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맨스] 현대물 · 오피스 · 사내연애 · 상처남 · 직진녀
완결 · 총 1화 · 1화 무료
회계팀 대리로 재직 중인 서지완. 지완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인 강형준. 두 사람 사이에 끼어 있는 강형준 대표의 숙부 강찬기 부사장. 지완을 탐내는 강찬기 부사장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오해와 갈등이 시작됩니다. 형준은 지완을 이 남자 저 남자 간을 보며 어장 관리하는 그런 여자로 오해해 자신의 감정은 누른 채 차갑게 대합니다. 지완도 이유 모를 냉대에 형준에게 가졌던 호감을 누른 채 공적으로만 대하려 애씁니다. 그렇게 서로를 오해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게 되는데요.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는 데까지 너무 오래 걸려요. 서로에 대한 감정을 뒤늦게 깨닫게 되는 두 사람. 과연 늦게 나마 서로에 대한 감정을 용기 있게 인정하고 사랑을 고백하게 될까요? 강형준 대표와 서지완 대리의 사랑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사내연애 · 능력남 · 외유내강
완결 · 총 104화 · 3화 무료
인성 빼고 다 가진 남자, 도담그룹 재벌3세 도재한. 인성 말곤 다 없는 여자, 도담그룹 제1비서 설윤아. 빼도 박도 못 하는 사진 한 장으로 스캔들이 터졌다. “열애설 났어.” “……대표님이요?” “나만 나면 다행이게.” “누구랑 나셨는데요?” 재한은 단 한 마디로 그 예상을 뒤엎어 버렸다. “당신.” “……누구요?” “혹시 저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럼 내가 여기에서 ‘당신’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또 누가 있겠어.” “그러니까 저랑…… 대표님이랑 뭐가 났다고요?” “믿기 힘들겠지만 열애설.” 난데없는 열애설도 황당한데, 쐐기를 박아 버린다. “결혼할래, 나랑?”
[현대로맨스] 잔잔물 · 서정적 · 후회남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 날. 휘영은 퇴근길 걸려온 가을의 전화를 받고 내일 그녀와의 이별이 도래했음을 직감한다. 12월 24일,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한 채 가을과의 약속 장소에 나간 휘영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는데....
[현대로맨스] 오해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절륜남
완결 · 총 28화 · 2화 무료
한류 스타 강예준과 첫 키스신을 연기하게 된 채담은, 연기인지사심인지 모를 진한 키스와 스킨십에 당혹스럽기만 한데…. “어땠어? 키스. 좋았는지 묻는 거야.” “그냥……, 연기잖아요.” “연기인 줄은 알아. 그런데 채담 씨가 느끼는 것 같아서.” 중심부가 맞닿아 있어서인지 그가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서 묘한 감각이 일었다. 온몸이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꿀렁거리고 있었다. 처음 경험해 보는 생경한 느낌에 그녀는 어쩔 줄 모르고 그의 어깨에 손톱을 박았다. 딱딱하고 뭉툭한 것이 끊임없이 그녀의 중심부를 찔렀다. 온몸을 유린하는 기이한 감각에 그녀의 전신이 바르르 떨렸다. 그녀는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다는 생각. 하지만 지금은 그저 연기일 뿐이었다. #키스하면서 느꼈잖아 #이렇게 젖었는데 그만하라고 #키스 한 번에 무너져버려 #이런 여자는 처음 #선배님, 끝까지 들어왔어요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재회물 · 친구→연인 · 짝사랑녀
완결 · 총 55화 · 7화 무료
잠식하듯 먹어 들어가던 온기가 입안에 완전히 배자 윤재는 물고 있던 입술을 슬쩍 놓았다. 광물처럼 짙어진 눈동자 사이로 아지랑이가 핀 것 같았다. 식지 않은 열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나한테 올래, 말래?” 이런 순간 느른히도 뱉는 윤재는 지독히도 계획적이다. 번들거리는 입술을 내려다보는 시선이 노골적이었다. “결정해.” * * * 친구라는 이름 아래 14년간 우정을 지속해온 주은과 윤재. 스물아홉이 되어 다시 만나다.
