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BL] 오메가버스 · 삽질물 · 신분차이 · 순정공 · 도망수
· 완결 | 총 91화 | 3화 무료
유일한 가족이 떠나 버린 후 힘겨워하던 혜담의 앞에 기억을 잃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화려한 외모와 귀족 같은 자태와는 달리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에게 혜담은 바보 온달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정을 주는데. 나타났을 때만큼 갑작스럽게 사라진 온달, 그리고 몇 년 후. “우리 만난 적 있습니까?” 갑작스럽게 혜담의 상사로 나타난 온달, 아니 그 남자 레오 루이스. 알 수 없는 이유로 혜담이 꼭 자신의 비서로 일해 주기를 요청해 온다. 네가 원한다면 일해 주지. 돈도 많이 주고 워라벨도 올려 준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 어차피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근미래물 #오메가버스 #할리킹 #첫사랑 #재회 #운명 #알파공 #기억상실공 #외국인공 #연하공 #베타>오메가수 #짝사랑수 #비서수 #연상수
· [판타지BL] 시대물 · 판타지 · 운명 · 환생 · 여장
· 완결 | 총 40화 | 5화 무료
천지를 뒤바꾸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네가 그분의 신부가 되겠느냐?" 4000년에 한 번 염라국에 바쳐지는 신부. 여인이 아닌 사내인 그가 이 상황을 잘 모면할 수 있을까...? "염라국의 소녀여." "전 염라국의 소녀가 아닙니다... 소녀가 아니옵니다..."
· [현대BL] 액션물 · 느와르 · 현대물
· 연재 | 총 69화 | 61화 무료
친구가 죽었다. 그의 세상은 무너졌다. 한 남자가 침묵 속에 사라졌다. 그는 남자를 찾아 북경이라는 도시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낯선 남자와 조우했다. 일순 그의 세상은 반타블랙(Banta black)으로 물들었다.
· [현대BL] 현대물 · 몸정>맘정 · 스폰서 · 능글공 · 얼빠수
· 연재 | 총 75화 | 3화 무료
외모도 연기력도 빠지지 않지만 몇 년째 무명 배우인 윤재는 톱 배우인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연예계 큰손으로 유명한 투자자인 서준과 시비가 붙는다. 귀찮은 일을 얼른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듯 잘못을 빌었더니 오히려 흥미로운 듯 눈을 빛내며 한 가지 제안을 해 오는 서준. “이윤재 씨. 나는 손해 보는 투자는 잘 안 합니다.” “스폰서라도 하시겠다는 말인가요?” “스폰 좀 받으면 죽습니까?” 스폰 관계라는 건 결국 그렇고 그런 거래 아닌가? 곧 죽어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남자, 이윤재. 하지만 무명 배우로서는 홀로 감당할 수 없는 부당한 일이 그에게 닥쳐오는데…….
· [현대BL]
· 완결 | 총 34화 | 10화 무료
녀석을 본 순간 심장이 두근.. 하고 소리를 낸다.. 뭐야? 나 왜 그러는 건데? 심장이 왠지 뛰고 있다는걸 알리는것 같잖아.. 은후가 정상을 쳐다보며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자 정상도 같이 기울인다. 유리막에 가려진 그의 얼굴을 보고 웃어보이는 은후.. 이상하게 그를 볼때마다 더 두근거리는게...
· [현대BL] 순애보 · 고전물 · 신파
· 연재 | 총 13화 | 13화 무료
주인님공, 첫사랑공, 초딩다정공-->집착공 , 고자공-->절륜공, 소년공-->남자되공 노예수, 도망수, 눈치없수
· [현대BL] 현대물 ·
· 완결 | 총 85화 | 5화 무료
선천적으로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백도해. 완벽한 쌍둥이 형이 자신을 몰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멀어지려 하면 할수록 집착은 점점 더 심해지는데……
· [판타지BL] 판타지물 · 오메가버스 · 빙의
· 완결 | 총 119화 | 3화 무료
[판타지물, 서양풍, 빙의물, 회귀물, 오메가버스, 힐링물 미인공, 다정공, 츤데레공, 존댓말공, 미인수, 명랑수, 잔망수, 얼빠수] 북부 대공의 외동 아들에 빙의했다. 오메가라서 가문을 이으려면 알파와 결혼해야 하는데… 첫 번째 놈은 오스턴이 춥다고 도망가고, 두 번째 놈은 금고를 털어 날랐다. “아띠. 또야?” 그리고 난, 결혼에 실패할 때마다 회귀했다. 그런데 이 오동통한 손과 혀 짧은 발음이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나 며짤이야… 세 쌀… 네 쌀….” 아무래도, 이번엔 세 살로 회귀한 것 같다. * 신랑감을 직접 고르기 위해 아빠를 따라간 황궁. “안녕.” “우아….”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생긴 사람은 처음 봤다. “제 이름을 말해 주면 우리 아기님은 뭘 해 주실 거죠?” “겨론이여!” 내 신랑감은 바로 이 남자다! 물론 더 괜찮은 놈이 나타나면 바뀔 수도 있지만.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집 밖으로 모험을 떠난 다섯 살. 한 설표를 만나 집으로 데려오는데… “오늘부터 넌 애옹이야.” 감히 그렇게 이름 붙일 수 없는 존재지만, 노아가 붙인다면 그렇게 되는 법. 그리고 아파서 앓던 어느 날 밤, “천사 만났어.” 노아는 제 방에서 엄청 잘생긴 남자를 보게 되는데…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남자는 사라지고 없다. 계속해서 생각나는 그는, 한밤의 꿈이었을까?
