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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재회물 · 절륜남 · 무심녀
신작 ·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몸도 마음도 바스러질 것 같던 순간,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는 악마처럼 아름답고 위험할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머리로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 그녀는 이미 그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래, 어쩌면… 아주 잠깐 마음이 흔들려 남자의 다정함에 기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이 하룻밤이 어떤 의미가 될지 모르고. *** 그의 입에선 짓이기는 듯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아무 놈이나 골라서 할 결혼이면 나하고 해.” 오해가 있는 모양이다,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이 상황이 당황스러웠다. 그녀의 침묵에 그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사랑이 없어도 좋아. 몸이라도 와.” 투명하고 말간 눈동자에 그의 얼굴이 비쳤다. 절박함을 이기지 못한 그는 거침없이 말을 쏟았다. “적어도 우리, 몸은 꽤 잘 맞았잖아.” 네 옆에 있고 싶다는 말을 이렇게 내뱉는 자신이 지독하게 한심했다. 그러나 그는 멈추지 못했다. “난 미치게 좋았거든.” 그녀를 담은 눈동자엔 광기를 닮은 집착이 넘실거렸다. 한 걸음 다가온 그가 그녀의 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며 속삭였다. “지금까지 미쳐 있을 정도로.” 7년 만의 재회. 다시 만난 그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메마른 표정은 생기를 잃었고, 눈빛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위태로웠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매혹적이며… 변함없이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사내연애 · 능력남 · 털털녀
신작 · 연재 · 총 126화 · 4화 무료
세상에 천사와 악마는 존재한다. 그리고 소름끼치게도 천사와 악마는 공존한다. 바로 이 랑데부[rendez-vous]의 사무실처럼. 중소 화장품 기업 ‘랑데부’의 CEO 마성준.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성공한 젊은 CEO로 알려졌지만, 사내 직원들에게는 경계 대상 1호다. 독거미의 독침처럼 무시무시한 독설까지 날려대는 ‘독거미+마성준=독거마성!`이기 때문. 그런 마성준의 거미줄에 마케팅팀 1년차 신입, 남지은이 걸렸다? 마케팅팀 팀장의 송별회 날. 잔뜩 술에 취한 지은은 평소 짝사랑하던 영업팀의 강민재 팀장에게 용기 내어 취중고백을 날리고. “남지은씨,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죠. 나 좋아해요?” “그게…… 입술이…… 매력적이십니다!” 제멋대로 날아간 사랑고백의 답변은 “욕구 불만 해결되고 있습니까.” 그런데 어째 익숙하고도 불길한 목소리의 정체는……. 맙소사. 독거마성이다! 술에 취해 고백 상대를 잘못 골라버린 그 날부터, 지은의 평온했던 회사생활이 변하는데…….
[현대로맨스] 첫사랑 · 사내연애 · 다정남 · 짝사랑남 · 능력녀
신작 · 연재 · 총 68화 · 2화 무료
첨단기술기업 현텍의 상무, 강이현은 말단 사원 안유련에게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빈틈없는 일상을 위해 일부러 관심 없는 척 버텼는데. “인적사항 보안 해제할 테니, 당장 찾아요.” 그 일상은 안유련의 잠적으로 인해 흔들린다. * “상무님이 나 같은 말단을 왜 굳이 찾으시겠어.” 아무도 자신의 부재를 아쉬워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머나먼 텍사스로 떠난 안유련. 해방감 대신 몰아닥치는 건 지독한 번아웃,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리운 강이현을 향한 마음뿐. 텍사스 한복판. 무장세력의 구호가 사방을 울리는 총기 난사 현장에서…. “드디어 잡았다, 안유련.” 강이현은 안유련을 구해낸다. “내 빚 갚아야지.” “제가 상무님께 빚이 있나요?” 날 두고 간 죄가 있잖아. 그럼 그건 빚이지.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이현의 제안에 유련은 혼란스럽다. 가족을 잃은 후 멈춘 것처럼 살아가던 두 사람의 시간. 이제 다시 흐를 수 있을까.
