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판타지
· 연재 | 총 25화 | 25화 무료
어린 시절, 안개에 감싸인 호수의 궁전에서 연꽃을 키우는 남자를 만났다. 서늘하면서도 대단히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그에게서 그의 연꽃 연못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죽어버린 아내의 환생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나는 이야기 속 남자가 불쌍해졌다. 그들이 사는 곳은 천계였고, 그들은 신선이었다. 신선은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불멸의 삶을 사는 신선에게 환생은 없었다. 그의 소망은 절대로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email: isetvivi@naver.com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애잔물 · 일상 · 기억상실 · 재회물
· 연재 | 총 76화 | 5화 무료
대학을 졸업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다. 그리고 1년. 나는 그와 이혼한다. 헤어지는 일이 참 아픈데, 헤어지지 않아 그를 미워하게 될까 봐 한 선택. 그리고 마지막 그 밤. 그 일 “미륵 대불님 저 민아예요. 김민아. 오늘 이곳에 처음 왔어요. 제가 오늘 힘든 일을 하나 끝냈어요. 처음 보는 사이에 염치없다는 것을 알지만 얘기 좀 할께요. 저 지금... 위로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그 집을 나오면 너무 행복할 것만 같았는데... 사실 모르겠어요.” 그녀의 말을 들은 건지 미륵의 예쁜 미소가 슬퍼졌다. 민아는 저도 모르는 사이 대불 앞에 주저앉아 있었다. “미륵님 저. 잘 했다고 말해 주실래요? 괜찮다고 잘 한 거라고 말해 주실래요? 저 도혁씨가 바람피운 거 아니라고 나를 신회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을 때, 사실 좀... 흔들렸어요. 그 사람 사랑했으니까. 사랑하고 있으니까” 미륵 대불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슬픈 미소. “바보 같죠? 아직 정신을 덜 차린 거죠?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맞는 거죠? 저...후회하고 싶지 않거든요. 알아요. 인생은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없을 수 없다는 거. 정답이 없는 게 인생이니까. 그래도 오늘 내가 한 선택이 정답이었으면 좋겠어.” 힘이 빠진 몸을 겨우 일으켜, 미륵을 향해 절을 올렸다. 부처께는 어떤 절을 올려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어떤 절이면 어떨까? 그것 또한 자비롭게 받아주실 텐데. 말엔 날개가 있는 건지 쏟아내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지금의 내 말들은 날개를 달고 어디론가 날아갔을 것이다. ”나는 이제 김민아다.“ 신성 그룹의 차기 후계자이며, 현재 신성 그룹 산하 신성 호텔의 대표 차도혁과 평범한 대학생이던 김민아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혼 bykk75@naver.com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잔잔물 · 연예계 · 위장연애
· 연재 | 총 94화 | 94화 무료
세영이 세형이 되었다. 22살 한세영.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 눈부시게 찬란한 사람 왕이찬을 만났다. “형이 제 인생에서 첫 연예인이 되신걸요. 저는 농구밖에 몰랐어요. 600g의 무게에 7호 크기의 농구공이 제 인생에 전부였어요. 여태. 근데 형이 그것을 앞질렀네요.” 그리고 1년. 한여름 밤의 꿈처럼 짧은 인연을 끝내고 그와 헤어졌다. ‘잘 있어요. 형……. 아니. 왕이찬 오빠.’ 2년 뒤. 다시 만난 그 사람. “형?” 낮고 서늘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한세영이던데.” bykk75@naver.com
· [현대로맨스] 복수
· 신작 | 총 2화 | 2화 무료
