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판타지] 성장물 · 판타지 · 초월적존재 · 능글남 · 능력녀
· 연재 | 총 49화 | 49화 무료
우아하고 아름다운 순백의 루텐델성엔 금지된 구역이 있었다. 검은 탑, 사람들은 그 탑을 저주받은 탑이라고도 부르며 누군가는 유령을 봤다고 했고 누군가는 괴물을 가둬둔 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 탑에 살고 있는 건 유령도 괴물도 아닌 평범한 소녀였다. 자유를 원하던 그녀에게로 날아든 검은 까마귀가 속삭였다. "아가씨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벌을 줄까요?" 가벼운 말투였기 때문에 소녀는 그가 말하는 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몰랐다. "네? 어떻게요??" "모두 사라지게 하는 건 어떠세요?" "사라지게요??" "말 그대로입니다. 모두 사라지고 아가씨는 루텐델 성 밖에서 자유롭게 사는 거예요. 아가씨가 원하신다면 기꺼이 들어드리겠습니다" "정말 그래줄 수 있어요??" "네. 그러니 바램을 말해보세요" 크로우의 목소리에는 사람을 홀리는 묘한 힘이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모두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자유를 얻게 된 소녀는 대신 모든 걸 잃게 되었다. 소녀는 되돌리고 싶었다. 그래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선 뭐든지 할 수 있었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성장 · 복수 · 후회남 · 상처녀
· 신작 | 총 75화 | 3화 무료
친구들을 만나 청첩장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출처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메시지 한 통이 이 연에게 도착한다. 【당신이 곧 결혼할 남자, 김도영은 다른 여자와 당신을 함께 사귀는 중입니다.】 “헤어지자.” “너는 내 꿈이고 아경이는 내 욕망이야.” “미친놈.” 연이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에게 이별을 고하던 날 저녁, 도영이 사고로 목숨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접한다. 얼마 후 깨어난 도영은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바람피운 기억을 잊어버리고, 연은 도영을 잃을 뻔했을 때의 공포로 결국 그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결혼 한 달 후, 연은 새로 장만한 도영의 핸드폰에서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아경의 번호와, 그녀에게 바로 답장을 보낸 도영의 메시지를 발견한다. 그리고 도영이 기억을 잃은 적이 없다는 사실과 두 사람이 단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아경이는 네 욕망, 나는 네 꿈이라고 했었니? 너는… 내 전부였어. 오늘부로 네 꿈은 보기 좋게 부서졌어. 앞으로 난 내 전부를 망칠 거야. 죽을힘을 다해."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빙의 · 왕족,귀족 · 능력녀
· 신작 | 총 100화 | 5화 무료
취업을 목표로 쉬지 않고 살았다. 하지만 결국 교통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소설 속이었다. 거기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설 속에서 본 적도 없는 엑스트라에 빙의해 버렸다. 결국 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고,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면접을 보는데……. “합격.” “예?” “내일부터 출근하도록.” 어쩌다 보니 흑막가 공작님의 비서로 취직하고 말았다. 뒤늦게 정신을 차려, 돈만 벌고 도망치려는 계획을 세우던 것도 잠시. 잠깐만, 굳이 나갈 필요가 있나? 밥도 줘, 돈도 많이 줘. 공작님도 알고 보니 착한 것 같고, 공작가 생활도 만족스러운데, 굳이 도망쳐야 할 이유가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중세물 · 판타지 · 빙의 · 대형견남 · 능력녀
· 연재 | 총 31화 | 31화 무료
