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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로맨스] 가상시대 · 동양풍 · 궁정물 · 왕족,귀족 · 오해
신작 · 연재 · 총 55화 · 3화 무료
쏟아지는 비. 어른거리는 어두운 불빛. 그에 더해 쌍둥이 여동생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자신의 외모. 이 사내가 원하는 것은 자신이 아닌 동생이다. 첫째가 아닌 둘째. "너는 첫째인가 둘째인가." 사내의 물음에 순간 홀린 것처럼 자명이 대답했다. “저는 둘째, 혜명이옵니다.” 비극이 잉태되는 순간이었다. 남몰래 연모해 왔던 황제에게 건넨 하룻밤의 거짓말. 동생이 황후로 책봉되는 날, 속죄를 위해 신녀가 되기를 택한 자명. 그러나 그 한 번의 거짓말은 자명을 놓아주지 않고 끝까지 옭아매는데. “신녀께서는 거짓말을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단 한 번의 거짓말에서 비롯된 엇갈림. 어긋난 사랑, 빗나간 혼인.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복수 · 까칠남 · 직진남 · 사이다남
신작 · 연재 · 총 149화 · 5화 무료
“한차연 씨, 나와 연애 합시다. 당신에게는 얼마든지 이용당해 줄게.” 태건의 제안을 받아 들인 이유는 딱 하나, 복수 때문이었다. 연애하자는 태건을 그저 이용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관계가 변질되고 있었다. 그를 상대로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이 피어났다. “본부장님, 죄송해요. 더는 못 할 것 같아요.” 태건을 배신할 수는 없어 그의 곁을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타이밍을 놓쳤고 그의 뒤통수를 치려고 했다는 사실을 들켜버렸다. 당연히 저를 상대로 싸늘한 말을 내뱉으며 비릿한 조소를 보일 줄 알았던 남자는. “떠나지마, 제발.” 의외의 말을 한다. “미친 놈 같겠지만 나는 이 순간에도 진지하게 진심이거든.” 시도때도 없이 자꾸만 다정하게 구는 이 남자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떠나려고 하는 찰나, 태건의 탐욕스러운 집착이 시작된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메디컬 · 오해 · 원나잇 · 직진남
신작 · 연재 · 총 93화 · 3화 무료
"결혼은 내년 초에 하면 될 것 같은데, 그쯤이면 아내와의 이혼 소송도 깔끔하게 마무리될 것 같고." 모친인 진숙의 간곡한 부탁으로 선자리에 나간 주연은 거기에서 정신나간 말을 듣게 된다. 그것도 이혼 서류에 잉크도 안 마른 돌싱남에게. "저 남자친구 있어요!" 주연은 이 위기를 어떻게든 피하고자 거짓말을 한다. "190cm, 운동선수처럼 덕 벌어진 어깨, 쌍꺼풀은 없지만 크고 날카로운 눈매, 짙은 눈썹, 오똑한 코, 날렵한 턱선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그런 사람이요." "하, 간도 크군. 감히 그 새끼를 여기에 불러?" 그런데 완벽한 외모의 유니콘 같은 남자가 레스토랑에 등장했다. 해명하기도 전에 흥분한 맞선남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남자의 멱살을 잡으며 상황이 꼬여 가는데.. "갑자기 끼어든 건 그쪽이지. 나랑 내 여자친구 사이에." 설상가상으로 멱살을 잡힌 남자 또한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겨우 흥분한 맞선남을 떼어놓으며 일단락되나 싶더니,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미안하면 나랑 한잔하죠?" 엉겁결에 남자와 술까지 마시게 된 주연은 충동적으로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난생처음 저지른 알탈에 주연은 아침에 도망치듯 호텔을 빠져나온다. 그렇게 남자와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번에 새로 온 손태섭 교수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교수님 한 분이 오신다더니, 저 남자가 왜 여기서 나오는 거지?
