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 완결 | 총 38화 | 3화 무료
· 3년만에 그녀의 첫상대인 연석과 재회한 보담. 그는 여전히 수려했다. “내가 불편해? 우리가 이렇게 내외할 만한 사이였던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곤란한 침묵은 연석의 질문에 깨어졌다.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저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남자는 태연했다. 그리고 그 태연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이보담, 네가 날 먹고 튀었었잖아. 3년 전에.” ** “일주일 전의 일은, 어디까지 기억해?” “……아무것도…….” 저도 모르게 부정부터 하고 말았다. 그러자 연석이 심술궂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얼굴이 달아올랐을까…….” 어느새 턱 끝까지 내려온 손이 핏기가 새어 나오는 보담의 입술을 엄지로 살살 문질렀다. 습관처럼 입술을 깨물던 보담은 불쑥 들어온 검지에 흠칫 몸을 떨었다. 손가락이 야릇하게 입안을 훑었다. 대답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의도를 담은 손가락이 느릿하게 혓바닥을 문지르더니 이윽고 중지마저도 집어넣었다. 그녀가 입을 벙긋거릴 때마다 묘한 박자로 입안을 헤집었다. “……서언…… 엉…….” 연석을 부르려던 보담의 입에서 엉성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단어를 혀로 굴릴 때마다 연석이 더 노골적으로 혀를 희롱한 탓이었다. 보담의 혀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잡아당기더니 어느 순간 입천장을 살살 긁는다. 삼키지 못한 타액이 입가로 흘러내렸다. “이건, 기억해?”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재회물 | 첫사랑 | 후회남 | 순정녀
· 신작 | 완결 | 총 82화 | 3화 무료
· 선명한 두 줄이었다.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은 차희 세상을 무너트릴 예고편 같았다. “강 비서, 나 좋아하지 마.” “…….” “책임 못 지니까.” 차희의 감정에 책임질 수 없다고 선 그은 도진. 그의 아이를 임신한 차희는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도망친다. “찾아내세요.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여겼던 그의 손아귀는 생각보다 넓었고 지독했으며 집요했다.
· [현대로맨스] 에로틱 | 로맨틱 | 뱀파이어
· 연재 | 총 67화 | 1화 무료
· ' Jealousy will drive you mad ' 질투에,그림에,젊음에,재능에 미친. 'El tango de Roxanne' . 록산느의 탱고가 어울리는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하지만 결국엔 광기의 소설. 그리고... 뱀파이어와 미술학도의 고전 판타지 로맨스. 그림에 대한 성장소설. 현실과 이상. 거기에 숨겨진 이야기. 블로그와 함께 업데이트 됩니다. [작가 mail : yium38317@naver.com / blog : yium38317.blog.me ]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에로틱 | 오피스 | 연상연하 | 동거물
· 완결 | 총 53화 | 6화 무료
· 최고의 성공과 뜨거운 밤을 주는 14살 연상의 여인. 그러나 정작 마음으로 품은 건 첫사랑 그녀. 과연 그의 선택은?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완결 | 총 68화 | 5화 무료
· 거울 앞, 한 남자가 서 있다. 뿌옇게 김이 서린 거울엔 아무것도 비치는 게 없었지만 깨끗한 환자복 차림인 남자는 오래도록 그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이규현! 33세. O형. 아버지 이대호, 어머니 조은희, 형 이규진. 7월 2일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형을 잃은 명한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이규현. 비고, 기억 상실.”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신상명세를 읊조리던 남자가 피식 웃는다. “아니지, 이건 아니지.” 누군가를 향한 읊조림인지, 거울 속 남자의 눈에 세찬 분노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나는! 나는!” 오래도록 거울을 노려보던 남자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하안……! 하안……!” 악에 받친 듯 남자의 목소리가 커졌다. “하안…… 허억!” “나는, 나는 이규현이 아니야!”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지 환자복을 움켜잡은 남자의 손아귀에 힘이 실렸다. 쿵! 남자는 신음조차 흘리지 못하고 그대로 풀썩 무너져 버렸다.
· [일반] 전문직 | 드라마 | 에로틱
·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 처음부터 여러 명의 남자를 두고 살았던 것은 아니다. 조우영이 여자를 여럿 두고 산다고 해서 반대급부로 내가 여럿을 만나는 것도 아니다. 처음 시작은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여러 남자를 두고 사는 것은 유용하다.
· [현대로맨스] 친구→연인
· 연재 | 총 9화 | 5화 무료
· 26년간 친남매처럼 지내온 송우현과 정나라. 술 취한 나라를 위로하기 위해 꺼낸 키스 기술 이야기에 발목 잡힌 남자 송우현과 키스라는 궁금증에 꽂혀버린 정나라의 알콩달콩한 < 키스가 좋아 >. 시작합니다.^^
· [로맨스판타지] 시대물 | 복수 | 피폐물
· 완결 | 총 45화 | 5화 무료
· "이번 가주는..." 그가 입을 달싹이다 다시 다물었다. 이번 가주는? 이 뒤에 나올 말이 뭘까. 건방지군? 아니면 금방 죽겠군? 어쨌든 좋은 쪽으로는 좀처럼 생각이 흘러가질 않았다.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연은 그의 입술이 열리는 모양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정말 사랑스럽네." 잠시 싸한 침묵이 돌았다. 연은 어쩐지 왜 35년간 흉년만 들었는지 알것 같았다. 운신이 정신을 놓아서겠지. 연은 살짝 동정어린 시선으로 운신을 쳐다보았다.