추운 북부를 지키고 있는 북부 대공. 그는 화염 드래곤의 선택을 받은 후손으로 일반인과는 다른 최강의 몸과 마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력이 어느 정도 차고 해소하지 못하면 폭주 직전까지 가고, 이성을 잃고 터트릴 수 있는 상황. 북부 지역은 눈과 빙하로 뒤덮인 파멸의 군림지에서 마물이 제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황제의 부름으로 제국으로 간 대공은 누군가의 모략으로 마력 폭주로 이어지려는 상황이었는데, 그때 빙의녀가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다. 마력 폭주 증상으로 인해 근처에는 어떤 생물도 가까이 가지 못해 대공을 곁에서 지키고 있던 그림자들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빙의녀는 마력의 벽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막힘없이 거리를 지나가다 잘생긴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얼른 다가간다. 그가 식은 땀을 흘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이마에 손을 올렸는데, 그녀에게서 청아하고 맑은 힘이 그에게 빨려 들어가고 그의 붉은 마력이 그녀에게 넘어가면서 신성한 빛을 뿜어낸다. 그때 신성한 힘과 마력을 뿜어내는 마력석이 만들어지며 그녀의 눈앞 허공에 둥둥 떠있고, 주변에는 자잘한 투명 마력석이 투두둑 쏟아지듯 떨어졌다. 눈앞에 떠있는 주먹 만한 크기의 마력석을 두 손에 움켜쥐는 순간, 순식간에 힘이 빠져나가 기절해 버리는 빙의녀. 정신을 차린 대공은 자신의 기운이 흘러넘치는 마력석과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림자를 불러 북부로 데려간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재회물 · 후회남 · 까칠남 · 외유내강
· 신작 | 총 87화 | 3화 무료
“선배는 날 사랑해요?” 서주하가 좋아서. 그를 사랑했기에. 처음부터 잘못된 관계였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주해민. 사랑이 하고 싶은 거라면 딴 데 가서 해.” 하지만 해민의 사랑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넘쳐흐른 감정은 결국 목을 죄어와 남자를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5년 후. 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서주하가 찾아왔다. “그 아이, 내 아이야?” 그의 등장과 함께 얼어붙은 5년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 [현대로맨스] 전문직 · 사내연애 · 다정남 · 능글남 · 무심녀
· 신작 | 총 73화 | 3화 무료
“그래서, 선은 잘 봤습니까?” 장준후. 미국계 글로벌 투자회사 P&W 한국법인 대표. 2년차 변호사인 별에겐 VIP 클라이언트이자 상사 같은 고객. “애인이 없으니 선도 봤을 테고. 혹시 결혼이 급합니까? 그래서 아무 남자나.” “저기요, 장준후 대표님.” 그러니까, 접점이라곤 없던 남자가 불현듯 선을 넘어왔다. “주중엔 같이 일하고, 주말엔 같이 밥 먹읍시다.” “연애라도 하잔 얘긴가요?” “그 정도로 양심 없는 놈은 아니라서.” 이해할 수 없는 남자였다. 감정을 내보이면서도 연애는 안 하겠다는 남자. 사람을 흔들어 대면서 양심을 찾는 남자. 그러면서도 다른 여자는 만날 수 없다는 남자. “주말에 만나선 밥만 먹나요?” “술도 마시고, 시간 되면 드라이브도 가고, 그러다 마음이 통하면…… 잠도 잡시다.” 속을 알 수 없는 남자의 불투명한 감정이 늪처럼 밀려들었다.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신분차이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신작 | 총 123화 | 3화 무료
“상무님, 절 놔주세요. 이런 관계, 이런 사이, 더는 못 하겠어요.” “못 놔요.” “상무님.” “절대 못 놔요. 차지영 씨는 내 소유니까요.” 놓지 않겠다고 말하는 그는 단호했다. 안시준, 훌륭한 집안에 감탄을 자아내는 뛰어난 외모,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까지. 흠잡을 데 없이 모든 것을 갖춘, 지영과는 사는 세계가 다른 남자. 비록 목요일 밤에만 은밀하게 만나는 사이일지라도 지영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그만해야 한다. 사랑스럽게 바라봐 주는 눈빛도, 다정한 손길도 모두 뿌리쳐야만 한다. 이제 그는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될 남자니까. *** “차지영…….” 지영이 사라진 후에야 시준은 깨달았다. 그녀가 자신의 전부였다는 걸. 이 마음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데려올 거야. 내 품으로.”
