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BL] 현대물 · 느와르 · 성장물 · 광공 · 강수
· 연재 | 총 54화 | 54화 무료
“너는 개새끼도 아니고, 양심적으로 하루는 좀 거르자!” “어. 나, 니 새끼야.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릴…!” 윤이 뒤도 안 돌아보고 앞으로 향하자, 재혁이 쫑알쫑알 그 뒤를 따른다. “아파! 아프다고! 이러다 터질 것 같다고!” “맞는 콘돔도 없는데 잘됐네.” “맞는 게 왜 없어! 아, 부드럽고 쫀쫀하고 따뜻한, 소중이에게 꼭 끼는 강윤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이 새끼가 진짜!” 짜증이 바짝 치솟은 윤이 돌아보자 코앞으로 재혁이 씩 쪼개며 서 있다. “어. 니 새끼 여깄어.” 윤의 잇새로 피식 웃음이 샜다. #성장물/청게/조폭/느와르/피폐/찌통/명랑/다정공/강공/강수/광공/미인공/미인수/노란장판/집착공/첫사랑/학원물/캠퍼스물/삼각관계/까칠수/코믹/개그물/3인칭시점/양아치수/달달물/능력공/능력수/소유욕/독점욕/직진남/조직/암흑가 # 도그스타일 (dehi01@hanmail.net) * 표지이미지 K
· [판타지BL] 현대물 · 판타지 · 재회물 · 헌신공 · 순진수
· 연재 | 총 108화 | 3화 무료
초능력자가 지배한 세상. 화선은 가주의 명령을 받아 〈사신 에이전시〉의 스파이로 잠입하게 된다.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않았던 그에게 에이전시는 새로운 세계였다. “내 사신 에이전트에 온 걸 환영해.” “다들 걱정하는 것 같지만, 난 그쪽이 스파이든 뭐든 상관없어.” “머리 아프게 이해하려고 하지 마. 이곳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게 될 테니까.” 능글거리고, 조금 이상한 보스만 빼면. 싸움 능력이 뛰어난 화선의 적응은 생각보다 쉬웠다. 보내는 임무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일 처리도 깔끔했다. 그래서 보스의 눈에 들었나 보다. “널 내 파트너로a 둘까 해.” “…….” “난 널 키워보고 싶거든. 뭐, 네가 움직이는 걸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원래 스파이라는 게, 파트너라는 게 이런 걸까? 다른 에이전트들과 달리 유독 화선만 신경 쓰고 챙겨주는 보스가, 좀 이상하다. “보스는 왜 저한테 잘해주십니까?” “그 질문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 “넌 내가 지금 키스하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첫 키스는 달콤하다던데. 보스가 숨겨왔던 이야기와 화선에게만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화선은 스파이지만, 더 이상 스파이가 아니었다. 현대물, 판타지물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사랑꾼공, 상처공, 절륜공, 직진공, 보스공 미인수, 강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우월수, 순정수, 상처수, 굴림수, 능력수, 순진수, 호구수 첫사랑, 재회물, 계약, 하극상, 초능력, 복수, 일공일수, 연상연하
· [현대BL] 현대물 · 판타지물 · 미스터리 · 첫사랑 · 사제관계
· 완결 | 총 222화 | 3화 무료
신묘한 물건을 대여해 주는 가게 ‘이리 만물 대여점’. 주인은 물론 고객 또한 인간이 아닌 존재이다. 선인, 장사, 도깨비, 요괴, 신령… 대여점의 주인인 이리 선인은 제자와 함께 ‘위아’라고 불리는 존재를 위해 신묘한 물건을 빌려주는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셀 수 없는 시간을 살아온 이리를 난감하게 하는 이가 있었으니… “스승님, 저 아니었으면 오늘 앉을 시간도 없었겠네요. 저 잘했죠. 예쁘죠? 뽀뽀해 주실래요?” “스승님, 그런데 혹시 영상 통화 한 번만 해 주시면 안 돼요? 스승님의 어여쁜 얼굴 못 본 지 너무 오래돼서요…. 저 분리불안 생겼나 봐요. 어떡해요?” 다름 아닌 제자 김도진. 솔직하고 거침없는 도진은 어려서부터 짝사랑했던 이리에게 제 마음을 망설임 없이 내비친다. 이리는 그런 제자를 필사적으로 거절하지만 그것도 점점 역부족이 되어 가는데… “낮밤도 안 가리는 진상들!” 저마다의 사연으로 대여점을 찾아오는 고객들과 진현계의 왕이 되기 위한 수련... 이 와중에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신까지. 도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짝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이리 만물 대여점》
