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L] 현대물 · 잔잔물 · 연상연하 · 재회물 · 후회물
연재 · 총 48화 · 3화 무료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다. 옷 안까지 파고드는 영하 15도의 날씨에, 연우는 더욱 세게 옷깃을 여몄다. 며칠이 지나면 곧 해가 바뀌고, 연우의 나이도 서른을 일 년 남겨둔 스물아홉이 된다. “괜히 나왔나.” 오늘이 크리스마스인 것을 잊고 있었다. 연우는 거리에 우후죽순 모인 사람들에 한껏 치이며 힘겹게 걸었다. 미처 아무것도 두르지 못한 목이 휑하고 드러났다. 그렇다고 코트 깃을 세울 수도 없는 노릇, 연우는 조금 전보다 더욱 속도를 높였다. 술집 앞에 다다르자, 의외의 얼굴이 그곳에 있었다. “선생님.” “이정현?” *** 우울증, 자살 그리고 가족 간의 심리적 폭력은 익숙하게 들려오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이 모든 것을 껴안은 채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고 빈번히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사랑을 하는 우리는, 잔잔하기도 저돌적이기도 한 어떤 이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인생의 한 구간에 있을 특별한 사람이, 이 글을 읽을 모든 분들에게 각기 다른 형태로 다가오고자 할 것임을 믿는다.
[현대BL] 단편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쓰고 싶은 이야기를 모아 놓은 단편집
[현대BL] 현대물 · 애절물 · 피폐물 · 미인공 · 명랑수
연재 · 총 65화 · 65화 무료
일월그룹의 저택 정원에는 외부인 출입금지구역이 있다. 운좋게 정원사로 취직한 자하는 출근 첫날부터 이곳의 비밀과 마주치는데... 과연 그는 짤리지(?) 않고 새 직장에서 내일도 무사히 출근할 수 있을까? 이자하(수/20) : 옅은 갈색머리, 마른 체격에 젖살이 덜 빠져 귀여운 얼굴. 소년가장으로 안 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 어느날 일월가에 정원 관리사로 채용되어 숨겨진 저택에 발을 들임. 딱하고 안쓰러운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에 구현유와 깊이 엮이게 되지만 감정은 연민 딱 거기까지. 사랑해 볼 생각 없고 앞으로도 사랑할 여유 같은 건 없음. 인생의 우선순위는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생이 무사히 졸업해 좋은 대학에 가는 거, 그리고 아픈 어머니를 계속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얻는 거. 구현유(공/20) : 푸른끼 도는 검은 머리칼에 눈동자도 같은 색. 창백한 피부에 호리호리한 몸이지만 얼굴만은 인형같은 미인. 금지옥엽처럼 키워진 도련님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별채의 저택을 나가본 적 없음. 가둬져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채 스무 살이 됨. 세상에서 가져보지 못한 게 없지만 유이하게 가지지 못한 것은 자유, 그리고 이자하라는 남자애. 세상사 살면서 어떤 것은 포기해야 한다지만 결코 그럴 생각 없고 결국 손에 넣을 때까지 직성이 풀리질 않음. 메일: thebaroness@naver.com
[현대BL] 개그물 · 첫사랑 · 재회물 · 헌신공 · 순진수
완결 · 총 66화 · 3화 무료
*본 작품은 커뮤니티의 반응과 게임 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 작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포트리얼 유니버스’ 나는 그 게임을 죽도록 사랑했다. 고등학생 시절,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발가락으로 컴퓨터를 켜고 ‘포트리얼 유니버스’의 광활한 우주 그래픽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게 내 일상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내 계정으로 접속해 금고를 털었다. 