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맨스] 연예계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상처녀
· 연재 | 총 44화 | 3화 무료
대한민국 최고의 MMA 선수 윤차혁, 한수정을 만난 순간, 갈망하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눈앞에 두고 그의 꿈이 바뀔 것 같다. 한 여자의 남자가 되는 것으로. “나하고 데이트하자고 한 것 같은데.” “네, 그랬었죠.” “난 키스가 빠진 데이트는 해본 적이 없어서.” 차혁이 몸을 낮추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에 가두고서 삼켜 버렸다. 그녀의 머릿속 회로가 일시에 정지된 것처럼 하얗게 비었다. ‘수정의 집밥’ 프로그램 진행자 한수정,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 일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윤차혁을 만난 이후 그 소설이 현실이 되어간다.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녀의 몸에 얼굴을 묻고 있던 차혁이 고개를 들어 수정을 보았다. “얼마든지.” “제가 좀 오래 참았거든요. 그래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 “내 몸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 “누가 감당해야 할지 눈에 보이는 것 같은데.” 손가락 하나가 들어와 예민함의 정점을 건드렸다. 낯선 침입자의 방문에 놀란 그녀의 몸이 마구 비틀렸다. “아흐, 잠깐만!” “벌써?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속수무책, 야수 같은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이 감정은 정말 사랑인 걸까?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분명 원나잇인데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여기서 나가면 깨끗하게 정리하는 걸로 #내 맛을 보면 쉽지 않을 텐데 #참았던 욕망이 그로 인해 깨어나
· [현대로맨스] 스릴러 · 판타지 · 애증 · 집착남 · 무심녀
· 연재 | 총 47화 | 47화 무료
온전히 내게 향하는 그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아차 싶은 순간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일순간 그의 눈빛이 번뜩이는 것을 봐 버리고 말았다. "어... 음.. 그러니까 이건...." 그는 굳어진 표정을 풀고 다시 한 번 내게 손을 뻗었다. 하지만 내가 또 한 발짝 물러섰다. "...... 왜 자꾸 도망가." 그가 꾸역꾸역 치미는 화를 꾹 눌러 삼키며 물었다. "ㄴ..너가 자꾸 쫒아오잖아." 그가 내게 다가오려 할 때마다 그에게서 계속 멀어졌다. "너 진짜 얼굴 빨갛다니까." "글쎄, 나도 안다니ㄲ....!!" 자꾸 그에게서 멀어지는 내가 짜증이 났던지 그가 순식간에 내 앞에 서더니, 내 팔을 콱 움켜쥐었다. luvimont959@gmail.com
·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능력남 · 걸크러시
· 신작 | 총 26화 | 5화 무료
분명히 팀원들과 함께 산행 중이었는데, 잘못해서 발을 헛디딘 후 눈을 떠보니 고대 병약한 여자의 몸에 들어왔다. 그런데 양친이 돌아가셨다고 파혼하자고? 차라리 잘됐다. 타임슬립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생판 얼굴도 못 본 남자랑 결혼할 뻔했잖아. 파혼하고 다시 살던 호박골로 돌아왔더니, 젠장! 이곳에서도 천덕꾸러기 취급이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양친은 돌아가시고 시녀 수아만 내 곁에 남았는데, 재산이라고는 논 두 마지기가 다라니. 난 산해진미도 먹고 싶고, 넓고 큰 집, 대도시에 가서 살고 싶다고. 어차피 당장 내가 살던 21세기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어?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술. 다행히 목숨과도 같은 침구를 가지고 왔다. 여자가 의원이 된다고 하면 사람들이 여자가 어떻게 의원이 될 수 있냐고 펄쩍 뛰지만, 한 번 내 의술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내 단골이 되게 만들 수 있어. 이 고대에서 돈을 벌 거야. 절대 가난뱅이로 살지 않을 거야. 난 아직 젊고 유능하다고!
