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서정적 · 일상 · 첫사랑 · 순정남 · 외유내강
· 신작 | 총 8화 | 8화 무료
준호는 새벽 일찍 한나라스포츠 신문지국을 찾았다. 스포츠 신문 3부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지예 집으로 갔다. 지예도 유미도 일어나, 출근과 등교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예는 손에 들린 신문을 보며 눈치챘으나, 유미는 놀란 표정이었다. 세 사람은 거실에 마주 앉아, 함께 신문을 보았다. 특종 기사는, 신문 1면과 3면 전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헤드라인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누가 돌을 던지랴!” 개성 있는 3대의 모녀가 꿈을 위해 겪어가는 삶과 눈물겨운 이별의 로맨스
· [로맨스판타지] 신데렐라 · 소유욕,독점욕 · 후회물 · 절륜남 · 후회남
· 신작 | 총 20화 | 20화 무료
할 건 다 하면서 고백만은 안 하는 절륜 공작과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 #절륜남 #신데렐라 # 소유욕 #후회남 #다정남 #유혹남 #다중삼각관계 몸에서 진주를 만들어내는 엘로이즈. 아버지 빚을 대신 갚기 위해 공녀로서 델라폰테인 공작 궁으로 들어간다. 많은 진주를 원해 잦은 밤 관계를 갖고서도 남녀 관계는 아니라는 공작. 공작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아 궁에 영원히 머물겠다고 선언한 엘로이즈. 안을 때도, 그녀가 떠났을 때도, 재회했을 때도 공작은 한결같이 말한다. 좋아한다고, 곁에 두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그렇지만 사랑은 아니라고. “나로선 또 하나의 함락할만한 요새 같거든. 완벽하게 점령하고 싶어져.” “저도 공작님을 정복하고 싶어요. 공작님의 몸과 마음을 다 사로잡고 싶어졌어요.” “재미있군. 서로 유혹당하지 않고 유혹하겠다고 선전포고하는 게.” “두고 보세요, 공작님. 공작님과의 관계를 내면적인 스캔들로만 끝내지 않을 거예요.”
· [현대로맨스] 로맨틱 · 나이차이 · 직진남 · 카리스마남 · 능력녀
· 신작 | 총 9화 | 9화 무료
k 대학의 개강 첫날. 지각생이었지만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만학도 이준영. 그는 자신감이 넘치고 글을 잘 썼으며 통찰력 있는 의견과 질문으로 담당 교수 천예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몇 달이 지나면서 그녀 또한 준영의 글재주와 재치 있는 말솜씨에 끌린다. 수업이 끝난 후, 연구실을 노크한 준영에게 이미 여행에서 만났다는 뜻밖의 얘기를 듣게 된다. 그들은 점점 사적인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지지만. 준영과 적절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예진. 그러나 준영의 독특한 매력과 카리스마에 이끌리지 않을 수 없다. 학기가 끝난 후 그들은 캠퍼스 울타리를 벗어나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스물여덟 살에 대학 졸업반인 준영의 삶과 서른여덟 살에 강단에 선 혜진의 삶. 그들은 점점 서로에게 묘하게 빠져든다. 둘 다 문학과 여행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졌다. 졸업을 앞둔 준영, 마지막 학기까지 둘은 계속해서 비밀리에 소통하지만, 예진을 오랫동안 흠모한 이동훈 교수가 걸림돌이 된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둘은 사적인 시간을 갖는다. 둘 다 사제 간의 사랑이 위험하고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접지 못한다. 준영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 더 뜨겁게 구애한다. 그러나 준영의 집안에서 강력한 반대를...
· [로맨스판타지] 궁정물 · 드라마 · 소유욕,독점욕 · 나쁜남자 · 능력녀
· 신작 | 총 10화 | 10화 무료
라프란트 왕국의 여왕이 되어야 했던 아스타. 약혼자 라오니스와의 결혼을 불과 두 달 앞두고 강국 바스토하 왕비가 되어 버렸다. “내가 겸손하지 못했어. 나는 그저 그녀들과 똑같은 여인이었을 뿐이야. 남편의 부정에 전전긍긍하며 그저 이 왕실에서 내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갖은 술수를 부려야만 했던…” 아스타의 약혼자 라오니스는 아스타를 납치해 그녀가 바스토하 왕비가 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한다. “라프란트 같은 건 알게 뭐야? 네가 없는데! 나는 너만 있으면 돼!" 아스타를 원한 바스토하 왕국의 왕, 가르디안. 그가 굳이 여왕이 될 왕세녀이며 약혼자까지 있는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데려온 이유는 무엇일까. “퀴즈를 내죠. 이 불쌍한 아이한테 가장 나빴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병든 아내를 두고 도망간 아버지? 어머니를 겁탈한 이웃집 아저씨? 아니면 아이에게 은화를 준 공주님? ” 언니의 약혼자를 마음에 둔 세이아나, 그녀는 언니인 아스타가 차지하지 못한 여왕의 자리와 라오니스를 차지하려 한다. “언니는 모든 것을 다 가졌잖아. 왕세녀의 자리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도. 나에게 라오니스 하나 정도는 주어도 되지 않아?" 돈 많은 젊은 과부 메리젠. 일명 '하마 메리젠'이라고 불릴 정도의 남성편력을 자랑하지만 세이아나를 여왕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내가 재혼을 왜 해? 궁전 안에서 자유롭게 남자들을 만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데?"
