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신분차이 · 몸정>맘정 · 원나잇 · 재회물 · 절륜남
· 신작 | 총 88화 | 3화 무료
“나하고 하는 거 어때요? 파트너.” 3개월 간 상재고등학교 이사장 권한 대행 자격으로 온 상문그룹 전략기획실 실장 권주환과 상재고 국어교사 임세진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세진은 대학시절,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주환과 재회하자마자 다시 사랑에 빠졌으나, 진지한 관계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원나잇 이후, 피해 다니기만 하는 세진에게 주환은 3개월짜리 파트너를 제안하는데. “관계는 둘 다 동의할 때만. 단, 지금처럼 이렇게 피하진 않았으면 하는데.” “…….” “꼭 내가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것 같잖아?” 세진은 주환의 도발적인 어필을 앞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난 색욕이라는 단어와 절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말끔하고 깨끗한 성향과 외양을 갖춘 사람을 좋아해. 그 사람을 보고선 어떤 야릇한 상상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사람 말이야.”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완결 | 총 120화 | 3화 무료
“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남편 때문에 슬아는 매일이 고달프고 간혹 코피를 뿜으며 기절까지 하게 되는데. 과연,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궁정물 · 달달물 · 로맨틱 코미디 · 선결혼후연애
· 완결 | 총 130화 | 5화 무료
도망간 황녀 대신 타국에 볼모로 끌려와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필리나 아그니스?” “우웁…….” 그가 내 이름을 부름과 동시에 난 헛구역질을 했다. “안 한다면서요! 마음에 없으면 안 한다면서요! 왜 말이 틀려요! 장난해요!” “그래요. 그럼. 당신도 저에게 법적 남편. 실질적 남편은 따로 찾아보죠.” “제국법상 혼인 후 2년이 지나야 이혼이 가능합니다.” 망할! 볼모로 잡혀 온 보수적인 아벨 제국에서는 4년 안에는 이혼이 불가능하단다. 그래? 그렇다면 내가 그 법을 뜯어고쳐서라도 지금 당장 이혼을 해야겠다! 세상에 그런 법이 없다고? 그럼 그런 법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우리…… 이제 방으로 갈까?” 칼리스! 그만 좀 들이대라고! 나 이혼할 거라고!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로맨틱 코미디
· 완결 | 총 68화 | 3화 무료
최기하 (28살 남)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태진기업의 혼외자식. 건방지고 싸가지 없다. 자기 잘난 맛에 산다. 여자의 마음을 잘 안다. 사랑을 가볍게 여긴다. 한미주 (35살 여) 태진기업 쇼핑몰 고객관리센터 1팀장이다. 입사하기전에는 천상여자였는데, 고객관리센터에서 일하면서 성격이 급해지고 독설도 잘하게 된다. 30대 중반이 되도록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봤다. 재벌의 혼외자식인 기하는 사고를 쳐서 아버지의 명령으로 회사에서 제일 힘들고 퇴직율이 높은 쇼핑몰 고객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기하가 사장의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미주는 기하를 엄청 갈군다. 난생처음 모멸감을 느낀 기하는 아버지의 회사로 들어가게되면 미주를 자신의 비서로 쓰기로 마음먹는데.... 성격 안좋은 재벌아들과 성격 버린 고객센터 팀장. 탄산 가득한 음료 같은 로맨스!
· [현대로맨스] 드라마 · 로맨틱 · 현대물 · 성장 · 운명
· 연재 | 총 123화 | 123화 무료
“20년도 참았는데 그깟 2년 하나 못 참겠습니까. 그토록 원하시는 결혼, 해드리죠.” “하겠어요. 그 결혼이 세우 그룹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기대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아버지께서 잡아온 그 귀한 제물이, 제 발아래서 어떻게 짓밟힐지.’ ‘견딜 거예요. 회사가 다시 일어설 때까지, 테라가(家)의 며느리로 살겠어요.’ 그룹을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기를 결심하는 서우. 그런 그녀를 처참히 짓밟아주겠노라 다짐하는 윤준. 이렇게 두 사람의 정략결혼이 성사되었다.
