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로맨틱 · 중세물 · 판타지 · 먼치킨 · 전쟁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그 날은 달도 뜨지 않는 참 차갑고도 긴 밤이었어. 바로 짐승 아단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날이었지. 그가 가는 길목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정적만이 흘렀어. 당연한 거지. 아단의 등장은 언제나 달이 뜨지 않는 날이었고, 우리 모두는 서로 쉬쉬하고 있었지만 다 아는 사실이었으니까. 아단이 먹잇감을 발견했고, 우리는 숨 죽이며 아침이 오기만을 빌고 또 빌었지. 하지만 아단이 먹잇감을 발견했을 때는 갓 새벽이 된 찰나였어. 아단이 겁을 내는 아침과는 거리가 먼 시간이었지. 적어도 우리는 아단이 아침을 겁낸다고 생각했어. 아침이 오기 전에 먹잇감을 들고 사라졌거든. 그 날도 마찬가지였지.
[로맨스판타지] 개그물 · 로맨틱 · 판타지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나'는 로맨스소설 읽는걸 좋아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24살 직장인 여자다.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직업이 동물원 파충류 사육사이다. 그것도 어떤 사나운 도마뱀도 금방 순하게 만들어버리는 동물과 소통하는 사육사. 그런 '나'는 어느날 직장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했고 평소 자주 읽던 로맨스소설에 나오는 악녀에 빙의했다. 그런데 원래대로라면 난 짱짱한 마법사여야 하는데...아쉽게도 나는 마나를 느낄 수 조차 없다. 그리고 나의 능력은 뛰어난 민첩성과 순발력, 그리고 '털 없는 동물'을 길들이는 것이다. 나는 반드시 이 험난한 판타지 세계에서 살아남아 배부르고 등따시게 잘먹고 잘 살 것이다.
[로맨스판타지] 먼치킨 · 계약관계,결혼 · 피폐물 · 운명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마왕을 죽여줘.” 아네모네는 자신이 순간 잘못 들은 것인가 싶어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나 그녀의 눈 앞에 있는 악마는 농담을 하고있다기엔 너무나도 진지해보였다. “아가씨가 원하는건?” “이 삶을 끝내주십시오.” 시드는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가 원한다는 것에 대해서 시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물었다. “왜?” “이런 괴물같은 삶따위 원한 적 없습니다.”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 판타지 · 계약관계,결혼 · 역하렘 · 빙의
연재 · 총 15화 · 15화 무료
#세계관 최강과 계약한 여주 # 먹히기 싫은 여주 생존기 #성질나게 만드는 상황때문에 성질나오는 여주 #저도 모르게 사랑받는 여주 #능력여주 #철벽여주 #빙의 #집착남 #능글남 #츤데레 #순애보 소설 《대공을 위한 블론드 허니》 속 등장인물에게 빙의당했다. 그래, 그것까지는 괜찮은데…왜 하필 이 소설 세계관 최강인 '마왕'에게 제물로 받쳐지는 아가씨에게 당한거야? 죽기 싫어 난리 치던 '나'는 결국 결심하고 만다. 먼저 선수 치자고. 날 제물로 먹어버리기 전에 내가 마왕과 손잡으면 되는 문제잖아? 아직 소설은 프롤로그 부분이다. 시간은 넉넉해. 시작부터 마왕 공략 가보자! 표지는 '티이'님이 해주셨습니다!