가족 같던 길드원은 나를 의심하고 고객센터는 복구를 안 해 준단다. 그래서 김서원은 이딴 망겜 다신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짐만,했다. 그 어떤 게임을 해도 충족되지 않는 마음에 김서원은 결국 ‘포유’로 돌아오고 만다. 어쩔 수 없지만 슬픈 역사가 있는 원래 계정은 버려야만 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새 계정과 함께 새 시작이나 해 보자 그렇게 생각했다. [일반] 가로세로 : 님아 뉴비면 우리 크루 들어오세여 잘해드림 응? 저 뉴비 아닌데요? 그런데 나더러 자꾸만 뉴비란다. 고일 대로 고인 고인물인데! [귓속말] 파이렛킹 : 하늘님 [귓속말] 파이렛킹 : 하늘님 정말 나가실 거예요? [귓속말] 파이렛킹 : 나가지마세요 제가 지켜드릴게요 뉴비 취급에 이어 강아지처럼 졸졸 쫓아다니는 딜러까지 생겼는데 이 녀석… 아무래도 수상하다! 왜 내가 3년 전에 알고 지내던 그 녀석과 겹쳐 보이는 걸까? *** [귓속말] >>파이렛킹 : 저한테 잘해주시는 이유가 제가 뉴비라서는 아니죠? [귓속말] 파이렛킹 : 뉴비 아니시잖아요 [귓속말] >>파이렛킹 : 아니긴 한데 저번에는 저더러 뉴비라고 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조금 상처였던지라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나더러 본캐가 있다기에는 잘하지 못한다고 했었지. [귓속말] 파이렛킹 : 곤란해보이셔서요 [귓속말] >>파이렛킹 : 제가 뭐가 곤란해요? [귓속말] 파이렛킹 : 숭아가 본캐 닉 물어보는거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나는 그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숭아가 본캐가 뭐냐고 묻자 파이렛킹은 이상하다고 딴소리를 하며 숭아의 말을 가로챘었지. 파이렛킹이 부담스러운 동시에 고마웠던 감정이 뒤로 밀려나고 바짝 날이 섰다. [귓속말] >>파이렛킹 : 더 이상한데ㅋㅋ 저한테 왜 글케까지 함? [귓속말] >>파이렛킹 : 울 첨 보지 않았나요? [귓속말] >>파이렛킹 : 저 알아여? 우다다 채팅을 치고 나니 내가 너무 흥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하자. 그렇게 생각하는데 파이렛킹이 채팅을 쳤다. [귓속말] 파이렛킹 : 하늘님이 제가 아는 사람이랑 닮았어요 [귓속말] >>파이렛킹 : 아는 사람 누구? [귓속말] 파이렛킹 : 예전에 알던 형이요 근데 접었어요 닥터고 잘하고 [귓속말] >>파이렛킹 : 못한다매여ㅡㅡ [귓속말] 파이렛킹 : 그건 그냥... 도와드리려고ㅠㅠ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드릴게요 진짜로 못한다고 생각한 거 아니에요ㅠㅠ 왜 또 울어. 이상하게 그 이모티콘 몇 개로 날이 섰던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다.
[판타지BL] 인외존재 · 나이차이 · 동거물 · 냉혈공 · 순진수
완결 · 총 140화 · 3화 무료
#게임캐릭터수 #손가락요정크기수 #주인님이시키는거다해야하는수 #통제하는플레이어공 #진짜신의컨트롤공 #하고싶은거다해야하는공 내 주인님이 이상하다! vs 내 게임 캐릭터에게 자아가 있다? 모바일 게임 [다크포레스트] 세상 속 캐릭터, 가난한 약초꾼 ‘키미’는 어느 날 꿈에 그리던 플레이어에게 선택받는다. 게임 캐릭터로서 자아 정체성, 존재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며 남모를 외로움에 시달리던 키미. 플레이어와 함께 신비로운 숲, 호수, 깊은 늪의 비밀을 헤쳐나가며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낀다. 하지만 선택받았다는 기쁨도 잠시. 플레이어에게 종속된 캐릭터의 특성상, 시키는 건 다 하게 되는데…! “안 돼요, 안 된다니까요. 앗… 싫어요…. 그러지 마세요. 주인님, 주인니임….”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든 어흥, 주인님을 꼬셔야 한다?! 꼬질꼬질한 약초지키미는 과연 주인님의 마음을 겟챠할 수 있을 것인가! “너 게임 캐릭터가 왜 이렇게 섹시해?” …성공한 걸까요? 주인님과 키미의 스펙터클 판타지 힐링 어드벤처! 지금 시작합니다!