· [현대로맨스] 계약관계,결혼 · 능력남 · 계략남 · 재벌녀 · 능력녀
· 신작 | 총 65화 | 3화 무료
심각한 완벽주의. 감당 못할 변태. 무시무시한 능력으로 스타트업을 5년 만에 상장시킨 괴물, 백인헌 대표를 칭하는 수식어들이다. 그리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기업 수안그룹의 장녀, 서주연. 오늘내일하는 시한부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백인헌과 계약 결혼을 진행한다. 그렇게 시작된 두 남녀의 동거. 동거는 곧 동침이 되고. “어제 별로였습니까?” 인헌은 멈추지 않았다. “난 좋았는데, 되게.” 능글맞은 남자는 주연에게 사업파트너 그 이상을 제안한다. 미쳤다고 스스로 자책하면서도, 속절없는 시선이, 울렁이는 마음이 자꾸만 그를 향한다. “잘살아 봅시다, 나랑.” 남자가 그녀만을 바라온 지난 3년을 꿈에도 모른 채.
· [현대로맨스] 전문직 · 사내연애 · 존댓말남 · 동정남 · 직진녀
· 완결 | 총 82화 | 3화 무료
프러포즈받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5년 사귄 남자 친구 입에서 나온 건 심각한 개소리였다. 성공을 위해 다른 여자와 결혼하지만, 사랑하는 건 너라는. “주 대리는 프러포즈를 참 특이하게 받네요. 축하주라도 사 줘야 하나.” 그리고 하필 그런 수치스러운 장면을 보여 버렸다. 같은 회사 대표이자 ‘사회성 결여된 AI’ 박도현에게. “프러포즈 아니고 이별 통보입니다. 똥차 보낸 기념으로 축하주는 방금 혼자 마셨으니, 대표님께서는 제가 다른 남자와 결혼할 때 축의금이나 두둑이 내 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나 다를까, 공감성 필터를 뺀 그의 말에 빠르게 쏘아붙이고 돌아섰다. 두 번 다시 그와 엮이지 않길 바랐건만. “하은 씨가 민망해할 거 같아서 이 얘기는 안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주말 동안 시트가 흠뻑 젖어서 정리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 [현대로맨스] 신분차이 ·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 후회남 · 나쁜남자
· 신작 | 총 86화 | 4화 무료
“당신 아이를 가지려고 해요.” 라연은 도해의 수행비서로서 입에 담을 수 없는 희망을 내비쳤다. 대산 그룹의 예비 며느리인 화영이 누려야 할 축복을 도둑질하기로 했다. “바로 여기에.” 라연의 손은 자신의 아랫배에 머물렀다. 어젯밤 도해가 셀 수도 없이 드나들었던 곳. “허락 ……하실 거죠?” 삶의 전부였던 꿈은 빼앗겼고 유일한 가족이던 동식은 탐욕의 제물이 돼버렸다. 가슴에 담아둔 라연의 분노는 차갑고 맹렬했다. 그래서 라연은 피임약을 삼키는 대신, 담담히 염원을 짓씹었다. 저가 그랬듯 그들도 처절하게 슬퍼하며 이를 갈기를. “이왕 이렇게 된 거 곱게 미쳐 줄게요.” 임신이라는 죄를 저지르기로 말이다.
· [로맨스판타지] 계약관계,결혼 · 후회물 · 직진남 · 계략남 · 외유내강
· 신작 | 총 123화 | 5화 무료
“…날 하나도 닮지 않은 그 애가, 정녕 내 친딸이라고?” 진실을 밝히는 게 이 상황에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글쎄. 네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런 거겠지.” “뭐?” “이혼하자, 우리.” 아무 노력도 하고 싶지 않아졌을 때, 힐라네는 마침내 끝을 고했다. 아이가 생겨 결혼했지만, 분명 행복할 거라 여겼던 믿음은 모두 잘못된 착각이었다. 다른 남자가 생긴 건 아니냐느니. 자기 친딸 같지 않냐느니. 참았다. 그는 아이의 아버지였으니까. 그러나, 그로 인해 딸이 잘못되었을 때 더는 참을 수 없어 이혼했다. * * * 적국의 황자이자 대공인 아헨과 재혼한 것은, 순전히 딸아이를 위해서였다. “루안의 새어머니와 대공비로서 의무는 다하겠지만… 내게 그 이상의 것은 기대하지 말아요.” 그 역시도 아들을 위해 한 결혼이라 했으니 나와 같은 생각이겠지. 그런데 왜일까. “대공비로서의 의무라… 그 말 책임지셔야 할 겁니다.” “그게 무슨.” “무릇, 부부는 한 침대를 써야 한다는 거 잘 아시지요.” 아헨의 푸른 눈동자는 사냥감을 발견한 맹수같이 빛났다. 금방이라도 힐라네를 잡아먹을 것처럼. 그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노골적인 집착에 힐라네의 가녀린 어깨가 파르르 떨렸다.