[시대물로맨스] 동양풍 · 실존역사물 · 시대물 · 계약관계,결혼 · 동거물
완결 · 총 40화 · 5화 무료
“해치려는 게 아니오.” 머물 곳이 사라진 겨울 앞자락에 만난 그 사내의 이름은 거련. 처음부터 잔잔히 흘러가던 내 일상을 깨뜨렸다. “나와 함께 가는 건 어떻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의 손에 글을 적었다. ‘뭐든 다 할 거예요.’ “그런 소리 함부로 하는 것 아니오.” 나는 단호히 고개를 젓고 다시 글을 적었다. ‘함부로 아니에요. 거련이라서 하는 거예요.’ 그 직후, 거련의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돌처럼 딱딱하게 변했다. “내가 뭘 요구할 줄 알고.” 다소 퉁명스럽고 거칠게 얘기했지만 깜짝 놀라거나 겁먹지 않았다. “난 그대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오.” ‘意中之人’ 마음 깊이 품은 사람이라는 그 글자를 나 역시 가만히 그의 손등에 써 보았다.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시오.”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데도 나는 오히려 그의 허리춤에 팔을 둘렀다. 마치 그러면 병이 낫는 것처럼 그에게 더욱 더 매달렸다. 언뜻 머리 위에서 탄식과도 같은 한숨이 들렸지만 그 또한 나를 놓거나 뿌리치지 않았다.
[현대로맨스] 재회물 · 사제관계 · 첫사랑 · 직진남 · 연하남
완결 · 총 59화 · 3화 무료
스물한살. 고등학생 티도 제대로 벗지 못했을 때 너를 만났다. 상처 입은 눈빛에 마음이 쓰였다. 넓은 어깨와 반항적인 눈빛에 마음이 떨렸다. 열아홉. 모든 것을 다 잃었다 생각했을 때 너를 만났다. 어느새 네가 내 모든 것이 되었다. *** 21살의 유주는 19살 정엽의 과외선생으로 처음 만난다. 고교축구선수로 잘 나가다가 사고로 꿈을 포기하게 된 정엽은 과외를 시작하며 유주에게 점점 빠진다. 유주 역시 무모하게 덤벼드는 정엽을 좋아하게 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9년 후 약혼자가 있는 서른살의 유주 앞에 정엽이 다시 나타난다.
[현대로맨스] 잔잔물 · 달달물 · 사내연애 · 무심남 · 털털녀
완결 · 총 45화 · 5화 무료
순수한 10대도, 맹목적인 20대도 지났다. 한 번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연애를 겪어본 30대는 여전히 사랑이 고프면서도 두렵다. 매 순간 고민하며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을 맞춰가는 `낭만적인 연애` 도전기.
[현대로맨스] 힐링물 · 연예계 · 재회물 · 나쁜남자 · 외유내강
완결 · 총 54화 · 7화 무료
“순진하게 생겨서 속은 시커먼가 봐?” 네가 정말 속이 시커맸더라면. 나는 제멋대로 너를 집어삼켰을 텐데. “이은오가 매달리게 해주세요. 이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내 침대에 누워 나를 올려다보는 말간 눈에 욕망이 실리기를. 네가 나를 욕심내주기를. 그렇게만 된다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 * * 강해원, 7년 전 사고 이후 잠들 수 없는 남자. 이은오, 돈이 필요해서 남자를 재워주러 온 여자. 대한민국 최고 배우인 그가 `마음 없이` 자신을 재워주는 그녀를 만났다!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사내연애 · 원나잇 · 재회물
완결 · 총 36화 · 1화 무료
6년 전, 그리고 지금. 두 번이나 짝사랑 중인 회사 상사와 사적인 관계가 되었다. “응? 다리에 힘 안 들어가?” 우상이 서연의 무릎 안쪽을 손톱으로 긁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네?” “난 이제 시작이거든요. 그래서 한 번은 일단 끝내준 거고.” 잔뜩 지친 서연과 달리, 우상은 눈을 번뜩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그렇게는 못 해요. 내일은 주말이지만 이틀 뒤면 출근도 해야 하고…….” “아아, 진서연 씨는 연차 써.” 짐승 같은 상사와 맹목적인 관계에 탈출구는 없었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친구→연인
완결 · 총 79화 · 5화 무료
소꿉친구가 맞선남으로 나타난 것도 어처구니없어 죽겠는데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호한 무척 담백한 고백을 해온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그 고백에 바이러스라도 심어 둔 것인지 거짓말처럼 그 뒤로 녀석의 모든 말과 행동에 심장은 불안할 정도로 이상 반응을 보인다. 설상가상 그가 전하는 진심이 무척 담백해서 생뚱맞아 보이지만, 절대 생뚱맞지 않음을 깨닫게 한다. 이 남자의 매력은 어디까지? 감우의 어록. “스킨십 스킬도 타고나는 재능 중 하나인 거 알아?” “못 믿겠음 확인해보던지. 나 잘해.” “궁금하면 말해. 특별히 너한테만 테스트할 기회를 줄 테니까.”