[현대BL] 현대물 · 연예계 · 회귀,타임슬립 · 대형견공 · 적극수
완결 · 총 111화 · 3화 무료
인기 아이돌 '디퓨저'의 막내 매니저 호인, 매니저 일은 적성에 잘 맞았고 남들 뒤에 있는 일은 이제 지겨울 만큼 익숙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살 수는 없는 법. 용기를 내어 새 시작을 해 보자 다짐한 그날, 어이없는 사고를 당한 호인을 반긴 건 익숙한 천장이었다. "버스트?" 죽기 직전 소설에서 보았던 익숙한 이름에 호인은 그제야 제가 아이돌물 소설 속에 들어왔음을 알게 되고, 또 한 번 아이돌 매니저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데뷔 직전 한 멤버가 사고를 치면서 그런 호인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매니저로 남기는 아깝다니까? 내가 처음에도 계속 붙들고 연예인 하자고 했었잖아. 왜 자꾸 남들 뒤에 있으려고 하냐고.” 난 여기서조차 존재감이 없구나. 달라진 것은 나이뿐. 이름, 집, 심지어 직업까지 전생과 똑같은 소설 속 세계에 점차 익숙해져 가던 호인은 고민 끝에 '버스트'에 합류하기로 결심한다. 아이돌의 '아' 자도 모르는 소속사, 서로에게 관심도 없는 멤버들, 그리고 유독 거슬리는 멤버 하나. 과연 '버스트'는 무사히 데뷔할 수 있을까? *** “할까?” “휴대폰 줘 봐요. 제가 틀게요.” 손을 내밀어 노래가 담긴 휴대폰을 받아 간 정일호가, 준비되면 얘기하라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하나, 둘. 반주가 흘러나오자마자 저절로 몸이 움직였다. 왼발, 오른발, 왼손, 오른손.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대로 자연스럽게 팔다리가 뻗어 나갔다. “탁한 어둠 속 소리는 scream.” 3분이 조금 넘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몇 번이나 돌려 봤던 단체 안무 영상을 생각하며 적당히 민종현의 자리를 찾아가고 춤추는 걸 반복했다. 마지막 동작을 끝내고, 노래가 완전히 꺼진 뒤에 올렸던 팔을 내렸다. “……후.” 끝났는데 심사평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물을 찾아 마실 생각도 못 하고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데, 정일호가 빳빳하게 굳어 있던 자세를 풀었다. “……생각보다 잘하네요.” “진짜?” 이런 걸로 인정받은 건 처음이라 촌스럽게 살짝 들떴다. 기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얼굴을 좀 가까이 들이댔더니, 정일호가 손을 들어 사이를 탁 가로막았다. “이 거리는 아직 좀 부담스러운데요.” “아, 미안.” “그리고 노래는 아슬아슬하게 합격선이에요.”
[현대BL] 잔잔물 · 성장물 · 힐링물 · 재회물 · 짝사랑공
연재 · 총 93화 · 3화 무료
교내 수칙을 어기고 우체국에서 몰래 일하고 있는 매튜는 어느 날 같은 학교의 괴짜 네이트에게 레코드를 직접 배달한다. 그뿐일 줄 알았던 교류는 아르바이트가 걸릴 뻔한 순간 네이트가 손을 내밀며 이어지게 된다. "넌 근데 꼭 나한테 뭐라도 하나 얻어먹으려고 하더라. 왜 그러냐?" "그야." "그야?" "보통 네가 가고 싶다고 하는 곳에 내가 차를 타서 데려다주고, 널 먼저 내려주잖아. 그런데 너한테 먹을 걸 사주기까지 하면 너무 데이트 같잖아." 그러나 네이트 린드너는 갑작스러운 입맞춤만을 남긴 채 사라지고, 보내는 족족 반송되는 편지를 오기로 써 보내는 나날만이 남았다. 매튜 밀러는 그가 꼼짝없이 그가 죽은 줄 알았다. "안녕." 네이트 린드너가 9년 만에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현대BL] 미스터리 · 시리어스물 · 피폐물 · 헌신공 · 중년수
완결 · 총 30화 · 1화 무료
모르는 집에 갇혔다. 아무리 나가려 애써도 계속 같은 곳으로 되돌아오는, 미궁 같은 집에. 중년의 학원 강사 최우한은 어느 낯선 아파트의 붙박이장에 갇힌 채 눈을 뜬다. 허술한 감금을 떨쳐내고 탈출하려던 것도 잠시, 현관문을 열고 뛰쳐나간 순간 그는 기이한 현상을 마주한다. 분명 집 밖으로 나갔는데 처음에 갇혔던 방으로 돌아온 것이다. 3시 7분에서 시간이 멈춘 핸드폰, 밝지만 어딘가 섬뜩하고 꺼림칙한 창밖 풍경. 알 수 없는 현상들에 불안해하며 무한히 반복되는 집을 헤매던 우한은, 어느 방에서 홀로 잠들어 있던 청년 권서연을 발견한다. 서연은 여기가 자기 집이고, 자신은 우한의 과외 학생이었다며 반가워한다. 하지만 우한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오히려 지나치게 태평한 서연의 태도가 수상쩍기만 한데…. “무섭지 않아? 정말 이게 꿈이라 쳐도, 이 꿈이 영영 끝나지 않는다면. 깨어났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모든 게 처음으로 돌아가 버린다면…. 그럼 넌 어쩔 거야?” “저는 다 괜찮아요. 선생님이 같이 있으니까.”