· [현대BL]
· 완결 | 총 26화 | 26화 무료
BL을 어느 정도 아시고 찾아다니시는 분들은 절 알 것입니다. 아, 제가 유명하다는 것이 아닌 BL계의 정점에 있는 분들은 모든 작품을 알겠지요. 모른다면 자신의 BL에 대한 욕망이 부족하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대BL] ○○버스 · 성장물 · 힐링물 · 명랑수 · 수시점
· 연재 | 총 71화 | 71화 무료
F급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던 가이드 이우도. 갑자기 SS급만 모여있다는 각성 3팀에 배정받았다. 모두가 반가워하지 않는 이 팀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 [판타지BL] 판타지 · 회귀,타임슬립 · 복수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완결 | 총 138화 | 138화 무료
미인공, 상처공, 헌신공, 존댓말공, 복흑/계략공, 능글공, 천재공, 집착공, 사랑꾼공, 굴림수, 능력수, 강수, 얼빠수, 짝사랑수, 단정수, 까칠수, 서양풍, 판타지, 회귀물, 영혼바뀜, 초능력, 복수, 서브커플, 오해/착각.(gksmf30169@naver.com) 트위터: @sam_wol_yeon_o “정말 괜찮은 겁니까?” 저 질문도 벌써 스무 번을 넘기고 있었다. 슬슬 짜증이 난 슈야, 아니 이제는 렘이었지. 빌어먹을, 이젠 하다 하다 전생에 보기 좋게 배신당한 첫사랑 몸에 들어오다니. 이렇게 웃기는 희극도 드물겠다. “내가 협박했다고 일러바치던지.” “네?! 그걸 누가 믿습니까? 그리고 도련님, 갑자기 왜 이렇게 성격이 괘팍.. 아니, 예민해지셨습니까?” “알면 매번 같은 질문 지껄이지 말고 마차나 몰아!” ‘렘’이 짜증스럽게 소리치자 시종은 그제야 입을 딱 다물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소심하고 눈치만 보던 유약한 도련님이 갑자기 딴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신경질을 부리니 시종도 혼란스러웠다. 뭔가 희귀 병에 걸리신 건 아니겠지?
· [현대BL] 현대물 · 느와르 · 소유욕,독점욕 · 원나잇 · 순정남
· 연재 | 총 26화 | 26화 무료
"우리 용이는 내가 무서운거야?" 놀리는 말투에 용은 순간 울컥했다. "아니라고.. 했잖아." 그러나 목소리는 살짝 떨리며 나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진이 끌고 나오는 대로 순순히 참혹한 비명이 들려오는 공간으로부터 빠져나오고 있는 것이 용이 겁먹었다는 걸 증명해주고 있었다. "하, 난 네 이런 점이 정말 맘에 든단 말이지.." ".....?" 용이 고개를 올려 자신의 어깨를 보호 하듯 감싸안은 우진을 바라봤다. 무슨 소리냐는 듯이. 우진은 기분 좋은 듯 용을 보고 웃으며 말을 했다. "날 엄청나게 무서워 하면서도 나한테 끝까지 반말 한 다는 점이."
· [현대BL] 일상 · 공포 · 성장
· 연재 | 총 30화 | 30화 무료
#퇴마#상처수#아마도힐링물#무뚝뚝하공#차갑고#츤데레공#나중엔다정해지공 '귀안' 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인계로 내려온 퇴마사와 상처로 인해 자신이 보이는 것을 부정하고 숨기려는 소년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삽질까지 해주시다가 결국 눈맞는이야기 (독립적인 사건이 존재합니다.). * 가볍게 쓰고 있으니, 가볍게 즐겨주세요. 유료생각은 없습니다. 취향이 맞으면 같이 즐겨요!ㅎㅎ
· [판타지BL] 현대물 · 에로틱 · 로맨틱 · 고수위 · 하드코어
· 연재 | 총 16화 | 16화 무료
조금은 야릇한 상상... 그런 상상을 이야기로 만들어봤습니다...