[시대물로맨스] 궁정물 · 가상시대 · 동양풍 · 복수 · 걸크러시
완결 · 총 97화 · 3화 무료
처음으로 황가의 피가 섞인 주작, 안학공주 서연화. 대역죄인인 선대 백호의 아들로서 감금되어 살아온 백호, 하청운. 그리고 국가 수호의 목적을 위해, 균형을 위해 금지되는 사 대신 간의 사랑. *** “당신들에게 모든 걸 빼앗긴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왔을 땐, 목숨을 걸었다는 것이니까.” 부모의 복수만을 꿈꾸며 생을 견뎌온 청운은 거짓 나약함 뒤로 숨겨왔던 칼을 꺼내 들고, 백현국을 지키기 위한 삶만을 살도록 교육받은 연화는 그 의무을 버린다. “이것이 우리를 파멸로 이끌지라도, 네가 함께한다면 난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야." "너와 함께라면 불 속에서라도 이겨나갈 수 있어." 《구름에 스며든 불꽃》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몸정>맘정 · 걸크러시 · 직진녀
완결 · 총 70화 · 3화 무료
“당장 결혼하자는 것 아니에요. 그냥 당신이 좋다는 거예요. “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탄탄대로 인생을 살아온 햇병아리 검사, 나희주. 불의를 보면 욱하고 마는 성깔머리 때문에 좌천까지 당했던 그녀의 최대 단점은, 잘생긴 남자만 보면 홀딱 빠져버리는 얼빠라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그녀의 몸과 마음을 홀라당 앗아가 버린 남자가 나타났다. 제멋대로 뛰기 시작하는 심장을 품고 그 남자를 염탐한 지 딱 한 달째. 우여곡절 끝에 그에게 고백하고 일사천리로 뜨거운 밤까지 보내게 된다. 서로가 흘린 땀과 애정의 흔적이 채 지워지기 전인 그날. 희주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 아빠, 어디야? 우연히 받게 된 남자의 휴대폰 너머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목소리. 그리고 그 아이가 찾는 남자는…… “야 이……!” 설마 유부남?!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 남자한테 반한 건 내 잘못이니 난 개한테 물렸다 치고 넘어갈게. 근데 한 번만 더 멀쩡한 여자한테 치근덕거리다가 걸리면 진짜 죽는다. 넌 모르겠지만, 내가 너 같은 놈 아주 골로 보낼 수 있는 사람이야!” 그렇게 그를 잊어보겠다고 발버둥 쳐보았으나 얄궂게도 한동네에 사는 이상 마주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그 남자도, 그리고 그를 아빠라고 부르는 그 아이도. “희주 씨, 잠깐만요!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그런데 얼굴만 믿고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남자가 간절한 얼굴로 그녀를 붙잡는다. 과연 그에겐 어떤 사정이 있을까. 그녀는 과연 그와 평범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내 안에 들어온 두 남자》
[로맨스판타지] 빙의 ·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걸크러시 · 사이다녀
연재 · 총 140화 · 3화 무료
빚을 갚아 주겠다는 흑막에게 꾀여 결혼했다가 죽는 조연에 빙의했다. 빚은 이미 산더미! 이대로면 꼼짝없이 원작처럼 죽게 생겼다! “이사크 경. 경은 내 보좌관이니까 내 말에 다 따라 줄 거죠.” “네, 주인님께서 절 보좌관으로 고용하셨으니까요.” “그럼 저랑 연애해요!” 나한테 남자가 있으면 흑막도 접근 못 하겠지! 난 보좌관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했고, 그렇게 사망 플래그를 꺾은 줄 알았다. 사실은 이 남자가 흑막이고, 약점을 잡혀 위장 연인 행세하다가 대국민 커플이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현대로맨스] 달달물 · 로맨틱 코미디 · 신데렐라 · 외국인 · 사내연애
완결 · 총 67화 · 5화 무료
