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짝사랑남 · 순정녀 · 개정판
· 신작 | 총 16화 | 0화 무료
해가 지며 어두워지자 호수를 가로지른 아치형 다리에서 내뿜는 불빛이 잘 익은 자두처럼 선홍색으로 수면을 물들였다.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을 감상하는 듯 어스름한 안개에 둘러싸인 그 빛들은 마치 반딧불이들이 밤의 정령이 되어 도시 한가운데 내려온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그가 한조각을 때어내 그녀의 접시 위에 얹어놓고 이어서 자신의 접시 위에도 얹어놓았다. 그녀가 먼저 한입 베어물었다. “와~고소하고 맛있어요.” 그가 그녀의 잔에 와인을 반 정도 따라주었다. “맛이 괜찮네?” 그가 피자조각을 찢어들었다. “저, 요즘 모델 일을 아르바이트로 가끔 해요. 그런데 광고에서 뒷태만 나오는 부분 모델로 쓰고 싶다는 거에요. 그래서 거절했어요.” "진짜? 얼굴이랑 같이 앞면이 나오는 모델은 왜 안되는 것이냐고 따저 물었어야지." 그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게 말이에요. 대판 따저 물었어야 하는데..." 그녀는 심통이 난 표정에 입술이 삐죽 나왔다. "무슨 광고야?" "탄산음료수 광고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내 눈에 서윤이는 이쁜 얼굴인데? 워낙 몸매가 훌륭하니까 그런 제안도 들어온 것이라고 생각해. 서윤이 눈망울을 보고 있으면 꽃사슴이 생각나.” “네? 꽃사슴이요? 푸훕~! 고마워요. 그거 알아요? 오빠가 가끔 말하는 것 들어보면 표현이 되게 웃겨요. 크크!” “눈이 호수처럼 맑고 초롱초롱해.” 그는 멋적은듯 머리카락을 긁적였다. "어디 국어책에나 나올법한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듣기 싫진 않네요? 초등학교때 연애소설에서 읽었던 표현 같아요. 흐흐~” “그랬나? 표현이 진부했다면 미안해.” “아니에요. 저야 고맙죠. 살다보니 그런 칭찬도 다 듣고...” “아직 나한테 낭만이라는 게 좀 남아있어서 그런가봐.” “그 낭만 계속 간직하세요. 가끔 저한테도 좀 나눠주시구요. 크크” “하하! 알았어. 내가 가진 낭만을 서윤이한테 모두 줘도 난 아깝지가 않을 거야. 나...사실은 서윤이를 그 동물병원에서 처음 본 날 반했더랬어.” 식사가 어느 정도 끝나자 승민이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양손을 깍지 껴서 턱을 괴고는 말했다. “에이~ 거짓말! 크크~” 그녀는 장난끼 어린 표정으로 히죽히죽 웃었다. "진짜야. 처음 너를 만난 날 동물병원에서 네가 문 밖으로 걸어나가는데 멀어지는 네 뒷모습을 보며 어떻게 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했었지. 쫒아가서 대뜸 전화번호를 물어볼까도 생각했구.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중에 우연히 소파 위에 있는 고양이 목걸이를 발견한거야. 내게는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의 손길이었어." 그녀는 웃음기가 싹 가신 얼굴로 진지하게 그의 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나는 서윤이를 처음 만났을 때 간호사가 부르는 이름을 잘못 듣고서 ‘최’서윤으로 알았어. 미안해. 나중에 카페에서 직접 이름을 말해줄때 성이 ‘차’씨인 걸 알았지. 그때 바른 이름을 같은 번호로 새로 추가하면서 내 휴대폰에는 서로 다른 이름으로 같은 번호 두 개가 저장되어 있었어. 그러다 일주일 후에 새로 스마트폰을 사면서 예전 휴대폰의 연락처들을 유심칩으로 한꺼번에 옮기기 전에 너의 틀린 이름은 지워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 그런데 조작 실수로 맞는 이름까지 2개를 모두 지워버리고 만거야. 그때 울 뻔 했어." 그 순간 그녀의 얼굴이 무심하게 일그러지더니 둑이 터저나오듯 격정적으로 흐느꼈다. 눈물이 뺨을 타고 조용히 흘러내렸다.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감동하여 우는 모습을 태어나서 처음 보았다. 경이롭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품어왔던 가장 내밀한 감정에 반응하는 그녀의 모습에 여태 살아오며 느꼈던 모든 고통과 애환이 일시에 씻어내려간 듯 했다. "그날부터 3일간 합정역과 동물 병원 주변을 뭐에 홀린 사람처럼 배회했어. 혹시 다시 만날수 있을까 싶어서. 아무런 소용이 없더군. 그러다 회사 일이 바빠 잊고 있을 즈음 네가 다시 전화를 해주었던거야. 엘마누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면서. 내가 로또 1등을 맞는다면 다시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그 자리에서 춤을 추고 싶을 만큼 기뻤지." 그녀는 1분여간 아무 말도 못하다 냅킨으로 조용히 얼굴을 닦았다. “그랬었군요." 아직도 눈 주위는 붉게 상기된 상태였다. 트라우마로 인해 상처 받은 여성들...그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다루는 본격 감성 에로물. 읽으실 때는 손수건을 준비해주세요.