[판타지BL] 현대물 · 성장물 · 무심공 · 미인공 · 다정공
연재 · 총 251화 · 10화 무료
가상 멀미가 없다는 말에 처음으로 접하게 된 가상현실 게임 <월드 오브 카르마(World of Karma)>. 딱히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게임 속에서 적당히 놀고 먹고 즐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가 천천히 손을 뻗어 서우의 뺨을 감싸며 희미하게 웃었다. “당신이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 희미한 웃음은 별 기대 없다는 듯 서늘했다. 서우의 눈가를 닦아내며 블리드는 말했다. “이건 게임이 아니에요.” 서우는 그 말에 기어이 멱살이 잡혀 저 나락으로 내던져지는 거 같았다. 그 뒤의 말을 들어선 안 된다고, 그런 서늘한 본능이 전신을 감쌌다. 근데 여기, 진짜로 게임 맞나요?
[시대물BL] 시대물 · 서정적 · 연하공 · 병약수 · 서브공있음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1930년대 조선, 목포. 민간 잡지 '물고기'를 발행하며 먹고살던 최애수. 그는 떨어져만 가는 독자들의 관심에 '우미코의 고민 상담소' 라는 독자 기고란을 만들어, 아리따운 아가씨 흉내를 내며 흥미를 끌려 한다. 그러나 냉담한 반응에 접으려는 순간. 일 원짜리 지폐와 함께 한 사내의 고민이 도착하고. 당장 돈이 급했던 애수는 우미코의 이름을 달고 사내와 편지를 주고받는데...
[GL] 로맨틱 · 애절물 · 서정적 · 개그물 · 순애보
연재 · 총 4화 · 4화 무료
아름다운 하얀꽃으로 태어난 여주 여주의 일상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현대BL] 오메가버스 · 학원 · 초딩공 · 단정수
연재 · 총 1화 · 1화 무료
생각해 보면 쉬운 것이 하나도 없던 지난날, 희망은 품으려 하면 흩어지고, 끈기는 쥐려 하면 끊어졌지만, 그래도 그 끝에 반드시 무언가는 남을 것이라 바라며 달려온 길. 긴긴 여행의 끝은 그 모든 것이 한 단어로 바꿔 말할 수 있는 것이었다. * 매일 행복할 순 없어도 웃기는 일은 하나씩 있어, 물론 괴로운 일도 하나씩 있어. 알파가 있는 집에 혈혈단신 오메가가 객식구로 들어가고, 동갑내기 집안 실세의 등쌀을 이겨가며 성장해 나간다. 매일 밤 써 내려가는 일기. 그리고 사실 일기엔 거짓이 많이 들어간대. 눈치 없지만 해맑지도 않은 은수와 눈치는 빠른데 해맑을 수 없는 해준의 이야기.