[일반] 가상현실 · 액션물 · 드라마 ·
연재 · 총 15화 · 15화 무료
가상현실을 연구하던 박준형 박사는 결국 현실세계의 편에 서서 가상현실을 반대하게 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가상현실을 주도하는 거대조직인 CVS 는 그를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가상현실을 소개하는 한 컨퍼런스에서 강제로 그를 오스티움이라는 새로 창조된 가상현실로 전송해 버린다. 그리고 그 안에서 오스티움이 창조해낸 여러 창조물들과 변이된 인류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된다. 그런 도중에서 박사를 돕는 전설의 해커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오스티움이라는 인공지능의 손아귀로부터 도망갈 수 있었는데, 그러한 극한의 상황에 우연히 만난 초이의 도움으로 인해 외계의 가상현실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새로운 절대자인 럭스 카일레를 만나게 되면서 박사는 그들의 능력을 이용해서 다시 지구로 돌아가서 오스티움에 대적하려고 하는데...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 판타지
연재 · 총 13화 · 13화 무료
사교계에서 독설영애라 불리는 백작 영애 리안느. 여자 좋아하는 아버지와 무능력한 오빠 때문에 영지 경영이며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하는 억척녀인 그녀의 유일한 결점은 역시 결혼. 아버지 등살에 못이겨 간 공작가 파티에서 초절정 스펙을 자랑하는 레온 윈드워즈를 만난다. 문제는 이 남자, 12번이나 부인에게 차였다. 그리고 그 파티에서 이 남자의 비밀을 알아버리고 만다. 이 남자 야외노출증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자꾸 이 남자를 보면 어릴 때의 그 아이가 생각이 나는지....메일: doezu@naver.com
[로맨스판타지] 에로틱 · 로맨틱 · 중세물 · 복수 · 피폐물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황실 호위 최초 여기사 레일라 페이트. 황제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부터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그녀의 삶이 오히려 소나기처럼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게 된다. 이용 당하고 또 이용 당해도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를 내팽개치는 그의 눈에서 진심 어린 눈물이 나는 날이 올까, 그 광기 가득한 젊은 황제에게.
[로맨스판타지] 패러디 · 팬픽 · 판타지 · 차원이동 · 먼치킨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포켓몬을 좋아하던 주인공 게임을하다 잠들었더니 포켓몬세상에!?
[일반] · 판타지 · 요괴 · 게임 · 기연
연재 · 총 18화 · 18화 무료
아주 짧은, 섬광과 같은 소설. 그러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심연과 같은 깊은 울림을 지닌 소설.
[현대로맨스] 개그물 · 드라마 · 순애보 · 재회물 · 운명
연재 · 총 15화 · 15화 무료
연인과 재회해서 다시 잘 될 확률은 10% 미만, 그렇다면 짝사랑과 재회해서 잘 될 확률은 얼마일까? 어느날 갑자기 흰 눈밭에서 나타난 이 남자, 드디어 로또 당첨으로 팔자 피려는 나에게 빚을 받으러 온 것도 모자라 갈수록 분위기가 심상찮다. 알고보니 내가 어떤 여자의 환생이라는데 아무래도 짝사랑 했던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어쩌라고? 나는 한톨도 기억나지 않는 걸. 그치만 자존심 상한다. 환생이라해도 나는 난데 어딘가 비교당하는 기분, 최악이야. 아무래도 계급장(?) 떼고 한판 붙어야겠다. ‘나야, 그 여자야?‘ 이건 아닌가... 아무튼 껍데기는 가라! 중요한 건 지금의 나라는걸 보여줘야겠어. 일단, 빚부터 갚으면서 말이지.