· [현대판타지] 현대물 · 성장물 · 사건물 · 일상 · 각성자
· 신작 | 총 3화 | 3화 무료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남주가 파견직을 전전하다 우연한 기회에 목욕관리사 기술을 배워서 지방에 내려가 일을 시작한다. 그러다 인근 사찰에서 일하는 보살의 소개로 어느 스님을 마사지해주게 된다. 스님의 몸을 만지다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변화를 격게 된다. 이후로 예불을 드리다 커다란 감화를 받는다. 알고 보니 매우 영험한 스님이었던 것이다. 이후로 서울로 올라와 생존을 위한 그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기술의 대가가 되기까지의 힐링 성장물 건의사항 및 피드백은 capirem@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비밀연애 · 사내연애 · 오해 · 동거물
· 신작 | 총 61화 | 3화 무료
「하룻밤 실수로 시작된 인연 단지, 책임감과 의무로만 이어진 사이」 진아와 태현의 관계를 정의하는 말이었다. 사랑이 없는 관계니까, 태현이 원하는 건 감정 낭비 없는 편한 연애니까. 병풍 취급당해도, 손끝 하나 닿지 못해도 참을 수 있었다. 그랬는데- “그냥 우리도 다른 사람처럼 할까?” “그게 지금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의 뜻이야. 다른 사람들처럼 연애하자고.” “…….”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면… 아니, 너만 괜찮으면 그렇게 할래?” 천 일이 된 `그날‘을 기점으로 태현이 달라졌다. 어떻게든 지키려 애썼던 선을 자꾸만 넘으려 한다. “우리도 대놓고 해보자. 사내 연애.” 너, 갑자기 불편하게 왜 이러는 건데?! 《편한 연애》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권선징악 · 계약관계,결혼 · 선결혼후연애 · 복수
· 신작 | 총 110화 | 3화 무료
“서재희에게 미쳤다는 소립니다, 지금. 내 방식, 내가 아는 모든 것들 다 동원해서 서재희라는 여자를 붙잡을 겁니다. 어떻게든 내 옆에 둘 거라는 말입니다. 이제부터.” “왜요, 키스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서재희가 저번에 나에게 말했던 발칙한 말 그대로 돌려줄까요?” “지금 키스하고 싶죠?” 상사이자 남편인 이현의 집. 그리고 처음으로 감춰 두었던 진실을 알게 된 밤. 재희는 자신을 기만한 이현을 용서할 수 없었다. “원한다면, 해줄 건가요?” 재희의 붉은 입술에서 탁한 숨이 비집고 흘러나왔다. 모르는 걸까 아니면 모른 척하는 걸까. “각오하고 그런 말을 하는 겁니까?” “그렇다면요?” 이현의 뜨거운 눈빛과 마주한 순간, 재희는 빨려들어갈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복수를 위해 손을 잡았으나 어느새 서로의 심장을 공유해버린 두 사람. 상사와 비서로, 뒤이어 부부로. 둘의 인연은 그렇게 뜨겁게 얽혀버렸다.