· [현대로맨스] 로맨틱 · 고수위 · 비밀연애 · 재벌녀 · 능력녀
· 연재 | 총 14화 | 14화 무료
남자와 그걸 한 적이 없는 모두가 인정하는 모태솔로, 그녀 "박희경" 남자란 사귀지도 않고 썸만타다 잠수탄 현 비서뿐. 그런 그녀가 중학교 때부터 보이던 상상과 "그 일" 후 임신을 한다. 뱀파이어와 호랑이 그리고 강아지 같은 상상인 줄만 알던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이고 배에 있는 아기는 어떻게 될까?
·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역하렘 · 다정남 · 능글남 · 능력녀
· 신작 | 총 155화 | 5화 무료
로또 당첨으로 일확천금을 얻게된 나, 꽃길만 앞에 두고 있었는데... 어이없는 차 사고에 눈 떠보니 일기장 주인에게 빙의했다?! 하필이면 일기장 주인인 베르니아가 새어머니에게 핍박받고 의붓 오빠에게 괴롭힘 당하고 굴러다니기만 하다 죽을 운명이잖아? 이대로 살다 죽을 순 없지. 일기장 주인이 너무 늦게 발견한 능력. 그거 내가 써먹어 줄게! *** 베르니아 클레멘트의 능력은 상위 클래스 마법사도 어려워한다는 세공 능력. 난 신분과 성별을 감추고 세공사 쥬반니로 드뷔치 상단과 계약했다. 근데 이게 웬걸 사업이 대박나버렸다......! 게다가... “영애의 얼굴이 더 재미있는데요.” 저 멀리 떨궈놓은 쓰레기 전약혼자가 집착하고 “넌 커서 나와 결혼하겠다고 했잖아.” 지독하게 괴롭히던 의붓 오빠가 질투하고 “공녀의 눈이 너무나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어.” 아웅다웅대던 동업자까지 직진한다? 난 돈만 많이 벌면 되는데. 다들 왜 이러는 거야!
·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힐링물 · 초월적존재 · 카리스마남 · 짝사랑녀
· 신작 | 총 93화 | 3화 무료
“해유야. 네게서 바다 냄새가 나는구나.” “…….” “네가 내 바다가 되어 주련.” 천계와 인계의 사이, 영물들의 세상 ‘하호란’. 뿔을 저주로 여기며 숨어 살아가는 사슴 일족의 ‘해유’는 뿔이 크다는 이유로 배척당해 산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해유의 유일한 소원은 성년이 되어 마을을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산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것. 한편, 해유가 살고 있는 ‘고래뵈산’의 하늘에는 흉터투성이 고래 ‘천경’이 살고 있다. 모종의 연유로 이름도, 기억도 전부 잊어버린 그는 고향인 바다를 찾아 하늘을 떠돌며 죽어 가는 신세. 마을 아이들에게 속아 골짜기에 빠진 해유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산을 거슬러 오르다 산꼭대기에서 천경과 마주한다. “……나를, 만나서 어찌하려고?” “뭘 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만나고 싶어서요.” 외로움에 메말라 가던 둘에게 서로는 유일한 인연. 해유는 그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천경은 해유와 함께 땅을 디디며 살아갈 마음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해유는 마을 사슴들이 아직 성년이 되지 않았다고 자신을 속여 산속에 가두어 두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천경과 함께 그의 바다를 찾아 세상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하는데……. 사라진 바다는 어디에 있을까?
· [현대로맨스] 드라마 · 재회물 · 재벌남 · 능력남 · 상처녀
· 연재 | 총 21화 | 21화 무료
주원은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서이수를.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녀는 그대로였다. 도자기처럼 매끈한 흰 피부, 페르시안 고양이처럼 동그란 눈, 작지만 오뚝한 코, 그리고 평범한 베이지색 블라우스와 검은 슬랙스로는 도저히 감춰지지 않는 볼륨까지. 물론 그보다 대단한 건 그녀의 한결같은 뻔뻔함일지 모른다. 10대의 나이에 같은 학교의 이성을 꾀어 모텔을 들락거리더니 지금은 20살은 너끈히 많아 보이는 남자와 태연히 호텔을 걸어 나오고 있었다.