· [로맨스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 권선징악 · 대형견남 · 걸크러시 · 능력녀
· 신작 | 총 4화 | 4화 무료
퇴마사 장하다. 안 하던 짓을 하면 죽을 때가 된 거라 더니. 단 한번도 해본 적 없던 투머치 오지랖을 부리다 죽었다. 가뜩이나 일찍 죽은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눈 떠보니 루시라는 생판 모르는 인물에 빙의되어 있었다. *** “귀신이 따로 없네.” 길게 풀어 헤친 칠흑 같은 검은색 머리칼. 빼빼마른 몸뚱어리.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낯. 새빨갛다 못해 피처럼 보이는 붉은색 눈동자. 차림새 마저 소복처럼 새하야니……. 암만 봐도 처녀 귀신이 따로 없다. ‘귀신이나 하는 빙의를 내가 할 줄이야.’ 그래, 빙의든 뭐든 좋다. 이제 이 몸의 주인은 나니까. 그런데 문제는. 뮈에르타 신전에서 진행하는 마네스의 날에 잠시 참석했다가 얼떨결에 성녀로 추앙받고 말았다. 아니, 이보세요, 들! 성녀 아니고 퇴마사라니까요! 미계약작(misunlove48@naver.com)
· [현대로맨스] 일상 · 친구→연인 · 재회물 · 순정남 · 털털녀 · 일상 ·
· 신작 | 총 100화 | 5화 무료
출판사에서 소설 편집자로 일하는 혜원은 팀장의 지시로 비밀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 ‘비우’를 만나기 위해 문학상 시상식으로 향한다. 2년 전 데뷔와 동시에 문학계를 뒤흔든 작가 ‘비우’. 그가 신작과 함께 얼굴을 보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어떻게든 계약을 따내기 위해 시상식 현장에 도착한 혜원은 그곳에서 5년 전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나게 된다.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연인이었던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작가 비우.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헤어짐을 맞이한 뒤, 죽었다는 소식만을 들어야 했던 제 연인. 혼란스러워 하는 혜원의 앞에 다시 비우 작가가 나타나고, 출판사와의 계약과 함께 혜원은 그의 담당 편집자가 된다. 비우 작가와 만날수록 연인이었던 원우와 다른 점들을 발견하며 설렘과 실망을 반복하는 혜원. 우연한 만남들이 겹치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작가님. 우리 친구 안 할래요?” “작가님이랑 같이 있으면… 꼭 오래 안 사람처럼 편안해요.”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남겨진 여자와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떠난 남자. 그가 그녀를 떠난 이유도, 그녀가 남겨진 채 괴로워하는 이유도 결국 하나, 사랑이었다. 상상도 하지 못한 기적을 만들어낼,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
·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츤데레남 · 상처녀
· 신작 | 총 111화 | 1화 무료
업계 최강을 노리는 우주네트워크 이현재 전무는 꼭 가지고 싶었던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사를 결심한다. "내가 당신 아버지 회사 살려드릴게. 나랑 결혼합시다. 딱, 2년이면 돼요. 당신은 아버지 회사 살리고. 난 내 회사 우주네트워크 국내 1등, 나아가서 세계 1등 만들고." 인수하고 싶은 회사의 장녀, 갤러리 `아름다움` 관장 하연주에게 동업하자는 개수작을 부리는 현재. 그녀를 낙점한 이유는, 절대 손해 보고 싶지 않아서. 우주 최강 장사꾼 이현재와 장사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숙맥 하연주. `결혼`이라는 두 사람의 동업이 시작된다.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츤데레남 · 직진남 · 능글남 · 철벽녀
· 신작 | 총 75화 | 3화 무료
호텔의 고급스러운 라운지 카페. 장소도, 마주 본 아름다운 선남선녀도, 겉으로 보기엔 매우 이상적인 장면이었지만 굳어 있는 두 사람의 얼굴은 영 펴질 줄 몰랐다. “30분 지났습니다. 이 정도 하면 그래도 구색은 갖춘 것 같은데, 유가현 씨.” “저는 맞선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도훈 씨…… 는 전혀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그렇군요. 그럼 이 자리에 나와서 나와 결혼할 생각이었다는 말입니까?” 입술을 앙다무는 가현을 보고 비아냥대며 미소를 짓던 그의 검은 눈동자가 반짝였다. “좋아요. 결혼하죠, 유가현 씨와. 3년짜리 계약 결혼으로. 어떻습니까.”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저는 이 자리,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
·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액션물 · 초월적존재 · 다정남 · 능력녀
· 신작 | 총 11화 | 11화 무료
“이본. 네 이름이란다.” 어린시절부터 실험체 팔십번으로 살아온 이본. 살상무기로 개발하기 위해 태어난 그녀는 황실로부터 제국군과 함께 폭동을 일으킨 반동분자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황실 소속 제1대대를 이끌고 있는 웨인 앨버트 대위입니다.” 이본은 웨인과 함께 명령을 수행하며 그에게서 감정을 배우게 되고, 웨인 역시 순수하면서도 강한 이본에게 특별함을 느낀다. “팔십번은 위험분자입니다. 저희는 제국군을 위험분자로부터 지키라는 명령을 하달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실은 이본을 위험분자로 분류하여 웨인과 완전히 떨어트려 놓으려 하고,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웨인은 이본을 되찾아오리라 다짐한다. “이본. 내가 찾아낼게. 널 구할게. 반드시.”
