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BL] 판타지물 · 개그물 · 차원이동 · 츤데레공 · 잔망수
완결 · 총 112화 · 2화 무료
다소 고단했던 전생을 뒤로하고, 부유한 상단주의 셋째 아들로 빙의했다. 평생 집에서 좋아하는 소설이나 읽으며 행복하게 살 계획이었다. 그러나 꿀 같은 시간도 잠시, 믿었던 아버지에게 취업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그것도 야수의 성의 하인 겸 미녀 포지션으로. “과연 며칠이나 버틸지 두고 보지.” “아이고, 2년이나 두고 보시려면 힘드실 텐데 어쩌나. 쉬엄쉬엄하세요.”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 대는 재수 없는 사자 대가리가 고용주라니. 하지만 상관없다. 야수의 저주 따위 알 게 뭔가. 목적은 오로지 약속한 계약 기간을 채워서 아버지의 상단을 물려받는 것뿐. 분명 그랬는데…. “내가 안다면요? 당신 마법을 푸는 방법.”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고, 일단 내 입술에서 손부터 치워라.” “싫어요.” 대체 어쩌다 이렇게 감겨든 거지.
[판타지BL] 판타지물 · 다공일수 · 다정공 · 능력수
완결 · 총 133화 · 3화 무료
[판타지물, ㅇㅇ버스, 가이드버스, 아포칼립스물, 생존물, 다공일수, 미인수, 능력수, 다정수, 소심수, 상처수, 미남공, 미인공, 다정공, 강공, 츤데레공, 짝사랑공, 광공, 개아가공, 절륜공] “큰일 났네. 내 비상금 어떡하지.” 건물값이 저렴해 수시로 좀비들이 침범하는 지역을 아지트로 선택한 게 패착이었나. 비상금과 부모님의 유품이 보관된 곳이 좀비에게 함락당했다. 하지만 B급 가이드 홀로 돌아다니기엔, 좀비에 몬스터까지 날뛰는 세상은 너무 험난했다. 홀로 아지트에 숨어들겠다는 생각은 역시 과욕이었을까. “눈 마주쳤다…….” 이현을 바라보는 이는 사람도, 좀비도 아니었다. 몬스터와 좀비에 이어 등장한 제3의 존재, ‘하프 좀비’. 좀비가 되었지만 이성이 돌아온, 몬스터 못지않게 흉포한 자들. 여기서 좀비의 먹이가 될 순 없다. 아직 해야 할 일도 남아 있었고, 무엇보다 죽기에는 앞날이 창창했다. 이현이 눈을 감고 앞으로 돌진했다. 꾹 다물린 입술 위로 물컹하면서도 보드라운 감각이 느껴졌다. “네가 방금 나한테 입 맞췄잖아. 그거 내 첫 키스야. 내가 결혼하려고 그동안 고이고이 아껴 둔 거거든.” “결혼이라니 무슨…….” 목숨의 위협보다 더한 위기에 봉착했다는 느낌은…… 착각일까?