범죄, 복수.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위대한 모성. 그래서 그 모성은 위대하고 숭고하며 감동적이다. 그러나 자식에 대한 본능적이고 집요한 사랑은 때론 이기적이어서 또 다른 이를 잔인하게 위협하기도 한다. 과연 모성이란 무엇일까.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연예계 · 연하남 · 계략남 · 무심녀
· 신작 | 총 3화 | 3화 무료
“차이라.” “누구시죠?” 뒤를 돌아본 순간 수트 차림에 한 남자가 서있었다. 어딘가 낯이 익는데..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드라마 · 달달물 · 순정남 · 다정녀
· 연재 | 총 52화 | 52화 무료
도도하고 어른스러운 외모를 가진 최서혜, 이별의 슬픔을 느낀 것도 잠시, 저보다 어리게 보이는, 장난기 어린 소년 같은 유덕진을 만난다. 활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모델 유진아, 방송 패널로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저보다 키가 작지만, 샤프한 매력을 가진 변호사 오석창을 만난다. 통통한 외모로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밥 잘하는 식당 사장 조은지, 길고양이로 인한 인연으로 산적 같은 외모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수의사 나혜석을 만난다. 제각각 콤플렉스가 있지만, 때로는 웃고 울고 다투거나 화해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데……. 세 커플의 인연과 사랑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이메일 : rusenea@naver.com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시대물 · 신분차이 · 츤데레남 · 털털녀
· 신작 | 총 8화 | 8화 무료
조금 더 깊고 강하게 그녀를 안자, 세실리아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최대한 낯빛을 숨기고 있었지만, 키안은 그녀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정말 자신에게 손이라도 될까봐 조마조마 하고 있다는 것. 미세하지만 그녀의 떨림이 키안에게 까지 전해지고 있다. 키안이 그녀의 손이 그녀의 맨 다리를 쓸어 내렸다. 꽤 잘 참고 있군. 떨고 있지만, 전혀 거릴 것 없다는 세실리아의 눈빛은 키안의 호기심을 더욱 자아냈다. 이 시간에 자신의 방에 온 주제에 이 정도도 예상을 못했을까? 여우 같은 눈빛을 하고 있지만, 이 여자. 남자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다. 그럴수록 키안은 궁금했다, 이렇게 까지 하며, 제방에 온 이유,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중세물 · 계약관계,결혼 · 무심남 · 쾌활발랄녀
· 연재 | 총 82화 | 82화 무료
[계약결혼][무심남주][금쪽여주] “제안을 하나 하지. 당신이 나와 결혼해줬으면 해.” “나는 이 결혼이 필요하다. 그대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주겠다.” “흠, 얼마까지 줄 수 있어요?” 갑작스레 납치되어온 나는 제국의 하나뿐인 대공과 결혼했다. 그것도 도망간 신부를 대신해서. 그녀를 찾으면 나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거고, 내 손에는 어마어마한 돈이 생길 것이다. 도망간 신부를 빨리 찾는다면 그거야말로 최상의 시나리오일텐데.. 북부의 흑사자인 대공과의 계약결혼을 끝내고 나는 무사히 이곳에서 나갈 수 있을까?
· [로맨스판타지] 현대물 · 순애보 · 철벽남 · 털털녀 · 개정판
· 신작 | 총 8화 | 8화 무료
현대판 신데렐라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3년 만에 이혼녀 신세로 전락한 수연은 사람들의 눈을 피하려 산골 외딴 집을 임대한다. 유산읍행정복지센터 산업팀 소속인 준엽은 자신의 관리 구역인 골칫거리 집에 생전 없던 계약자가 생겼다는 사실이 영 마뜩찮다. 어느 날, 준엽은 관리 차원으로 문제의 집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채 의식을 잃은 수연을 발견하고, 센터에서 훈련 받았던 CPR로 그를 살린다. 여자가 살아서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그 때부터 귀신들이 보인다는 데 있었다. 하, 이것들 다 뭐야?