· [현대로맨스] 잔잔물 · 로맨틱 · 연예계 · 오해 · 재회물
· 연재 | 총 18화 | 18화 무료
10년 전, 좋아하던 여자애한테서 낯 뜨거운 고백을 받은 남자. "나 너 좋아해. 이상하게 너한테는 내 모든 걸 다 줄 수도 있을 것 같아. 날 다 내어줄 테니 날 가져." 고백의 의미를 모르지 않았음에도 남자는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 10년 후, 재회하게 된 두 사람. 과연 이 두 사람은 서로를 기억하고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이야기중심 · 판타지 · 능력남 · 순진녀
· 연재 | 총 19화 | 19화 무료
어린 시절, 안개에 감싸인 호수의 궁전에서 연꽃을 키우는 남자를 만났다. 서늘하면서도 대단히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에게서 그의 연꽃 연못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죽어버린 아내의 환생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나는 이야기 속 남자가 불쌍해졌다. 그들이 사는 곳은 천계였고, 그들은 신선이었다. 신선은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불멸의 삶을 사는 신선에게 환생은 없었다. 그의 소망은 절대로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email: isetvivi@naver.com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재회물 · 재벌남 · 상처녀
· 신작 | 총 26화 | 2화 무료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예전 남자 친구의 결혼식을 목격해버린 다연에게, 더원 그룹의 후계자 루현이 다가와 부탁한다. 가짜 신부가 되어 달라고. “미안하지만 그쪽 도움이 필요해요.”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나요?” 루현이 다연의 가슴에 달려 있는 명찰을 쳐다보며 입술을 움직였다. “강다연 씨, 가짜 신부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끊어질 것 같은 정신을 겨우 추스르며 다연이 얼른 말을 꺼냈다. “대리 운전기사가 오면……, 어떻게 하려고…….” “15분 뒤에 오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아직 시간은 충분해요.” 무슨 시간이 충분하다는 건지 다연은 알 수 없었다. “하으……, 밖에서 누가 보면 어떻게 해요?” “봐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 워낙 선팅이 잘 되어 있어서." 뜨겁게 젖은 혀가 입천장과 치열을 훑고 그녀의 숨겨 놓은 혀를 찾아내어 마음껏 쓰다듬었다. 다연이 파르르 몸을 떨자 그가 한 손으로 그녀의 등허리를 부드럽게 쓸었다. “이제는 내가 싱글이 됐으니 더 이상 날 피할 핑계도 없겠죠? 안 그래요?” 그의 손이 다연이 입고 있는 티셔츠 안으로 들어왔다. “잠깐만요, 하으…….” 어떻게 하든 그의 행동을 막고 싶었지만 무자비한 그의 공격에 다연은 속수무책이었다. 온몸이 점점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갔다. #가짜신부 #신부를 바꾸다 #고수위 #불덩이처럼 뜨거워
· [현대로맨스] 첫사랑 · 나이차이 · 소유욕,독점욕 · 직진남 · 순진녀
· 연재 | 총 73화 | 73화 무료