[판타지BL] 오메가버스 · 가상현실 · 사내연애 · 다정공 · 잔망수
완결 · 총 50화 · 3화 무료
#겜벨 #가상현실게임 #미인공(인게임 미남공) #미남수(인게임 미인수) #게임70%+썸30% #사내연애 #오메가버스 #근미래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죽는 줄 알았는데, 눈뜨니 매일 하던 게임 속이다. [NPC 루시우스(신) : 소원을 이뤄줄 테니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세요.] 알 수 없는 퀘스트를 조건으로 인생을 리셋했다. 꿈꾸던 상대가 내게 다가오고 함께 게임 라이프! [미리보기] 서호는 뒤를 흘긋거렸다. 한율이 잘 따라오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발걸음이 빨라졌다 다시 느려졌다. ‘어디선가 보고 계실 신님 감사합니다.’ 루시우스에게 인사했다. 저 장신의 흑마법사 캐릭터가 최한율 이사라는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시작은 친구 목록이었다. 본래 서호의 친구 목록에 활성화 되어 있는 아이디는 단 하나 였는데, 지난주부터 뜬금 아이디가 하나 더 반짝였다. ‘등록한 기억이 없는데.’ [캐릭터명: 매버릭 / 직업: 흑마법사 / 레벨: 10 / 현재 지역: 신화의 에메랄드 들판] 글자 색도 다르다. 이상함을 느끼고 귓말을 넣어볼까 하다가 직업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직접 찾아 보기로. ‘흑마법사네.’ 뉴비니까 잘 키워서 같이 황야의 여명 던전에 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가 들었다. 그 기대는 매버릭을 직접 봤을 때 더 커졌다. ‘최한율 이사님?’ 사냥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더 장신이고, 더 근육질이고, 더 어두웠지만 커스터마이징을 거의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최 이사님이 왜 여기에?’ 저런 외모가 어디 흔하던가. 모를 수가 없었다. 그때 루시우스가 한 말이 뇌리를 스쳐갔다. [소원도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신의 안배구나.’ 자연스레 답을 얻었다. 그 때부터 서호는 한율의 뒤를 몰래 쫓기 시작했다. 스토킹이나 다름 없었다. 한율은 별 어려움 없이 혼자서도 렙업을 잘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타이밍을 노리다가 1주일이 지났다. ‘모르겠다. 그냥 말이라도 붙여보자.’ 반쯤 자포자기 해서 한율에게 접근하려고 할 때 시비가 걸렸다.
[현대BL] 학원 · 차원이동 · 친구→연인 · 다정공 · 무심수
완결 · 총 440화 · 3화 무료
8페이지밖에 못 읽은 인터넷 소설 속 서브 남주인공에게 빙의했다. 그것도 여주인공의 소꿉친구인 서브 남주인공으로. 어차피 크게 비중도 없는 것 같겠다, 이렇게 된 거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주요인물과 엮이지 않은 채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미르군 양성 고등학교, 최강고등학교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수상한 학교와 피할수록 엮이게 되는 사대천왕들. 거기에 한술 더 떠 이레귤러와 이능력이 존재하는 소설의 세계관까지. …어쩐지 내가 알던 인소의 장르가 바뀐 것 같다.
[판타지BL] 잔잔물 · 성장물 · 사건물 · 헌신공 · 굴림수
완결 · 총 52화 · 2화 무료
“절대 자신을 미워하지 마라. 그러면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시궁창 같은 인생을 마감하고자 절벽으로 몸을 던지는 순간 이세계로 이동한 재이. 하늘에서 함께 떨어진 여자는 성녀로서 환영받지만, 재이는 성녀를 암살하러 따라온 암살자로 오해받는다. 결국 제국의 북부대공 사라와 함께 마물이 출몰하는 북부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특이한 능력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사라를 도와 자신의 능력을 써 가며 마물을 무찌르는 재이. 하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제국 사람들에게 더욱 의심받고 배척당하며, 재이는 점점 지쳐가는데. 재이는 과연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판타지BL] 판타지물 · 오메가버스 · 신분차이 · 왕족,귀족
완결 · 총 206화 · 3화 무료
[서양풍, 판타지물, 시대물, oo버스, 오메가버스, 신분차이,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광공, 후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상처공, 천재공, 미인수, 명랑수, 임신수, 도망수, 차원이동/영혼바뀜, 구원, 감금, 왕족/귀족] 알파를 숭상하고 오메가를 천대하는 풍조가 뿌리 깊게 박힌 제국, 레테이온. 어느 날 갑자기 그 낯선 세상에서 오메가의 몸으로 깨어난 연구 광인, 에티엔 해링턴은 두 눈을 빛내며 형질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다. 하지만 미신과 차별이 공고히 자리 잡은 세상에서 최하층민에 해당하는 천애 고아 오메가에게는 넘어설 수 없는 현실의 벽이 존재했다. 그 때문에 에티엔이 한숨만 내쉬고 있을 무렵 그의 눈앞에 구세주처럼 르시안 레테이온이라는 알파 사내가 나타나는데……. “알파를 원하던 것도 연구를 위해서였겠지? 그 알파, 내가 해 주지.” 형질 연구에 완전히 매료된 에티엔과, 그런 에티엔에게 완전히 매료되어 사랑에 빠져 버린 르시안. 과연 두 사람은 에티엔의 절망적인 눈치와 세간의 방해라는 역경을 딛고 연인이라는 관계로 맺어질 수 있을 것인가.