[현대로맨스] 오피스 · 계약관계,결혼 · 사내연애 · 동거물 · 능력남
신작 · 연재 · 총 77화 · 4화 무료
“사랑해요. 대표님.” 그녀의 한마디 고백에 3년을 이어온 짝사랑이 막을 내렸다. 그는 그런 남자였다.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나르시스트이자 권력의 화신. 재벌 3세이자 저 스스로 이룬 대한민국 최고 법인 지앤장의 대표, 거기에 더해 헌정 역사상 최연소 법무부 장관 임명권자라는 타이틀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 술에 취한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그의 입술을 훔쳐버렸다. “이게 무슨 짓이지 신 비서?” 그날의 실수 때문에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뀔지 누가 알았을까? 그를 스토킹 하던 기자의 폭로로 스캔들이 났고, 법무부장관임명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고민하던 승준이 그녀에게 건넨 한마디. “이 모든 사태 신 비서가 책임져야겠어. 결혼으로 말이야.” 그렇게 시작된 1년짜리 시한부 계약 결혼! 쇼윈도 부부의 시작! 과연 승준은 모두의 눈을 속이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 그리고 지은의 짝사랑은 성공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빙의 · 피폐물 · 다정남 · 냉정녀 · 무심녀
신작 · 완결 · 총 107화 · 5화 무료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약혼자인 황태자가 소꿉친구인 시녀 헬레나와 결혼하자 그녀를 독살한 ‘에리스’에게. 빙의를 깨달은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이 소설 속 세계에서 탈출하는 것. 죽어서라도 이 세계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세계’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가 원작 속 ‘에리스’의 길을 거부하자, 그간 ‘에리스’를 무시하고 핍박하던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당신, 누굽니까?” 헬레나를 되살린 신관도, “너…… 누구야?” 헬레나에게 영원한 충정을 맹세한 용사도, “그대는…… 변했군.” 헬레나를 쟁취한 황태자도. 새삼스러운 질문이다. 다들 ‘에리스’에게 관심도 없었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정이 들지 않는다. 그녀는 도저히 이 세계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회귀,타임슬립 · 선결혼후연애
신작 · 연재 · 총 170화 · 3화 무료
소설 속 엑스트라 주제에 감히 주인공을 넘보았다. 사랑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완벽한 착각이었다는 걸, 모두가 죽고 깨달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당신을 절대 사랑하지 않을게요.’ 간절한 바람이 통했는지, 원작이 시작되기 1년 전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원작의 이 몸이 평판 최악의 악녀라는 사실! ‘이대로 가다간 여주가 나타나고 목이 댕강 잘리고 말 거야.’ 남주에겐 계속 거리를 두면서 갱생한 모습을 보이기로 했는데… “황후 폐하의 위대함을 대자보로 써서 제국 전역에 붙여야겠어요!” “정말 큰일을 하셨어요! 황후 폐하께선 역시 성녀가 틀림없으세요!” “황후 폐하를 위해서라면 이 한 목숨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너무 열심히 했나? 다들 나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게다가… “여긴 어쩐 일로….” “남편이 아내의 침실을 찾는 게 이상한 일인가?” 날 끔찍하게 싫어하던 남주의 태도도 어딘가 이상해졌다…? *** 마침내, 여주인공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제 엑스트라는 원작대로 사라질 시간이었다. 미련 없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 가져갔는데… “…이혼?” “절 폐위하시고 새 황후를… 뭐, 뭐하시는 겁니까?”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가 이혼 서류를 갈기갈기 찢었다. 황당해하는 내게 그가 태연한 얼굴로 대꾸했다. “못 해주겠는데.” “신탁을 거스르시겠다는 겁니까?” “그거야 내 알 바 아니지.” 뭐라고요? 어이가 없어 멍하니 있는데, 그가 훅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위험한 얼굴을 한 그가 키스할 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기로 했잖아.” “…….” “네 약속이 먼저야. 난 절대 너 못 놔 줘.” 원작이, 다시 한번 바뀌려 하고 있었다. #원작에 순응하려는 여주 #본의 아니게 원작 바꾸는 여주 #능력여주 #여주 혐오하던 남주〉여주한정 집착남주 #입덕부정하는남주 #책빙의 #회귀 #선결혼후연애 #여주에게 스며드는 남주와 주변인들 표지 일러스트 : SUKJA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빙의 · 선결혼후연애 · 애교남 · 외유내강