· [일반] 추리 | 로맨틱 | 피폐물
· 완결 | 총 5화 | 2화 무료
· 사사로의 이야기입니다!
· [현대로맨스] 학원 | 에로틱 | 현대물
· 완결 | 총 50화 | 10화 무료
· 그녀는 그를 향한 마음이 강렬해질수록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지현은 민혁의 뜨거운 시선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건 부드러운 숨결이 그녀의 피부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달콤하면서…… 동시에 수천 개의 바늘이 온몸에 꽂히는 것처럼 아팠다. 차가운 안경 너머 깊은 시선이 두 시간의 강의 내내 한순간도 그녀를 놓지 않고 있었다. 보지 않아도 온몸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눈을 돌려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그에게 시선을 돌려. 얼굴을 봐도 돼.’ 악마의 속삭임이 달콤하게 그녀를 유혹했다.
· [현대로맨스] 잔잔물 | 순애보 | 피폐물
· 연재 | 총 6화 | 6화 무료
· 전체수정 후 추후 재업로드 예정 (피폐 / 음울)
· [로맨스판타지] 액션물 | 에로틱 | 복수
·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 복수물(쾌락 주의자 남주/살인마/광대)(가련한 여주/억압된 여주/살인마) 지독한 사랑. 아픈 사랑. 상처받은 짐승들이 서로를 핥아주며 위로하는 세상. 붉게 물든 세상에서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
· [현대로맨스] 연예계 | 에로틱 | 현대물
·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 멋지다는 말따위로는 그를 표현할 수 없다! 김도환! 고향에서 연기과를 전공한 그가 배우가 되기 위하여 드디어 서울로 상경했다. 하지만 대학을 막 졸업한 그가 막연히 기대했던 만큼 서울은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배우로서 커리어가 전무한 그에게 그가 기대한 것 만큼의 일은 전혀 들어오지 않았고 ... 그러던 중 그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 온다. 한 유명감독이 남녀주연배우들을 신인배우들로만 캐스팅하겠다는 것! 결국 그 기회를 잡은 도환! 헉!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자기의 대학교 후배인 은형이 상대역인 것! 그것도 자기가 학생시절 좋아했던 ... 헉!! 그리고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이 영화에는 아주 찐한 베드신이 있는 것!! 서로 민망하고 또 민망하지만 둘 중 누구도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한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가?
· [현대로맨스] 에로틱 | 로맨틱 | 현대물
· 연재 | 총 5화 | 5화 무료
· 갈색 빛을 맴도는 긴 머리카락을 항상 높이 올려 묶고 다니는, 무엇하나 두렵지 않은 강인한 여자 오아린. 그런 그녀가 가장 두려워 하는 한민그룹 후계자 서도하. 10년이 지난 후, 그녀는 피하고 싶었던 서도하와의 만남을 겪고야 만다. '나 안 보고싶었어?' 예상 못한 그의 치명적인 성숙함에, '자주 보겠네.' 익살스런 아찔함까지. 경호원으로서 살아가는 한 여인과 부잣집 도련님의 얽히고 얽힌 실타래는 풀어질 수 있을까.
· [현대로맨스] 에로틱 |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완결 | 총 84화 | 14화 무료
· "“설, 설마…… 날더러 한국까지 가서 그 자식을 유혹하는 말은 아니죠?” “쿡쿡, 남성 혐오증이 있는 여자에게 남자를 유혹하게 한다? 하하하…… 그거 상상만으로도 정말 재미있겠군. 어때? 자신 있어?” 잘생긴 외모에, 치명적인 매력, 거기다 테리버러사의 후계자로 재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존 패트릭. 탄탄대로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의 앞에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던 벼락이 떨어지고 만다. 그동안 그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었던 여자들과의 관계로 인해 갑자기 한국 지사로 쫓겨나게 된 것이다. 그런 그를 완전히 파멸시키기 위해 그의 비서로 발탁이 된 써니 정. 비서가 아닌 쇼걸이었던 써니는 존의 라이벌인 칼의 음모에 빠져 어쩔 수 없이 한국행을 택하게 된 것이다. 화려한 여성편력의 소유자 카사노바, 존 패트릭과 극심한 남성 혐오증의 쇼걸, 써니 정. 과연 이 두 사람의 운명은? [본문 내용 중에서] “좋아요, 당신 아파트를 나가지 않겠어요. 하지만 내가 당신 아파트에 머무는 동안 당신도 내게 약속을 해줘야겠어요.” “약속?” 애타던 그의 마음이 일순간 해소가 되었지만, 저 엉뚱한 여자가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그저 의아하기만 한 존이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가 떠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만으로도 존은 편안해졌다. 순간, 그녀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베어 물고 지그시 그를 응시했다. 존은 어쩐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그녀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아파트엔 더 이상 여자는 안 돼요.” 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써니가 다시 말을 이었다. “회사에서도 업무적인 일 외엔 여자들과 어떤 만남도 금지예요.” 