· [현대BL] 일상 · 드라마 · 첫사랑
· 연재 | 총 19화 | 19화 무료
다시는 누군가를 옆에 두고 싶지 않았는데·····, 너라면 어쩌면·····. 나의 태양은 연재가 아주 천천히 올라갈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편정도.^^ 기다리기 지루하시더라도 예쁘게 봐주셔요. thdldaka@daum.net
· [현대BL] 개그물 · 판타지 · 여장
· 연재 | 총 15화 | 15화 무료
쌍둥이 여동생을 대신해 황제의 후궁이 된 유사 왕자의 황궁 탈출기? erer__@naver.com
· [시대물BL] 무협물 · 동양풍 · 빙의 · 헌신공 · 도망수
· 완결 | 총 209화 | 3화 무료
꿈일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세계에 떨어져 거지가 되어 버린 게, 스무 살인 그가 소년의 모습으로 변모한 게 현실일 리 없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매달 보름. 그날에만 찾아오는 기괴한 증상이 있었으니. - 너, 너무 아파……. 제발 누가 나 좀……! 느닷없이 찾아온 이상한 증상, 이상한 세계. 마냥 가짜 같은 이 세상의 모든 색을 빨아들인 것처럼 생생히 빛나는 남자가 그의 손을 잡아줬다. 내가 다 해 줄 테니까 혼자 울지 말려무나. 언제든지 내 품을 내어 줄 테니까, 응? 이상하리만치 선명한 보름의 낮달이 은한의 세계를 뒤바꾸었다. 《달을 담은 물》
· [시대물BL] 가상현실 · 로맨틱 · 중세물 · 일공일수
· 완결 | 총 31화 | 31화 무료
등장인물 # 존 바시니 라스트롱. 프라시아제국의황제.19세.어깨까지 닿는 붉은 머리칼에 적갈색 눈동자를가지고 있다. 주변 국가들이 벌벌떨정도로냉철하고 잔인한 성격에 맘에 들지않는게있을땐 자비란없을정도의 폭군이다. 하지만그의 외모는 한번 보면 잊지못할 정도로 조각같이 잘생겼다. #리리 루틸스 테리아.16세. 백발에 가까운 금발에 짙은 녹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스노우이스 국 명문 귀족 가문의 막내아들로 귀하게만자란 밝고 쾌활한소년이다. "하늘 아래 달이 두개 일수는 없으니까요. 폐하께서 태양이라면 황비마마는 달이겠지요.그리고 폐하를 사랑하는 저는 달이 될수조차 없을테니 사라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달이 될수 없다?그래서 사라진다는 뜻인건가 지금?설마 너도 황비와 같은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거야?" "무슨 말씀이세요!제가 그런 자리나 감투따위의 것에 연연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그런게 아니라면?넌 진정 내 마음만으로는 부족한거야?프라시아 안에서,아니 세상에서 이 존의 마음을 전부 가진 유일한 사람이 너하나 인데 그걸로도 부족한가?" "그럴리가요!이렇게 폐하의 마음을 느낄때 마다 너무 행복해서 온몸이 불에 타 소멸해 버릴것만 같은걸요!" 어느덧 빛을 내기시작하는 하늘의 별들보다 아름다운 초록 빛을 내는 리리의 눈동자가 존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며 말하자 존이 그런 그에게 다시 한번 되물어 왔다. "그럼대체왜....왜 내 곁에서 달아나려 하는거야...응?" 하고 평소완 다른 부드러운 말투로 물어오는 존의 목소리에 울컥하는 마음을 꾹 누른 리리가 천천히 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아니...폐하를 향한 제 마음이 너무 커져서...아무리 꾹꾹 눌러 담아 가슴 한구석에 숨겨 놓아도 자꾸만 불어나 비집고 나온단 말이예요...이 못나고 부족한 내마음이...혹여나 폐하께 짐이될까, 해가 될까...두려워서...내 사랑이 누군가에게 상처나 아픔이 될까봐 두려워요폐하..." 리리가 어렵게 마음을 털어놓자 그 큰손을 펼쳐 리리의 하얀 머리칼을 쓸어 내리던 존이 말했다. "이작은 머릿속에서 그런 생각이 어찌 나오는거야?넌 날 위해서 하는 말이라지만 내가 듣기엔 그냥 어리석은 아이의 말과 다름이 없어.이젠 그런 멍청한 소리는 다신 꺼내지 말거라. 네가 날 위해 해줄수있는건 저기 뜬 저 별처럼 늘 있어 주면된다.너와 함께 라면 어두워도 좋아. 그럴 수록 네 빛이 더 잘보일테니. 난 그거면 된다. 어두운세상을 밝히는건 내가 할테니 넌 가만히 내 뒤에 숨었다가 작게 빛나 주면된다. 저 별처럼." 낮에는 환한 태양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다가 밤이 되어서야 하늘을 수놓고선 그 빛을 잃게 되면 조용히 땅으로 떨어져야한다는 말인가...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리리는 차마 그 생각을 입밖으로 내뱉지 못했다. 낮에는 보이지도않다가 힘없이떨어져도,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게 될지라도 태양과 같이 타오르는 저 남자의 곁에 조금이라도 더 머무르고 싶은 애닳픈 마음이 그의 본심이기에...