· [현대로맨스] 달달물 · 캠퍼스 · 친구→연인 · 짝사랑남 · 남주시점
· 연재 | 총 93화 | 93화 무료
오랜 여사친 지원을 언제부터인지 좋아하게 된 도하. 어렵게 친해지게된 만큼 마음을 숨기며 지내고 있지만 그 마음은 점점 주체가 안되고... silver_drop@naver.com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일상 · 재회물 · 이혼
· 연재 | 총 14화 | 14화 무료
전 남편이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지영이 좋아하던 딸기 케이크 기프티콘을 보내왔다. 지영은 순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았다. 헤어진 지 1년이나 지났는데 생일을 챙겨주는 건 무슨 의미일까? 지영은 전 남편을 다시 사랑 할 수 있을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로맨틱 · 캠퍼스 · 무심남
· 연재 | 총 17화 | 17화 무료
나를 세 번이나 차버린 남자가 다시 나를 찾아왔다. 그의 이름은 이도현. 이번에는 좀 다르다.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그 이미 닫힌 마음이지만 다시금 설레는 나 서툴고 불안하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청춘 캠퍼스 로맨스 <2화. 데이트 中> 그는 겨우 진정된 내 마음에 커다란 돌을 던졌다. 또다시 마음에 파란이 일것이다. 그 물결은 나를 휘감아 삼키고 또 헤어나올수 없게 할 것이다. 견디기 힘들만큼.. 나에게 왜 이런 아픔을 주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나는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작가 이메일 : lucia_tealover@naver.com>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이야기중심 · 기억상실 · 존댓말남 · 능력녀
· 연재 | 총 33화 | 33화 무료
기억을 잃었다. 만약 테러만 아니었더라면 유리 공예가 로벨리아는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대중이 사랑하는 천재 예술가로 거듭나있었을까? 어쩌다가 공방의 머슴(?)으로 고용하게 된 버려진 흑막. 일명 굴러들어 온 들개의 소실된 소유욕을 시나브로 소생시켜가는 고혹의 예술가가 아닌. “이마저 언놈들을 위한 희생인 겁니까?” “희생이라니요. 이건 의뢰서에 작성돼있는 약속사항 중 하나인데요?” “아니요. 그럴 리 만무합니다. 의뢰서를 작성할 당시 3일의 출장이라는 사항은 분명 없었습니다." 그 순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이 로벨리아의 머릿속에서 퍼뜩 떠올랐다. 그가 멋모르게 으르렁대는 이유를 비로소 깨우쳐 환해진 로벨리아의 표정과는 반대로 들개의 표정은 그야말로… …. #드라마 #쌍방구원 #외유내강 #계약관계 #동거 #소유욕 #집착 #계략 #능력여주 #존댓말남주 #은근한 댕댕이 #츤데레는 덤 [12월 19일 줄거리를 정정했습니다.] 일러스트_친구의 작품입니다.
· [현대로맨스] 로맨틱 · 사건물 · 첫사랑 · 재회물 · 유혹남
· 완결 | 총 74화 | 74화 무료
“ 우리 진하게 키스했는데." "대답해요. 지금 한 말 장난이죠?” "장난 아닌데." "당신, 거짓말이면 내가 가만 안 둬.” 주호가 기다렸다는 듯 재영의 허리를 낚아챘다 “다시 해보면 알겠지." 굳게 다문 입술을 파고들며 숨소리가 거칠게 울렸다 “내가 누군지 알아요?” 운명처럼 얽힌 두 남녀의 진한 사랑이야기. 선배와 후배로 만난 두 남녀가 사고로 인해 기억과 얼굴을 잃었다. 15년 뒤, 기억을 잃은 여자가 남자의 예전 얼굴을 한 이호와 함께 나타나는데…
· [현대로맨스] 성장물 · 소꿉친구 · 삼각관계 · 오래된연인 · 재벌남
· 신작 | 총 30화 | 30화 무료
은비가 공무원 준비 칠년을 하는 동안 십년 사귄 남친 로운은 은비의 이십년지기 친구와 바람이 난다. 일도 사랑도 바닥을 치던 인생에 멋진 재벌남 정혁이 다가온다. 직진남 정혁은 은비가 아무리 밀어내도 점점 다가오는데..과연 은비는 정혁의 손을 잡을까? 새로운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고군분투기!