· [시대물로맨스] 가상시대 · 재회물 · 복수 · 냉정남 · 상처녀
· 신작 | 총 41화 | 3화 무료
그대가 나를 이리 만든다. 나를 이리 전락시키고 뿌리부터 뒤흔들어 내가 아닌 무언가로 바꿔버린다. 네가. 너만이. 래연족의 왕 위르진. 흰 달마저도 붉게 물들인다는 적월(赤月)이 별칭인 그는 여래국을 쳐 황제가 아끼는 여동생 서연공주 은효은을, 5년 전 제게 호의를 베풀었던 그녀를 납치한다. 그러나 그뿐, 그는 효은의 주변에서만 맴돌며 손가락 하나 대지 않는다. 은회색 머리에 금갈색 눈의 아름다운 야만족 왕이 제게만 보이는 따뜻함에 자꾸만 흔들리는 효은이지만 제 오라비와 제 조국을 생각하면 그를 받아줄 수 없다. 하지만 자꾸만 흔들리는 제 마음에 혼란스럽기만 한데……. “어째서 날 사랑하지……? 어째서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나를 놓지 않아?” “모른다. 그것에 그렇게나 이유가 필요한가?” “내가 절대로 그 마음은 받지 않겠다 해도, 말인가?” “아무리 그대라 하여도, 그것만큼은 내게 강요할 수 없어.”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성장물 · 친구→연인 · 순정남
· 신작 | 총 44화 | 4화 무료
“빨리 튀어와. 여기 홍대 앞인데 , 두 시간 안에 안 오면 일자리는 없던 걸로 한다.” 알고 지낸 지 25년. 하지만 조찬희와 구세온의 관계는 악연이라고밖에 부를 수 없었다. 왜 쟤는 나한테만 시비야? 아버지의 사업 악화 후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세온의 태국 음식점 〈팔리〉에서 웍을 잡게 된 찬희. 그런데 세온은 ‘왜’ 태국 음식점을 차린 걸까? “조찬희, 너 나 좋아하지?” 얘가 미쳤나? 정신이 나간 거 아니야? 누가 누구를 좋아해? “너 왕자병 있니?”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친구→연인 · 다정남 · 다정녀
· 신작 | 총 38화 | 2화 무료
“네가 나보다 낫다. 난 방금 내가 미친 건 줄 알았거든.” “내가 여자로 보여서?” “응. 아마 금방 괜찮아질 거야. 그래, 그럴 거야…….” 천둥벌거숭이처럼 뛰어놀던 시절, 반에서 제일 작고 못생겼던 짝꿍 정분이를 서른셋의 나이에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난 반가움일까? 아니면 봄이 가까이 와서 그런가? 정분이를 보면 자꾸 심장이 뛰어. 친구 사이에 설레면 안 되는 거지? “나도 내가 좀 이상해.” “뭐가 이상한데?” “심장이 뛰어, 뜬금없이.” “심장은 좋은 사람 앞에서만 뛰는 거 아냐?” “안 좋은 거 보고도, 놀라도 잘만 뛰어.” 느닷없이 크고 따뜻한 손이 제 손을 감싸는 것에 놀란 정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러면 어때, 정분아? 심장이 뛰는 거 말이야. 어때? 나는 막 미친 듯이 뛰는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순정남 · 다정녀
· 신작 | 총 33화 | 3화 무료
“왕오랑 너! 나, 책임져!” 여섯 살, 백마 탄 왕자님과 흑마 탄 악당 엿민우를 만난 왕오랑! 백마 탄 왕자님과의 결혼을 꿈꾸던 오랑이었으나 계속 엮이는 건 천하의 웬수덩어리, 악당 엿민우! 오래전부터 오랑을 좋아해온 강력계 형사 민우는 스트립쇼를 방불케 하는 오랑의 환상적인 춤사위에 기절하고, 깨어난 민우의 입에서 떨어진 청천벽력 같은 한마디, “왕오랑 너! 나 책임져!” 엇갈리기만 하는 오랑과 민우의 술래잡기 같은 사랑, 일편단심 민우의 사랑을 엉뚱발랄 단순녀 오랑탕 오랑은 언제쯤 알아주게 될까. 오랑이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는 순간 나타난 민우의 여자? 과연 오랑과 민우는 긴긴 술래잡기를 끝내고 서로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게 미치게 싫은데, 내 입술에 키스는 왜 했는데?” “뭐?” “내 입술 이렇게 터트린 거 너잖아. 숨 막혀 죽겠는데 죽어라 내 입술을 탐한 건 어떻게 설명할래?” “마, 말도 안 돼! 그건 인공호흡한 거잖아!”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나쁜남자
