의 임시 담임, 한유하. 전교 1등 지승원에게 꿈을 불어넣은(?) 죄목으로 보호자와 마주하다. “꿈이나 꾸고 살기에 세상이 너무 각박하다고는 생각 안 하나 봅니다.” 리안 호텔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일등신랑감의 상징, 지수혁. 하나뿐인 조카이자 후계자가 가출해버렸는데, 그 배후에 헛소리를 불어넣은 애송이 교사가 있었다. 멋대로 남의 새장을 휘저어놓다니, 누구 마음대로. 괘씸하기 그지없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벌써 물이 들어버린 조카 놈을 무사히 데려오려면 이 여자 외에는 방법이 없다. “우리 협상을 하죠. 선생님께서 승원이를 데려와주신다면 원하는 것은 전부 들어드리겠습니다.” 이번 방학만 잘 넘기면 그토록 바라던 정교사가 될 수도 있는데! 이대로 공든 탑이 무너지도록 손 놓고 있을 순 없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 무자비한 삼촌으로부터 소중한 제자를 구해야 한다! “저도 조건이 있어요. 숙부님께서도 달라지도록 노력해주세요.” “……어떻게 말입니까.” “다정하고 세심하게, 언제든 승원이가 돌아와 기댈 수 있도록이요.”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웃어보세요.” 이 새가 뭐라는 거야. 뭘 얼마나 대단한 걸 요구하려나 했더니, 정말로 대단한 걸 요구해버렸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고 기가 차는 와중에도…… 정말로 웃음이 난다. “우리 만납시다.” “네, 승원이랑 주말에 같이 셋이서…….” “아뇨. 둘이서만.” “…….” “저도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이제 조카는 알아서 잘 살 것만 같은데. 세상에 단 하나도 부족할 것 없던 그의 완벽한 삶이 그녀의 날갯짓 하나로 깨어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꿈을 꾸는 순수한 새와, 그런 새를 꼭 잡고 싶은 사냥꾼의 겨울 이야기.
[현대로맨스] 로맨틱 · 서정적 · 애잔물 · 냉정남 · 순정녀
연재 · 총 37화 · 37화 무료
냉정하고 노련한 남자와 순진하고 맑은 여자의 뒤틀린 관계, 아픈 사랑이야기입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완결 · 총 190화 · 5화 무료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정신을 차렸더니, 〈사랑받는 성녀님〉 속 최종 악역의 이복언니가 되어있었다. 기왕 빙의한 거, 악역의 흑화를 막기 위해 꽃길을 깔아주기로 작정하고 온 마음과 온 힘을 다 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어쩌다 보니, 피에 미친 살인귀로 악명이 자자한 렉서빌 대공과 단단하게 엮이고 말았다. “내가 그때 허튼짓하면 분명히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지 않았나?”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저를 보고 바람난 여친 잡듯이 추궁하기에, “혹시 저를 좋아하세요?” 라고 물었더니, “헛소리하지 마라.” 라고 했던 남자가, 왜 이렇게 제 사생활에 관심이 많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사내연애 · 재벌남 · 순정녀
완결 · 총 84화 · 3화 무료
비혼주의 세 아들을 결혼시키려는 어머니의 계획에 의해 1년 안에 결혼해야 하는 HY 그룹 장남, 윤태하. 2년 전 이혼한 여자를 다시 만나고서 깨달았다. 차갑게 떠나 버린 그녀에게 내내 화가 나 있었다는 걸. 여자를 잊었다고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다는 걸. 여태 여자를 그리워했고, 안고 싶었다는 걸. 그래서 괴롭혔고, 그래서 못살게 굴었다. 부유한 아버지 그늘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 신부수업을 받은 그녀가 이혼녀 딱지를 달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운명은 또다시 윤태하의 앞에 그녀를 던져 놓았다. 두 번째 결혼으로 완벽하게 구속하려는 남자에게서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키워드 : 사내연애, 계약결혼, 순진녀, 신파, 능력남, 재벌남, 벤츠남 일러스트 : 몬스테라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원나잇 · 재벌남 · 상처녀
완결 · 총 77화 · 3화 무료
4년을 사귄 약혼자에게 버림받은 여자, 지유정. “꼴렸어. 예쁜 얼굴 아깝게, 왜 저러고 있나 궁금해질 만큼.” 흘러 들어간 바에서 운명처럼 마주친 남자, 백도하. 유정은 울지 않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약혼자의 바람을 목격한 날에도 울지 않았다. “조금…… 끌리네요.” 대신 완벽한 남자를 물었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는 분명 본능에만 충실하고, 즐거웠다. ‘가볍게 즐기고, 끝내면 돼.’ 유정은 자신이 그럴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만두자던 게, 다 임신 때문이었습니까?” “그래서요? 내가 임신한 게 백도하 씨랑 무슨 상관이에요.” 백도하의 아이를 임신하기 전까진. “왜 상관이 없습니까. 내 아이인데.” “미안하지만 아이는 낳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알고 돌아가요.” 죄책감 가득한 상황 속에서 유정은 홀로 모든 것을 정리하려 했다. “한 달.” 하지만 이 남자, 자꾸 유정을 붙잡는다. “그 안에 지유정 씨 마음을 못 돌리면, 그땐 내가 깔끔하게 포기하겠습니다.” 절박하고 애절한 백도하의 눈빛에, 지유정은 모순적인 감정을 느끼고야 만다. 바로, 길티 플레져. 표지 일러스트: 지트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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