[판타지BL] 성장물 · 오해 · 애증 · 능글공 · 츤데레수
완결 · 총 153화 · 3화 무료
마리엘 남작에게 집착하다가 제국에서 중죄로 여겨지는 흑마법에 손을 댄 레비아트. 빛의 기사 미케론에 의해 처단당하고 만다. 이렇게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그에게 새로운 삶이 한 번 더 주어졌다. 이번 생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모든 걸 포기하기로 했다. 그런 그에게 미케론이 계속 다가오는데... *** 나는 미케론 레이라이트의 모든 것이 싫었다. 미케론에 대해 떠올린 순간, 느껴질 리 없는 고통이 머리를 찌르고, 망가진 기억들이 뇌를 어지럽혔다. 그런데... “저 불꽃, 백작님의 눈 색 같네요.” 이번 생엔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 건데.
[판타지BL] 시리어스물 · 빙의 · 차원이동 · 연하공 · 능력수
완결 · 총 376화 · 3화 무료
[3류 인디 게임 속 세상에 갇힌 채, 마왕으로부터 왕비를 구출하고 왕국의 평화를 지키는 용사의 역할을 반복했다. 평범한 이야기였다. 내가 원했던 것은 해피 엔딩이 아닌 왕의 마음이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박노원은, 세이브 기능이 없어 죽으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게임 속 세계에 갇히고 말았다. 게임 속 용사 ‘로한’이 된 그는 게임 속 NPC인 국왕 트리스탄에 대한 연심으로 수많은 고난과 죽음을 견뎌낸다. 2만 번 이상의 마계 원정을 반복한 끝에 겨우 마왕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이루어질 리 없는 짝사랑의 미련을 버리지 못한 끝에 ‘게임 재시작’을 선택한다. “제게 무엇이든 주실 수 있다 하셨지요? 그렇다면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하지만 재시작 이후의 세계는 그가 알던 것과 다르다. 이미 마왕을 물리치고 게임을 클리어한 여파 때문인지, 게임 속 세계는 노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2회차 플레이]에 진입해 버린다. 새로운 동료, 낯선 이벤트와 더 강해진 적, 그리고 ‘트루 엔딩’으로 향하는 길이 그의 앞에 펼쳐져 있었다. [모든 동료가 통로 안에 진입했습니다. 마계로의 문이 열립니다.]