[현대로맨스] 순애보 · 애잔물 · 다정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69화 · 69화 무료
엄청 활달한 여자 나무와 전혀 그렇지 못한 남자 솔. 다른 듯 다르지 않은, 닮지 않은 듯 닮은 둘. 과연 이 두 사람은 서로 사랑에 빠져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시대물로맨스] 궁정물 · 신데렐라 · 왕족,귀족 · 직진남 · 쾌활발랄녀
신작 · 연재 · 총 69화 · 5화 무료
저잣거리의 이름난 야바위꾼 심청. 그녀의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씨, 단아가 나타난다. 단아는 심청의 삶은 송두리째 바꿔놓을 제안을 하는데. “나 대신 입궁하여 간택을 망쳐 줘.” 아픈 어머니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단아의 제안을 수락하는 심청. 입궁 첫날, 우연히 만난 세자 저하의 얼굴이 낯이 익다? “무엇이든 걸면 두배로 드리겠습니다.” “재밌는 소리를 하는구나.” “혹, 맞추지 못할까 두려우신 겁니까?” “하하. 그럴 리가. 나는 단지 사기꾼의 내기엔 흥미가 없을 뿐이야.” 저잣거리 노름판에서 심청의 눈속임을 단번에 간파하여, 판을 망쳐버린 사내가 세자, 이호라니. 무슨 일이 있어도 간택 당해선 안 되는 심청. 그러나 이호는 심청을 향해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데……. 목숨이 걸린 위기일발 일촉즉발의 아슬아슬한 사기꾼 로맨스.
[현대로맨스] 성장물 · 학원 · 첫사랑 · 친구→연인 · 재회물
신작 · 완결 · 총 82화 · 2화 무료
최연소 프로 입단 천재 바둑 소녀. 그러나 학교에서는 말 병신 취급을 당하는 강은오. 남모를 사정이 있는 그녀는 친구는커녕, 세상 모든 인간들에게 무관심하다. 그런 그녀에게 장난 같은 호기심을 품는 휘문 그룹 후계자, 허이석. 어쩐지 은오를 괴롭히고 싶기도, 다정하게 굴고 싶기도 한 감정의 기로 가운데, 그는 선뜻 은오에게 손을 내민다. 가벼웠던 호의는 점점 호감으로, 그러다 어떻게든 닿고 싶어지는 짙은 사랑으로 변하며 이석을 흔들어 놓는다. 별처럼 쏟아지는 이석의 다정함 속에서, 은오는 생애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제 무거운 비밀을 털어놓는데…. . . . “내 눈에 안 띄면 안 돼?” “왜?” “네가 싫어.”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 너에게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았잖아. 아이스크림을 먹자거나 영화를 보자거나 하는 그런 시시껄렁한 말들 말이야. 어떻게 하면 너랑 손끝이라도 스칠까, 하는 생각을 하며 네 곁을 배회하지도 않았단 말이야. 그런데 넌 마치 그런 나를 보기라도 한 듯 뒷걸음치는 얼굴인 거지. 내가 알지 못한 내 마음을 이미 들여보기라도 한 듯. 그런데 어떡하지. 네 그런 얼굴을 보니까.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아. 그런 아주 시시껄렁하고 한심한 일들. 하고 싶어졌어. 아니, 해야겠어.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신분차이 · 신데렐라 · 절륜남 · 직진남
신작 · 연재 · 총 77화 · 5화 무료
선천적으로 남자의 페로몬 냄새를 맡는 야릇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서지유. 신이 내린 음기 때문에 남자도 꼬여, 심지어 인생도 꼬이기만 한다. “너와 딱 맞는 양기남을 만나거라. 그놈을 확 자빠뜨리라, 이 소리지!” 세상에 그런 남자가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걸 포기한 지유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금일 부로 몽블랑의 사장직을 맡게 된 한서준입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사장님에게서 어쩐 일인지 페로몬 냄새가 나지 않는다! ‘역시 사장님이 양기남인 건가……?’ 그가 양기남인지 확인하기 위해 무작정 입을 맞춰볼 것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서준은 뜻밖의 조건을 내거는데. “맞추게 해주죠. 서지유 씨가 원하는 때에 얼마든지. 대신 나랑 결혼합시다, 서지유 씨.” 양기남을 자빠뜨려야만 하는 지유와 그런 그녀와 결혼해야만 하는 서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완벽한 사내결혼 이야기.