· [현대판타지] 군대 · 생존물 · 성장 · 각성자
· 신작 | 총 200화 | 25화 무료
게이트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진 세상 오직 나만이 상위 차원의 지식을 독점할 수 있다
· [퓨전] 퓨전 · 빙의
· 신작 | 총 207화 | 25화 무료
세이브도, 부활도 없는 〈쥬라기 크래프트〉의 지옥 모드 ""드디어 깼다!"" 그런데 눈 떠 보니, 내가 게임 속 족장이 되어 있었다
· [현대판타지]
· 신작 | 총 164화 | 25화 무료
천재연구원이 영업도 잘함! * * * 온 세상이 바이러스의 공포로 잠식 된 시대! 앨리트 연구원, 채이원은 작은 제약회사에서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찬란한 세계 구원의 기쁨도 잠시 “꺄아아아악! 거대 제약회사의 모략으로 백신은 독극물로 탈바꿈 사람들에게 쫓기던 이원은 억울하게도 목숨까지 잃게 되는데…… 당신은, 지금 죽어선 안 될 사람 같나? 그럼 이승에서 좀 떠돌다 오던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영업사원이 되어있었다 그것도 그를 사지로 몰아넣었던 거대 제약회사의! ‘나인제약을 무너뜨린다’ ‘그리고 되찾는다 잃어버린 명예, 백신 바이러스가 사라진 세상을!’ 신입사원부터 시작하는 복수와 성공 스토리! 그 치밀한 여정이 펼쳐진다!
· [클래식판타지] 서양풍 · 성장물 · 판타지 · 드래곤 · 환생
· 연재 | 총 294화 | 15화 무료
중원의 평화를 바랐던 천소염. 혁명을 통해 기존의 신교를 밀어버리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신교로 탈바꿈 시킨다. 공존을 원하는 그의 바람과는 달리, 세상은 가혹했다. 무림맹의 협공으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고 이세계에서 드래곤으로 환생하는데.
· [현대판타지] 이능력 · 회귀,타임슬립 · 복수
· 신작 | 총 165화 | 25화 무료
휴대폰 하나로 인생역전?!
· [퓨전] 퓨전
· 신작 | 총 150화 | 25화 무료
한 사람으로 인해 기울어지던 가문이 갑자기 변방의 권세가가 되었다 오러 9성, 마력 8성, 대륙 최강의 검사이자 마법사, 거기에 사교계를 뒤흔드는 미친 매력을 지닌 사람 여느 가문의 가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인물 문제는 우리 아들이 아닌, 집사 스팩이다
· [퓨전] 힐링물 · 요리 · 이능력
· 신작 | 총 200화 | 25화 무료
요리 꿈을 품은 수습사원 강선우! 현실은 상사와 일에 치여 설움만 한가득이다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옥탑방으로 돌아가는 길 그는 웬 할머니로부터 의문의 열쇠를 받게 되는데 “꿈을 여는 열쇠라네” “꿈을 연다고요?” 마침 화장실 문이 고장 나 허겁지겁 열쇠를 꽂아 넣는 강선우 문이 열리고 그를 반긴 건 당연히 변기 ……가 아니라, “이세계잖아?!” 그렇게 시작된 차원의 여정! 이세계에서는 요리사로! 회사에서는 영업 천재! 힐링 만점 투잡 라이프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 [퓨전] 퓨전
· 신작 | 총 204화 | 25화 무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최악, 최강의 최종 보스로 불렸던 `심연의 왕` 마누스 하지만 사실, 마누스는 추호도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는 그저 평화로운 세상에서 자신의 몬스터 백성들을 통치하며 살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이미 게이트에 침식된 탓에 자동으로 대사가 조정되어 내뱉어진다 용사 파티가 그를 처치하려 온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만 이 고통을 끝내다오, 용사여` [게이트 간섭 중 대사 조정 완료] ""이 치욕은 잊지 않겠다! 매순간, 지옥으로 떨어지는 순간까지 인간 놈들을 증오하겠다!"" 무시무시한 대사를 내뱉는 그의 심장을, 결국 용사의 검 끝이 관통했다 [최종 보스 클리어] 라는 메세지를 확인하고 난 마누스가 희미한 미소와 함께 조용히 눈을 감으려는 순간 [플레이어가 되시겠습니까?] 전생에 최종보스였고, 현생에서는 최약체 플레이어가 된 마누스 그를 보좌했던 군단장들을 다시 만나고, 전생의 스킬을 하나씩 되찾으면서 수현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이어로서의 삶을 다시 살아간다!