· [현대로맨스]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재벌남 · 짝사랑녀
· 신작 | 총 85화 | 3화 무료
“죽일 놈. 나쁜 놈.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어!” 하영은 5년 사귄 남친이 바람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속상함에 술을 진탕 마신 그날 밤. “도현 오빠. 오늘 밤……. 저랑 같이 잘래요?” 미쳐도 단단히 미쳤지. 엄마 친구 아들에게 밤을 보내자고 해버렸다! 도현의 눈가가 가느다랗게 좁혀졌다. “내일 아침에 눈 뜨면 후회 많이 하겠네.” 충동적으로 저지른 거였는데. 그는 저에게 하는 말인지, 본인에게 하는 말인지 알 수 없는 혼잣말을 흘렸다. “나 제대로 시작하면 너 감당 못 해. 그래도 자신 있어?” “……네. 후회 안 해요.” 그렇게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낸 하영. 다음 날 아침, 도망치듯 호텔을 나온 뒤부터 저를 쳐다보는 도현의 눈빛이 달라졌다. 하영이 전세 사기를 당해 엄마 친구 아들들이 모여 사는 집에 잠시 얹혀살기로 하자, 도현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유혹해 온다. “하영아.” “……네.” “더 꽉 안아.” “오빠…….” “시작한 건 너야. 사람 눈 돌아가게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모른 척하겠다?” 또 다른 엄마 친구 아들과 엄마 친구 딸까지 얽히며, 하영은 마음이 혼란스러워지는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코미디 · 사내연애 · 소유욕,독점욕 · 동정남
· 신작 | 총 93화 | 3화 무료
인공 수정으로 새록을 낳아 싱글 맘이 된 세린. 그런데 새록의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출생의 비밀! 정자 기증으로 떳떳하게 낳은 줄 알았던 내 아이가 몰래 추출된 정자로 태어났다고?! 여태껏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세린은 모든 걸 덮기로 하는데……. 두둥! 몰랐더라면 차라리 좋았을 정자 주인의 정체를 알아버렸다! 회사를 〈겨울 왕국〉으로 만들어 버리는 대표 기준. 외모, 키, 학벌, 집안, 능력, 꽉 찬 개념, 모든 게 다 완벽한데…… 하필 정관 수술로 정자를 없앴을 줄이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준비한 대국민 정자 사기극에도 기준은 자꾸만 그녀에게로 훈풍을 보내는데……. 자꾸만 이 남자에게 끌리는 걸 어쩌면 좋지? ‘대표님이 새록이 아빠예요.’ 그냥 확 사실을 말해 버려? 아빠가 되기 싫어 정관 수술한 냉미남과 엄마가 되고 싶어 인공 수정한 온미녀의 애부터 낳고 시작한 사랑!
· [로맨스판타지] 친구→연인 · 존댓말남 · 사이다녀 · 까칠녀 · 우월녀
· 신작 | 총 355화 | 4화 무료
플레이어 마음대로 캐릭터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인공 지능 게임, ‘크로니클러’. 나쁜 놈 플레이를 하고 싶었던 나는 이단 심문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해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후작가 영애라는 배경 설정을 넣었다. 그런데… 내가 오체분시 당해서 죽었었다고? 내가 무슨 음모 때문에 집안에서 쫓겨났다고? 내가 쟬 좋아했다고…? 모르는 과거 설정이 튀어나오는 걸로도 모자라 자꾸 질척거리는 주변인들까지. “넌 원래 잔악한 이단 심문관 페일리스가 아니야. 내 유일한 딸. 이브나 라르비크란 말이다.” “이게 두 번째야, 이브. 이제 제대로 기억해 줘.” “……당신의 곁에 있게 해 주시겠습니까.” 하지만 내가 그들에게 해 줄 말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이만 죽어라, 이단자야!" 난 이단 심문관이라는 직업이 만족스러우니까! #능력녀 #걸크러쉬 #후회남 #가족후회물 #여주판타지
· [현대로맨스] 일상 · 친구→연인 · 재회물 · 순정남 · 털털녀 · 일상 ·
· 신작 | 총 100화 | 5화 무료