[판타지BL] 현대물 · 판타지 · 재회물 · 헌신공 · 순진수
연재 · 총 108화 · 3화 무료
초능력자가 지배한 세상. 화선은 가주의 명령을 받아 〈사신 에이전시〉의 스파이로 잠입하게 된다.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않았던 그에게 에이전시는 새로운 세계였다. “내 사신 에이전트에 온 걸 환영해.” “다들 걱정하는 것 같지만, 난 그쪽이 스파이든 뭐든 상관없어.” “머리 아프게 이해하려고 하지 마. 이곳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게 될 테니까.” 능글거리고, 조금 이상한 보스만 빼면. 싸움 능력이 뛰어난 화선의 적응은 생각보다 쉬웠다. 보내는 임무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일 처리도 깔끔했다. 그래서 보스의 눈에 들었나 보다. “널 내 파트너로a 둘까 해.” “…….” “난 널 키워보고 싶거든. 뭐, 네가 움직이는 걸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원래 스파이라는 게, 파트너라는 게 이런 걸까? 다른 에이전트들과 달리 유독 화선만 신경 쓰고 챙겨주는 보스가, 좀 이상하다. “보스는 왜 저한테 잘해주십니까?” “그 질문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 “넌 내가 지금 키스하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첫 키스는 달콤하다던데. 보스가 숨겨왔던 이야기와 화선에게만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화선은 스파이지만, 더 이상 스파이가 아니었다. 현대물, 판타지물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사랑꾼공, 상처공, 절륜공, 직진공, 보스공 미인수, 강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우월수, 순정수, 상처수, 굴림수, 능력수, 순진수, 호구수 첫사랑, 재회물, 계약, 하극상, 초능력, 복수, 일공일수, 연상연하
[판타지BL] 서양풍 · 사건물 · 다공일수 · 츤데레공 · 평범수
완결 · 총 33화 · 3화 무료
“기사는 은혜를 잊지 않는 법. 앞으로 내 목숨을 걸고 너를 지킨다.” “언제든 저를 부르십시오. 국왕 폐하께 누가 되지 않는 한 잭의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미안해, 잭. 더 강해져서 널 지켜줄게.” 세 명의 기사들과 한 명의 책빙의자, 그리고 사건과 사고를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역병신의 모험기! 잭은 수험공부 중에 머리 식힐 겸 모험소설 〈네 마리 용〉을 읽다 잠들었다. 그리고 눈을 뜨니 〈네 마리 용〉 안이다. 이 소설 속에서 무사하려면? 역병신처럼 사건과 사고를 몰고 다니는 주인공(대니얼 팔라스)을 피해야 한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잭은 팔라스놈의 친구로 오해를 받고, 소설 속 조연인 페냐 경, 거윈 경, 제레인 경과도 안면을 트고, 심지어 외교에 사용할 다이아몬드 목걸이 도난사건에까지 휩쓸리는데.......
[판타지BL] 서양풍 · 인외존재 · 차원이동 · 회귀,타임슬립 · 3인칭시점
완결 · 총 81화 · 3화 무료
#쌍방짝사랑 #기억상실공 #다정대형견공 #미남공 #사랑꾼공 #공에게만다정하수 #군림수 #능력수 #미인수 “저는 당신을 모실 시종, 테오입니다.” 악룡을 물리치고 제국과 세계를 구한 이계의 용사 이안.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잠들었다 깨어난 그에게 시종을 자처하는 테오가 나타난다. 멸망한 제국과 천공이 세웠다는 공국. 그리고 없어진 기억. 모든 것이 낯설지만, 이안은 새로운 삶에 서서히 적응해 간다. “테오, 네가 보는 천공은 어떤 사람이야? 넌 직접 만나 본 적 있잖아.”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천공께서는 절대로 영웅님을 해칠 리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와중 천공이 남긴 `기록`을 통해 이안은 잃어버렸던 기억의 실마리를 얻게 되는데……. *** 과연 이안은 기억을 모두 되찾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판타지BL] 빙의 · 강공 · 미인공 · 능력수 · 짝사랑수
