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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 현대물 · 에로틱 · 로맨틱 · 배우 · 계약관계,결혼
연재 · 총 27화 · 27화 무료
"어리 씨 몸값은 얼맙니까? 내가 줄게요, 그 돈." 지독한 모욕감이 서린 어리의 눈동자가 그를 향했다. "저한테 왜 이러시죠?" "어리 씨는 돈이 필요하고, 나는 인형이 필요하고. 나쁜 계약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그가 속삭였다. "돈은 많을 수록 좋고, 인형은 예쁠 수록 좋은 거니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이야기중심 · 소유욕,독점욕 · 냉정남 · 씬중심
연재 · 총 38화 · 38화 무료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를 풀고 새 목걸이를 채우려 버벅대고 있을 때 도성이 목걸이를 가져가 유하의 목을 감싸 안아 둘렀다.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포옹하는 자세가 되어버렸고 유하의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코끝에 위치한 도성의 목 선에서 그가 늘 사용하는 스킨로션의 향이 은은하게 전해졌다. 한참을 그 자세로 있다가 유하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아직... 안됐어요?”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렵네.” 말과는 다르게 도성은 전혀 손을 쓰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제야 목걸이를 손쉽게 채우고는 다시 유하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이거 족쇄야. 싫으면 지금 풀어.” 재수생 유하 앞에 운명처럼 등장한 도련님. 그의 마력에 걸려들고 말았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빙의 · 선결혼후연애 · 다정남
신작 · 연재 · 총 82화 · 3화 무료
제국 전체에서 가장 가난한 백작가의 장녀 플로린 호센. 그녀는 무능한 아버지 호센 백작 때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공작가의 아들, 다니엘 베르흐트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친절하고 인자한 시부모님과, 무뚝뚝하지만 잘생기고 멋진 남편, 으리으리한 대궐 같은 집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남편의 죽은 동생, 로메오 베르흐트의 영혼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내가 이 녀석을 완전히 놓아줄게. 그 대신 조건이 있어.” “뭔데?” “나도 네 남편으로 받아들여.” 영혼 남편 로메오와 현실의 남편 다니엘, 그녀의 결혼생활, 과연 무사할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드라마 · 연예계 · 위장연애
연재 · 총 157화 · 4화 무료
세영이 세형이 되었다. 22살 한세영.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 눈부시게 찬란한 사람 왕이찬을 만났다. “형이 제 인생에서 첫 연예인이 되신걸요. 저는 농구밖에 몰랐어요. 600g의 무게에 7호 크기의 농구공이 제 인생에 전부였어요. 여태. 근데 형이 그것을 앞질렀네요.” 그리고 1년. 한여름 밤의 꿈처럼 짧은 인연을 끝내고 그와 헤어졌다. ‘잘 있어요. 형……. 아니. 왕이찬 오빠.’ 2년 뒤. 다시 만난 그 사람. “형?” 낮고 서늘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한세영이던데.” bykk75@naver.com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달달물 · 순정남 · 다정녀
연재 · 총 64화 · 64화 무료
도도하고 어른스러운 외모를 가진 최서혜, 이별의 슬픔을 느낀 것도 잠시, 저보다 어리게 보이는, 장난기 어린 소년 같은 유덕진을 만난다. 활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모델 유진아, 방송 패널로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저보다 키가 작지만, 샤프한 매력을 가진 변호사 오석창을 만난다. 통통한 외모로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밥 잘하는 식당 사장 조은지, 길고양이로 인한 인연으로 산적 같은 외모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수의사 나혜석을 만난다. 제각각 콤플렉스가 있지만, 때로는 웃고 울고 다투거나 화해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세 커플의 인연과 사랑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이메일 : rusenea@naver.com
[현대로맨스] 첫사랑 · 재회물 · 나쁜남자 · 후회남 · 외유내강
신작 · 완결 · 총 79화 · 3화 무료
