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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신화물 · 신분차이 · 첫사랑
· 신작 | 완결 | 총 130화 | 3화 무료
· * 키워드 : 동양풍, 신화물, 첫사랑, 키잡물,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집착남, 후회남, 상처남, 오만남, 다정남, 순정남, 평범녀, 상처녀, 외유내강녀, 초월적존재, 애잔물, 성장물 “그 아이, 내가 거두도록 하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비의 손에 이끌려 기방으로 팔려 간 어린 목련은 갑자기 나타난 수려한 사내, 견우의 손에 구원받은 줄 알았다. 하지만 견우의 붉은 입술 사이로 드러난 뾰족한 송곳니를 보고 깨달았다. “너는 괴물을 피하고자 또 다른 괴물을 찾아왔구나.” 그가 사람이 아닌 요괴라는 것을. 하여 목련은 그에게서 벗어나려 했지만……. “이거 놔주세요! 그곳으로 돌아가기 싫습니다!” “너는 내 것이다. 절대로 나에게서 도망가지 마라.” 도리어 그는 목련의 하얀 목덜미를 서늘한 송곳니로 꿰뚫고, 복사꽃 문양의 각인을 새겨 속박했다. “너는 나로 인해 언제까지고 숨을 쉴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니 살아도 내 곁에서 살고, 죽어도 내 손에 죽어.”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상처남 · 다정녀
· 신작 | 연재 | 총 88화 | 4화 무료
· “부사장님, 저 퇴사하겠습니다.” 회사에서 가장 빡세기로 소문난 하주 그룹 부사장 비서실. 그곳에서 무려 7년이나 버틴 주안이 드디어 퇴사를 결심한 날이었다. 흔한 퇴사 면담도 없이 순조로웠기에 인수인계만 잘하면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건만, 부회장이자 자신의 상사인 인혁로부터 뜻밖의 황당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제 아내 자리로 이직하시는 거 어떻습니까?” “예?” 나 뭐 잘못 들은 거 같은데. “제가 원숭이띠 아내가 필요해서요.” 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한 일이라며,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인혁. 그 순간, 얼마 전 우연히 도움을 드린 어르신의 조언이 주안의 머릿속을 스치는데. “아가씨 올해 3번의 대운이 들었어.” “네?” “그것도 이달 안에 다 찾아올 거야.” “3번의 대운이요?” “으응. 특히나 마지막 대운은 꼭 잡아. 그래야 아가씨 인생이 탄탄대로야.” 로또 당첨에 이어 건물주가 되기까지. 어르신의 말대로 일사천리로 이어진 행운 덕분에 퇴직까지 결심한 건데, 마지막 종착점이 환승이직이라니?! 이 결혼 정말 괜찮은 걸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비밀연애 · 사내연애 · 오해
· 완결 | 총 79화 | 3화 무료
·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된 윤해수. 그런데 가방 안에 있어야 할 사원증이 보이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에 다급히 찾다가 쥐고 있던 스카프를 놓치게 되고, 우연히 누군가가 그걸 대신 주워 주는데. "너...... 나 몰라?" 낯선 남자의 입에서 나온 구닥다리 멘트. 해수는 당연히 지나가는 미친놈이겠거니 생각하며 변태 취급했다. 그가 도원 백화점의 부회장이자 그녀의 상사이기도 한 도원태일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미쳤어, 윤혜수. 네가 출근 첫날부터 제대로 사고를 쳤어.’ 이후 원태는 해수의 실수를 너그럽게 넘어가 주는 법이 없고, 눈도 잘 마주치지 않으며 유독 까칠하게 굴기 시작하는데...... 우여곡절이 예상되는 오피스 라이프,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상사를 맞이하게 된 그녀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 무엇보다 그가 제게 호감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그와 저 사이엔 그 어떤 연결고리도 없었다. “아아, 이러면 내가 또 삐딱해지는데.” 원태의 잇새로 탄식이 흐른다. “윤혜수 주임.” 원태가 혜수 앞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 엘리베이터 안이라 어디 도망갈 곳도 없었던 혜수는 꼼짝없이 원태의 사정거리 안에서 먹잇감 신세가 되어야 했다. 원태는 천천히 상체를 숙여 혜수의 귓가로 얼굴을 내렸다. 그런 후 조곤조곤, 속삭이듯 말했다. “부담된다면 부담이 됐다, 거기서 끝내요. 싫지 않았다는 말은 하지 말고.” 뜨거운 숨소리가 귓불 위를 타고 흘렀다. 화상을 입은 듯 귀가 빨갛게 이는 건 한순간이었다. “그런 식으로 여지를 주면 내가 더 하고 싶어지잖아.”