연재 · 총 255화 · 3화 무료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완벽하게 진실해지는 일이 가능할까?’ 일리얀은 10년 간 한결같이 짝사랑하던 제2황자 레제에게 연심을 들킨다. 이제까지의 신임이 거짓이었다는 듯 레제는 차갑게 등을 돌린다. 일리얀은 원래 앓던 폐병에 충격이 더해져 쓰러지고, 죽음의 문턱에서 정신이 드니 그의 영혼은 하필이면 대륙 제일의 미인으로 소문난 적국의 카이라 왕자와 바뀌어 있다. 제국으로 끌려간 일리얀은 어떻게든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레제와 마주칠 때마다 더는 성격을 숨길 필요가 없기에 대놓고 으르렁거리며 티격태격한다. 그리고 자신이 레제에게 맞추기 위해 ‘이상적인 군사’를 연기했듯, 레제 역시 일리얀에게 맞추기 위해 냉혈하고 배배 꼬인 본모습을 숨기고 ‘이상적인 주군’을 연기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타인과 몸이 바뀐 자신에게 레제가 관심을 보이면 보일수록 일리얀의 고뇌는 더해가고, 카이라 왕자가 갖고 있는 뜻밖의 비밀은 점점 목을 조여 오는데…. `내 것. 마땅히 내가 가져야 할 것. 나에게 돌려줘. 그에게 날 돌려보내 줘.`
[판타지BL] 시리어스물 · 학원 · 복수 · 무심공 · 적극수
완결 · 총 133화 · 3화 무료
[#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학원/캠퍼스물 #소꿉친구 #애증 #서브공있음 #질투 #왕족/귀족 #사건물 #일상물 #궁정물 #찌통물 #복수물] 콘라체펠린 제국력 825년 4월. 로니아 이헤르프와 프리드리케 엘포르그가 처음 만난 시간이었다. “안녕하세요, 공자.” 프리드리케 황자는 공방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인형 같았고, 그런 황자에게 로니아는 첫눈에 반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독을 먹였습니다." …그런 그를 동정했다. 그러던 어느날. "…확인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각하. 공작님 내외께서 그만…." 마차 사고.로니아는 처음으로 울타리가 사라진 온전한 세상을 맞이해야 했다. 회색 구름이 찬란한 가운데 비통에 잠겨 잘 굴러가지 않는 머리로 로니아는 생각했다. 이헤르프가 약해지기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한 사람을. *** 프리드리케는 로니아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로니아는 황자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처절하게 울었다. “왜, 저하께서, 그렇게 슬퍼하세요.” 숨소리가 뒤섞여 거의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러나 프리드리케는 대답했다. “친구의 일이니까요.” 온정 한 자락이 깃든 다정한 목소리였다. 역시, 오늘 황자는 이상하다. 지저분한 흙길을 걸어오고 주저 없이 저를 껴안았다. 지저분하다 내치지도 시끄럽다고 타박하지도 않았다. “저 싫어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말 한 적 없는데.” 목소리도 손길도, 모든 게 다정했다. 말은 없었지만 황자는 온몸으로 로니아를 위로했다. 비에 젖어 색이 바랜 입술이 말을 토해 냈다. 황자의 시선이 입술에 닿았다.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세요. 도울 테니.” “그거 아시나요? 저하께서는 의외로 다정하세요.” 말을 내뱉는 입꼬리가 매끄럽게 올라간다. 손 아래로 광대가 움직였다. “그렇습니까.”
[판타지BL] 시리어스물 · 인외존재 · 복흑,계략공 · 순정공 · 얼빠수
완결 · 총 324화 · 3화 무료
* 키워드 : 판타지물, 미인공, 능글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순정공, 짝사랑공, 평범수, 강수, 까칠수, 굴림수, 능력수, 얼빠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초능력, 인외존재, 게임물, 코믹/개그물, 시리어스물, 사건물, 수시점 아포칼립스 TRPG인 줄 알고 시작했던 게임이 사실은 BL 연애 시뮬레이션이었다! 헤비 게이머인 나는 포기하지 않고 모든 엔딩을 수집하기로 결심하지만, 결과는 납치, 감금, 살해 기타 등등 배드 엔딩만 53개……. “대체 왜 또 감금 엔딩이냐고!” 드디어 54번째. 해피 엔딩을 가장한 배드 엔딩을 보고 화가 나 게임을 집어던진 다음 날, 프롤로그가 현실이 되었다. 여기도 지뢰, 저기도 지뢰. 그래서 유일하게 안전한 캐릭터인 공략 불가 NPC 칼리번 옆에서 살길을 도모하리라 다짐하지만, 본 적도 없는 스토리가 자꾸 튀어나온다……? “‘내일 다시’는 이제 없으니까. ……신중해야지, 폐하.”