· [현대판타지] 성장물 · 성장
· 신작 | 총 250화 | 25화 무료
경력 13년 차 양돈 컨설턴트 홍남기는 일주일 전 아내와 이혼하고,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치여 꿈도 희망없이 하루하루 반복해서 살아갈 뿐이다 여느 날처럼 하루를 끝마치고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캔 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수도자 복을 입은 외국인을 만나 그 손을 맞잡자 기절한다 그리고 눈을 뜨니…… 1980년 제주도? 한국 양돈 산업의 태동기인 1980년으로 떨어졌다? 양돈 박사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지만, 나이와 학력의 한계로 뜻을 못 폈던 홍남기 1980년대에서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전문 양돈 산업 지식을 가지고, KPIG로 세계를 정복한다!
· [판타지BL] 잔잔물 · 성장물 · 사건물 · 헌신공 · 굴림수
· 신작 | 총 52화 | 2화 무료
“절대 자신을 미워하지 마라. 그러면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시궁창 같은 인생을 마감하고자 절벽으로 몸을 던지는 순간 이세계로 이동한 재이. 하늘에서 함께 떨어진 여자는 성녀로서 환영받지만, 재이는 성녀를 암살하러 따라온 암살자로 오해받는다. 결국 제국의 북부대공 사라와 함께 마물이 출몰하는 북부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특이한 능력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사라를 도와 자신의 능력을 써 가며 마물을 무찌르는 재이. 하지만 이 능력으로 인해 제국 사람들에게 더욱 의심받고 배척당하며, 재이는 점점 지쳐가는데. 재이는 과연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첫사랑 · 소유욕,독점욕 · 재회물 · 절륜남
· 완결 | 총 24화 | 2화 무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지예를 다시 살리기 위해 그녀를 냉동 저장 탱크에 넣기로 결심한 이준. 자신도 저장 탱크에 따라 들어가 30년 뒤에 깨어났다. 지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강이준, 하지만 30년 뒤에 깨어난 지예는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지예야, 나야, 강이준, 모르겠어?” 지예는 여전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죄송해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이준의 입에서 옅은 한숨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녀를 품에 끌어안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여 주질 않았다. 흐느끼는 목소리로 이준이 낮게 중얼거렸다. “지예야. 그 잃어버린 기억, 다시 찾으려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 거니? 어떻게 하면 예전으로 돌아올 수 있겠니?” “죄송해요.” 지독하게 달콤했던 키스의 기억마저 잊어버린 그녀. “이 입술, 기억 안 나? 내 입술이 부드럽다며 항상 키스해 달라 그랬잖아.” “기억 안 나요.” “이 입술을 느끼면서도 모르겠어?” “……싫어요, 그만해요.” 짝, 하는 소리가 허공에 쩌렁쩌렁 울렸다. “경고했었죠? 한 번만 더 그러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이렇게 키스하면 무너졌어 #내가 사는 이유 #지독한 소유 *** “흐으, 이렇게 키스하면 내가 그대로 무너졌었나요?” “내가 키스하면 넌 이렇게 여길 만져 줬어.” 그러더니 그가 한 손으로 지예의 손을 잡아 제 페니스를 만지도록 했다. 그의 두 다리 사이에서 거대하게 일어선 페니스가 그녀의 손에 닿았다. 놀란 지예가 움찔 놀라 손을 빼려 했지만 이준이 그녀의 손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기억 안 나? 항상 이렇게 만졌는데. 기둥을 잡고 부드럽게 앞뒤로 쥐고 흔들었어.” 그의 말에 지예는 커다란 남성의 기둥을 가만히 말아 쥐었다. 한 손에 다 쥐고도 기둥이 남았다. 딱딱한 듯 부드러운 표피의 느낌이 그녀의 손에 전해지자 지예는 천천히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페니스를 흔들자 그의 입에서 달뜬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흐으으, 그래, 그렇게, 지예야, 기억하고 있네, 하아…….” “내가 이렇게 해줬어요?” “그래, 잘하고 있어.” 