[로맨스판타지] 순애보 · 판타지 · 환생 · 성장 · 후회물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후회물/10년 뒤 환생/다정남주/집착남주/마법사남주/애정이두려운여주/두려움을 이겨내는 여주/마법사여주/치유물/성장물/스토리多 -> 성인 쌍방 집착/비밀키워드 O] 이상하다.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모두가 내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한다. 아무리 내가 한 짓이 아니라고 외쳐도 아무도 듣지 않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죽음을 선택했다. ** "네가 가진 슬픔을 어찌 감히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레티샤." 조심스럽게 뻗어오는 다정한 손끝이 볼에 닿아, 나는 답 없이 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조건 없는 애정을 쏟아주는 네게 내가 닿아도 될까. *** “레티샤…아니, 레베카. 나는 너를 증오해. 이 세상의 주인공인 너를 끔찍이 싫어한다고! 나는 왜 또 엑스트라 여만 하는 거야? 대체 왜? 왜냐고―!”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을 내게 토해내는, 기억 속에서보다 훨씬 늙어버린 여인을 의뭉스럽게 바라보았다. 나는 너 때문에 죽음을 선택했고 너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너는 왜 여전히 나를 증오하는가. *** e-mail : dnjsal1541@naver.com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시대물 · 차원이동 · 계약관계,결혼 · 삼각관계
연재 · 총 14화 · 14화 무료
미친 황제가 내 목숨을 걸고 제안을 했다. 예언은 커녕 시험 문제 하나도 찍어서 맞혀본 적이 없는 나더러, 제국에서 유일하게 신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무녀인 척 연기하라는 거였다. “내 것이 된다면, 기꺼이 원하는 것은 다 내어주지.” 결국 기한은 1년, 들키면 죽음이라는 조건으로 미친 황제와 단단히 엮이고 말았는데… 그런데 생각해보면 무녀도 황궁의 아이돌 같은 거 아니야? 못 이룬 꿈이나 좀 이루다가 적당히 도망치려고 했더니, 요즘 들어 황제가 나를 보는 눈빛이 수상하다. “무녀라고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닌가 보군. 날 떠나려고 하면 어떻게 될지 예상하지 못하다니.” …나,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까? * 장담하는데, 그와 함께한 네 시간은 내 지난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간이었다. 그와의 수업(이라고 그는 우겼다)은 단 네 마디로 축약이 가능했다. 1. 왜 이걸 이해 못하지? 2. 왜 모르겠다는 거지? 3. 방금 말했는데 왜 기억이 안 난다는 거지? 4. 다시. 시발! 그는 미친 사람처럼 저 네 마디만 반복했다. 심지어 질문의 난이도도 괴랄하기 그지없었다. 적어도 가르치는 사람의 수준에 맞춰서 문제를 내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게 아닌가. 그러나 그에게서 그딴 노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니까 대락 이런 식이었다. Q. 여기 사과와 배가 있습니다. 사과는 빨간 껍질이고 배는 노란 껍질입니다. Q. 이때 사과의 칼로리를 구하시오. 정말 어쩌라고였다. 로이드는 저딴 걸 문제랍시고 내놓고선 내가 맞히지 못하면 화를 냈다. 왜 이해를 못하지? 왜 모르겠다는 거지? 왜? 왜? 왜? 하도 들었더니 이제는 왜라는 말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다.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천재라 불리는 황제 폐하는 누굴 가르치는 데에는 소질이 없었다. 전혀! [아이돌여주/무녀여주/황궁의 아이돌/무심남/능글남/차원이동/여주 데뷔길 걷는 소설 *표지: 트위터 @daegam_ 님 커미션 *작가 메일: rlatotkrk@naver.com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판타지 ·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역하렘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회귀물/역하렘/모럴리스 여주/조신남/노예남/연하남/악마남/남주 일단 네명/권력여캐/악녀/일처다부] 내 죄는 태어나는 것부터 시작했다.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으면서, 악행을 멈추지 않아 죄를 더더욱 쌓아갔다. 그리고 내 삶은 내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그에게 입맞췄을 때 끝났다. ...그런 줄 알았는데, 시간을 되돌아 왔다고? 이번 생에서는 과연 그를 끝까지 피할 수 있을까?
[시대물로맨스] 로맨틱 · 시대물 · 차원이동 · 운명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시간의 뒤틀림으로 현재의 시대와 과거의 시대가 다른 공간에 공존하게 된다. 무슨 말 이냐하면 대한민국과 조선이 동시간,다른공간에 존재한다는 것! 이 뒤틀림을 원위치로 되돌릴 수 있는것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고생 김설화. "뭐..? 뒤틀림을 원위치 시키기 위해선 막강한 후궁인 숙용윤씨를 이겨야한다고요?" 설화는 과연 막중한 임무를 잘 해낼 수 있을까? 실제 조선이 아닌 조선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나라의 이야기로 실제의 역사와는 무관합니다.