출판사에서 소설 편집자로 일하는 혜원은 팀장의 지시로 비밀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 ‘비우’를 만나기 위해 문학상 시상식으로 향한다. 2년 전 데뷔와 동시에 문학계를 뒤흔든 작가 ‘비우’. 그가 신작과 함께 얼굴을 보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어떻게든 계약을 따내기 위해 시상식 현장에 도착한 혜원은 그곳에서 5년 전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나게 된다.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연인이었던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작가 비우.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헤어짐을 맞이한 뒤, 죽었다는 소식만을 들어야 했던 제 연인. 혼란스러워 하는 혜원의 앞에 다시 비우 작가가 나타나고, 출판사와의 계약과 함께 혜원은 그의 담당 편집자가 된다. 비우 작가와 만날수록 연인이었던 원우와 다른 점들을 발견하며 설렘과 실망을 반복하는 혜원. 우연한 만남들이 겹치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는데…. “작가님. 우리 친구 안 할래요?” “작가님이랑 같이 있으면… 꼭 오래 안 사람처럼 편안해요.”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남겨진 여자와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떠난 남자. 그가 그녀를 떠난 이유도, 그녀가 남겨진 채 괴로워하는 이유도 결국 하나, 사랑이었다. 상상도 하지 못한 기적을 만들어낼,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
· [현대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계약관계,결혼 · 몸정>맘정 · 츤데레남 · 상처녀
· 신작 | 총 111화 | 1화 무료
업계 최강을 노리는 우주네트워크 이현재 전무는 꼭 가지고 싶었던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사를 결심한다. "내가 당신 아버지 회사 살려드릴게. 나랑 결혼합시다. 딱, 2년이면 돼요. 당신은 아버지 회사 살리고. 난 내 회사 우주네트워크 국내 1등, 나아가서 세계 1등 만들고." 인수하고 싶은 회사의 장녀, 갤러리 `아름다움` 관장 하연주에게 동업하자는 개수작을 부리는 현재. 그녀를 낙점한 이유는, 절대 손해 보고 싶지 않아서. 우주 최강 장사꾼 이현재와 장사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숙맥 하연주. `결혼`이라는 두 사람의 동업이 시작된다.
· [현대로맨스] 오피스 · 츤데레남 · 직진남 · 능글남 · 철벽녀
· 신작 | 총 75화 | 3화 무료
호텔의 고급스러운 라운지 카페. 장소도, 마주 본 아름다운 선남선녀도, 겉으로 보기엔 매우 이상적인 장면이었지만 굳어 있는 두 사람의 얼굴은 영 펴질 줄 몰랐다. “30분 지났습니다. 이 정도 하면 그래도 구색은 갖춘 것 같은데, 유가현 씨.” “저는 맞선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도훈 씨…… 는 전혀 결혼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그렇군요. 그럼 이 자리에 나와서 나와 결혼할 생각이었다는 말입니까?” 입술을 앙다무는 가현을 보고 비아냥대며 미소를 짓던 그의 검은 눈동자가 반짝였다. “좋아요. 결혼하죠, 유가현 씨와. 3년짜리 계약 결혼으로. 어떻습니까.”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저는 이 자리,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
· [로맨스판타지] 가상시대 · 액션물 · 초월적존재 · 다정남 · 능력녀
· 신작 | 총 11화 | 11화 무료
“이본. 네 이름이란다.” 어린시절부터 실험체 팔십번으로 살아온 이본. 살상무기로 개발하기 위해 태어난 그녀는 황실로부터 제국군과 함께 폭동을 일으킨 반동분자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황실 소속 제1대대를 이끌고 있는 웨인 앨버트 대위입니다.” 이본은 웨인과 함께 명령을 수행하며 그에게서 감정을 배우게 되고, 웨인 역시 순수하면서도 강한 이본에게 특별함을 느낀다. “팔십번은 위험분자입니다. 저희는 제국군을 위험분자로부터 지키라는 명령을 하달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실은 이본을 위험분자로 분류하여 웨인과 완전히 떨어트려 놓으려 하고,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웨인은 이본을 되찾아오리라 다짐한다. “이본. 내가 찾아낼게. 널 구할게. 반드시.”