[현대로맨스] 나이차이 · 첫사랑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재회물
신작 · 연재 · 총 75화 · 5화 무료
재벌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곱게 자라온 한지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정글과도 같은 세상 속에 던져지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며 나타난 남자 강태하. 그런데 어쩐지 이 남자 낯설지가 않다. 알 수 없는 비밀스러움을 간직한 그는 지수의 보호자를 자청하며 손을 내민다. 태하가 내민 손을 잡고 그룹을 차지하려는 작은아버지에게 맞서면서 지수는 점점 그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작은아버지로부터 그룹을 지키고, 서로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 -달콤한 나의 보호자-
[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재회물 · 후회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102화 · 2화 무료
유신은 10년째 계백과 이별하는 중이다. 사고 이후 편리하게도 계백은 유신에 대한 기억만 싹 지웠다. 사고는 유신에게도 괴로운 기억이었으므로 차라리 잘된 일이라 여겼다. 유신 또한 사진작가였던 자신의 꿈을 접고 경찰 공무원으로서 살아가는 중이다. 그의 자전거 뒤에서 맞이하던 벚꽃 흩날리던 봄, 한 우산 속에서 소나기를 피하던 여름, 낙엽이 후두둑 소리를 내며 떨어지던 가을, 그리고 겨울. 유신도 그를 다 잊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그는 왜 뒤늦게 돌아와 제 앞에서 알짱대는 걸까? *** “앞으로는 매일 같이 출근하는 걸로 하지.” “아니, 아무리 거리가 짧다고는 해도 바쁘신 분께 그런 수고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 “왜? 싫어?” 당연히 싫지. 겨우 힘들게 그를 잊고 아무렇지도 않아진 일상이었다. 그놈의 고려청자 때문에, 다시 얽히기는 했어도 유신은 가능한 한 접촉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싫어도 할 수 없지. 이것도 다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 짓궂은 미소를 지은 계백이 차 문을 열고는 어서 타라는 듯이 턱짓했다. 망설이듯 다가오는 유신의 발걸음에 초조한 마음마저 들던 계백이 유신이 차에 앉아 안전띠에 손을 뻗는 걸 확인하자마자 가두듯 차 문을 닫았다. 그러고도 계백은 잠시 제자리에서 유신을 바라보았다. 제 차에 앉은 그녀의 모습이 썩 마음에 들었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삼각관계 · 다정남 · 순정남
신작 · 연재 · 총 100화 · 3화 무료
나는, 망할 세상의 구원자다. 시스템이 원하는 대로, 세계 최강자가 되어 멸망할 세계들을 구해 왔다. 각성자, 성녀, 마법사, 무공 고수까지. 재앙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강해졌지만 언제나 재앙은 찾아왔다. 그리고 재앙은 언제나, 내가 좋아했던 남자였다. 그런 내게 찾아온 여섯 번째 삶. 루벨리아 셀베스턴. 몰락한 귀족 가문의 여식. 로마노 영식과의 혼담이 추진되고 있는 18세 소녀... 네? 난 이제 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그 동안, 세계 최강자로 거침 없이 마이웨이로 살아왔다. 돈으로 고생한 적도 없는 내가 빚쟁이 공작가의 공녀라고? 부자가 인생 목표인 내가, 전부 다 바꿔 줄 거야!
[로맨스판타지] 달달물 · 차원이동 · 직진남 · 유혹남 · 걸크러시
신작 · 완결 · 총 155화 · 5화 무료
한국의 S급 각성자였던 서하연. 동료에게 뒤통수를 맞고 죽었더니 다시 살아났다. 그러나, [Lv.99 하찮은 생쥐] 이건 대체 뭐야!! *** 죽은 것도 억울한데, 살아났더니 생쥐가 되다니. 그것도 하찮은 생쥐라니! 심지어 어쩌다가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S급 각성자이자 영웅이라 불리는 이에게 붙잡혀 버렸다. ‘죽는다……!’ 죽지 않기 위해 한 스킬을 사용했는데. [초롱초롱한 눈동자 발동] -적중률 50% “츄…….” ‘불쌍하지? 예쁘지?’ 안 통한 줄 알았던 스킬이 너무 강력하게 발동해 버렸나……? 귀엽다는 말과 함께 에델라인은 나를 반려동물로 키우려 하고. “샤샤, 네가 하는 말 전부 들려. 입이 험해서 좀 놀랐지만, 그런 점도 좋아.” 엥? 경계하는 게 아니라 좋아해? 이게 말이 되나? 처음에는 단지 호기심이라 생각했지만, 점점 이놈의 행동이 이상하다. “……정했어. 너의 옆에서 죽기로.” 도통 알 수 없는 행동들로 혼란스러운 와중 든 생각은 하나였다. ‘인간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그러나 곧 인간이 되어 버렸다.