눈부신 외모, 타고난 재주로 넘치는 수상 이력들. 천재 고딩 화가 차수연. 부모 없는 고아지만 작품에 대한 재단 후원이 차고 넘쳐 생활하기에 아무 문제 없는 그녀는 모아 둔 돈을 탈탈 털어 수녀님 암치료비를 내줄 정도로 선한 사람이다. 하지만 악귀처럼 들러붙는 불행을 쳇바퀴 돌 듯 겪어와 사람을 경계하고 매사 노심초사하며 살고 있다. 기업 하나 없지만 특허권, 주식, 부동산만으로 거의 재벌급. 날 때부터 가진 게 차고 넘쳐 하수르라 불리는 하민준. 태생부터 우월하고 인품도 훌륭한 사람이다. 경쟁, 비교와는 거리가 먼 평화 속에서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 이과적 사고로만 살아온 민준은 가랑비에 옷 젖듯 그의 일상에 천천히 스며들어 온 수연이 언제가부터 계속 신경이 쓰인다. 어느 날, 사고로 그녀가 다치고 그의 품에 안기게 되면서 머리에 종이 댕댕 울리고. 우월했던 그는 미친놈, 쉬운놈, 놈놈으로 열거되는 찌질한 그의 면면을 깨달으며 수연 주변을 맴돈다. 그러다 그녀의 순수하고 깊은 사유에 빠져들고 우물같이 퍼 올려지는 감성에 매료된다. 둘은 커피, 빵을 매개로 카페라는 공간에서 희로애락을 겪으며 가까워지고. 수연의 불행이 가져다준, 그 불행은 민준이 처음으로 누군가 때문에 아파본 절절함이었다. “너의 불행이 남들처럼 동정하듯 보는 다큐가 아니라 사랑이야. 나에게는 아주 이색적인 진심이고 무엇보다 갈망하게 해. 속죄가 필요할 만큼...” 몰랐지만 그들의 인연은 기이하게 깊어서 사실은 그들 주변 많은 사람의 인과가 그물망처럼 얽혀 있었고. 둘의 사랑이 인과의 실을 잡아당기고 불행의 시발점이 되어 묵혀둔 것들도 같이 딸려와 자꾸 드러난다. 서로를 깨닫고 내가 나를 알게 되는 시작. 남자와 여자의 `사랑` 그리고 그들과 미스터리하게 얽혀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조직,암흑가 · 짝사랑남 · 무심녀 · 걸크러시
· 신작 | 총 198화 | 3화 무료
#먼치킨_여주 #게임 #무심_여주 #도덕심에러_여주 #걸크러쉬 #짝사랑_남주 전생의 기억과 함께 되살아난 블랑쉐. 자살 기도를 어리광 취급하는 가족에게서 떠나 범죄 도시로 가출한다. 목표는 훗날 악역이 될 리카르도의 오른팔 되기!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혼자 다 해먹고 있다? 게다가 악역 리카르도의 상태가 이상하다. “블랑쉐…… 제발 나 미워하지 마. 나, 네가 나 싫어하면 못 살아. 지금도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단 말이야…….” 그녀의 귓가에서 리카르도가 끅끅, 울음에 북받친 소리를 토했다. * 이것은 세계 최강의 악당들이 전부 여주 편인 이야기. 그리고 여주의 총애를 얻기 위해 한 남자가 분투하는 이야기. 또한, 여주가 진짜 ‘가족’을 선택하는 이야기. ※제목에서 언급된 《패밀리》 = 《마피아 패밀리》
· [로맨스판타지] 판타지 · 초월적존재 · 소유욕,독점욕 · 직진남 · 다정남
· 연재 | 총 69화 | 69화 무료
지지리 궁상맞던 어린 시절. 미주의 곁엔 잠깐이지만 자신을 돌봐주었던 생판 남, 뿔 달린 그녀의 아저씨가 있었다. 어린 마음이었지만 이 다음에 크면 결혼하고 싶을 만큼 좋았던 나의 아저씨. `아저씨, 이거 비밀인데요. 저는 나중에 크면 아저씨랑 결혼할 거예요.` 그리고 그가 떠나고도 마음 속 아저씨를 벗 삼아 버텨온 이십 년 베테랑 흙수저 인생의 이미주. 올해로 이십팔 세. 그녀가 그렇게 독하게 버텨 어른이 된 지금, 꿈처럼 잊혀지던 그가 기억보다 훨씬 섹시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근데 갑자기 왜 온 거예요?” “나랑 결혼한다며. 미주 이제 다 컸으니까 아저씨한테 시집올래? 잘 기다렸으니까 나에게도 상을 줘야지.” 그녀는 과연 상상보다 더 상상 같은 마계에서 이 갑작스러운 결혼 생활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까?