· [현대BL] 현대물 · 오피스 · 회귀,타임슬립 · 사내연애 · 존댓말공
· 완결 | 총 149화 | 3화 무료
회사에서 이렇다 할 공도 세우지 못하고 은따당하며 겉돌던 2년 차 대리 서진우. ‘……다 됐고 그냥 죽고 싶다.’ 꼰대 김 부장도 자신을 우습게 보는 하성민 대리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던 그는, 눈이 내리던 12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다. 분명 영락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다시 눈을 뜬 서진우가 속한 세계는 12월 겨울이 아닌 8월 여름! 그것도 후배 하성민이 기획 회의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채기 전으로 되돌아온 것이 아닌가? 과거로 되돌아간 서진우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전 퇴사를 하겠다고 마음먹지만, 인생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 “생각해 보니 조금 전, 미팅이 엉망이 되는 바람에 기획안에 제대로 된 피드백을 주지 못했던 것 같아서 말입니다. ―어차피 앞 순서 발표 때 미리 다 들었겠지만.” 전무이사 백의현이 퇴사 걸림돌이 되다니. “아마 별일 없으면 서 대리 기획이 선정될 겁니다.” 회귀한 후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어 버린 서진우!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번에는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무탈히 프로젝트를 끝마칠 수 있을까?
· [판타지BL] 판타지물
· 연재 | 총 92화 | 3화 무료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감금, 학교 폭력 묘사 및 다소 강압적인 행위가 포함되어 있어 트리거를 유발할 수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판타지물, 쌍방삽질물, 오해/착각, 일공일수, 고교때동급생공수, 쌍방무자각무지공수, 수한정다정공, 절륜체력왕공, 촉수집사공, 벽창호직진공, (구)문란공, 정기왕마성의수, 집돌이수, 보살핌받는거은근좋아하수, 금둥이한테암컷으로점찍혔수, 선비수, 은근다혈질수, 회심의잔머리수, 알품은임신수, 이물질있음, 씬과스토리가물아일체, 촉수와의씬있음주의(많음)] 군 전역 날, 상사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학창 시절 때부터 잊지 못하던 놈과 재회했다. 여자도 아닌 남자인, 그저 같은 반 친구라고밖에 정의할 수 없는 어색한 사이였던 원정하. “너는 내 생각 했어?” “그런 걸 왜 물어봐.” “궁금해서.” 겉돌 듯 서로 다른 얘기만 하다가 결국은 한잔 더 하자는 제안에, 홀린 듯 그의 집으로 가 얼떨결에 하룻밤까지 자게 되는데. “뭐, 뭐야?” 침대에 누우려고 이불을 거둔 순간 기괴한 생명체와 마주하게 된다. 반투명한 색에 달빛을 머금어 윤기가 흐르는, 무슨 슬라임 같은 덩어리. 순간 온몸을 옥죄며 사정없이 파고드는 촉수에 속수무책으로 유린당하던 그때였다. 방 안으로 들어선 원정하는 당혹감을 드러내며 촉수를 떼어내려고 시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결정을 한다. 느닷없이 촉수가 벌려놓은 다리 사이로 다가와 아래를 바짝 붙여 온 놈은 믿을 수 없는 말을 하는데. “이놈은 원하는 걸 들어줄 때까지 널 범하려고 할 거야.” “이, 이게 뭔데! 뭘 원하는데?” “네가 온전히 흥분해서 싼 정액. ……그러니까 나랑 섹스해야 해.” 이 말도 안 되는 소리는 계속됐다. “걘 널 자기 암컷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조심하는 게 좋아.” 알고 보니 이 덩어리는 나를 제 교미 상대로 보고 있었다. “거부하지 마. 계속 그러면 널 길들일 수밖에 없어. ……나만 보면 달아올라서 미치게.” 게다가 날 교미 상대로 보는 게 덩어리만 그런 건 아닌 듯하다.