쿵! 몇 걸음 떼지도 못하고 둔탁한 무언가와 부딪쳤다. 와장창!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멘트 바닥에 나동그라진 뒤였다. “아…….” 이게 무슨 일이지? 목덜미가 선득할 정도로 공기 흐름이 달라졌다. 이국의 밤공기에 날이 섰다고 느낄 무렵 불길한 예감을 적중하듯 시야 사이로 수제화 한 켤레가 파고들었다. 기다란 다리를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고개를 들었을 때 매섭게 표정을 굳힌 사내와 눈이 마주쳤다. “악마라도 본 얼굴이군.” * * * 결혼 한 달 전 갑자기 파혼을 통보받았다. 살기 위해 허니문으로 예약했던 뉴욕에 홀로 향한 유주는 사고로 악마같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그 남자, 세계적인 명품 로퍼 `스토즈`의 CEO이자 AC팔레르모의 구단주, 악명 높은 이태리 마피아 가문의 하나뿐인 핏줄이라는데…….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남자에게 찍혀버렸다. 유주는 과연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빙의 · 연하남 · 능력남 · 걸크러시
완결 · 총 189화 · 3화 무료
잠에서 깨 눈을 떴더니 아포칼립스 게임에 빙의해 버렸다. 하필 그것도 주인공이 회귀를 거듭해서 정신이 망가져 버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피폐물에! 이런 곳에서 죽을 순 없지. 무조건 엔딩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거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주인공의 능력이 필요했다. 어차피 게임 캐릭터니까…… 나는 그를 이용하기로 했다. “누나, 보고 싶었어요. 진짜 보고 싶었어….” “…갑자기 왜 그래? 우리 계속 같이 있었잖아.” “제발 나 버리지 마요. 응? 나만 두고 떠나지 마. 더 잘할 테니까….” 그런데 이놈의 주인공은 멘탈이 약해도 너무 약했다. 심지어 능력을 쓰면 쓸수록 정신력이 깎여서 자꾸만 달라붙었다. 어쩔 수 없지. 절대 얘가 귀여워서 그런 건 아니고, 엔딩을 위해서 치료해 주는 거다. 그런데 나아지기는커녕……. “계획 같은 게 왜 필요한데요? 어차피 탈출 안 할 건데.”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누나도 저랑 같이 지낼 거죠? 전 누나만 있으면 돼요. 다른 건 다 필요 없어요.” …나 이거 원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는 있겠지? * “또 행복했던 추억들을 생각해 봐.”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 조금 마음을 추슬렀는지 그가 입을 열었다. “누나. 저한테 가장 행복했던 추억은 처음 누나를 만났을 때예요.”
[현대로맨스] 에로틱 · 캠퍼스 · 애교남 · 무심녀 · 여주시점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대학교 3학년 신지수, 축제가 끝난 그날,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나게 된 한 남학생과의 겪게 되는 아슬아슬 로맨스
[현대로맨스] 현대물 · 사내연애 · 삼각관계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연재 · 총 100화 · 5화 무료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오빠 친구. 그가 갑자기 우리 회사 전무이사로 부임해왔다. “오랜만이네.” “네, 전무님. 정말 오랜만에 봬요. 팔 년, 만이죠?” “홍연아. 둘만 있을 땐 오빠라고 불러도 돼.” “네……? 오, 오빠요?” “내 동생은 오빠고. 나는 전무님이고. 그치?” “아…….” 그리고 그의 동생인 상무 이사는, 또 요즘 내게 왜 이러는 걸까? “연아야. 왜 요즘 네가 형 집무실에서 자주 나오는 거 같지? 일개 사원이 전무와 무슨 볼일이 그렇게 있어서? 넌 우리 형보다 나랑 더 친하잖아. 그렇지?” “아……. 오빠, 그게…….” 칼날처럼 날카로워지는 상무 이사의 눈빛. 갑자기 팔자에도 없는 이 이란성 쌍둥이 형제들의 유혹 때문에 곤란하다. *** “왜, 이제 와서 거부라도 하고 싶어?” 입맞춤을 끝낸 준혁이 제 입술을 빤히 바라보며 한 말이다. 연아는 방금까지 그와 뜨거웠던 순간 때문에 심장이 떨리고 혼란스럽다. 어쩌다 보니 모두가 퇴근한 사내 실내 수영장에서, 그에게 석 달 계약 과외를 받게 되었다. “아, 아뇨. 