· [현대로맨스] 고수위 · 사내연애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절륜남
· 신작 | 총 13화 | 1화 무료
네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엄마의 결혼 상대는 직장 상사인 규현의 아버지, 이채는 이 결혼을 반대하기 위해 무모한 도발을 계획하는데…. “뭐야, 그 방법이란 게.” “팀장님과 제가 함께 자는 거요.” “이왕 말 나왔으니 그 계획, 오늘부터 시작하는 걸로 하지.” “난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한 번 시작하면 무조건 세 번은 해야 돼.” “……세 번이요?” 이채는 눈을 커다랗게 떴다. “세 번이 미니멈이야. 컨디션에 따라 다섯 번 이상도 각오해야 될 거야.” 다섯 번? 이채는 숨이 턱 막혔다. 과연 다섯 번을 견딜 수 있을까. “어떤 장소에서 하는 걸 좋아해?” “아무 곳이나 상관없어요.” “체위는?” “……그냥 팀장님이 좋아하시는 체위로 하면 돼요.” “수동적인 스타일인가 보군.” 말을 끝냄과 동시에 그가 몸을 틀었다. 이채의 손에 들린 와인 잔을 낚아채듯 뺏어 들고는 협탁 위에 잔을 내려놓았다. 이어 그가 이채의 턱을 손끝으로 잡아 제 쪽으로 돌렸다. 고개가 돌아가자, 형형하게 빛을 발하는 규현의 검은 눈동자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그의 얼굴이 그녀의 앞으로 성큼 다가오는가 싶더니 이내 이채의 입술을 삼켜 버렸다. #그녀의 계략에 넘어가버린 #막장 집안이 되지 않으려고 우리 둘이 잡니다! #첫 상대로 팀장님 정도면 꿀 #그렇게 잘 빨아주면 볼 때마다 못된 생각 들잖아
· [현대로맨스] 연예계 · 몸정>맘정 · 소유욕,독점욕 · 카리스마남 · 상처녀
· 연재 | 총 52화 | 3화 무료
대한민국 최고의 MMA 선수 윤차혁, 한수정을 만난 순간, 갈망하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눈앞에 두고 그의 꿈이 바뀔 것 같다. 한 여자의 남자가 되는 것으로. “나하고 데이트하자고 한 것 같은데.” “네, 그랬었죠.” “난 키스가 빠진 데이트는 해본 적이 없어서.” 차혁이 몸을 낮추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에 가두고서 삼켜 버렸다. 그녀의 머릿속 회로가 일시에 정지된 것처럼 하얗게 비었다. ‘수정의 집밥’ 프로그램 진행자 한수정,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 일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윤차혁을 만난 이후 그 소설이 현실이 되어간다.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녀의 몸에 얼굴을 묻고 있던 차혁이 고개를 들어 수정을 보았다. “얼마든지.” “제가 좀 오래 참았거든요. 그래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 “내 몸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 “누가 감당해야 할지 눈에 보이는 것 같은데.” 손가락 하나가 들어와 예민함의 정점을 건드렸다. 낯선 침입자의 방문에 놀란 그녀의 몸이 마구 비틀렸다. “아흐, 잠깐만!” “벌써?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속수무책, 야수 같은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이 감정은 정말 사랑인 걸까?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분명 원나잇인데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여기서 나가면 깨끗하게 정리하는 걸로 #내 맛을 보면 쉽지 않을 텐데 #참았던 욕망이 그로 인해 깨어나
· [로맨스판타지] 동양풍 · 권선징악 · 회귀,타임슬립 · 능력남 · 걸크러시
· 연재 | 총 33화 | 5화 무료
분명히 팀원들과 함께 산행 중이었는데, 잘못해서 발을 헛디딘 후 눈을 떠보니 고대 병약한 여자의 몸에 들어왔다. 그런데 양친이 돌아가셨다고 파혼하자고? 차라리 잘됐다. 타임슬립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생판 얼굴도 못 본 남자랑 결혼할 뻔했잖아. 파혼하고 다시 살던 호박골로 돌아왔더니, 젠장! 이곳에서도 천덕꾸러기 취급이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양친은 돌아가시고 시녀 수아만 내 곁에 남았는데, 재산이라고는 논 두 마지기가 다라니. 난 산해진미도 먹고 싶고, 넓고 큰 집, 대도시에 가서 살고 싶다고. 어차피 당장 내가 살던 21세기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어?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술. 다행히 목숨과도 같은 침구를 가지고 왔다. 여자가 의원이 된다고 하면 사람들이 여자가 어떻게 의원이 될 수 있냐고 펄쩍 뛰지만, 한 번 내 의술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두 내 단골이 되게 만들 수 있어. 이 고대에서 돈을 벌 거야. 절대 가난뱅이로 살지 않을 거야. 난 아직 젊고 유능하다고!