· [현대BL] 현대물 · 연예계 · 다정공 · 허당수 · 소심수
· 연재 | 총 120화 | 3화 무료
[현대물, 연예계, 게임물, 미인공, 다정공, 천재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코믹/개그물, 달달물, 일상물] 데뷔 6년 차 보이 그룹 ‘CURV’의 서브 보컬 송은규. 뭘 하든 노잼이라는 팬들의 반응에 새로 시작한 게임 콘텐츠에서, 생각지도 못하는 인연과 엮이게 되는데……. 출중한 외모와 더불어 너튜브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BJ계의 황제 하재혁. 무심코 돌린 첫 랜덤 듀오 상대가 `프린스 하`로 불리는 그 하재혁이라니?! 설상가상 게임을 하는 내내 민폐만 끼쳤던 그와 유명 예능 프로그램까지 함께하게 되는데. 게임 못하는 트롤 아이돌과 전직 프로게이머 BJ가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 [판타지BL] 성장물 · 오해 · 애증 · 능글공 · 츤데레수
· 완결 | 총 153화 | 3화 무료
마리엘 남작에게 집착하다가 제국에서 중죄로 여겨지는 흑마법에 손을 댄 레비아트. 빛의 기사 미케론에 의해 처단당하고 만다. 이렇게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그에게 새로운 삶이 한 번 더 주어졌다. 이번 생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모든 걸 포기하기로 했다. 그런 그에게 미케론이 계속 다가오는데... *** 나는 미케론 레이라이트의 모든 것이 싫었다. 미케론에 대해 떠올린 순간, 느껴질 리 없는 고통이 머리를 찌르고, 망가진 기억들이 뇌를 어지럽혔다. 그런데... “저 불꽃, 백작님의 눈 색 같네요.” 이번 생엔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 건데.
· [현대BL] 소꿉친구 · 친구→연인 · 집착공 · 후회공 · 헌신수
· 완결 | 총 138화 | 3화 무료
SS급 에스퍼, 일명 ‘넘버 나인’ 서도훤. B급 가이드 도희수는 서도훤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도희수는 변방을 돌며 몇 년 동안이나 서도훤을 피해 다녔지만, 코어로 발령받으며 결국 재회하게 된다. 그런데 차갑기만 했던 그가 갑자기 매달려온다. “난 너 아니면 가이딩 안 받아.” *** “야, 서도훤!” “희……수.” 서도훤이 내 정복의 옷깃을 두 손으로 꽉 잡아챘다. “정신 좀, 윽, 차려 봐, 이 미친, 윽.” “살았구나.” 서도훤은 어딘가 나사가 빠진 사람처럼 중얼거렸다. “살았, 다, 우리 희수.” 죽기 직전에 깨어나 건넨 인사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애틋했다. #가이드버스 #첫사랑 #재회 #페어 #미인공 #능글공 #집착공 #회귀공 #미남수 #짝사랑수 #능력수 #연구원수
· [현대BL] 오메가버스 · 달달물 · 친구→연인 · 미인공 · 임신수
· 연재 | 총 2화 | 2화 무료
중학교 때부터 끈질긴 악연인 `서지안`과 `김재호`. 술 때문에 실수로 자버리고 마는데... 왜인지 재호 녀석이 지안에게 잘해주기 시작한다. "대체 나한테 왜그러는거야?!"