신작 · 연재 · 총 192화 · 3화 무료
저주에 걸린 괴물 황태자 ‘블레이크’의 아내 ‘앤시아’로 빙의했다. 앤시아는 결혼 첫날 황태자의 얼굴을 보고 자살해서, 블레이크에게 커다란 트라우마를 남긴 인물이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았고, 괴물 황태자를 떠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명색이 19금 피폐 소설의 서브 남주인데, 원작에서 퇴폐미를 뿜어내던 맹수였던 것과 달리 순진한 토끼 같다. 와랄랄라 귀엽게 보살펴 주고 있는데, 가끔 맹수의 이빨이 보이는 것 같다. 착각이겠지…? 괴물 황태자의 저주를 풀 수 있는 건 오직 여주인공인 다이애나뿐이다. 내 역할은 이 어린 소년이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주다가, 때가 되면 물러나는 것이다. 그런데…. “앤시아, 나를 떠나지 마!” 이 작은 토끼가 자꾸만 나를 붙잡는다. #책빙의물 #피폐물 빙의 #원작에서 맹수 같은 모습과 달리 순진한 토끼인 줄 알았는데 맹수로 성장함 #여주 앞에서만 순진한 척하는 맹수 #황제 시아버님이 며느리 바보 #선결혼후연애 #언니 바보 동생 #집착서브남 #알콩달콩 #가족후회물 표지 일러스트 : 러기
[현대로맨스] 사건물 · 드라마 · 운명 · 재회물
연재 · 총 18화 · 18화 무료
제인(제이), 나현준, 요원A
[로맨스판타지] 첫사랑 · 신분차이 · 소꿉친구 · 집착남 · 순진녀
신작 ·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공작부인의 전속 하녀였던 엄마에게서 태어나 하녀로서 살던 시아. 그러나 공작부인이 죽고 그녀와 관련된 식솔들이 하나둘 공작저를 떠나며 시아도 엄마를 따라 다른 귀족 집안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몇년후, 일하던 저택에서 마주친 사람이 어린시절 친하게 지내던 소공작 이라고?! "시아. 날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그게, 공작님..." "날 또 떠나지 마, 제발." 하녀를 향한 공작의 뜨거운 사랑과 집착!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직진남 · 능력남 · 능력녀
완결 · 총 30화 · 30화 무료
일찍부터 타로상담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 결국 창업까지 하게된 유영. 속없이 밝아보이지만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때문에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 권도훈은 자신의 이상형인 유영을 우연히 만난 후 담백하고 진지한 태도로 유영을 향해 조건없이 직진한다 * 타로 이미지는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사용
[현대로맨스] 현대물 · 메디컬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신작 · 연재 · 총 86화 · 3화 무료
수술실 여신 송희가 메스를 강제로 잡지 못하게 되었을 때 한 행동은? 계.약.결.혼. 결혼의 조건은, 심장이 고장 난 그의 주치의는 물론,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2년 후 그녀의 생일날. “형식적인 생일 파티에 무슨 선물씩이나 준비했대요?” “풀어 봐.” “……!” “우리, 이혼하지.” 달콤한 선물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이혼신고서라니. 이건 너무하지 않나? “대신 오송희를 스카우트하고 싶은데?” “날요? 뭘로요?” “내 애인으로.”
[로맨스판타지]
신작 · 연재 · 총 182화 · 6화 무료
먼치킨 여주의 이복 여동생이 됐다 정확하게는 39명의 동생 중 하나로 내가 가진 유일한 설정값은 ‘황궁의 구박데기 황녀’ 설정에 맞게 황궁에서 구박받으며 살고 있는데, 내가 빙의한 엑스트라가 좀 이상하다 `헐! 나 먼치킨 마력을 가졌잖아?!` 힘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어쩌다 보니 힘을 남용하며 사람들을 도왔다 지하 감옥에 갇혀 있던 어린 드래곤을 구하고, 노예가 된 몰락 귀족의 혁명을 돕고, 천재 마법석 기획자의 매매혼을 막았다 그렇게 먼치킨 엑스트라로 살아온 지 6년 마력을 남용한 대가로 내 손으로 데드 플래그를 꼽고 말았다 살기 위해 황궁을 뒤집으려는데, 내가 구했던 등장인물들이 날 구하겠다며 찾아오기 시작한다 * * * ‘네가 화내는 것도 무섭지만, 네가 다치는 건 더 무서우니까’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당신을 돕고 싶습니다 절 이용해 주세요’ ‘내가 명색이 대륙 최고 갑부잖냐 신데렐라 한 번 만들어 봐야지’ 세계관 최강 미모 드래곤, 남부 혁명을 이끈 영웅, 대륙을 장악한 상단주까지 제국 실세가 된 그들의 보은이 당황스럽기만 한데…… 오지랖 넓은 엑스트라의 황궁 정복기 근데 나 정말 엑스트라가 맞는 걸까? [#먼치킨 여주 #드래곤 남주 #역키잡 #피폐물 소설 빙의 #드립과 약피폐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대형견 남주 #플러팅 남주 #여주를 덕질하는 최애]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오해 · 선결혼후연애 · 철벽남 · 짝사랑녀