[현대BL] 판타지물 · 달달물 · 일상 · 인외존재 · 동거물
완결 · 총 73화 · 3화 무료
* 키워드 : 판타지물, 현대물, 육아물, 동거/배우자, 다공일수, 미남공, 미인공, 다정공, 능글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존댓말공, 인외공, 다정수, 명랑수, 능력수, 귀엽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인외존재, 로맨틱코미디, 수인, 다같살,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무릇 반려동물이 죽으면 무지개 너머에서 기다린다지 않았나? 펫 밀크가 강처럼 흐르고 간식이 열리는 나무까지는 바라지 않았지만 이렇게 팍팍한 도시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니. 그의 반려동물이었던 검은 고양이 까망이를 떠나보내고 울며 잠든 백록담은 눈을 뜨니 반려동물의 사후 세계로 떨어져 있었다. 생각과는 달리 삭막하기 그지없는 죽음 너머 회색 건물들의 향연에 실망할 새도 없이 그는 고된 노동과 핍박의 한가운데로 내몰렸다. 그런 고단한 삶 속에서 우연히 길바닥에서 마주친 조그마한 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덕에 굴러다니던 돌이 사실 생명을 품은 알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록담은 못 본 척 지나칠 수 없어 그대로 알을 거두게 되는데……. “그럼 거기 계신 아기 고양이는 왜 자꾸 이쪽의 눈치를 보는지 물어봐도 될까?” 그런데 세 신수가 내가 가진 알을 찾아다니는 것 같다?
[판타지BL] 판타지물 · 친구→연인 · 라이벌,열등감 · 츤데레공 · 계략수
신작 · 총 151화 · 3화 무료
패치를 할 때마다 오는 [용사의 탄생]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퀘스트. 헬 난이도 이상에 내용조차 모호했지만, [신화 아이템 선택권(귀속)]은 거절하기엔 너무 큰 보상이었다. 퀘스트 수락 후, 아무 생각 없이 잠든 보해는 게임 〈히어로〉 속에서 눈을 뜬다. 「이 세계를 구원해 주신다면 용사님이 지내시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요? 제가 어떻게 구원하면 되나요?!” 「지금까지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위대한 힐러가 되어 혼란해진 세계를 구원해 주시면 됩니다!!」 엄마가 자취방에 오기 전에 켜 놓고 온 게임을 종료해야만 한다!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용사가 되기로 한 보해는……. “최근에 뉴비인 척 사기 치고 다니는 자가 있다고 하던데.” 우선 고렙 호구를 잡았다. Copyrightⓒ2022 벨벳해머(AreYOUok)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2 NANABA All rights reserved.
[판타지BL] 서양풍 · 빙의 · 강공 · 황제공 · 도망수
신작 · 총 94화 · 3화 무료
BL소설 메인수의 ‘소꿉친구’ 역할에 빙의된 지 13년째. 드디어 메인공수가 만나는 장면을 보기 위해 가면무도회에 참석했다, 실수로 메인공인 ‘매튜’와 하룻밤 사고를 쳐 버리고 말았다. 소꿉친구의 연인이 되었어야 할 남자에게 잘못 엮인 리우는 도망을 택하지만, 웬걸, 메인공이 제 순정을 갖고 튄 놈을 찾기 시작한다……! * “리우야.” 리우가 물러난 거리만큼 매튜가 다가왔다. 순식간에 좁혀진 거리에 리우는 숨을 크게 삼키며 눈을 데굴 굴렸다. “이번엔 어디로 도망치려고?” #서양판타지 #빙의물 #집착계략공 #강공 #후회공 #미인공 #조련공 #미인수 #도망수 #순진수 #삽질수 #자낮소심수 Copyrightⓒ2021 늑대별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애옹 All rights reserved.