· [현대BL] 고수위 · 다공일수 · 소유욕,독점욕 · 후회공 · 상처수
· 연재 | 총 20화 | 20화 무료
#다공일수 #광공 #집착공 #폭력공 #후회공 #무기력수 #다정수 #헌신수 #굴림수 #피폐물 나이 많고 귀염성 없는 남창 '시환'은 애인은 커녕 단골손님도 없는 애물단지 신세이다. 우연히 고교 동창인 '준석'을 만나 그의 집에서 살게 된다. 폭력과 감금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시환 곁에 푸른색 모르포 나비가 나타난다. *** 말대답 했다고 두들겨 맞고 작은 방에 갇혔을 때 처음 나타난 푸른 나비.그 뒤로 몸과 마음이 특히 고단한 날엔 꼭 곁에 나타나 아른거렸다.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그 땐 몸을 가눌 수 없어 눈으로만 쫒아야 했는데. 하지만 지금은 손 닿을 곳에 있다. 아름다워서. 너무나 아름다워서.. 당장이라도 쫓아가고 싶다. “예쁘다.” 창 밖으로 뻗는 손을 준석이 가로채 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윗 옷을 벗기고 바닥에 꿇어 앉혔다. 긴 손가락으로 내 앞머리를 쓸어 넘겼다. 시작하라는 신호이다. 입을 가져가는데 갑자기 턱을 잡아 올려 눈을 마주보게 했다. 욕망에 젖어 탁하고 검은 눈이었다. "아까처럼 웃어봐." 내가 웃었나. 언제 웃었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색하게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입매를 더듬거리던 손가락이 입안에 침범했다. 길고 단단한 기둥으로 혀를 여러번 꾹꾹 눌렀다. 테스트라도 하듯 목구멍까지 깊게 넣었다가 빠지기 무섭게 단단한 것이 밀려 들어왔다. 눈을 감았다.
· [현대BL] 연예계 · 일상 · 현대물 · 회귀,타임슬립 · 성장
· 완결 | 총 66화 | 3화 무료
인생 2회차에 또다시 맞이한 5주년 콘서트. 그리고 한 번 더 회귀했다. 대형 신인으로 몇 번이나 대상을 거머쥐고, 단단하게 자리매김한 그룹 레브는 순식간에 1년 차 신인이 됐다. 흘러넘치던 자부심을 마음껏 드러내기에 이곳은 아주 먼 과거였다. 또다시 한낱 새파란 신인으로 전락한 예준은 그룹의 믿음직한 리더로써, 얌전히 세 번째 삶을 살아가려고 했다. 같은 그룹 멤버가 고백을 해오기 전까지는.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형이 먼저 약속 어긴 거예요." 하지만, 언제나 양심없이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아온 예준에게도……. 10년을 넘게 자식처럼 챙겨온 6살 연하의 막내는 조금, 조금 많이 마음에 걸렸다. *** "저 학교 갈 때 쓰라고 주셨나 봐요." 준이 꺼내든 물건의 정체는 학용품 세트였다. 준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직접 명찰까지 제작을 했는지, 교복에 달면 딱 앙증맞고 귀여울 것 같은 노란색 명찰도 함께였다. "명찰 신기하다. 이런 건 어떻게 만드시는지 모르겠어요." 준이 얼마나 기뻐하든 말든 예준은 신경을 쓸 틈이 없었다. 이번에는 귀여움이고 뭐고 느낄 새도 없었다. "형?" 자신을 부르든 말든, 준과 자신의 나이 차이를 계산하던 예준이 멈칫했다. 암산을 잘 하지도 않는데 이럴 때만 머리가 프로펠러처럼 잘 돌았다. 그냥 스물다섯이어도 쓰레기인데 거기에 회귀를 두 번……. "왜 그래요?" ……이거 완전 희대의 씹새끼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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