신작 · 완결 · 총 85화 · 5화 무료
캐나다 보육원에서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아성. 피붙이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온 지 1년 만에 기적처럼 부모님과 재회한다. “당분간은 네 언니 성윤지로 살아 줬으면 해.”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윤지 앞으로 혼사 자리가 있단다. 우리 회사에는 중요한 자리고.” 비록 만나자마자 죽은 쌍둥이 언니 대신 정략결혼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이었기에 아성은 신부 대역을 승낙한다. 심지어 정략결혼 상대가 아성과 같은 직장 사람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권세인 검사라니, 더더욱 나쁘지 않았다. “이대로 부부 관계를 유지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6개월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정략결혼. 세인과 아성은 각자 다른 목표를 마음에 품고 서로를 탐한다. “내가 했던 말 기억합니까?” “무슨…… 말이요?” “필요하다면…….” 흐리는 말끝에 하나의 뜻이 담겨 있었다. 깊은 그의 눈동자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어른들의 욕심이 아닌, 제가 원하는 거기도 합니다.” “왜…….” “김아성 옆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거든요.” 뜻을 알 수 없는 세인의 나지막한 말이 귓가에 울렸다. 그에게 질문을 하기도 전에, 세인이 먼저 아성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오해 #수사물 #법조계 #재벌남 #냉정남 #짝사랑녀 #순진녀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빙의 · 소유욕,독점욕 · 다정남 · 사이다녀
신작 · 연재 · 총 145화 · 3화 무료
“원작 어디에도 서브 남주가 이런 놈이라는 말은 없었잖아?” 서브 남주 ‘모용천’의 아내 후보라는 오해를 받아 살해당하는 엑스트라에 빙의하고 말았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그래서 나는 남장을 하고 모용세가에 들어왔는데. 원작의 아련아련한 청순뿜뿜 서브 남주는 온데간데없이, 음담패설을 쏟아내는 뻔뻔한 녀석이 있다? “아현아, 보이느냐. 이 몸의 늠름하고도 사랑스러운 얼굴이?” “…제 눈을 스스로 찔러서 멀게 하고 싶군요.” “저런. 네 하찮은 시력이 이 몸의 미색을 감당할 수 없나 보구나.” “…….” 빨리 나는 이 모용세가를 나가서 부동산 재벌이나 되련다, 이 나르키소스 같은 녀석! 그런데……. 서브 남주 주제에 드디어 만난 여주인공은 쳐다보지도 않고, 왜 자꾸 내 걱정만 하는 거야? “너는 외로우면 죽잖니.” “……예?” 님에게 저란 존재는 설마 햄스터랑 동급인가요. ………그러면서 이무기 내단 같은 위험한 걸 나 몰래 먹이냐! “아현아, 이상하다.” “왜요?” “왜 너를 보면 심장이 쿵쿵 뛰지?” “…사형, 심부전증 아니에요?” 이상한 소리는 그만하고 과잉보호나 멈춰줘요! #무협풍 #동양풍 #개그 #먼치킨 #능글남 #동정남 #여주한정댕댕이 #남장여자 #착각계 표지 일러스트 : 페퍼
[현대로맨스] 현대물 · 경찰,형사,수사관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신파
신작 · 완결 · 총 61화 · 4화 무료
동부경찰서 경제1팀 하린 경위. 아버지와 그 상간녀의 탐욕 때문에 대리모로 몸이 팔릴 위기에 처하고. “그렇게 아이가 필요하면, 제가 하린과 만들어드리겠습니다.” 그런 하린의 앞에 도움의 손길이 내려온다. 바로 마약수사대 팀장, 그리고 어린 날의 구원자인 범진에게서. “저하고 자 주세요. 제 처음을 그 인간한테 주기 싫어요.” “그까짓 게 뭐라고.” “그러니까 별거 아닌 그거, 해 주세요. 열네 살 때 구해줬으니까 스물여덟 살에도 지나치지 말아요.” 린은 눈가에 열기를 담고 애처롭게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범진은 린을 놓아주고 싶지 않아졌다. 처음 맛본 린의 살맛은 이 세상 것이 아닌 특별한 맛이었다. 더 깊숙한 안의 맛도 궁금했다. *** 더워진 범진의 상쾌한 숨결이 코끝을 간질였다. 매혹적인 향기를 들이마시며 그가 입술을 떼었다. 체온보다 달아오른 눈망울이 홧홧거렸다. 욕망이 서린 범진의 깊은 눈매를 바라보며 린이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그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쾌감이 지독히 찌릿찌릿했다. 방 안에 진득한 열기가 새벽까지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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