[로맨스판타지] 개그물 · 판타지 · 회귀,타임슬립 · 빙의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내가 쓰다 만 인기없는 소설속으로 회귀되버렸다. 신의 계시일까? 나는 여기서 다시 소설을 쓰며 살아가야만 산다.
[라이트노벨] 액션물 · 판타지 · 요괴 · 남장
연재 · 총 3화 · 3화 무료
소중한 걸 잃은 남장소녀 검사 카와츠유와, 그녀처럼 소중한 이를 떠나 보낸 검사이자 바람술사인 쇼우스케의 13권의 금란비록을 찾기 위한 여행 이야기.
[현대로맨스] 일상 · 개그물 · 로맨틱 · 현대물 · 친구→연인
완결 · 총 70화 · 70화 무료
떵~ 멍청이를 사랑해 버렸다. 대기업 다니는 늙다리 아재 멍청이. 순하고 착하면 뭐해~ 연애는 초딩보다 모르는데.. 젠장할! 남녀라는 종족이 다른 그들.. 과연 사랑할수 있을까?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시각을 두가지 테마로 엮어서 만든 뭔가 좀 색다른 로맨스 소설! #댓글과 선작으로 오늘도 힘을 냅니다. ^^
[로맨스판타지] 가상현실 · 개그물 · 로맨틱 · 중세물
연재 · 총 92화 · 92화 무료
내가 이런 남자를 데려다가 1회부터 지금까지 이미지를 폭삭 망가트렸다니.. 작가는 밀려오는 죄책감에 머리를 쥐어뜯었다고 한다. #남주시점전개 #이게 마이너 코드라는 걸 작가는 연재하고 알았네 #거기다 [회귀빙의환생NO,계약결혼NO,요즘 유행코드 슬쩍 비껴간 로판:D] #하하하 무슨 자신감? #국제커플 #연애 멍충이 레벨업시키기 #교육적인면의 성교육 #되도록이면 선 넘지 않으려고함 앨리스라는 여자와 수치스러운 첫 만남을 치른 에테르 황자는 그 잊히지 않는 기억 때문에 1년간 끙끙 앓다 결국 그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앨리스는 첫 만남 때 처럼 불쑥 사람을 놀라게 하는데... 그런 하나하나가 이 여자를 너무 예뻐보이게 한단 말이지. 에테르는 아마도 저가 미친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자신과는 전혀 다른 통통 튀는 싱그러운 매력을 가진 앨리스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간다. 하지만 첫날밤 잔뜩 기대했던 초야는 말 한번 잘못했다가 기약 없이 뒤로 밀린다. 하아- 밤마다 죽겠는데 아내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황금빛 눈만 사랑스럽게 깜빡이며 저를 쳐다본다. 고문이 따로 없는 나날. 그러던 어느 날, 에테르에게 찾아왔던 수치스러운 첫 만남에 뺨치는 수치가 약간 다른 방식으로 그녀에게도 날아들었다. 그런데 그 일 하나로 뭔가 묘하게 분위기가 변했다? * “다른 남자도 아니고 남편인 내가 당신 몸을 본 거야. 그건 당연한 일이잖아. 응?” 퉁퉁 부은 그녀의 눈에 괜찮다는 듯 몸을 기울여 에테르가 눈을 맞추었다. “그래도… 왜 그런 순간에… 히끅… 너무 창피해…” 앨리스가 다시금 생각난 그 순간에 또다시 딸꾹질하며 울기 시작했다. 에테르는 안쓰러움이 가득 담긴 얼굴로 그녀를 부드럽게 껴안았다. 더이상 어떤 말로 그녀를 위안해야 좋을지 몰랐다. 그는 토닥토닥, 그녀의 등을 어르며 깊은숨을 내쉬었다. 서럽게 우는 그녀의 얼굴과 몸짓에 그의 마음이 시큰하게 저려왔다. 앨리스는 에테르의 따스한 손길에 감정이 더 복받친 사람처럼 크게 몸을 들썩였다. “너무… 너무… 수치스러워…흐흑.” 