이준은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오랜만에 그녀가 만져 줘서 그런지 흥분이 돼서 미칠 것만 같았다.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이준은 옆으로 돌아누웠다. 두 손을 뻗어 그녀가 입고 있는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왜 하필이면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거야?” 다급해진 그에게 블라우스 단추 하나하나 끄르는 것은 고역이었다. 결국 이준은 블라우스의 앞섶을 잡고서 양쪽으로 잡아 벌렸다. 순식간에 블라우스 단추가 투두둑, 떨어져 나갔다. 레이스가 달린 하얀색 브래지어가 그의 눈앞에 펼쳐졌다. 이준은 재빨리 브래지어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손가락 마디만큼 내려간 브래지어 안에서 핑크빛 유두가 쏙 올라오자 준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유두를 매만졌다. 손가락 사이에 끼고서 희롱하듯 만지자 지예의 입에서 새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흐으, 하아앙!” “네가 신음 뱉을 때마다 내가 좋아했어. 네가 내는 신음 소리가 미치도록 섹시하거든.” 그 소리를 더 듣고 싶다는 듯 이준은 손바닥 전체로 젖꼭지 끝을 빙글빙글 돌리며 그녀를 자극했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밀려오자 지예는 몸을 바를 떨며 신음을 내질렀다. 미쳐 버릴 것 같은 쾌감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가 지예의 유두를 제 입술에 가두고는 쪽쪽 빨았다. “으흐! 하아! 흐응…….”
· [클래식판타지] 동양풍 · 스릴러 · 도사,퇴마사
· 연재 | 총 13화 | 13화 무료
원한으로 물든 혼령들을 물리치는 천상의 기운을 가진 호령(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 [로맨스판타지] 고전물 · 로맨틱 · 환생 · 왕족,귀족 · 단편
· 신작 | 총 8화 | 8화 무료
로맨스 판타지 단편 모음
· [클래식판타지] 액션물 · 먼치킨 · 게임스탯 · 레이드 · 복수
· 연재 | 총 53화 | 53화 무료
최강이기 때문에 이계의 게이트로 추방된 레이드 챔피언! 그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분노의 레벨업을 시작한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소유욕,독점욕 · 재벌남 · 후회남 · 상처녀
· 신작 | 총 75화 | 3화 무료
“여전히 나한테 끌리잖아, 너는.” 비참한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이혼을 고했다. 무작정 집을 나와 빗길을 달리던 중 일어난 교통사고. 바닷속으로 추락하는 자동차 안에서 생각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텐데.’ 의식이 돌아와 눈을 떴을 때는 친정집의 익숙한 방. 3년 전, 마침 결혼식이 치러지기 딱 한 달 전이었다. “파혼해요, 우리.” 파혼을 선언하고 운명을 바꾸어 보려는데, “그러니까 나랑 다시 시작해. 여전히 나한테 끌리잖아, 너는.” 인생 2회차, 이번에는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집착남 · 순정녀
· 신작 | 총 153화 | 3화 무료
결혼한 지 어느덧 1년. 이제는 때가 되었다. 그를 보내줄 때가. - 가문이 몰락하고, 아버지마저 행방불명된 후 갈 곳을 잃은 아니타. 란슬로는 그런 아니타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구원이었다. “거절하지 마, 아니타. 나와의 결혼이 네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까.” 나름대로 행복한 부부 생활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사랑하는 여자와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러지.” 서로를 배려하고. “그 연회에는 내가 빠지는 게 좋지 않을까? 남들이 흉을 볼 텐데.” “부인께서 원하시는 대로.” 또 이해하려 했으니까. 돌이키면 돌이킬수록 란슬로에게 참 많은 은혜를 입었다. 그러니 이제는 아니타가 물러날 차례였다. 란슬로와, 그의 새로운 연인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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