· [현대BL] 재회물 · 사제관계 · 차원이동 · 다정공 · 능력수
· 완결 | 총 146화 | 3화 무료
무협 게임에 빙의된 지 어언 10년. 마지막 퀘스트만 클리어하면 드디어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 테지만 이제는 그 보상이 썩 반갑지 않았다. 그러나 시스템은 이미 소중해져 버린 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잔인한 방법으로 시현을 현실로 돌려보낸다. 그렇게 제가 없더라도 아이는 잘 지낼 거라 생각하며 다시 돌아온 현실. 그런데 그사이에 주변은 뭔가 이상하게 변해 버렸고, 시현은 큰 혼란에 빠진다. "설마, 3년이 지났다고…? 이건 또 뭐야? 게이트?" 10년 동안 게임 속에서 그 고생을 하고 태운이조차 두고 돌아왔는데 세상이 왜 이래? 그걸로도 모자라, "스승님, 보고 싶었습니다." 분명 게임 속 캐릭터였던 제자가 거짓말처럼 제 눈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조금, 아니 많이 달라진 채로. *** 시현은 망설임 없이 태운을 향해 달려가 아이를 껴안고 떨리는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태운은 천천히 내려와 있던 손을 들어 단단한 몸을 마주 안고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드디어, 드디어 잡았다. “태운아! 진짜 너 맞지…?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스승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시현은 옅게 눈그늘이 올라와 충혈된 눈가를 천천히 문지르며 울상을 지었다. 그럼 대체 얼마나 혼자 있었던 거야. “스승님.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왜 그러셨습니까.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스승님. 절… 버리지 마세요.” 그때 작게 잦아든 쉰 목소리가 시현의 심장에 또렷하게 박혀 왔다. 마치 난도질이라도 당한 듯 심장이 저릿하고 쓰라렸다. 시현은 차마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연태운은 큰 표정 변화는 없었으나 눈 안 가득 알 수 없는 진득하고 어두운 감정과 고통을 가득 담고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고 있었다. “아니! 울지 마 태운아. 난! 내가 원해서 그런 게 아니었어! 하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그럼 이제 제 옆을 떠나지 않으실 거죠?” “당연하지!” 시현은 밀려 들어오는 죄책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끝까지 저 애를 지켜 주겠다. 단단히 다짐하고 주먹을 꾹 말아 쥐었다.
· [현대BL] 오피스 · 일상 · 드라마 · 잔잔물 · 일공일수
· 연재 | 총 8화 | 8화 무료
넌 내가 알던 사람들과는 다르게 나에게 다가와, 희망이 없는 작은 순간에도 너만 쫓아가. 공 백호진 #강수 #연하공 #후회공 #다정공 #애틋공 #덩치공 수 송서훈 #약수 #사연있수 #연상수 #무뚝뚝수 #여리여리수 #오피스물 #일상물 #잔잔 #후회
· [판타지BL] 시리어스물 · 빙의 · 차원이동 · 연하공 · 능력수
· 완결 | 총 376화 | 3화 무료
[3류 인디 게임 속 세상에 갇힌 채, 마왕으로부터 왕비를 구출하고 왕국의 평화를 지키는 용사의 역할을 반복했다. 평범한 이야기였다. 내가 원했던 것은 해피 엔딩이 아닌 왕의 마음이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박노원은, 세이브 기능이 없어 죽으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게임 속 세계에 갇히고 말았다. 게임 속 용사 ‘로한’이 된 그는 게임 속 NPC인 국왕 트리스탄에 대한 연심으로 수많은 고난과 죽음을 견뎌낸다. 2만 번 이상의 마계 원정을 반복한 끝에 겨우 마왕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지만, 그는 이루어질 리 없는 짝사랑의 미련을 버리지 못한 끝에 ‘게임 재시작’을 선택한다. “제게 무엇이든 주실 수 있다 하셨지요? 그렇다면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하지만 재시작 이후의 세계는 그가 알던 것과 다르다. 이미 마왕을 물리치고 게임을 클리어한 여파 때문인지, 게임 속 세계는 노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2회차 플레이]에 진입해 버린다. 새로운 동료, 낯선 이벤트와 더 강해진 적, 그리고 ‘트루 엔딩’으로 향하는 길이 그의 앞에 펼쳐져 있었다. [모든 동료가 통로 안에 진입했습니다. 마계로의 문이 열립니다.]