[현대로맨스] 서양풍 · 연예계 · 계약관계,결혼 · 재회물 · 짝사랑녀
신작 · 연재 · 총 145화 · 3화 무료
“그와 결혼할 거예요.” 한때는 톱스타, 지금은 온갖 구설수를 몰고 다니는 프레야 나이트. 추남이라는 말만 무성한 남자와의 하룻밤 스캔들로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해버린다. 배상금 문제와 그녀를 괴롭히는 마이클 펠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프레야는 반강제적으로 몰래카메라 도박게임인 〈바커스 프로젝트〉의 장기말이 되기로 하고 남자에게 계약 결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그 남자의 정체는 프레야가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첫사랑 이사엘이었다. “처음부터 네가 싫었어. 네 시선, 네 관심이 지긋지긋하고 징그러웠어.” “축하해, 그런 여자랑 결혼하게 됐네.” 프레야 때문에 약혼녀와 헤어진 그는 아이는 책임져도 결혼은 못 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죽을 거야. 그러면 넌 두 사람을 죽이는 셈이 되겠네.” 사생활 보장과 비밀 유지 그리고 친권과 면접교섭권 포기 조건으로 시작된, 현재 진행 중인 짝사랑과의 1년의 계약결혼. 불순한 의도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 그럼에도 그녀의 사랑은 결백했다. ※ 본 작품은 허구로 구성되었으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름), 기업, 기관, 배경, 사건 등의 요소는 현실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복수 · 걸크러시 · 무심녀
신작 · 연재 · 총 148화 · 3화 무료
사랑하는 황제를 지키기 위해 검을 든 황후 벨라. 그러나 전쟁터에서 돌아온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가 내린 황명이었다. ‘황후 아델라이드 캐서린에게 역모의 죄를 물어 참수형에 처한다.’ 황제 안센스와 그의 정부를 저주하며 죽어간 그녀는 놀랍게도 전생의 기억을 품은 채 과거에서 눈을 뜬다. 이번 생엔 결코 그렇게 어리석고 비참하게 죽지 않으리라. 벨라는 아직 황태자 신분인 안센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반복되는 운명의 굴레는 그녀를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데……. 결국, 또다시 황후의 자리에 오른 벨라는 과연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순정남
신작 · 완결 · 총 177화 · 5화 무료
제국 최고의 부자 가문에서 사랑받는 따님으로 태어났다. 성인이 된 기념으로 생일 선물을 사 준다기에, 거하게 쇼핑할 생각으로 쫄래쫄래 경매장에 쫓아갔는데……. 어쩌다 보니 철창에 갇힌 채 쓰러져 있는 남주를 발견했다. 심지어 그는 사람도 아니고, 늑대의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이대로 뒀다가는 원작처럼 싸이코같은 귀족에게 끌려가서 학대 당할 터. 그 꼴을 볼 수는 없어서, 일단 부모님에게 입찰을 부탁했다. “제 생일 선물로, 이거 사 주세요.” 데려가서 대충 치료해 주고 방생하면, 알아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 “나, 당신 생일 선물이잖아. 끝까지 책임져 줘야지.” 미카엘이 나른하게 웃었다. 사르르 접히는 눈매를 보며, 나는 마른침을 삼켰다. 무사히 무리로 돌아간 줄 알았던 늑대는 반 년 뒤. 제 반려가 되어 달라며 나를 찾아왔다.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학원 · 재회물 · 후회남 · 상처녀
신작 · 완결 · 총 122화 · 3화 무료
“왜 저에게 잘해주셨어요? 남들처럼 비웃거나, 모르는 체하시지.” “친한 동생에게 베푸는 호의 정도로 생각해.” “호의….” 4년 전, 엔세시오 학원 도서관 사서의 딸 에리아벨 에트나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소공작 리젠크로츠 엔세시오. 귀족 학원에 혼자만 평민이라서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벽을 세운 소녀에게 소년은 한 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소녀의 마음이 소년으로 가득 차 버렸을 때. 리젠크로츠는 에리아벨을 짓밟아버렸다. ** 4년 후. 성인이 된 에리아벨이 학원의 사서로 부임한, 첫날. 그가 다시 나타났다. 엔세시오 학원의 이사장이자 왕국 유일의 공작이 되어서. “오랜만입니다. 에리아벨 에트나 선생님.” 에리아벨은 더는 그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는 예전같이 말하며 다가온다. 그녀를 바라보는 새파란 눈빛은 여전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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