·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로맨틱 · 입양물 · 애증 · 츤데레남
· 신작 | 총 4화 | 4화 무료
죽음을 보는 소녀 에일린. 그녀는 어느날 공작의 아들에게서 죽음을 보았다. 그런데 이런 불운은 살면서 난생 처음 봤다. 구해주고 구해줘도 죽음이 떨쳐내지지 않았다. 결국 에일린은 아예 공작가에 눌러붙기로 결정했다. "공자님의 목숨은 제가 책임질게요! 저를 부적으로 고용해주세요!"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달달물 · 소꿉친구 · 친구→연인 · 다정남
· 신작 | 총 4화 | 4화 무료
질투? 내가 느끼는 감정이 질투였던가? 설마. 그럴 리가. 이 감정이 질투라는 것도 황당한데, 지금 내가 느끼는 이 느낌을 네가 안다고? 어떻게? 이게 도대체 다 무슨 소리야?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한 남자, 그 남자의 사랑을 몰랐던 여자,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두 아이. 친구에서 가족이 되었다. 연인 관계가 생략된 채. 쌩뚱맞은 육아를 하며, 잃어버린 시간과 서로를 찾아가는 이야기. #잔잔, #엉뚱, #쌩뚱, #발랄, #남자는개아니면애라더니, #로코 ----------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 괜찮다, 괜찮다, 우리는 괜찮다 -> 친구에서 가족으로, 순식간에 폭풍렙업! ] 오타 및 오류 지적 매우 감사합니다. ( hoegaarden025@naver.com )
· [현대로맨스] 오피스 · 비서물 · 원나잇 · 오만남 · 쾌활발랄녀
· 연재 | 총 74화 | 74화 무료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아픈 엄마를 간호하며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 하루하루 사는 것도 버거운데, 우리 집 사고뭉치들은 대형 사고를 저질러버렸다.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그냥 죽으란 법은 없는지. 차주는 ‘혹한 제안’을 던져왔다. “딱 1년만 해주면 됩니다. 더 해주면 좋고.”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는 개뿔. 멀쩡하긴 개뿔. 저거 완전 상또라이 아냐? 현재 아진의 목줄을 쥐고 있는 이혜성 상무는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아니, 리얼 또라이 개자식이었다. 그런데 이 자식 뭐라고 하는 거야? 인생을 망쳐놓은 게 나라고?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알 수 없는 말과 시작된 관계. 그리고 어느 순간 얽히고 설켜버린 실타래 앞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운명. 그럼에도 넌 날 놓아주지 않는다. 우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오피스물/비서물/애절물/원나잇/오만남/상처남/또라이남/당찬발랄녀/털털녀/쌍방구원/파국] [메일 주소 : jewelry9137@naver.com] [표지는 moo_mee 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지 작가님 블로그 주소 : https://blog.naver.com/moo_mee]
· [현대로맨스] 로맨틱 · 비밀연애 · 소유욕,독점욕 · 계략남 · 집착남
· 연재 | 총 28화 | 28화 무료
우리 만나요. 난 상관없어요.....당신이 결혼한다고해도...