· [현대로맨스] 스릴러 · 판타지 · 애증 · 집착남 · 무심녀
· 연재 | 총 50화 | 50화 무료
온전히 내게 향하는 그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아차 싶은 순간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일순간 그의 눈빛이 번뜩이는 것을 봐 버리고 말았다. "어... 음.. 그러니까 이건...." 그는 굳어진 표정을 풀고 다시 한 번 내게 손을 뻗었다. 하지만 내가 또 한 발짝 물러섰다. "...... 왜 자꾸 도망가." 그가 꾸역꾸역 치미는 화를 꾹 눌러 삼키며 물었다. "ㄴ..너가 자꾸 쫒아오잖아." 그가 내게 다가오려 할 때마다 그에게서 계속 멀어졌다. "너 진짜 얼굴 빨갛다니까." "글쎄, 나도 안다니ㄲ....!!" 자꾸 그에게서 멀어지는 내가 짜증이 났던지 그가 순식간에 내 앞에 서더니, 내 팔을 콱 움켜쥐었다. luvimont959@gmail.com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계약관계,결혼 · 재벌남 · 직진남
· 신작 | 총 21화 | 21화 무료
내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사장님의 전 애인과 얼굴이 똑 닮았다고요?! 실연의 아픔에 빠져있는 사장님의 회사 복귀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nymph1076@naver.com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로맨틱 · 판타지
· 신작 | 총 144화 | 6화 무료
황제의 사생아, 이름뿐인 황녀였던 나는 전쟁영웅이었던 당신과 팔려가듯 결혼했다. 당신은 내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당신은 내게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기분이 무엇인지 또한 알려주었다. 당신이 나를 대한 것이 복수심에서 우러나온 거짓된 행동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그 여자가 저택에서 당신을 꼭 닮은 아이를 낳았을 때, 그 여자가 나를 죽이려고 들었음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 당신을 봤을 때, 나는 깨달았다. 떠나야 한다는 것을. 더 이상 남들에게 힘없이 휘둘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아실라…….” “제발, 제발 돌아와 줄 수는 없겠느냐……?” 내가 죽을 것같이 괴로웠을 때는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그 우습고도 절박한 모습에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당신들이 왔을 땐 이미 늦었다.
·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 집착남 · 절륜남 · 후회남 · 순정녀
· 신작 | 총 81화 | 5화 무료
희서는 사랑이었다. “너는 그저 내 욕망이 될 거야.” 하지만 그는 욕망이라 했다. 10년을 숨겼던 사랑을 한 번 더 숨긴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었다. 그러니 괜찮았다. “내 욕망도 다르지 않아요.” 마음을 뺀 거짓말로 그를 부추기는 것쯤, 얼마든 할 수 있었다. 그에게 미쳐 있었으니까. 운명을 바꿔 놓을 줄도 모르고 저지른 하룻밤이었다. * 후회하지 않았다. 그가 결혼하겠다는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결혼이 마치 기간제 계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다르지 않아.” “정말 그 결혼이 본부장님께 아무 의미도 없는 계약 같은 거라면.” 희서는 물러서지 않을 생각이었다. “결혼, 하지 마세요.” 아니,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대신 저랑 해요. 결혼.” 그가 택한 계약자가 제가 되는 것.