· 신작 | 총 44화 | 4화 무료
“당신이라면 좋겠어. 윤이와 내 곁에 있어줄 사람, 오래오래 영원히 함께…….” 오랜 꿈이었던 의사가 되어 고향집을 찾은 장이수, 첫날부터 일이 제대로 꼬여 호수저택의 주인과 악연을 시작한다. 존 스미스, 도련님, 보스, 그리고 윤이 아빠. 호수저택의 주인은 많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의 진짜 이름은 모른다. 이수에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정체불명의 이 남자, 처음 느끼는 격렬한 감정에 이수는 놀라는 한편 그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시작은 윤이 때문이었어. 그래서 당신에게 관심이 갔지. 하지만 이 순간 내가 갖고 싶은 건 장이수라는 여자야. 바로 당신.” “하, 하지만 왜…….” “내 눈이 자꾸만 당신에게 멈춰. 식탐 많고, 말 많고, 고집스럽고, 단순하면서 큰소리 잘 치고, 커다란 눈으로 사람을 미치게 바라보는 당신이란 여자 때문에 고요하던 내 남성이 일어나고 있어. 매일 먹는 아스피린처럼 당신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힐링물 · 다정남 · 상처녀
· 신작 | 총 49화 | 5화 무료
내가 이름을 부를 수 있기 전에 알았던 꽃처럼, 지금 그대를 기억합니다 사라진 약혼자를 기다리며 글을 쓰는 작가 예신. 어느 날 그녀의 앞에 나타난 화가 한준은 단조롭던 삶에 큰 파문을 일으킨다.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순간, 예신은 과거의 사랑이 멀어져감을 깨닫는데……. “예신 씨. 당신을 그리고 싶은데, 모델 해줄래요?” “싫어요. 그림 속에 갇히기 싫어요.” 예신의 거절은 명료하고 확고했다. 자신의 담담한 목소리가 때로 칼날처럼 그의 마음을 긋는다는 것을 이 여자는 알까? “파스텔로 그릴게요.” “파스텔로 그리면 뭐가 다른데요?” “파스텔화 그릴 때 난 고급 중성지 쓰고 보호제 뿌려요. 하지만 예신 씨가 원하면 그냥 종이에 그려서 보호제도 안 뿌릴게요. 빛에 변색되고 습기 타서 조금씩 사라지는 그림이 될 거예요. 그럼 예신 씨가 그림 안에 갇히는 건 아니겠죠?” “사랑이랑 같겠네요, 그런 그림은.” “어째서요?” “시간에 닳으니까요.” * 본문에서 “ ”는 한국어, 『 』는 영어입니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친구→연인 · 소유욕,독점욕 · 상처남 · 다정남
· 신작 | 총 216화 | 16화 무료
우린 그때 고등학교 2학년, 열여덟 살이었다. 우경을 제외하고 모두 같은 나이, 같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알싸한 사랑의 맛을 알기엔 너무 어렸고, 달콤한 맛에 조금 더 열광하는 나이였다. 서현은 벤치의 빈자리를 손으로 툭툭 쳤다. “말로는 안 되고, 여기 앉아봐.” “그냥 말해.” “내가 큰 소리로 말하면 후회할 텐데?” 수위를 높인 협박에 은재의 얼굴은 굳어지다 못해 볼까지 씰룩거렸다. 그런 은재를 서현은 싱글싱글 웃음을 머금은 채 빤히 응시했다. “어때, 큰소리로 말해?” “됐어, 말하지 마! 너도 마음대로 줬으니까 나도 내 마음대로 한다!” 꿈틀 미간이 좁혀지나 싶더니 은재는 주먹을 꽉 움켜쥔 채 카랑카랑하게 쏘아붙이곤 몸을 홱 돌렸다. “호오, 꼬맹이! 제법 터프한데! 나도 내 맘대로 한다?” 서현은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은재의 말투를 흉내 냈다. “아, 맞다. 반지 돌려줬으니까 나중에 딴소리나 하지 마!” 그의 커다란 웃음소리를 들었는지, 은재가 저만치 뛰어가다 말고 멈칫 돌아서더니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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