· [현대로맨스] 현대물 · 계약관계,결혼 · 재회물 · 재벌남 · 상처녀
· 신작 | 총 26화 | 2화 무료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다 예전 남자 친구의 결혼식을 목격해버린 다연에게, 더원 그룹의 후계자 루현이 다가와 부탁한다. 가짜 신부가 되어 달라고. “미안하지만 그쪽 도움이 필요해요.”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나요?” 루현이 다연의 가슴에 달려 있는 명찰을 쳐다보며 입술을 움직였다. “강다연 씨, 가짜 신부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끊어질 것 같은 정신을 겨우 추스르며 다연이 얼른 말을 꺼냈다. “대리 운전기사가 오면……, 어떻게 하려고…….” “15분 뒤에 오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아직 시간은 충분해요.” 무슨 시간이 충분하다는 건지 다연은 알 수 없었다. “하으……, 밖에서 누가 보면 어떻게 해요?” “봐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 워낙 선팅이 잘 되어 있어서." 뜨겁게 젖은 혀가 입천장과 치열을 훑고 그녀의 숨겨 놓은 혀를 찾아내어 마음껏 쓰다듬었다. 다연이 파르르 몸을 떨자 그가 한 손으로 그녀의 등허리를 부드럽게 쓸었다. “이제는 내가 싱글이 됐으니 더 이상 날 피할 핑계도 없겠죠? 안 그래요?” 그의 손이 다연이 입고 있는 티셔츠 안으로 들어왔다. “잠깐만요, 하으…….” 어떻게 하든 그의 행동을 막고 싶었지만 무자비한 그의 공격에 다연은 속수무책이었다. 온몸이 점점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갔다. #가짜신부 #신부를 바꾸다 #고수위 #불덩이처럼 뜨거워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조직,암흑가 · 짝사랑남 · 무심녀 · 걸크러시
· 신작 | 총 198화 | 3화 무료
#먼치킨_여주 #게임 #무심_여주 #도덕심에러_여주 #걸크러쉬 #짝사랑_남주 전생의 기억과 함께 되살아난 블랑쉐. 자살 기도를 어리광 취급하는 가족에게서 떠나 범죄 도시로 가출한다. 목표는 훗날 악역이 될 리카르도의 오른팔 되기!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혼자 다 해먹고 있다? 게다가 악역 리카르도의 상태가 이상하다. “블랑쉐…… 제발 나 미워하지 마. 나, 네가 나 싫어하면 못 살아. 지금도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단 말이야…….” 그녀의 귓가에서 리카르도가 끅끅, 울음에 북받친 소리를 토했다. * 이것은 세계 최강의 악당들이 전부 여주 편인 이야기. 그리고 여주의 총애를 얻기 위해 한 남자가 분투하는 이야기. 또한, 여주가 진짜 ‘가족’을 선택하는 이야기. ※제목에서 언급된 《패밀리》 = 《마피아 패밀리》
· [현대로맨스] 소유욕,독점욕 · 집착남 · 능력녀 · 상처녀
· 신작 | 총 79화 | 4화 무료
‘고귀한 꽃?’ 기구한 인생에 위안이라도 삼아주고자 그런 말을 남긴 걸까. 제 불행함은 피부터 잘못된 것 같았다. 더러운 눈빛의 남자들이 보낸 술잔들…. 입도 대지 않고 전시하듯 나열해 놓고 있을 때였다. “그쪽이 몇 번짼 줄 알아요?” 남자는 그녀의 가시 돋친 반응이 즐겁다는 표정을 했다. “이러니 재밌지.” “아홉 번째.” “아쉽겠네. 열 번째 남자는 못 볼 것 같은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울 게 없어 보이는 이 남자, 불순한 제 목적을 이뤄 주기에 충분하다고. “그래도 몸 섞을 사이에 이름은 알아야죠. 강이윤입니다.” “꼭 알아야 하나요? 이름.” 그저 가벼운 일탈이라고. 오늘이 지나면 기억 속에서 사라질 밤이었다. 그러나, 상상도 못 했던 운명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남자는 더 환하게 웃으며, 정확한 발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곱씹어 물었다. “이름이 여러 개인가 봐요? 진수연 씨.” 그를 다시 마주친 건, 제 인생의 궤변이었다. #백마탄왕자말고 #현대로맨스 #상처녀 #능력여주 #집착남 #소유욕