· [현대로맨스] 나이차이 · 사내연애 · 원나잇 · 복수 · 걸크러시
· 신작 | 총 105화 | 5화 무료
데일리 톡의 젊은 대표인 은수는 자신을 옥죄는 가족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짝사랑하던 기영에게 2년 간 계약 연애를 제안하고, 그런 은수를 안쓰럽게 생각한 기영은 계약에 동의한다. 2년간의 계약이 끝나는 날, 은주는 기영에게 진심을 고백하지만 무참히 거절당하고, 친구들과 찾은 클럽에서 푸른색 칵테일을 내미는 낯선 남자 ‘차정우’를 만난다. 술과 눈빛에 취해 격정적인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그리고 그날 새벽, 만성 불면증을 겪던 정우는 은수의 샤워 소리에 오랜만에 평온한 잠을 청한다. 꿈같던 지난 밤의 기억에 애가 닳은 정우는 어설픈 매력을 가진 은수에게 빠지고, 다시 만날 구실을찾던 중 데일리 톡 편집장에 지원하게 된다. 프랑스 엘리트 교육 기관 그랑제꼴 출신에 유명 패션 잡지 편집장 출신이라는 화려한 경력의 정우에게 불합격 통보로 응수한 은수. 하지만 그와의 첫날밤과 설상가상으로 임신에 대한 걱정으로 결국 면접장에서 그를 다시 만난다. 정우는 데일리 톡의 편집장으로 들어가는 조건으로 진지한 만남과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샤워 소리를 들려주길 요구하고, 그런 그의 거침없는 직진에 은수의 경계는 서서히 무너진다. 발랄하고 엉큼하기 짝이 없는 그들의 브레이크 없는 로맨스!
· [로맨스판타지] 서양풍 · 소유욕,독점욕 · 복수 · 능력남 · 사이다녀
· 신작 | 총 296화 | 3화 무료
"모든 인간은 세상이라는 무대 위의 배우에 불과하다. 고로 나는 연기한다, 그것이 마녀라 해도. 백 년에 한 번 라투스 제국에는 이른바 ‘마녀’가 태어난다. 마녀는 초월적인 마력을 지닌 데다 살육에 대한 욕구가 엄청나 천 명을 죽이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마녀의 날이 오면 모든 만삭의 임산부를 데려다가 감시하고, 태어난 마녀를 즉시 죽인다. 돌아온 마녀의 날 죽어도 좋다. 나를 학대하는 저들에게 복수할 수 있다면. 어린 시절 화이트 가문에 입양되어, 지금까지 쭉 학대만 당해 온 ‘이사벨라’. 순진하고 멍청한 척, 그렇게 연기하며 복수를 다짐하던 어느 날, 마녀로 각성한다. 대공비가 되어라 본심을 숨긴 채 황제의 충성스런 개 역할을 자처하는 ‘제노스 페르디안’ 대공. 돈 많은 화이트 가문의 딸과 혼사가 오가고 있는 와중에, 마녀로 각성하는 이사벨라를 본다. 그는 이사벨라에게 자신이 황위에 오를 수 있도록 대공비가 되어 도우라고 말하고, 이사벨라는 화이트 가문에 복수할 수 있겠단 생각에 제노스와 손을 잡는다."
· [현대로맨스] 현대물 · 로맨틱 · 서정적 · 첫사랑 · 재회물
· 연재 | 총 29화 | 29화 무료
사랑 없던 5년 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어릴 때 살던 동네로 돌아왔다. 떠나있던 세월동안 많은게 변한 익숙하면서도 낯선 동네, 그곳에서 꿈 속에서라도 보고 싶었던 한 남자와 14년 만에 재회한다. 그저 스쳐가는 인연일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그와 자주 마주친다.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 [현대로맨스] 현대물 · 잔잔물 · 일상 · 비서물 · 다정남
· 신작 | 총 13화 | 13화 무료
가장 아프고 괴로운 어느 날, 방황하던 시우는 어두운 골목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안그래도 힘든데 여자 때문에 회사문건과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하수구에 빠뜨린다. 복구불가능, 업무마비, 연락두절... 하지만 이후 우연인지 필연인지 여자는 계속해서 시우의 일상에 등장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닮은 아픔을 가졌다는 걸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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