· [현대로맨스] 로맨틱 · 소유욕,독점욕 · 능력남 · 유혹남 · 직진남
· 연재 | 총 41화 | 12화 무료
내 심장♥이 너만 원해.// “왜 하필 나예요?” “뭐?” 밑도 끝도 없는 질문에 성준이 잠시 당황했지만, 곧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입술을 열었다. “몰라.” “네?” 채아는 덤덤하게 내뱉는 말에 누군가 제 심장을 쥐어짜는 것 같았다. 듣고자 했던 대답 중 최악이었으니까. 목구멍까지 치받치는 울분을 참으려 턱에 잔뜩 힘을 주며 흐트러진 초점을 바로잡아 바라본 눈동자를 직시했다. 그런 그녀의 눈을 향한 메마른 눈동자가 순식간에 뜨겁게 빛을 발하며 일렁였다. “그냥 내 심장이 네가 좋데.” “…….” “내 심장이 너만 원해.” 덤덤하게 열렸던 입술 사이로 열망이 흘렀다. 그 말을 인지하는 순간 먹먹했던 심장에 전율이 휘어 감겼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심장의 피를 들끓게 했다. 또록. 뜨거운 감정이 뺨을 타고 흘렀다. 벅찬 감정을 채 자각하기도 전에 그녀의 입안으로 뜨거운 욕망이 덮쳐왔다. - 본문 中-
· [현대로맨스] 달달물 · 로맨틱 코미디 · 이야기중심 · 연하남 · 직진남
· 신작 | 총 4화 | 4화 무료
춤과 한 여자에게 미쳐버린 남자와 무엇에도 미쳐본 적 없는 여자의 달콤쌉싸름한 로맨스 #비보이 #겉바속촉남 #강강약약녀 #엉뚱녀
· [현대로맨스] 현대물 · 힐링물 · 신데렐라 · 능력남 · 재벌남
· 연재 | 총 91화 | 91화 무료
자유를 꿈꾸는 왕자와, 마음을 닫고 사랑을 잊어버린 신데렐라의 이야기입니다. 근미래 한국 배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장현우입니다. 표지 및 삽화는 주유소8님의 원안을 바탕으로, 마론센세(@marron_oxo)님께서 작업해주셨으며, 저작권은 글작가에게 있습니다.
· [시대물로맨스] 시대물 · 로맨틱 · 츤데레남 · 능글남 · 순진녀
· 연재 | 총 9화 | 9화 무료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기고 억압의 시기를 살았지만, 연애만큼은 거침없던 청춘들. 근대적인 윤리관 속에 서구 문물이 유입되던 1930년대의 경성을 배경으로 한 모던걸, 모던뽀이의 사랑 이야기. "나라를 잃었어도 우리는 사랑을 해야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독립보다 절실한 '모던연애'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회귀,타임슬립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걸크러시
· 신작 | 총 130화 | 5화 무료
험난했던 수십 번의 삶을 반복하고 거대 제국의 황제가 된 엘리자벳. 이제는 바람도 한도 없이 영면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는데, 눈을 뜨고 나니 또다시 열 살 어린아이로 돌아왔다. 반복되는 삶에 지쳐 모든 의욕을 잃은 엘리자벳은 자유로운 삶을 위한 방법을 찾고. 곧 망할 예정인 카시온의 공작 부인이 되어, 공작가가 혼란스러운 시기에 사라지기로 계획한다. 그러나 고국에서 쫓겨난 어린 신부에게 마음을 쓰는 클레이튼과,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카시온의 사람들. 생각지도 못한 과거의 인연. 거기에 끊임없이 귀찮게 구는 황제까지. 어쩐지 카시온에서의 일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신경 쓰입니다.” “언제까지 카시온 공작 부인 노릇을 할 생각이지?” “제가 너무 늦어서 그리 화가 나신 겁니까? 조용하게 살고 싶었던 이번 생도 순탄치 않아 보인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빙의 · 역키잡 · 계약관계,결혼
· 신작 | 총 135화 | 5화 무료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누구든 옷깃만 스치면 침대로 끌어들이는 악녀 이자벨라의 몸에 말이다. 이렇게 방탕하게 살다가는 죽는다! 어떻게든 결말을 바꾸기 위해 남자를 돌 보듯 하지만 자꾸만 원치 않는 일에 휘말리게 되고, 마지막 수단으로 악녀 이자벨라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을 했다. 예를 들어, 노예 시장에서 남자아이를 구하는 일 같은 거 말이다. “나 사실 유부녀예요. 얘 내 애거든요.” 그런데 하필 그 남자아이가 몇 년 후 장성해 나를 죽일 여주의 충견이었다. *** “이자벨이 구한 목숨, 책임져요.” 내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이유 하나로 이 아이는 겁 없이 제 모든 걸 내주려 했다. 나는 난감한 마음을 누르듯 그의 머리칼을 찬찬히 쓰다듬었다. “더 커서. 내게 뭔가를 보답하고 싶으면 그때 가서 효도해.” “약속한 겁니다.” “응?” “그때 가면 내 선택을 온전히 받아줘요. 모른 척 말고.”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한 말이었는데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다가온 성년식. 몰라보게 장성한 노아의 눈빛이 낯설었다. “제가 이자벨에게 줄 수 있는 건, 고작 내가 전부예요.” 낮은 자세로 내 발등에 입을 맞추는 모습에 말을 쉬이 잇지 못하자, 노아가 뜨거운 눈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실망한 거 아니죠?” 효도의 의미를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었다. 아니, 난 이런 효도를 바라고 한 소리가 아니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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