· [현대로맨스]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능력녀 · 상처녀
· 신작 | 총 79화 | 4화 무료
‘고귀한 꽃?’ 기구한 인생에 위안이라도 삼아주고자 그런 말을 남긴 걸까. 제 불행함은 피부터 잘못된 것 같았다. 더러운 눈빛의 남자들이 보낸 술잔들…. 입도 대지 않고 전시하듯 나열해 놓고 있을 때였다. “그쪽이 몇 번짼 줄 알아요?” 남자는 그녀의 가시 돋친 반응이 즐겁다는 표정을 했다. “이러니 재밌지.” “아홉 번째.” “아쉽겠네. 열 번째 남자는 못 볼 것 같은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울 게 없어 보이는 이 남자, 불순한 제 목적을 이뤄 주기에 충분하다고. “그래도 몸 섞을 사이에 이름은 알아야죠. 강이윤입니다.” “꼭 알아야 하나요? 이름.” 그저 가벼운 일탈이라고. 오늘이 지나면 기억 속에서 사라질 밤이었다. 그러나, 상상도 못 했던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남자는 더 환하게 웃으며, 정확한 발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곱씹어 물었다. “이름이 여러 개인가 봐요? 진수연 씨.” 그를 다시 마주친 건, 제 인생의 궤변이었다. #백마탄왕자말고 #현대로맨스 #상처녀 #능력여주 #집착남 #소유욕
· [현대로맨스] 비밀연애 · 베이비 메신저 · 사내연애 · 삼각관계 · 재회물
· 신작 | 총 127화 | 4화 무료
“엄마, 안녕.” 아이를 어린이집 버스에 태우자마자 전속력으로 뛰어 회사로 출근한 현서는 기다렸던 승진 발령 대신, 조직 개편 공지를 마주하고 허무해한다. 가족은 단둘이지만 누구보다 큰 사랑으로 키우는 아이와의 시간은 행복만큼 대가도 꼬박꼬박 현실에 지불해야 했다. 겨우겨우 버티던 회사까지 불안해져, 결국 다른 기업이 인수하고야 마는데. “잘 지내 보이네?” 그 기업의 이사가 회사의 본부장으로, 동시에 현서의 팀장으로 왔다. 유건우. 7년 전의 현서가 버리고 도망쳐 온 전남친이었다. “회사 계속 다니고 싶습니까, 최 대리?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라뇨?” “조만간 내가 진행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겁니다.” 일명 ‘셰어하우스’에 1주일간 ‘신혼부부’로 위장해 거주하며 그들의 회사 ‘메종 드 아베크’가 만드는 가구를 사용하는 다른 참여자들의 실제 리뷰를 확인하는 것. 눈 꼭 감고, 그와 잠시만 계약 부부를 연기한 뒤 승진 우선 대상자가 되리라 굳게 다짐한 현서였건만. “최 대리님. 혹시 스킨십 좋아합니까?” “저만 했나요? 본부장님도 저 껴안았어요!” “제가 한 것은 팔을 끌어당긴 것뿐입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우리? --------------------------- -표지 일러스트 그림 : 피체 -표지 타이포 디자인 : 김슈슈
· [현대로맨스] 첫사랑 · 비밀연애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짝사랑남
· 신작 | 총 91화 | 3화 무료
“뭐부터 해 볼까, 우리.” 도망가도 된다고 말하는 가민을 향해 아정은 짐짓 여유로운 척 웃어 보였다. 피할 수 없다면 몸이 적응하는 게 나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런 아정을 내려보는 가민의 눈동자가 서늘했다. 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두 사람을 감싼 공기가 팽팽해졌다. “그래, 그럼.” 잠깐의 침묵을 깬 가민이 제 멱살을 쥐고 있던 아정의 손을 쭉 당겨 자신의 목덜미를 잡게 했다. 도망가라고 한 건, 나는 멈출 자신이 없으니 네가 이쯤에서 그만두라는 경고와도 같은 말이었다. 권아정은 그걸 무시했고. “눈 감아.” 속삭이는 듯한 저음과 함께 가민이 몸을 기울였다. *** 서로가 원하는 조건을 내걸고 시작한 6개월간의 계약 연애. 16년 지기인 만큼 조금만 지나면 깔끔하게 마무리될 거라 예상했는데. 각자 맡은 역할에 너무 몰입했던 걸까. 아정은 가민의 행동이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다. 과연 이 계약 관계는 우리에게 해가 될까, 득이 될까.
· [일반] 현대물 · 퓨전 · 일상 · 단편 · 옴니버스
· 신작 | 총 1화 | 1화 무료
단편소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재벌남 · 직진남 · 다정녀
· 신작 | 총 105화 | 5화 무료
약속 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상사를 만나게 된 새봄. 같이 점심을 먹자는 말에 약속도 파투난 겸 그를 따라나선다. 그런데 둘뿐일 줄만 알았던 식사 자리에 두 사람이 더 있다?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새봄은 제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여자를 보며 깨달았다. 제가 상사의 연인이 되어, 그의 부모님을 만나 뵙고 있다는 걸.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있어요?” “속인 건 미안해요. 그치만 사정을 얘기했으면 같이 들어가 주지 않았을 거잖아요?” 뻔뻔한 대답에 당황한 새봄은 다신 그와 얽히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뭐야, 이거 왜 이래?” 전날, 그가 막무가내로 끼워준 반지가 손에서 빠지지 않는다! 말도 안 돼……! 어떻게든 반지를 빼보려 안간힘을 쓰는 새봄. 하지만 재앙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결혼합시다.” “네……?” “결혼하자고요, 우리.” 새봄이 빙긋 미소 짓는 그를 황망히 올려다보았다. 대체 왜 이래요, 나한테.
· [로맨스판타지] 힐링물 · 일상 · 판타지 · 단편
·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불운한 인생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나의 나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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