· [현대로맨스] 사건물 · 드라마 · 운명 · 재회물
· 연재 | 총 7화 | 7화 무료
· 제인(제이), 나현준, 요원A
·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환생 · 오래된연인 · 냉정남 · 상처녀
· 신작 |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 전생을 기억한다는 이유 하나로 버려진 첨탑에 갇혀서 자란 루멘의 황녀 이아. 그런 그녀의 세상은 갑작스레 한 남자로 인해 바뀌었다. 멸망해버린 자신의 나라에서 영원한 겨울의 제국 하이에텔로 끌려오게 됐고 하이에텔의 젊은 황제는 이아를 향해 차갑게 말했다. “1년 안에 날 사랑하도록 해.” 나는 이 황제를 사랑할 수 있을까? 일러스트 : ⓒ H2O님
· [현대로맨스] 현대물 · 힐링물 · 오피스 · 무심남 · 다정녀
· 신작 | 완결 | 총 77화 | 3화 무료
· 세상엔 무섭고 짜증 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검은 곰팡이, 세균, 꼴 보기 싫은 인간들 그리고 하얗게 눈이 덮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결벽증에 약간의 강박과 짜증은 덤이지만 그래도 약은 먹지 않는다. 끔찍한 화학 작용으로 나를 잃느니, 그냥 짜증 많고 제멋대로인 마태오로서 살기로 결심했으니까. 그런데 인간 피톤치드를 만났다. 은소담과 함께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 어느 날부터 집 안에 굴러다니기 시작한 병든 똥개 새끼를 만질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 세상에 무서운 게 너무 많은 겁쟁이. 세상 까탈스럽고 제멋대로인 마태오는 한 마디로 지랄 염병에 걸린 남자다. 그런 주제에 콧대는 한없이 높아 잘난 척이 특기이고 거드름은 덤이다. 그런데도 이 남자가 사랑스러운 건 뭘까?
· [로맨스판타지] 차원이동 · 천재 · 회귀,타임슬립 · 삼각관계 · 라이벌,열등감
· 연재 | 총 23화 | 23화 무료
· [타임슬립 로판 미니시리즈 3편 모음집] <1>아이언 게이트 (Iron Gate) "그 남자의 과거를 뺏고 싶다!" 해서는 안 될 사랑 앞에서 불나방처럼 무모해진 여자. 그 무모함을 꿈같은 기회로 바꿔준 남사친의 도움으로 시간을 거슬러 사랑을 쟁취할 기회를 잡은 여자. 그렇게 두 남자와 엮인 한 여자의 러브 어드벤처의 끝은 어찌 될 것인가. <2>그래도 너 (Still, you) "한국말 잘하는 홍콩 남자가 왜 내 앞에?!" 사랑이 사치라 느껴질 만큼 팍팍한 세상 속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특별한 사랑이 찾아온다면, 하지만 장애물 때문에 곧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런 상황을 맞이한 남녀의 국경과 시공간을 초월한 달콤 쌉쌀 판타지 로맨스. <3>옥상 커넥션 "짝사랑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옥상에!" 사람이 가진 다양한 상처 중에서도 사랑으로 인한 상처는 한 사람을 무너지게 할 정도로 쓰라린 아픔을 준다. 그랬지만 사람은 새롭게 찾아온 사랑 앞에 죽도록 입안이 썼던 기억을 지운 채 다시 달콤한 순간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실연의 상처로 힘들어하던 두 남녀가 옥상이란 공간에서 만나 티격태격 새로운 사랑을 키워나가는 판타지 로맨스. #현판#고양이#운명#짝사랑#삼각관계#짝사랑남#다정남#직 진남#백수#유부남#경찰 #반전#사랑#미래#과거#타임슬립#미스터리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비서물 · 사내연애 · 후회남 · 상처녀
· 연재 | 총 40화 | 40화 무료
· 로열건설 사장실 여비서 한서인. 그녀는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하지만 사생활에는 허당미가 가득하다. 가족이란 굴레에 갇혀 늘 손해만 보던 그녀는 개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단 한순간의 일탈을 꿈꾼다. "단 하룻밤이면 됩니다." 늘 바라만 보며 1년 동안 짝사랑해온 로열건설 사장 최윤헌에게 하룻밤을 제의하는 서인. 윤헌은 서인을 거절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뜨겁게 하룻밤을 보내는데 단 하루로 끌날거라 믿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서인의 삶을 조금씩 뒤흔드는데. 나와 섹스파트너 어때? 사장 윤헌의 제의에 서인은 갈등하면서도 끝내 그 제안을 거절한다. 몸만 나누는 관계는 싫다. 서인은 더 많은 걸 원한다. 최윤헌의 전부를.... (작가메일:sweetmi1217@naver.com)