6년 만의 재회였다. 수안은 파인주얼리 브랜드 ‘마셰리’의 수석 디자이너로 도망치듯 떠난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그녀가 맞닥뜨린 건 옛 연인, 도현의 약혼반지를 제작해야 하는 가혹한 현실이었다. “은수안, 꽤 좋아 보이고. 잘 지낸 것 같네.” 숨이 멎도록 그리워했고, 동시에 다시는 만나지 않길 바랐던 남자였다. 한때 제 목숨처럼 사랑했던 그의 눈에 담긴 색은 분노와 경멸뿐. “어떤 용도로 주문하시는 반지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프러포즈용.” 도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펜을 쥐고 있는 수안의 손이 잠시 멈칫하다 이내 다시 움직였다. “원하시는 스타일이 있으세요?” “간단해요. 마음에 드는 반지를 만들면 돼.” “하지만 개인의 취향이라는 게 있어서요. 어떤 느낌인지 정도는 말씀해 주셔야 디자인을….” “내 취향은 본인이 제일 잘 알 것 같군.” 도현은 여상하게 수안의 말을 끊었다. 그리고 마주 앉은 수안을 향해 상체를 기울이며 속삭였다. “한때 내 모든 걸 가장 잘 알던 사람이잖아.” 벌써 잊은 줄 알았는데. 여전히 익숙한 그의 숨결이 수안의 귓가에 닿았다. 저릿한 자극에 목덜미에 오스스 소름이 돋으며, 온몸이 오싹해졌다. “아직 멀었어, 은수안. 내가 겪은 참담함을 다 보상하기엔.” 비밀을 감추기 위해 떠난 여자와 배신감과 비참함으로 가슴에 독을 품은 남자. 어긋난 채 멈추었던 그들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능력남 · 걸크러시
연재 · 총 85화 · 5화 무료
분명히 팀원들과 함께 산행 중이었는데, 잘못해서 발을 헛디딘 후 눈을 떠보니 고대 병약한 여자의 몸에 들어왔다. 그런데 양친이 돌아가셨다고 파혼하자고? 차라리 잘됐다. 타임슬립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생판 얼굴도 못 본 남자랑 결혼할 뻔했잖아. 파혼하고 다시 살던 호박골로 돌아왔더니, 젠장! 이곳에서도 천덕꾸러기 취급이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양친은 돌아가시고 시녀 수아만 내 곁에 남았는데, 재산이라고는 논 두 마지기가 다라니. 난 산해진미도 먹고 싶고, 넓고 큰 집, 대도시에 가서 살고 싶다고. 어차피 당장 내가 살던 21세기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어?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술. 다행히 목숨과도 같은 침구를 가지고 왔다. 여자가 의원이 된다고 하면 사람들이 여자가 어떻게 의원이 될 수 있냐고 펄쩍 뛰지만, 한 번 내 의술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내 단골이 되게 만들 수 있어. 이 고대에서 돈을 벌 거야. 절대 가난뱅이로 살지 않을 거야. 난 아직 젊고 유능하다고!
[현대로맨스] 달달물 · 로맨틱 · 로맨틱 코미디 · 빙의 · 운명
신작 ·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너가 죽은 일주일이 되었다. 이제 `나`가 아닌 너로 활동을 한다. 내가 죽은 일주일이 되었다. 이제 내가 아닌 너로 활동을 한다. . . . . 달이 주신 서로의 3일일까, 신이 주신 서로의 3일일까. 너와 내가 죽은 뒤, 서로가 서로의 삶을 3일씩 살게 되었다.
[로맨스판타지] 잔잔물 · 달달물 · 로맨틱 · 힐링물 · 첫사랑
신작 · 연재 · 총 66화 · 3화 무료
이른 초봄, 사냥대회에서 곰을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그레타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대마물 전쟁의 막을 내린 외팔의 영웅 아단티에 공작. 남자는 늘 꽃같이 조신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생각했던 그레타였으나 아단티에 공작을 본 순간 그레타의 가슴에 혜성처럼 사랑이 찾아오고 마는데. 사랑이 언제나 이상형의 모습을 하고 찾아오겠는가! “나는 내 운명적인 만남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만들 거야!”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일단 저 사람이 좋다! 가끔 소심하지만 사랑에는 직진뿐인 그레타의 사랑을 향한 어설픈 전력질주가 시작된다.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사랑에 진심인 여자. 눈치라고는 더럽게 없는 남녀의 두 손은 닿을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선결혼후연애 · 후회남
신작 · 연재 · 총 77화 · 5화 무료
“내가 결혼이 필요해. 아이는 더 필요하고.” 미친 제안이란 걸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구질구질한 삶 다음으로 찾아온 인형 같은 삶. “얌전히 안기다, 애가 들어서면 낳고 키워.” 쌓여 가는 쾌락과 비례하게 공허함도 늘어갔지만, 공허함을 채워 주는 것 역시 남편이었다. “너 때문에 미친놈이 돼 가는 것 같아.” 그들은 자각도 없이 서로에게 녹아들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연하남 · 재벌남 · 상처녀 · 평범녀
신작 · 연재 · 총 78화 · 5화 무료
“환승해 버려.” “뭘?” “그냥 나한테 환승하라고.” 나른함을 머금은 날렵한 눈매의 그가 나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지금 상황에서 이런 고백은 많이 부담스러워, 미안.” 미안한 마음에 자연스레 시선이 발끝을 향해 떨어졌다. 나를 향한 애정이 담겨 있는 그 눈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나는 내 자신을 잘 안다. 재벌 3세에 연하남은 내가 감당할 수도 없고, 내 주제에 어울리지도 않는다. “네가 유부녀든 이혼녀든 뭐든 난 상관없어.” “…….” “중요한 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사실이지, 그거면 된 거야.” “권해환…… 너.” “언제든 나한테 오기만 해.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너 지켜 줄게.”