[현대BL] 일상 · 잔잔물 · 현대물 · 키잡 · 피폐물
연재 · 총 7화 · 7화 무료
까탈스런 여린 나비 한 조각. 박제 된 물감. 물감으로 그린 나비. *** 사랑은, 그가 먼저 시작했다. *** * 트리거 주의 :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현실피폐 요소 다수 등장. * 2부에서 이물질 느낌 덜한 재벌서브공 출연 예정이나 기본적으로 원앤온리, 일공일수. * 작품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음울함. * 클리셰 비튼 키잡물, 현대물, 순정치유물 #연상공 #미남공 #집착공 #통제공 #짝사랑공 #까칠예민공 #자낮공 #의사공 #짝사랑공 #연하수 #미소년수 #짝사랑수 #자낮수 #천재수 #화가수 #짝사랑수(?)
[판타지BL] 빙의 · 집착공 · 능글공 · 유혹수 · 능력수
완결 · 총 121화 · 5화 무료
“주인님은 정체가 뭐예요?” “…….” “정체가 뭐길래 내 퀘스트 보상으로 나온 거지.” 인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능력을 가진 랭킹 1위 S급, 이현. 그를 제 헌터물 소설의 주인공으로 설정했을 때, 한주인은 미처 알지 못했다. 자신이 쓴 소설이 현실이 될 줄은. [히든 칭호 ‘헌터의 시초’ 획득] -모든 헌터에게 매혹 스킬 발동 가능 그리고 자기 역시 이상한 능력을 받아, 창작물 안에서나 보고 싶은 주인공과 이상하게 엮일 줄은. “주인님. 어딜 보는 거예요.” “흐으….” “날 봐야지.” 이현이 감미로운 목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그에 더욱 희게 질린 주인이 몸을 버둥거리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허용되지 않았다. 이현의 염력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주인의 고개가 저도 모르게 돌아갔다. 그렇게 이현과 원치 않는 눈 맞춤을 하는 찰나. “옳지, 착하다.” 이현은 사르르 눈을 접어 보이며 예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산책 끝났으니까, 이제 집으로 갈까.” #헌터물_빙의 #반존대연상공 #먼치킨공 #수한정다정능글공 #혐성집착공 #낮져밤이공 #강제_유혹수 #까칠철벽수 #도망수
[현대BL] 달달물 · 첫사랑 · 복흑,계략공 · 미인공 · 수시점
연재 · 총 125화 · 3화 무료
[여우같은 공 X 토끼같은 수] 조금은 바보 같고 유치한 고등학생 남자애의 풋풋하고 예쁜 짝사랑 이야기. 아니, 언젠가는 사랑이 될 이야기. 저 혼자만 세상을 사는 것처럼 잘난 우연호의 본모습은 나만 알고 있었다. 그건 내가 우연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는 우연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자격이 있었다. 어떤 형태로든 그럴 자격은 나밖에 없었다. “승우야. 남자를 좋아하는 건 어떤 기분이야? 너, 나 좋아하잖아.” 처음 말을 걸어온 이후로 우연호는 늘 그랬다. 꼭 사귀는 것처럼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더니,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키스를 했다. 나는 그런 우연호의 다정함이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다 알면서도 속아주는 건, 우연호가 좋아서, 녀석이 너무 좋아서, 그 이유 하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연호의 장난이, 장난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 “얼굴 빨갛다, 승우야.” “……마, 많이 빨개?” “응, 토마토 같아. 나 토마토 좋아하는데.” “어……?” “그래서 승우 네 얼굴 깨물어 보고 싶어.” “……난 토마토 아니야.” “당연히 아니지.” 우연호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웃었다. “토마토는 너처럼 안 귀여워, 승우야.”
[판타지BL] 삽질물 · 사건물 · 환생 · 짝사랑공 · 명랑수
완결 · 총 148화 · 3화 무료
‘판타지 소설 속 용사 파티이긴 한데 악역보다 존재감 없는 역할, 그게 나다.’ 대학원 노예였던 전생을 깨닫고 게으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던 마법사, 사일런 헤일. 하지만, 환생한 곳은 마왕이 숨 쉬고 온갖 신비가 뛰노는 판타지 세계이다. 마치 예정된 순서였던 듯, 주신에 의해 용사의 동료로 선발되어 버린다. 승낙하지 않으면 나라의 역적이 되는 상황. 사일런은 전생의 기억과 함께 머릿속에 침투한 21세기 민주주의 시민 정신으로 운명에 저항하고자 한다. 바로, ‘용사 파티 내의 엑스트라 동료 되기’! 무능하지도, 유능하지도 않고 존재감도 없는 동료가 되어 은근슬쩍 꿀 빨 생각이다. 중세 판타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용사님이며 용사님이 마왕에게 질 리가 없으니 1인분만 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과연, 사일런은 아무에게도 주목받지 않은 채로 모험을 끝마칠 수 있을까?