· [현대로맨스]
· 신작 |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 상상만 하던, 그런 남자를 보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그려지는 그런, 알 수 없는 로맨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재벌남
· 신작 |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한정우. 돌연 한국행을 선언하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그가 귀국 비행기 안에서 원인불명의 쇼크로 쓰러진다. “의사입니다. 비키세요.” 날뛰는 정우를 단숨에 제압한 여자는 번개처럼 응급 처치를 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여자의 이름은 서희원. 새로 이적한 팀의 팀 닥터란다. “앞으로 내 몸엔 손도 못 댄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거예요.” “한정우 선수는 절 여자로 생각하나요?” “그럼 여자지, 남잡니까?” “의사는 여자가 아니에요.” “그렇게 백날 얘기해 봐요, 내가 듣나.”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여자만 보면 심장이 제멋대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늘 이 모양이에요. 심장이 너무 뛰어서 미친놈처럼 길거리를 내달리고 싶은 그런 마음이라구요.” “더 안 바랄 테니까…. 밀어내지만 말아 줘요.” 불보다 뜨거운 그의 심장이 그녀의 얼어 붙은 심장을 녹인다.
·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성장 · 키잡 · · 재회물
· 완결 | 총 129화 | 7화 무료
· 노예의 낙인이 찍힌 채 귀족가의 매 맞는 아이로 살아가던 소녀, 아즈릴. 힘겹게 이어지던 그녀의 삶 속에 하얀 남자가 들어왔다. “왜 이렇게 살고 있는 겁니까?” “저를 아시나요?” 잃어버린 3년의 기억 속에서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 준, 지평선의 마법사. 레마 레쉬트. 친절하지만 뭔가 결여된 듯한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행복해진 만큼, 그녀도 그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졌다. “저와 가까워질수록 당신은 불행해질 겁니다.” “불행해지지 않을게요, 레마. 그러니 제게 마법을 가르쳐 주세요.” 어떤 끝을 맞이할지는 알 수 없지만 아즈릴은 레마의 진실을, 그리고 진심을 알기 위해 기꺼이 그와 함께하기로 한다. 행복한 동화 같은 결말을 위해서.
· [현대로맨스]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계략남 · 외유내강 · 상처녀
· 신작 | 완결 | 총 160화 | 4화 무료
· “당신을 한종인 씨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합니다.” 그저 할아버지를 뵈러 갔을 뿐인데, 대체 왜?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편과 사촌 동생의 불륜 사실까지 알게 된 서희. “이제부터는 내가 좀 가져 보려고. 언니 몫까지 전부 다.” 모든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며 눈이 감기는 순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깨어난 서희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대학 강의실 풍경. 가증스럽게 말을 거는 사촌 동생을 보며 서희는 결심한다. ‘원하는 대로 하게 두지 않을 거야.’ 전과 다른 인생을 살기로. 그러기 위해선 전남편부터 삭제해야 했다.