[로맨스판타지] 군대 · 차원이동 · 빙의 · 오해 · 짝사랑남
신작 · 연재 · 총 168화 · 5화 무료
아홉 번째 시도. 은은하게 비추는 달빛에 취해 종탑 위로 올라갔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 때마다 발걸음이 점점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도 없는 탑 꼭대기에는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나는 차분히 숨을 고른 후, 떨어지기 직전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제 남은 건 딱 한 발자국뿐이었다. 이걸로 이 세계와는 안녕인 거다. 이 소설의 끝이 해피엔딩인 것을 알기에, 미련 따위는 없었다. 이 세계에 남은 아주 작은 궁금증이 있다면, 넌 나를 위해 울어 줄까. 아니면 내 죽음에 활짝 웃을까. 딱 그 정도의 의문이었다. 더도 말고 딱 그 정도. 곧이어 내 몸은 허공에 맡겨졌고 추락하기 시작……. “켁.” “지금 뭐 하는 거지?” 누군가가 내 목덜미를 잡아챘고, 그 충격에 이상한 소리가 절로 나왔다. 뎅- 가볍게 허공으로 들린 나는 탑 안쪽으로 던져졌다. 이마가 정통으로 종과 부딪쳤고 그에 청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이마를 부여잡아야 했다. “으윽. 야! 미쳤어?” 내 말에 그는 잔뜩 인상을 쓰며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이 말했다. “미친 건 너야. 적당히 좀 해.” “…….” “뭐가 문제야.” 달빛을 등지고 선 그의 얼굴에 그림자가 졌다. 검은 머리카락은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져 보였고, 그의 눈은 마치 이곳이 내 세계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붉게 빛났다.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 그는 소리쳤고 나는 평소처럼 침묵을 지켰다. 어차피 말해 봤자 이해하지 못할 거다. “그래, 좋아. 어디 한번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고.” 잔뜩 분노한 그의 목소리와 함께 나는 그날로부터 공작가에 구금돼 버렸다. 젠장. 난, 난……. 집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악녀시점 · 빙의 · 오해
신작 · 연재 · 총 93화 · 5화 무료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남주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는 악녀의 언니로 빙의했다. 집안에서도 천대받다가, 결국 악녀와 함께 죽임당하는 역할로. `절대 이렇게 살다가 죽을 순 없어.` 하지만 가출에 실패해서 돌아오니, 주변 사람들이 이상해졌다. "원래는 그냥 보내 주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역시 안 되겠습니다." "언니, 미안해. 내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았으면……." "제 탓입니다. 제가 누님을 조금만 지켜드렸더라도……." 다들 이상한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왜들 이래, 나 안 아프다고!
[현대로맨스] 현대물 · 스포츠 · 운명 · 상처남 · 순정녀
신작 · 연재 · 총 77화 · 5화 무료
한국이 낳은 수영 천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서인혁.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던 그가 어느 날 은퇴를 선언했다. 5년 동안 잠적했던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서울이 아닌 남해. 그러나 소녀 팬들 울리던 꽃미남 서인혁이 아닌, 포스 작렬 펜션 사장님으로 변해 있었다. 한국의 ‘아넬라 사그라’, 애플 힙의 최강자, 퍼스널 트레이너 공은경. 어느새 서른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혼자 떠난 휴가에서 미스터리한 펜션 주인장을 만났다. 무뚝뚝한 것 같으면서 친절하고, 유머 따윈 없을 것 같으면서도 배꼽 빠지게 웃기는 그 남자. “혹시 하시는 일이 뭔지 여쭤도 됩니까?” “아. 저는 퍼스널 트레이너, 공은경입니다.” “이런. 제가 고객으로 보이겠군요. 말문이 막힌 거 보니까 정곡을 찔리셨구나?” “하하, 하하하. 하아, 배야. 죄송해요. 제가 너무 웃었죠?” “제 상태가 심각한가요? 당장 관리 들어가야 할 특급 고객입니까?” “음, 특급 고객은 맞는 것 같아요. 관리 받은 후의 모습이 가장 기대되는 특급 고객이요.” “고객 유치에 능한 재주가 있으시네요.” 휴가를 갔는데 썸을 타고 와 버렸다! 스물여덟, 서른둘. 서울과 남해. 우리 무사히 연애할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현대물 · 신데렐라 · 계약관계,결혼 · 능글남 · 순정남
신작 · 연재 · 총 86화 · 3화 무료
“윤새봄씨가 나랑 스킨십을 원하는지는 몰랐네. 진작 알았으면 내가 잘 해줬을텐데.” 서로 가업의 계약으로 맺어진 부부. 그리고 부부 생활 3년 차. 더 이상 혼자라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한 새봄은 이준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우리 이혼해요." 분명 자시에게 아무 감정이 없는 이준이었을테니 별다른 걸 물어보지도 않고 서류에 사인을 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말을 알아듣기 쉽게 하세요. 지금 뭘 하자고 했습니까.” 이해 할 수가 없다는 그의 표정이 새봄을 혼란스럽게만 만든다. 이혼을 하고 싶은 이유를 말하라는 그의 말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가슴에 있던 말을 하나씩 꺼냈다. 화를 낼 거라 생각했던 이준은 픽 웃음을 터트리며 새봄에게 조금씩 다가온다. “윤새봄씨랑 나랑 스킨십을 원하는지는 몰랐네. 진작 알았으면 내가 잘 해줬을텐데.” 이 남자,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좋습니다. 그럼 스킨십의 선은 없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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