[현대BL] 연예계 · 빙의 · 복흑,계략공 · 후회공 · 도망수
완결 · 총 154화 · 5화 무료
#현대물 #연예계물 #빙의물 #배우공 #톱스타공 #재벌공 #다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강공 #광공 #후회공 #배우수 #연기천재(인데혼자모르)수 #자낮수 #빙의했수 #(과거)못생겼수 #(현재)미인수 #단정수 #올곧수 #서투르수 #도망수 #상처수 사고가 발생한 촬영장에서, 주연 배우 강태윤을 구하고 대신 사망한 무명 연기자 이한. 다시 눈떴을 땐 너무도 아름다운, 그러나 자신보다 더 힘겨운 처지에 놓인 청년이 되어 있었다. “차시한 씨. ―나, 알죠? 이한이랑, 무슨 사이예요?” 그리고 재회한다. 언젠가 돌아올 원주인을 기다리며 그의 삶을 지키고 있던 도중, 운명처럼 본능처럼 또다시 발 들인 연기 판 위에서 강태윤, 그 남자를. “네가 하고 싶은 건 전부 다 하게 해 줄 거야. 그게 뭐든. 그러니까, 내 옆에만 있어.” 아름다움이란 가면을 쓰고 비상하기 시작한 단역 배우와 가면 뒤 그의 진짜 모습을 알아본 유일한 남자, 두 사람의 <가면극> [15세 이용가 안내] 본 작품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감상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현대BL] sf,미래물 · 힐링물 · 애절물 · 일상 · 사랑꾼공
완결 · 총 87화 · 4화 무료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세상이 망했다. 그리고 3년 후, ‘연승’을 살리고 죽었던 ‘호규’가 돌아왔다. ……좀비가 되어서. * 연승은 이호규가 좋았다. 잘생긴 얼굴이 좋았고, 호구같이 착한 것도 좋았다. 소박한 성정도 좋았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부분도 좋았으며, 나중에는 이호규의 잠버릇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이호규라는 사람의 모든 부분을 좋아하게 된 연승의 사랑은 그가 죽고 결국 좀비가 된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고 있었나 보다. 연승이 지금까지 살아있던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이호규가 자신을 희생하고 구해준 목숨이라서. 그것뿐이다. 그러니 이제 와서 이호규에게 목숨을 잃는다 해도 아쉬울 건 없었다. 연승은 이호규와 일단은 함께 살아보기로 결정했다. 연승은 이호규가 좋았다. 어느 정도나면, 그가 좀비가 되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현대BL] 순애보 · 첫사랑 · 소꿉친구 · 상처공
연재 · 총 7화 · 7화 무료
집안 끼리 도 사이가 좋아 어렸을 때 부 터 자주 붙어 다녔던 진하림 과 서원 하지만 서원은 진하림 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져버린다. 하지만 진하림 은 서원을 친구 이상으로 본적이 없었다.
[현대BL] 삽질물 · 배틀연애 · 재벌공 · 강수 · 수시점
완결 · 총 151화 · 5화 무료
우연히 보게 된 메피스토 차지안의 플레이에 반해 <버추얼 어택>을 시작한 택경. 차지안을 덕질하며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새 랭커가 돼 있었다. 택경의 목표는 차지안의 가드! 그러던 중 부캐로 캐삭빵을 뜨게 되는데…. <캐릭터를 삭제하시겠습니까?> Yes / No 그런데 실수로…. <젠가 캐릭터가 삭제되었습니다.> 랭킹 8위 본캐를 삭제해 버렸다! 성덕의 꿈이 이렇게 날아가는 건가 싶었는데. “나랑 전장 한 판 뛸래요?” 눈앞에 꿈에도 그리던 차지안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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