[판타지BL] 무협물 · 능글공 · 미인공 · 다정수 · 외유내강수
연재 · 총 142화 · 5화 무료
#선협물 #정신적굴림수 #헌신공 #복수 #구원 “죄인 예경하는 벽산군 시해 후 도주한 것을 인정하는가?” 벽산군의 친애하는 막내 제자, 예경하. 하늘 아래에 무서운 것이 없던 그가 하루아침에 스승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수진계의 공적이 된다. 그러던 중 가족들 역시 괴한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만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자신의 소중한 모든 것을 앗아간 이들은 누구인가? 한순간에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경하는 처절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단 한 사람. “경하야, 어떤 순간에라도 내가 널 혼자 두는 일은 없을 거야.” 아무리 밀어내고 외면해도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단강위가 있다. ‘너는 나의 무엇이길래 영광도 없는 이 길을 함께 걸으려고 해?’ 친우에서 원수로, 다시 친우로 변하기까지. 강위는 세상 모두에게 버려진 경하의 마음을 천천히 채우는데…….
[판타지BL] sf,미래물 · 현대물 · 첫사랑 · 오해 · 재회물
완결 · 총 139화 · 3화 무료
보스의 동생을 구하러 뛰어든 적지에서 케이는 한없을 것 같던 자신의 능력, `재생`의 한계를 깨닫는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기껏해야 한 달 남짓. 케이는 10년 간 짝사랑했던 보스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좋아합니다. 보스.” “왜, 하필 작전 전에 고백하는 건가요?” “유언이니까요.”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기적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이 감정을 최대한 그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에게 기억되고 싶었다.
[판타지BL] 캠퍼스 · 동거물 · 대형견공 · 집착공 · 명랑수
신작 · 완결 · 총 11화 · 1화 무료
*본 작품에는 양성구유 및 수면간 소재가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짝사랑 상대인 이안을 어떻게 하면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던 노아. 그는 이안이 담임 선생님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은밀히 마법약을 준비한다. 이후 캄캄한 기숙사 안, 마법약을 먹고 예쁘게 잠들어 있는 이안. 노아는 떨리는 마음으로 이안의 몸 구석구석을 천천히 탐하는데, “씨발, 아…… 이걸 단 채로 계속…….”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안의 아래에는…… 또 다른 구멍이 있었다. 매끈해야 할 회음 사이 선명하게 갈라진, 분홍빛 보지가. * 마치 어서 박아달라고 부추기듯 달라붙는 살에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애액과 프리컴으로 뒤덮여 번들번들해진 귀두를 구멍에 대고 밀어넣기 시작했다. 밑바닥에 깔려 있던 아주 조금의 인내심을 붙잡고 천천히 내벽을 갈랐다. “읏….” 너무 좁아서 다 들어갈까 걱정이었는데. 자지는 전부 속살을 꿰뚫고 들어가 밖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었다.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노아는 이안의 배를 쓰다듬으며 황홀에 젖은 목소리로 들리지 않을 말을 전했다. “아, 지, 진짜로. 이안 보지에 들어갔어. 이안, 봐봐…. 느껴지지.” 아주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며 삽입을 한 부위에 시선을 고정했다. 선홍빛 내벽은 아주 조금만 허리를 움직여도 마구 달라붙어왔다. 제발 빼지 말아달라고, 더 깊게 들어와 달라는 것처럼. “흐… 으읏….” “하아. 이, 이안… 정말 좋아해….” 같은 행위를 몇 번 반복하다 조금씩 속도를 올리자 이안에게서 앓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마치 소동물이 낑낑거리듯 가느다란 소리라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그게 노아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지금 이안의 몸을 차지하여 이런 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드는 건, 오로지 자신이었으니까. 마치 제 소유가 된 것처럼 만족감이 차올랐다. “우리 정말 하나가 되, 된 거야.” #판타지물 #학원/캠퍼스물 #서양풍 #친구〉연인 #동거 #첫사랑 #서브공있음 #미인공 #대형견공 #강공 #집착공 #광공 #계략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얼빠수 #인외존재 #하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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