· [현대로맨스] 비밀연애 · 베이비 메신저 · 사내연애 · 삼각관계 · 재회물
· 신작 | 총 127화 | 4화 무료
“엄마, 안녕.” 아이를 어린이집 버스에 태우자마자 전속력으로 뛰어 회사로 출근한 현서는 기다렸던 승진 발령 대신, 조직 개편 공지를 마주하고 허무해한다. 가족은 단둘이지만 누구보다 큰 사랑으로 키우는 아이와의 시간은 행복만큼 대가도 꼬박꼬박 현실에 지불해야 했다. 겨우겨우 버티던 회사까지 불안해져, 결국 다른 기업이 인수하고야 마는데. “잘 지내 보이네?” 그 기업의 이사가 회사의 본부장으로, 동시에 현서의 팀장으로 왔다. 유건우. 7년 전의 현서가 버리고 도망쳐 온 전남친이었다. “회사 계속 다니고 싶습니까, 최 대리?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라뇨?” “조만간 내가 진행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겁니다.” 일명 ‘셰어하우스’에 1주일간 ‘신혼부부’로 위장해 거주하며 그들의 회사 ‘메종 드 아베크’가 만드는 가구를 사용하는 다른 참여자들의 실제 리뷰를 확인하는 것. 눈 꼭 감고, 그와 잠시만 계약 부부를 연기한 뒤 승진 우선 대상자가 되리라 굳게 다짐한 현서였건만. “최 대리님. 혹시 스킨십 좋아합니까?” “저만 했나요? 본부장님도 저 껴안았어요!” “제가 한 것은 팔을 끌어당긴 것뿐입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우리? --------------------------- -표지 일러스트 그림 : 피체 -표지 타이포 디자인 : 김슈슈
· [현대로맨스] 첫사랑 · 비밀연애 · 계약관계,결혼 · 친구→연인 · 짝사랑남
· 신작 | 총 91화 | 3화 무료
“뭐부터 해 볼까, 우리.” 도망가도 된다고 말하는 가민을 향해 아정은 짐짓 여유로운 척 웃어 보였다. 피할 수 없다면 몸이 적응하는 게 나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런 아정을 내려보는 가민의 눈동자가 서늘했다. 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두 사람을 감싼 공기가 팽팽해졌다. “그래, 그럼.” 잠깐의 침묵을 깬 가민이 제 멱살을 쥐고 있던 아정의 손을 쭉 당겨 자신의 목덜미를 잡게 했다. 도망가라고 한 건, 나는 멈출 자신이 없으니 네가 이쯤에서 그만두라는 경고와도 같은 말이었다. 권아정은 그걸 무시했고. “눈 감아.” 속삭이는 듯한 저음과 함께 가민이 몸을 기울였다. *** 서로가 원하는 조건을 내걸고 시작한 6개월간의 계약 연애. 16년 지기인 만큼 조금만 지나면 깔끔하게 마무리될 거라 예상했는데. 각자 맡은 역할에 너무 몰입했던 걸까. 아정은 가민의 행동이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다. 과연 이 계약 관계는 우리에게 해가 될까, 득이 될까.
· [일반] 현대물 · 퓨전 · 일상 · 단편 · 옴니버스
· 신작 | 총 1화 | 1화 무료
단편소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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