· [시대물BL] 가상시대 · 동양풍 · 운명 · 첫사랑 · 신분차이
· 완결 | 총 122화 | 5화 무료
"세상 누구나 바라는 모든 것을 가진 자, 강윤. 그러나 그는 서자인 까닭에 아비에게 냉대받고 적자인 동생에게 밀려나 늘 어둡고 외로운 인생을 걸어왔다. 그래서였을까. 보이지 않는 눈을 하고서, 보이는 이보다 저를 기민하게 알아채는 은강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일부러 그러는 것이오?” “무, 무엇을 말입니까?” “내 앞에선 늘 이리 당하는 모습만 보이는군.” 저와 같은 가시밭길을 걸었을 그의 모습이 자꾸만 눈에 밟혔다. 기방 맹인 악공일 뿐이었던 그가 불행한 모습이, 더 보기 싫어졌다. “나리는 제 은인입니다. 제 생에 나리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난 것은 정말 다행...” 좋은 사람? 은인? 한평생 듣도 보도 못한 말들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저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온 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저와 같은 구석은 하나도 없는 그를 온전히 갖고 싶어졌다. 은강과 달리 저는 진창 인생 속을 벗어날 수 없지만, 상관없다. 그를 진창 속으로 들이면 되는 일이니까."
· [현대BL] 성장물 · 힐링물 · 스포츠 · 까칠수 · 다정수
· 완결 | 총 113화 | 2화 무료
대한민국 K리그 신생팀의 초대 감독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은사님의 부탁에 선택한 한국행. 그런데 감독으로 부임한 강릉 블루스에 골 때리게 성깔 있는 꼴통 한명이 이적해 왔다. 그것도 아주 귀여운 강아지 같은 녀석이. 생긴 건 애 같은 녀석이 어울리지 않게 터프한 축구를 즐긴다. 문제는 터프한 수준을 넘어서서 이 녀석이 선수 생명을 갈아서 축구를 한다는 것. 이건 감독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저 미친 강아지에게 올바른 축구를 가르치고야 말겠다. *** “저 생각보다 잘 놀라니까. 그런 거 갑자기 하지 마세요.” “그런 거? 뭘?” 모르는 척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도훈에 살짝 눈꼬리가 뾰족해진 겸이 들릴 듯 안 들릴 듯한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그...” “뭐. 똑바로 말해.” “빼, 빽허그요.” 두 손으로 제 얼굴을 덮은 겸이 민망한 기분에 몸을 앞으로 숙여 동그랗게 말고는 자괴감에 빠졌다. “아무리 팬 서비스라도 그런 거 하실 거면 깜빡이 좀 켜고 들어오셨으면 좋겠는데요.” “빽허그? 아~ 아까 그거?” “네! 그거! 갑자기 그런 장난 하지 마세요. 놀랐잖아요.” 다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이상한지 급격하게 표정이 어색해진 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갈아입을 티셔츠를 집어 들던 겸의 위로 슬쩍 그림자가 졌다. 갑자기 등 뒤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에 화들짝 놀란 겸이 홱 뒤돌아봤다. “!” “빽허그 해 본 적 없어?” “지금 무슨?!” “아까 그렇게 한 건 따지고 보면 내가 너한테 헤드록을 건 거고.” 순식간에 양 옆구리로 파고든 도훈의 손이 겸의 허리를 꽉 껴안고는 몸을 바짝 붙였다. “읏!” “빽허그는 이런 거야. 이 어린 강아지야.”