그가 안고 있던 그녀를 살며시 떼어내며 앨리스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좀처럼 눈물을 거둘 생각이 없는 그녀가 너무도 걱정스러웠다. “뭐가 수치스러워… 우린 부부잖아.” 하지만 다정한 그의 어투에도 그녀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그래도… 수치스러워….” 저와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뚝뚝, 눈물만 흘리는 그녀의 모습에 그의 얼굴에는 더 없는 안쓰러움이 드리워졌다. 결국 에테르가 무언가 결심이라도 선 사람처럼 그녀의 턱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 눈을 맞췄다. “내가 아까 당신이 했던 모습 그대로 보인다면… 좀 덜 수치스럽겠어…? 그럼 그만 울 거야…?” 그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그녀가 멍한 눈을 깜빡였다. 지금 들은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듯한 그녀의 표정에 에테르가 직접 보여주겠다는 듯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잘 봐. 나도 보여줄 테니까.” 그가 제복 상의를 빠르게 벗어 던지고 안에 셔츠까지 풀어 순식간에 상의를 탈의했다. 넓게 일자로 뻗은 곧은 어깨와 쇄골. 그리고 조각 같은 그의 근육질 몸매가 여실히 드러났다. 갑작스러운 그의 탈의에 그녀는 지금 이 상황을 쉽사리 이해하지 못하고 퉁퉁 부은 눈꺼풀을 깜빡거렸다. 그의 남성적인 턱선과 목선이 들썩거렸다. 윤기 나는 그의 피부는 근육과 절묘한 탄력을 이루고, 수려하게 뻗은 허리와 긴 팔은 마치 잘빠진 명마를 떠오르게 했다. 경탄에 금할 길 없는 그의 몸에 그녀가 석상처럼 굳어버렸다. 그가 한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겼다. 탄탄하게 자리 잡은 에테르의 넓은 가슴이 달뜬 숨으로 들썩거렸다. 그의 긴 눈매에서 보랏빛 눈동자가 나른하고도 매혹적인 눈길을 흘렀다. 그 충격적으로 관능적인 눈빛에 그녀의 숨이 턱하고 멈춰버렸다. “당신이 이걸로 눈물을 멈출 수 있다면 못할 것도 없어.” 에테르는 고개를 약간 삐딱하게 젖히고 바지 앞섶에 양손을 갖다 댔다. #선결혼후연애 #남주길들이기 #연애성장물 #가상시대물 #대형견남 #여주한정순둥이 #털털녀 #조련능력자여주 #작가가단짠하고싶어서씀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판타지 · 성장 · 연상연하 · 운명
연재 · 총 21화 · 21화 무료
후궁 출신 여황제 이슈타르와 노예 출신 기사 나드류. 사랑을 포기했던 두 사람이 만나, 진짜 사랑을 찾는 이야기. [회빙환x. 근데 인생 10회차쯤 되는 듯한 여주.] #만능 여주(ft.너무 만능이라 성장 불가) #그래서 남주 성장물 #남주 1인칭 시점 중심
[로맨스판타지] 일상 · 잔잔물 · 순애보 · · 운명
완결 · 총 1화 · 1화 무료
가장 고귀한 자의 이름이자, 한 존재를 위한 제물을 칭하는 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 오직 비밀만이 가득한 소녀는 과연 무엇을 꿈꾸고 있을까. 이 이야기는 오직 그녀만을 위한 나날을 그려낸 동화. “나, 그대를 만나기 위해 그 모든 시간을 버텨왔다는 것을 알면...그대는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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