이번에도 존이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러자 써니의 입가에 훨씬 더 짙은 야비한 미소가 맴돌았다. 그녀가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냈다. “집, 회사 외엔 그 어떤 외출도 허락하지 않겠어요. 아, 외근을 나갈 경우나 기타 퇴근 후 이루어지는 만남에 제가 같이 동행할 거예요. 그리고 나에게 어떤 신체적인 접촉이나 성적인 말, 농담 따위는 피해 주세요. 또한 당신이 조금 전에 제안한 대로 아파트에선 되도록이면 서로 마주치지 않게 배려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요.” 존은 너무나 어이가 없어 입이 벌어졌다. 이미 예상했다는 듯 써니는 그를 보며 하얀 이를 드러내고 사악하게 웃고 있었다. 존은 그녀의 말을 여러 가지로 해석하고 분석하고 있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결론을 내렸다. ‘결국, 날 가둬 두겠다는 건가? 좋아, 갇혀 주지. 하지만 그러는 당신도 내게 갇힌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써니는 존의 다음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성직자들처럼 금욕의 생활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존도 알아챘을 것이다. 방탕한 생활에 여자 맛을 알아버린 그가 과연 그녀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존도 써니와 비슷한 미소를 베어 물고 말문을 열었다. “만일, 내가 당신 제안을 거절한다면?” “당연히 내가 살 집을 당신이 손수 구해 주어야겠죠.” “그럼, 내가 당신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써니는 바짝 긴장이 된 얼굴로 그를 쳐다보며 대답했다. “같…… 이 지내…… 야죠.” “좋아, 나도 요즘 체력이 달리던 참이었는데 잘됐군. 이참에 몸도 좀 만들고 건강도 챙겨 보지. 좋아, 썬. 참, 그런데 화장실까지 따라올 건가?” 존은 말을 마치기 무섭게 벌떡 소파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써니도 엉겁결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뭐, 뭐라고요?” 그녀의 얼굴에 실망감과 약 오름이 동시에 자리 잡았다. 존은 속으로 크게 웃고 있었다. ‘좋아! 이 여자야, 누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보자고!’ "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에로틱 | 일상
· 완결 | 총 40화 | 3화 무료
· 누구와도 같으나 누구와도 다른 남자의 터치(touch). 모태솔로에 가까운 홍보실의 사보기자인 신여주는 회사 내에서 꽃미남으로 유명한 기획실장인 구남주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고, 휴게실에서 손수 드립커피를 내려 마시는 그에게 반해서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일과 사랑에서 거절당한 신여주는 구남주의 무거운(?) 존재감에 회사를 그만두는데, 어느 날 신여주의 집을 방문한 구남주는 여자를 사귀면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는 사정을 털어놓으며 그녀와 사귀기로 약속한다. 신여주의 첫사랑은 구남주의 마지막사랑이 될까?
· [현대로맨스] 일상 | 에로틱 | 로맨틱
· 완결 | 총 74화 | 23화 무료
· 눈을 뜬 곳은 이름조차 생소한 섬, 정체모를 아름다운 남자를 만난다. 그는 그녀를 아는데,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또, 밤이 되면 다른 사내와 육체의 향연을 나누게 되는데...... 그녀의 인생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정체모를 사내의 정체를 밝혀야만 한다. 조금은 미스테리한 그녀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 [현대로맨스] 에로틱 | 복수 | 계약관계,결혼
· 완결 | 총 91화 | 10화 무료
· [붉은 사랑 3탄] 상처받은 주인 & 기품있는 노예 "넌 내 인형일 뿐이야. 그러니까 고귀하신 만큼 철저하게 짓밟혀 봐."
· [현대로맨스] 중세물 | 복수 | 피폐물
· 완결 | 총 96화 | 9화 무료
· 복수를 부탁받고 인터넷 소설 속 조연에 빙의했다. [책빙의/로맨스릴러/가벼움+무거움/흑막]
· [로맨스판타지] 에로틱 | 시대물 | 빙의
· 완결 | 총 134화 | 10화 무료
· 나, 32살 한의대생 오지아, 부모 없는 고아로 태어나, 그야말로 이를 악물고 살았다. 하지만 하는 일마다 뒤통수 맞고, 급기야 결혼을 앞두고 있던 애인에게 배신까지 당했다. 정말이지 지긋 지긋한 삶, 더는 살 기력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생은 폭삭 망한 것 같으니 양친 부모 다 있는 가정의 사랑받는 고명딸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부처님에게 부탁하고 이 엿 같은 세상에 안녕을 고했다. 눈을 떠보니 나는 양친 부모 다 있는 거진국의 귀족아가씨 홍연화의 몸에 들어 있었다. 부처님이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삶도 박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홍연화는 미친 폭군이라고 소문난 황제의 비로 간택이 된 상태였다. 어떻게 얻은 삶인데, 그런 미친 폭군의 손에 죽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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