· [현대BL]
· 연재 | 총 8화 | 8화 무료
시트콤 같은 전개. 그 와중에 오징어 출연.
· [현대BL] 현대물 · 다정공 · 평범수 · 서브공있음
· 연재 | 총 7화 | 7화 무료
떠나간 사람에 대한 기억
· [GL] 로맨틱 · 성장물 · 일상 · 연상연하 · 후회물
· 연재 | 총 9화 | 9화 무료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공주님 윤유나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얄밉기 그지 없는, 속을 알 수 없는 신입생 권채정에게 약점을 잡히고 만다. 채정의 손에 이끌려 반쯤 강제로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실현하게 된 유나는 채정과 함께하는 날이 계속될수록 그녀에게 설렘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하지만 채정이 수상하다? 의미없는 거짓말과 의문스러운 행동을 반복하는 채정. 유나를 향한 채정의 마음은 무엇일까
· [현대BL] 달달물 · 성장물 · 재회물 · 친구→연인 · 헌신공
· 완결 | 총 91화 | 2화 무료
* 본 작품은 채팅의 재미와 게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린 시절 왜소하고 소심했던 성격 탓에 괴롭힘을 당했던 `이준`의 유일한 도피처였던 게임. 곧 한국에 런칭한다는 [데스파이] 게임 속 지인들과 함께 길드도 만들고, 즐겁게 게임을 즐기려고 했는데.... 새로 만든 클랜에 들어온 `빨간주먹차차`라는 이상한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이준을 아는 사람인것 같다?! 그를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오히려 더 엮이는것 같은데... “히스 님, 같이 키우실래요?” “가… 같이 키우긴 뭘 같이 키워요!”
· [현대BL] 삽질물 · 캠퍼스 · 첫사랑 · 짝사랑공 · 강수
· 완결 | 총 155화 | 3화 무료
#학원/캠퍼스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일상물 #배틀연애물 #삽질물 #성장물 #미남공 #능글공 #(무자각)집착공 #(무자각)짝사랑공 #상처공 #순정공 #미남수 #강수 #짝사랑수 #순정수 #단행본 #3인칭시점 중학교 때부터 붙어 다닌 단짝 친구 조유재를 몇 년간 짝사랑해 온 서한준. 보답 받지 못할 마음인 걸 알지만 상관없었다. 고백도 차마 꿈꿔 본 적 없다. 다만 딱 한 번만이라도 표현해 보고는 싶었다. 조유재가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은밀하게라도,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그리고 준비한 선물이 조유재의 발아래 짓밟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서한준은 홧김에 오랜 짝사랑을 고백하고 만다. “고작 그따위 이유로 나를 포기해?” 유재가 한 발짝 다가서며 잇새로 물었다. 발에 밟힌 초콜릿이 포장지 속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마음 정리하고 연락해.” 그 말을 끝으로 유재는 방을 나갔다. 문이 쾅 닫히는 소리에 한준은 정신을 차렸다. 그는 유재가 밟아 바닥에 납작하게 부서져 있는 초콜릿을 바라보았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 동안.
· [판타지BL] 달달물 · 로맨틱 · 판타지 · 다정공 · 적극수
·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4계절의 왕국중 여름의 왕국의 수장인 레비스탄과 겨울의 왕국의 수장인 스에르테가 만나 사랑에 빠졌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그 둘의 사랑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동화같은 배경속에서 펼쳐지는 둘의 아름다운 사랑과 그 사랑에 얽힌 슬픈 이야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널 좋아하지 말걸." "너가 있어서 내 맘속의 햇살이 더 눈부셨던거야." "그냥 혼자인게 좋아서...혼자 바람을 느끼는게 좋아서..." "너 없으면 내 시간은 더이상 흘러가지 않을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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