·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재회물 · 후회남 · 직진남 · 철벽녀
· 신작 | 연재 | 총 157화 | 5화 무료
· Copyrightⓒ2022설레음&페리윙클 Illustration Copyrightⓒ2022 All rights reserved. 비참한 과거, 비참한 현재, 그리고… 예정된 비참한 미래. 우연히 미래가 적힌 책을 손에 넣은 헬레네. 덕분에 비참한 미래를 깨닫는다. 사촌 대신 팔려가는 결혼, 사촌 대신 칼에 찔리는 죽음. 이 비참한 미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하나. 수도에서, 사촌 주위에서 멀어지는 것뿐. 절대 돌아봐주지 않는 가족도,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 계약 결혼을 제안한 남편도. 모두 버리고 떠난 헬레네. “질투하면 안 되나? 난 너한테 말 거는 모든 사람에게 질투하는데.” “널 처음 만난 그날부터 나는 언제나 네 생각뿐이었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아. 난 네 곁에 있고 싶어.” 그런데 그녀를 사랑하지 않던 남편이, 기억을 잃은 후 거침없이 그녀에게 다가온다. 도망친 헬레네의 작은 보금자리까지 쫓아와 말한다. “헬레네, 널 좋아해.” 믿을 수 없이 달콤한 밀어를.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사내연애 · 연하남 · 사이다녀
· 신작 | 완결 | 총 42화 | 5화 무료
· 애인이 어떤 놈인지도 모른 채, 송아는 오늘도 현승을 설레게 할 핑크빛 립스틱을 꺼내들었다. 선이 예쁜, 살짝 도톰한 입술이 핑크빛을 머금자 오늘도 어김없이 당장 베어 물고 싶을 만큼 탐스러워졌다. ‘젠장.’ 저 입술로 쓰레기 같은 놈 앞에서 지저귀는 새처럼 사랑을 속삭일 걸 생각하자 마우스를 움켜 쥔 현승의 손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더는 저 립스틱을 바른 송아의 모습이 예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더는 그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도 없었다. “선배.” 그의 부름에 립스틱 뚜껑을 닫던 송아의 얼굴이 그를 향했다. “응?” 의자를 그녀 쪽으로 가까이 끌어간 현승은 말간 얼굴로 순진하게 되묻는 그녀의 입술에 손을 뻗으며 계속 말을 이었다.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살짝 턱을 그러쥔 채 입술을 스치는 그의 손에 의해 그를 어지럽히던 핑크빛이 부드럽게 뭉개졌다. 졸지에 테러를 당한 송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랑스러운 러블리 선배와 잘생김, 귀여움, 섹시함, 진지함을 다 갖춘 직진남 후배의 밀당&설렘 로맨스!
· [현대로맨스] 로맨틱 · 나이차이 · 카리스마남 · 직진남 · 능력녀
· 연재 | 총 53화 | 53화 무료
· “이 부분이 딱 맘에 들었어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이 부분이요.” “왜? 하필 그 부분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긴다는 그 구절에 완전히 반했어요. 저도 그러고 싶으니까요.” “어떤 비밀?” “그건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언제?” ** k 대학의 개강 첫날. 지각생이었지만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만학도 이준영. 그는 자신감이 넘치고 글을 잘 썼으며 통찰력 있는 의견과 질문으로 담당 교수 천예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몇 달이 지나면서 그녀 또한 준영의 글재주와 재치 있는 말솜씨에 끌린다. 수업이 끝난 후, 연구실을 노크한 준영에게 이미 여행에서 만났다는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된다. 그들은 점점 사적인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지지만. 준영과 적절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예진. 그러나 준영의 독특한 매력과 카리스마에 이끌리지 않을 수 없다. 학기가 끝난 후 그들은 캠퍼스 울타리를 벗어나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스물여덟 살에 대학 졸업반인 준영의 삶과 서른여덟 살에 강단에 선 혜진의 삶. 그들은 점점 서로에게 묘하게 빠져든다. 졸업을 앞둔 준영, 마지막 학기까지 둘은 계속해서 비밀리에 소통하지만, 예진을 오랫동안 흠모한 이동훈 교수가 걸림돌이 된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둘은 사적인 시간을 갖는다. 둘 다 사제 간의 사랑이 위험하고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접지 못한다. 그런데 기말고사 며칠을 앞두고 예진은 뜻밖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영은 변함없이 직진한다. 오히려 더 뜨겁게 구애한다. 그러나 준영의 집안에서 강력한 반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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