준혁오빠……. 그게 아니라, 제가 원래는 수영을 배우기로 계약한 거였잖아요…….” “…….” “그, 그런데 수업은 안 하고 자꾸만 이러시면 어떡해요. 우리가 이런 짓을 한다는 걸 저희 오빠가 알게 되면 가만 안 있을 거예요…….” 서울고등검찰청 소속 검사인 친오빠의 성질머리를 그가 모를 리 없다. “글쎄.” 준혁의 고개가 옆으로 까딱 기울어졌다. “뒷감당은 내가 해줄 테니까 넌 그것만 말해. 다음 과외는 언제로 할지.” 집착으로 얼룩진 그의 시선이 집요하게 따라붙었다. “쉽잖아, 그치?”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그와 나, 둘만의 야밤 과외.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몸정>맘정 · 직진남 · 계략남 · 도도녀
완결 · 총 82화 · 4화 무료
#철벽녀-철벽남-이었는데 #갑을관계지만-누가-갑일까 #최고의-오피스파트너 시연의 삶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후원자, 이조영 회장. 그녀의 손을 잡고 따라간 죽원재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안녕하세요, 재혁오빠.” “내가 왜 네 오빠야. 네가 강씨야?” 눈부신 외모와 달리 까칠한 혀를 굴려대던 남자 뒤틀린 첫만남은 그의 오만과 그녀의 편견으로 끝이났다. “이제는 왜 오빠라고 안 불러?” “제가 왜요? 강 씨도 아닌데.” 오랜 시간이 지나 상사로 돌아 온 그는 여전히 짓궂었고. 비서가 된 그녀는 무심히 받아칠 수 있는 노련함을 갖췄다. 진심없는 말로 서로의 신경을 긁고. 시선을 앗아가 바라보게 만들고 정체모를 감정에 긴가민가 의심하게 될 때쯤. “흔들려?” 그가 먼저 눈치 채고 다가왔다. “그럼 계속 흔들려. 나만 흔들리면 억울하잖아.” 새카만 눈에 그녀를 담고 덫처럼 조이며. “장난 아니고, 오기 부리는 거 아니고 진심으로, 너한테 키스하고 싶어.” 그녀가 거부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가 유혹했지만 그녀가 유도한 것인지도 몰랐다. 예정된 이별, 한정된 시간. 그녀는 완벽한 이 남자를 가져보기로 했다, “키, 키스까지만이에요.” “그래. 근데 키스가 입에다가만 하는 건 아니잖아?” 그가 느른히 웃으며 고개를 내렸다.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오피스 · 후회남 · 재벌남 · 상처녀
완결 · 총 100화 · 5화 무료
이혼하기 쉬워 보여서 선택했다. “정다미 씨. 결혼이 하고 싶다고 했죠?” “네.” “그럼 나랑 합시다.” 정다미는 괴물 같은 양부모에게서 벗어나려고 한재혁 성진유통 전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서로의 필요에 의한 계약결혼. 필요가 다한 뒤에 당연하다는 듯이 기다리고 있던 이혼. 다미는 상처를 딛고 일어나, 동경하던 회사에 취직해 꿈을 펼치려는데…… 전 남편 한재혁이 왜 이 회사를 통으로 인수하는 건데? 다시는 만날 일 없을 줄 알았던 전 남편을 대표님으로 모셔야 한다고? ***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을 치르기까지 단 한 번도 동침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 보지 않았다. 바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절대로. 눈곱만큼도. 먼지만큼도. 다미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덤벼도 마음이 동하지 않을 거라 확신했었다. 평생을 한 침대에서 잔다 해도 건드릴 일 따위 없다 믿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재혁은 몸이 타오르고 있었다. 다미의 뼈가 으스러지도록 끌어안고 싶었다. 오로지 그 생각만이 정신을 지배하고 있었다. 조금도 아껴주고 싶지가 않았다. 재혁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하는 다미. ‘미치겠다. 대체 왜 예뻐 보이는 건데?’ 재혁의 마음속 갈등도 모르고 다미가 살며시 미소를 머금었다. 그녀의 매끈한 광대에 조명이 탁 켜진 것 같았다. ‘하……. 네가 뭔데 예쁘냐고…….’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